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저는 델타의 프로모션 이메일보다 어떤분의 댓글이 더 쇼킹하고 어이없네요. 

뭐 딴나라 사정에 관심이 없다고 하니, 미국기업인 델타한테는 이렇게 설명하면 빨리 이해할 것 같습니다.

저 국기의 국가가 너희 하와이 뒷통수를 아주 쎄게 후려 갈겼었다고.

집에와서

다시보니

역사의식

공감능력

인증댓글

짜증나네

우리비록

마일모아

세계여행

꿈꾸지만

내자리가

어디인지

앞뒤분간

하고살자

저도 몇몇 댓글에 심히 놀랐네요 실망했구요 

너무 오만하신거 아닌가요 

역사를 알아야 미래가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일본의 만행이 명백히 기록되어 있고 우리 민족이 너무나 고통당한 역사인데 어찌 가슴이 울리지 않고 단순히 오버라고 말할수 있는지 이해할수가 없네요. 

여기 후끈하네요. 저기 욱일기 들고 진주만 폭격하는 사진 어디 없나요? 가미가제 있을 것 같은데 ㅎㅎ

아닌건 아닌겁니다..

욱일기에 적극 반대하는 사람으로서 이 싸움이 쉽지 않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단순히 google 에 japan flag 로 검색하면 나오는 결과입니다.

전 동그라미가 어디 치우치면 전범기, 빛갈래가 몇개면 전범기라는 이상한 기준은 말하고 싶지 않네요. (아마 델타의 깃발도 전범기랑 완전히 같진 않을거에요...)

어쨋든 그냥 구글 검색해서 나오는 이미지의 1/4는 전범기 입니다. 이걸 다 고치게 한다... 아주 어려운 일이에요. 우리 마음을 굳건히 가져야 합니다.

댈타 프로모도 좋지만.. 이건 아니다ㅡㅡ

몇달전 아디다스가 비슷한 전범기와 함께 광고 인스타에 올렸다가, 사람들의 항의 받고, 게시글 삭제 하고 사과글 올렸던거 기억 나네요

동명이인이 아닌가??? 이런 로직이 드물지는 않은 듯!!

“박정희 전 대통령 이후에 박근혜 전 대통령도 대통령이 되고, 시진핑 (중국 주석)이나 푸틴(러시아 대통령)은 20년 넘게 하는데 왜 거기는 세습이라고 이야기 안 하냐”고 반문

‘북한에 가서 살고 싶냐’는 질문이 나오자 “그럴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생각할 자유’를 달라는 것”이라며 “그걸 이야기하면서 (금기를) 깨고 싶었다”고 강조

https://news.joins.com/article/23185672

욱일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도 좋지만은, 욱일기를 제거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도 인정을 해야죠. 

그러니 욱일기를 inadvertently 사용하는 기업들에 대하여 항의하는 것도 필요하지만서도 간단하게는 대한민국의 국력이 일본을 능가하면 자연스럽게 사라질 일입니다. 예를 들어, 중국과 대만 사이의 국력차이 덕분에 글로벌 유수기업들 중 누구도 공식적으로 타이완이라고 국가표기를 해주는 기업들은 잘 없지요. 물론 대한민국과 일본의 국력차이가 중국과 대만 사이 만큼 그렇게 날 수는 없지만, 언젠가 대한민국도 통일이 되고 낡아빠진 메이지 유신체제를 옹호하고 미화하려는 일련의 과정에서 욱일기를 본능적으로 보호하고자 하는 일본은, 그런 이유로 인하여 현재 저물고 있는 국가에 불과하니 대한민국이 일본의 국력을 압도할 그런 날도 올거라 봅니다. 대충 예상시점은 22세기 초반경, 그러니 여기 누구도 살아서 생전 그런 모습은 볼수 없겠지만요, 2060년쯤이 되면 대충 일본이 알아서 욱일기 사용을 자제하고 메이지 유신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점 정도는, 여기 계신 분들 중에서도 나이가 현재 20-30대인 분들이라면 처음 시작정도는 볼 것이라고 봅니다. 

1945년에 패망하여 처참하게 무너진 일본 제국과 그 전신인 메이지유신과 같은 죽은 자식 뭐 잡고 현실에 안주하려는 일본, 그럼 그냥 그렇게 하라고 하세요. 그동안 대한민국은 열심히 글로벌 세계에 욱일기의 의미에 대하여 선전하고, 국력을 키워나간다면 언젠가 죽은 자식 뭐 잡고 혼자 자위하는 일본 역시 부끄러움을 느껴 그만둘 날도 올거라 전 생각합니다. 

트위터에 DM으로 항의 및 설명 요청을 하였습니다. 회신 오는 것을 봐야 조금 더 명확해 질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비슷한 경우가 있어서 강력하게 항의하고 이에 대한 사과 및 즉각 정정을 시행하였습니다. 공개 사과는 하지 않았으나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 정당한 주장을 하는 것은 민주주의에서 당연한 의사 표현이며 다양한 의견 역시 존중하고 싶습니다. 욱일기를 강하게 연상시키는 프로모 이메일이 우리들에게는 뼈아픈 과거를 연상시키고 수많은 아시아인들에게 추가적인 상처를 줄 수 있으므로 지양하기를 강력하게 권한다는 의사 표현은 충분히 정당하고 개인에 따라서 느끼는 심각성 및 행동/의사 표현 여부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자라면서 (미국에서 자라도) 배우게 되는 롤스의 정의론 혹은 John Rawls 의 "veil of ignorance" 에 의거해서 볼때, 당연히 욱일기나 하켄크로이츠는 안쓰는게 맞겠지요. 욱일기를 보고 아무렇지 않거나, 괜찮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괴롭거나 불편한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계속 쓰는게 더 이상하군요. 이번 경우처럼 잘 모르고 쓴 경우, 문제제기를 통해 알게 하는 프로세스를 취하는게 가장 적절하다 생각이 되네요. 

우선 트위터로 항의해주신 집돌이님, 에이더님, 감사하고요.

불현듯 드는생각이, 과연 미시시피 델타에서 출발한, 아틀란타에 본사가 있는 델타가, 찰스턴, 머틀비치 이런데 광고에 남부기를 배경에 쫙 깔아놓으면 미국안에서 어떤반응이 나올까싶어요. 

... 난 이런 건 반댈세~ 하는 것도 어쩌면 그분의 자유일 수도... 그런데, 우리가 그분의 생각을 억지로 바꾸어 놓을 수 없듯이, 저도 그분의 생각에 왔다 갔다 할 의향은 없을 것 같네요.

리트윗은 했습니다만, 전 트위터의 Active user가 아니라서 얼마나 도움이 되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일단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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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3님 글을 보면서 생각나는 것은, 원래 사기업이 정치적인 사안에는 되게 조심하잖아요. 안그래도 얼마전에 NRA에서 발 빼려다가 되려 주의회에게 뒷통수 맞은 델타라면 더욱 그럴텐데, 그래도 이런 이미지가 올라온다는 것은, 욱일기에 대한 지식 부족 + 그것이 일반적인 TREND라서 그런 것 같네요.

어떻게 Let them know 를 시전할 수 있을지 고민이 중요할 듯.

미국 일반 애들이랑 얘기해보면 정말 역사 특히 세계사 정말 모르더라구요. 관심이 있다면 깊이 파고들어 잘 아는 친구도 있지만 보통 수박 겉핥기식정도.

델타 저 프로모션 디자인한 놈은 저게 뭔지도 모르고 지딴에는 멋지다고 생각해서 만들었겠죠. 모르니까 그럴수있어요. 모르면 아는 사람이 알려줘야죠. 

근데 알만한분이 여기서 이러고 계시니... 한국말 할 줄아는 일본분인가하는 생각까지들정도네요. ㅎㅎ 미국에서 살지만 역사를 제대로 가르치지않는 미국이기에 우리 아이에게 역사와 세계사를 가르쳐야할건 우리의 몫이며 올바른 역사관을 갖게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생각은 아이의 몫이지만 적어도 팩트는 가르치며 잘못된건 계속해서 바로 잡아야죠. 

선조가 과거 부역해서 잘 먹고 잘 살아서 일본이 고마워서건 그냥 생각이 그렇든 혼자 생각하는걸 뭐라 하겠습니까?

그런데 이런 과거 때문에 나라가, 무고한 사람이들 해를 입고 목숨을 바쳐 싸운 사람도 있는데

너무 쉽게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네요.

그리고 본문과는 상관없는 얘기지만 온라인이라고 왜 상대방에게 쉽게 얘기합니까? 왜 이렇게 말이 짧죠? 

예를 좀 갖춥시다.

델타에서 바꾼 걸까요? 아님 저만 이렇게 보이는 것일까요? 

그래도 소위 땅콩항공과 조인트 벤쳐하는데 저러면 안되죠..

이제서야봤는데 많은일이 있었네요.

델타가 제대로된 이미지를 사용할수있게 행동으로 보여주신 분들 늦었지만 감사합니다. 

나중에 미리본다면 꼭 같이 동참하겠습니다.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

너도나도

트윗동참

사태파악

바로삭제

이러니까

마일모아

오늘하루

감사하세

어떻게 보면 아주 작은 일이지만 마일모아 분들의 행동과 노력으로 뜻깊은 결과를 보게 되어서 기분이 참 좋네요. 동시에 "어차피 해봐야 의미없다"는 식의 패배주의가 우리나라 역사 의식의 퇴행을 불러오는 지름길이라는 것도 다시한번 깨닫게 됩니다.

오 와우! 정말 바꿧나보네요 델타측에서! 트위터로 공식적인 답변은 없었지만 이렇게 바꿧다는게 기분이 좋네요. 그쪽에서도 큰 일로 만들고싶지 않아서 조용히 바꾼거겠죠. 일단 델타가 발빠르게 보였다는게 뿌듯하고 관심가져주신 마모님들께 감사합니다!!

아... 저도 바뀐 이메일 이미지에 흐뭇하네요.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든 무시에서 비롯된 것이든 목소리를 내지않으면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것이 되는거죠. 언젠가는 무지한 이들의 awareness가 많이 개화되길 바랍니다!

작은 움직임이 변화를 가져 왔네요.  짝짝짝!!!

쿨병 걸리신 분 댓글은 개인적으로 참 보기 괴롭네요. 

우와~ 델타가 빨리 대응해주어서 다행이네요.  의견을 모아주시고 행동으로 움직여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얼마전 global 환경문제가 거론 되었던 다른 글타래에 달린 그 분의 댓글과 이번 댓글들을 볼 때 그 분의 의견과 표현방식이 많이 거북하네요.  뭐 의견이야 다를 수 있다쳐도 독특한 말투는;;;

마모 네임드(?) 인 그 분을 많은 분들이 띄워 주길래 제가 잘 모르는 대단한 분인갑다 하고 있었는데.....

바로 위의 최신 댓글을 봐도 뭐 여전히 바뀌실 생각은 없어보이네요. ㅎㅎ

델타 참 잘했어요 짝짝짝 !!  앞으로 국내비행사는 델타로 ! ㅋ

https://news.v.daum.net/v/20181207070106340

마모글보고 다음 뉴스보려고 들어갔는데 메인에 이게 있네요 시기적절한 뉴스 공유해요

이와중에 추천수 1위댓글 ....ㅎㅎㅎ

전범기라고 이 ㅅㅋ야 ~~~아침부터 욱하게 만드네

정말 고맙습니다. 집돌이님. 비록 소수일진 몰라도 그 힘이 크게 작용할 수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작은 힘이 큰 변화를 줄 수 있었네요.

더불어 이런 기사도 있었음에 공유하고자 합니다.

https://m.news.nate.com/view/20181206n23669?sect=sisa&list=rank&cate=interest

어떤 이유에서 델타가 이미지를 바꿨는지는 모르나 분명 원글님을 비롯한 마모님들의 노력도 그 가운데 있었을거 같습니다. 

다들 너무 수고 하셨네요, 늦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저희가 하나하나 바꿔가는 노력을 하면 머지않은 미래에 그들이 저지른 범죄에 무릎꿇고 사과하는 날이 올것이라 믿습니다.

델타 세일 딜 소식을 그만 날라야하나 고민했었는데 ..

빠르고 훌륭한 조치, 아주 칭찬해 델타. 

몇 년 전 위안부이셨던 길원옥 할머니께서 워싱턴 디씨에 강연이 있으셔서 와이프와 함께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어릴적 일본군에게 잡혀가 위안부 생활을 하는 동안 밤새울고 엄마 생각 고향 생각만 했다고 합니다.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에요. 실제 할머니들이 한국에 돌아오셨을때 가장 마음 아팠던 것은 일본군도 일본군이지만 이런 반응을보이는 한국인들 때문이라고 합니다.

강연 당시 길원옥 할머니께서 읊어 주셨던 시입니다. 한번 들어보시고 생각해 보시면 좋겠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NedNCioNVpA

델타도 움직이는 마일모아~!!  

멋지네요!~~~

안그래도 궁금해서 다시 들어와 봤는데, 델타가 적절하게 대응해 준 것 같네요.

마침 그러고 보니, 오늘이 진주만 공습 기념일이라는군요. 이런 건 또, 좀, 기억해 줘야 미국사람도 전범국에 대한 지나친 관대함을 다시 생각하게 되지 않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