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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ilemoa.com/bbs/board/2296249
몇 년 전 연말여행에 UA가 많이 퍼준 얘기를 썼습니다만..
올해도 크리스마스-새해의 초성수기 BOS-FLL 표를 3월에 샀었습니다.
(inventory error가 거의 확실한 가격이었습니다. 당연히 선결제 후결재(...) 해야하는..)
윗글에서 썼듯이 겨울에 미국에서 휴양지쪽으로 가는 표들은 스케쥴 체인지가 많은 편이라서, 이번엔 얼마나 바뀌나 보자! 했는데, 역시나 10월말쯤에 돌아오는 편이 늦은 저녁에서 늦은 오전으로 바뀝니다. 당일 계획을 수정해야돼서 약간 짜증은 나지만 그 다음날 바로 출근이라 그래 뭐 이정도야 하고 기다립니다. 어차피 직항은 그거밖에 없기도 하고..
근데 BOS-FLL 타는 날 보스턴에 freezing rain이 와서 난리가 납니다. flightstat으로 체크해보니 이 비행기는 BOS-FLL를 와리가리하고 있는데 아침에 출발하는 전전 세그먼트가 벌써 3+hr 딜레이가 났네요. 근데 시스템에는 30분만 지연된다고 뜹니다. 그럴리가 없는데? 했지만 뭐 딱히 할 일이 없기도 하고 혹시 기체 스왑이라도 나면 낭패라 공항에 제법 일찍 갔다가 결국 30분씩 딜레이 6번 맞고 (그 와중에 GA들은 정말 도움 안 됨) 4시간 연발+1시간 tarmac delay 당합니다. FLL에서 저녁에 만나기로 한 친구랑 약속은 취소하고 내렸더니 자정...;; 다행히 별 계획없는 다음날 오전이라 큰 데미지는 없었습니다.
여행을 끝내고 새해 아침에 부스스 일어나 나갈 준비 해야지 아오 보스턴은 영하 15도네 하면서 일어나보니 11시반 비행기가 3시로 딜레이된다고 텍스트가 옵니다.;;
...음 그러니까 풀에서 노닥노닥하고 일광욕 좀 하고 점심 먹고 떠나라는거죠? 일단 땡큐를 외치며 느긋하게 공항에 도착합니다. 가보니 maintenance라고 밀 바우처도 주네요. 비행기 타고 가면서 먹을거 바리바리 싸짊어지고 탑승했는데, 결국 tarmac delay 30분 더 맞고 결국 4시간을 채웁니다.
자, 집에 와서 차분하게 컴플레인을 씁니다. 사실 제 비행기 탑승 인생은 델타 컴플레인과 궤를 같이합니다(...) 미국에 인터뷰 왔다가(그때만 해도 종이티켓 쓰던 시절) 델타 에이전트가 체크인 하면서 엉뚱한 UA 티켓을 가져가는 바람에 난생 처음 갔던 JFK에서 미아될뻔한 경험이..
'휴가 비행기가 양방으로 4시간 넘게 지연이 됐다.'
'나가는 편은 incoming flight이 3+ hr delay였으니 처음부터 아예 3시간 연착된다고 미리 말을 해야 공항에서 불편을 덜 겪을거 아니냐'
'돌아오는 편은 그나마 미리 알려주긴 해서 나았다. 근데 serious delay인건 변함 없다'
쓰면서도 'ㅈㅅ 날씨라서 어쩔 수 없네요' 하는 대답 받을 가능성이 80%에 '$50 콜?'이 20%라고 생각했는데...
Thank you for reaching out to us about your’ s and your travel companions recent travel experience from BOS to FLL and from FLL to BOS. I realize how frustrating it is to have our flights being delayed, and you didn’t receive updates in enough time, so you could make alternate arrangements. It’s upsetting to me that when you were departing FLL, you had a schedule change, before your travel date, and it was also delayed the day of travel. This certainly isn’t an experience we would want you to have. I truly wish our agents could have been more accommodating to you.
I can understand how you felt to have multiple concerns during your travel. Our goal is to have a seamless operation, and getting you to your destination safely is always our top priority. We know that when you fly, you need to trust that your airline has done all it can to make sure your flight is safe, secure and pleasant.
When we receive reports like yours we forward them to the appropriate leadership team for internal review. Be assured I will share your experience with our Airport Customer Service and Reservations management teams, in order to make needed adjustments to improve our service. I apologize that you did not receive the service you were expecting.
As a goodwill gesture for your experience, I’m sending you each a $200 Delta Choice gift. You will receive [4] Delta Choice gift codes, from delta@deltachoices.com in a separate email within three business days and you can select the gift card of your choice within 60 days of receipt. Included in the gift option are several merchants that you will be familiar with as well as our Delta gift cards. Once redeemed, the gift cards have no expiration and may be used by anyone you wish. You will want to add this email address to your list of accepted addresses. Our Delta Choice gift code email will include a customer ID and instructions on how to redeem the gift. Please check your spam folder if you don’t see the email in your inbox. It’s our hope that your next trip is pleasant in every way. Thank you for choosing Delta.
하고는 메일 링크를 찍어보니, TCV가 아니라 $200짜리 델타 기카, 아마존 기카, 이런걸 고를 수 있네요? @_@a
...이건 내가 알던 델타가 아닌데?
당분간은 미워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거 basic economy여서 좌석배정이 게이트에서 되는거였는데, 나가는건 comfort plus에 3자리, 돌아오는건 main cabin 뒤쪽에 3자리 이어지게 받았습니다.
일부에서 나오는 얘기처럼 일부러 쪼개거나 하진 않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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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댓글
밍키
2018-01-07 13:09:50
꺄오! 엄청 흐뭇하시겠어요. 영작문에 힘겨워하는 마모식구들을 위해 complain email 함 공개해주심이 어떨른지요~~ ^^
Passion
2018-01-07 13:18:49
ㅋㅋ 인터넷용어로 까방권이라고 하죠.
이 정도면 어느 정도 수준까지 까방권이 유효할까요?
아날로그
2018-01-07 17:02:04
저 역시 서비스 측면에서 미국 메이져 항공 4사중에 1) 델타, 2) 싸우스웨스트, 3) AA, 4) United네요. 일단 항공기가 다른 항공에 비해 깔끔하고 커스터머 서비스도 비교가 안되게 잘 해주고요. 그나저나 델타 안 미워하시니 델타 기카 선택하셨죠? 저라면 아마존 기카지만요 ㅎㅎ
edta450
2018-01-07 18:15:04
델타 안 미워해도 기카는 아마존이죠. 트래블 프로텍션이랑 아플 5x도 있고. ㅎㅎ
aicha
2018-01-08 02:31:19
"차분하게 컴플레인을 씁니다." : 엣다님의 강점, 이 덕분이 아닌가 싶네요. ㅎㅎ 저도 앞으로 컴플레인은 체크아웃하고 나서 않아서 "차분하게".... - -a
그나저나 "엣다님의 흔적/자취를 찾으러 .... (?)" 아디스아바바 가야 할 텐데, 기회도 잘 없고, 맘이 아직 잘 안 동하네요. 카타르 할배 뱅기 끊기니까, revenue 로 서울-카이로 구간에 에티오피아 항공이 저렴하게 종종 뜨더군요. 아디스아바바 거쳐가게 아마 한번 이용할지도.
참, 비애의 탄식 (아...) 기억하고 있습니다. 나 뒤끝 있는 뇬이여 ~ ㅋㅋ;;대박찬스
2018-01-08 11:02:13
저는 지난 여름 한국에 갈때 3좌석 중 2좌석이 스크린이 고장나서 사용도 못했고 잘때 끄려고 하니 꺼지지도 않아서 눈부신채 잤어요
승무원들께 여러번 말씀 드렸으나 고쳐지질 않았거든요
그래서 나중에 메일 보냈더니 한사람당 1만 마일씩 3만 마일 받았어요 그걸로 9월에 가는 LA 티켓 끊었어요
한국 오갈때 대한항공 유할+텍스가 너무 비싸서 델타2,대한항공1 이 조합이 좋아서 전 델타 완소예요^^
Passion
2018-01-08 18:59:08
http://viewfromthewing.boardingarea.com/2018/01/04/new-era-american-gives-250000-denied-boarding-compensation-single-flight/
AA도 대박이네요.
인당 5천불씩 50명정도에게 줬네요. 한 가족은 3만불까지 받았답니다. 뭐 안타깝게도 Travel Voucher긴 하지만요. (이걸로 JAL일등석 끊을 수 있겠죠?)
edta450
2018-01-08 20:48:24
그건 (V)DB니까요. ㅎㅎ
룽지
2018-09-13 10:11:17
컴플레인 계열이라 끌올 해보는데요 ㅎㅎ 저는 17,500 마일을 주던데 좋은 건지 아리까리 해서요.
남편이 8월 3일 ~ 8월 15일 RDU-ICN 왕복을 레비뉴로 끊었었는데 (1번씩 경유, 저는 마일로 따로 이동) 갈때 올때 다 mechanical issue로 첫번 비행은 하루 지연, 두번째 비행은 8시간 지연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그렇게 지연된건 아니고 바뀐 여정이 2번 경유고 그런지라 제가 비행시간이 짧은걸로 골라주다 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미국으로 돌아와서 열흘이 넘었는데 역시 암 연락도 없길래 제가 남편 대신 이메일을 쎴습니다.
어떻게 두번다 기계 결함이냐, 첫번째는 짐까지 다 들어간 상태라서 찾느라 너무 고생스러웠다, 정비는 제대로 하는건지 의문스럽다. 바뀐 여정은 왜 그리 구린거냐. 주저리주저리 썼더니 17,500 마일을 쏴주더라구요.
제가 예전에 overbooking volunteer 해서 $1000 바우처 받은 일이 있었는지라 이번엔 좀 배상이 미미한거 같기도 하고 해서 잘 받은건지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shilph
2018-09-13 10:30:27
원래 오버부킹으로 주는 경우는 많이 줍니다. 저번의 코피 사건 이후에 많이 주게 되었지요.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좀 적어 보이지만요. 하루 지연에 8시간 지연이면 정말 긴건데 말이지요. 그나마 출발이 지연이라서 집에서 쉬고 가신거시면 좀 낫다고 하지만, 호텔이 꼬였다면 그것도 손해인건데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