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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 EBOOK 덕후님들을 위한 리디 페이퍼 프로 vs 크레마 그랑데 vs 킨들 오아시스(2017) 비교글.

크레오메 | 2018.06.08 18:49:0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6/26/2020 추가 2:

 

일단 해외에 거주한 우리들 기준으로 느낀 전체적인 이북 리더기에 대한 감상을 좀 더 남깁니다.

 

 

이 글을 쓰고 나서 페이퍼 프로 액정이 또 나갔었었어요.

 

제작년 12월쯤인가... 아니 고치고 온 이후에 얼마 안되서 액정이 또 나가....

 

수리비가 11만원정도 나왔었습니다. 

다행이 제가 리더기가 두개였고 한국에 나갈 일이 있어서 배송비 없이 고쳤습니다. 

 

 

2년동안 써보면서 느낀 또 후기를 알려드립니다.

 

킨들: 영어책을 단순히 읽고싶다. 갓킨들입니다. 아마존이 그냥 아마존이 아니죠.

 

리디: 해외결재 그냥 짱입니다. 작년부터 저는 리디 셀렉트를 6.99에 잘 읽고 있습니다. 5천권 있는 디비 책들은 잘 안보고 셀렉트만 보고 있네요 각종 분야의 intro 책들도 많고 한 1년 지나면 웬만한 베스트셀러도 올라오네요. 주식 독후감 책들도 많이 올라왔어요.

 

예스: 그냥 기본 갖고 있는 책이 갑오브갑이네요. 결재만 수월하게 되면 그냥 메인으로 쓰고 싶어요. 전 몇번이나 시도했는데 자꾸 결재가 안되더라고요. 승질나서 그냥 리디 쓰고 있어요. 근데 진짜 찾다찾다 못찾는다 하면 한국 가족찬스로 돈충전해서 쓰고있어요.. 책 보고싶을때 바로 못본다는 스트레스땜에 결국은 내팽겨친게 여러번이네요. 예스 말고 알라딘 이용하니 훨 나아요. 이제 알라딘으로 갈아탔어요.

 

 

@dm10tablette50 님의 추천처럼 요즘 나오는건

 

예스/알라딘 이라면                         크레마 카르타 G

리디 는 요즘 덤핑 처리 하는지 초특가 페이퍼프로 

킨들 은 갓                                    킨들 화이트 프로가 짱임.. 가성비..

 

 

아이고 이런거 다 귀찮다 하면 요즘 나오는 아마존 40% 또는 몇십불 MR 딜을 이용해 아이패드 기본사양 사셔서 이북 리더기로 이용하심 됨다.

근데 눈은 시려요. 눈 보정은 보장 안해요. ㅋㅋ

----------------

추가1: 옆에 이북카페에 올렸다 엄청 지적 당했네요... 한달 쓰고 후기는 마구닥 남기지 않는 걸로ㅠㅠ

 

 

여러 뻘글을 보다 저도 뻘글 하나 올려야 겠다고 여러번 맘먹고 있다... (왜 할일이 많을 때 뻘글에 대한 구상이 딱 되면서 그분이 오시는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드디어 한자 적기로 했습니다.IMG_0259.JPG

 

왼쪽부터: 리디프로, 크레마 그랑데, 킨들 오아시스(2017판) 입니다.

 

시작은 여러분의 성화와 같은 추천으로 리디북스에 입문한 어느덧 2015년인지 2016년인지.. 워낙 소설을 좋아해서 구글 북스로 읽다 리디북스는 환율도 좋고 쿠폰도 되니 신세계더군요. 그래서 열심히 리디북스에 매달 10만원정도 들이붓다가....... 작년에 너무 모니터를 오래 본지라 1) 눈시림 2) 화면예민 3) 아침에 일어나면 눈이 아픔 4) 알레르기(몰랐는데 의사쌤이 그러더군요) 증상 덕에 이북리더기를 올 1월에 리디프로를 사왔습니다.

 

한 5월 초에 리디프로가 부러지기 전 까지는 완전 신세계더군요. 버튼키의 유무가 이렇게 책 한권을 빨리 읽게 하는 지 몰랐습니다. 그냥 까딱까딱 누르기만 하면 금방 한권 읽는게 끝나버리니 책 읽는 게 너무 재미있는 거여요. 하지만 동거님께서 제 리디를 떨어뜨려 사망을 시키는 바람에 3주간 아무것도 못읽게 되었습니다... 활자 중독자가 버튼없이 못읽는다??! 이건 진짜 사망이에요.. 매일 투덜투덜 하다가 결국 잔소리에 못이긴 동거님께서 저에게 "그래 하나 사 하나 사" 이러더군요. 프로를 수리 보내고 못기다린와중에 한달전 그랑데를 업어왔습니다.

 

올레!! 그랑데는 더 신세계인거에요. 물론 리디프로만큼 액정이 깔끔하지 않습니다. 리디프로는 300ppi지만 그랑데는 265ppi라 흐리멍텅하거든요. 그래도 열린서재(도서관에서 무료 대여: 아직 이건 초보라 시도를 못해봤네요... 큰 문제는 도서관에 직접 방문해서 아이디를 인증받아야 하는데 저같은 해외거주민은 한국에 나갈때나 지인 찬스를 이용해야 하잖아요? 게다가 온라인으로 가입가능한 도서관과 그렇지 않은 도서관 리스트가 꽤나 된다고 합니다. )와 리디북스/yes24어플을 동시에 이용하는 장점은 정말 편하더라고요. 그 이외에도 리모콘이라는 장점이 있었더랍니다.

 

리모콘에 말할 거 같으면 손 안에 딱 잡히면서 클릭클릭질을 하며 책을 읽는데 그렇게 편할수가 없더라고요........ 이게 뭐야 진짜 신세계더라고요!! 무엇을 하냐 하면 욕조에 때를 불리러(-_-) 목욕을 할 때 케이스로 일단 책을 세워놓고 리모콘을 까딱까딱 하면 한시간에 한권은 술술... 읽히더랍니다. 뭐하냐 물어보면 목욕이 아닌 책을 읽느라 대답을 안하는 거죠. 자기 전에도 옆으로 누워 그랑데를 세우고 까딱까딱 버튼만 눌러 나무늘보같이 책만 읽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아......... 영어도 공부해야하지 않나 싶어 킨들 보다가 그랑데 살거면 그급으로 하나 사자! 하다 킨들 오아시스가 비교적 최근에 발매된걸 알았습니다. 이건 앞에 두 리더기에 비하면 쵸울트라슈퍼 컴퓨터에요. 물론 물리키!! 있습니다. 오른쪽이나 왼손잡이에 맞게 자동 위치 변형이 되기 때문에 편해요. 그리고 로딩 시간. 짱빨라요. 버튼 누르고 난 뒤 앞전 페이지 잔상! 거의 없습니다. 이건 뭐 그냥 처음에 스마트폰을 접했을 때 느낌과 거의 맞먹는 충격이었어요. 아 이래서 사람들이 킨들을 사는구나 싶었거든요.

 

회사 동료 중 하나가 점심을 회사에서 먹고 나서 맨날 킨들로 책을 읽습니다. 그분께 물어봤죠. 너는 어떨때 킨들을 자주쓰냐. 하고.. 이사람이 출장러셔서 거진 호텔에 혼자 있을 때 책을 자주 읽는다 하더라고요. 저도 그리고 나서 아주 쉬운 초딩책으로 책을 한권 읽기 시작했습니다. 재미있더라고요. 일단 모르면 꾹 버튼을 누르면 바로 단어도 나오고 위키 검색 및 한국어 구글 번역까지 탭으로 나오니까 대략 뜻 이해하기도 쉽고... 아직까진 맘 먹어야 볼 수 있는 킨들이나 자주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직은 맘 먹어야 볼수만 있는 킨들이지만 그 경험과 기기제작의 노하우는 아직 한국 회사들이 따라오지 못하는 거 같아요. 왠지 삼성과 애플을 보는 듯한 느낌. 삼성은 여러저런 플랫폼과 확장들을 지원하며 유저들을 매료시키지만 애플은 "곧죽어도 고" 식으로 가잖아요? 하지만 결국 에휴.. 귀찮으니 그냥 하지 뭐 그러다 익숙해지고요. 킨들 몇세대가 있는지도 모르나 리디북스는 결국 2대의 기기 제작 경험, yes24/알라딘의 크레마 시리즈는  터치, 샤인, 카르타, 사운드, 카르타 플러스, 그랑데, 엑스퍼트(알기론 4종류인데..틀리면 알려주세요****7종류로 수정) 정도에 불과하니 아직 절대적인 비교는 당연히 불가능한거겠지요.

 

그래도 한국어를 편하게 읽을 수 있고 여러 이북 시장이 넓어지고 있는 거 같아서 행복합니다. yes24도 그랑데 사면서 열심히 확인해봤는데 이것저것 출첵 쿠폰 인증 쿠폰 등등등 할인받을 수 있는 방법들이 많더라고요. 안되면 1. 네이퍼 페이 사용 (페이팔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아멕스도 해당됨) 2. 해외비자/마스터 카드 사용 등으로 이북을 편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결론이에요!

 

 

 

크레마 그랑데

 

리디북스 Paper Pro

 

Kindle Oasis

 

가격

 

209,000 KRW

 

249,000 KRW
한정적으로 해외배송가능한 $249 짜리 가능했음 ㅠㅠ

from $249

 

구입처

 

yes24, 알라딘

 

Ridibooks / Ebay($300+)

 

Amazon

 

화소

 

265ppi

 

300ppi

 

300ppi

 

외장슬롯

 

지원

 

지원

 

미지원

 

지원확장자

 

Epub, pdf

 

Epub, pdf

 

Azw3, pdf

 

Bluetooth

 

O

 

루팅했을 시

 

O (audible)

 

리모콘

 

기본 지원

 

루팅

 

?

 

노란 화면

 

O

 

O

 

X

 

열린서재

 

O

 

루팅했을 시

 

X

 

큰 장점

 

저렴한 가격에 루팅을 몰라도 다 쓰고싶다

 

리디북스 책을 큰화면에 편하게 읽었음 좋겠다

 

킨들의 엄지척 킹왕짱 대마왕

 

단점

 

화면이 후지다(265ppi)

직구불가. 몰테일 등 대행업체 이용필요. 직구다시풀어줘요ㅠ

 

한글 읽으려면 2-3번 작업 (google book-> Calibre 변환)

 

 

 

물론 이것 외에도 더 좋은 기기에 좋은 스타일을 가진 이북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글을 읽고 편하게 책을 구매할 수 있다는 건 진짜 누구보다도 해외 오래 거주하신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확실한 비교를 위해 같은 페이지를 나란히 늘어뒀습니다. 왼쪽 두 책이 저런 건 제가 노란 화면(따뜻한 화면) 옵션을 켜두었기 때문이에요.IMG_0260.JPG

 

IMG_0261.JPG

 

https://youtu.be/_3fpatTCLk4

(화면 바꾸기 실패...) 

 

 

이 글을 참고로 좋은 구매 하셨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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