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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한달 살기

셀린, 2018-10-05 00: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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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늘 오랜만에 글 남기는 것 같아요...=-=

사실 바로 얼마 전에 파리, 깐느, 앙티브, 모나코에 갔다 왔어요. 

포인트도 쓰고 프리나잇도 쓰고, 호텔도 여러곳 가서 쓸 후기가 왕창인데...

(올초에 갔다온 유타 스키 여행도.......................또르르)

 

얼마나 게으른지 지금 한달동안 힐튼에 갖다부은 돈이 3천불이 넘어가는데 (다 제가 묵지는 않음)

힐튼 카드 프로모들 너무 많아서... 고민하기 싫어서 어쩌지 생각만 하다가 결국 그냥 다 사리로 긁었어요.

 

9월에 사리 연회비 나와서 그거 이번주에 취소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파리에 한달에서 세달 정도 가게 되어서 이것도 취소 못할 것 같아요 =ㅅ=

 

서론이 길었네요 ㅋㅋㅋ;;; 이글의 본론은;;

아마 마모에 파리에서 사시는 분 혹은 살았던 분이 계실까 해서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여행가는 게 아니다보니, 생활을 위한 팁을 찾아요!

 

장 보기 좋은 곳, 스타벅스 말고 라떼... 기왕이면 맛있는 라떼를 먹을 수 있는 곳 ㅠㅠ,

강아지가 함께 가기 떄문에 강아지들 많은 공원 (특히 leash free 산책할 수 있는... 센트럴 파크는 아침 9시까지 이게 되거든요b),

저렴하지만 맛있는 한그릇 한끼 e.g. 할랄가이즈,

집에서 쉽게 해먹을 수 있는 프렌치 쿠진 한그릇 한끼 (...? 집에서 프렌치 어니언숲 어떻게 간단하게 만들죠? 그냥 사먹어야겠죠?...),

그런 자잘한 생활팁을 구해요 ;ㅁ;

 

뉴욕집에서야 에이치마트 가면 한국 식재료도 팔고, 굳이 한국 식재료 아니어도 아파트 1층에 슈퍼에 가도 닭도리탕 끓일 수 있는 재료가 팔잖아요.

그래서 집에서 다 편하게 해먹을 수 있는데 파리집에는 소금, 후추, 간장, 뭐 이런 자잘한 재료들이 없을 거고,

한달 사는 데에 굳이 한국 식료품점에서 이런 거 (다시 뉴욕 올 때 싹 먹어치울 수 없는 것들;;) 사기도 번거롭고 해서 먹는게 제일 걱정이에요.

주중에는 홍콩부터 뉴욕까지 아우르는 시간대에 일을 해야하는데 ㅠㅠ 밥은 챙겨먹어야 하고... 

 

평일에 가끔 아침에 박물관이나 갤러리 (+쇼핑;;;) 정도는 들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소망을 가지고 갑니다. 

주말에도 그렇게 시간이 많을 것 같진 않아서...

사실 꿈만 꾸던 백수 겸 파리지앵의 삶을 누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ㅠㅠ

파리까지 가서 어차피 날씨도 추운데 그냥 집이랑 오피스에만 있다가 오라는 뜻인 걸 수도...

 

참 숙소는 제공인데 아마 8구일 것 같아요.

회사까지 걸어갈 거리인 듯 해서 아마 까르네도 한달짜리 사거나 할 필요는 없을 것 같구요.

 

핸드폰은 미국에선 계속 페이지 플러스 (프리페이드)를 썼는데, 이게 로밍이 안 되어서...결국 포트아웃 해야할 것 같아요.

포트아웃 하고 로밍 되는 걸로 옮겨서 옮겨서 가져가고

프랑스에서 쓸 선불 요금제를 또 찾아봐야 하네요...

프랑스 가면 orange holiday 정말 잘 쓰는데 이번에는 여행이 아니라 1-3개월까지도 필요해서 다른 걸 써야할 것 같아요.

 

비수기라 비행기표가 얼마 안 할 것 같긴 하지만데 

사실 한달이 아니라 세달;;짜리 일정에 한달만 통쨰로 거기 살고 나머지 두달은 왔다 갔다 할 예정이에요.

강아지를 데리고 -.- 왔다 갔다 해야 해서 포인트로 끊을 비지니스를 생각해둬야 하나 싶기도 하고,

아님 그냥 그떄 그떄 싼 이콘을 끊어서 왔다갔다 할까 싶기도 하고... (왔다 갔다 하는 건 회사에서 리임버스 안 됨 ㅠㅠ) 

갑작스럽게 어렸을 때 늘 원하던 파리살이를 하게 되어서 매우 신이 났습니다!

겨울에 다시는 파리에 가지 않겠다고 했지만 다 공짜로 보내주니 안 가는 것도 이상해서...ㅋㅋ

 

갑자기 밤 늦게 쓰게 되어 두서가 많이 없지만 파리에 거주하신 분들 이 어린양에게 한줄기 빛을 주....<<

(살러 가지만 불어라곤 레스토랑 메뉴밖에 모르는 사람입니다 ㅠㅠ

주말에 생활불어 개인 교습도 받으려고 구글에 찾아놨어요. 혹시 추천해주실 레슨이나 튜터를 아신다면 부디 공유해주세요~^^

 

 

37 댓글

Coffee

2018-10-05 01:04:00

일단 부럽습니다!!ㅋ

셀린

2018-10-09 18:59:17

부럽긴요, 파리가서 커피 사마실 걱정부터 한사발 하고 있습니다 커피님! ㅋㅋㅋ

대박꽃길티라미수

2018-10-05 01:27:07

흠 파리에 상당기간 거주했지만 질문에 답을 드릴 게 하나도 없어서 당황스럽네요 하하. 강아지 안키워서 leash free 허용여부는 모르지만 지나가면서 그런걸 본 적은 없어서 그게 되나 잘 모르겠고 (이건 키우시는 분들은 알지도...), 기본적으로 저렴하고 푸짐하다는 개념은 파리에 존재하지 않는 것 같고 (와인 등 특정분야는 타국에선 프랑스산 고급이 더 비싸므로 고급을 현지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즐기는 건 가능), 얘들은 아침이나 점심을 애초에 푸짐하게 안먹어요. 애초에 미국보단 푸짐하지않기도하지만... 아침은 대부분 빵 한쪽 (영국 거주 친구는 그냥 bread가 아니라 French pastry인데 그걸로 훌륭하다고는 하더군요), 얘네들 서빙이 느려터져서 점심을 멀쩡한 식당에서 매번 먹다가는 일을 마칠 수가 없어서 대부분 간단히 샌드위치나 샐러드 (혹시 oecd 같은 곳에서 일하는 주재원이라면 그냥 2시간 먹습니다 lol). 그래도 케밥이나 팔라펠 같은 길거리 음식이 할랄가이즈에 비교한만한 음식이 아닌가싶네요. 한 5~6유로? 그리고 라떼는 스타벅스 빼곤 못드신다고 생각해야... 8구면 스타벅스 가는길마다 널려있을테니 그냥 거기 이용하세요. 우유 들어간 커피는 까페오레 쁘띠크헴 그항크헴 카푸치노 등등 있으나 결국 에스프레소에 우유 부은 동일한 맛에 일단 미국 살던 사람은 커피양이 안찹니다 ㅋㅋ 한식 해먹는건 미국슈퍼보다 조금 제약은 되지만 (두부도 안팔고 식재료가 은근히 한국인 잘먹는게 없을 때가 있음), 근본적으론 같죠. 보통 에어비엔비는 소금 후추 정도는 있고 간장은 프랑스 마트에도 있어요. 나머지 필요한 건 한인슈퍼에서 작은 용량으로 필요한 재료 사시고 그냥 버리고 온다고 생각하심 될듯요. H마트 같은 건 기대하지마시고요... 가끔 한국예능 보면 파리 살았던 정재형씨가 집에서 막 프렌치퀴진을 시전하던데... 과연 프랑스 잠깐 산다고 프랑스음식을 집에서 해먹는 사람이 있나싶긴하네요. 어디 살더라도 해먹으려면 그냥 해먹을 수 있으나 꼭 거기 산다고 그나라 음식을 사먹는 것도 아니고 해먹는 사람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혹시 와인 시음에 관심있으시면 와인공부하시는 분들과 요리사 분들 연결해드릴 수 있습니다.

셀린

2018-10-09 18:57:58

"미국 살던 사람은 커피양이 안찹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사실 얼마 전에 있을 때 스타벅스를 매번 갈 수가 없어서 까페오레를 자주 시켰는데 커피값만 하루에 10유로...ㅠㅠ

와인은 제가 좋아하고 싶은 것 중 하나에요. 정말 좋아하고 싶은데;; 한잔 먹으면 잠들거나 토하거나...-.-;

어딜 가나 '평소에' 먹고 다니는 게 문제네요. 아침은 미숫가루로 떼우고 점심으로 사먹을 샌드위치 맛있는 곳이나 회사 근처에 찾아놔야겠어요.

자세한/피부로 느껴지는 답변 감사합니다! ㅎㅎ 급 티라미수가 먹고 싶어지네요.ㅎㅎㅎ

이슬꿈

2018-10-05 01:28:09

셀린님 너무 멋있어요..

셀린

2018-10-09 18:58:51

이슬꿈님 ㅠ_ㅠ 백수 파리지앵이 멋있는 겁니다 파리를 즐길 시간 없이 일하는 노비 말고요 ㅠ_ㅠ

티메

2018-10-05 01:57:49

부러와요. 강아지랑 함께라니요. 

셀린

2018-10-05 12:05:44

자 이건 제가 아직 두살도 안 된 강아지와 함께 공항까지 한시간 공항에서 수속하는데 한시간 8시간에 가까운 비행 그리고 공항 나와서 또 한시간을 보낸 다음에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밥천국

2018-10-05 02:04:59

 

기본적으로 라떼는 구하기 힘드실텐데 요즘에 파리에서도 브라세리 말고 미국 스타일의 브런치집이나 카페들이 많이 들어서고 있어요 검색해보시면 꽤 많습니다 은근히 미리 검색해서 찾아보시고 가시면 맛있는 라떼 많이 드실수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파리 음식들이 너무 안 맞아서 이런 미국 식 브런치집 찾아봤는데 괜찮은데 많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개인적으로 힘들었던건 왠만한 레스토랑들은 7시반에 오픈한다는 거... 

 

전화기는 Free mobile이라고 휼륭한 통신사가 잇습니다 물론 파리 시내를 떠나면 잘 안터지는 데요 파리 내에서는 무리 없이 쓰실수 있고요 좋은 게 한국 으로 전화도 공짜고 미국으로 전화도 공짜고 미국이나 유럽 대부분 나라에서그냥 로밍도 공짜 전화도 공짜 데이터도 공짜 등등 인데 가격도 착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케밥집이 싸게 한끼 떼우기 좋더라고요 ㅎㅎ 케밥집 정말많아요 

 

딱히 막 살아서 생활팁은 모르겠는 데 한두달 살기는 참 좋은 거 같아요ㅎㅎㅎ 파리에서의 기회 축하드려요

셀린

2018-10-05 12:03:49

"기본적으로 라떼는 구하기 힘드실텐데" 그르니까요...

이태리랑 프랑스 갈 때마다 느끼는데 라떼를 하루 몇잔씩도 마실 수 있는 제겐 이게 너무 힘들더라고요.

free mobile 찾아볼게요! 감사합니다!

즈는 프렌츠 음식을 몹시 좋아해서...ㅎㅎ (막 팬시하지 않아도) 기대중이에요. 케밥 시도해볼게요!

Heesohn

2018-10-05 02:13:35

와이프가 파리에 몇 년 거주했고 지금도 연락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튜터나 파리 생활에 대해서 알려 드릴 수 있다고 하네요.

셀린님께 쪽지로 와이프 이메일 주소 드릴테니 궁금하신 건

직접 이메일로 물어보세요. 

셀린

2018-10-05 09:30:55

희손님!!!! 정말 감사합니다 *_*

지금 회사라 ㅋㅋ 주말에 꼭 이멜드릴게요 T_T

똥칠이

2018-10-05 02:32:12

강아지 데리고 빠리에서 한달 사신다니 짱 부럽습니다

빠리에대해선 잘 모르지만 한달 사실거면 소금, 후추, 식용유 정도는 갖추고 사셔도 괜찮지 않을까요? 

맛난거 많이 사드시고 최대한 즐기다 오세요~

셀린

2018-10-05 09:30:21

웬만하면 집에 살림살이(?)를 들이지 않으려고 했는데,

사실 찾아보니 8구에 까르푸 시티가 있네요! 젤 작은 걸로 기본적인 건 사다놓을까봐요 ㅎㅎ

맛난 거...식비로 퍼디엠 탕진잼입니다 ㅎㅎㅎㅎ

Skyteam

2018-10-05 02:58:20

한때 어학연수(고등학교때 제2외국어로 프랑스어도 하고 했던지라 기본 프랑스어는 할줄알았던만큼)도 해볼까 하고 파리 다녀와보는 등 현장답사를 해보니 놀러오는건 좋은데 사는건 영 아니다 싶어서 ㅈㅈ친 1인으로서 대리만족을 해볼 수 있겠습니다.

파리 1달살기 일기 기대해봅니다.ㅎㅎ

셀린

2018-10-05 09:14:19

파리 한달 살기 일기 벌써 쓸 수 있어요

낮 12시 기상, 강아지 산책, 아침, 출근 준비

낮 2시 출근

중간에 어딘가에서 점심과 저녁 해결, 중간에 집에 들러서 강아지 산책

밤 12시 퇴근, 강아지 산책 겸 놀아주기, 기절

아날로그

2018-10-05 09:51:12

파리 가는 것도 부러운데 생활 패턴은 더 부럽네요. 그레잇이요! 현지 친구만 잘 사귀면 더 없이 좋을 것 같어요.

셀린

2018-10-05 11:29:30

저 패턴이 부러우시다고요?ㅠㅠ 사실 아침 시간이 있는 건 좋지만 어차피 하루 10시간 일해야... 

현지 친구는 사귈 시간이 없을 것 같아요 ^_T

강아지나 친구 잘 만나서 한달 동안 재밌게 놀 수 있음 좋겠어요. 저야 그 강아지의 주인이랑 친구하면 되니까...ㅋㅋ

Skyteam

2018-10-06 15:12:18

낮 2시 출근 밤 12시 퇴근요..? ㄷㄷ

아침형 인간에 가까운 저는 상상도 못할 일이네요.@@ 

파리 가도 일을 미국 시간에 맞춰서 하시는건가요?

셀린

2018-10-09 18:48:12

므ㅏ... 가능한 뉴욕에서 일하는 것과 동일한 환경을 유지하려고 했는데 (그래서 오피스도...) 

파리 오피스에서 safety를 문제 삼아 자기네 시간에 맞춰 일하라고 해서... 그냥 파리 시간에 일하게 되었어요. 홍콩이랑 런던팀이랑 정들듯 ;ㅁ;

duruduru

2018-10-05 03:27:00

빠리에서 가장 유명한 빵집이 빠리바게뜨인지 빠리크로와쌍인지 좀 알아봐 주세요.

셀린

2018-10-05 09:12:59

ㅋㅋㅋㅋㅋㅋ 두루두루님!!!!

poooh

2018-10-05 09:33:44

빠리빵집 입니다!

아날로그

2018-10-05 09:52:50

뚜레쥬르는요? ㅋㅋ 매일가는 빵집

맥주는블루문

2018-10-05 11:44:23

아 부럽습니다! 바로 이번주 초에 파리에서 돌아왔는데 저도 한달 살기 해보고 싶어요. 

셀린

2018-10-09 18:44:17

후기 보러 갑니다 =3333333333

미래에서온

2018-10-05 12:33:53

설마 한달동안 셀린에 일하러 가시나요 에디슬리먼이랑ㅎㅎ

셀린

2018-10-05 17:53:24

박스백 하나 없는 셀린입니다...ㅠㅠㅋㅋ

더군다나 이젠 무슨 셀로랑 같더라고요 셀린의 생로랑화...

미래에서온

2018-10-05 20:06:07

개인적으로 많이 안타까워요. 피비파일로는 최고였어요...

셀린

2018-10-09 18:44:00

어차피 너무 비싸써 보는 걸로만 만족하는 브랜드이긴 했지만 ㅎㅎ 아쉽게 되었어요...

Monica

2018-10-05 17:57:26

저도 넘 부러워요.  파리 인간들이 영어 해도 일부러 못하는척 하는 콧대 빼고 다 너무 좋은데 전 한달 살면 한 20lb 는 쪄서 오지 싶어요...ㅎㅎ

도움은 못드리지만 가시면 파리지앵의 데일리 삶을 많이 올려주세요.

셀린

2018-10-09 18:42:34

ㅠㅠ 순간 데자뷰인가 했어요 

사실 파리지앵의 삶 같은 건 없고요 그냥 할 일과 공부가 너무나 많네요...ㅠㅠ

그 외에는 우리 강아지 산책시키는 거랑 얼른 같이 놀 친구 찾아주는 거. ㅎㅎㅎ

비타민

2018-10-06 15:30:07

파리 2주 있었는데요 참 밖에서 사먹을게 비싸고 배도 안차고 그래요. 밥은 집에서 드시고 간단하게 커피 같은거 드시는게 체중유지(?)에 도움이 될거예요ㅎㅎ

 

유럽의 식후 1유로짜리 라바짜 에스프레소에 빠져보세요다른데서는 희안하게 그 맛이 안나네요 ㅎㅎ

셀린

2018-10-09 18:40:17

밥값보다는 커피값이 더 걱정이에요ㅠㅠ

라떼를 먹어야(?) 하는데, 뉴욕에서는 회사에 있다가도 집에 뛰어가서 만들어 오고 하는데, 거기서는 무조건 사먹어야 하니...

것도 라떼 먹으려면 스타벅스 찾아야 하고, 스타벅스 왜이렇게 비싸나요...ㅠㅠ

미국에서처럼 이런 저런 방법으로 싸게 쌓아놓은 기카도 못 쓰고 ㅋㅋ 제 돈 다 주고 먹으려니 속이 쓰리네요

 

점심은 사먹어야 할 것 같아서.. 푸드트럭이 젤 좋은데 없으면 대충 카페같은 데에서 샌드위치 사먹겠죠 뭐 ㅎㅎ

부엌이랑 식재료 구할 수 있는 거 봐서 저녁에는 집에서 뜨끈한 국물 요리~! 미역국 같은 거 할 수 있음 참 좋을텐데요. 

프렌치 어니언 숲 젤 좋아하는데 이건 하기 힘들어서=.=;;

재촉말라전해라

2018-10-07 02:28:32

축하드려요~ 너무 부럽네요!

전 파리에 매년 잠깐씩이라도 가는 편인데

제가 아는 자잘한 팁을 드리자면요..

 

혹시 나비고 카드(교통카드) 를 만들게 될 수 있으니 증명사진 한장 챙기시고요.

오페라 근처는 일식,한식 식당 및 일본 빵집, 아시안슈퍼 등 있어서 웬만한건 다 구할 수 있어요.

주말이나 시간되실 때 저녁에 몽파르나스타워 꼭대기 충 가셔서 에펠탑 불 들어오는거 보면서 칵테일이나 쥬스 한잔(?) 하실 수 있고요. (저녁 타임이지만 마시기만 해도 됐고 가격도 10유로 이하로 가능했어요.) 물론 커플들이 잘 차려입고 오는 분위기를 감당하셔야..

개인적으로는 미국보다 물가가 싸다고 생각해서 막상 가시면 음식의 질이나 가격이 합리적이라고 느끼실거에요. 

바게트는 무슨 법에 가격을 맞춰놔서 굉장히 쌌던 기억이 있어요. 아침마다 드시기 좋고요.

매월 첫째 일요일은 박물관 무료 라서 활용하시면 좋아요~

종교 있으시면 노틀담성당에 미사 한번 정도는 참석하시고..

 

 

얼마나 시간적 여유가 되실지 몰라서 대충 요정도만 쓸게요^^

넘 걱정 마시고 즐겁게 다녀오셔요! 가면 다 있고 살다보면 대충 알게되어요.

셀린

2018-10-09 18:36:17

아 바게트 가격이 그래서 저렴하군요! 어쩐지 봉막쉐 식품관에서 산 바게트도 1.50유로였나 2.50유로였나 넘 저렴해서 놀랐었어요.

한식이나 일식 먹고 싶음 오페라 근처에 가서 살 수 있군요... 일본 스타일 빵 정말 좋아하는데 잘됐네요 ㅎㅎ 빠리에서 사먹긴 미안하지만;

집과 회사가 가까워 ㅠㅠ 지하철까지 타고 어딜 나갈 일이 사실 주말 밖에 없어서 그냥 까르네 열 장 정도 쓸 것 같아요. 그외에는 아마도 우버<<...

 

파리를 몇번이나 갔어도 몽파르나스타워 한번도 못 가봤는데ㅠㅠ 이번에는 꼭 잘 차려입고 ㅋㅋ 주말에 저녁도 함 먹어볼래요.

아침엔 박물관에 가보고 ㅎㅎ 감사합니다 :)

 

(성당은 패스요... 제가 파리에서 불어로 진행되는 (성당) 결혼식을 갔는데 ㅠㅠ 헤드뱅잉하면서 잠듦...)

뽀요뽀요

2018-10-09 20:43:02

아.. 저 파리 딱 하루 숙박하고 지나 온 지라 드릴 팁이 없지만.. 너무 부러워서요... >_<) 

부럽습니다. 멋진 빠리 지앵 생활 후기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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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카드 리텐션 DP 모음) 카드사 상관없이 남겨주세요

| 정보-카드 4167
24시간 2019-01-24 199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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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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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lph 2020-09-02 7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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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Rental property에 투자 하실때 현재 나오는 렌트 수익은 어디에서 확인하시나요?

| 질문-은퇴 14
메기 2024-05-01 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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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스 사프 UR 프로모션: 애플 제품 구매시 기존 포인트 + 25% 보너스 포인트 사용가능 (~5/31/2024)

| 정보-카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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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주스 2024-05-02 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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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2024) 만년 위기 경제를 가늠하는 포인트들 - 시즌4

| 잡담 62
urii 2023-10-06 8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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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은행의 체킹 어카운트 쓰시나요?

| 질문-기타 40
망고주스 2024-04-24 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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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리무진 콜벤 서비스업체

| 질문-기타 1
흙돌이 2024-05-03 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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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에 순자산 50만불 어떻게 만들었나 - 마인드편

| 잡담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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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큐 2024-05-02 3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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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실에 있는 가스라인 살아 있을까요? + 삼성 washer dryer combo 가격이 좋네요

| 질문-기타 9
소바 2024-05-0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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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Amex Airline Credit DP

| 정보-카드 3416
바이올렛 2019-03-18 214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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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국 또는 미국->한국 송금 (Wire Barley) 수수료 평생 무료!

| 정보-기타 1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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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이중헌디 2019-08-26 1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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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태블릿 꿀?딜... 갤럭시 탭 a9+ 5g

| 정보-기타 2
resoluteprodo 2024-05-03 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