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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출산(초보용)

Sikal007, 2018-09-04 12: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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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오늘로 첫 딸이 태어난지 3주가 되었습니다. 하루하루 힘들기도 하면서 무럭무럭자라는 애기를 보고있으면 행복하기도 하는데요. 

여기 계시는 많은 분들이 비슷한 과정을 겪고 그리고 또 많은 분들이 앞으로 임신, 출산의 과정을 맞닥드릴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너무 모르는 것이 많았고 (특히 너무 기초적인 것들) 찾아보고 겪어보니 이제 조금 알게된 경험을 조금 공유하여 출산을 앞두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 경험을 토대로 작성하니 저와는 조금 다른 경험들이 있으신 분들이나 덧붙일 사항이 있으시면 댓글에 도움 부탁드립니다.

 

1. 보험

 

미국에서 출산을 하려면 보험이 참 중요합니다. 보통 직장에서 보험이 있으시거나 개인적으로 보험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신분문제로 인하여 아니면 개인사정으로 보험이 없거나 애매한 상황에서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을 경우에는 병원 비용부터 걱정하게 됩니다. (저도 임신사실을 알았을때 보험이 없었습니다.) 

 

이럴때는 몇가지 옵션이 있는데요 간략하게 1. 각 주정부 또는 병원에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을 이용한다. 2. 병원에 cash option을 알아본다 3. 보험을 산다.

먼저 1.2는 많은 정보들이 있는데 이걸 자세히 알아보려면 병원에 소셜워커를 만나서 물어보시면 됩니다. (단, 영주권신청을 진행중이거나 앞으로 계획이 있으시면 지장이 있는지 먼저 알아보는게 우선입니다.) 그리고 cash option같은 경우도 우리가 생각하는 미국 병원비 만큼 무시무시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제 지인은 영주권문제로 인하여 출산 직전까지 모든 검사와 검진을 cash로 진행하였는데 $2000정도 나온 것 같습니다.)

 

3번은 제가 했던 방법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오바마 케어에서 임신으로는 special enrollment가 적용이 안됩니다. 그리고 여러 보험회사에 전화를 해봤는데 enrollment기간이 아니라고 안된다는 답변만 받았습니다. 하지만 정부보조를 받는 오바마케어는 안되지만 저는 정부 보조를 안받고 보험을 full로 지불하고 와이프의 보험을 샀습니다. 그러니 special enrollment로 보험을 살 수 있었습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보험 하시는 분이 정부보조를 받고 안받고의 차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2. 출산전

 

뭐 임신중에 조심할 것 먹지 말아야 할 것 등등은 너무 많은 정보가 있으니 제쳐두고, 저는 출산이 임박해서 드는 걱정이 '진통이 오면 어디로 전화하고 어디로 가야하지?' '얼마만에 가야하며 뭘 준비해서 가야하지?' 였습니다. 여기 마모에도 그렇고 인터넷에도 그렇고 제가 궁금해하는 것들은 너무 초보/기초적인 것들 이라서 자세한 설명을 찾을 수가 없더라구요. 

 

일단, 출산가방이라고 검색해 보시면 병원에 갈때 챙겨가야할 것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제 경험상 산모가 춥지않게 할 담요 또는 옷가지 정도만 있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출산을 집에서 멀리서 하시는 분들은 없을 거라는 가정하에... 남편 분들이 필요하면 집에 다녀오셔도 된다라는 제 의견입니다. 

 

보통, 출산전에 출산할 병원 투어와 여러가지 클래스가 있는데요. 보통 클래스는 돈을 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병원 투어만 진행해서 클래스는 정보가 많이 없습니다. ^^;; 투어는 꼭 하기를 추천합니다. 저는 20분 정도 투어를 한 것 같은데요. 만약 진통이 오거나 양수가 터졌을때 어디로 오고 어디서 분만하고 어디가 병실인지를 한번 둘러보는 것입니다. 

 

병원에 따라 다른것 같은데 저는 진통이 오면 병원 LABOR & DELIVERY로 오라고 알려줬는데 주변에 보니까 병원에 따라 간혹 EMERGENCY로 오라고 하는 병원도 있다고 합니다. 

 

아. 그리고 아가 용품 정리라든지 아가 옷 빨래 등등은 한달전에는 끝내 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와이프가 빨리 하라고 닥달하는걸 2주전에 한다고 걱정말라고 했다가 아기가 2주전에 나왔습니다. ㅜㅜ 욕은 욕대로 먹고 퇴원하고 정신없는데 빨래까지 하느라 힘들었습니다. 

 

3. 출산

 

이제 출산당일 혹은 전날입니다. 오후 3시경 와이프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양수가 터진 것 같다고... 예정일 2주 전이라 당황합니다. 하던일을 마치고 집으로 오니 오히려 와이프는 침착합니다. 저희는 양수가 먼저 터지고 (참고로 양수가 터지는 느낌은 뜨거운 물이 주르륵이랍니다. 이것도 사람마다 다른듯 합니다. ) 진통은 약 1시간 뒤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양수가 터지면 24시간 안에는 아기가 나와야 한다고 합니다. 어떤분들은 진통이 먼저오고 양수가 터지는 경우도 있고 여러가지 경우가 있을 것 같습니다. 

 

주변사람들이 무조건 밥먹고 가야한다고 해서 병원으로 가는 길에 햄버거를 샀지만 진통의 강도가 점점 강해져서 반밖에 못먹었습니다. 병원에 가면 당사자 들은 급하고 무서운데 정작 간호사 및 의사들은 여유롭습니다. 저희는 오후 5시에 들어가서 다음날 새벽 4시 30분에 출산했습니다. 

 

출산 전에는 지인들이 병원에 그렇게 오래 있으면 고생했다 생각 했는데 고생하는 시간은 무통주사 맞기전과 푸쉬할때 두 구간인거 같습니다. (무통주사를 맞는다는 가정하에 입니다.) 무통주사를 맞기전에 진통으로 인해 힘들고 주사를 맞은 후에는 평온해 졌습니다. 그리고 자궁문이 10CM까지 열릴때까지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자궁문이 다 열리고 나면 푸시를 합니다. 푸시는 진통이 올때마다 크게 호흡을 하여 똥 싸는 듯이 배에 힘을주고 약 10초정도 버티는 과정을 2-3회 정도 이어서 하고 다음 진통이 올때까지 다시 기다립니다. 저희는 이 과정을 2시간 하고 아기가 나왔는데요. 이 과정이 제일 힘듭니다. (제가 대신 힘주고 싶을만큼요.) 주변 어느 분들은 푸쉬4번만에 혹은 7분만에 분만하신 분들이 있는데 부럽습니다. 

 

제가 놀랐던 점은 남편은 와이프 옆에서 손을잡고 응원과 격려의 역할이라고 생각 했지만 실제로 저희 병원은 저를 한명의 간호사로 썼습니다. 분만시 들어오는 의사와 간호사 수도 다들 틀린 것 같습니다. 저는 간호사 한분과 의사 한분이 계셨고 간호사 한분과 제가 다리를 한쪽씩 잡고 분만을 도왔습니다. 그리고 분만시에는 두분정도가 더 들어오셔서 아기를 케어해 주셨습니다. 

 

일단 병원에 들어가기 까지가 당황을 많이 하고 병원에 들어가는 순간 부터는 심적으로 안정이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4. 출산 후

 

출산 후는 병원에 입원 후 2일 또는 3일 뒤에 아가와 산모가 이상이 없으면 집으로 옵니다. 여기서 꼭 필요하신 것은 인펀트 카싯과 아기 옷 한벌 정도 입니다. 일단, 병원에 있는 동안은 병원에 거의 모든 것들이 다 구비되어 있고 모든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가용품은 @얼마에요 님의 포스트를 보시면 준비하기 좋습니다) - https://www.milemoa.com/bbs/board/4059328 

 

집에 와서는 일단 온도가 중요합니다. 병원에서 72도에서 74도를 유지하라고 했는데 저는 조금 춥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75-76도 사이로 해놓고 아기상태를 지켜보고 조절했습니다. 

 

그리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육아는 아이템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성능을 떠나서 심적으로 좋습니다. 

 

임신과 출산이라는 과정이 힘들고 고된건 사실이지만 아기가 주는 행복이 더 큰 것 같습니다. 고로, 출산 후에는 그 행복한 순간을 놓치지 않고 즐기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첫아이라 제 정보가 많이 부족합니다. 다른 분들께서 부족한 정보를 채워 주셔서 앞으로 이 과정을 경험하게 될 분들이 많은 정보를 얻어가셨으면 합니다.

70 댓글

physi

2018-09-04 13:08:28

축하드립니다!!! 

Sikal007

2018-09-04 14:11:44

감사합니다~~~

calypso

2018-09-04 13:08:39

귀한 경험담 감사합니다. 스크랩 잘했습니다. 필요한 주위분들께 프린트해서 나눠줘야 겠습니다. 출산, 육아와 관련된 정보 계속 업데이트 해주시면 더욱 고맙겠습니다. 

Sikal007

2018-09-04 14:12:59

감사합니다~~ 다른분들이 부족한 것을 채워주시리라 믿습니다~~

우미

2018-09-04 13:55:27

이제 출산 예정일 2주 남은 저희에게 좋은 정보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가 출산 예정인 병원에서는 출산 후 24시간뒤 별 문제 없으면 집으로 가라고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워싱턴주에는 다행히 산모도우미 서비스 업체가 있습니다. 

한달예약해 뒀는데 사용후에 후기를 한번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Sikal007

2018-09-04 14:14:23

두근두근 하시겠어요~~ 저는 PA입니다 여기는 보통 자연분만은 출산일 빼고 2일 재왕절개는 3일 이렇게 병원에 있습니다. 

우미

2018-09-04 14:50:59

제 첫 미국생활이 PA에서 시작했었는데 반갑네요. ㅎㅎㅎ 

두근두근하기도 하고 두렵두렵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40대에 첫 애기라니 이걸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계획된 아이가 아니었어서 당황스럽긴 했지만... 모든 선배들이 웁스가 가장 이쁘다고들 하니 그리 믿어야죠. 

돌돌

2018-09-04 14:59:34

우미님 반가워요. 워싱턴주에서 5개월 아기 키우고 있어요. 저희도 맞벌이 늙은 (?) 부부라 반갑습니다. 저는 산모도우미 업체 만족했었어요. 순산 기원합니다!! 

우미

2018-09-04 16:20:09

왠지 같은 업체일지도 모른다는... (어짜피 이동네에서 본격사업하는곳이 한군데라서요)

그나저나 어느병원에서 출산 하셨는지요? 저희는 Evergreen 으로 갈 예정입니다. 

돌돌

2018-09-04 16:56:44

저희 집 십분 거리에 evergreen이 있는데 출산은 overlake에서 했어요. 아마 같은 업체일꺼에요. 이모님마다 달라서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다는데 다행히 좋으신 분이 잘 해주셨어요. 순산 기원합니다! 

우미

2018-09-25 21:55:09

어제 새벽에 아이 나오고 좀전에 집에 데리고 왔습니다. 추석 베이비를 만들었네요. 

저도.... 한명의 간호사가 되어 출산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했습니다. 

잊지 못할 기억이 생겼네요. 이글 본 덕분에 당황 안하고 그런가 보다 하면서 대쳐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돌돌

2018-09-25 22:10:36

축하드려요! 아기 너무 이쁘죠? 저희는 정말 집에 오니 병원에서 얌전하던 아기가 너무나 울어대서 몹시 당황했었는데 산후조리사분이오셔서 간신히 살았어요. 조리사분 계실때 많이 주무시고 쉬세요. 육아도 화이팅입니다. 

Sikal007

2018-09-26 08:41:46

축하드려요~~~

반니

2018-09-04 13:57:33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육아의 세계로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 

Sikal007

2018-09-04 14:15:08

와이프가 육아의 세계로 들어갔고 저는 집안일의 세계로~ㅎㅎ

쫑긋

2018-09-04 13:59:23

저희와 비슷한 시기이신 것 같습니다. 아들이 태어난지 2주반 정도 지났는데요. 위에 말씀해주신 것에 상당부분 공감을 느낍니다. 지난 몇주간 시행착오를 거치며 많이 배웠습니다. 잊어버리기 전에 생각나는 대로 이 공간에 댓글 댓댓글을 달아두면 좋은 정보의 장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1. 병원에서 nursery care 받으실 때 아이가 가스가 차서 힘들어 하는 것 같으면 gentless 나 sensitive 종류의 분유로 바꿔달라고 해보세요. 

 

2. 엄마가 먹는 음식에 따라 모유수유 중인 아이에게 가스가 더 차서 힘들어할 수도 있답니다. 저희가 많이 먹었던 브로콜리같은 야채도 그 중 하나라더군요...

 

3. 엄마가 모유수유 하기 전에 소량이라도 음식 (제왕절개 산모의 경우 유동식)을 드시고 수유하셔야 속이 쓰리지 않습니다. 빈 속에 수유하다가 위산이 올라와 힘들 수 있어요. 속쓰림이 심하시면 의사와 상의 후 Zantac, Pepcid 을 쓰셔도 된다고 합니다. 

 

4. 신생아 육아템 추천 (핫딜 추천은 아닙니다...)

- 젖병소독기 (물 넣고 렌지에 돌려 스팀 소독)

- 자외선소독기 (유팡, 와비 등 한국산 제품도 있습니다)

- 물티슈 워머 

- 수유등 

 

Sikal007

2018-09-04 14:20:10

제가 몰랐던 정보들입니다~~ 감사합니다.  육아템 유팡 소독기 완전 강추입니다. 일단 소독이 잘 되는지는 제가 확인할 방법이 없으나 유팡으로 인해 오는 심리적 안정감은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아 그리고 추가로 미국에서는 실온의 물을 분유타는데 많이들 쓰시던데(물론 끓이는게 최고입니다만은...) 저희가 흔이먹는 spring water는 불소 함유량이 높아서  좋지 않다고 합니다.  아기들 nursery water가 따로 있고 smart water나 evian도 괜찮다고 해서 저는 evian으로 분유탑니다~~

쫑긋

2018-09-04 14:28:33

예 그 심적 안정감이란 돈주고 살 수 없는 있는 것이더라구요 ㅎㅎ 저희도 스마트 워터나 피지 사서 분유태우는데요 참고로 요즘 홀푸드에서 프라임 회원들 피지 워터 (큰 사이즈) 할인합니다~

Monica

2018-09-04 14:23:05

다 필요없고 그냥 닥치면 해져요.  전 병원 투어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ㅋㅋ 그냥 그날 가서 낳으면 되요.  산모 가방싸고 그런거 필요없어요.  

Sikal007

2018-09-04 14:56:07

ㅋㅋㅋ 그래도 저는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돌돌

2018-09-04 15:04:08

모니카님 저도 공감. 그런데 병원투어는 아빠들에게 더욱 필요한 거같아요. 닥치면 어디로 가야할지 우왕좌왕할때 아빠라도 정신을 똑 차리고 잘 찾아가고 잘 주차하고 해야하니까요. 산모가방은 예정일까지 안싸두어서 ㅠㅠ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 뭐라고 했네요. 그런데저희 병원은 수유쿠션을 안줘서 산모가방에 챙겨갔더라면 좋았껄 나중에 아쉽더라구요.

Monica

2018-09-04 15:21:42

ㅋㅋ 병원마다 다를까요. 저흰 그냥 가서 리셉션한테

애낳으러 왔어, 응 그래? 3층으로 올라가..끝...ㅋㅋ

아 수유쿠션만 필요해요.  다른건 다 주고 어짜피 거지몰골로 해서 나갈꺼라...ㅋㅋ

Sikal007

2018-09-04 15:30:10

맞습니다. 저희 병원이 건물이 여러개 있어서 몰랐으면 당황했을꺼에요.. 생각해보니 임신때 울트라 사운드 및 다른 검사하는 건물이랑 출산하는 건물이랑 다른 건물이었네요~~

Californian

2018-09-04 16:03:18

맞아요. 닥치면 다 하는데, 저는 병원 투어전에는 진통때 어디를 가야 하는지도 몰랐어요.. ㅠㅠ (응급실로 절대 가지 말라더라구요.. 가면 무조건 바이탈 등, 이것저것 법으로 해야 해서, 시간 낭비한다구요..)

universal

2018-09-04 14:30:50

축하드려요~~! 일단 스크랩했습니다ㅎㅎ

Sikal007

2018-09-04 14:56:21

감사합니다~~

불루문

2018-09-04 14:35:48

축하드리고

 

급해도 주변에서 밥먹고 가라고해서 밥먹는건 좋은데.. 먹었다고 절대 시인하거나 말하면 안됩니다.

남은 진통에 암것도 못먹는데....혼자 다 먹었다고 평생 시달리는수가 있습니다.

 

이젠 열씸히 사진찍을 계획...매달 생일날마다 찍어주세요..돌준비해야되고,

아빠니 학자금생각도하셔야되고....잠못자는건 둘쨰치고 인생이 바빠져요...

 

Sikal007

2018-09-04 14:57:29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밥 얘기는 제 밥이 아니라 산모 밥입니다~~ㅎㅎ 저야 뭐 새벽에 병원빠져나와서 간식을.....ㅎㅎ

24시간

2018-09-04 14:40:20

축하드립니다~ 올해는 마모에 베이비 붐이 찾아왔나봐요~ ㅎㅎ

초보 엄마 아빠에게 많은 도움되게끔 거의 교과서 급으로 정리 해주셨네요!

Sikal007

2018-09-04 14:58:12

감사합니다~~^^ 

항상고점매수

2018-09-04 14:55:18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Sikal007

2018-09-04 14:58:43

도움이 되신다면 제가 감사합니다~~~

shilph

2018-09-04 14:56:13

어머, 축하드립니다 :) 한창 애기때문에 힘드실텐데, 많이 주무세요. 애기 잘 때 무조건 자는게 제일입니다. 자고자고자도 부족한게 잠이니까요 :)

Sikal007

2018-09-04 14:59:18

장모님 덕에 저는 잘잔답니다~~ㅎㅎ

shilph

2018-09-04 15:00:14

다행이시네요 :)

마블

2018-09-04 15:22:57

축하 드립니다. :)

저도 얼마전에 임신과 출산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마모님들이 도움을 주셨었습니다. 

Sikal007 님의 글이 저같은 초보 예비 아빠들에게는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정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Sikal007

2018-09-04 15:31:26

감사합니다~~ 얼마전에 글 봤었습니다~~ 이번선택 절대 후회 안하실꺼에요~~~

돌돌

2018-09-04 15:25:19

축하드립니다! 저는 이제 아기 5개월 되었는데 벌써 출산의 기억과 필요한 아이템들 기억이 다 가물가물해요. 하나 확실히 말씀드릴수 있는건 아기는 갈수록 이뻐져요. 어떻게 지금보다 더 이쁠까 싶은데또 더이뻐지더라구요. 체력 관리 잘 하시고 틈틈이 많이 자 두세요. 백일 전까지 육아템으로 저희가 도움을 본 것은 스윙, 젖병소독기, 스와들업 (이것도 이개월 정도밖에 도움이 안되긴 했어요), 모빌, 사운드북 추천합니다. 아기와의 시간 즐겁게 보내세요!

Sikal007

2018-09-04 15:32:39

감사합니다~~ 스윙은 언제부터 쓰나요? 집에 스윙이 두개 있는데 아직 한달도 안된 신생아도 스윙 쓰나요?

돌돌

2018-09-04 17:01:24

저희는 배시넷처럼 생긴 스윙, graco deamglider 썼었는데... https://www.amazon.com/Graco-DreamGlider-Gliding-Swing-Sleeper/dp/B01MTM3HAW/ref=sr_1_1_a_it?ie=UTF8&qid=1536098292&sr=8-1&keywords=graco+dreamglider&dpID=41qDhsNLG%252BL&preST=_SY300_QL70_&dpSrc=srch  저희 아기의 경우는 처음 2주는 잘 자다가 3주째부터 점점 재우기 힘든 아기였어요. 스윙이 좋다는데 계속 고민만 하다가 2개월째에 샀는데 너무너무 잘썼어요. 눕혀 놓기만 하면 자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crib말고 bassinet같은 것이 있으면 초기에 유용하게 썼을텐데... 초보라 잘 몰라서 너무 고생만 했네요. 진작 샀으면 신생아때부터 정말 잘 썼을거 같아요. 백일 지나니 여기서 안자서 가끔 앉혀놓는 용도로 쓰고 있어요. 

Sikal007

2018-09-04 20:58:08

오 저스윙 좋아보이네요~~~한달 지나면 저도 스윙 써보려구요~~

얼마예요

2018-09-04 20:19:08

 

"

"보험을 full로 지불하고 와이프의 보험을 샀습니다. "

 

잘 아실만한 분이.... 

 

... 얼마예요?

Sikal007

2018-09-04 20:59:27

생각보다는 비싸지 않았어요~~ 한달에 370정도 였던걸오 기억해요~~ 플랜에 따라 달라지겠지만요~~

얼마예요

2018-09-04 21:18:45

그리고 축하합니다!

일년에 오천불도 안하네요. 싸다~

제이유

2018-09-04 21:04:13

육아는 템빨! 정말 맞아요^^

축하드리고 앞으로 중급(들째) 고급(셋째) 신급(쌍둥이?) 기대할께요~

Sikal007

2018-09-04 21:49:49

ㅋㅋ중급까지는 가능한데 고급은 글쎄요...ㅎㅎ

오하이오

2018-09-04 21:09:08

축하합니다! 저는 첫애 3주때는 정말 아이 기저귀 갈면서 그야 말로 똥인지 된장인지도 모르고 지냈던 것 같은데 꼼꼼하게 정리를 잘 하셨네요.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게 잘 회복하고 성장하길 바랍니다.

Sikal007

2018-09-04 21:50:48

감사합니다~~ 항상 따듯한 1.2.3호 성장기(?) 잘 보고 있습니다~~

마일모아

2018-09-04 22:22:17

축하드려요! 매일매일 좋은 날 되시길 바랍니다.

Sikal007

2018-09-05 08:10:54

감사합니다~~^^

돈쓰는선비

2018-09-25 22:00:37

축하드립니다. 위에 정보야 많으니, 꼭 드리고 싶은 말은 사진과 동영상 많이 많이 찍으세요. 오늘도 아이들과 애기때 사진 보는데 너무 이야기 거리가 많았어요. 남는건 사진!

Sikal007

2018-09-26 08:44:30

네~~ 저도 매일매일 사진찍고 있습니다. 정말 쑥쑥 크네요~~

채리

2018-11-05 11:03:23

9월에 올리신 글이었네요. 너무 축하드려요:) 저도 와이프보험알아보다가 이글을 보았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혹시 배우자보험 사는거에 대해 조금더 자세히 알수있을까요? 어떤 보험을 어떻게 구입하셨는지 얼마가 커버되었느지 궁금해서요ㅠ

Sikal007

2018-11-05 12:14:44

처음에는 independence keystone hmo silver proactive 를 샀는데요. 일단 산부인과는 specialist이긴 하지만 copay를 한번만 지불하면 된다고 해서 산부인과 진료는 처음 코페이 80을 지불하고 끝이었는데요. 이 보험 플랜은 울트라 사운드가 $120이고 출산시 병원입원은 하루에 $500이었어요~~ max가 $2500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저 플랜보다 한단계 높은 gold플랜은 울트라 사운드 $60 입원$350이었습니다. 

 

보험구입은 다른 보험회사는 다 안된다고 했는데 에이젼트 한분이 오바마케어가 지금 enrollment 기간이 아니라서 그렇지 그냥 fullpay로 사는것은 괜찮다고해서 그분 통해서 구입했습니다. 

 

채리

2018-11-05 13:41:14

답변 감사합니다!!!

두에인리드

2018-11-27 13:40:27

저는 지인의 미국 출산을 도와주며 검색하다 이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혹시 보험을 fullpay로 사는게 1년치를 한번에 낸다는 뜻인가요? 보험 금액은 얼마였는지 가능하시다면 정보 부탁드리겠습니다.

Sikal007

2018-11-27 14:14:51

보통 오바마케어를 하시는 분들은 인컴에 따라 정부에서 보조금을 받고 본인이 내시는 금액은 보험비-정부보조금을 내게 됩니다. 근데 이 오바마케어라는게 enrollment기간이 있고 그 이외의 기간에는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가입을 못하죠.. 

 

그래서 보험을 fullpay로 산다는 의미는 정부보조없이 실제 보험가격을 매달 지불한다는 뜻입니다. 보험금액은 지역에 따라 그리고 coverage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와이프만 해서 한달에 삼백불 후반이었습니다. 

 

두에인리드

2018-11-27 14:43:59

아아 그렇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토끼

2018-11-27 18:35:00

제가 Sikal007 님이 말하신 경우인데요, 두 달 전에 출산 했고 아이 낳기 한 달 전에 기존 직장 보험이 만료가 되면서 오바마 케어를 샀습니다. 저희 지역은 selected health 인데 골드 3500 플랜이 산모의 경우 베네핏 (1500 불 개인 디덕터블) 이 좋다고 해서 선택했어요. 보험료 한 달에 380 불 정도 였고, 출산 후 보니 저의 경우 총 내야할 빌이 보험 적용 후 2300 불 정도 였습니다 ( 1700 불- ob/gyn, 600 불 - 병원 시설 사용료). 그리고 아이 출생후 한달 안에 아기도 보험에 등록해야 하구요. 아이의 경우도 저와 같이 골드 3500 플랜을 샀습니다. 아이의 경우 내야할 빌을 기다리고 있는데 일단 병원에서 청구한 금액은  newborn service 라고 해서 3400 불, 그 외에도 check up services 등등으로 해서 4-500 불 정도 추가로 청구 되었습니다. 아이의 빌은 아직 프로세싱 중이라 정확한 청구 금액은 알 수 없으나 제 경우로 미루어 짐작컨대 $2000 정도 될 것 같네요.

따라서 출산으로 인해 드는 총 병원비는 $4500-5000 정도 입니다. 

저희 동네 병원은 원타임 페이해도 5 퍼센트 밖에 안깍아준다네요. ㅠㅠ 최소 십퍼센트는 바랬는데 말이죠..

마음힐리언스

2018-11-05 11:08:02

정말 축하드립니다!! 퇴근시간만 기다려 지실듯 싶네요~

Sikal007

2018-11-05 12:18:14

네~~ 요즘은 눈마주치면 츤테레처럼 씨익 웃어주는 모습에 푹 빠져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dnaeve

2018-11-27 18:11:24

축하드려요.  저는 3살 1살된 두딸이 있습니다.  제가 도움드릴께 있다면...건강보험 보단..애기 생명보험을 한달에 100불정도 내는걸로 하셔서  하루라도 빨리 드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희는 첫째를 미루다 2살즘 했엇는데 신생아 보다 베네핏이 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1년반차이인데... 제가 능력만 된다면 500불도 하고싶지만 일단 지금은 100불이에요.. 유대인들은 이렇게 3대 4대 5대 돈을 물려주면서 부를 축적 한다고 하네요.  또 그돈으로 투자를 하고...우리 마모 코리안님들도 그런날이 오길 바랍니다.

토끼

2018-11-27 18:27:44

제가 신생아가 있어서 그러는데 생명보험을 100 불 정도 드는 걸로 하면 이게 저축이 되는건가요? 혹시 whole insurance or term insurance 인지 어떤 상품하셨는지 여쭤봐도 되나요? 

이번에 저희 부부도 생명보험 들었는데 (term insrance) 이게 매달 그냥 없어지는 돈인 줄 알았거든요. 저축이 되는지 궁금해서요..

Ednaeve

2018-11-27 18:33:16

네...whole은 계속 복리 이자로 불어나더라구요.  그래서 백인들은 보통 대학 등록금으로 사용한다고 하네요.  저희 부부도 일단 term 이에요..싸니깐요. 그리구 term 은 없어지죠..그래서 싸겟죠? ㅋ 돈 많이 벌면 whole로 바꿀려구요.. 토끼님 생명 보험 에이전트 분이 신생아 보험 안권해주시던가요? 한번 여쭤보세요!

얼마예요

2018-11-27 19:27:58

제 말씀이 아니라 이 분야 고수 님의 말씀을 들어보시겠습니다. 

@히든고수 님,

한달에 100불 노는 돈이 있는데, 이걸

1. 신생아 생명보험에 매달 넣는다. 

2. 아이 이름으로 s&p 500에 매달 넣는다. 

3. 고생한 아기 엄마 매달 소고기 사묵는다. 

어느 걸로 할까요?!?

히든고수

2018-11-27 19:36:50

3

얼마예요

2018-11-27 19:42:24

거짓말!

히든고수

2018-11-27 19:45:52

ㅋㅋ

1번은 아니고 

2번도 힘들고 

남는게 3번인데요 

얼마예요

2018-11-27 20:02:43

2번은 외않되요?!?

Sikal007

2018-11-28 07:13:24

안그래도 아기 생면보험은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게 안좋나요? 위에 Ednaeve님이 말한거 겉이 유대인들은 보통 할머니들이 20년정도 페이로 끝나는 whole life insurance를 선물한다고 하네요.. 

 

저는 나중에 아이가 대학을 졸업하고 집장만할때 돈 끌어쓰기 좋은것 같아서 하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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