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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고향, 샌프란시스코를 지지난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왜 샌프란이 저에게 제2의 고향인지 썰을 풀었던 적이 있었지요. 아직도 샌프란 토박이 친구들이 많이들 그 자리에 그대로 있어서 저에겐 추억과도 같은 도시입니다. 결혼 후에는 샌프란에서 학교를 다녔던 아내님의 추억이 더해져서 우리 부부에게 둘 다 사연이 많은 도시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말여행에서는 아내님이 학교 다닐 때 주말마다 서핑하러 내려갔다는 Santa Cruz와 제가 사랑했던 작은 타운 Capitola를 산책하고 왔습니다.
Half moon bay를 거쳐서 Pacific coast highway 1을 타고 쭉 내려가면서 그리웠던 California의 Pacific view를 마음껏 만끽했습니다. 역시 시애틀의 기나긴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이렇게 중간중간 햇빛을 보러 내려오는 게 필수입니다. 물론 올해 시애틀의 겨울은 해도 많이 뜨고 평소와 달리 무척 좋긴 합니다만..
Capitola는 사실 유명한 동네였겠지만, 저에게는 정말 우연히 발견하게된 타운입니다. 샌프란에서 살던 싱글 시절에 주말마다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떠나는 드라이빙을 많이 했었는데, 한번은 Santa Cruz를 내려갔다가 저녁 먹고 길을 잘못 들었다가 우연히 Capitola라는 동네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머리 식히러 종종 내려가고, 한국이나 타 주에서 손님들이 놀러 오면 종종 데리고 내려갔던 곳이 되었습니다. 낚시하러 사람들이 많이 내려오는 동네이기도 하구요. 해변 앞에 지중해식으로 디자인해놓은 호텔도 눈을 사로잡습니다. 이번에 내려가 보니 공사를 좀 하는 것 같던데 그래도 그 느낌은 어딜 가지 않네요.
오랜만에 추억 여행도 하고 머리도 식히고 비타민-D도 마음껏 충전하고 왔습니다.
Pacific Ocean을 배경으로 드론도 날리구요. 이쪽 절벽은 정말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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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댓글
겸손과검소
2018-02-12 12:50:53
이런글에 아직 댓글이 없다니요! 언젠가 PCH 타고 캘리포니아 종주 로드트립을 꿈꾸는 저에게 자극과 정보를 주시네요. 여행가게되는 그날 Capitola 기억하겠습니다.
맥주는블루문
2018-02-12 12:53:35
글을 방금 전에 올렸거든요... ㅎㅎ Santa Cruz쪽을 가시게 될 경우에 한번 들려보시면 좋을 동네입니다. :)
겸손과검소
2018-02-12 13:04:49
올리자마자 보게된 제가 행운아군요 ㅋㅋㅋ 꼭 참고하겠습니다.
모밀국수
2018-02-12 12:53:12
역시 이번 후기도 사진이 정말 좋네요. 감사합니다!
맥주는블루문
2018-02-12 12:53:55
항상 감사합니다 모밀국수님. :)
tofu
2018-02-12 13:10:39
우와 무슨 해가 저렇게 큰가요? 사진으로도 비타민 디 충전되는 것 같은데요?
맥주는블루문
2018-02-12 13:42:27
ㅎㅎㅎ 빛이 워낙 강해서 마치 컬러렌즈 낀 눈처럼 크게 나왔네요. 비타민 충전 많이 하고 왔습니다. :)
티메
2018-02-12 13:52:33
사진이 대박이네요..@.@
저도 조만간 갑니다 베이...
맥주는블루문
2018-02-12 14:31:21
감사합니다 티메님.
즐거운 여행 하세요! 베이...
아날로그
2018-02-12 14:06:35
사진이 정말 예술이네요. 이래서 되는 사람과 안되는 사람이 있나봐요. 전 어떻게 찍어도 발로 찍었냔 소리만 듣는데 ㅡ,.ㅡ;;, 맥주는블루문님은 사소한 장면 하나 하나도 마치 예술 작품같네요. 드론 촬영도 영화의 한 장면 같아요! ㅎㅎ
맥주는블루문
2018-02-12 14:33:18
과찬이십니다! ㅎㅎ
제가 보는 앵글들이 아날로그님 마음에도 드셨나봅니다. :)
goldengate
2018-02-12 14:51:54
사진 정말 좋습니다. 저도 베이 지역에 살지만 사진을 보니 이국적 느낌이 들만큼 멋있습니다.
맥주는블루문
2018-02-12 16:53:16
감사합니다. Capitola는 확실히 좀 이국적인 느낌이 듭니다. :)
화성탐사
2018-02-12 15:09:02
사진들이 어마어마하네요. 컬러감이 정말 대단합니다. 근데 뜬금없지만... 갑자기 블루문이 땡기는 하루네요.^^
맥주는블루문
2018-02-12 16:53:40
감사합니다. 오늘 집에가셔서 한잔 하시는겁니다. :)
멘탈미젯
2018-02-12 15:28:26
저는 산호세 5 년 살면서 산타크루즈 그렇게 많이 가봤지만 capitola에는 안 가봤네요. 조만간 날씨 더 풀리면 가봐야겠습니다 ^^
맥주는블루문
2018-02-12 16:54:34
Santa Cruz에서 남쪽으로 15분 거리입니다.
다음에 한번 들려보세요. :)
만두랑국수
2018-02-12 15:32:34
샌프란사는 사람들은 대충 셔터만 눌러도 예술사진을 찍을수 있으니 좋겠다..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DSLR도 장만하고 베이지역 15년차 살아본결과 내린 결론은 저런사진은 아무나 찍는게 아니구나..입니다. 후기 잘 봤습니다~
맥주는블루문
2018-02-12 16:58:23
사진은 참 오묘한 것 같습니다. 계속 찍다보면 뭔가 확고한 스타일이 생길 것 같으면서도 일정한 간격으로 뭔가 새로운 앵글이나 색감에 관심이 생기곤 합니다.
그래서 자신만의 시그니쳐 스타일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
칼회장
2018-02-12 16:12:20
사진 느낌이 엄청 좋네요! 캘리포니아 서부 해안은 정말 예쁜 것 같아요
맥주는블루문
2018-02-12 16:58:58
감사합니다!
서부 해안은 정말 언제나 좋습니다. :)
Helpdesk
2018-02-12 19:51:12
맥주는 블루문님 = 쨍한사진
사진 안 올려주시면 속은듯한 느낌이요.
1:2 나 1:1:1, X 형태나 대각선으로 찍으셨는데 모두 그 자리에서 바로 생각이 나시는건가요 아니면 후크롭 이신가요? 전 99% 후크롭인것 같아요.
전 아이들 생기면서 앵글 보다는 스냅이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멋진 사진들 감사합니다.
맥주는블루문
2018-02-13 10:22:03
아 생각해보니 마모 활동 이후로는 쨍한쪽으로 많이 가고 있었네요. ㅎㅎ 이렇게 공식을 만들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ㅎㅎ
저도 후크롭을 할 때도 종종 있지만 거의 매번 처음에 앵글을 저런식으로 잡습니다. 사진찍을 때 이젠 좀 버릇처럼 잡고싶은 앵글이 바로바로 떠오르긴 합니다.
전 아이들은 없지만 스냅이 되어간다는 느낌은 알 것 같습니다. :)
감사합니다!
Californian
2018-02-12 23:39:04
베이에어리어 4년가까이 살면서 이런곳이 있는지 몰랐네요. 조만간 가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엊그제 처음으로 코스코에서 블루문 맥주를 한박스 샀는데 항상 코로나, 스텔라 알토스, IPA만 먹었는데 블루문 맛도 색다르네요.
맥주는블루문
2018-02-13 10:28:01
날씨 좋은 주말에 콧바람 쐬러 한번 다녀오세요! 꼭 1번 도로 타고 내려가시구요.
저도 스텔라 좋아합니다. 냉장고에 주로 채워놓는 녀석이 블루문, 스텔라 그리고 로컬 비어들이 중간중간 바뀌어가면서 있습니다. 일본 맥주들도 중간중간 채워놓구요. 일본 맥주들은 확실히 치킨이랑 궁합이 좀 잘 맞는 것 같습니다. ㅎㅎ 근데 저는 Costco에 있는 박스 맥주는 잘 안 사는 편입니다. 개인적인 편견일텐데.. 희얀하게 Costco에서 산 큰 박스안의 맥주들은 좀 맹한 느낌이 드는게.. 그냥 느낌탓이려나요.. 그렇습니다. ㅎㅎ
Californian
2018-04-10 16:41:12
이번주 콧바람쐬러 아이들과 산타크루즈 Mystery Spot과 Capitola 가보려고 합니다. 다운타운과 해변가외에 또 가볼곳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