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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ilemoa.com/bbs/index.php?error_return_url=%2Fbbs%2F&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hotwire&document_srl=4923515&mid=board
hotwire 대박 세일로 뉴욕에 와 있습니다.
뭐 이제 뉴욕 와서 관광할 것도 아니고 먹어야죠.
1. Burger Joint https://www.google.com/maps/place/burger+joint/@40.7643119,-73.9785888,15z/data=!4m2!3m1!1s0x0:0xafe511716724bf3f?sa=X&ved=0ahUKEwiT-4SMvY3cAhXQTN8KHckOCTgQ_BIIiwEwCw
정말로 딱 버거의 정석입니다. 더블버거는 엄청 크니까 주의하세요. 전 일반 버거 먹었습니다. 종종 생각날 것 같습니다.
버거 3.9/5.
2. Norma's https://www.google.com/maps/place/NORMA%E2%80%99S/@40.764105,-73.9805587,17z/data=!3m1!4b1!4m5!3m4!1s0x89c258f75bb63f19:0xf9259871ad39f1fc!8m2!3d40.764105!4d-73.97837
Norma's egg benedict + 오렌지주스 마셨습니다. 여기 오렌지주스 유명한 건 알고 있었지만 직접 마셔보고는 감탄했습니다. 진짜 9달러 받아도 됩니다. 게다가 계속 퍼주기 때문에 3잔 마셨습니다. 트로피카나 퓨어프리미엄의 고급스러움과 팁싸마이의 달콤함을 잘 어우르면 이런 맛이 나옵니다.
에그베네딕트는 훌륭했습니다. 일단 수란 완벽하게 익었고, 홀랜다이즈 소스는 시큼한 맛이 좀 약한 편이지만 버터밀크 팬케익의 달콤새콤한 맛이 아주 잘 어울립니다. 아스파라거스도 괜찮게 치고 들어오고요. 베이컨이 너무 양이 적은게 흠입니다. 같이 나오는 감자는 아주 맛있습니다. 문제는 30달러 받을 정도는 아닙니다. 25달러 정도면 괜찮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이래놓고 저에게 168달러-_-를 청구했다는 점입니다. 제가 먹은 건 39달러인데요. 당연히 실수입니다만 그래놓고 사과도 한 마디 안 하고 그냥 10분 넘게 기다리게 하더니 계산서 바꿔왔습니다. 기분이 꽤 상했습니다. 뭐 깎아줄 기대는 안 했을 지언정 Sorry같은 말 한 마디라도 듣고 싶었습니다.
오렌지주스 4.6/5.
에그 베네딕트 4.1/5. 가격은 마이너스.
서비스 2/5.
현재 진행형입니다. to be continued...
참 아직 호텔을 한 발자국도 안 나갔습니다. 둘다 Parker NY에 있네요(...) 지금 이 호텔에 묵고 계신 마적단 손?
3. Manting 마라탕 https://www.google.com/maps/place/Manting+%E6%BB%A1%E5%BA%AD/@40.760123,-73.983244,15z/data=!4m2!3m1!1s0x0:0xd7abb6d3595c9f3a?sa=X&ved=0ahUKEwjSoZLKoo7cAhUwzlkKHWPbBVAQ_BIIlgEwDw
제가 한 번 마라탕을 맛본 뒤 마라탕 팡인(...)이 되어버려서 전세계 어딜가도 마라탕을 찾고 있습니다.
워싱턴엔 마라탕 파는 곳이 하나도 없는데 (아니 심지어 가게 이름이 mala tang인데 마라탕을 안 팔면 어떡합니까? 훠궈만 팝니다),
뉴욕엔 몇 군데 있길래 호텔 근처에 있어서 가 봤습니다.
중간 매운맛 양고기 마라탕 시켰습니다. 육수는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마'한 맛도 꽤 있고, 맵기도 적당히 맵습니다.
하지만 재료를 고를 수 없는 점이 아쉽습니다. 제가 썩 좋아하지 않는 재료들이 꽉 차 있고, 정작 좋아하는 두부, 버섯, 면은 많지 않습니다. 아, 고기는 꽤 많이 넣어 줍니다.
또 당면이 일반 가는 당면이고 제가 좋아하는 납작하고 넓은 당면이 아닙니다. 이것도 좀 아쉽습니다.
다음엔 다른 가게 가 볼 것 같습니다. 3.4/5.
4. Magnolia bakery https://www.google.com/search?client=firefox-b-1-ab&q=magnolia+bakery&npsic=0&rflfq=1&rlha=0&rllag=40767473,-73973518,1087&tbm=lcl&ved=0ahUKEwi7h7Kn5o_cAhVMU98KHXFOA0sQtgMIQQ&tbs=lrf:!2m4!1e17!4m2!17m1!1e2!2m1!1e3!3sIAE,lf:1,lf_ui:4&rldoc=1#rlfi=hd:;si:;mv:!1m3!1d21596.73844844291!2d-73.98573225!3d40.75577385!2m3!1f0!2f0!3f0!3m2!1i252!2i343!4f13.1;tbs:lrf:!2m1!1e3!2m4!1e17!4m2!17m1!1e2!3sIAE,lf:1,lf_ui:4
오직 딱 하나 바나나 푸딩만을 먹으러 갔습니다. 여긴 솔직히 바나나 푸딩만 먹으면 다른 거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컵케익은 조지타운 컵케익이나 Sprinkles가 나아요.
문제는 록펠러센터 매장 바나나 푸딩이 매진이어서-_- 펜스테이션까지 걸어갔다왔습니다. 돌아올 때는 우버풀 타고요.
펜스테이션 매장은 LIRR, A/C/E 근처 지하 2층에 있습니다.
바나나 푸딩은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3.8/5.
4. Perrine (Taj Hotel)
프렌치 레스토랑 윅 얘기 듣고 왔는데 여기는 저녁에만 하네요. 망했습니다.
예약도 했고 이미 앉은 터라 나갈 수도 없어서 연어 에그 베네딕트 ($29) 시켰는데요.
Norma's가 훨씬 낫습니다. 에그베네딕트가 너무 짜요. 제가 짠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인데도, 그 너무 짠 음식을 먹으면 다 먹고도 혀가 아린 느낌이 그대로 납니다. 다른 간은 괜찮은데 훈제연어가 너무 짠 탓입니다. 그래도 수란 익힘은 완벽하고 머핀도 좋습니다. 샐러드도 소금간을 많이 해서 짠데 그래도 이건 괜찮고요. 같이 나오는 감자는 살짝 닭튀김같은 맛이 나는데 아주 맛있습니다만 달랑 세 알입니다.
어쨌든 에그베네는 비추입니다. 돈 아깝네요...orz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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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댓글
밍키
2018-07-07 14:49:14
소숫점 단위 정밀 평점이 돋보이네요 ^^ 즐거운 뉴욕 먹방 되세요~~
푸른오션
2018-07-07 19:01:29
솔직히 노마's 너무 비싼거같아요. ㅠㅠ (가서 팬케이크, 커피, 주스, 프리타타먹었어요) 예전에 라스베가스갔을때 Grand Lux Cafe라고 체인인 레스토랑에서 아침부페(찾아보니 weekend brunch인듯요) 먹었는데, 거기도 똑같이 오렌지주스 진짜 짠거 무한리필인데 인당 음식포함 25불이었던듯요. 집에서도 직접 짜보기도하고 사먹기도해봤지만 생오렌지주스는 다 맛있는거 똑같았어요 제입에는. 암튼 결론은 백불짜리 아침식사 (팁까지 120불준듯)를 먹어봤자 펜케이크와 계란은 맛있어봤자지 고기보다 맛이있을수없다였어요. ㅎㅎㅎ
부부동반
2018-07-07 19:26:55
우와.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 가거든요. 계속 좋은 정보 부탁드려요.
즐거운 여행되세요.
행복추구
2018-07-07 20:30:13
노마’s 가 보고 싶은 데 $39 x 4 = 거의 $160 + tip 이네요. 얘들이 대학 갈때 까지 기다렸다가 가야 겠어요..
Passion
2018-07-07 21:20:29
갠적으로 버거 조인트가 shake shack보다 맛있다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예전에 이렇게 관광객들에게 알려지기 전부터 왕래하던 곳인데 요즘은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안 가게 되서 좀 아쉽죠.
요즘 음식은 그런데 플러싱이 맛있어요!
최선
2018-07-07 21:47:34
음식 리뷰 너무 잘하시네요. Norm's 는 어차피 베네딕트오 안좋아하지만 서비스가 글러서 왠지 안끌리네요. 좋은 시간 보내세요~ ^^
폴리
2018-07-07 21:57:02
버거 조인트라는 곳도 있군요.
꼭 방문해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안이
2018-07-07 22:01:39
이 딜을 알았더라면 ㅠㅠ 저도 좋았을뻔했네요
Skyteam
2018-07-07 22:17:09
The London NYC로 가신건가요? QN/포인트 안주는 예약은 안한다는 주의여서 skip했는데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FHR으로 해보니 이번 주말에 세전 200불이더라고요.
100불 크레딧에 조식 주고 1단계 업글(+힐튼 골드?)을 받는다 생각하면 hotwire 못지 않은 딜이라 생각했지만 비행기표 구하기에 늦은 시점이라 결국 포기했던..ㅠㅠ
sophia
2018-07-07 23:01:34
저도 지금 뉴욕인데, 프렌치 레스토랑 윅 하더라구요. 제가 오늘 갔던 la sirene 점심 ($25) 아주 좋았습니다. :-)
Azalea21
2018-07-08 00:02:59
전 오늘 Perrine dinner($38) 갔었는데 훈제연어요리가 아주 훌륭했습니다. 디저트도 베리굳!
이슬꿈
2018-07-08 10:00:02
오늘 점심 여기로 결정했습니다 감사해요.
이슬꿈
2018-07-08 11:48:45
점심은 없대요 망했네요ㅋㅋㅋㅋㅋ큐ㅠㅠㅠㅜ 그냥 여기서도 에그베네딕트($29) 시켰습니다 쿨럭쿨럭
mkvst2
2018-07-08 01:33:46
플러싱 병천순대 순대국 강추 합니다
Resolution
2018-07-08 22:28:46
댓글 보고 오늘 저녘 다녀왔습니다. 순대가 좀 질척거라지만 냄새없고 깔끔하네요. 종종 가게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mkvst2
2018-07-09 01:06:52
부러워요
아란드라
2018-07-08 12:00:37
저도 Norma's에서 계산서 실수 있었습니다;; 가시는 분들 계산서 체크 잘 하셔야할듯...
음식도 마찬가지로 맛있긴 한데 좀 과도하게 비싸다는 느낌이었네요
Resolution
2018-07-08 22:43:51
저도 핫와이어 딜로 파커뉴욕에서 하룻밤 지냈네요. 덕분에 소원하던 센트럴팤 근처에서 아침도 먹고 기분 좋은 시티나들이를 했네요.
전 아침을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Nougatine by Jean-george 에서 먹었습니다. 센트럴파크를 보면서 먹고 싶어서 골랐고, 다행히 우리가 첫손님이어서 원하는 곳에 앉아서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프렌치 식당답게 그릇들도 아기자기 이쁘고, 음식도 이쁘고 특히 리셉션에 있던 분이 너무 친절하셔서 기분 좋은 경험했네요. 에그베네딕트의 흰자를 rare-medium-hard 가운데 어떻게 할지를 물어보는게 인상적이었고요, 평소 프렌치토스트는 집에서 먹는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과일토핑에 폭신하고 부드러운 누가틴 프렌치토스트는 사먹을만하게 느껴졌습니다.
노마스는 양이 많은 편이라고 들었는데 여긴 저랑 남편은 둘다 적게 먹는 편인데 적당했어요. 커피도 부드럽고 향좋고, 주스도 물론 퍼펙입니다. 주스 리필은 모르겠네요? 안 물어봤어요.
좋은 딜 알려주신 @돈데크만 님 감사합니다. ^^
제프
2018-07-09 00:04:23
Perrine은 음식이 정말 젬병인거 같고... 같은 호텔안에 rotunda라는 곳이 있는데 여기서 술 한잔 하면서 인테리어 구경하는게 taj hotel에서는 가장 좋은 거 같습니다. 사람들이 아직 많이 모르는 곳 같은지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좋더라구요. 벽화들을 잘 보면 Jacqueline Kennedy나 Erik Estrada등 유명인사들이 숨어져(?) 있어요. 그거 찾는 재미도 있어요.
unigog
2018-07-09 01:02:38
제프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Rotunda 아름다워 보이는데 Bar 가 있는건가요? 투숙라지 않아도 들어가서 둘러볼 수 있나요?
제프
2018-07-09 01:29:28
투숙객 아니어도 돼요. Perrine의 키친과 바를 쓸거에요 아마. 제가 갔었을때는 사람들이 많이 없고 그래서 Perrine에 앉아있다가 음식이 좀 아니니 차라리 이쁜 곳에서 술이나 한잔 할까해서 갔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특별히 private event가 있는게 아니면 public한테 오픈일거에요.
unigog
2018-07-09 13:29:50
언제 Bar에 술 한 잔 하러 가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