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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미국와서 클레임했던 일들 (TJMAX, AA, SPG, Delta)

콜렉터 | 2018.01.15 17:26:0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한국에 있을때보다 미국에 와서 더 당당하게 주장하게 된 것이 환불과 '클레임'인데요..

제 생각에는 한국에선 환불이나 클레임하게 되면 진상고객으로 찍힐까봐 좀 기피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잘 안받아주기도 하구요.

미국에 오래 사신분에게 이점에 대해 얘기하니... 애초에 환불하는 금액도 가격에 포함되어있는거라고 당당하게 환불요청하라고 하시더군요..ㅎㅎ

 

여튼 약 3년간 미국에서 지내면서 클레임할일이 4번정도 있었는데요.

 

우선 미국온지 얼마 안되었을때 TJMAX에서 있었던 일..

와이프가 매니큐어 진열대에서 구경하던 중 한 매니큐어를 집어들었는데..

앞서 집어들었던 고객이 뚜껑을 안닫았던 모양입니다.

그대로 매니큐어가 코트, 청바지, 구두에 쏟아졌죠.

매니저에서 상황 설명하니 자기네가 해줄것은 없고 고객센터에 따로 연락하고 싶으면 연락하라고 하더군요.

고객센터에 전화 연락했는데.. 수퍼바이저까지 통화하고 나서야 처음으로 보상얘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코트와 구두는 클리닝 가게에서 소요된 비용만큼 청구했고

청바지는 클리닝하게 되면 바지색도 같이 빠진다고 해서 신품가격만큼 청구했습니다.

한 150불정도 받았던것으로 기억나네요.

첵으로 보내준다고 했는데.. 일주일이 지나도록 안와서 다시 두어번 연락한 후에야 보내줬던 기억이..

전반적으로 대응이 썩 좋지는 못했던것 같습니다.

 

AA는 2년전 연말에 보스턴 놀러갔을때 코네티컷 공항을 이용했었는데..

딜레이가 20분, 30분씩 계속 되더라구요.

Gate앞 직원에게 물어보니 "We don't have a crew" 라는 황당한 답변이...

(요게 지금 생각해보니.. 연말에 항공사들이 흔히 겪는, 직원들 휴가를 연말에 몰아서 줘버려서 그랬던것 같네요)

딜레이가 4시간을 초과한후 밀 바우처를 요구하러 다시 Gate앞 직원 (아까와는 다른 직원)에게 물어보니

날씨땜에 딜레이된거라고 하네요. 아까 다른 직원은 너네 크루 없다고 했던데? 라고 하니..

표정이 싹 바뀌면서 자기 상사를 불러오더랍니다.

상사가 미안하다며 밀 바우처를 제공해주었습니다.

결국 6시간 30분정도 딜레이되었었는데요..

AA에 클레임해서 7000마일정도 보상받았습니다.

 

작년 연말엔 올랜도에 놀러갔었습니다.

유니버설 리조트 앞 SPG 포포인츠에 묵었었는데..

90분짜리 타임쉐어 프레젠테이션에 참가하면 5천포인트를 준다네요?

(나중에 마모에서도 검색을 해보니 이런거 하지 말란 말이 많더군요. 하지마세요.ㅎㅎ)

근데 가는데 30분 걸리고 실제 프레젠테이션도 2시간 잡아먹었고

돌아오는 버스 기다리는라 30분, 돌아오는데 30분..

토탈 3시간 30분정도 잡아먹었네요.

뭐 이건 그렇다치고...

문제는 처음에 프레젠테이션 참가하기로 했을때 포포인츠 호텔에 10불 디포짓을 냈었는데요..

(카드가 안된다고 해서 현금으로 냈었음)

호텔 체크아웃할때 그때 낸 디포짓돌려달라고 하니 직원이 뭔지 몰라서 차근차근 설명해줍니다.

나중에 다른 직원하고 통화하더니 프레젠테이션 했던 호텔에서 돌려받았어야 한다고 합니다.

당연히 그때 그 호텔에서는 그런 소리 못들었구요. 처음에 포포인츠에 디포짓낼때도 그런 디렉션 못들었습니다.

작은 돈이지만, 기분나빠서 직접 차 끌고 받아왔습니다.

나중에 SPG에 따로 항의했는데 타임쉐어 프레젠테이션 참가해서 받는 5천포인트 외에 추가로 5천포인트 보내줬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있었던 델타에서의 일..

Amex Delta Gold 카드가 있기 때문에 Priority Boarding으로 Zone 1이 티켓에 항상 찍혀있는데요.

가는 편 티켓은 제대로 Zone 1이었는데..

어찌 돌아오는 티켓에는 Zone 3로 되어있네요?

Gate 직원에게 나 zone 1나와야하는데 3으로 되어있다 이야기하니

맞다며 zone 1 부를때 입장하라고 하더랍니다.

문제는 경유지에서 였는데요.

똑같이 Gate 직원에게 얘기하니 티켓을 Amex Delta카드로 구매하지 않았다며 Priority boarding 이용못한답니다.

어라? 내 기억으론 그게 아닌데? 해서.. 약관 찾아보니 티켓구매자가 Delta 카드 소지자면 된다고 적혀있네요.

다시 직원에게 찾아가서 약관 보여주며 이야기하자 컴퓨터는 "절대로" 실수를 안한다며 강력하게 안된다고 합니다.

사실 zone 1이든 zone3이든 크게 상관은 없는데... 그때 그직원 태도가 너무 맘에 안들어서요..;;

나중에 델타 온라인에서 클레임하니, 5천마일씩 보상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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