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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명상/참선 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사는 지역 이름과 '명상' 이라고 검색을 하니 마음수련 명상센터라는 곳이 전국적으로 곳곳에 있더라구요. 

 

이게 사이비라는 얘기도 있기도 하고 그래서 자기도 그런 의심을 하며 시작했는데 그냥 마음이 편해져서 좋더라 뭐 이런 얘기도 있네요. 

 

그리고 좀 찾아보니 작년 말 경 마모에서도 언급이 되었던 한국인 85명 입국불허 사건의 관련단체가 여기더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Em-XxJvcDto

 

근데 이런거랑은 별개로 그냥 마음을 다스리기에 좋은 곳으로서 잘 이용을 하면 어떨까 하는데

 

혹시 이런 명산/참선 등을 목적으로 하는 센터에 대한 경험이 있으신 분 계신가요? 

 

 

18 댓글

shilph

2018-10-02 17:28:22

명상이나 참선이면 차라리 절에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입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마음수련센터는 증산도 인가 다른쪽인가 하는 곳에서 파생된 것이라서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네요.

 

"개인적으로는" 명상에 대해서는 상당히 회의적인 생각입니다. (개인적 의견이에요) 

마음을 다스리는 것을 마음을 비우는 것으로 된다고 하지만, 그것보다는 평상시에 스트레스를 조금 덜 받고,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법이 더 필요하다고 보고, 그건 오히려 심리과에서 제대로 상담을 받는게 더 좋다고 봅니다. 스트레스를 받고 하는게 사람마다 다 다른데, 그냥 마음을 보고 자기를 되돌아 본다고 모든 것이 낫는건 아니라고 보지요. 그냥 상처에 밴드 붙이고 다 나았다고 하는 느낌이랄까요?

 

명상이 필요하시다면 저녁에 조용할 때 하루를 되돌아 보는게 진짜 명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하루가 어땠는지, 내가 어떻게 했는지 생각하고 바꾸기 위해서 한걸음을 내딛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보니까요. 

ReitnorF

2018-10-02 23:48:24

아멘 (왠지 이렇게 답을 하고 싶어지는 글입니다.)

shilph

2018-10-03 00:57:07

어머. 이래뵈도 개신교입니다? ㅎㅎㅎ

hohoajussi

2018-10-02 17:45:24

한때 단전호흡이라고 한국에서 많이 유행을 탔었고, 단전호흡센터가 많이 생겼는데 지금도 남아있나 모르겠네요. 아님 요가 수련원중에서 스트레칭이나 코어운동 타임 말고 호흡이나 명상위주로 하는 타임에 들어가시는것도..

 

//국선도라고 단전호흡 수련원이 있는데 제가 예전에 여기 한 두달 갔던거 같은데..

bn

2018-10-02 18:05:32

마음수련 다니는 사람에게 시달린 사람이 몇 있어서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네요. 물론 실제로 프로그램이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사이비스러운 마음으로 다는 사람이 최소 몇은 있는 것 같아요. 

열운

2018-10-02 18:07:46

저도 괜찮은 절로 가는게 나아보입니다. 길게는 템플스테이 이런것도 있고요. 

걸어가기

2018-10-02 18:14:43

답변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음수련은 아무래도 사이비 스러운 면이 있는게 맞는 것 같네요. 

우선 괜찮은 심리상담사를 알아봐야겠습니다. 

 

정혜원

2018-10-02 18:33:43

저는 기도원 갑니다

샌프란

2018-10-03 01:36:04

오호!

얼마예요

2018-10-02 22:18:06

대체적으로 대부분 사이비로 가기 쉬운것이 명상입니다. 그래서 차라리 알고 들어가는 큰 종교 (큰종교도 시작할때는 이단이니 사이비 이니 소리를 많이 들었죠. 기독교도 유대교에서 보면 이단) 큰 종교 중심으로 하면 사이비를 당해도 집안이 풍비박산 나거나 이런 경우는 드물죠. 좀 성금을 지나치게많이 내는 정도. 

그런 의미에서 좀 알려진 절에 가서 수련하시는 것이 제일 안전하다고 봅니다. 

barnacle

2018-10-02 22:33:57

마음챙김(mindfulness)으로 가시는 게 좋습니다. 저도 마음** 계열 사이비들이 많아서 알아보았는데, 마음챙김은 심리학계가 학문적으로 접근하고 연구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 미국이나 한국이나 대학교 및 심리학회들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습니다. 

킵스베이

2018-10-03 01:07:57

서울 3호선 안국역에 안국선원 추천합니다 제가 다니는(던) 절 맞구요, 일반 신도들도 간화선을 접할 수 있는 절입니다. 수녀님들도 공부하러 오신 걸 봐서 아마 종교는 상관없이 수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가볍게는 아니고 진지한 생각으로 가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무지렁이

2018-10-03 03:58:40

스스로 하시는 건 어떤가요? 그런 곳 가봐야 처음에만 솔깃하지 거의 종교시설이고 그 시설 유지하려면 계속 돈 들 일 시키고... 거기 오는 사람들 대부분이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라 거기 부대끼면 더(...)

 

암튼 혼자 하시는 건, 부자사람 레이 달리오가 한다는 이런 것도 좋고요. https://en.m.wikipedia.org/wiki/Transcendental_Meditation_technique (전 안 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Pranayama라는 요가 호흡 하면 좋더라고요. YouTube나 Spotify 검색해서 길이 적당하고 진행자 목소리 안 거슬리는 것 틀어놓고 하라는대로 호흡하면 긴장이 풀리는 것 같아요. 저도 요가 수업 중에 강사가 가끔 시켜서 알게된 건데 스트레스 많이 받을 때는 이거 하면 좋았어요.

 

찾으시는 답은 아닌 것 같긴 하지만, 사실 제일 좋은 건 몸도 같이 쓰시는게 아닐까 싶어요. 강남역 근처에 괜찮은 아쉬탕가 요가 스튜디오 있어요. 궁금하시면 찾아서 가르쳐드릴게요. 저도 제가 가본게 아니라 와이프가 한두번 가본거라 잘 기억이. 한국엔 요가원도 사이비삘 나는게 많은데, 요가강사 자격증 소지자인 와이프 말에 따르면 거긴 제대로 한다더라고요. 설마 폐점되진 않았겠죠?

 

뭔가 심적으로 힘드시거나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나봐요. 제일 좋은 건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겠지만 그게 항상 가능한 건 아니니... 제가 추천한 방법이 아니더라도, 뭐라도 맞는 것 찾으셔서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찾으시길 바래봅니다. 

걸어가기

2018-10-04 02:20:02

다양한 답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도 그렇고 어머니도 그렇고 요새 좀 힘든 일이 있던터라 이런저런 것들을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우선적으로는 심리상담사를 만나보고 절 쪽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acaba

2018-10-04 22:55:50

제가 지대넓얕 애청자였는데, 조금 전에 찾아보니까 명상을 담당하셨던 김도인님께서 개설한 명상센터가 있네요.

https://refreshmind.co.kr/

검색해보니까 평도 나쁘지는 않아보이네요. 여기 최근의 리뷰가 있어요.

https://m.blog.naver.com/chosue86/221264896870

어떤 선택을 하시든, 아무쪼록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시기를 바랍니다.

poooh

2018-10-05 08:58:54

템플스테이 다녀와 보세요. 정말 괜찮아요.

히든고수

2018-10-05 09:02:10

나는 마모에 오면 저절로 마음이 정화가 되던데 

확실히3

2018-10-05 14:03:46

저도 마음챙김(mindfulness)추천하고 싶네요. 저도 소싯적 좀 힘들때 유투브 영상이라든가, 한국에 거주할땐 모임에 간적도 있었구요. 

그럴만한 여유가 없거나 미국에 체류하여, 모침 참여가 좀 어렵다면 유투브 영상이 많아서 잘 찾으시면 괜찮습니다. 그리고 영어만 괜찮으시다면 사실 mindfulness는 미국에서 나온 명상기법이라, 미국에서도 잘 찾아보면 관련단체들이나 모임들이 큰 도시를 기준으로 몇개정도는 있습니다.

 

저는 기독교 이기도 하지만, 108배도 무슨 숭배니 워십이니 이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운동삼아서 운동할때 듣는 음악틀어놓고 1달정도만 매일해보니 체력과 집중 같은 정신건강도 좋아졌구요 (그러다가 바빠지기도 하고 게을러지기도 해서 그만둔건 함정 ㅋ) 거기에 더해서, 왜 이렇게 인생이 고달프고 힘든지를 재미삼아 운명학 강의듣는 수준이었는데, 이 역시, 뭐 어디 용하다는 사람을 찾아간게 아니라, 그냥 서울시내에서 제일 사람많이 몰리는 곳에 강의듣던 수준이었습니다. (물론 기독교에선 이런 점성학술에 관해 매우 부정적으로 묘사하지만, 독실한 신자가 아니기도 하고 오픈마인드다보니 뭐 인생 풀리는 것도 없어서 딱히 할것도 없던 백수였기에, 허구한날 낮잠만 잘수도 없는 노릇이라 시간 때우기 수준이었지만서두요)

 

알고보니, 세상에서 소중한 것들은 공기나 물처럼 매우 흔해서 우리가 몰라서 가치를 평가못하거나, 아니면 정말 희귀한 것이라 도저히 제 수준에선 접근조차 할수 없는 것들이더군요. 그러니 차기대통령도 예언한다는 용하다는 사람이니, 명상치료나 안수로 암을 낫게한다더니, 그런데 (일반인들이 감당하지 못할 큰 금액의) 헌금 또는 돈을 내세요, 이런 말 들으시면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시는게 좋은 것 같아요. 

 

아직 뭐 제가 어려운 시기를 다 지난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드는 생각인데 사람이 살면서 정말 죽지못해 사는 경우가 한번쯤은 다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죽지못해 살 정도로, 어려운 시기가 있다는 말을 돌이켜보면, 시간이 지나보면 정말 행복할때도 있다는 것의 반증이기도 하다고 전 생각합니다. 어려운 고비를 잘 넘긴다면 반드시 좋은 날도 오는 것이, 당연한 원리가 아닐까 생각하면서 걸어가기님께서 어렵다고 하시던데 잘 슬기롭게 극복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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