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HNL) IN&OUT 인데 빅아일랜드 추가하면 고생일까요?

하와이 질문 중 제일 어려운 질문이 어디서 몇일 할까요? 인데, 이건 전적으로 개인취향입니다. 그래서 빅 아일랜드를 고르셨으면 가서 어떤 액티비티를 할지 고민하고 거기에 따라 날 수가 정해지는데요, 만약 하이킹과 바닷가에서 노시려면 솔직히 7일 여유를 가지고 구경하시는 것도 전 강추입니다. 어짜피 섬간 비행은 한 50분 밖에 안되니깐 나쁘진 않은거 같아요. 

하아... 부럽ㄷ....

말씀하신데로 일주일 쭉 지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문제는 저희는 괜찮은데 아이가 어려서 첫날 너무 무리하는게 아닌가 싶어서요. 중부시간으론 자정쯤에 빅아일랜드에 도착하는 샘이거든요.

빅아일랜드가 커서 7박 다해도 좋을거 같아요. 저희는 여름에 예정인데 인당 45K로 UA 예약했네요. 저희는 무리하지 않고 첫날 저녁 8시도착이라서 2박 KOA 공항근처 코트야드나 쉐라톤 2박 Hilo double tree 3박 hilton waikoloa 지낼 예정입니다. 오하우는 한번도 안가봤는데 오하우도 7박 동안 할게 많나요?

오아후: 서핑 + 먹방 한달도 가능합니다.

이미 오아후 3번이나 가보셨으면 2박/5박 나눠 보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오아후에서 볼만한거 다 보셨을텐데, 꼭 다시가고 싶으신 곳 혹은 맛집, 쇼핑 일정으로 추리고요. 

빅아일랜드에서 5박하시면 이곳 저곳 여유있게 보실 수 있을거 같네요. 숙박 잡을때 5th night free 이런거 이용하기도 용이하고요. 

하루, 이틀쯤 리조트에서 멍때리고 있기도 괜찮을겁니다. 

빅아일랜드에 쭉 있어도 좋겠지만 사실 나눠서 가야겠다는 생각이 쪼금 앞서요. 오하우 가도가도 재밌거든요. 이번에 나눠서가고 담에 진짜 좋다싶으면 빅아일랜드에만 있어야겠어요. 근데 4th night free 아니고 5th night free도 있나요? 

citi prestigie의 베네핏이 4th night free고, 리조트 별로 4th night free 프로모가 있을 수 있지만, 힐튼, 매리엇 계열 숙박, 특히 포인트 숙박은 5th night free가 더 일반적입니다. 

저희가 유나이티드 마일로 섬간이동 할때 엑스트라 마일 차지가 없었어요. 저희 HNL IN ===> OGG OUT 했거든요.

오하우에서 5박 한후 마우이에서 7박 하고 돌아왔거든요.

그렇게 하니까 마일리지가 똑같았어요.

Round trip으로 in&out이 같아야 하는 조건이었던 것 같아요. 

하와이 버거집에서 메뉴고르시다가 질문하시는줄 알았어요. 

빅아일랜드라는 메뉴가 있나?

메뉴 잘못 고르면 고생하나? 하면서 열었네요...ㅋㅋㅋ

다시 제목을 보니 인앤아웃버거로 착각할만 하네요! 빅아일랜드버거 출시해도 괜찮겠어요 ㅋㅋ 

오아후 여러번 가셨는데, 마음에 담아둔 곳이 있으면 오아후에서 7박.

아직 여기저기 찔러 보는 중아면, 반반 무마니.

오하우 여행할때면 아침일찍 일어나 서핑하러 나가던 즐거움을 잊을 수 없어요. 지금은 애때문에 물건너 갔지만요 ㅎㅎ

그럼 저랑 한시간씩 번갈아가면서 애봐주고 서핑나가는 것으로?!?

빅아일랜드 섬이 너무 커서... 운전 많이해야되더라구요.. 호텔위치같은거 생각잘하셔서 가야될것같아요. 

포인트로 해결되는 Hilton Waikoloa Village로 하는데 위치 괜찮나요? 운전으로 버리는 시간이 좀 아깝긴 하네요.

빅아일랜드가 생각보다 많이 커서 거기서 힐로나 볼케이노 국립공원 가실거면 멀어요. 

이게.. 하이웨이 길도아니고 꼬불꼬불 길이라 네비보다 많이 세이브하지도 못하고 원웨이 4시간막 이렇게 뜨면 왔다갔다 8시간 어후... 도중에 가다가 저는 포기했습니다. 마우이길게 놀고 빅아일랜드 맛만보자 하고 갔는데요 그래도볼건봐야지 하고 넘어가는길에... 갔다가 못돌아오겠다 싶어서 도중에 포기했었어요.. 

전 추천입니다. 마우이도 좋습니다. 전 오히려 오하우는 금방 질리더군여. 역시 개취.

전 추천에 약한데요 ㅎㅎ '안가본 곳도 가봐야지 괜찮은지 아닌지 알지'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지난주에 갔다왔는데요, 화산이 활동을 잠시 멈춘상태라 보고싶었던걸 못봐서 좀 아쉽게 여행을 시작했죠.

하와이 섬들은 다 가봤는데, 여기만의 특색은 화산 외에는 특이한건 없는거같아요.

이름값대로 좀 커서 Kona 에 있다가 Hilo 갔다오면 하루 다 걸립니다. Kona 에서 화산 국립공원 갔다오는것도 하루 다 썼어요.

운전하다보면, 화산이 흘러 망가진곳이 많고요(지난 5월에 심했었데요), 마우이/오하우 이런데와 비교했을때는 좀 한가한 느낌이였어요.

카약끌고 바다로 나갔다가 돌고래떼 만난게 젤 인상깊었고요.

사람들은 패들보드 가지고 나갔다가 돌고래만나니 바로 스노클 기어 끼고 들어가서 정말로 같이 놀더군요.

애들 한번씩, 와이프 두번 구경시켜주러 노를 젓다가 아직까지 팔이 아픕니다. 생각해보니 저만 4번 봤군요. :)

지금 고래하고 돌고래 시즌 시작해서, 바닷가에 자리잡고 기다리시면 가끔 보입니다.

커피 좋아하시면 Kona 에 커피 구경하는데 많이 있고요.

화산 국립공원 가다 중간에 빵집도 있고..

잠수함도 오하우에 있는 비스한거 해봤고, 패러쎄일도 마우이에서 했던거랑 같은 회사고요. 커피는 카우아이 에서 가봤으니 근데 코나 커피 정말 비싸더군요.

화산때문에 계획한건데, 그냥 연기 나오는거만 보고와서 다음에 다시 갈려고요.

화산 기대하고 가셨는데 못보고 와서 아쉬우셨겠어요. 저희는 그냥 스노클링과 서핑, 이쁜 비치에서 유유자적, 호텔풀에서 빈둥대기, 맛있는거 먹고 마시기 그리고 알려주신 돌고래떼 정도면 만족할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