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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발단

작년 언젠가 Amex Platinum 회원에게 배달되는 Departure 매거진에서 한 호텔을 소개하는 사진과 글을 와이프가 보게 됩니다. 멕시코는 Cancun과 Los Cabos를 다녀왔던 터라 이번엔 Tulum쪽을 한번 가볼까 고민하던 차였으나 매거진에 소개된 Punta Caliza라는 호텔을 본 순간 우리의 다음 멕시칸 목적지는 Isla Holbox로 정해집니다. 작년 초에 AA citi와 AA Barclay 두방치기를 통해 받아놨던 AA마일을 이용해서 여행을 계획합니다. 시애틀-캔쿤 1인당 편도 15k씩 써서 총 60k로 왕복 발권을 하고 사인업 보너스로 받은 나머지 AA마일은 다음에 또 캔쿤이나 하와이 여행 때 쓰는 용도로 남겨놨습니다. 그리고 Punta Caliza 호텔은 Expedia에서 포인트로 할인을 좀 받아서 4박 5일로 예약을 했습니다.

 

생각 외로 험난한 여정

Holbox(홀박스 아닙니다. 홀바쉬라고 부릅니다.) 섬으로 들어가는 방법은 Cancun으로 도착해서 여기에서 버스 또는 셔틀을 타고 Chiquila라는 동네로 이동한 다음에 페리를 타고 들어가는 루트밖에 없습니다. Cancun 공항에서 Chiquila까지 차로 약 2시간, Ferry는 15분이 소요됩니다. AA를 이콘+원스탑 조합으로 Cancun 도착해서 또 2시간 차량 이동은 솔직히 그다지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일반 버스가 1시간 간격으로 다니기는 하는데, 돈을 좀 쓰더라도 셔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정신 건강상 바람직합니다. 저희는 2명 $288 USD로 door to door 서비스를 제공하는 셔틀을 예약해 놔서 공항에서 바로 마중을 나온 기사를 만나서 호텔까지 이동했습니다. 

 

map.png

 

 

Isla Holbox

아마도 많은 분에게 아직은 생소한 섬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희도 작년에 Punta Caliza라는 호텔을 발견하기 전까지 전혀 몰랐던 곳이니깐요. 근데 이곳이 지금 뜨고있는 여행지라고 합니다. 미국, 유럽에서 오는 배낭족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6월에서 10월 사이에는 Whale shark와 함께 수영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플라밍고도 볼 수 있다고 하구요. 이 섬의 특징 중 하나가 해변의 물이 엄청 얕은데 이게 정말 끝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걸어 나가도 물이 깊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뭔가 좀 더 신비로운 바다를 연출하기도 하구요. 섬 자체는 정말 작습니다. 다운타운도 몇 블록 안 되구요. 섬에서는 자동차 통행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교통수단은 골프카이구요. 택시도 다 골프카입니다. 현지 공사 차량이나 공급 차량만 통행이 허용됩니다. 무척 작은 섬이긴 한데 생각보다 구경거리가 꽤 있습니다. 골목마다 멕시코 특유의 바이브가 넘쳐나구요. 시골 사람들의 인심도 푸근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게다가 무척 안전한 섬입니다. 새벽에 돌아다녀도 아무 일 없고 혹시라도 자전거를 잃어버려도 다음날 섬 안에서 다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일단 잃어버릴 일 자체가 없을 것 같습니다. 포장도로가 없고 Wifi가 된다고 해도 속도가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전화도 잘 안 되구요. 하지만 나름 맛있는 커피숍도 있고 Visa 카드를 받는 곳도 생각보다 꽤 됩니다. 많은 음심점과 가게들이 주로 해가 지면 문을 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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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요합니다.

여행 가기 전에 제가 일기 예보를 보고 절망했던 글을 보신 분들이 계실 겁니다. 일기 예보와는 다른 날씨를 정말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일기예보가 거의 맞아들어갔습니다. 4박 5일 여행하는 동안 해 구경은 딱 2번 했습니다. 정말 ‘그래, 이게 열대지방 날씨지!’라고 생각이 들었던 날은 집으로 돌아오기 전날 오전, 딱 반나절, 그리고 체크아웃하는 날 아침 몇 시간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때 해변에서 사진을 몰아서 찍었지요. 게다가 그냥 날씨가 안 좋은 거로는 모자라서 비를 동반한 강력한 태풍이 불어닥치는 바람에 순식간에 바닷물이 넘쳐서 섬 전체를 물바다로 만들어 버리기도 했습니다. 정말 쓰나미가 왔을 때의 풍경이 이렇지 않을까 생각되었습니다. 태풍이 도착할 때 타운 쪽에 있었는데 순식간에 날씨가 변하면서 순간 거리 중간이 물바다가 되어버리고 중간에 잠시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호텔로 복귀하긴 했지만, 호텔에 물이 범람하기 일보 직전인 데다가 바람이 나무를 쓰러뜨릴 기세여서 호텔이 무사할까 정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 다들 전날 저녁의 태풍 얘기뿐이었지요. 우리 부부는 어디 안 다치고 잘 살아있는 게 다행이라며, 이번 여행에서 친구들에게 얘기해 줄 레어한 에피소드가 생겼다며 그냥 웃고 말았습니다. 

 

ATM

여행을 떠나기 전 팁을 주기 위한 용도로 1달러짜리 지폐를 많이 뽑아놨습니다. 그리고 Cancun 공항에서 ATM을 이용해서 페소를 뽑았구요. Holbox 안에서는 Visa 카드를 받는 곳들도 있지만 일단 웬만하면 카드 받는 곳이 없다고 생각을 하시는 게 마음에 편합니다. 저희도 여행 막바지에 Cash가 모자라서 좀 더 뽑으려고 했는데 ATM이 죄다 USD만 인출 가능한 기계뿐이었습니다. 리서치를 해보니 섬 전체에 약 4개 정도의 ATM이 있는데 그 중 페소를 인출하는 기계는 다운타운 중앙 스퀘어에 있는 ATM 딱 한대입니다. (Google map에서 ATM Bancomer를 검색하면 됩니다) 거기에서 마지막 날 1,000페소를 추가 인출해서 사용했습니다.

 

Punta Caliza

이번 여행의 동기가 되어 준 호텔입니다. 12개의 객실밖에 없고 모든 객실이 다 중앙의 수영장으로 바로 연결되는 특이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Holbox가 전반적으로 이런 것 같긴 한데 수압이 무척 약합니다. 그걸 빼놓고는 전반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호텔입니다. 바닷가도 가까워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도 무료로 빌릴 수 있구요. 그리고 이 호텔에는 근처에서 제일 높은 탑이 하나 자리잡고 있는데 여기에서 보이는 섬 전체적인 뷰가 참 좋습니다. 무엇보다 전 스탭이 다 가족 같은 분위기라 지내는 동안 매일 보다 보니 정이 들기도 합니다. 조식도 나오는데 Holbox 에서 다녔던 다른 음식점들과 비교해서 꽤 수준 높은 음식을 제공합니다. 객실이 별로 없다 보니 다른 객실 손님들과 저녁에 술 한잔 마시다 보면 금방 친해져서 체크아웃할 때 다들 인사들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섬 안에서의 스팟들

Playa de Holbox 해변, Punta Cocos 해변, 다운타운, Punta Mosquito 이렇게 돌아다닐 만한 코스가 있습니다. Punta Mosquito는 가는 길이 좀 험해서 날씨가 받쳐주지 않았던 이번 여행에서는 포기했습니다. 한창 시즌일 때는 여기에서 플라밍고 무리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섬이 작다 보니 Cancun이나 Tulum을 들렸다가 2박 3일 정도로 섬을 들르는 여행객들이 많아 보입니다. 그리고 아직 유명한 스팟이 아니어서 그런지 저희가 여행하는 동안 저희 말고 Asian을 단 한 명도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뭔가 좀 더 특별한 느낌이었달까요. 

 

식당

멕시칸 음식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곳을 안 좋아할 수가 없습니다. 음식 아주 싸지요, 퀄리티 좋지요. 저희가 들렸던 음식점 중에서 강력히 추천하는 4곳을 소개해드리자면,

 

- Lumma:

이런 시골 섬에서는 못 찾을 법한 트렌디한 음식점입니다. 편집샵이 바로 옆에 함께 있구요. 여러 가지 타파스가 있는데 그 중 코로케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어디서도 먹어보지 못한 맛이었어요. 

 

- Big Fish:

이 집은 타코와 세비체가 다른 집과 비교했을 때 무척 유니크하고 맛있는 집입니다. Visa 카드를 받습니다. 카드 결제 시에는 5%가 추가됩니다.

 

- Clandestino:

여기는 커피숍입니다. 저는 우유를 못 마셔서 라떼를 못 마시는데, 커피 좋아하는 와이프 말로는 라떼가 정말 맛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는 과일 스무디를 마셨는데 단맛 없이 아주 건강한 맛이었지요. 무엇보다 여기 주인장 2명이 참 친절하고 정보를 많이 제공해 주었습니다. 돌아다니다 다리 아프면 좀 쉬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 Hot corner’s bar:

이름 그대로 Holbox에서 제일 Hot한 바입니다. 여기에서 여행객들끼리 정보도 나누고 싱글 여행객들끼리 눈 맞으면 뭔가 역사적인 밤도 만들어가는듯한.. 그런 분위기입니다. 마치 Holbox의 홍대같은 느낌? (@조약돌 님! 여기에요!)

 

 

이번 편에서는 거리 사진 위주로 올리고 다음편에 바다 사진을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

 
 
01.jpg

Holbox Downtown / Fujifilm X-T2, 56mm, ISO 200, F1.2, 1/5400 

 

02.jpg

Holbox Downtown / Fujifilm X-T2, 56mm, ISO 200, F1.2, 1/7500

 

​​​​​​​03.jpg

Holbox Downtown / Fujifilm X-T2, 95mm, ISO 320, F4.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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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box Downtown / Fujifilm X-T2, 56mm, ISO 200, F1.2, 1/6000​​​​​​​

 

05.jpg

Holbox Downtown / Fujifilm X-T2, 56mm, ISO 200, F1.2, 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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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box Downtown / Fujifilm X-T2, 55mm, ISO 200, F5.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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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box Downtown / Fujifilm X-T2, 56mm, ISO 200, F1.2, 1/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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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box Downtown / Fujifilm X-T2, 56mm, ISO 200, F1.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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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box Downtown / Fujifilm X-T2, 56mm, ISO 200, F1.2, 1/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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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box Downtown / Fujifilm X-T2, 56mm, ISO 200, F1.2, 1/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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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box Downtown / Fujifilm X-T2, 56mm, ISO 200, F1.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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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box Downtown / Fujifilm X-T2, 140mm, ISO 500, F4.4, 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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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box Downtown / Fujifilm X-T2, 16mm, ISO 200, F1.4, 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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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box Downtown / Fujifilm X-T2, 56mm, ISO 200, F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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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nta Caliza Hotel / iPhone 7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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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nta Caliza Hotel / iPhone 7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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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nta Caliza Hotel / iPhone 7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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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nta Caliza Hotel / iPhone 7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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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댓글

Heesohn

2019-02-04 13:55:01

사진도 멋지고 풍경도 멋집니다. :D

맥주는블루문

2019-02-04 14:13:01

감사합니다 히손님! :)

모밀국수

2019-02-04 13:58:23

멕시코에 안전한 곳이 있다니! 꼭 가보고 싶습니다 동네가 정말 이쁘네요! 

맥주는블루문

2019-02-04 14:13:54

항상 가기전에 요즘 위험하다는 소리 들으면 불안한데 막상 가면 또 평온해 보이고 그런곳이 Cancun쪽인 것 같습니다. Holbox 섬 안은 정말 평화롭습니다. 

memories

2019-02-04 14:15:26

맥블님 사진에는 감성이 묻어나네요~! 칸쿤부터 시작해서 멕시코 한번 가보고 싶은데 언제 갈 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

맥주는블루문

2019-02-04 16:29:52

요즘 유행한다는 "갬성" 샷인가요. ㅎㅎ 감사합니다 memories님! Cancun부터 한번 시작해보시는거 나쁘지 않습니다. :)

캠핑

2019-02-04 14:25:35

앗,, 여기 저만 아는 히든 스팟이라 생각 했던 곳인데.. 벌써 다녀오시다니요.. ㅋㅋ

작년에 저도 칸쿤만 다녀 왔는데, 멕시코 출신 동료가 멕시코 사람들 많이 가는 곳이라면서 여길 추천해 주더군요.. 아직 칸쿤 처럼 상업화가 안되어 있고, 물가도 싸다면서요.... 

맥주는블루문

2019-02-04 16:31:34

오호 캠핑님은 이미 알고 계셨군요! 맞아요 캔쿤처럼 상업화가 안 되어있어서 좋더라구요. Holbox에 10년 전부터 여행을 왔다는 분 말을 들어보니 그때랑 비교하면 이미 많이 상업화 된 거라고 하더라구요. 예전엔 이만큼도 아니었다고. 앞으로 더 복잡해질 것 같습니다. 그 전에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돈쓰는선비

2019-02-04 14:31:52

아하.. 여긴 어른말 갈 수 있는 호텔인듯 합니다. ㅠㅠ

맥주는블루문

2019-02-04 16:34:03

아 그러네요. Children under 12 are not accepted in Punta Caliza라고 명시가 되어있군요. 근데 Holbox가 여러모로 아이들이 있으면 여행하기 쉬운 장소는 아닐 것 같긴 합니다. 

다운타운킹

2019-02-04 14:37:16

와아 색감 참 좋네요 

언젠가 그대로 따라가봐도 좋을 루트네요 

잘 봤습니다 

맥주는블루문

2019-02-04 16:34:23

오늘도 출석해주신 다운타운킹님! ㅎㅎ 감사합니다. :) 

24시간

2019-02-04 14:42:44

역시 평범함을 거부하는 맥블님!!

저런 멋진곳이 있었군요~

사진 곳곳에 긴팔입은 사람들이 눈에 띄네요 드문 경험하셨나 봅니다~

맥주는블루문

2019-02-04 16:35:41

뭔가 개발이 덜 되어있는, 멕시코 진짜 시골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나저나 날씨가 안 좋아서 중간중간 꽤 추웠습니다. ㅜㅠ 

awkmaster

2019-02-04 14:45:18

역시 맥블님의 렌즈는 모든걸 더 아름답게 만들어 버리고야 마는 마법의 렌즈인 것 같아요! 

색다른 여행지에서의 후기 재밌게 잘 봤습니다.

맥주는블루문

2019-02-04 16:36:30

칭찬 감사합니다 awkmaster님! 

확실히 색다른 여행지이긴 했습니다. :) 

알아가기

2019-02-04 14:46:45

저도 같은 메거진에서 이 호텔을 보고는 너무 인상적이고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맥불님은 찾아서 가셨네요 @@

매거진 사진이랑 완전 같아요. Maybe even better? 멋집니다!!

맥주는블루문

2019-02-04 16:37:57

알아가기님도 잡지 보셨군요! ㅎㅎ 

잡지에서 처음 봤을때 삘이 꽂혀서 다녀왔습니다. 날씨만 좋았다면 더 완벽했을텐데 싶어요. 다음엔 여름 시즌에 한번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

감사합니다!

술이마술이

2019-02-04 14:56:29

.

맥주는블루문

2019-02-04 16:40:27

100만포인트님! 가입 환영합니다! 가입 전부터 봐주셨다니 너무 감사하고 칭찬도 감사드려요!

말 그대로 좀 히든 플레이스인데 여행 좋아하시는 마모님들께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빌리언달라맨

2019-02-04 15:19:40

사진 뿐 아니라 미술품에 대해 알지도 못하고 왜 보는지도 모르고 살았는데 이제 조금 이해가 갑니다. 맥블님 사진 보며 마음 정화하고 갑니다. 스크롤 내리면 한참 보고 싶네요. 부담 갖지 마세요 ㅎ

맥주는블루문

2019-02-04 16:42:20

부담이라뇨. 감사할 따름이죠. :) 

정말 최고의 칭찬이십니다. 더불어 그렇게 느끼셨다니 저도 영광이구요. 

똥칠이

2019-02-04 15:22:00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도 보정을 하신건가요? 색감이 특이하니 예뻐요. 

맥주는블루문

2019-02-04 16:43:01

네, 아이폰 사진도 후보정이 들어갔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번엔 좀 시골시골한(?) 느낌을 살리고 싶었어요. ㅎㅎ 

narsha

2019-02-04 16:37:48

아 사진 역시 뭔가 달라요. 넘 멋져요.

첫 사진 보는데, 감성이 묻어난다는 말, 저도 그런 생각 했어요. 

맥주는블루문

2019-02-04 18:12:42

나르샤님 오늘도 감사합니다. 이번엔 사진을 찍을때도 약간 빛 바랜 옛 사진같은 느낌이 있었어요. :) 

요리대장

2019-02-04 16:38:22

출장중이라 시간이 없어 일단 사진만 감상했는데.

 

아.

 

일하기 싫어지네요.

맥주는블루문

2019-02-04 18:13:01

열심히 일하시고 떠나셔야죠! :) 

샌프란

2019-02-04 16:42:36

와...또 와...

갑자기 여행가고 싶어지는 사진입니다

맥주는블루문

2019-02-04 18:13:33

여행 뽐뿌 전문 맥블입니다! ㅎㅎ 저도 또 떠나고 싶습니다! 

샌프란

2019-02-04 23:50:00

여행 뽐뿌 맥블 게시판이 생기는 그날을 위하야~~~

아웃백

2019-02-04 17:12:57

.

맥주는블루문

2019-02-04 18:14:18

으흐흐 일단 앵글만 잘 잡으면 90점 먹고 들어갑니다! 

vj

2019-02-04 17:44:52

이런글 넘 좋아요,,

저도 가끔 매거진에 나온곳 보고 여행갈때가 있는데....사진속의 거리가 밸리즈(큰섬-이름이 가물거리네요,,,일년도 안됐는데) 섬속의 거리랑 비슷하네요

분위기도,,,넘넘 비슷해요,,,,

맥주는블루문

2019-02-04 18:16:59

혹시 코즈멜 말씀하시는 건가요?

Holbox 거리 분위기 참 좋았어요. 이국적인 시골 느낌. :)

blu

2019-02-04 17:52:53

와.. 멋지네요. 

아내가 가자고 노래를 부르던 곳이 여기였군요. 사진을 보니까 가보고 싶은 맘이 샘솟네요. (물론 제가 찍으면 저렇게 안나오지만요 ㅠ.ㅜ)

3월에 캔쿤가는데 살포시 일정을 바꿔서 들러보고 싶은 맘이 들 정도네요~

맥주는블루문

2019-02-04 18:18:34

아내분께서 노래를 불렀다면 가보시는게 맞습니다! ㅎㅎ 

캔쿤 총 일정이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는데 1주일 이상 되시면 2박3일정도는 Holbox 다녀오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vj

2019-02-04 18:18:00

아니요 블루홀있는 밸리즈(병법에도 나온) Belize

vj

2019-02-04 18:19:25

맥블님 호텔이름은? 어디서 묵으셨나요,,,저혼자나 아는 사람과 가면,,,싼데,,,가족과 가면,중상정도,,,호텔 예산

맥주는블루문

2019-02-05 11:47:41

묵은 호텔은 본문에 여러번 거론한 Punta Caliza입니다. 여긴 성인 전용이라 아이가 있으시다면 가족이 숙박은 못 하실테고 다른곳을 찾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rondine

2019-02-04 18:22:40

아 이렇게 홀보쉬가 알려지는군요 ㅋㅋㅋㅋ ㅠㅠ 아쉬우면서도 너무나 멋진 사진들 보니 기분이 또 좋아지네요. 저희가 갔을 때엔 페리에 저희 말고 나머지는 다 멕시코인들이었는데 그새 많이 상업화가 되었나보군요. 좋은 사진 항상 감사합니다!

맥주는블루문

2019-02-05 11:49:10

제가 열면 안되는 상자를 열어버렸나요.. ㅎㅎ 제가 갔을땐 현지인들도 많은데 유럽등지에서 온 배낭객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이미 많이 알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Wonders

2019-02-04 19:14:52

Isla holbox정말 다녀오고싶었는데 혼자서 이동하기에는 너무 무리라 판단되서 포기했었어요. Isla mujeres다녀온걸로 만족하고있는데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다시듭니다.

맥주는블루문

2019-02-05 11:51:01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 다녀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Cancun 공항에서 1시간마다 페리 타는 곳까지 버스가 다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페리타고 들어가시면 섬 안에서는 어디든 걸어다닐 수 있는 거리라서 괜찮을거에요. 

오하이오

2019-02-04 20:09:25

칸쿤 주변에도 좋은 곳이 많은 것 같네요. 호텔 모습은 영락없는 휴양지의 모습 그대로지만 마을 풍경은 뭔가 멕시코 민속의 느낌이 완연하네요. 덕분에 좋은 구경하고 갑니다. 잘 봤습니다.

맥주는블루문

2019-02-05 11:52:59

맞아요 어떻게 보면 좀 이질적인 두 풍경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근데 막상 가보면 분위기가 다 잘 어울리게 섞여있어요. :) 

TheBostonian

2019-02-04 22:46:05

칸쿤에서 아주 멀지 않은 곳에 저런 곳이 있다는게 믿기지 않네요.

각종 벽화들도 신비하고 영롱한 느낌을 줍니다. 물론 맥블님 사진의 역할이 크겠지만요!

감상 잘 했습니다. 다음 사진들도 기대가 되네요!

맥주는블루문

2019-02-05 11:54:58

섬 전체가 무척 colorful합니다. 벽화들이 정말 많구요. 그래서 벽을 배경으로 사진들을 정말 많이 찍더라구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보스토니안님!

조약돌

2019-02-04 23:54:44

도로가 모래인가요? 분위기 물씬 풍기는 사진들이에요! 저 5일 내내 데이트하고 방금 왔어서 지금은 현자타임이지만..ㅎㅎㅎ 추천해 주신 곳은 마음에 새겨뒀다 꼭 방문해 보겠습니당! 

맥주는블루문

2019-02-05 11:56:40

섬 안은 다 비포장 도로라서 울퉁불퉁해요. 근데 그래서 더 분위기가 살아요. 뭔가 반듯하게 도로가 닦여있으면 저런 시골 분위기는 안 날 것 같아요. :)

백만송이

2019-02-05 00:35:01

departure 는 참 괜찮은 잡지인거 같아요. 좋은 사진 잘 봤습니다!

맥주는블루문

2019-02-05 11:57:14

그쵸! Departure에서 가끔 쏠쏠한 여행 정보들을 건질때가 있습니다. 이번 처럼요. :) 

감사합니다! 

shilph

2019-02-05 00:39:39

여윽시 믿고 보는 맥블님입니다 ㅎㅎㅎ

 

... 저희는 언제 가려나....

맥주는블루문

2019-02-05 11:58:09

실프님 마일도 많으시면서 한번 땡기시죠. ㅎㅎ 

shilph

2019-02-05 12:18:34

마일 좀 많아봤으면 합니다 ㅠㅠ

백만사마

2019-02-05 12:13:43

이런 후기 너무 좋아요! 저도 이런 곳 여행 가 보고 싶어요. 지금은 애기가 있어서 힘들지만 언젠가 애기가 좀 크고 나면 와이프와 둘이 가보고 싶은 그런 곳이네요. 와이프가 이런 곳 좋아할지는 모르겠긴 해요. ㅋㅋ 제가 어느 다큐멘터리를 보고 흥분해서 “우리 미국 떠나면 그 전에 캠핑카 빌려서 한두달 횡단여행 할까?” 했더니 먼저 들어갈께 라고 응답했거든요. ㅋㅋ 언젠가 코드가 맞춰지겠죠 ㅎㅎ 어느 방향이로든요.

맥주는블루문

2019-02-05 19:12:41

그렇죠 코드가 정말 잘 맞아야지 가능한 일들이지요. 그러고보면 부부끼리 여행코드 잘 맞는거 참 중요하죠. 백만사마님의 캠핑카 여행이 현실이 되시길 응원합니다! ㅎㅎ 

겸손과검소

2019-02-14 13:32:23

아 이 여행기의 1편을 놓치고 2편부터 봤네요. 미국의 대도시의 어쩔수 없는 칙칙함과는 다르게 멕시코는 색감이 뭔가 쨍 한거 같아요. 제 처형 부부가 멕시코 사셔서 조카들도 보러 가야되는데... 국경을 못 넘는 신세라 ㅠㅠ 오늘은 눈호강 두번 합니다 ㅋㅋ

맥주는블루문

2019-02-14 14:25:15

감사합니다! 겸손과검소님 어서 국경을 넘을 수 있는 상태가 되셔서 조카들 만나러 다녀오길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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