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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고 토션스프링(Torsion Spring) 구입 및 교체

오하이오, 2018-03-12 20:44:00

조회 수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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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토요일 차고 문 토션스프링(Torsion Spring)을 교체했습니다.

 

교체비용은 '와인딩 바'가 포함된 스프링 구입비 65달러가 전부였고, 

몽키스패너(조절식 렌치)외에 별다른 장비 없이 혼자 교체했습니다.

그런데 락킹플라이어(Locking Pliers)가 하나쯤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교체 소요 시간은 1시간30분 정도 들었는데,

중간중간 사진을 찍지 않고,

볼트를 풀고 조이기에 편리한 공구(Teardrop Ratchet 등)를 사용했다면

1시간 이내로 가능했을 것 같습니다.   

 

torsion_spring_01.jpg

지난 주 토요일 날씨 탓에 배송이 늦어진다는 토션스프링(Torsion Spring)이 주문 후 닷새만에 도착했습니다.

 

torsion_spring_02.jpg

설마 아마존에서 팔까 했는데 팔더군요.

그리고 가격도 검색한 것 중 가장 쌌습니다. 

(제 계정의 아마존 설치 비용은 225불 책정돼 있습니다.)

 

주문전 스프링의 규격을 알아야 합니다. (규격 관련 참고한 사이트: https://www.expressgaragedoorparts.com/springs )

규격은 스프링 철사의 두께와 전체 길이, 그리고 안쪽 지름, 세개로 이뤄집니다.

제가 구입한 스프링은 218-25.5-2입니다.

 

torsion_spring_03.jpg

제 경우 바라보는 측면에서 왼쪽 스프링이 부러졌습니다. 

만약 왼쪽 한쪽만 구입하고자 하신다면 오른쪽 감김(Right Wound) 스프링을 사야합니다.

혹은 색깔로도 표시가 되곤 하는데 스프링 끝에 빨간색이 칠해져있습니다.

그렇지만 제 낡은 스프링의 경우 색깔 표시는 없었습니다. (색깔 표식은 최근에 정해진 듯)

 

torsion_spring_04.jpg

작업 첫 순서로 오프너 플러그를 뽑아 전원을 차단하고,

앞에 달린 줄(윗 사진 정면 빨간 고리)을 당겨 수동개패로 전환하고,  

움직임을 막기 위해 차고문 자물쇠를 채웠습니다.

 

torsion_spring_05.jpg

스프링과 함께 딸려온 와인딩바를 스프링 홈에 넣어서 최대 깊이를 테이프로 표시해 뒀습니다.

넣고 빼기를 반복하다 중간에만 걸렸다가 빠져 자칫 사고로 이어질 걸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torsion_spring_06.jpg

준비를 마친 뒤 사실상 첫 작업이자 

첫번째 고비(혹은 위험한 순간)인 고장 나지 않은 스프링을 풀어주기 입니다.

스프링이 워낙 강하게 감겨 사고 위험이 있습니다.

먼저 와인딩 바 하나를 아랫쪽 홈에 끼운채 나사를 살살 풀어 줍니다,. 

나사가 풀리는 스프링의 풀리는 힘에 의해 아래쪽 벽에 걸리게 됩니다.

이때 부터 위에서 아래로 풀어줍니다. 

스프링은 위에서 아래로 돌아 내려가려고 하기 때문에

위쪽 와인딩바를 꽉 잡고 아래쪽에 걸친 와인딩바를 빼면 살면서 위쪽 바를 살살 내려주고

뺀 와인딩바를 다시 위에 걸기를 반복해서 1/4 바퀴씩 살살 풀어줍니다. 

 

torsion_spring_07.jpg

성한 쪽 스프링을 다 풀었으면 (부러진 쪽 스프링은 이미 풀렸인는 상태라)

두 스프링을 맞물었던 중앙 나사를 풀어 분리합니다

 

torsion_spring_08.jpg

다음은 양 옆 케이블이 감겨 있는 드럼의 나사를 풀어줍니다.

풀린 드럼은 돌릴 수도 있고 양옆으로 움직일 수도 있습니다.

 

torsion_spring_09.jpg

양쪽 스프링과 드럼을 풀면 철봉을 한쪽으로 밀어낼 수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밀어 만든 틈으로 왼쪽 드럼과 스프링을 빼내고,

철봉을 왼쪽으로 밀어서는 오른쪽 드럼과 스프링을 빼냅니다

 

torsion_spring_10.jpg

빼낸 구형 스프링과 새로 산 스프링.

지금 것 쓴 도구들. 이후로도 (사실상) 이 도구만을 써서 마칩니다.

 

torsion_spring_11.jpg

감겨있던 스프링이 풀어지면 쓰여진 규격이 보입니다.

위에 규격 찾는 요령이 적힌 링크를 적었지만

쓰여진 숫자를 찾는 것이 규격을 알아내는 가장 쉬운 방법 같습니다.

지름은 적혀 있지 않은데 보통 가정용은 두 종류라 대충 측정해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torsion_spring_12.jpg

풀때와 마찬가지로 봉을 한쪽으로 밀어 스프링과 드럼을 달았습니다.

왼쪽에 빨간색이 칠해진 스프링, 왼쪽 끝부분이 위로 감긴, 오른쪽 감김 스프링 확인하고,

 

torsion_spring_13.jpg

오른쪽엔 검정칠이 된 스프링을,

오른쪽 끝이 위로 올라간 왼쪽 감김을 확인하고 

 

torsion_spring_14.jpg

풀때와 반대로 중앙 나사를 먼저 조여

두개의 스프링이 맞물리게 해둡니다.

 

torsion_spring_15.jpg

스프링을 감기전, 양 옆 드럼에 늘어진 케이블을 감습니다.

케이블 끝이 두갈래로 되어 있는데 대충 잡고 감다가 

한쪽이 아래로 몇번이나 미끄러져 내려가서 괜한 시간을 썼습니다.

은근히 조심해야할 부분이었습니다.

 

torsion_spring_16.jpg

케이블을 다 감은 뒤에 철봉에 바클램(락킹플라이어 추천)을 물렸습니다.

스프링을 감을 때 철봉이 같이 돌아가는 것을 막는 장치인데

제가 쓴 바클램은 사실상 쓸모가 없었습니다.

  

torsion_spring_17.jpg

스프링을 감고 나니 힘이 없던 바클램이 밀리면서 감겼던 케이블이 늘어졌습니다.

 

사진은 생략한 두번째 고비, 스프링 감기.

스프링을 푸는 요령과 반대입니다.

느슨한 스프링을 와잉딩바를 이용해 한쪽 먼저 아래에서 위로 감아줍니다.

제가 본 설명에는 약 30번(1/4 바퀴) 감아주라고 합니다.

저는 감다가 그 힘이 무지막지하게 느껴져서 소심하게 29번만 감았습니다. 

 

torsion_spring_18.jpg

양쪽 스프링을 다 감은 뒤 느슨해진 케이블 때문에 예정에 없던 '긴급조치'를 했습니다.

(이 방법은 따로 끊어진 케이블을 교체할 때와 같습니다.)

 

먼저 스프링이 풀리지 않게 와인딩 바를 끼워 넣어 걸어뒀습니다.

그리고 양쪽 드럼의 나사를 풀어 케이블을 감고 다시 조여줬습니다.

이때 양쪽의 케이블 탄력이 비슷하게 감았습니다.

 

torsion_spring_19.jpg

케이블 마저 다시 감으면서 교체 작업이 다 끝났습니다.

스프링이 감기면서 규격이 적혀있던 숫자를 읽을 수 없습니다.

 

torsion_spring_20.jpg

처에게 '오픈식'하라고 버튼을 양보하고, 누르니 다시 세상이 열렸습니다.

 

 

torsion_spring_21.jpg

있으면 편했을 추가 도구입니다.

 

제가 힘이 없는 바클램을 사용했다가 잠시 번거로운 작업을 해야 했습니다.

서두에 언급했던 락킹플라이어를 꼭 준비하길 추천합니다.

 

랫칫(Teardrop Ratchet)이 있다면 한결 편하고 빠르게 마칠 것 같습니다.. 

단 케이블 드럼과 스프링의 볼트가 정 사각형 모양이라

저는 규격에 맞는 소켓을 구하기가 힘들어 랫칫을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직접 교체를 하시고자 하는 분들에게 제 설명으로는 부족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큰 도움을 받았던 비디오 주소를 남깁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k9qrgZ9rPs

이 비디오를 통해 전체적인 과정을 숙지했고,

무엇보다 철봉에 고정하는

드럼과 스프링의 볼트를 얼만큼 조이라는 팁들이 요긴했습니다.

 

교체 후 소감

대체로 작업의 과정은 생각보다 단순했습니다.

다만 스프링의 힘이 강해서 사고의 위험이 크다는 우려를 많이 들었는데 

와인딩바를 꼼꼼하게 사용하면 크게 위험할 일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풀고 조이는 순간 느껴지는 스프링의 강한 힘에 위축이 들긴 했습니다.

 

가장 위험할 수 있는 순간을 꼽는다면 스프링을 조일 때 보다 풀 때,

그것도 처음 1/4 바퀴를 풀기 직전 스프링의 힘을 예측 못하고

힘을 제대로 주지 않는다면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40 댓글

cetavion

2018-03-12 21:08:23

하기 힘든 작업인데 잘 하셨네요. 

오하이오

2018-03-13 06:49:09

감사합니다!

밍키

2018-03-12 22:41:22

와우...이작업을 혼자 다 하신거 대단하고요.... 친절한 설명은 더 대단하세요 ^^ 

오하이오

2018-03-13 06:49:46

해보니 오히려 두사람이 달라 붙으면 신경 쓰여서 더 위험할 것 같아요. ^^

바벨의빛

2018-03-12 22:51:15

읽으면서도 왠지 조마조마 하네요. 대단하세요.

오하이오

2018-03-13 06:50:19

스프링의 긴장감을 고스란히 전달 받으셨군요^^ 감사합니다.

goldengate

2018-03-12 22:53:36

저도요.  저한테는 넘사벽입니다.  당최 어떻게 하셨는지 일도 이해가 안가는 일인 ㅠㅠ

오하이오

2018-03-13 06:51:43

스프링의 무력(?)에 위압감을 느낀 것 빼면 비교적 단순한 과정이었는데 아무래도 사진으로 설명이 부족했나 봅니다.

goldengate

2018-03-13 17:37:10

아뇨.  제가 원래 기계치라서 그럽니다.  전 집에서 light bulbs 바꾸는 거외는 엄두도 못내서 그럽니다 ㅠㅠ

모꼬모꼬

2018-03-12 23:05:49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엄지 척)...   다음엔 나도 한 번 해 볼까? 라고 잠시 생각해보았습니다.ㅎㅎ

오하이오

2018-03-13 06:52:38

해보고 나니 (사실 하기전 조사를 해볼때 부터) 평소 DIY 를 하시는 분이라면 별 무리 없이 할만하다 느꼈습니다.

goldie

2018-03-12 23:17:00

조금 걱정되서 댓글 남깁니다만..

그냥 쉽게 보고 달려드시면 큰일나요.

이것은 오하이오님처럼 많이 준비 되신 분만 도전하시는 것이 좋을듯해요,

 

집 손볼때 가장 조심해야 할 경우가 지붕위 올라갈 때와, 가라지 도어 스프링 고칠때입니다.

이거 잘못하면 크게 다칩니다..

이 두가지는 어지간하면 전문가 부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전공상 전기쪽도 조금 알지만, 가능하면 전기도 라이선스를 가지신 분에게 맡깁니다.

스위치 교체하는정도의 간단한 것만 제가 하구요.

이거는 실수하면 돌이킬 수 없어요..

physi

2018-03-13 00:30:16

+1

그라지 도어 스프링, 전기, 가스는 직업으로 하시는분들 부르는게 최고에요.

어설프게 하다간 큰 사고로 이어집니다.

오하이오

2018-03-13 06:59:38

맞습니다. 어설프게 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평소 이런저런 DIY를 하다가 사고를 낸(?) 경험을 돌이켜보면 일의 난이도에서 오는 사고 보다는 과정에서 도구(특히 전동 도구)를 부주의 하게 다뤄서 낸 사고가 많았습니다. 토션 스프링이 일단 위화감(?)이 있는 대상이라 주의를 기울이게 되고, 사용하는 툴도 단순(전동툴 필요 없음)해서 아이러니컬하게도 사고 발생 확률은 적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하이오

2018-03-13 06:55:18

백번 옳은 말씀입니다,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비단 이번 일 뿐 아니라 크고 작은 모든 일에도 가져야 합니다.

다만  스프링 교체의 경우는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착실하게 지키면서 서두르지 않으면 큰 사고가 날 우려는 없어 보였습니다. 

shilph

2018-03-13 00:48:35

위험한 작업인데 고생하셨습니다. 그래도 다음에는 전문가에게 맡기세요 ㅜㅜ 위험해요 ㅜㅜ

오하이오

2018-03-13 07:03:50

겁은 좀 났는데 크게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전동툴을 사용하지 않는 일에 대해선 안정감을 느끼기도 하는 편이기도 하고요. 

 

작업 전 따져보니 감겨 있는 스프링이 감겼다 한꺼번에 풀리면 가장 위험할 텐데 수칙대로 한다면 이럴 일은 거의 없을 것이고, 또 큰 실수를 해서 한꺼번에 풀린다 하더라도 봄 안에 갖혀 있는 상태에서 풀리는 것이라 놀라긴 해도 위험할 일은 크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염려 말씀 감사합니다.

무진무진

2018-03-13 03:15:06

대단하십니다. 보면서 나도 할 수 있을까라는 의심만 커져 갔습니다.ㅎㅎ 대략 $1000불 득템하셨네요..1,2,3호 맛난거 사주세요ㅎㅎㅎ..

오하이오

2018-03-13 07:09:42

아주 부주의 하지 않으면 사고 날 위험이 없어 보이는데 하도 위험하다고(심지어 어떤 업자는 '죽을 수도 있다'고) 해서, 오기를 좀 부린면도 있어 대단하단 말씀은 조금 민망합니다. 그래도 감사합니다. 특템 규모는 우리동네 인건비 수준으로 200~250 불 정도 되네요. ^^ 

스시러버

2018-03-13 07:33:41

스프링 텐션때문에 위험하니 꼭 업자를 시켜야 한다고 하던데.. 정말 대단하십니다..  

오하이오

2018-03-13 07:48:12

사실 주변에서 '꼭' 이란 단서를 많이들 붙여서 오기가 나기도 했습니다. 작업전 과정을 그려보면 그렇게 위험해 보이지도 않았는데 싶어서요. 물론 스프링 텐션이 위험하게(혹은 무섭게) 느껴지긴 했습니다만 과정 자체에서 사고가 발생할 여지는 크지 않아 보이더라고요. 

백만을향하여

2018-03-13 07:40:28

저도 2년 전 쯤에 스프링이 끊어져서 혹시나 한번 해볼까 이것저것 찾아보고 회사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goldie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거라지 스프링 교체 그리고 지붕은 조금이라도 자신이 없으면 없으면 사람을 부르라고 워낙 겁(?)을 줘서 포기하고 고치는것만 옆에서봤을때도 정말 안하길 잘했다 했었는데 오하이오님 손재주는 정말 넘사벽이신듯...

오하이오

2018-03-13 09:21:20

현명한 선택을 하신 것 같습니다. 망설여 진다면 안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다만 제 경우, 호기심이 많고, 이런거 만지는 걸 좋아하긴 하는데 '넘사벽' 재주가 있다는 말씀은 과찬 같습니다. 그래도 감사합니다!

TheBostonian

2018-03-13 08:12:22

와 그냥 사진으로만 봐도 스프링의 텐션+힘이 느껴지는 것 같으면서 두려움이 몰려오네요.

대단하십니다^^ 평소 사진으로 느끼던 오하이오님의 섬세함이 여기서 더욱더 빛을 발하는 것 같네요.^^

오하이오

2018-03-13 09:25:22

제가 완력 제로 체질이라 일단 뭔가 힘으로 달려 들어야 하면 감당이 안되는 터라 시작전 많이 쫄았습니다. 막상 해보니 대단한 일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처가 대단하다고 할 때는 "정말 힘들었고 너무 위험해서 죽을 수도 있는 일"이었다고 뻥을 쳤습니다. 

불루문

2018-03-13 08:40:30

저도 해보고 나름 단순하다는데 동의하지만 위험성때문에 누가 한다고 하면 않권하는 종목이에요...모 지붕도 탑니다만.  사진까지 찍으면서..대단하시내요..

 

오하이오

2018-03-13 09:33:17

대단하긴요(쑥쓰~). 저는 교체 과정을 조사하면서 기본적인 안전 사고 예방 수칙만 따르면 사고날 확률이 크지 않다고 봤습니다, 더불어 위험성 부각은 다소 과장됐다고 여기게 됐습니다. 물론 사고 위험에 대한 각성과 예방은 아무리 커도 부족하겠지만, 평소 DIY를 하시던 분들의 경우 과정과 원리를 잘 숙지하고 진행한다면 사고날 확륙이 운전하다 교통사고 내기 보단 훨씬 낮아 보입니다.

딸깍발이

2018-03-13 13:49:37

브라보,, 짝.짝.짝!!!

저도 애 셋에, 집안일 잘하고, 다정다감하고, 잘 생기고(?) 등등.. 오하이오님께 전혀 안 밀린다고 생각했었는데, 비로서 제가

부족한게 뭔지 느끼게 해주는 필살기를 시전해 주셨군요.ㅜㅜ

유자

2018-03-13 13:57:19

잘 생기고 ㅋㅋㅋㅋ 아...인증 시급합니다 ㅎㅎㅎ

드리머

2018-03-13 14:24:08

ㅋㅋㅋ 

오하이오

2018-03-13 19:18:21

하하, 제가 밀릴 것 같은데요. 제 미모(?)가 좀 딸리는 데다 당장 이게 필살기가 되나요. 이걸 직접하는 것 보다는 사람을 시켜 부리는 능력(재력?)이 한수 높은 필살기겠지요. 

유자

2018-03-13 13:59:35

와.... 보기만 해도 조마조마했네요. 

이 작업은 정말 꼭 업자 부르라고 하던데 손수 하시다니 대단하시네요!

오하이오

2018-03-13 19:19:12

그러더라고요. 다들 꼭 부르라고 해서 내가 꼭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드리머

2018-03-13 14:24:27

우와~ 이런 것도 직접 하시고 ... 대단하세요!

오하이오

2018-03-13 19:20:19

막상 해보니 난이도가 과장된 것 같다 싶은데요. 별게 아닌 것 같아서 대단하다는 말씀에 좀 민망해집니다^^ 

kiss

2018-03-13 16:43:38

지난번 에어콘 공사이후로 엄청난 작업이네요.

이건 역대급 공사네요 ㅋㅋ

오하이오

2018-03-13 19:31:08

냉난방기 교체한 걸 기억해 주셨네요. 그 이후로 사실 제일 큰 작업은 연수기 설치( https://www.milemoa.com/bbs/board/3990265 )하는 거 였습니다. 동파이프를 뜯고 연수기에 맞춰 다시 연결하느라 몸도 몸이지만 머리가 더 복잡했던 거라 기억이 오래 남을 것 같아요.

지금보니 링크에 최종 마감 모습은 없어 하나 찍어 올립니다. 

 temp.jpg

 

최선

2018-03-13 23:41:48

정말이지 꼼꼼하시고 섬세하시고 과감하시고 뭐하나 빠지시는게 없으세요!! 정말이지 배우고 싶네요~~ 후기 너무 잘 봤습니다.

오하이오

2018-03-14 06:45:17

최선님 솜씨도 종종 봐온 터라 칭찬 말씀이 두배로 뿌듯하네요. 살다보니 갖추고 살아야 할께 점점 늘어나는 것 같아서 빠지는 것도 점점 늘어 나는터라 마냥 칭찬만 듣기는 여러모로 창피합니다만 감사합니다.

최선

2018-03-14 09:14:22

오하이오님 솜씨에 비하면 전 정말이지 All thumbs 죠. 그리고 너무 설렁설렁 덜렁덜렁 거려서 사고낸 적도 많아요. 가장 큰건 메인 워터 안잡그고 샤워 faucet을 바꾸려고 ㅠㅠ

그나마 DYI 하고나서 조금 꼼꼼해지고 마모하면서 조금 더 꼼꼼해지긴 해도 그래도 천성을 바꾸는건 참으로 어렵고도 어렵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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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권에 띄어쓰기가 있구요 아시아나 계정에는 없는데 탑승 문제가 될까요?

| 질문-항공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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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idams 2024-04-25 3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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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포루투갈 여행 후기 (Porto, Lisbon, Algarve)

| 여행기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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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머 2024-04-14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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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미국 통신사 바꾸기 가능할까요? (부제: Us mobile 로밍 실패)

| 질문-기타 12
아이노스; 2024-04-27 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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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쿤 Hilton Mar Caribe - Enclave upgrade 위주 간단 후기입니다.

| 후기 12
doubleunr 2024-04-2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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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Amex Airline Credit DP

| 정보-카드 3413
바이올렛 2019-03-18 21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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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 힐튼 NLL 아멕스 카드 5장 상관없네요

| 후기-카드 4
축구로여행 2024-04-28 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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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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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lph 2020-09-02 74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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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집 이사나온 후에 디파짓 다 받은 후기

| 후기 4
엘스 2024-04-2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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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클리어런스로 리스하는 방법(1월까지)

| 정보-기타 138
첩첩소박 2024-01-13 1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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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아이 양압기(CPAP) 사용 VS 수술

| 질문-기타 4
ALMI 2024-04-28 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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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 그린 연회비 환불되나요?

| 질문 1
반짝반짝 2024-04-28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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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엔트리 아이 여권 업데이트 관련해서 궁금합니다 !

| 질문-기타 8
dream15 2024-01-11 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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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 팝업 (Amex pop up) 얼마나 고생하고 계신가 설문 한 번 올립니다.

| 잡담 61
라이트닝 2024-02-29 2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