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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er에 대한 신뢰가 점점 내려가다 - 사례추가

라임나무, 2018-12-18 01: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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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생각난게 있어서 사례 추가 합니다.

 

6. orange county 공항에 가는데 보통 보딩 10분전에만 가도 안전히 타게 되므로 보통 느즈막히 갑니다. 우버를 불렀는데 한국 기사분이시네요 마침. 그런데 자기 기름이 완전 바닥이라고 기름 좀 넣고 가자고 하십니다. 시간 딱 맞춰서 전 가고 있는데요. 순간 무지 빡이 칩니다. 승객을 accept 하려면 기본적으로 기름을 넣고 accept를 해야 하는데 그런 개념이 전혀 없으셨습니다. 기름넣고 우여곡절끝에 다행히 시간 맞춰서 갔습니다. 왜냐면 캔슬하고 또 기다리는게 더 늦을것 같았거든요. 마음 같아선 진짜 X욕을 하고 싶었는데 참았습니다.

 

 

============================

uber 에 대한 썰? venting? 을 할까 합니다.

 

uber 초창기 부터 몇년 간 잘써오긴했습니다. 초반에는 워낙 미국 땅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라 오! 이거 좋네! 하면서 썼던것 같네요. 특히나 초반에는 promotion도 많아서 리퍼럴 credit 등등으로 정말 싸게 잘 다녔습니다. 더군다나 살인적인 미국 택시 가격과 이노므 팁문화 때문에 택시 타기가 많이 꺼렸지요. 게다가 전화해서 예약 등등의 제약 때문에 더더욱 그랬고요. 

 

아무튼 그랬던 우버가... 이제는 점점 거슬리는 일들이 많아지네요.

사례 연구를 해봅니다.

 

1. 여러 차례 있었던 일입니다. 운전자가 우버 서비스 map을 무릎에 내려놓고 힐끔힐끔 보거나 한손에 들면서 운전합니다. 불안합니다. 최소한 회사 차원에서 거치대를 기본적으로 장착하게 하거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집중도가 떨어지기에 차도 가끔 뒤뚱거립니다.

 

2. 와이프에게 일어난 일입니다. 디트로이트 시내에서 공항가는데 로컬로 가야 빠르다고 우기더랍니다. 처음에 찍힌 estimate 25 불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이상해서 와이프 가는길에 구글맵 돌려봅니다. 빠르긴 개뿔 구글님께서 친절하게 고속도로 타고 가면 20분 걸린다고 알려줍니다. 결국 그 기사 꾸역꾸역 로컬로 달려 45분만에 도착합니다. uber 청구서 47불 찍혀 나옵니다. 항의해서 difference 받아냈으나 불쾌합니다.

 

3. 우버 부르면 운전사가 전화해서 너 어디가냐고 물어봅니다. 교통체증 심한 LAX에서 제일 빈번한 일입니다. 뻔합니다. 가까운 거리면 승차 거부 하려는 겁니다. 전 감 잡고 대충 두루뭉실 둘러댑니다.

 

4. 뉴욕 la guardia 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운전기사가 call 을 accept 했는데 departure에서 누굴 내려주는중에 accept했나 봅니다. 차를 40분 기다렸습니다. 교통체증+ 공항 나갔다 한바퀴 돌아옵니다. 미치고 환장합니다. 설상가상으로 도착때 내리기 전에 다른 승객 accept하고 한바퀴 돌기 싫어서 제가 하차하기 전에 승객을 미리 태웁니다. 어색함이 공기에 맴돕니다.

 

5. 가격이 스멀스멀 오르더니 요즘 꽤나 비쌉니다. 가끔 lyft랑 비교하면 가격이 꽤나 차이 날때가 많습니다. 

 

서비스 지역이 커지고 회사도 커지면서 quality control 문제가 확실히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driver quality 가 심각한듯 합니다. 위 문제들이 계속 빈번하게 일어나서 이제는 전 가급적이면 제 차 몰고가서 공항에 세우고 점점 일반 택시 회사를 이용하게 됩니다.

49 댓글

얼마예요

2018-12-18 01:40:55

신뢰 떨어진지 몇년 됐어요. 리프트도 고만고만해요. 시장판도를 바꿀 새 회사가 나올때가 됐는데...

라임나무

2018-12-18 01:53:43

무인 자동차가 상용화 되면 human factor 는 많이 커버가 되겠죠. lyft 나 uber 도긴개긴 맞죠. 보통 같은 운전수/차가 두 스티커 다 붙이고 다니니깐요 ㅋㅋ

티라미수

2018-12-18 02:37:45

유독 공항에서 차가 가까이 있는듯 보이나 이상하게 엉뚱한 곳으로 돌아오거나 길을 잘못 들었다고 둘러대며 엄청 늦게 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아마 그게 4번의 경우였지 싶네요.

냥창냥창

2018-12-18 04:00:07

SFO 같은 경우는 길을 일부러 돌게 해 놨더군요. 터미널 순서에 따라 운 안좋으면 밖으로 나가서 크게 돌아야 하는 식으로요 - 국제선에서 출발해서 국내선 터미널로 가서 새 승객 태우려면 그런 식으로 되어 있었던 것 같아요. 차선을 못 바꾸게 장애물을 막아놨던 걸로 기억해요... 아마 리프트 우버 사용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교통체증 관리하느라 그렇게 한것같긴 한데 사용자 입장에선 참... 라이드쉐어 존도 너무 복닥해서 정신없구요.

그래도 샌프란 기준에선 아직 리프트보다 우버가 싼 경우가 많네요.. 30-40프로 프로모도 거의 매주 들어오고요. 가격 차이가 2불 안쪽으로 나면 리프트 쓴다 가 제 개인적인 룰인데 보통 5불 심하면 10불씩 차이나요... (쉐어/풀 기준으로 5불  vs 10불 막 이런 식)

osgr

2018-12-18 13:29:38

저도 센프란인데 30-40프로 프로모는 어떻게 받나요? ㅎ

Californian

2018-12-18 16:37:06

가끔씩 프로모 찾는데 못찾겠어요.. 저도 궁금합니다..

냥창냥창

2018-12-19 00:26:11

..음.. 글쎄요... 자주 안 쓰다가 프로모 있을 때만 써서 그런걸까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우버는 보통 매주 오고요, 리프트는 한두달에 한번 정도 와요. 예전에는 우버가 맨날 40프로 보내더니 요즘은 30프로 {업투 6불) 보내네요. 리프트는 보통 20-30프로 보내구요. 제가 찾아서 등록해본적은 거의 없구 그냥 이메일로 와요..

보스토니안

2018-12-18 02:50:32

둘다 비슷하지만 그나마 아직까지는 Lyft가 저렴하니 타고 있기는 한데...

라임나무님의 사례연구를 보니 Uber에 대한 신뢰도가 더 떨어지네요.  

두리뭉실

2018-12-18 08:36:29

제가 dmv 지역에서 타본 결과, 비슷비슷은 한데, lyft 가 프로모 코드 써도 uber 가 더 싸더라구요,.

물론 시간대, 지역대에 따라 또 다르겠지만요~

보스토니안

2018-12-18 18:45:41

신기하네요. 이것도 지역마다 다른가보네요.

저는 보스턴, LA, 뉴욕, 라스베가스에서 타봤을 때 또 다른 지역 해봤을 때 언제나 Lyft가 저렴해서

Uber는 첫 프로모션 또는 리퍼럴로 생긴 크레딧 사용할 때만 타고 있거든요. 

라임나무

2018-12-19 00:35:58

저는 어떨때는 리프트가 거의 40% 저렴한 적도 있었습니다. 

RedAndBlue

2018-12-18 02:52:28

4번 같은 경우는 그냥 캔슬한 다음에 나중에 캔슬피 돌려달라면 돌려주던데요.

라임나무

2018-12-19 00:36:44

네 그렇긴한데 문제는 돌아오는줄 모르고 기사가 금방온다고 전화해서 구라를 치니 캔슬을 못했지요..

JoshuaR

2018-12-18 03:13:22

Uber, Lyft 앱 둘다 띄워놓고 둘다 콜 accept 하다보니깐 이중으로 accept 해서

제 콜을 accept 해놓고 다른방향 가서 다른사람 태워준 다음에 저한테 오기도 하고... 엉망이더라고요...

마을 끝에서 반대 끝까지 15분이면 가는 동네에서, Uber 불러놓고 주변에 돌아다니는 차들도 많은데 40분 기다려본적 있거든요...

기사가 Accept 한거라 신의 지킨답시고 40분이나 기다렸는데 차는 완전 엉뚱한데 계속 돌아다니고...

결국 취소하고 다른 차 불러서 그 얘길 했더니, Uber, Lyft 둘다 띄워놓고 콜 여러개 받고 영업하는거라 그래서...

그담부터는 움직임을 봐서 그런 징조가 보이면 바로 취소 합니다...

돈쓰는선비

2018-12-18 08:14:13

아.. 아직도 그러나요? 올 가을에 여러 번 탈 기회가 있어서 이것 저것 물어봤는데 Uber는 나름 로열티 프로그램을 시작해서 운전자가 Uber에만 집중한다면 보너스를 주는 제도를 시작했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운전자 입장에선 한 차로 두탕 뛰는걸 이해가 되면서도 사용자 입장에선 괴씸하기도 하지요.

 

요즘은 안그러는데 뉴저지에서 JFK공항가자하면 픽업하러 왔다가 돌아가는 경우가 몇 번 있어서 식겁한 적이 몇번 있네요. 그래서 JFK갈때는 그냥 맘 편하게 Lyft를 이용하긴 하죠. 

TheBostonian

2018-12-18 08:39:22

1은 저도 몇번 겪었는데, unsafe하게 느꼈다고 클레임 걸면 모든 경우 환불해주었습니다. 물론, 환불이 중요한게 아니라 처음부터 safe하게 운전해야 하는 것이지만요.

 

2번은 이상하네요. 초창기에나 택시처럼 미터요금이였고 요즘은 다 처음에 뜨는대로 나오는 고정가 아니였나요?

 

4는 아마도 driver의 선택이 아니라, pool로 호출하면 위치에 따라 Uber시스템이 자동으로 accept하도록 만든 알고리듬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저는 보통, 혹시나 예상치 못한 딜레이가 생기는 경우에 대비해서 처음 연결되면 예상 driver 도착 시간과 현재 시각이 찍히도록 screenshot을 찍어둡니다. 그러면 나중에 driver가 많이 딜레이되면 취소해도 클레임 걸어 fee 돌려받기에 쉽죠.

헐퀴

2018-12-18 10:10:24

2번은 고정 아니더라구요. 얼마 전에 기사에서 읽었는데 estimate과 별로 차이 안 나면 우버가 감당하지만 많이 나면 그대로 charge하고, 그것 때문에 많이 문제가 생긴다고...

 

---

우버 FAQ에도 있네요.

 

"When you request a ride, you agree to be charged the upfront fare when the trip ends. Your fare may increase if you travel to a different destination or make extra stops along the route, or the trip takes much longer than expected. "

맥주는블루문

2018-12-18 11:01:36

헐, 우버도 승차 거부를 하나요? 대단하네요. 저도 요즘 공항갈 때 보면 항상 Lyft가 훨씬 싸더라구요. Uber credit 뽑아먹을 일 없으면 항상 Lyft만 씁니다. 

라임나무

2018-12-19 00:42:12

네 야밤에 한국 강남역 생각납니다. 행선지 물어보고 승차 거부.

책읽까

2018-12-18 11:54:54

저도 우버 자주 타는 편이었는데, 몇 번 불편을 겪고 나서는 가격 차이 많이 안 나거나 제가 시간에 쫓기는 경우에는 그냥 한인 택시 사용합니다. 

제가 겪은 불편은,

 

1. 인터넷이 원활하지 않은 때였는데, 드라이버가 운전을 안하고  제대로 앱이 작동할 때까지 기다리더라구요. 전 빨리 가야하는데..

2. 역시 인터넷이 원활하지 않아서 앱이 제대로 된 길로 인도를 빠르게 하지 못하여 우버 드라이버가 반대방향으로 다리를 건넌 적이 있었죠. 전 20분 까먹고, 다음 차 놓치고.. 이 일을 계기로 제가 시간에 쫓기는 경우에는 우버를 타지 않기로 결정하게 되었고, 탈 때는 제대로 가고 있는지 항상 긴장하고 보게 되었어요. 

3. 한번은 나이 많으신 어르신 운전자가 저보고 차도를 건너 오라고 손짓을 하더군요...헐.. 콜택시를 차도 건너 타보긴 첨이었어요.

4. 최근에는 분명히 콜받고 오고 있었는데, 한블럭 전에 턴해서 다른 방향으로 가더군요. 컴플레인 하고 싶었는데 제 앱에서 그 드라이버의 기록이 사라졌어요. 내가 부르고 너무 멀리서 출발하는게 보여서 바로 캔슬한 차들은 잘만 기록에 남아 있는데, 왜 드라이버가 오다 증발한 것은 안 남아있는지.. . 그 차 기다리느라 흘러간 내 시간... 

 

이러한 이유로 처음 우버 나왔을 때처럼 우버를 무조건 반기지는 않게 되었어요. 하지만 지난번에 눈 왔을 때, 모든 한인택시들이 운행 안 하는데, 운행하는 우버가 있어서 그건 다행이었고요, $106 나오긴 했지만... 그리고 한번은 고속도로에서 가벼운 사고가 난 적이 있어서 차에서 내렸는데, 택시를 부르려니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는 상황? 우버는 구글맵대로 알아서 오니 좋은 것 같았어요.

 

이젠, 시간 럴럴하고 유달리 금액이 저렴하거나,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거나, 한인 택시 없을 때만 우버 타는 걸로.

 

 

두리뭉실

2018-12-19 05:36:35

$106 이라, 눈이 오는데 멀리라도 가셨나요?

책읽까

2018-12-19 07:12:56

Ny-nj 평소에도 톨 때문에 약 70불 정도 나오는 편이에요. 

두리뭉실

2018-12-19 07:13:26

아 그럴만하겠네요~

채울아비

2018-12-19 02:28:59

저는 우버, 리프트 짬 날때 마다 드라이브 하고 있는데요. 

저도 가끔 우버 불러서 탈때 황당한 경우가 많아요 ㅎㅎ

 

드라이버 입장에서 봤을때,

 

1번은 정말 말도 안되는 건데 저런 드라이버 보시면 무조건 rating 최하로 주세요. 우버에 complaint 해주시면 더 좋구요. 같은 드라이버 입장에서도 안전운전 안하는 사람은 쫒어내줬으면 합니다.

 

2번은 지역이 달라서 그런가 좀 이해가 안가는 행동이네요. 우버나 리프트는 mileage 당 받는돈이 시간당 받는 돈보다 높아서 약간 돌아서 시간 지체하느니 빨리 내려주고 다음 콜을 받는게 더 낫거든요.

 

3번의 경우, 그래서 전 공항쪽으로는 일부러는 안갑니다. 저렇게 전화해서 물어보는 짓(?)은 한번도 안해봤지만, 사실 드라이버 입장에서는 공항 들어가는데 30분 걸려서 픽업했는데 목적지가 공항근처 10분이내 라면 40분정도의 시간에 $5~$8정도 밖에 안나오거든요.

다음부터는 우버운전자로 추정되는 번호 전화오면 그냥 받지 않으시면 알아서 픽업 올듯한데요 :)

 

4번은 우버의 개떡같은 시스템이 저렇게 빙빙돌게 만드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저런 경우면 센스있게 콜을 아예 drop 하는게 자기도 시간 안버리고 승객도 덜 기다려서 가까운 차 타고 서로 좋은데 말이죠. 

 

5번은 엘에이 기준으로 우버가 드라이버한테 주는 돈이 쥐똥만큼 높아졌어요. 무려 1분당 $0.06 을 리프트보다 더 받아요. minimum earning 은 리프트에 비해 $1.13 높네요. 아마도 그것때문일까요 -.-)a

 

6번은 한국기사분이 초보이실수도 있네요. 아니 운전하시는분이 기름을 안채우시다니요. -.-;;

 

 

 

 

 

무지렁이

2018-12-19 06:44:23

전 6번 같은 경험 2년 전에 있었어요. 눈 많이 오는 날 시카고 북쪽 서버브에서 MDW 새벽 비행기 타려고 불렀는데 중간에 기름 넣는다고(....) 새벽에 문 연 주유소 찾아서 여기저기 다녔었죠. 그 기사 심지어 핸드폰까지 배터리 꺼지고(...) 여유 있게 나왔는데 아슬나슬하게 도착했었어요. ㅠㅠ

 

다 기사 나름인데, 우버/리프트의 문제는 뭔가 잘못된 경우 책임을 안 진다는 것 같네요. 기사에 대한 패널티도 미미하고요. 최대보상이래 봤자 전액환불. 대체로 10불 크레딧. 에어비앤비도 마찬가지고요.

brookhaven

2018-12-19 08:57:58

우버 탑승객일때도 불만이 있었고 제가 운전하면서도 우버나 리프트 드라이버들 때문에 불편한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시카고에 어머니와 함께 간 적이 있었는데 5블럭 직진 1블럭 좌회전 하면 되는 길이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여기 길을 잘 모르겠다며 맵에서 가라는 길을 쌩무시하고 갑자기 외곽 도로를 탑니다. 그것도 반대 방향으로요. 유턴을 해야하는데 큰 길이라 못하고 쭉 내려가다5분 거리를 30분만에 도착했고 예상 금액에서 훨씬 높은 금액을 내야 했습니다. 제가 옆에서 뭐라했지만 맵이 이상하다며 계속 핑계를... 우버에 연락하니 바로 환불 해주긴 했지만 괜히 관광객이라 나한테 이러는건가 싶을 정도로 기분나빴습니다. 

 

그리고 제가 운전 하면서도 우버 드라이버들 때문에 짜증난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이 사람들도 초행길이 많은 지라 길 젤 오른쪽 차선에서 깜빡이 켜놓고 기다리며 맵을 읽으니 교통 체증이 생겨나고 사람들 픽업하려고 전화하랴 폰보랴 하다보니 급정거도 많이하고 위험한 상황이 많이 생기더라구요. 답답한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요즘엔 그래서 차 뒤에 우버 스티커 붙어있으면 그냥 피해갑니다. 갑자기 멈춰서 제가 뒤에서 박을까 무섭네요. 

ehdtkqorl123

2018-12-19 09:00:54

리프트도 배부르면 똑같애질듯 한 느낌적인 feeling이.. 

티메

2018-12-19 12:45:21

별 생각없었는데 우버가 엄청 비싸네요.

비싸다 비싸다 느낌은 받았는데 실제로 여러군데 다닐때마다 리프트랑 비교해서 느끼는건데 엄청 비쌉니다.

티라미수

2018-12-19 13:01:07

아... 전 기름 넣는 경우는 두 번 있었는데 그러려니 했어요. 과거에 한국에서도 택시 탈 때 가끔 넣겠다고 양해 구하고 충전하시는 분도 계셨고요. 그런데 급히 어디 갈 때엔 곤란하긴 하겠네요.

런닝맨

2018-12-27 01:50:57

우버, 리프트를 자주 이용안해서 아직 생소하네요.. 최근에 공항과 다운타운에서 우버 탔습니다. 공항에서 콜한 우버, 흑인 아주머니, 65세가 넘으신걸로 기억하는데, 한참걸려 저를 태우시고 공항밖에 나가심 화장실을 가셔야 한답니다.. 맥도날드 앞에서 십분정도 기다렸습니다... 다운타운은 one way가 많음으로, 일부러 정차하기 편한곳으로 가서 제 위치까지 알려주고 불렀지만, 역시나.. 사거리 반대방향에서 저한테 어디냐고 전화합니다.. 뚜껑은 열리지만, 더 기다리기가 싫어, 제가 길건너 갑니다.. 항상팁을 잘주는 편인데,, 이제야 영수중 확인해보니, wait time fee 까지 받아갔네요.. 헐..

Amex plat 12월 $35 크래딧이 있어 부담없이 탔는데, 머가 바뀐건지, 크래딧은 그대로 있고, 다 Amex plat 으로 페이됐네여 T.T

 

걸어가기

2018-12-27 02:24:22

클레임 하셔야겠네요  이런 케이스는

kaidou

2018-12-27 09:30:00

이건 의외로 간단합니다. 우버 헬프 하시면 바로 해결됩니다.

런닝맨

2018-12-28 00:11:06

감사합니다!! 우버 헬프 이제야 알았네요!

서울

2018-12-27 02:24:54

저도 요번 플로리다갔을때 우버를 이용했습니다. 정말 손에 전화기를들고 지도를 확인해가면서 한손으로 운전하시더니 급기야는 빠져야할곳을 지나쳐서 다시돌아나오시더라구요? 그리고 두번째 우버기사분은 분명제가 하얏호텔을 찍었는데 할라데이인에서 세우시는거에요?? 바로옆이라 헷갈리셨나했는데? 손님이 바로탑승?? 정말 어이가없더라구요?? 좋은게 좋은거라고 생각하다가도 지금도 생각하면 기분은 좋지가않네요. 요즘 장볼때 샘스에서 사파이어 체이스 사용하면 우버크레딧이 생기다보니 제법 있는데 , 일부러는 디파짓안할것 같아요.

라임나무

2018-12-28 00:36:37

이제 우버 크레딧은 우버 이츠로 때우고 lyft를 하던지 아니면 렌탈카로 돌아가지 싶습니다

ThankU

2018-12-27 09:00:11

저도 사례추가합니다

 

코스모폴리탄 베가스에서 우버타는곳을 몰라서 미리 부르지 않고 가서 불렀는데, 그래서 10분을 저희가 기다리다가 바로 탑승했는데, 웨이팅 차지가 3불정도 붙었습니다. 우버에 말해서 크레딧준다고 메일받았지만, 말도안되는 금액아니면 영수증 디테일 잘안봤었는데 이제 봐야하나 싶네요.. 

확실히3

2018-12-27 09:04:37

공유 경제의 단점이죠. 경제학자들은 공유경제의 좋은 점만을 외치며 국가경제가 나가야할 방향이라 하고, 언론들은 신기술이 생활에 융합되었다며 좋다고 표현하지만 세상엔 공짜가 없는 법처럼, 이렇게 자격이 안되는 사람들도 진입을 할수 있게 되고, 그 사람들에 대한 관리-감독도 부실하니 당연한 결과죠. 

 

공유경제의 특성상 전문화된 숙련인력이 아닌, 고용주와 근로자 양측이 언제어디서든 해고가 자유롭고 그러면 자연스레 관리감독이 될리가 없죠. 일단 우버의 근로자들부터가 법적으로 회사에 고용된 근로자인지, 독립된 사업자인지 조차 세계 각국에서 판결이 엇갈리고 있는 모습을 보면, 서비스 질의 저하는 어쩔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큰 그림에서 보면 이게 다 인건비 따먹기 의 경제적 악순환이 아닐지요? 공유경제고 뭐고간에, 사용하려는 입장과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입장 모두 돈을 한푼이라도 아끼고자 이렇게 공유경제 플랫폼을 이용하시는데 그 근본이유는 가장 만만한 인건비 따먹기의 글로벌 경제가 있으니 트럼프나 마크롱 같은 기존 질서를 파괴하는 자들도 민주주의에 의거하여 권력도 잡고 한번 큰 기존의 큰 틀을 깨부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으로 보면 이런 공유경제 플랫폼 사업자들의 시장진입이 기존 사업자들을 더 경쟁적으로 만들고 결과적으로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내는데 큰 일조를 할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우버와 리프트가 나오니 기존 뉴욕택시 라이센스값이 절반으로 떨어지질 않나, 기존 택시기사들에게 찾아보기 힘들었던 서비스의 전문화와 다양화가 진행되고 있으니까요. 물론 그 와중에 폭탄돌려받기식으로 거액의 돈을 주고 라이센스를 산 택시기사들은 어려움에 처할수도 있지만, 이렇게 혁신이 진행되는 것은 자고로 수천년전부터 똑같은 메카니즘으로 진행되었으니 이번에도 그렇게 진행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정치권에서 말로만 떠드는 혁신경제 성장이니 적폐타파개혁이니, 이런 말들은 누군가에게 일자리를 잃는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니, 두려운 일이 아닐수가 없는 것이지요. 혁신이란 것이 누군가의 희생을 발판삼아 진행될수 있는 것이니 쉬운일도 아니구요) 

라임나무

2018-12-28 00:41:13

충분히 공감되는 댓글입니다. 결국에는 경쟁을 통해 뭔가 marginal profit 지점에서 maximum service를 제공하는 쪽으로 바뀌겠지요. 늘 제가 지인들에게 말하는 점은 비싸고 구릴수는 있어도 싸고 좋을 수는 없다 입니다. 공정한 가격을 통해 좋은 서비스를 기꺼이 그 가격을 지불할 생각이 있습니다. 

MileATOZ

2018-12-27 09:25:32

저번주에 디즈니월드 여행중  lyft를 많이 사용했는데 우버가  lyft보다 늘 비싸더라고요... 마지막날 디즈니스프링서 Sanford공항까지 오는데 우버는 180불 lyft는 55불.. 헉 했네요..  일시적인거 였는지 몰라도 우버가 늘 비싸서 우버앱은 잘 안열게 되더라는...  근데 lyft도 하차 후에 안떠나고 개인메세지로 "Let your driver know you appriciated the ride by adding tip"이라고 보내는 드라이버가 있더라고요 ㅠㅠ 밤 늦은.. 그 것도 집 앞이라서.. 찜찜해서 팁 줬네요..

 

kaidou

2018-12-27 09:29:08

드라이버가 팁을 요구하는 텍스트를 보냈다구요? 그건 신고감인데요.

MileATOZ

2018-12-27 09:52:09

네 핸드폰 문자로 직접 보내더라고요... 공항도착해서 집으로 오는 lyft 였는데.. 디즈니월드에서는 10번이상 탔는데도 개인적으로 문자 받은적 없었는데.. 

저희 동네에선 첨 이용하는거였는데 작은 시골이라.. 분위기가 다른가 싶기도 하고 살짝 무섭기도 하고.. 팁 15%(3불)넣고 승인했네요..ㅠㅠ

kaidou

2018-12-27 11:18:22

너무 오래된거 아니면 신고하세요. 불법입니다. 리프트에 항의 하심 될듯요. 

MileATOZ

2018-12-28 08:44:02

3일전 일이긴한데.. 남편이 원치 않네요. 3불에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말자고.. 호텔에 내리는 거였으면 몰라도 우리집 앞에 하차한 케이스라 더 찜찜하기도 하고요.. 암튼 조언 감사합니다... 

kaidou

2018-12-28 09:43:45

네 이해합니다. 다만 다음부터는 꼭 강하게 행동하시길.. 드라이버가 너무 무례했다 봅니다.

fjord

2018-12-28 05:07:31

근데, 우버라 리프트나 누가 얼마를 tip으로 줬는지는 드라이버 입장에서는 확인불가 아닌가요?

MileATOZ

2018-12-28 08:39:27

lyft경우는 하차하고 나면 어플에 드라이버와 평가와 팁을 주는 화면이 떠요.. 보통 no tip이 디폴트고 15% 20% 이렇게 선택할수 있더라고요.

선택 완료하면 영수증이 오는데 팁 얼마라고 찍혀서 나오고요. 탑승한 고객이 주는 팁이라.. 드라이버가 알수 있을거 같긴한데 저도 확실치는 않네요

라임나무

2018-12-28 00:42:20

180 vs 55 는 심하네요

MileATOZ

2018-12-28 08:35:06

크리스마스 당일 아침이여서 그랬을까요? 지금 살짝보니 65불이긴하네요.. 그래도 lyft보다 비싸다는.. ㅠㅠ

포트드소토

2018-12-28 10:15:12

가까운 거리라도 승차거부 하나보네요? 
저는 먼거리 승차거부 당했는데요. 저희 도시에서 큰 도시 공항까지 2.5 시간 거리인데 우버 불렀더니 승차거부하더군요.
그런데, 대부분 이런 2시간 장거리는 다 승차거부하나봐요.  우버에서 아예 장거리 옵션을 붙였으면 좋겠어요. 약간 추가요금 내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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