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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방구란 무엇인가.

백만사마, 2018-09-22 10: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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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형님께서 결혼하시는 관계로 주말 토-일 일정으로 오스틴으로 왔습니다. 방금 내렸네요. 어지럽고 멀미가 납니다.

 

라이프마일즈 발권하니 IAD to AUS 일반석이 1만인데 비즈가 1.5만 밖에 안합니다. 라이프마일즈의 마일 환산법은 어떻게.. 일관성이 없는것 같아요. 어떤 곳은 비즈가 이콘의 2배고 어떤 곳은 목적지는 같은데 주변 공항 바꾸니 소요 마일이 반으로 줄어들고.. 그래 5천 더 주고 편하게 가자라는 마음으로 비즈를 편도로 일단 끊었어요. 돌아오는 것은 어워드 발권이 안되서 레비뉴.

자리도 1B입니다. 이번에는 덜 피로하게 여행하자 해서 모든게 제대로 셋팅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옆 할머니가 방구를 5분마다 뀌시는거에요.

할머니라는 100% 확신은 없는데 할머니가 엉덩이를 살짝 틀며 자리 잡으실 때 마다 두통을 일으킬 만한 강력한 계란 방구 type이 퍼지는데.

이게 그냥 웃자고 하는 말이 아니라 5분 10분 단위로 뀌는데 냄새도 독하고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그리고 냄새가 사라질만 하면 공기를 다시 방구로 채워 주시고....

차라리 이콘으로 옮겨 달라 하고 싶었을 정도로 괴로워 승무원들을 봤는데 승무원들도 난리였습니다 ㅋㅋㅋ 그 할머니 1A시고 제가 1B니까 바로 앞에 승무원이거든요.

자기들도 너무 머리가 아픈지 뭐 이것 저것 체크를 하더라구요. 화장실 문 열어보고 (혹시나 누가 응가하고 안 내렸는지 본 것 같습니다.) 그러더니 또 여기저기 체크하더니 소근소근하는데 이거 비행기 내부인것 같다. ventilation에서는 아무 냄새 안난다. 뭐 그렇게 들리더라구요. 어쨌든 승무원들도 구석에서 부채질하고 승무원 한명은 난 도저히 여기 못 있겠어 그러더니 반대쪽 비행기 끝으로 가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너무 힘든지 착륙이 20분 남았는데 아무도 커피 안 마시는데 커피를 막 내리기 시작해요. ㅋㅋㅋ 곧 내린다고 안내방송 나오는데 커피 냄새가 솔솔.. 그런데 이게 방구 냄새를 못 이깁니다. 방구 나오니 다 소용 없어요. 묻혀요. 그냥....

사실 너무 힘들었어요. 비행기 좀 탔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에요. 내리고 나니 어지러웠어요. 정말 악몽 같은 비행이였어요.

 

9월 22일 IAD to AUS 8:30AM 비행기 1A 탄 할머니. 이 글 보고 계신가요. 한 두번은 몰라도 습관성 방구는 화장실에서 뀌세요.

 

 

85 댓글

Monica

2018-09-22 10:59: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런거 넘 좋아요.

백만사마

2018-09-22 11:01:19

전 죽는줄 알았어요. 지금 몸 해독하고 있어요. 후배 같이 갈려고 공항에서 기다리는데 아직도 속이 울렁울렁 거려요...

Monica

2018-09-22 11:04:09

죄송하지만 아직도 웃겨 죽을거 같아요.  ㅋㅋㅋ 올해 최고의 마모 포스팅으로 뽑고 싶어요.  

백만사마

2018-09-22 11:07:11

제 몸을 희생해 올해의 글 어워드 탈 수만 있다면 다시 한번 해 볼만. 하지는 절대 않구요. 안 받고 안 할래요....

항상고점매수

2018-09-22 11:02:13

제가 작년 2월에 뉴욕가는데 옆자리 청년은 자면서 방귀를 그나마 다행히 15분마다(?) 한번씩 뀌고, 뒷자리 꼬마는 비행내내 발로 차고... 아주 죽는줄  알았는데...

 

백만사마님에 비하면 별거 아니었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백만사마

2018-09-22 11:08:28

그러게요. 비행기 타면 정말 그 좁은 공간에서 여러가지 일들이 일어날 수 있는것 같아요. 양 옆에 덩치 아저씨도 있어봤고, 뒤에서 애기가 쿵쿵 차는 경우도 있어봤고, 인도 아줌마가 이어폰 꼽고 고개 흔들면서 이상한 노래 따라 불러서 힘든 적은 있는데 이게 최고네요.

샌프란

2018-09-22 11:04:34

와 도대체 뭘 드렸길래...

아니면 심각한 장트러블??

백만사마

2018-09-22 11:10:10

모르겠어요. 냄새를 지진 단위로 따지자면 제가 막걸리 심하게 마시고 다음날 껴야 나오는 정도, 리히터 규모 8.6 정도의 방구 냄새 되었어요.

으리으리

2018-09-22 11:05:50

힘드셨겠지마는... ㅋㅋㅋ 진짜웃기네요

백만사마

2018-09-22 11:10:46

네. 사실 좀 웃기기도 해서 글 올리는 거에요. 탈 때는 너무 힘들었는데 내리니까 ㅋㅋㅋㅋ 아 이런 일도 생기는 구나 싶어서요.

shilph

2018-09-22 11:08:04

이건 컴플레인할 수도 없고 말입니다 ㅋㅋㅋ

 

그래도 그 할머니 양심 있으시네요. 이콘이면 두 세배의 사람들을 괴롭게 했을텐데, 비지니스라서 적은 구의 사람만 괴롭게 했네요 ㅎㅎㅎ

백만사마

2018-09-22 11:11:27

방구에 색깔이라도 있다면 할머니라 100% 확신할텐데 물증은 없고 심증만 있으니 이런데 할머니 범인 아니고 승무원 중에 한명... 이런 막장 드라마는 아닐것 같아요. ㅋㅋ

shilph

2018-09-22 11:14:13

그럴 때는 할아버지 이름을 걸고 범인을 잡으셨어야지요 ㅇㅅㅇ

armian98

2018-09-22 11:11:28

그래도 사람이 많았으면 십시일반 금방 마셔 없어졌을텐데.. 백만사마님이 혼자 다 드셔서 더 어지러우셨나봐요. ㅋㅋ

백만사마

2018-09-22 11:14:42

사실 숨도 한참 안 쉬어봤거든요. 그 사이에 사라질까.. 그런데 이쯤이면 됐겠지 하고 다시 숨을 쉬면 ... 헉... 소리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아무리 비즈라 사람이 적다 해도 주변에 어른들 좀 있었는데 우측 두 자리는 아저씨 두분이 주무시고 계셨고.. 뒤에 분들은 어떻게 느끼셨는지 모르겠어요.

shilph

2018-09-22 11:15:18

니런 확산성 개스는 거리에 로그 곡선 방식으로 농도가 옅어지기 때문에, 이콘이셨으면 거 가까운 거리로 인해서 더 많이 드셨을지도요 (소근소근)

백만사마

2018-09-22 11:24:09

그러게요 그런데 승무원들 반응 보면 초기농도가 높았나 봐요 ㅋㅋ 

hogong

2018-09-27 13:01:10

유에이 탈땐 풀페이스 헬멧가지고 가야 되는데 이제 준비물이 하나더 늘었네요

SU-17790-3.png

Krawiece

2018-09-22 13:34:24

십시일반ㅋㅋㅋㅋㅋㅋ

완전 바닥에서 때굴 때굴하고 있어요.ㅋㅋ 원글님 + 아미란98님 두분이 만담하심이 어떨까요 "장소팔 + 고춘자"처럼요.

BRGHunter

2018-09-22 11:09:03

그 할머니께서 어마어마하셨나보네요 정말... 

보통 비행기에서는 방구 냄새 안 난다는 데 말이죠 ㅎㅎ -- https://www.dispatch.co.kr/1494989

백만사마

2018-09-22 11:12:48

제 손모가지를 걸고 말씀 드릴 수 있는데 방구냄새 나요. ㅋㅋㅋㅋㅋㅋ 근데 저렇게 환기가 빨리 되는거라면 제가 생각한 5-10분 단위가 아니라 2-3분 단위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ㅋㅋㅋㅋ

두리뭉실

2018-09-26 08:39:33

방구가 아닐수도;;;;;;;

미스죵

2018-09-22 11:10:25

어제 알쓸신잡에서 비행기에선 환기가 잘되서 방구 냄새 안난다 그랬는데... 거짓말이였어 ㅠㅠㅠ

백만사마

2018-09-22 11:16:31

알쓸신잡이 거짓말이에요 ㅋㅋㅋ 한번 본인이 가해자로써 방구 심하게 5-10분마다 뀌시고, 크게 여러분~ 제가 방구 계속 꼈어요~! 라고 외쳐 보세요. 두드려 맞고 내리시면 제 말이 사실이고 그냥 내리시면 알쓸신잡이 사실입니다. ㅋㅋㅋ 아마 알쓸신잡은 방구 냄새가 멀리 퍼지지 않고 빨리 사라진다라는 의미 정도 아니였나 싶어요.

미스죵

2018-09-22 11:17:36

두드려 맞고 내리시면ㅋㅋㅋㅋㅋㅋ 아 빵터졌어욬ㅋㅋㅋㅋ

다모앗

2018-09-26 01:20:24

맞아요 저도 방구냄새 심하게 맡아본 적 있어요.

확실히 빨리 냄새가 없어져서 처음엔 제가 잘못 맡았나라는 착각까지 들더라구요. 긴가민가 하다가 착륙 후에 앞자리에서 냄새가 확 퍼지는 거 맡고 '아씨 방구 맞네' 이러고 숨 많이 참고 내렸어요ㅋㅋㅋㅋㅋ

말하는대로

2018-09-22 11:14:49

아 ㅋㅋㅋㅋ 빵터집니다 ㅋㅋㅋ

백만사마

2018-09-22 11:17:03

방구로 빵 터지시면 안되지 말입니다.

얼마예요

2018-09-22 11:31:19

@크레오메 님 요즘 소일렌트 좀 너무 자주 드시는듯. 

레딧처닝

2018-09-22 12:03:54

저도 크레오메 님 글에 전도 당해서 한박스 삿는데.. 밤새 가스 유출햇네요 ㅋㅋㅋ

백만사마

2018-09-22 13:07:10

고구마 방구 이런 차원 아니에요. ㅋㅋㅋ

Monica

2018-09-22 13:12:01

불쌍한 애기...ㅠㅠ

크레오메

2018-09-27 12:53:46

ㅋㅋㅋㅋㅋㅋ 요즘은 일주일에 하나정도 먹습니다! 전도 제대로 당하시고 제대로 낚이신듯 ㅋㅋㅋ

jeje

2018-09-22 11:52:23

"그리고 냄새가 사라질만 하면 공기를 다시 방구로 채워 주시고...." 백만사마님 글솜씨가 넘 웃겨요.

다 읽는 동안 배아파 죽는줄....ㅋㅋㅋㅋㅋㅋㅋㅋ

넘 재밌었어요. 저도 모니카님의 의견에 동감 합니다 

백만사마

2018-09-22 13:06:44

아이구 재밌게 봐 주시고. 다음부터 더 극한체험을 해야겠어요 ㅋㅋ

Krawiece

2018-09-22 13:31:15

안돼횻! 그러다 정말 폐에 심각한 손상이나, 후각을 잃어버리거나, 이러면 안돼지만... 냄세로 인해 심하면 영면하 실 수도 있습니다.ㅋㅋㅋ 글하고, 건강하고 바꾸실 건가횻ㅋㅋㅋ! @백만사마 님, 견줄 지는 모르겠지만 터번 쓴 사람옆에서 암내 때문에 아무것도 못먹고 SFO-TPE-ICN(정말 TPE에서 빠이빠이 할거라고 생각했는데...)한 적이 있습니다. 비위가 엄첨 좋은 편인데, 냄새 두통은 못이기겠더라고요.

백만사마

2018-09-22 23:39:45

냄새두통 이거 정말 스트레스에요.. 비록 비행기에서는 아니지만 이런 경우 좀 있었습니다.

초보여행

2018-09-22 11:58:14

앞으로 방독면을 비행 필수 아이템으로 ~~~

백만사마

2018-09-22 13:06:24

떨어지는 산소 마스크 써도 되는지 물어볼걸 했나 봐요 ㅋㅋ

동생

2018-09-22 12:54:31

방구 확실하죠....?

백만사마

2018-09-22 13:05:50

Periodic 했던 것으로 봐서 똥은 아닌것 같아요. 똥을 방구로 밀어냈을 가능성도 배제 할 수는 없지만요..

대박마

2018-09-22 15:07:44

저희 할머니께서 하시던 말씀이 있는데요. “방구가 잦으면 똥싸기가싶다.”

똥칠이

2018-09-22 20:42:16

저도 이말을 하려고.... 방귀가 잦으면... 

롱텅

2018-09-22 21:53:43

똥칠댁 나이와 주말 행적을 소상히 밝히시오.

닉으로 봐선 당신이 용의자야!!

똥칠이

2018-09-22 21:59:21

아 제가 어딜봐서 찔끔찔금 gas 내보낼 사람으로 보입니까? 

롱텅

2018-09-22 22:13:22

당장 거울 보고 오세요.

똥칠이

2018-09-22 22:29:23

에잉~ 말귀도 못알아들으시고 참 깝깝하네요

저는 화끈하게 싸질르는 스타일입니다

아직도 절 잘 모르시다니... 반성하세요 

Krawiece

2018-09-23 19:25:39

ㅋㅋㅋㅋ 명절에 한국 못가서 약간 따운 됐었는 데 정말 완전 빵 터졌어요. 역시 시원하게 부왁이 최고죠!

백만사마

2018-09-24 19:46:33

그런경험 없으세요 시원하게 부왁 끼는데 똥이...

CACPA

2018-09-22 13:52:30

인터넷에서 옆자리 할머니 얘기는 뭐다? ㅋㅋㅋ

진범은 사실...

백만사마

2018-09-22 23:40:20

글쓴이 너다 ! 글 쓰고 나니 팬티 엉덩이 쪽에 팬티가 삭아ㅏ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을 발견.

poooh

2018-09-22 14:20:58

헉!!!!!!!!

 

죄송합니다...................

백만사마

2018-09-22 23:40:35

방구가 아니라 덩이였군요.

정혜원

2018-09-22 16:51:08

이게 웃을 일이 아니네요

화징실에 가서 뀌고 오거나 해야지.

 

옛날 회사에서 월급 사장이 면담 시에도 거침 없이 방구를 날렸는데 제 동료가 더 큰 것을 같이 날렸습니다.

 

둘다 청각만 자극했지 후각에는 별 영향이 없었습니다

 

 

사장이 얼굴색이 변하면서

 

자네는 기본적인 예의가 없나?

 

라고 했었는데 제 동료는 피차 마찬가지 아닙니까?

 

문과 친구들은 이런 공돌이들 곤조를 믿지 못하더군요

백만사마

2018-09-22 23:42:51

그 사장님에게. 자네 항문도 동방예의지국 답지 않네. 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내 방구만 방구냐.

피스타치오

2018-09-26 11:31: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멋집니다 역시 공돌이들의 곤조란!!! 피차 마찬가지지요!! 데시벨 조절 능력이 부럽습니다

24시간

2018-09-22 17:01:56

완전 민폐네요 ㅋㅋㅋ 고생하셨겠어요.

 

요즘 새로 시작하신? 무엇인가 시리즈 재밌어요

근데 마일이랑 무엇인가에서 갑자기 방구로 넘어와서 ㅋㅋㅋㅋ

다음편 기대합니다!

백만사마

2018-09-22 23:43:55

그러게요. 의도치 않았는데 그렇게 되었네요. 다음편은 마누라란 무엇인가.

불사신

2018-09-23 06:05:03

완전 기대되요..... 

마누라란 무엇인가

백만사마

2018-09-23 08:03:06

농담인데 진짜 기대하시면 어떡해요

불사신

2018-09-23 08:20:59

ㅎㅎㅎㅎ 넘 재미날거 같잖아요

24시간

2018-09-23 09:44:36

벌써 마모 유부남들 팬 구독권 사는 소리 들림?

jeong

2018-09-22 17:41:52

제 고등학교 친구 생각이 나네요. 완전 만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미소년 외모에 클래식기타 잘치고 운동 공부 빠질 것 없는 중저음 목소리를 가진 친구였는데... 장 수술을 해서 방9가 잦고 냄세도... ㅠ.ㅠ 저희가 기숙사 학교라 24시간 같이 생활하는데, 친구가 잠깐씩 자리를 비우는 것도 한계가 있고... 친구도 그렇고 주위 사람들도 그렇고 못 할 짓이더군요. 

 

그 때 이후로 누가 심한 가스분출을 자주하면, 아, 장 수술을 했나보다...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니다. ㅎㅎ

백만사마

2018-09-22 23:45:50

그런데 장 수술 잘못하면 방구가 많이 나오고 냄새가 심한게 평생 가는건가요? 그러면 진짜 심각한데요 웃어 넘길게 아니라. 사회생활도 불가능할지도... 고등학교때 동창 둘이 해군사관학교 시험 쳤는데 둘이 성적도 아슬아슬했지만 신체검사에서 떨어졌어요. 한명은 자기가 심박이 이상해서 떨어졌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다른 한명이 이야기 해 주길. 겨드랑이 암내랑 발냄새가 심해서 단체생활 부적격으로 떨어졌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jeong

2018-09-23 01:21:34

졸업 후 개인적으로 연락한지 오래 돼서 평생가는지는 모르겠어요. 지금은 스타트업 대표던데, 혹시 직장생활이 힘들어서???;;

초보여행

2018-09-22 19:58:27

비지니스석도 옆자리에 누가 앉느냐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리겠네요..ㅋㅋㅋ

백만사마

2018-09-22 23:46:52

아무도 앉지 않는게 최고겠죠. ㅋㅋ 그 할머니 다음번에 만나면 복수해 주고 싶어요. 방구를 한달 정도 참았다가 만나고 싶다...

Krawiece

2018-09-23 19:30:12

전에 글에도 말씀 드렸다 싶이, 피부와 복수를 바꾸는 것 안돼요! ㅋㅋㅋㅋ

이래서 제가 마모 옵니다. 이런 사회생활에서는 할 수 없는 편안한 토크 "완전 살람해효!"

똥칠이

2018-09-22 20:42:40

혼자 하는 여행의 단점이네요 

백만사마

2018-09-22 23:47:11

어디에 뭘 칠하시려고 하시는 겁니까!! ㅋㅋ

기다림

2018-09-22 20:58:25

김정은의 형님도 살인가스에 노출되서....

 

소리없이 퍼지는 흰 그림자.....독수리 오방구...ㅎㅎ

백만사마

2018-09-22 23:47:39

독수리 오방구는 이해 못했어요. 구글 번역기 돌려도 모른다고 하네요. ㅋㅋ 설명좀.

그대가그대를

2018-09-23 04:05:10

읽다가 혼자 빵터져서 묻는 4살아들과 와이프에게 이야기해줬더니 둘다 빵 터졌네요. 아들내미야 방구에 방 자만 들어도 꺄르륵 거릴 나이라 ㅋㅋㅋ

백만사마

2018-09-23 08:03:32

그렇죠 어릴땐 똥 방구만 들어가도 ㅋㅋ 

kaidou

2018-09-23 04:31:38

아 몇일전 10시간짜리 비행기에서 5분 간격 뿡뿡이가 생각나네요.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백만사마

2018-09-23 08:02:28

그걸 10시간이나 겪으셨다구요. 위인이시네요 ㄷ ㄷ ㄷ ㄷ 저는 고작 3시간이였는데..

김미동생

2018-09-24 20:35:54

5분 간격으로 10시간이면 120번을 틀었다는건데 이쯤되면 방구가 아니라 가스테러죠. 후각적인 고통을 넘어 두통이 엄청났을텐데 고생이 심하셨겠네요. 늘 주변에 어린애들만 안걸리길 바랬는데 방구쟁이도 포함시켜야겠네요. ㄷ ㄷ ㄷ

Galaxy

2018-09-24 14:52:05

ㅍ.ㅎㅎㅎ 감사합니다. 덕분에 한바탕 웃었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백만사마

2018-09-24 19:54:24

아이구 기대도 안하고 올렸는데 호응이 좋아서 저도 당황스럽네요

Hope4world

2018-09-25 20:24:38

재밌게 잘 읽었어요. 2탄 기대할께요. 

고로케

2018-09-25 21:26:14

별걸다 연구하고 신빙성이 떨어지는 영국 연구이지만 그대로 백만사마님에게 심심한 위로를 위해서,

영국 엑세터대학(University of Exeter) 연구진은 방귀 냄새를 맡으면 각종 질병을 예방해 건강을 지킬 뿐만 아니라 장수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기승전세계일주

2018-09-26 09:15:36

아 이런 얘기 너무 좋아하는데 넘 웃겨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ㅎ

백만사마

2018-09-26 16:30:14

고맙습니다. ! 재밌게 읽어주셔서

피스타치오

2018-09-26 11:32:25

신행중 제가 뱅기에서 몇번 했더니, 와이프가 냄시난다고 놀리더군요....

아니 그동안 제가 연애하면서 많이 뀌었는데? 코막혀서 모르는거 아니었어? 하니....

알면서 봐준거라고 ^^ ..... 달콤한 신혼전쟁은 방구부터 시작 

백만사마

2018-09-26 16:31:09

저는 막 뀌는데 와이프는 아직 조심해서 .. 근데 와이프가 자다가 뽀옹 끼는걸 들었죠 ㅋㅋ 얼마나 웃기고 귀엽던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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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스 본보이 바운드리스 보유중에도 아멕스 본보이 비지니스 사인업 받을수있나요?

| 질문-카드 2
die4kjm 2024-04-30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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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 순자산 50만불 달성

| 자랑 51
티큐 2024-04-29 5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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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호텔 추천 부탁드려요: 총 9박 예정인데, LA 시내 호텔 3~4박이 고민 입니다.

| 질문-호텔 24
무지개섬 2024-04-2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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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 어깨는 100% 회복이 힘든걸까요?

| 질문-기타 9
하이하이 2024-04-30 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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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Hyatt Regency McCormick Place 후기

| 정보-호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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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의동쪽 2024-02-19 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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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Savings Bonds Current Rate (2024.05 --> 2024.10): 4.28%

| 정보-은퇴 512
도코 2020-11-22 11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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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CO 크레딧 점수

| 자랑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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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파파 2023-03-04 2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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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오퍼] BoA 프리미엄 엘리트 카드 ( 연회비 550불 짜리 ) 75,000 점 보너스

| 정보-카드 52
레딧처닝 2023-06-06 8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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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 mr 포인트 인생 뻘짓 후기 (feat. Singapore Airline, 발리여행)

| 후기 3
메로나 2024-04-30 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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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힐튼) 부모님 모시고 2박 전략 지혜를 구합니다. (특히 가보신분들 답글 부탁드려요~)

| 질문-호텔 7
우주인82 2024-04-30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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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에 만난 좋은 한국인들과 나름의 보답

| 잡담 34
파노 2024-04-29 2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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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를 개인에게 판매하려고 하는데, 판매대금은 어떻게 받아야 할까요?

| 질문-기타 18
kisung1201 2024-04-30 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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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호텔 추천 부탁드려요~

| 질문-호텔 8
보스turn 2024-04-28 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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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하게 대학원 학비를 계획할 방법 (Federal loan vs. 투자자금)

| 질문-기타 26
삼남매집 2024-04-27 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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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phire Preferred Annual $50 credit을 Chase travel 사이트 말고 사용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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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2024-04-2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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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12/13/21) GE (Global Entry) / TSA-Pre 주는 크레딧 카드 List

| 정보-카드 65
24시간 2018-06-18 1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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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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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lph 2020-09-02 7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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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 네고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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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a 2024-04-2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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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글로벌 1년짜리 data 전용 e-sim업체 추천 레퍼럴글타레 (마모님 승인 완료)(내용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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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IATOR 2023-07-17 1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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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50mph 이상에서 발생하는 진동에 관한 질문 (휠 밸런싱 or 다른 문제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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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축제 2024-04-2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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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에 ICN-SFO 편도(or SFO-ICN 왕복) 마일리지발권이 가능한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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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diva 2024-04-29 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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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 글로벌엔트리 GE 4개월만에 Conditionally Appro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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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dorf Astoria Costa Rica Punta Cacique가 내년도 2월부터 예약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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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owner's insurance 프리미엄 관련해서 문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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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B (Better Business Bureau)도 해결 못하는 건이면 그만 포기해야 할까요? 온라인 구독 환불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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