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3/19)

여기 다시 가볼까 했는데 플랫과 그 이상 멤버들도 welcome gift로 Breakfast in lobby를 고를수 없다네요. 대신 라운지를 보내줌. 나쁘지는 않은데..

여기 Goji 라고 엄청 유명하고 heavy한 식당인데 못가보네요. 7월1일부터가격이 오른다는데 현재 조식 인당 900바트 정도 할거에요.

대신 가족끼리 가시는분들 아이 동반하시면 Goji에서 식사할수 있으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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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티메입니다. 요번 여행 첫 여정인 태국에서 1주일 지낸 호텔을 소개하려 합니다.

날고자고 구숙박권 Cat 1-5 를 이용하여 예약했습니다.

 

 

 

 

 

 

 

 

 

 

 

 

 

 

굉장히 매리엇에서 돈도 많이쓰고 신경도 많이 쓰고 있단 느낌을 받았습니다. 

 

웅장한 로비입니다, 제가 여태 다녀본 호텔중에 제일 삐까뻔쩍한 로비 아닐까 싶습니다;;

 

컨시어지이고,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리셉션이 있습니다. 

골드나 플랫은 라운지에서 체크인을 한다던데, 저는 그냥 리셉션에서 해주더군요.

 

제가 지낸 32층 Delux Club Room 입니다, 업그레이드는 없고 그냥 원래 다 이 사이즈 같습니다.

 

2 퀸베드인데 여기 침구 무진장 좋습니다, 잠이 솔솔와요 기냥...

 

 

넷플릭스 안돼는 티비, 물 2병, 작은 냉장고, 커피 포트, 그리고 헤어드라이기가 있어야하는데 없습니다. 이건 달라니까 나중에 주더군요.

 

 

투숙 삼일전에 GM이 뭐 필요한거없냐고 이메일 보내길래 "나는 그냥 욕조가 좀 좋았으면 좋겠어~" 이랬는데 이런걸.. 덕분에 빨래하긴 편했습니다. 깊고 작습니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건물은 전체를 레지던스형 아파트로 운영하는듯 했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방들은 다 스윗 같았구요.

다 좋은데 저 하얀커튼이 없음 진짜 다 보입니다. 농담안하고 다 보여요.. 하얀거 꼭 쳐놔야 돼는데 그럼 뷰를 못보고... 딜레마가.. -_-

 

 

수영장 뷰입니다. 수영장 물이 짜요. 

 

골드라 라운지에서 식사를 해결했는데요. 여기 아침, 저녘, 점심 다줍니다^^

개인적으로 저녘>아침>점심 순으로 제일 좋았습니다.

 

점심

 

저녘

 

 

저녘

 

 

아침

 

 

저녘

 

 

점심

 

 

점심

 

 

점심

 

 

점심

 

 

저녘

 

 

저녘

 

 

저녘

 

 

점심 (먹으니 입에 냄새가 촥~ㅋㅋ)

 

 

저녘

 

 

저녘

 

 

저녘 (전 살면서 금 처음 먹어봤어요 ㅋㅋ)

 

** 메뉴가 매번 다른데요, 가끔 사진 안찍을때도 있고, 밖에서 먹을게 너무 많아서 라운지 안간날들도 많습니다. 라운지 훌룡합니다.

 

다만 이렇게 좋은 호텔에도 제가 컴플레인을 크게 한번 했습니다..ㅠㅠ

 

호텔 수영장 얕은쪽에서 앉아 있었는데요. 정장입으신 두분이 제쪽으로 오시더니 저한테 손가락질을 하시면서 태국말로 뭐라고 쏼라쏼라 하십니다. 저는 그냥 뭐지? 하면서 벙쪄있는데, 수영장에 일하던 직원이 그분들한테 가더니 막 뭐라뭐라 하더니 딴 가족한테 가시더군요.

 

의사소통이 안돼서 나중에 매니저랑 통화하면서 안 사실인데: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수영할때는 반바지를 입으면 안됩니다. 어떤 인도계 가족중 아버님이 반바지를 입고 계셨는데 수영장 직원이 본인이 말하기가 부담스러운지 상급자를 불렀나봅니다. 근데 그 상급자들이 내려올때 수영장직원이 딴일을 하고있어서 정장입은 상급자분들이 제가 반바지 입은줄알고 저한테 와서 그런거죠.

 

잠시후 정신을 차리고 그분들한테 가서 뭐냐고 여쭤보니까 "It's not you" 하더니 고개를 휙 돌리십니다. 저는 여기서 좀 화가 많이 났구요. -_-;; 아니 손가락질 하는건 미국도 아니고 동남아에서도 분명 예의가 아닌걸 알텐데.. 거기서 제가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근데 의사소통이 안돼서 제가 그냥 방으로 매니저한테 전화하라고 하고 올라왔습니다. 전화가 와서 전화받아보니 한국 여성분이 부매니저 대신 전화했다고 말씀하시길래 그냥 내가 영어로 매니저랑 통화하고 싶다하니까 전화오더군요. 그래서 여차저차 설명하면서 "분명 여기서 일반인한테 손가락질 하는거 예의가 아닐텐데, 투숙객한테 그러는게 맞는거냐" 이러니까 미안하다고 저녘 먹으러 오랍니다.

 

그래서 현지친구 데려와다가 저녘 먹었습니다.

1층에 Siam Tea Room 인데 이건 현지인 입맛 Lv.100 입니다, 아무리 자신 있으셔도 여기는 안가는게 맞습니다.ㅠㅠ 

식전 차들, 근데 하나같이 다 못먹더군요. 제가 다 먹었어요. ㅋㅋ 

  

괜찮았던 에피타이저, 스프링 롤

 

돼지 등갈비 요리, 이건 먹을만 했어요.

 

문제의.. Grandmother Sour Coconut Soup 흐미......진짜 이건 뭐라 말하기가 힘든 맛입니다. 피하세요;;

 

야채볶음

 

 

바나나 아이스크림, 이것도 먹을만했어요.

 

근데 수영장에서 그 일 하루 뺴고는-- 이 일도 사실 그냥 사과나 설명을 처음부터 해줬으면 이렇게 커질일이 아니였는데-- 정말 만족스러운 스테이였습니다. 호텔앞에 택시 오내리고 하는데 직원들 24시간 상주하구요. 로비에도 태국식 드레스 입은 분들이 계속 돌아다니시면서 컨시어지일도 같이 하시구요. 인테리어도 고급, 리모델링 한지 얼마안돼서 호텔도 완전 깨끗하고, 여기 헬스장 시설 죽입니다. 제가 다니는 동네 헬스장 보다 훨씬 좋아요. 프리 웨이트, 스쿼트 렉 등등 다있어요 1층 조식당 Goji 가 정말 맛있다는데 여기는 기회가 없었구요. 여기 레비뉴로 하시면 꼭 조식포함하세요!! 호텔 나와서는 왼쪽오른쪽 길이 쭉~ 번화가라 먹을게 많습니다. 마사지도 많은데 좀 걸르시면서 하셔야 하구요. 다만 길이 좀 막힙니다.

 

매리엇에서 신경 많이 쓴듯한 호텔입니다. 기회가 있으면 또 가고 싶네요. 

 

매니저 아저씨가 칵테일 먹으라고 초대해줬는데 그날 딱 친구만난다고 못갔어요..ㅎㅎ

 

10점만점에 10점줄수있는 호텔입니다. 

 

아 그리고... 여기 라운지에 일하시는 분중에 정말 김태희 닮으신 정말 이쁘신 여성분이 한분 계십니다. 아침에 계란 정말 맛있게 구워주세요.. 제가 이름 까지 외웠습니다, (힌트: 6월의 여성분이세요.)  사실 이름을 외운 이유는 저와 이름이 같기 때문이기도 하지만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