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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본격 벨기에 맥주 여행

백만사마, 2018-07-29 22: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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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주말을 이용해 벨기에 맥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와이프와 3살 아들이 한국에 들어가 있던터라 언젠가는 꼭 해 보고 싶었던 벨기에 맥주 여행을 떠나기로 다짐했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발권: 금요일 5:30 pm 출발 토요일 7:15 am 에 IAD to BRU 유나이티드 직항, 라이프마일즈 3만 마일을 써서 이코노미로 구입하였습니다. 돌아오는 티켓은 월요일 오후 12:00 정오 출발 오후 2:15 도착 유나이티드 비즈니스 비행기를 (직항) 라이프마일즈 6.3만을 써서 구입하였습니다.

 

호텔: 토-월 2박을 더 도미니칸이라는 호텔을 호텔스 닷컴 레비뉴로 250달러 가량에 예약하였습니다. SPG 티어가 있는데 호텔스 닷컴을 이용해 예약을 해서 티어 혜택을 전혀 못 받았습니다 ㅠㅠ 다른 분은 이 호텔은 티어 혜택이 없다고도 하는데 도착해서 물어보니 원래 해 줄 수도 있지만 예약을 공홈에서 안해서 못해준다고 하네요. 룸업글 받았습니다.

 

금요일 오후 비행기이기도 하고 부치는 짐도 없던터라, 1시간 반 전에만 도착해야지 하고 일을 하다보니 조금 늦어져서 부랴부랴 IAD 공항으로 갔지만 50분 정도 남겨놓고 도착했고 기계로 발권이 안 되었습니다. 유나이티드 프론트에 가서 울상을 지으며 "태워주세요..." 했더니 게이트에 전화를 해볼께 합니다. "나 pre-tsa도 있고 지금 충분히 갈 수 있어 20분만 하면 충분하게 가잖아"라고 어필을 했고 게이트에서 제 이름을 묻더니 이코노미 마일발권을 확인합니다. 프론트에서 게이트 사람에게 it's up to you.라고 대답하네요. 감으로 이 사람 꼭 태워야겠냐 정도로 물은 것 같습니다. 한참 통화하더니 프론트에서 단호박 모드로 안된다고 다음거 타라네요. 안되면 그냥 안되는거지 왜 이코노미 좌석을 확인하고 그러는지.. 조금 빈정 상했지만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포기하고 다음 비행기 중에 가장 빨리 도착하는게 뭐냐 징징대니 한참을 검색하다가 런던 경유 아침  열시 반에 도착하는 비행기가 있답니다.  그런데 검색하는데 시간이 걸려서인지 그때가 런던행 비행기 출발 50분 전이였는데 발권을 해 주더군요.. 뭐지.... 짜증이 났지만 바쁜 벌꿀은 슬퍼할 겨를이 없어서 총알같이 게이트로 내 달리니 15분 안에 도착했습니다. 직항 놓쳤던게 다시 억울해 집니다 ㅠㅠ.

밤샘 비행기라 잠 좀 자려고 프론트에서 좌석을 aisle석으로 달라 했고 그렇게 발권해 줬다더니 도착해서 좌석을 확인해 보니 3좌석 중에 중간좌석을 줬습니다. 그리고 양옆에는 덩치들이 앉네요..... 으..... 유나이티드... 잊지 않겠다.... 밤새 잠을 하나도 못자고 런던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역시 해리포터의 나라입니다. 런던 공항은 럭셔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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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유로가 필요할까 해서 환전을 했습니다. 200유로. 달러 환율로 235달러가 나와야 하는데 285달러를 빼가네요. ㄷ ㄷ ㄷ ㄷ 런던공항 ATM 잊지 않겠다... 다들 공항 ATM 환전은 피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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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팅까지 40분 정도 남아 아침도 먹을겸 PP카드를 이용해 Aspire 라운지를 이용합니다. 깔끔하게 괜찮네요. 아침을 해결하고 그리고 맥주여행이 테마니 만큼 시원하게 한잔 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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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벨기에 브뤼셀 공항 입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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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브뤼셀 시민 게시판에 오늘 온다고 했더니 이렇게 많은 인파가 저를 마중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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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하면 독일 체코 뭐 여러나라가 있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벨기에가 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에 보답하듯 공항 벽화가 맥주 양조과정을 자세히 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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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권기.... 계속 카드가 먹히지 않아서 체이스 국제전화를 해도 프로드 락 된게 아니라고 합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카드에 싸인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 미국 비자카드로는 사람에게 발권을 해야 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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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사리 발권을 하고. 브뤼셀 중앙역으로 고고씽. 역무원이 친절하게 시간과 플랫폼 번호까지 적어 줍니다. 벨기에 사람 약간 순박한것 같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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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벨기에 모습인가 싶습니다. 칙칙 폭폭 신나게 달려보자 엄마 까투리... 아 이건 아들과 유튜브를 너무 보다 보니 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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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중앙역입니다. 이제 하루 10달러 AT&T 로밍을 제대로 활용합니다. 호텔을 향하여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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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도 안 된 이른시간이라 그랜드 플레이스로 향합니다. 그 사이에 있던 몰입니다. 레스토랑과 가게 그리고 초콜릿 가게들이 많았습니다.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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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는 맥주때문에 여행 왔지만 초콜릿도 유명합니다. 개인적으로 초콜릿을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벨기에 초콜릿은 사먹어보니 아.... 정말 계속 먹고 싶더군요. 클라스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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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유명한 초콜릿 가게들입니다. 사실 다음날 일요일 초콜릿 투어를 아침 9시에 신청했는데 시차 적응이 안되서 9:10에 일어났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그 먼 길을 가서 초콜릿 투어를 날려 먹어서 혼자 얼마나 자책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나는 초콜릿 만도 못한 새끼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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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플레이스 도착했습니다. 밤에 그렇게 예쁘다길래 낮에는 간단히 눈도장만 찍고 다시 발걸음을 호텔로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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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하면 또 홍합이 유명하지요.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홍합도 To do List 에 올려둡니다. 음... 홍합 가만 안두겠어.. (조혜련 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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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기는 천국입니다. 몇백 몇천가지의 맥주가 한 가게에서 판매된답니다.. 몇달 머물며 저것 다 먹어보고 싶은데 안타깝게도.. 이틀밖에 시간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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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하면 또 와플이 유명합니다. 집 앞에 홀푸드에서 먹던 벨지움 와플과 달라 보입니다. 2유로라길래 하나 사먹고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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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만들어주더니 6.5유로를 달라고 합니다. 가게에는 2유로 적혀있던데 했더니 그건 빵만이랍니다. 뭔가.... 대학교 1학년 입학 후 용산상가에 CD플레이어를 사러 갔는데지방에서 올라와 사투리를 쓰던 나를 보고 감잡은 용팔이가 옴팡지게 후려쳐 먹었던 그때 그 기억이 납니다....  이거 먹고 떨어져 라는 심정으로 6.5유로를 지불합니다. 팁 안주냐는 눈빛이 있던데 그 정도 호구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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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도미니칸 체크인 했습니다. 방 룸업글 했다는데 뷰가 이렇습니다. 뭐 어차피 혼자 온 여행. 잠만 잘건데 라고 스스로를 다독였는데. 갑자기 의문이 듭니다. 업글 안하면 무슨 방일까.. 아마 제 방 뷰에서 수직으로 내려간 저층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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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잠을 하나도 못 잔 덕에 2시간 정도 눈을 붙이고 다시 중앙역으로 걸어가 겐트행 열차를 탑니다. 5-10분 거리라 호텔 위치가 참 좋습니다. 첫날은 브뤼셀-겐트-브루지 이렇게 다 훑고 둘째날은 초콜릿 투어 그리고 맥주 투어를 계획 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초콜릿 투어는 늦잠 자느라 못가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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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트 역에 도착했습니다. 사전 조사를 안 하고 와서 도대체 어떻게 어디로 가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막 묻기도 하고 인터넷으로 사진을 찾아서 보여주며 여기어떻게 가냐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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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트램을 타고 가랍니다. 발권기는 찾았는데 죄다 불어입니다. 다시 또 묻고 물어 3유로를 주고 티켓을 발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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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해 보이는 내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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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이라는게 지하철처럼 무섭게 달리는게 아니라 시골에 경운기 다니듯이 보행자가 있으면 섰다가.. 뭐 어쨌든 좀 웃겼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의문이 생겼습니다. 언제 내리지.... 주위에 물어보니 마지막에 내리면 된답니다. 가만히 기다리다 사람들이 우르르 내릴때 그냥 따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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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사람들은 미국 사람들에 비해서 패션감각이 좋은것 같습니다.... 이랬는데 미국 관광객이고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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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이때가 겐트 락페스티벌이 있던 때라 관광객이 터져 나갑니다. 때마침 잘 왔다 싶기도 하고 볼거리가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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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람들이 버글버글 합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릅니다. 또 인파를 따라 감으로 감으로 쫒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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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강?이 나오고  레고같은 건축 양식을 보이는 이쁜 건물들이 그 주위를 감싸고 있는 그런 멋진 뷰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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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라스트 네임이 KWAK인데... 아버지께서는 우리 조상이 벨기에 인이였다고 이야기 안 해주셨습니다. 제 뿌리를 이제서야 알게 됩니다. 벨기에 귀족인가 했더니 주막 주인이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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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페스티벌인지 맥주만 마시면 테이블을 줄 수 없다기에 안심 스테잌과 곽 맥주를 시켰습니다. 그런데 겐트 지역 맥주가 오는 배달사고가 일어납니다. 결국 곽을 다시 시켰는데 먹어본 결과 이 맥주가 더 맛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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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맥주도 왔는데 병모양과 병홀더가 특이합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나폴레옹법에 의해 마부가 손님을 두고 뭘 사러 갈 수가 없어서 저런식으로 마차에 놓고 마실수 있도록 디자인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다음날 맥주투어 가이드 양반께서 하시는 말은 인부들이 글러브끼고 먹기 쉽게 만들었다는데 뭐가 진실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마치 제 뿌리가 벨기에인이였다는 것 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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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이크도 왔습니다. 확실히 미국 스테이크보다 부드럽고 덜 짭니다. 고기 탓인지 양념탓인지 모르겠습니다. 순하고 맛있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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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트는 충분히 둘러보고 이제 브루지로 향합니다. 브루지는 우리나라 경주같은 도시라 합니다. 겐트는 내려서 한참 들어가야 관광지가 나왔지만 브루지는 내리자 말자 온 도시가 옛날 중세시대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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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지 역에 내렸습니다. 사전 조사를 안 해 와서 어디로 가야 할지 모릅니다.. 어디로 가야하죠 아저씨... 우는 손님은 처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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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블스톤이 깔린 도로입니다. 분위기가 좋습니다. 이 날은 정말 하루종일 걷고 걷고 걷고 또 걸었습니다. 총 7시간 정도 꾸준히 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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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보기 힘든 백조들도 봅니다. 유럽 냇물은 뭔가... 미네랄이나 석회수가 많아서인지 뭔가 느낌이 많이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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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브루지라는 도시에도 존재하는 한국인의 숨결!! 돌아오는 길에 들려서 먹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문을 닫아서 먹지 못했어요. 김치 파워가 -10 감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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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전체를 냇가가 휘감고 흐릅니다. 우리나라 안동 하회 마을이 그렇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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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브루지도 페스티벌입니다. 계 탔습니다.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어울리고 싶긴 한데 노래도 모르겠고.. 그냥 인파에 섞여 같이 흥을 조금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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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 없이 등장하는 레고마을. 테트리스에 나오는 댄스 인형이 나올것 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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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지에서 생산되는 맥주. 이건 미국에서 못 마신다. 당신의 눈동자에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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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로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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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이 모두 작품 같습니다. 그런데 저 레고 건축양식이 뭔지. 왜 저런 양식이 유행했는지 혹시 아시는 분 계신지요?UNADJUSTEDNONRAW_thumb_10c9c.jpg

 

한참을 걷다보니 마을 구석에 나오는 고래 모형 작품. 재활용 폐기물로 만들어 진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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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니 재활용품에 일본어가 적혀 있네요. 일본의 포경산업을 돌려 까는건가 싶기도 하고... 사실 저도 초등학교 6학년때 포경산업에 잠시 몸 담았던 신분인지라 잠시 숙연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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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지 여행도 마치고 호텔 돌아가는 길에 그랜드 플레이스에 다시 들렸습니다. 조명과 함께한 건물들은 정말 입이 벌어지더라구요. 사진으로 못 담아서 너무 아쉽습니다. 광장에는 현지인과 관광객이 어우러져 술도 마시고 놀더라구요. 벨기에에서는 저렇게 맥주를 마시는게 합법인가 봅니다. 대학교때 공강 시간에 잔디밭에서 맥주 마시던 추억이 생각 났습니다. 낭만에 젖어 술 마시고 잔디밭에 누워 자다 일어나닌 온 몸에 개미가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다시는 술 먹고 잔디밭에 누워 자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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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돌아가기 아쉬워 딜레리움 카페에 들릴까 했는데 인파가 너무너무 많아서 도저히 비집고 들어갈 자신이 없어 다음날을 기약하며 다시 호텔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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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적었지만.. 아침 9시에 초콜릿 투어가 잡혀 있었는데 8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잠시 침대에 몸을 기대었는데...... 더 이상은 생략한다. 나란 새끼 초콜릿만도 못한 새끼.

눈물을 머금고 이른 점심으로 혼자 홍합을 먹으러 옵니다. 초콜릿 투어를 놓친 만큼 다른것으로 추억을 채워야 합니다. 홍합을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관광 포인트라니까 한번 도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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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유명한 곳이라 평상시에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일요일 이른 점심이라 다행히 기다리는 것 없이 입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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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된 곳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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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를 마셔야죠. 무슨 맥주를 마실까 하다가 하우스 크래프트 비어를 시켰는데 약간 쓴 맛이 살짝나는 깔끔한 라거 느낌이였는데 그냥 마시면 음.. 고개가 갸웃둥 할 텐데 해산물 특히 홍합과 페어링이 아주 훌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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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은 멋졌습니다. 이 정도라면 저도 홍합을 좋아 할 것 같습니다. 특히 국물에 빵 찍어 먹는 것은 정말 맛있더군요. 그리고 프렌치 프라이. 아니 프라테는 왜 이렇게 맛있게 튀겼나 싶어 인터넷을 찾아보니 벨기에에서는 감자튀김을 약불 강불 두번 튀긴다 합니다. 우리나라 치킨 두번 튀김이 여기서 온 것인가 싶네요. 바삭하게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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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하면 또 만화죠. 불어로 탄탄. 우리나라에는 그렇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스머프도 벨기에 만화고. 벨기에서는 어른들도 만화책을 즐겨 본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냥 지나칠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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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멋진 물건들이 있는데 비싸서... 이런 큰 피규어는 패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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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작은 것들도 있는데 이것도 비싸서 패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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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아들 줄려고 퍼즐과 티셔츠를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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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새끼 줄 선물. 아빠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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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맥주투어를 향해 걸어갑니다. 가는 길에 역시나 또 김치파워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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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투어를 시작합니다. 기본 프로그램은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다양한 펍을 다니며 8가지 맥주와 그리고 거기에 잘 맞는 음식을 페어링 시켜 줍니다. 이 날은 가이드와 그리고 투어 멤버 총 6명의 소규모 였습니다. 가이드가 기본적으로 맥주의 맛, 그리고 그런 맛이 나는 이유, 역사적 배경 그리고 펍의 히스토리 등을 설명해 줍니다. 정말 강추하고 싶은 투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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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사진에 있던 오발이라는 트라피스트입니다. 약간 쓴 맛이 강합니다. 이게 물 맛 때문이라는데 남부의 물이 미네랄을 많이 함유해서 이런 맛이 난다고 합니다. 해산물과 잘맞고 그래서인지 소량 생산의 대부분이 일본으로 수출된다고 합니다. 특이하고 기억에 남는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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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크루입니다. 트라피스트는 아니고 에비 에일인 것으로 기억합니다. 샴폐인 베럴에 숙성을 시켜서인지 샴폐인 맛이 은은하게 나는 것이 별미입니다. 아쉽게 미국에 파는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벨기에서만 마실 수 있는것 같습니다. 밤샘 비행기로 이코노미에서 고생할 때는 내가 왜 이 짓거리를 하며 갈까 미국에서 사 먹으면 되는데 했었는데 이제서야 벨기에에 온 이유를 말해 줍니다. 최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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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말레인가요? 발음이 어찌 되는지.. 바나나 향이 피니쉬로 있습니다. 트라피스트 특유의 스파이스가 나면서도 바나나 맛이 나니 재밌었습니다. 이 펍은 벨기에에서 가장 오래된 펍이라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벽이 노랗습니다. 이유는 담배를 하도 펴 대서 다 니코틴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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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중에 소변 보는 소녀상이 있습니다. 남녀 평등을 이야기 한다는데 자세한 의미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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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는 또 다른 펍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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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펍은 예전에 퓨펫 극장이였다고 하네요. 왕족과 귀족이 즐기던 퓨펫 공연을 즐길 수 있었던 곳인데 여기도 담배를 펴서인지 원래 하얗던 벽이 노랗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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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공연에 쓰였던 말 탄 기사의 퓨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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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렇게 생겼습니다. 분위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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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와 맞는 음식을 페어링 시켜 줍니다. 음식과 페어링이 되니 맥주와 음식 모두 맛이 배가 됩니다. 기가 막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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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맥주는 램빅입니다. 가장 원초적인 맥주이기도 하죠. 체리로 담근 것인데 미국에서도 벨기에 램빅을 먹어봤기에 큰 기대를 안 했는데 아주 다릅니다. 굉장히 시고 단맛이 약합니다. 가이드가 설명하기에 제가 먹은 램빅은 설탕을 많이 넣은 램빅이라 오리지날과는 이 램빅이 더 가깝다고 하네요. 미국에서는 못 구할듯 합니다. 아쉽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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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신 호가든 그랜드 크루. 아.. 이것은 그냥 호가든이 아닙니다. 아주 아주 많이 달라요. 가이드 분께서도 이걸 호가든이라 생각하고 먹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훠어어어얼씬 맛이 섬세하고 복잡하고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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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가게를 옮겼습니다. 이번에는 미국에도 많이 알려진 치메이 블루입니다. 다만 몰랐던 것은 치메이는 바닥 부분은 마시면 안된다고 하네요. 효모균 때문에 방구가 엄청 나온다고.. 그래서 방구가 많이 나왔었나요. 투어 멤버끼리 서로 마지막 바닥 부분 먹으라며 장난치곤 했습니다. 니들이 내 방구를 안다면 함부로 못 그럴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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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마그마라는 맥주. 이 맥주는 망고맛이 살짝 납니다. 한병 정도 마시기에는 별미처럼 맛있겠다 싶었습니다. 맥주를 계속 바궈가며 마시니 지겹지가 않아요. 다른 음식 페어링도 너무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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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샷입니다. 제 뒤가 가이드 마크이구요. 그 뒤는 인도에서 변호사인 친구. 왼쪽은 가장 앞이 자칭 인터내셔널 플레이보이 호주 변호사 그 뒤는 브라질 커플입니다. 참고로 브라질 남자는 47세이며 23, 21, 20살 세 아들을 뒀고 두달 전에 이혼했는데 어제 이 여자분에게 프로포즈 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자기 인생의 새 챕터가 열렸다며 너무 행복해 하면서.... 그 이상은 성인 대화라 여기 담기가 조금 그렇네요. 매일 비타민을 아주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 저는 비타민 많이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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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보는 소년상입니다. 이 소년상의 배경은 소녀상과는 아주 다르다고 합니다. 한참 전에 브뤼셀에 큰 불이 났는데 어린 꼬마 남자가 불 끄겠다며 소변을 불길을 향해 눴다고 합니다. 그것을 기념하기 위해 (도대체 왜 기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소년상을 세웠다고 하네요. 결과론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좋아하니 된 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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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레바니언이 운영하는 라바라는 펍에 왔습니다. 여기서는 듀벨과 트라피스트 10을 마셨습니다. 둘은 미국에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총 9가지 맥주를 마시고 4시간 반을 즐겼네요. 아.. 다시 또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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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와 인도 친구와 마음이 잘 맞아 맥주 투어가 끝나서 다른 펍에 들려 또 마시고 쉐즈 리옹에 가서 저녁과 와잇 와인 마신 후에 또 딜레리움 카페에 가서 맥주 한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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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아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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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가지 맥주라니... 2004가지라니.......... 하루에 한병씩 마셔도 약 6년 가까이 마셔야 맛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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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 유럽은 시큐어리티 라인 지나고 또 다른 라인이 있네요. 공항 두시간 전에 도착했는데 이 줄이 너무 길어서 기다리는 동안 똥줄 타는줄 알았습니다. 인포에게 물으니 앞에 수백명에게 양해를 구하고 앞으로 갈 것 아니면 자기도 모르겠다고 합니다. 결국 보딩 마감시간 2분 지나고 나서야 도착했습니다. 그것도 한국인 종특이라는 러기지백을 키체인 들고 뛰듯이 미친듯이 달려서요. 유럽 공항에서는 3시간 전에는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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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에 도착해서 바로 다시 직장으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비즈니스석이라 편히 쉬고 자고 해서인지 무리다라는 생각은 안 들더라구요. 주말 유럽 여행 생각 있으신 분들은 한번 고려해 볼 만도 합니다. 저는 다시 또 가고 싶습니다. 맥주도 더 마시고 초콜릿 투어도 다시 해 보고 싶어요. 

잠 못자며 고생할 때는 도대체 왜 이 고생을 하며 가는 것이지 했는데 갔다오고 나니 평생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87 댓글

shilph

2018-07-29 22:37:50

부럽습니다 ㅜㅜ 부럽네요 ㅜㅜ

 

 

... 그러면 다음에는 맥두 여행으로 포틀랜드를 추천해 보도록 하겠습....

백만사마

2018-07-29 22:51:18

포틀랜드 펍에는 2000가지 넘는 맥주가 있나요.

 

shilph

2018-07-29 23:20:11

Henry 에는 탭 맥주로는 100개는 넘습니다.

저희 회사 근처 ABV 라는 술집 겸 맥주집이 있는데, 여기는 병맥이랑 미드랑 합치면 800개 정도는 있고요 ㅎㅎㅎ

 

벨기에에는 못 미치지만, 포틀랜드도 맥주에 미친 곳이니까요 ㅎㅎㅎ

백만사마

2018-07-29 23:21:40

헉. 장난아니군요. 포틀랜드가 그런 곳인지 몰랐습니다. 탭 맥주가 100개면 공간을 어떻게 쓰는거죠. 그리고 그만큼 사이클이 돌아야 품질이 유지가 될텐데. 정말 ㄷ ㄷ ㄷ 하군요.,

shilph

2018-07-29 23:34:54

ㅎㅎㅎ 괜히 포틀랜드가 아니지요 :)

전세계에서 도시내에 브류어리가 제일 많은 도시가 바로 포틀랜드이고요. 포틀랜드 도시 내에만 "브류어리"가 70개 정도 될겁니다

헨리는 큰 식당이에요. 음식맛은 맛집은 아니지만 제법 괜찮고요

백만사마

2018-07-30 06:45:56

포틀랜드 무시해서 죄송합니다. 그런 곳이 있더라구요. 뭐에 꽂힌 도시. 오스틴도 맥주는 아니지만 음식에 꽂힌 도시라 놀랐던 기억이..

shilph

2018-07-30 11:02:27

반쯤 진담삼아 농담삼아 포틀랜드부심 부려봤습니다 ㅎㅎㅎ 원래 포틀랜드 사람이 맥주에서 둘째라고 이야기 하면 발끈 하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ㅋㅋㅋ

근데 벨기에는 저도 정말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입니다. 맥주의 본고장이 독일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맥주의 본고장은 역시 벨기에지요!!!! 벨기에의 맥주는 유럽의 심장이고 피이고 역사인거죠 'ㅁ'!!!! 참고로 예전에 수도원에서 한달간 금식하고 했던 당시에 먹던게 맥주지요. "액체빵" 이라고 부를 정도로 칼로리도 있고 해서 단식을 하던 수도승들의 건강을 책임진 음료이지요. 그래서 수도원에서 맥주가 그리 발전한거고요

 

... 아무튼 결론은 부럽습니다 ㅜㅜ 저도 가고 싶어요 ㅠㅠ

디제이

2018-07-30 11:47:36

ㅎㅎㅎㅎ 포틀랜드맥주 사랑이 느껴지는 군요. 하지만 전지금은 떠나있지만 덴버맥주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관련된 두가지 재밌는 기사들보여드릴게요. 

 

http://edition.cnn.com/travel/article/portland-best-beer-city/index.html

 

 

https://edition.cnn.com/travel/article/denver-beer-town/index.html

shilph

2018-07-30 12:04:29

포틀랜디안으로 말씀드리자면, we are the world 입니다 ㅋㅋㅋ 맥주를 좋아하면 인종, 나이, 성별, 지역이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맥주는 피보다 진하지요 ㅋㅋㅋ

애메랄드카리브

2018-08-02 01:24:34

벤져민 프랭클린 께서 그러셨죠... 맥주가 있는 것으로 보아 신은 존재한다. (정확한 워딩은 아니지만.. 뜻은)

 

저도 포클랜드도 벨지움도 모두 모두 가고 싶네요 ㅋㅋ

shilph

2018-08-02 01:37:43

하나님도 6일간 천지창조를 하시고, 7일째에 맥주를 드셨을지도요? ㅎㅎㅎ 내가 왜 월요일을 만들었을까 ㅜㅜ 하시면서요

대박마

2018-07-29 22:49:36

아 땡땡.... 오랫만에 봅니다..... 맥주보다 치즈가 더 눈에 들어 오는 건 왜 일까요.... 벨기에 에서는 국기 처럼 피 (붉은색) 토할때까지 맥주를 (노란색) 마시고 죽자 (검은색) 는 마음 가짐으로 맥주를 마셔야 모든 종류를 맛 볼수 있지 않을 까요? 여하튼 부럽습니다. 간혹 독일로 출장을 가는데 전 24시간이 걸려야 목적지 도착이라 헉헉 됩니다.ㅋㅋ

백만사마

2018-07-29 22:51:53

방금 만들어 내신건가요? 작품성이 아주 훌륭한 해석이시네요. ㅋㅋ 그런데 독일이 왜 24시간이나 걸리죠? 배로 가시나요?

대박마

2018-07-29 22:57:45

독일에 있을 때 부터 생각한 겁니다. 독일은 맥주를 (노란색) 피 (붉은색) 토할때 까지 먹으면 죽는다(검은색). 독일인들이 생각보다 맥주를 많이 안 마셔서 이것 때문에 그런거 아닐까 했더랩니다.

그기에 비하면 벨기에는 종류도 훨 많고.... 무지 마시더군요...

 

제가 사는 동네가 촌이다 보니 뱅기 한번 갈아타고... 독일에서는 기차타고 가야 하는 촌입니다.... 아쉽게도 배는 못 타봤습니더.

백만사마

2018-07-29 23:23:08

독일인도 맥부심이 장난 아니던데 많이 마시지는 않나 봐요. 재밌는 일이지만 벨기에인들이 독일인 엄청 싫어하잖아요. 유럽인들 중에서도 특히나. ㅋㅋ 독일은 적이 너무 많네요 폴란드에 벨기에에.. 그 외에도 다수.  예전 BM 시절 어릴때 돈 아끼겠다며 2스탑 3스탑 해가며 24시간 만에 집에 가던 것이 기억에 나네요. 

monk

2018-07-29 23:09:31

진짜 멋진 여행이셨네요.

학생때는 보수적인 부모님때문에, 결혼하고서는 더 보수적인 신랑때문에, 아이 낳고나서는 더더더 보수적인 아들 때문에 혼자만의 여행을 감히 엄두도 못내봤는데...

출장말고는 혼자하는 여행이 없었던지라 백만사마님의 여행이 더 멋져보여요. 더구나...맥주랑 틴틴 (혹은 땡땡) 이라니...넘 부럽고... 졌습니다. OTL

백만사마

2018-07-29 23:24:18

갔다오니 멋지게 느껴지네요. 가는 과정 동안은 좀 괴로워서 판단미쓰다! 했는데 갔다오고나니 기억에 남습니다. 저도 이런 여행은 결혼하고 나서 처음이라. 그런데 내년에 와이프가 다시 한국에 가길 살포시 기도해 봅니다. ㅋㅋ 한번 해보고 나니 자신감이 붙어서 또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말마임마

2018-07-29 23:23:37

너무 부러운 여행입니다.. 저도 와이프와 3살 딸아이를 한국으로..?ㅋㅋ

백만사마

2018-07-29 23:24:31

그럼 어서 마일을 겟! ㅋㅋㅋ

얼마예요

2018-07-29 23:43:50

대낮부터 주구장창 맥주 마시는 투어, 얼마예요?

백만사마

2018-07-29 23:46:36

단돈 84달러.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더 저렴한 곳 찾으면 알려주세용.

얼마예요

2018-07-29 23:57:08

품질 구성에 비해 생각보다 싸네요?

저는 처자식 장모님댁에 보내면 일단 스키부터 타러 가는 1인입니다. 여행경비는 마일로 채우더라도 스키 하루 비용만 150불... ㄷ ㄷ ㄷ

백만사마

2018-07-30 06:47:17

네. 절대 아깝지 않은 패키지 여행? 입니다. 달리세요. 스키는 까레이스키... 죄송합니다.

크레오메

2018-07-29 23:46:10

백만사마님 발권 댓글 보고 저도 홧김에 퀘벡을 질렀는데 이런 자세한 후기 너무 사랑합니다 사진도 너무 예술이고 얼굴도 진짜 기똥차게 행복해 보이세요........ ㅁ.ㅁ 제 스트레스도 다 가져가버리신 거 같아요....... 아 인생 뭐있냐 그냥 여행이나 미친듯이 다니자 하는 아주 중요한 교훈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맥주는 팬이 아니기에 쵸콜렛 먹으러 가야겠네요 주말에 슈슛ㅇ!!

백만사마

2018-07-29 23:50:53

퀘벡 가시는군요. 도깨비 한편 찍으시고 오시겠어요. 사진은 아이폰으로 막 눌렀습니다. 딱 하루만 더 있으면서 맥주랑 초콜릿 먹고 오고 싶었는데 주말 여행이라 어쩔 수 없었습니다. 스트레스 날라가셨다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저도 여행 더 다니고 싶어요. 젊었을때 이런 것들을 알았었으면 ... 하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크레오메

2018-07-30 00:24:24

저도 마찬가집니다......... 아 퀘백은 2012년에 원래 가려고 했었어요. 그때 홧김에 저지른 다른 여행땜에 불발되어 내친김에 1박씩 하는 거라 도깨비를 찍을 진 모르겠습니다만.......... (도깨비도 못봤고요...) 스트레스 날라가는 여행은 최고 좋은 거 같습니다. 매주 주말 될 때마다 일주일만 더 하면서 숫자 세고 있습니다. 홧김에 지른 여행 더 많이 올려주세요!! 보이지 않게 영향 받은 분들 많이 있을겁니다. 

마모는 닉따라 간다는데 조만간 "백만"様 님이 제대로 되실듯 ㅋㅋㅋ

shilph

2018-07-30 01:00:30

도깨비는 보고 가세요 ㅇㅅㅇ

백만송이

2018-07-29 23:59:56

우와. 제가 간거처럼 생생하면서도 저도 가고싶다는 생각에 군침이 절로 나오네요. 벨기에 맥주여행, 스코틀랜드 스카치여행, 보르도 와인여행. 애주가들의 로망 아니겠습니까- ㅎㅎ

백만사마

2018-07-30 06:48:22

그러게요 스코틀랜드와 보르도도 가 보고 싶네요. 내년에 와이프와 애기 한국 발권을 추진해야 겠습니다. ㅋㅋㅋ

간호사

2018-07-30 00:51:08

아...백만사마님..... 저에게 벨기에 맥주여행 뽐뿌를 일으켜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야 뭐 싱글아가씨라 직장 눈치만 좀 잘 보면 휘리릭 다녀오면 됩니다. 백만사마님 덕분에 다음 여행은 벨기에로 정했습니다. 초콜렛 + 맥주 가 흐르는 땅으로 가렵니다. 함정은 저는 LA 살아서 날짜를 좀 더 잡아야 할것 같습니다 ㅋ 

백만사마

2018-07-30 06:49:38

우와 뿌듯하네요. 이런게 또 여행기의 묘미 아닐까 싶습니다. 벨기에로 간다니 다행입니다. 맥주와 초콜릿에 흠뻑 젖어 오세요. 초콜릿은 사면서 샘플로 좀 먹어보자고 하면 가게에서 잘 줍니다. 저는 몇종류는 샘플로 먹어봤네요. 와이프가 밀크 초콜릿 사라고 해서 밀크만 박스로 샀는데 다른 것도 먹어보고 싶다니 하나씩 주더라구요. 서부니까 조금 길게 잡으셔야 겠어요.

mkvst2

2018-07-30 01:05:51

글 재미있게 잘쓰시네요 ㅎㅎ 

백만사마

2018-07-30 06:49:57

고맙습니다. 필력이 부족해서 유머라도 섞어야 그나마 읽을 만한 글이 됩니다.

무드쟁이

2018-07-30 01:33:22

생생하게 올려주셔서 잘 봤습니다

브뤼헤 (Brugge)는 정말 보석같은 도시죠 ㅎ

백만사마

2018-07-30 06:50:41

브뤼헤라고 하나요 거기서는 브루지라고 발음하던데. 정말 보석 같은 도시였습니다. 다음번에는 사전조사좀 하고 가야겠어요. 건물의 역사적 의미를 잘 모르니..

무드쟁이

2018-07-30 07:54:57

오리지날 Flandre발음은 브뤼헤 에 가깝다고 들었어요  g 가 kh처럼 발음된다고 하네요 불어발음으로는 브뤼주 에 가까울거같아요

아마 Flemish/French 의 차이일거 같은데, 원래 브뤼헤는 Flandre 지방이니 Flemish 로 발음하는게 맞긴 하겠죠

맛있는 맥주 많이 드시고 오셔서 부럽네요~

벨기에 맥주의 매력은 다양함에 있죠 ㅎㅎ맥주 메뉴판에 맥주종류가 200개 넘는걸 보면 뜨악...

백만사마

2018-07-30 08:59:28

그렇군요 불어에 네델란드어에 약간의 독어에.. 세종대왕님에게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맥주가 진짜 이 사람들 하루에 몇잔씩 먹는줄 모르겠어요 벨기에에 펍이 대략 2000개라던데 그 조그만 나라에. 다들 문제 없이 잘 산다고합니다. 우리나라 소주파워보다 쎈건가요 ㅋㅋ

어메이징레이스

2018-07-30 01:50:26

사진도 좋고, 글도 너무 재밌게 잘쓰시고... 후기 잘봤습니다. 

유럽 여러 나라 중에 벨기에가 젤 기억에 남고 다시가고 싶은 나라 1순위이었는데, 제가 그리운 곳들을 많이 다녀오셨네요.

일단 사진으로 잘 봤습니다. 홍합도 다시 먹어보고 싶고, 초콜렛도 먹고싶고.. 

암튼 부러울 뿐.. ^^ 

백만사마

2018-07-30 06:51:51

저는 유럽은 제대로 여행을 못해봤어요. 예전에 학회 때문에 베를린 갔다가 혼자 노르웨이 피오르드 구경 간 것 한번 빼고는.. 그때도 비가 와서.... ㅠㅠ 그런데 역시 여행은 먹는게 반이더라구요. 식도락과 함께 하는 여행. 정말 정말 좋습니다. 다녀오세요.

대박꽃길티라미수

2018-07-30 03:52:44

글이 너무 웃겨요 ㅋㅋ 벨기에 그렇게 안봤는데 소변상을 매우 사랑하는 나라였군요. 맥주를 많이 마셔서 그런가...

저는 맥주는 일본맥주랑 벨기에 맥주가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전혀 다른 스타일이지만요. 쬐깐한 나라 뭐 볼 게 있으려나 싶어서 벨기에 늘 유럽여행시 탈락시키는 나라였는데, 맥주 페어링 투어랑 와플 탐나서 한 번 가봐야겠네요. 역시 여행의 꽃은 뭐니뭐니해도 식도락이잖아요~

백만사마

2018-07-30 06:53:23

필력이 부족해서 유머라도 붙여야 사람들이 읽어줘요. 소변상은 너무 웃기죠. 벨기에에 대해서 많이 몰랐는데 인터넷 찾아보고 놀란 부분이 많아요. 바이오메디컬 제조쪽으로도 강하고 금융으로도 강하고, 관광과 농축산인줄 알았더니 말이죠. 여행의 꽃은 뭐니뭐니해도 정말 식도락이죠. 언젠가 두어달 시간 두고 유럽 구석구석을 식도락과 함께하는 여행을 즐겨보고 싶어요.

Monica

2018-07-30 05:54:26

사실 벨기에 싫어항 사람이 있을까 싶어요.  작은 나라에 많은게 콤팩트하게 잘 일구워져서 먹는거라면 먹는거 보는거 등등 의외로 실속이 있는 나라 같아요.  ㅎㅎ

글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새로운 친구들도 만나시고 정말 짧지만 굵은 몇칠인거 같네요.  

Kwak은 좀 더 독일적그러운 맥주 같은데 잔이 너무 맘에 들죠?

그 작은 나라서 뭐한다고 그렇게 많은 맥주가 탄생했을까요.

초코렛도 정말 너무 다르죠.

사진들 보니까 또 가고 싶네요.  

백만사마

2018-07-30 06:56:59

맞아요 브뤼셀에서 겐트까지 30분, 겐트에서 브루지까지 30분 열차타니 가더라구요. 게다가 먹을것 볼거리도 풍부하구요. 맥주 투어 오는 친구들은 다들 액티브해서인지 쉽게 친해지고 또 한잔 걸치고 나니 더 친해져서 서로 할 말 못할 말 다 하게 되더라구요. 저 호주 친구가 자기 현재 러시아 여자가 자기 여친이라며 사진도 보여주고. 호주 여자들 싫다며 무섭다며 ㅋㅋ 그 작은 나라에서 맥주가 그렇게나 많이 나오는 이유가 궁금해요. 곽은 독일맥주 같던가요? 저는 독일하면 약간 구수한 맥주가 기억이 나서요. 곽은 약간 마지막에 카라멜 피니싱이 있어서 조금 다르다고 느꼈거든요. 잔도 너무 이쁘고.. 꼭 다시 가 보세요. 저는 다시 가라고 해도 또 갈 것 같습니다.

쌍둥빠

2018-07-30 06:33:05

저 갔을 땐 온 도시에 스머프 천지였는데 갸들은 이제 인기가 사그러졌나 보군요 ㅋ

이러다 와이프 분 한국 자주 나가게 되시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ㅋ

백만사마

2018-07-30 06:58:39

스머프 축제해서 그런것 아닌가요. 스머프랑 땅땅?은 워낙 오래되고 스펙트럼이 넓은 것으로 아는데, 웃긴게 스머프가 공산주의 베이스로 만든 만화인데 우리나라에 한동안 방영되었다는 것이죠. ㅋㅋ 똘똘이 스머프 가가멜 등등

초보여행

2018-07-30 06:50:04

와우 완전 부럽네요...멋진 여행기 사진 잘 감상했습니다.

백만사마

2018-07-30 06:58:51

고맙습니다. 재밌게 보셨다면 다행입니다!

Opeth

2018-07-30 07:29:38

대박입니다...잘 봤습니다. 저도 가족이 한국을 방문하는 내년 여름에 혼자가는 여행을 한 번 진행해 봐야겠습니다. (과연?) 

백만사마

2018-07-30 09:08:04

긴가 민가 할 때는 하는게 맞다고 누군가 하더라구요. 지금 당장 예약 걸어두세요. 논 리펀더블로 ㅋㅋ

미스죵

2018-07-30 07:58:12

진짜 재밌어요 ㅋㅋㅋㅋㅋ 초콜렛 투어 ㅋㅋㅋㅋㅋㅋ 잘 봤습니다!!

백만사마

2018-07-30 09:07:11

재밌게 보셔서 다행입니더 !

밍키

2018-07-30 08:07:21

꺄오 여행기 너무 재밌어요! 낭만을 제대로 누리시는데요? 처음 만나는 분들과도 잘 어울리시는걸보니 붙임성이 참 좋으신가봐요 ^^ 

백만사마

2018-07-30 09:06:40

술 마시면 다 친구죠 뭐. 그래도 가족이 너무 그립긴 해요. 오늘 드디어 한국으로 3주 동안 휴가 갑니다. 물론 가서 리뷰를 써야 하는 숙제가 있지만..

디제이

2018-07-30 08:38:28

재밌고 상세한 후기 잘봤습니다. 저도 이제 곧 겐트에서 2박이 포함된 여행을 곧 시작할 예정인데 좋은 공부했습니다.

백만사마

2018-07-30 09:03:34

오 겐트에서 2박이나 하시는군요 가까운 브뤼헤? 브루지도 들리세요. 여행 때문에 가시는 것이면 맥주 많이 드시구요. 아 갔다왔는데도 부럽습니다.

디제이

2018-07-30 11:49:56

임신한 색시와 아이 둘이랑 가는 여행이라 저는 그렇게 많이 마시진 못할거 같아요. 곧 또 좋은 데로 다녀오시길 기원합니다. 

디제이

2018-08-12 15:19:01

백만사마님, 저 오늘 겐트 도착해서 홍합과 맥주 달리고 있습니다. 너무 행복하게 맛있어요. 일단 바나나향 피니쉬 말씀하셨던 Westmalle Tripel과 동네맥주 Gruut Blond 랑 Amber마셨어요. ㅠㅠ 감동의 도가니입니다. 겐트는 파리와 또 다른 매력이 있는거 같아요. 덕분에 공부가 되었습니다. 행복하시고 꼭 한번 더 좋은 기회 가지시길 바랄게요.

백만사마

2018-08-13 01:44:09

와. 부러워요. 겐트에서 트램은 잘 타셨는지요? 홍합과 맥주 좋지요. 시간 되시면 맥주투어나 초콜릿투어 꼭 해 보시길 바래요. 독일이니 체코니 해도 맥주는 벨기에 같습니다 . ㅋㅋ 행복한 여행시간 가지시길 바래요. 저도 언젠가 기회가 오겠죠.

백만사마

2018-08-13 01:56:52

아 그런데 바나나 피니쉬 정말 나죠? 신기신기

디제이

2018-08-13 18:07:46

몇몇 맥주들이 달달한 향과 묵직한 목넘김으로 바나나같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죠. 마셔보니 무슨 말씀 하셨던 건지 알거 같더라구요. 참고로 제가 예전에 미국에서 마셔본 진짜 바나나가 들어간 맥주는 좀 별루였습니다. ㅎㅎㅎ 체리맥주도 따라마셔보고 덕분에 제 경험의 질이 올라갔어요. 감사합니다. 

sojirovs

2018-07-30 08:43:23

부럽다 부럽다 부럽다......

혼자 여행가서 3배로 더 부럽네요.

사진이랑 여행기 재밌게 읽고 가요!

백만사마

2018-07-30 09:02:27

어렸을땐 혼자 여행 할때는 심심하고 잘 몰랐는데 가족 가지고 생각할 것들이 많아지니 혼자 여행하면서도 보이는 것 먹는것 다 범상치 않게 보이고 느끼게 되더라구요. 

sojirovs

2018-07-30 10:25:29

혼자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죠?ㅋㅋㅋ

아는 맥주가 호가든 하나 나왔는데 그나마도 맛이 다르다니,

유럽갈때 한번 벨기에 들러보는 일정을 잡아봐야겠어요.

칼회장

2018-07-30 09:17:06

재밌게 읽었습니다! 사진이 진짜 행복해보이시네요 ㅋㅋㅋ 역시 개나이티드는 최대한 멀리하고 볼일입니다..

백만사마

2018-07-30 09:56:52

프론트 응대가 아주 나쁘지는 않았지만 뭔가 좀 에매한 느낌이였어요 이름 확인하고 자리 확인하고 ...

awkmaster

2018-07-30 10:27:54

DMV 카톡방에 잠깐 맛배기를 보여주시더니 여기에 풀후기를 올려주셨군요. 필력보소~

맥주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후기 감사드립니다~!

백만사마

2018-07-31 07:31:38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나리타 김해로 들어와서 이제 고속버스 타고 대구로 가는 중입니다. 집이 이렇게 머네요. 달나라 가는 기분.

Monica

2018-07-31 07:40:03

저희 아버지 고향이 김해라 볼때마다 어릴때 추억이 떠오르는 단어입니다.  안전한 여행되세요.  정말 동해번쩍 서해번쩍이시군요.

백만사마

2018-07-31 08:33:18

아 구러시군요. 저는 인천 대구나, 나리타 김해나 (물론 고속버스 1시간 타야하지만) 도찐개찐이라 생각해서요 라이프마일즈 털겸 ANA 탔어요. 최근에 유난히 돌아다니게 되네요.

맥주는블루문

2018-07-30 10:35:17

어우 이건 저도 꼭 다녀와야 할 여행인데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백만사마

2018-07-31 07:32:26

불루문보다 더 맛있는 맥주 많아요 다녀오시면 아이디 바뀌어 있는것 아닌가요? 맥주는벨기에 이렇게 ㅋㅋㅋ

하늘향해팔짝

2018-07-30 10:40:03

웃다가 떼굴떼굴 했습니다.

필력짱

벨기에 여행 뽑뿌 엄청 넣으셨습니다.

브루게가 (읽는게 몇가지인지...) 이렇게 멋진곳인지 몰랐습니다. 아무것도 모를때가서 못 즐기고 온게 한..

 

kwak hehehe

백만사마

2018-07-31 07:33:38

뽐뿌 받으셨다면 이제 달리셔야죠. 다시 가시면 됩니다. 제가 간 타이밍이 또 축제 타이밍이였던 것도 한 몫 한것 같아요. 재밌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애메랄드카리브

2018-08-02 01:26:26

아마 네덜란드 발음으로 브르헤에 가까운 것같습니다. 딴지는 아니고 친한 동생이 다녀와서 주워 들었습니다. ㅋㅋ

백만사마

2018-08-13 01:46:16

그렇군요 유럽은 정말 오밀조밀 언어도 나라 안에서도 몇가지나 쓰이고. 신기한 곳인것 같아요. 외부에서 보면 우리나라가 신기하게 보일지도

네모냥

2018-07-31 09:09:20

재밌게 잘 봤어요! 벨기에 꼭 가보고 싶었는데 더 가보고 싶어졌어요 :)

백만사마

2018-08-13 01:47:03

꼭 가보세요. 적극 추천합니다. 며칠만 더 길게 갔으면 더 좋았을텐데요. 아들이 크면 꼭 같이 가보고 싶어요.

애메랄드카리브

2018-08-02 01:25:23

잘 봤습니다. 사진.. 음식... 만남.. 모두 좋네요.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백만사마

2018-08-13 01:47:41

잘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제가 감사하지요.

찰스턴프리맨

2018-08-02 10:25:29

백만사마님 벨기에 가시기전 글 읽을때 부터 벨기에를 다시 가고 싶었지만, 후기를 보니 내년에는 꼭 계획을 세워보고 싶네요... 후기 정말 잘 읽었습니다... 벨기에에 가면 맥주투어는 꼭 하는걸로... 초콜릿투어도 가족과 함께 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후기가 없어서 아쉽지만 ㅋㅋ...

백만사마

2018-08-13 01:49:02

초콜릿 투어를 위해서라도 또 한번 가야겠어요. 다만 와이프님의 윤허가 나기에는 내년 와이프 여름방학 (한국체류) 밖에 기회가 없을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년에 꼭 가보시길 바래요.

헐퀴

2018-08-12 19:22:13

ㅎㅎ 너무 재밌어요. 긍정적으로 사시는 것 같아 부럽구요.

백만사마

2018-08-13 01:49:48

긍정적인 편은 아니지만 이 후기에서 만큼은 긍정적으로 봐 주시니 감사할 나름입니다.

Opeth

2018-08-12 19:59:01

아 이거 버드와이저 마시면서 보고 있으니 지는 기분이네요

 

백만사마

2018-08-13 01:50:27

미국에서도 벨기에 맥주가 좀 들어와 있으니 지금 당장 리커스토어로 고고고

얼마예요

2018-08-14 21:34:15

노을빛

2018-08-14 23:49:26

쵸콜릿 투어 못 가신 안타까움은 제가 다 맘이 아프네요.ㅎ

글을 어쩜 그렇게 재미나게 쓰세요?.. ㅎ 사진도 멋지고 벨기에도 위시 리스트에 추가 됩니다~ 감사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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