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미취학 아이들 4명과 여행 (낮 시간에 아내 혼자 아이 넷을 돌봐야 합니다)

도움이 안되서 죄송하지만 꼭 같이 안가셔도 되는거면 그냥 집에 계시는게 낫다는 생각입니다. 여행은 다음에 같이 가시구요.ㅐ

미취학 아이들 4명이라 상상이 안가서요.@@

그게 저는 어차피 출장으로 일주일 시애틀에 와 있어야 하는데, 저 혼자 오면 아내 혼자 집에서 애 넷을 보고 있어야 하거든요. 애들 프리스쿨이 마침 봄방학이라 애들도 집에 있어야 하는 상황이라 이렇게 결정하게 됐습니다; 제가 주말, 평일 퇴근 후, 그리고 주중에 이틀은 반차써서 점심 이후부터 같이 있을 생각입니다. 

1. 미니밴 타세요. 대중교통이 괜찮지만 아이 넷과 가시려면 차가 나으실겁니다

2. Wild waves 라는 워터파크가 있는데 너무 추울거 같네요. 시애틀에서 남쪽으로 한시간 반 정도 남쪽으로 가시면 great wolf lodge 라는 워터파크 + 호텔이 있습니다. 돈이 좀 들어도 거기에서 하룻밤 주무시면서 아이들을 보시는게 쉬우실지도요? 아니면 수족관도 있고요. 파이크 플레이스에서 남쪽으로 15분 정고 걸어가시면 됩니다

4. 한국 식당은 린우드나 타코마나 벨뷰로 가셔야할겁니다

근데 미취학 아이들 4명를 데리고 가시는건 매우 몹시 많이 힘드실겁니다. 차라리 집에 있으면서 근처에 놀러다니시는게 더 편하실거에요. 먹는 것도 자는 것도요

힘들지만 나름대로 좋은 추억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1. 사람이 많아 미니밴 렌트가 좋지 않을까 합니다.

2. 아이들이 좋아할만한게 많습니다.

말씀하신곳 아이들이 다 좋아합니다. 특히 비행기박물관을요

Pacific Science Center에서 하는 Imax 영화

요즘 3D Panda 하는데, 다큐가 러블리하고 유쾌합니다.

지금 스캇치 밸리에서 튤립축제가 한창입니다.

그리고 시내를 한바퀴도는 수륙양용 라이드덕도 아이들이 좋아할것입니다.

시티패스라고 있는데 수족관 스페이스니들 동물원 등 5군데를 약 45%할인해서 볼수 있습니다.

숙소 바로 인근에 dahlia 라운지라고 시애틀에서 맛있는 식당이 있습니다. 베이커리와 같이 하는데 빵도 맛있고요

다운타운의 한식당이 아래와 같습니다.

https://www.google.com/search?client=ms-android-skt-kr&q=korean+restaurant+seattle&sa=X&ved=2ahUKEwiP6Lbfq9HaAhVKHqwKHUeWCWoQ1QIoA3oECAkQBA&biw=360&bih=616&dpr=3

그리고 가까운 곳이 Uw근처에 명동순두부, 무사시 (조그만 일식집인데 현금만 받고 찌라시 볼이 맛있고요)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인근에 시네라메라는 예쁜 극장도 있고요

파이크플레이스 마켓과 백화점들이 몰려 있어 구경하시기 좋을겁니다.

예전 저희 애들 어릴때 데리고 다니던 기억을 되새겨보자면... 

미취학 아동이면 이제 동물, 공룡, 기차, 비행기 좋아할 때 아닌가요?

킨더 다니기 전의 저희 아이들은 시애틀에선 Pacific Science center를 좋아했습니다.  

간단한 과학체험 기구들과, 동물들 모형 설명, 우주 모형, 그리고 가장 중요한 각종 '공룡 모형'들이 있습니다. 

각 테마별로 건물이 나눠져 있는데, 중간중간 벤치에서 간식먹으며 쉬고, 또 다른 건물가고 중간에 IMAX 영화보고 그러다 보면 한나절 금방 갑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Children's museum과 Space needle이 있으니, 동선을 줄이면서 구경하기 좋습니다.  

유모차를 타는 아이가 있으면 사람들 많이 붐비는 파이크 플레이스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길은 좁고, 걸어다니는 사람들 많고, 계단이 많고, 엘리베이터 사정도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볼거리엔 사람들 조금만 있어도 애들 키엔 보이질 않아서 번번이 안아줘야 했어요. 

자동차는 렌트하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주차비는 좀 들겠지만, 애들과 같이 다니면 짐이 좀 생기는데 (각종 간식, 물, 갈아입을 옷 등등) 대중교통이나 우버론 한계가 있더라구요. 

건투를 빕니다! 

질문인데, 혹시 마이크로소프트 Prime 카드는 어떤 혜택이 있나요?

제휴 업체(식당 등) 할인이 있습니다.  앱으로 지도상에서 업소 확인 가능합니다. 왠만한 뮤지엄은 할인받아 입장할 수 있구요. (임직원에게만 발급됩니다.)

다운타운 시애틀에 묵으시는것 같은데 그렇다면 Point Defiance Zoo & Aquarium 보다는 Woodland Park Zoo 가 더 좋은것 같은데요. 거리차이가 꽤 많아서요...

캐미악 님께서 말씀하신 스캐짓 밸리에서 열리는 튜울립 축제는 유명한데 다만 지금이 한창인 때인지 끝물인지 확인하셔야 할겁니다. 제가 듣기로는 보통 4월초가 절정이라고 했거든요...  Wild Waves 괜찮습니다. 춥지 않고요...  애들이 하루 신나게 물놀이 하기엔 딱 좋은 곳이지요. 하지만 두분이 같이 가실수 있는게 아니라면 비추입니다.  아내분 혼자서 애들 넷을 보기엔 힘들것 같네요...   

지금 한창입니다.

오늘 사진

전 오늘 갔다가 차막혀서 죽는줄... ㅎㅎ

저도요

와이프님께 꾸사리

그리고 화장실도 간이 화장실이라서 헉

아마 그거 모아서 튤립 거름주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숙소가 바로 웨스트레이크센터 근처라서

센터에서 시애틀센터로 왕복하는 모노레일이 있습니다.

모노레일로 시애틀센터 가셔서 치눌리 유리박물관, EMP음악박물관, 스페이스니들 관람대 (관람대에 식당이 있는데 거기서 식사하시면 올라가는 입장료 내지 않습니다.) 모여 있고요

말씀하신 어린이 박물관도 거기에 있습니다.

그리고 Emp박물관 바로 맞은편이 라이드덕 타는 곳이라 바로 건너가서 타실수 있고요

아마 이렇게 하시면 하루 렌트없이 즐겁게 보내실수 있어요

지난주에 시애틀 다운타운 다녀왔는데 주차비도 주차비지만 다운타운 트레픽도 장난 아닌듯 싶던데요...

저는 공항에서 다운타운까지 link light rail 편도 3불에 편하게 타고 갔습니다.

day pass 8불로 웬만한 대중교통은 다 탈수 있는것 같던데 저는 별로 돌아다닐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자세히 알아보지는 않았지만

https://www.visitseattle.org/visitor-information/getting-around/ 링크 첨부합니다.

한국식당은 아니지만 딘타이펑 추천합니다. 동부쪽에는 없는 식당이라 홍콩에서 먹었던 맛하고는 좀 차이가 있긴했지만

샤롱바오 좋아하시면 추천합니다. 식사시간에는 좀 기다리셔야 하긴 합니다. 

pike market 돌아다니다가 봤는데 sushi kashiba라는데 줄이 길더라구요. 여기 맛있나봐요.

바로 건너편에 chan seattle (찬) 이라고 한식퓨전 식당 같아보이던데 먹어보지는 않아서 맛은 모르겠습니다.

가보신분 계신가요?

잘 다녀오셨다니 다행입니다. 역시 엄마는 철인 내지는 슈퍼히어로급은 되나봅니다 ㅎㅎㅎ

주말에 푹 쉬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