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 후기 6761
- 후기-카드 1816
- 후기-발권-예약 1241
- 후기-백신 79
- 후기-격리면제 28
- 질문 57152
- 질문-기타 20673
- 질문-카드 11679
- 질문-항공 10177
- 질문-호텔 5190
- 질문-여행 4033
- 질문-DIY 178
- 질문-자가격리 19
- 질문-은퇴 412
- 정보 24196
- 정보-자가격리 133
- 정보-카드 5214
- 정보-기타 8004
- 정보-항공 3824
- 정보-호텔 3231
- 정보-여행 1060
- 정보-DIY 205
- 정보-맛집 217
- 정보-부동산 39
- 정보-은퇴 259
- 여행기 3419
- 여행기-하와이 388
- 잡담 15468
- 필독 63
- 자료 64
- 자랑 722
- 금요스페셜 106
- 강퇴로 가는 길 11
- 자기소개 661
- 구라 2
- 요리-레시피 70
- 오프모임 200
- 나눔 2699
- 홍보 15
- 운영자공지 32
- 새.jpg (376.5KB)
노래 한 곡 뽑겠습니다!
페이스북에서 본 낯익은 악보에 이끌려 창피함도 잊고 불러 댑니다.
얼추 30년 만입니다.
코드도 다 잊어 버려 복습해야 했습니다.
참 열심히 치고 불렀는데...
더듬어 보니 그땐 기타 치며 부를 노래가 많이 유행했습니다,
이문세며 해바라기. 봄여름가을의 노래도 기타치며 부를만 했던 것 같고요.
그런데 내 기억의 '포크송'은 이제 악보 조차 보기 힘든 노래네요.
노래마저 폭 넓지 못했던 내 젊음이 아쉽지만 어쩌겠나 싶고요,
그것도 시대의 아픔이라면 아픔인 것을.
옆에서 듣던 아이들은 아빠가 '위어드(weird) 송'을 부른다고 하네요.
그 평이 단지 미국에서 나고 자라선 아닌 것 같네요.
제 추억에 겨워 염치불구하고 한곡 뽑았습니다.
끝으로 어지렵혀진 귀를 청소하고 가시라고
안치환 프로의 노래도 올립니다.
- 전체
- 후기 6761
- 후기-카드 1816
- 후기-발권-예약 1241
- 후기-백신 79
- 후기-격리면제 28
- 질문 57152
- 질문-기타 20673
- 질문-카드 11679
- 질문-항공 10177
- 질문-호텔 5190
- 질문-여행 4033
- 질문-DIY 178
- 질문-자가격리 19
- 질문-은퇴 412
- 정보 24196
- 정보-자가격리 133
- 정보-카드 5214
- 정보-기타 8004
- 정보-항공 3824
- 정보-호텔 3231
- 정보-여행 1060
- 정보-DIY 205
- 정보-맛집 217
- 정보-부동산 39
- 정보-은퇴 259
- 여행기 3419
- 여행기-하와이 388
- 잡담 15468
- 필독 63
- 자료 64
- 자랑 722
- 금요스페셜 106
- 강퇴로 가는 길 11
- 자기소개 661
- 구라 2
- 요리-레시피 70
- 오프모임 200
- 나눔 2699
- 홍보 15
- 운영자공지 32
45 댓글
백만받고천만
2018-05-12 16:31:36
선답글 후감상 하겠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예능강자시군요..
오하이오
2018-05-12 16:41:30
아고, 참, 뭐라 답변을 드려야 할지... 일단 잘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김치
2018-05-12 16:44:46
역시 종합예술인이 맞았어요. 지난번 직접 감독 촬영 모델하신 짤 올려 주셨을때 알아봤습니다.
더운 날씨에 한줄기 바람같은 노래...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18-05-12 16:52:25
과분한 칭찬이시네요. 고맙습니다. 살면서 창피함도 줄고 난 눈치도 점점 안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네요.
똥칠이
2018-05-14 22:27:10
종합예술인에 백퍼 공감요
jeje
2018-05-12 16:53:28
안치환님이랑 비교해도 손색이 없으세요.
라운지에서의 무료함을 달래주셔서 감사해요.
오하이오
2018-05-12 22:09:50
하하 그럴리가요. 안치환님께서 들으면 화내실 것 같지만 감사합니다.
공공 장소에서 듣기는 적절하지 않아 보이는데 무료함을 달랠수 있었다니 다행입니다.
크롱
2018-05-12 17:22:18
목소리가 담백하시고 너무 좋은데요? 왠지 김광석 노래 부르셔도 엄청 잘 어울리실것 같습니다 :)
오하이오
2018-05-12 22:10:48
고맙습니다. 동물원도 참 좋아했는데 악보 구해서 한번 불러봐야겠습니다!
밍키
2018-05-12 18:01:25
와우 디자인뿐만 아니라 음악에도 다재다능하시군요..... 멋져요멋져요!
오하이오
2018-05-12 22:12:10
고맙습니다. 노래방이 지천에 깔린 나라에서 왔는데 설마 이게 재능이나 될려고요.
dr.Zhivago
2018-05-12 23:35:34
^---------------------------------^
오하이오
2018-05-13 10:08:34
ㅎㅎㅎ
Opeth
2018-05-13 00:27:15
저 혼술하고 있는 와중에 오하이오님 글이 새로 올라왔길래 '음 아이들과 새 구경 하셨나보다 ㅋㅋ' 하고 클릭했는데 정말 깜짝 놀랐네요. 게다가 술이 좀 들어가서 그런지.... 참 좋습니다. 그리고 멋있으십니다.
오하이오
2018-05-13 10:10:22
야밤에 놀래켜 드려서 죄송합니다. 게다가 유흥이 돋궈지는 노래도 아닌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어제 동네 분들하고 술을 좀 마셨는데 더워서 그러니 뒤끝이 생기네요. 오늘 저와 달리 아침 잘 회복하셨길 바래요.
Opeth
2018-05-13 20:31:56
놀랐다는게 긍정적인 측면이었습니다. 사람 사는 냄새 나고 참 좋네요. 유흥이 돋궈지는 노래보다 더 울림이 있습니다. 네 저는 과음은 아니고 혼술하면서 맥주 몇 잔 했습니다. ^^;
오하이오
2018-05-14 06:26:00
고맙습니다. 찜찜하던 하루가 레즈의 6연 승으로 게운해졌네요. ㅎㅎ 즐거운 한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TheBostonian
2018-05-13 01:58:25
ㅎㅎ 만능 엔터테이너시네요!
얼마전 오하이오 님 얼굴도 공개하셨고 이제 목소리도 알게 되었으니 다음에(?) 직접 만나게 되어도 덜 어색할 것 같아요ㅎㅎ
마일모아 연예인 가족..ㅎㅎㅎ
직접 기타 치고 부르신 거죠? 그 실제 모습이 동영상에 나왔더라면
마일모아를 넘어 유툽 스타가 되셨을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ㅎㅎㅎ
오하이오
2018-05-13 10:13:27
엔터테이너라니요. 가무야 인간 본능에 가까운거 아니겠습니다. ㅎㅎ.
스타라니요. 마모에도 진짜 가수가 계신 걸로 압니다. 이 허접한 노래에 용기를 얻어 곧 '커밍아웃' 하시길 바래봅니다.
서울
2018-05-13 12:47:33
노래 잘하시는데요? 약간의 김창환씨의 목소리도 들리는것 같기도하구요?? 혹시 신청곡 받으시나요? 받으시면! 연가부탁해요..
오하이오
2018-05-13 15:05:21
신청곡은 칭찬 말씀의 일환으로 여기고 일단 '킵'해 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그 연가가 혹시, "비 바람이 치던 바다 잔잔해져 오면 오늘 그대 오시려나 저 바다 건너서..." 이건가요?
딸깍발이
2018-05-13 22:08:54
오하이오님, 잘 들었습니다. 80년도 분식집 디제이가 가끔 기분 좋을때 통기타로 들려줬던 노래를 연상케할 정도로 좋네요.
"2번 테이블 떡복이 일인분과 순대 한 접씨 써비스 보내드립니다" 그러면 그 테이블에 있던 여학생들은 난리가 났었죠.
목소리 청아하시고, 음색 좋으시고... 저도 한 목소리 하는데 조금 밀리는 것 같지만 기타연주에서 위안을 받습니다. ㅎㅎ
노래 감상 잘 했습니다.
오하이오
2018-05-14 06:27:03
그런적이 있었죠^^ 살던 동네에 여고가 하나 있었는데 정말 그 디제이가 세상 둘도 없이 부럽기도 했어요. 인사 말씀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주 맞으시길 바랍니다.
서울
2018-05-14 18:42:50
앗!! 그런가요??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청춘..... 이노래 제목이 뭐죠?? 연가가 아니였나요??
오하이오
2018-05-14 19:17:26
하하 역시 혹시나 했던거네요. 제목은 그냥 '청춘'입니다.
저도 좋아하는 노랜데
가사에 연가가 들어가서 저도 헛갈려요.
오늘은 일단 청춘 시절 김창완님 노래로^^
서울
2018-05-19 02:43:56
야! 세상에 이게 언젯적 자료인가요? 괜시리 맘이 쿵하는대요?
오하이오
2018-05-19 05:45:05
84년이라고 되어 있네요. .4:3 티비 화면도 이젠 낯설고요. 언젠가 간다던 청춘, 제건 벌써 가버렸고요. ㅠㅠ
JazzVocal
2018-05-13 21:57:53
도데체 못 하시는건 뭔가요??? @.@
Two thumbs up!!!!
오하이오
2018-05-14 06:29:19
ㅎㅎ 돈 버는거하고 마일 모으는거요. 노래야 당연히 변변찮게 들렸을 텐데, 감사합니다. (이제 '커밍아웃' 하세요!)
커피토끼
2018-05-13 22:05:30
이제야 들어봤습니다 ;)
낭만이 ㅡ 가득가득 ㅡ 부럽고 멋지십니다!
대학때 과방에서 기타치고 노래부르던 ... 옛기억 끌어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하이오
2018-05-14 06:34:20
고맙습니다. 저는 '꽈'보다는 서클룸에서 주로 삐댔습니다만 기타는 어디든 흔하게 굴러 다녔었죠. 기타도 그래서 쳐보게 되긴 했는데.. 요즘 기타치는 대학생은 보기 힘든 것 같아요.
shilph
2018-05-14 10:06:54
어머, 노래 잘 부르시는걸요?ㅇㅁㅇ???
왠지 저도 러브라이브 노래를 한 번 불러서 올려보... 면 큰일나요 -_-;;;;오하이오
2018-05-14 12:03:06
감사합니다. 시대를 공감하는 분을 좀 끌어 들이고 싶었는데 노래 칭찬 말씀이 많아서 자랑이 된 것 같네요.
shilph
2018-05-14 12:34:51
자, 이제 카테고리를 자랑으로 바꾸시면 됩니다 'ㅅ' ㅋㅋㅋ보돌이
2018-05-14 19:44:51
제가 좋아하는 전람회의 '새'가 없네요ㅎㅎ덕분에 잠시 추억에 잠기네요~ 다음 오하이오 모임에서는 라이브로 들어볼 수 있는 건가요~~?
오하이오
2018-05-14 19:58:16
저는 모르는 노랜데 전람회의 '새'도 있군요! 이 새든 저 새든 얼굴 본 자리에서 제가 노래 하나 부르는게 뭐 대수겠습니까. ㅎㅎ
Monica
2018-05-14 20:21:55
오모나...직접 부르신거군요. 와우.....부부가 정말 대단들 하세요.
오하이오
2018-05-15 06:03:58
ㅎㅎ 학교 마치고 나선 맨 정신에 노래 불러 본 적이 없는데 한번 불러 봤습니다.
Monica
2018-05-15 08:12:06
https://youtu.be/2pB0zurYJAc
이 새도 있군요.ㅋㅋ
주급만불
2018-05-15 12:01:50
저도 ‘나 완전히 새됐어~’
이거 떠올렸는데요. ㅎ
오하이오
2018-05-15 14:45:52
정말 이 새가 있었군요. 아마 가장 유명한 새 일 듯하네요. ㅎㅎ
BlueVada
2018-05-19 08:54:59
이제서야 들어봤습니다. 깨끗한 음질에 청하한 목소리 너무 잘하시네여~ 간간히 아이들 소리가 들리려나 싶었는데 녹음을 잘하신듯요..ㅎ 근데 저는 이노래 처음 들어보내요..4학년들도 잘 아는 노래인가여?
오하이오
2018-05-19 09:59:01
칭찬 말씀 감사합니다. 녹음은 별도 장비 없이 랩탑에 대고 불렀는데 컴퓨터와 프로그램의 발전 덕을 본 것 같습니다.
시기상으론 4학년 중후반이라면 알만할 것도 같은데요. 대중적인 노래가 아니어서 모르는 분도 많을 것 같습니다. 김지하 시인이 1970년대 감옥에 있을 때 지은 시에 80년대 초중반에 익명의 작곡가가 곡을 붙인 노래가 대학가와 노동계에 퍼졌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세크라
2018-05-19 15:54:27
독재시절 86년 전방입소 거부투쟁때 분신자살한 서울대생 김세진 이재호열사 추모곡으로 알고 잇지요. 두열사의 죽음이 충격으로 다가와...내인생의 전환점이 되엇지요.
노래 들으니 감회가 새롭네요.
오하이오
2018-05-19 17:10:19
반갑습니다! 이 노래는 두분의 죽음이 있기 전부터 불려왔던 걸로 기억하고요.
추모곡은 '벗이여 해방이 온다' 로 알고 있습니다.
내친김에 그 노래도 걸어 봅니다.
제가 라이브로 들어본 몇 안되는 가수중에 노래 제일 잘하는 가수로 기억하는 윤선애님 버전으로.
말씀을 꺼내주시니 저도 두 분과 이어진 사연 하나 옮기겠습니다.
1988년 추모 2주기를 기해서 서울대 도서관 주변에 추모비를 세웠습니다.
이 추모비를 제가 디자인했습니다.
두분의 죽음에 누가 되지 않게 의미를 담고
평범한 비의 모양도 탈피하느라 고심을 많이 했습니다.
서울대 주변을 지나다 한번 들어가 돌아 볼때,
예전엔 그대로 서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뿌듯했는데
(당시 분위기로는 금세 훼손될 것 같았거든요.)
요즘은 섭섭한 구석도 생깁니다.
묘비의 추모시를 고은 시인께서 짓고 교육자 정해숙님께서 글을 쓰셨는데
조각을 담당한 한 제 이름이 보이지 않아섭니다.
그때야 쟁쟁한 두분의 명성에 눌려 당연하다 생각했지만,
미술가로 살면서 찬밥 신세를 여러번 격다 보니 이게 다 섭섭해 지더라고요.
익명으로 남겨진 작가 이름을 죽기 전에 찾아 줘야 하는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물론 당시 친구들이 살아 있는 동안 기억이야 해주겠지만...)
그런면에서 보면 신영복 선생님은 정말 훌륭하신 것 같아요.
손수 제 이름을 같이 써넣어 주시고,
사업회 측은 더 잘 보이게 해야 한다며
(민망할 정도로) 대문짝 만하게 비 앞에 새겨 주셨는데...
나이가 들긴 들어가는지 속좁은 마음을 그대로 드러냈네요.
참, 쓰고 보니 두 분이 분신하신 날에 제가 파티를 벌인 걸 알았습니다.
용서를 구하고, 늦어지만 두분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