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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K-BNE 무한 대기

크레오메, 2017-12-18 11: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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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추가합니다.

 

UA에 전화해서 ICN-SFO-SYD 로 바꿔달라고 얘기했어요.

제가 SFO에서 layover를 10시간 정도 하는데 같은 날 항공편이 있다고 해서 덕분에 같이 경유하면서 관광하려고요.

동생도 나쁘지 않다고 하길래 그냥 바꿨습니다.

 

ICN-SFO 10.5시간에 SFO-SYD 15시간은 좀 쉽진 않은데...;; 거기에 제가 레비뉴로 SYD-BNE 150불정도에 하나 끊어줬네요.

 

도움주신 edta450님과 마일모아님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아이디어 덕에 서너번 더 전화했는데 마음이 좀 가벼웠어요.

 

-------------------------------------------------------------------------

 

안녕하세요 크레오메입니다...

 

지난 11/1에 사촌 동생을 위해 호주에서 한국 가는 왕복 티켓을 UA 40k을 이용해 예약했었는데요.

오늘 갑자기 리턴 표 1/6에 있는 ICN-PEK-BNE구간 중 PEK-BNE air china 가 가능한 표가 없다고 하는겁니다! 지금은 waiting list에 있는데 언제 빠질지 모른다며 얘기해주네요.

 

전화해서 확인하니

 

1. air china측에선 딱히 할 수 있는 방법이 없고 일단 대기를 걸어놨으니

    내일이나 또 계속 전화해서 예약 확인을 받아보는 옵션

 

2. 이 구간을 취소하고 다른 티켓을 구매하는 옵션.

   구글로 예약하니 레비뉴는 한 700불대, 델타 마일리지로는 35k 정도 하네요.

 

3. 제가 air china에게 직접 전화해서 자리가 있는지 확인하는 옵션

 

여기서 질문인데요..

 

1, 만약 제가 1 옵션을 한다고 하고 무한 대기한다면, 1/6일 당일 대기했을 때 자리가 있을까요?

2. 이미 대기를 너무 오래하는 구간이라, 차라리 그럴 바에는 취소하고 델타로 예약하는 게 속이 편할까요.

3. 아니면 사리 카드로 레비뉴로 구입하는 게 확실할까요? $765/1.5=51k 정도 하는데 그럴 바에는 델타가 나을 것 같고..

 

추가로 AA 130k, AS 46k, DL 130k, MR 80k, UR 70k정도 있습니다.

 

원래 이렇게 출발 직전에 통보하나요.. UA!!

삼일 뒤 출발이고 이런 리턴인데 이런식으로 얘기해주니 정말 화가 나네요.

어찌 하는 방법이 최선일까요. 저는 지금 2번으로 기울고 있습니다만..

AA나 AS로는 어떻게 써야 할 지 감이 안잡히네요.

 

12 댓글

마일모아

2017-12-18 11:36:36

뭔가 이상한데요? 오케이로 컨펌난 티켓인데 갑자기 waiting 이라구요? 1/6일 항공편이 갑자기 없어진건가요? 아님 기종변경이 되면서 좌석 수가 확 줄어든 건가요? 그게 아니라면 사촌동생이 혹시 날짜를 바꿀려고 하시는 건가요? UA에 연락하셔서 정확한 진상을 파악하는게 우선일 것 같은데요?

크레오메

2017-12-18 11:42:04

이미 UA랑 한시간동안 통화하고 나온 1,2 제안이었어요. 다시 다른 직원에게 물어보는 게 맞을까요? 사촌동생은 날짜를 바꾸려고 하진 않습니다. 

마일모아

2017-12-18 11:53:18

원인이 뭐라고 하던가요? 오케이 컨펌난 좌석이 갑자기 웨이팅이 된 이유요.

크레오메

2017-12-18 13:25:48

원인은 얘기해주진 않고 오버부킹됐다고만 이야기했어요. 이렇게 바뀌는 줄은 저도 전혀 몰랐고 원인을 따로 물어보진 않았습니다. 다시 전화해서 물어보는게 맞겠죠?

edta450

2017-12-18 13:53:28

당연히 컨펌난 좌석을 항공사 맘대로 취소하면 안 되는데, 아마 해당 구간 equipment change같은거때문에 좌석 수가 줄거나 해서 CA에서 동생분 표를 킥아웃 해버린게 아닌가 싶네요. 이럴 경우에 티켓을 판 건 UA이기 때문에 UA에게 운송책임이 있고, 레비뉴 티켓이었다면 당연히 자기네들이 다른 항공사 표를 사서(endorse/protection), 승객을 최종 목적지까지 보내줘야 합니다.

 

문제는 이게 마일리지 티켓이고 UA가 운항하는 구간이 아니라서 자리 못 만든다고 배째라고 드러누우면 난감해지는 건 사실이긴 합니다. 근데 이게 또 한국발이니까 한국 UA에 걸어서 endorse 안 해주면 소보원에 민원넣을거라고 강하게 나가면 어떻게 풀릴 지도요;

마일모아

2017-12-18 14:00:02

검색을 좀 해보니 Air China 이런 경우가 상당히 많은 것 같습니다. UA 측에서는 Air China가 일방적으로 예약을 취소했다하고 Air China 쪽에서는 UA가 티켓을 제대로 발권을 하지 않았다면서 미루는 상황이 잦은 것 같은데요.

https://www.flyertalk.com/forum/united-airlines-mileageplus/1786430-pretty-urgent-involuntary-ua-award-cancellation.html

일단 UA 통해서 컨펌 받으시고 이게 안된다면 싱가폴 항공과 같은 다른 파트너 항공사 자리를 알아봐달라고 요청을 해보시는 것이 방법일 것 같습니다.

마일모아

2017-12-21 18:56:17

해결하셨다니 다행입니다.

크레오메

2018-01-12 10:22:02

감사합니다 마모님!!

edta450

2017-12-21 19:32:31

와우. 해결하신 방법은 UA 메탈일거같긴 한데 엄청 창의력 대장급이시네요 ㅋㅋ

크레오메

2018-01-12 10:21:50

생각해보니 UA 직항이 한국에서 가는 게 그것밖에 없더라고요ㅠㅠ 어쨌든 잘 경유해서 잘 도착했는데.. 문제는 2시간 늦게 출발하는 제 비행기가 눈때문에 연착이 되어서 5시간 연착이 되었네요. 하하하. 결국 SFO에서 노숙같은 노숙만 하다 왔습니다. 떠나기 직전 라운지를 알았네요ㅠㅠㅠㅠㅠㅠㅠ

만년초보

2018-01-12 11:23:05

BNE 찾아 봤는데 태평양을 한바뀌 도시네요. ㅎㅎ

크레오메

2018-01-12 14:29:10

네 연락했는데 맛탱이가 갔다고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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