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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보내기 좋은 한국 중학교 초등학교 입학 선물?

TheBostonian, 2018-02-23 09:09:39

조회 수
8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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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에 이번에 중학교 입학하는 조카(남), 초등학교 입학하는 조카(여)가 한 명 씩 있습니다 (서로 다른 집).

 

선물을 사서 손편지와 함께 소포로 보내주고 싶은데,

미국에서 보내기 좋은, 좀 unique하고 의미 있는 선물로 좋은게 뭐가 있을까요?

 

초등학교 가는 애는 사실 아직 어리고 동생도 있고 해서

- Disney 책가방 / 인형 등

- Children's Dictionary 등 영어그림책

- 동생 장난감

이 정도 생각 중인데

 

중학교 가는 애는 딱히 감이 안 잡히네요.

한국 같으면 어차피 특별한게 없으니까 학용품 세트? 사주거나

데리고 다니면서 짜장면 사주고 옷 사주거나

할 것 같은데 먼 곳에 있다보니 뭔가 좀 특별한 걸 보내줄 수 있음 좋을 것 같아서요.

얘도 동생이 둘 (모두 남아 -- 오하이오님댁과 같은 구성이네요ㅎㅎ) 있어서 초등학교 고학년용도 추가로 필요하구요.

 

혹시 추천해 주실만한 것들이 있으신지요?

- 중학교 입학용 (+ 초등학교 고학년용)

- 초등학교 입학용

 

 

 

 

56 댓글

밍키

2018-02-23 09:15:52

Amazon Echo같은 인공지능 스피커 어떨까요? 영어공부에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고 하니까 아주 좋아하더군요 ^^ 

TheBostonian

2018-02-23 10:21:45

아 예 좋은 생각이네요!

Echo는 제가 개인적으로 경험이 없지만, Google Home Mini도 괜찮을 것 같네요.

근데 블랙프라이데이 이후로 최근까지도 계속 할인 딜을 본 거 같은데 정작 살까 생각하고 보니 이제 없네요 ㅠ

 

암튼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18-02-27 07:01:05

좋은 생각 같아요. 같은 이유로 한국에 가면 카카오 인공지능 스피커 하나 사오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프로셀

2018-02-23 09:22:52

.

TheBostonian

2018-02-23 10:27:26

흐음.. 애가 조용하고 털털한 스타일이라 민감해하는 모습은 상상이 잘 안 가지만ㅎㅎ 참고할게요.

 

전자제품은 어떤게 좋을까요?

위에 밍키님이 알려주신 smart speaker류 괜찮은 것 같은데, 그건 또 혼자만의 선물이 아니니..

- 디카?

- 고프로?

 

프로셀

2018-02-23 10:28:53

.

TheBostonian

2018-02-23 10:48:20

앗 가격대 얘기를 썼다가 일단은 제약없이 제안해주시는 것들을 다 들어보자 싶어서 지웠는데 ㅎㅎ

고프로는 상위 모델은 가격대가 좀 높긴 하네요ㅎ

 

너무 저렴이를 하고 싶은 건 아니지만,

서로 그렇게 여유 있는 집들이 아니라 서로 부담 되진 않는 선에서 하고 싶거든요.. (up to ~$200?)

 

그리고 게임기는 입학 선물로 주기엔 좀 성격이 안 맞는 것 같기도 한데.. 아닌가요? (넘 좋아하려나?ㅎ 친구들 사귀기용 대박 아이템?)

 

universal

2018-02-23 10:34:25

smart speaker는 사실 제대로 활용하는 사람 거의 없어서... 특히 아마존에서 물건 살 거 아니면 한국에선 계륵일 것 같고요

스피커보단 amazon kindle 추천합니다. 아님 부모님은 싫어하시겠지만 콘솔게임 기기 (ps4, xbox, 스위치)는 아이들한테 최고의 선물이겠죠. 혹시 농구 좋아하면 농구화같은 것도 미국이 싸고 다양해요.

TheBostonian

2018-02-23 10:55:21

음.. 저흰 Google Home Mini라 아마존 쇼핑엔 안 쓰고 (물론 Google Express와 연계해서 비슷하게 하긴 하지만 -- 그리고 아직까진 살 물건/가격 정확히 눈으로 보고 손가락으로 눌러야 제맛이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스펜딩 채울 카드 정확히 확인해야 해서ㅎ)

간단하게 음악 듣고 날씨 확인하고 이것저것 잡질문 던져 보고 등등 아직까진 재밌게 쓰고 있는데요..

특히 밍키님 말씀대로 한국 중학생에게는 "영어 연습하기 좋다"는 명분이 있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게임기기는 위에도 썼지만 입학 선물로 좀 의미가 약한 것 같고

사실 저도 그렇게 권장하고 싶진 않기도 하구요..

 

농구화도 좋은데 사이즈/디자인 등 본인이 직접 고르질 못하니 좀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요..

 

어쨌든 여러가지 조언들 감사드립니다! ^^

 

쌍둥빠

2018-02-23 10:29:09

요즘 중학생 학용품은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맥 뭐 그런거 같아요.

TheBostonian

2018-02-23 10:57:01

아.. "학용품 세트"가 그렇게 되겠군요..ㅎ

 

조언 감사합니다^^

 

S사랑

2018-02-23 10:36:58

현금 50만원?

TheBostonian

2018-02-23 11:00:00

ㅎㅎ 예 현금이 무엇보다도 최고긴 하죠^^

미국에서 보내는 버젼으로 $500?

 

조금 더 의미 있는 건 없을까요?

AU 추가해서 신용카드 세트? ㅎㅎ

 

 

S사랑

2018-02-23 13:39:21

이것저것 사보내봤는데, 왠만하면 한국에 고퀄에 제품이 더 많고, 한국서 구하기 힘든것도 별루 없는거 같고 그러다보니 그냥 축하한다는 말과 함께 엄마한테 돈 보냈다 엄마한테 돈 달라고 해 그러고 말게 되더라구요.

TheBostonian

2018-02-23 14:14:04

ㅎㅎ 그런데 그렇게 엄마한테 돈이 가면 보통 그대로 흡수되지 않나요? 꼭 저희집 얘기는 아니ㄱ..

S사랑

2018-02-23 15:29:02

저희는 본가든 처가든 그러면 난리납니다. 그래서 명절때 수많은 온라인 트렌스퍼가 있으나, 결국 밸런스는 0에 수렴합니다. 명절이라 돈 보내고 부모님은 애들 필요한거 사주라 돈 보내고 누나한테 조카 돈 보내면 누나는 우리애들한테 보내고, 결국은 다들 자기돈으로 애들 필요한거 사준모양이 되긴 하지 말입니다.

대박마

2018-03-18 23:41:27

아닙니다. 은행에서 아주 좋아 하며 웃고 있습니다.

shilph

2018-02-23 10:42:59

의외로 여기서 물건을 보내는 것보다 한국 쥐마켓 등에서 보내는 것이 낫기도 합니다. 근데 요즘 애들이 원하는건 "손전화기" 라던가 "손전화기" 같은거나 "최신형 손전화기" 를 원하더라고요

 

부모가 싫어한다는 것이 함정

TheBostonian

2018-02-23 11:04:19

예 저도 다른 때는 gmarket 많이 이용하는데, 입학 선물이다 보니 좀 더 특별하게 하고 싶어서요..

사실 중학교 가는 애는 6년 전에도 비슷하게 여기서 보냈었거든요 손편지와 함께. 이모부와의 추억으로 나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을까요?

 

예 알려주신 제안들, 그것도 세가지씩이나.. 감사합니다^^

요즘 한국은 초등생고학년만 되도 셀폰 많이들 가지고 다니는 것 같던데,

저 집은 아직도 안 사주는 것 같더라구요.. 사실 저도 그렇게 권하고 싶진 않구요.

 

아무튼 제안들 감사합니다^^

 

 

 

shilph

2018-02-23 11:38:52

보통 그만할 때는 게임, 전자제품 같은 것을 좋아하지요. 문제는 그런거 사주면 역시 부모님들이 싫어하는게 문제지만요 ㅎㅎㅎ

몇년전에는 해리포터가 유행이라서 그거 원서 사주는게 유행(?) 이었는데 이건 한물간거 같고 말입니다

TheBostonian

2018-02-23 14:12:48

해리포터는 전 대학생 때 읽었었는데, 영어가 한국 중학생이 읽기엔 좀 어렵지 않나요?

 

사실 책도 좀 생각하고 있었는데 넘 많이 사주면 짐-_- 된다고 뭐라 할 거 같고..

딱 한 두권으로, 영어가 부담 없이 쉬우면서도 뭔가 임팩트 있는 거 없을까요?

Physics for Kids류 같은 거?

 

 

shilph

2018-02-23 14:35:35

뭐 영어를 알고 읽나요? 멋으로 읽는거지;;;

 

미국 초등학생용 책들이 한국 중학생이 읽을 수 있는 수준인 책들인데, 초등학생용 책중에서 어떤게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무엇보다 영어 책 받고 좋아할 아이들이 얼마나 될지 알 수 없....

SAN

2018-02-23 11:55:14

초등학생이면 디즈니 가방은 그닥인데요. 요즘 포터리반 가방 좋아한다고들 들었습니다.

세일할 때 사면 가격도 좋습니다.^^

TheBostonian

2018-02-23 14:19:16

ㅎㅎ 제가 너무 촌티를 냈나요? ㅎ

찾아보니 포터리반이 최근에 한국에도 들어간거 같네요?

 

가격이 생각보단 정말 괜찮네요. 특히 지금은 세일을 많이 하네요. Personalization도 마음에 들고..

다만 지금 온라인 주문해서 받고 다시 한국에 보내기에는 타이밍이 좀 늦은 것 같아 아쉽네요ㅠ

일단 주말에 매장 한번 가봐야 겠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SAN

2018-02-23 15:27:58

포터리반 백팩이 딱 요맘때가 가격이 좋아요. 득템하세요~

엉거주춤

2018-02-23 14:33:47

이런건 어떨까요? 클래식 동화책인데 페이지를 넘기면 그림이 입체적으로 되는 팝업 북입니다. 제가 보기엔 이런 종류의 책이 신기한 것 같아서 가끔 가격이 떨어지면 하나씩 사뒀다가 선물을 하곤 합니다.

피터팬:

https://www.amazon.com/Peter-Pan-Classic-Collectible-Pop-up/dp/0689853645/ref=pd_sim_14_2?_encoding=UTF8&pd_rd_i=0689853645&pd_rd_r=MQP05T5F4C4BKZ1MZXJ9&pd_rd_w=1xJkn&pd_rd_wg=Z0oa7&psc=1&refRID=MQP05T5F4C4BKZ1MZXJ9

 

앨리스의 이상한 여행:

https://www.amazon.com/Alices-Adventures-Wonderland-Pop-up-Adaptation/dp/0689847432/ref=pd_sim_14_3?_encoding=UTF8&pd_rd_i=0689847432&pd_rd_r=MQP05T5F4C4BKZ1MZXJ9&pd_rd_w=1xJkn&pd_rd_wg=Z0oa7&psc=1&refRID=MQP05T5F4C4BKZ1MZXJ9

 

인어공주: 

https://www.amazon.com/Little-Mermaid-Pop-Up-Classics/dp/1416960805/ref=pd_bxgy_14_img_2?_encoding=UTF8&pd_rd_i=1416960805&pd_rd_r=JEB95YD7RXDJJ53ZMKXW&pd_rd_w=L9RgG&pd_rd_wg=aSPNV&psc=1&refRID=JEB95YD7RXDJJ53ZMKXW

 

기타 등등...이 있습니다.

TheBostonian

2018-02-23 15:12:37

와 이거 완전 신세계인데요? 넘 좋네요!

81mRuxU8pPL.jpg51spjxwsZfL.jpg

 

소개 감사합니다! ^^

 

 

늘쁨

2018-02-23 14:40:13

작년말 초등학교 고학년 조카 (남자)에게 블루투스 헤드폰을 사다 줬는데 좋아했던것 같아요. 제가 산간 별로 안비싼 제품이었는데, 버젯이 200불정도면 puro 헤드폰이 좋다고 마모에서 본 기억이 있어요. 

TheBostonian

2018-02-23 15:26:51

음 네 그것도 괜찮은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그거 받고 "자, 이제 여기에 음악을 틀 수 있는 플레이어를 ..." 이러지 않을까요?ㅎ

 

armian98

2018-02-23 15:02:38

한국에 없는 건 아니지만 세일할 때 나이키에서 좋은 농구화 하나 사다줬더니 좋아하더군요.

TheBostonian

2018-02-23 15:30:26

예 감사합니다.

위에도 어떤 분이 추천해 주셨는데, 원하는 디자인/사이즈를 맞추기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한번 더 생각해 보니,

사실 저 어린 시절 돌이켜 보면 멋진 나이키 운동화면 어떤 거든 오케이에 사이즈 많이 넉넉해도 그냥 끌면서 신었던 기억이 있네요..

한번 알아 봐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

우미

2018-02-23 17:37:02

이번에 중학교 들어가는 제 조카는 카톡으로 원하는걸 말하더군요. 컴퓨터 조립하는데 오락좀 하게 그래픽카드에 투자좀 해 달라고요. ㅋㅋㅋ

이녀석들에게 삼촌은 좋은 돈줄인가 봅니다. 

 

큰놈은 드론을 받아 가셨다죠? 하하하하... 녀석들. 

TheBostonian

2018-02-26 10:30:41

ㅎㅎ 경험 공유 감사합니다. 조카분과 많이 친하신(?) 것 같아 부럽네요ㅎㅎ

 

그런데 한국에서 드론 사용할 수 있나요? 레귤레이션이나 위험성 때문에.. (아님 레귤레이션이 거의 없나요?)

 

우미

2018-02-26 13:34:35

드론 사용할수 있는곳에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서울에도 적은곳이긴 하지만 비행 가능구역이 있기는 하구요, 대부분 여행가서 사용합니다. 

DJI가 정부 규제에 맞춰서 비행가능 구역을 설정해 주고 있는것 같더군요. 

 

삼촌도 못해본것을 이녀석들 하는거 보니 부럽기도 하고~ 

제니스

2018-02-26 13:43:22

저도 마침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어서 반가워서 들어왔어요. 초등들어가는 조카인데 시계도 샀다고하고 가방도 두개나 샀다고해서 참...한나앤더슨이라고 여자애들이 좋아하는 옷 브랜드가 있긴한데 거길 들락날락하고 있었어요 근데 아무래도 파터리반 백팩이 괜찮을것 같긴하네요. 학원들을 많이 다니니 이래저래 쓰겠지요 뭐...

TheBostonian

2018-02-26 21:58:23

예 같은 고민을 하신다니 반가워요.^^

근데 한국은 이미 이번주에 입학식인데 이미 넘 늦은 것 같아 좀 아쉽고 미안스럽고 그러네요ㅠ

 

전 가방은 저의 경쟁자 외삼촌이 이미 사줬다고 해서 접었어요ㅎ 그놈의 자존심

근데 가방도 패션 아이템의 일종이니 여러개 있어도 잘 쓰겠죠.

전 초등생은 결국은, 저 위에 엉거주춤 님께서 소개해 주신 팝업북 몇권이랑 거기에 추가로 캐릭터 시계로 일단 하기로 했어요.

정말 필요한 것들은 이미 다 있고, 꼭 필수는 아니어도 좀 특이하고 신기한 걸로 보내주려구요.

 

제니스 님도 좋은 결정하시길요^^

 

소서노

2018-02-26 23:28:52

전 예전에 무슨 두뇌 발달에 좋다는 보드게임 선물해서 호평받은 적 있었어요. 무슨니움이었던 것 같은데 이름이 딱 기억이 안 나네요. 그리고 요즘 장난감으로 컴퓨터 코딩 배우는게 인기던데 조카 나이 들면 그거 선물해주려고 벼르고 있네요.

TheBostonian

2018-02-27 10:35:26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두뇌 게임 잠깐 봤었는데 (제가 본 건 Brain Games Kids) 재밌어 보여서 처음에 혹했다가 애들이 영어 해석하기도 힘들텐데 거기에다가 brain-teasing하는 퍼즐까지 풀어야 하면 좀 해보다가 집어던지겠다 싶어 포기했네요ㅠ 리뷰 보니 애들하기엔 어려운 것도 있다는 말도 있고, 퍼즐들 다 풀고 나면 더 이상은 재미가 없다는 말도 있고 해서이기도 하구요.

혹시 말씀하신 "OO니움" 게임 생각 나시면 알려주시겠어요? 찾아봐도 잘 안나오는 것 같네요.

 

장난감으로 코딩 배우는 것 저도 좋아하는데

와이프 의견이 "어휴 그런거 굴러만 다니지 안해~" 해서 접었네요. 

(저희 처형댁인데, 집에 남아만 셋이다보니 장난감 같은 거 좀만 많아지면 막 굴러다니고 해서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다음번 기회(?)로 저도 눈여겨 볼려구요 ㅎ

 

다음에는하와이

2018-03-19 04: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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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하와이

2018-03-19 04:46:00

오래전 재밌게 했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TheBostonian

2018-03-19 08:34:45

아~ 이게 그 "OO니움" 게임이군요! 감사합니다!^^

지금은 사실 이미 선물들을 사서 보낸터라 (사실 그래서 궁금해하실까봐 뭐 보냈는지 밑에 업뎃하면서 이 글이 토잉된건데^^)

아마도 다음 기회를 기약해야 겠네요. 그전에 미리 사서 저희 가족끼리 먼저 해봐도 되겠구요.

감사합니다! ^^

 

 

 

 

 

dr.Zhivago

2018-02-27 05:50:58

Airpod어떠세요? 실은 직장서 알바하는 틴에이저 테크니션들이 무선 이어폰 부러진 듯한 모양하고 있어서 부러진거냐고 물어봤다가 알게 되었네요.. 귀에 꼽으면 음악 저절로 플레이되고요. 두번 두드리면 작동 변경... 암튼 듸게 편리하고 신기했어요

TheBostonian

2018-02-27 10:39:17

ㅎㅎ 부러진 무선 이어폰ㅎㅎ

 

AirPod는 음악 플레이어는 아니고, bluetooth earphone이어서 결국은 별도의 플레이어 (iPod나 iPhone류) 가 있어야 해서 그것만 선물하는 건 무리가 아닐까 싶네요ㅎ ("이모부, 이상하게 AirPod만 왔어. iPhone은 언제 도착해?")

 

그래도 제안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18-02-27 06:55:55

'컨닝' 좀 하려 왔다가 가격대가 제 생각보다 높은 추천 보고 살짝 기죽었습니다. ㅎㅎ 저는 그냥 물어 보는 편인데, (참고로 조카들 네명도 전부 남자임 ㅠㅠ) 잠수부들이 차는 것 처럼 복잡한(?) 계기판이 있는 침 있는 시계 사준 적이 있습니다.(이런게 정가는 꽤 비싸고 한국에서도 비싸게 팔리던데 미국 온라인 쇼핑몰에선 유난히 할인을 크게 해서 상당히 저렴하게 살 수 있었다는, 지금도 그런거 같아요) 그리고 가죽 지갑을 사달라고 한 조카도 있었고, 빅토리녹스 만능칼도 주문(?)받은 적이 있어요. 그 조카들이 이젠 거의 다 고등학교를 졸업해서 지금 아이들에게도 유효할지는 모르겠습니다. 

TheBostonian

2018-02-27 10:47:34

앗 오하이오님께서 제 글에 댓글을 달아 주시니 신기하고 더 반갑네요^^

저도 진작에 그냥 조카에게 직접 물어볼걸 하는 생각이 드는데, 이미 좀 늦게 되다 보니, 깜짝 선물이라는 효과라도 내자 싶어 안 물어보고 제가 골라서 보내려고 하고 있네요.

 

여러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시계는 저도 좋은 아이템이라 생각하는데, 작년에 다른 기회로 사준게 있어 아무리 업글 버젼이라도 2년 연속 하기엔 좀 그런 것 같아요ㅠ

지갑은 잘 모르겠네요 자기가 용돈 관리하는지 잘 모르겠는데.. 만능칼은, 아마 처형에게 혼나지 않을까 싶구요^^

아 평소에 좀 더 친해져둘걸 + 미리 물어볼 걸 하는 생각이 더 커지네요 ㅎㅎ

 

조카분들도 모두 남4면, 한국 가실 일 있을때 다같이 모이게 되면 정말 장관(?)이겠네요ㅎㅎ

저희도 지금은 남2인데, 예전에 남1이던 시절 와이프가 처형네 남3과 마트에만 가도 사람들이 "허억~" 하고 뒤로 물러서는(?) 일이 많았다고 하더라구요.

 

 

CoolShadow

2018-02-27 08:48:13

귀국한 마모인이면서 초딩 부모로서 그동안 느꼈던걸 쓰자면..

중고딩이면

돈>>전자기기(휴대폰/패드류)>>기타 정도가 될거 같아요. 

한국이 직구가 엄청 활성화가 되어서 미국뿐 아니라 중국 일본 유럽 못구하는 것이 없어요. 

소소하게 하시려면 즐겨하는 게임이나 휴대폰 기종의 상품권류가 부모에게 눈총은 받겠지만 아이에겐 인기 캡일테고요. 

 

초딩은...

문상(문화상품권) 이나 게임팩이나, 게임기나, 휴대폰이나..

역시나 중고딩과 크게 다를게 없군요.

 

한국은 유행이 빨리 왔다가 빨리 사라져서..

가방 같은경우는 키플링쪽이 차츰 사라지면서

JAN 스포츠가 다시 뜨기 시작했습니다. 

 

미국형 책가방은 한국꺼에 비해 넘 커요..

Olympia

2018-02-27 10:45:28

+1

 

작년 가을 한국 방문준비 할 때 조카들 (초 5, 초 2) 에게 머 사다 줄까 물어보니 시큰둥.. 시혹스저시하고 풋볼 사갔는데 같이 놀 친구가 없답니다. 다 학원 간다고.. 그래서 같이 운동장에서 몇 번 놀아 주었는데요.. 돌아올 때 100불 용돈주니 엄청 조아라 하더군요.

TheBostonian

2018-02-27 10:54:12

ㅎㅎ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결국은 용돈이군요ㅎㅠ

 

Olympia

2018-02-27 12:38:25

아.. 제 여동생은 Brain booster for kid 사달라고 하더군요. 어머님이 작년부터 치매예방 겸겸 Brain Health Formula 챙겨 드시고 계셨는데, 학부모들 사이에서 아이들 집중력 높이는 약이라고 유행한다고 합니다. ADHD도 아닌 넘들인데 과하다 하고 말았습니다만,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대입준비해야 한다던 여동생이 매우 낯설었습니다. 

TheBostonian

2018-02-28 14:16:53

아 전 처음에, 위에서도 얘기되었던, 어떤 brain-teasing game 말씀하시는 줄 알았었네요. 저런 것도 있군요ㅎ

경험 공유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TheBostonian

2018-02-27 10:53:11

상세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예 저도 이번에 형이랑 얘기하면서 직구가 꽤 흔해진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그만큼 "미국 특수"가 많이 약해지고 의미가 별로 없어진 것 같긴 하네요.

 

유행이 빨리 왔다 가는 것도 정말 그런 것 같아요.

한국은 인구밀도가 높아서 그런지 한번 올 때 더 확실히 오고 갈때도 더 확실히 가는 것 같아요.

요번에도 형한테 (미국에선 한물 가고 있으나 혹시나 해서) fidget spinner 물어봤다가 혼날뻔했네요ㅎㅎ

 

 

CoolShadow

2018-02-27 17:49:38

스피너 유행때 별게 다 유행이구만 혀를 끌끌 찼는데

액괴(액체괴물)/젤괴(젤리괴물) 세상이 오니 스피너는 양반이었어요. 

세상에 사용 안하는 재료가 없네요.. 

 

이름만 들어도 몸서리쳐지는 슬라임...

 

스피너보다 유행이 오래 가네요..

 

담번엔 뭐가 유행이 될지 너무 두렵습니다. 

 

 

TheBostonian

2018-02-28 14:23:09

ㅎㅎ "액괴/젤괴" 별칭 넘 재밌네요. 한국은 크게 유행인가 봐요?

 

저희 애 학교에선 slime/putty류를 나름 "focus tool" 이라고 해서 (집중 잘 안될 때 쪼물딱 쪼물딱하면서 생각에 집중하라고)

저는 절대 이해 안가지만 "장려"까지 하더라구요.

 

저희 애도 좀 갖고 있었는데, 한번 집에서 천으로 된 소파에서 갖고 놀다가 잠들어서 소파에 쫘악 스며들게-_-한 후론 집 안에선 ban되었어요.

 

 

moondiva

2018-02-27 19:23:05

 전 작년 여름에 조카들에게(초, 중) 직접 물아봤는데요, 아디다스 오리지널 티셔츠, 후디, 바지,  Keen 샌들 그렇게 사가고 오만원씩 용돈 줬습니다. 애들이라도 자기 스타일이 있을테니 물어보는게 좋을 듯 해요. 

TheBostonian

2018-02-28 14:23:51

예, 저도 이번에 배우고, 다음부턴 미리미리 물어봐야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TheBostonian

2018-03-18 23:37:53

안녕하세요 원글입니다.

한국에 있는 조카들에게 보내는 선물, 결국 어떤걸로 했느냐구요? ^^

 

조금 오래된 글인데 셀프 토잉하고 싶진 않아서 좀 망설여졌습니다만,

며칠전 다른 글에서 댓글로 물어보신 분도 계시고 해서

혹시나 이 글에서 도움주신 다른 분들도 궁금해하시지 않을까 싶어 댓글로 살짝 업뎃해 봅니다.^^

 

 

중학교 가는 애는, 밍키님께서 추천해 주신 스마트스피커류 중에,

저희집에서도 현재 쓰고 있는 구글홈미니를 하기로 정해서, 그걸 일단 메인으로 하고,

그 외 영어에 좀 더 흥미를 붙이는데 도움될 것 같은 "How Things Work"류 그림 위주 책 몇 권 추가하고,

우리 가족 사진을 넣어 주문한 photo card에 손 편지 써서 넣어 보냈어요.

(근데 책 무게 때문에 배송비가 엄청 나와서 배보다 배꼽이 좀 많이 더 커졌다는ㅠ

한국에서도 구글홈미니 5-6만원인가 주면 직구 된다는 것 같던데..ㅠ

어쨌든 제 정성이 추가로 포함되었으니 조카가 그걸 느꼈으면 싶네요ㅎ)

 

초딩이는 위에 다른 댓글에서도 살짝 언급하긴 했지만,

그때 몇몇 분들의 조언으로 pottery barn kids 책가방이 강력 후보로 떠올랐으나,

입수된 정보에 따르면 이미 제 경쟁상대 애 외삼촌에게 선점 당했다는 걸 알게 되어ㅠ

그때 엉거주춤님께서 추천해 주신 팝업북 몇권 (넘 신기해서 제가 직접 보고 싶기도 ㅎㅎ),

그리고 디즈니 손목시계 애마다 하나씩 하고 (혹시 이미 있더라도 패션 아이템이니까..),

역시 photo card에 손편지 써서 넣어서 보냈네요.

 

 

반응은요? ㅎ

중학교애는 감사하다고 카톡 화상 연결해서 인사하는데,

예상했지만, "이모부 짱~ 이거 대박~"

이런건 절대 없고 ㅋㅋㅋ

구글홈미니를 선을 뽑은 체ㅎㅎㅎ 손에 들고 보여주더라구요 (말 해보라고 시킬까봐? ㅎㅎ)

 

초딩애는 카톡 화상 연결은 안했는데,

팝업북 책장 넘기며 "우와~" 하는, 연출된 듯한 동영상을 찍어서 저희 형이 보내줬구요ㅎㅎ

손목시계도 애들이 시계 보는 법 최근에 막 배워서 엄마 시계 뺏아서 차려고 하던 참이었다면서 딱! 잘 보내줬다고 형이 그러긴 (위로의말?) 하더군요ㅎㅎ

 

 

여러 마모님들이 추천해주신 것들에 비하면 너무 소소하고 싱겁죠?ㅎ

그치만, 제 버짓도 그렇지만 그보다 당시 시간적 제약 등으로 인해 더 폭넓게 고려하지 못했던 걸 이해해 주셨음 하구요,

무엇보다 제가 앞으로 조카들과 더 친해져서 평소에 애들이 원하는 걸 좀 더 알아야 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네요.

암튼 여러 마모님들의 조언들 정말 감사했고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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