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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옮겨야하는지 조언 꼭 부탁드려요

MSCUS, 2019-02-16 12:58:00

조회 수
1586
추천 수
0

제 조카 얘기인데요 남자아이에요 현재 26살

2세아이구요 

전공은 바이올린으로 들어갔다가 그래픽 디자인쪽 졸업을 하고 

 

디자인쪽일을 일년정도 하다가 

본인은 핸드폰이 너무 좋다고 

타겟에 핸드폰 파는 부서에 1년 

그후 애플 매장에 취직해서 2-3년 일하고

Genius 까지 자격증인지 뭘 땄데요 

커스터머 서비스 하는 애들중에 젤 높이까지 갔었데요

아이가 성격이 너무 좋고 사교성도 좋아서

애플에서 일할때 커스터머들 평가 1위를 매번 할 정도였데요.

커스터머들이 자기 회사로 오라고 명함 주고 간 애들도 많을 정도로.

같이 일해보면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는 아이인거같아요

 

작년 8월부터 한국계 기업 이름만 대면 다 아는 대기업인데

여기서 말하면 조카 아는 분들이 있을까봐 언급은 못하겠구요

 

파이낸셜 파트에서 론 부분인지 애날리시스 같은일을 했다고 합니다

연봉이 46000이라고 하구요 

거기서 3년 일해서 매니저 같이 된 사람은 월급이 다달인지 $1이 올랐다나요 ㅠㅠ

 

직장을 옮기고 싶은 이유는 지금 하는 일이 하기가 싫고 월급도 안 오른다고

고.

3월에 $4000 보너스가 나온다고 하는 상황인데.

지역에 비교적 큰 medical device 회사가 있는데 지인 통해 거기를 2차 인터뷰를 했데요 

하는 일은 거기서 만드는 기계등에 포함되는 소프트웨어(제 생각엔 사용 설명서 씨디같은거?) 만드는 일을 한다는데 (엔지니어는 아니구요)

전공이 그쪽이 아니지만 성격이 좋아서 다른 전공자 대신에 조카를 뽑고 싶다면서 연봉은 5만을 얘기했다고 합니다.

연봉 카운터 오퍼를 55000을 해볼까 하는데 소개시켜준 지인이 매니저랑 얘기해봤는데 전공자가 아니라서 그렇다라는 뉘앙스라서 연봉은 더 부르면 다른 지원자를 할거같다고 했답니다.

 

지금 상황이 $4000 보너스를 포기 하고 연봉 많이 차이 안 나는 그 회사로 옮기는것이 미래를 생각해도 나은 것이겠지요? 

조카는 새로운 직장에서 그쪽 분야의 경력을 좀 쌓고 다른 더 큰 메디칼회사를 가고 싶다고 한답니다.

새 직장은 최대한 빨리 오기를 바라고 있어서 옮기게 되면 보너스 $4000 못 받게 될거라고 한답니다. 사실 보너스가 3월 몇일에 나오는지도 모른데요. 

 

여러분의 조언 구합니다

28 댓글

1stwizard

2019-02-16 13:04:23

솔직히 한 번 물어보는건 어떤가요? 보너스 받을 예정이었는데 지금 옮기면 못 받는다. 조금 기다려주거나 연봉은 무리더라도 One time 보너스는 즐 수 없냐?

케어

2019-02-16 13:15:03

일단 옮길마음을 먹었으면 이것도 좋은생각같아요. 하나더 생각해볼껀 이게 작년 성과금 같은 성격일것 같은데 8월 부터 일했으면 prorate 해서 주지 않을까요? 이게 prorate 된금액이라면 보너스가 연봉대비 엄청 많네요.

MSCUS

2019-02-16 13:16:12

8월부터 일해서 $4000밖에 못 받는다는 뉘앙스던데요 아까 통화때 들은 내용은

케어

2019-02-16 13:19:34

그럼 새회사보너스가 이정도 수준이 아니면 소득이 더 깎일수도 있단소리네요.... 아마그래서 별로 옮기고싶은 마음이 없는것 같습니다.

MSCUS

2019-02-16 13:31:59

제가 헷갈리게 썼나보네요 본인은 새로운 직장으로 가고 싶어하는데 보너스$4000걸려해서 어째야하나 그러고 있는 상황입니다 

 

MSCUS

2019-02-16 13:15:23

새로 가는 회사에다가요? 

 

1stwizard

2019-02-16 14:03:23

MSCUS

2019-02-16 14:40:15

조카 말고 다른 적합한 사람이랑 일하겠다고 할까봐 걱정이던데 

의사표현을 해서 안 받아들여진다고 오퍼를 없던걸로 하거나 하지는 않을까요? 

도코

2019-02-16 14:41:53

그럴 경우, 과연 그런 회사에서 일을 하고 싶어야 맞는 건지도 생각해볼만 한 것 같습니다.

몇천불 더 달라 그랬다고 다른 사람을 뽑겠다 나온다면 '협박성 상사/회사'일 가능성 높습니다. 

그런 회사가 조카분에게 잘 해줄까요?

MSCUS

2019-02-16 15:00:35

아 그런가요? 제가 회사 생활을 잘 몰라서요

universal

2019-02-16 15:00:40

+1 그냥 그걸 빌미로 싸게 부리려는 거 같은데요. 그렇게 접고 들어가면 '전공자 아니니까 승진도 못 시켜 줘' 해도 할 말 없죠.

MSCUS

2019-02-16 15:03:26

그 지인은 주립대 나와 선생님 몇년 하다가 이 회사로 들어갔는데 5400인가 시작해서 다음해에 5900인가로 올려줬다고 했데요 

도코

2019-02-16 15:09:41

이 '지인'이 조카분의 Boss가 되는가요? 

 

사실 삶의 어느 다른 부분보다 케바케가 다양하면서도 피부에 직접 느끼는 부분이기 때문에, 지금 본 정보로는 어떻게 일반화된 의견을 드리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혹시 더 구체적인 정보를 알려주실 수 있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개글이 불편하시면 쪽지도 괜찮습니다.) 

MSCUS

2019-02-16 15:21:35

같은 부서에서 일하는거같아요 

보스는 아니구요 

그 사람도 들어간지 일년 된거같은데 

확실히 모르지만요

도코

2019-02-16 13:21:19

여기에 저도 동의표를 넣습니다.

실제로 제가 이렇게 한 적이 있고, 먹혔습니다. 

 

그리고, 이건 곰곰히 생각해보면 '아하!' 할 부분인데요... 새로운 직장에서 협상과정에 '쉽게' 넘어오는 직원일수록 덜 아끼는 편입니다. (그냥 쉽게 다루면 되니까요.)

업글주세요

2019-02-16 14:49:46

덧붙이자면 언제 옮기길 원하는지 그쪽 회사에 물어보고 적당히 조절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지금 2월 중순인데 그쪽 회사의 HR들이 얼마나 빠릿한지는 모르겠지만, 서류 처리하는데 2달은 넘게 걸리지 않을까요? 제가 다니던 회사들은 2달이면 엄청나게 빠른 거였습니다.

MSCUS

2019-02-16 15:00:01

새로운 회사에서는 ASAP 오라고 했다네요 

도코

2019-02-16 15:05:45

Written Offer를 이미 받았나요?

 

이런건 정말 신중하게 접근하시길 권유해드립니다.

 

현 직장에서는 기본적으로 2주 노티스 주는게 직원으로서의 예의이고, 그 걸 새로운 직장에서 존중해주는 것 도 새 직장에서 지켜줄 예의이죠.

 

또한 Written Offer (이메일)등이 있기 후에도 온갖 일이 틀어질 수 있으니, Written Offer인지 아닌지 확인해보시고, 또한 Written Offer에 여러가지 benefits (vacation, 401k 등)에 대한 설명도 있어야 합니다. 이러지 않고 덥석 오케이 하면 오케이 한사람만 바보되는 수 있습니당... 물론, 그냥 잘 풀리는 경우가 대부분이겠지만, 신중해서 잃을 것 별로 없지만, 신중하지 않아서 후회하는 걸 막을 수 있다면... 

 

 

케어

2019-02-16 13:09:01

일한경력이 3+ year 인데 24세이면 나이가 참 적네요. 학생때 하던일도 적으신건가요? 결국 자기가 어떤일하고싶은가에 달린것 같아요. 지금하는 financial 일을 싫어하는것 같은데 경력을 더 쌓을필요가 있을까요? 근데 어디 입사한뒤 4~5개월 있다가 나오는것들이 쌓이면 쫌 안좋아보일듯 하긴 합니다. 그런니 이번에 옮길곳이 쫌 오래 있을만한곳인가 생각해보고 결정하시면 될듯해요.

MSCUS

2019-02-16 13:14:34

제가 24이라고 생각했는데 25-26정도일거같네요 

 

밀크쉐이크

2019-02-16 14:03:13

이일 저일 하며 잘하고 있는데 친척이 고민 하지 않으셔도 될듯 싶네요.

누가 그러더군요. 요즘은 자식들에게도 감놔라 배놔라 충고하면 틀딱이다 머다 소리 듣는다고. 친척일경우는 머 더하겠죠. 

뭐를 하던 젊은나이에 경험이되고 뼈와 살이 될듯싶으니 저라면 조카를 멀리서 지켜봐주는 것도 덕이라고 생각할듯.

MSCUS

2019-02-16 14:41:58

아이가 잘 모르겠다고 엄마에게 어떻게 할까해서 물어봐서 저하고 얘기해보겠다고 했답니다. 저는 마일모아라는데에 직장인들이 많아서 경험 많으신 분들이 조언 주실거다라고 해서 대답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체리

2019-02-16 14:12:59

제가 20대이고 싱글이면 (음....마음은 아직 20대이지만) 보너스 및 연봉에 너무 신경쓰지 말고 자기 하고 싶은 일 할것 같아요. 젊은 시절엔 최대한 이것저것 다양한 일을 해보면서 자신에게 어떤 일이 잘 맞는지 알아보는게 좋죠. 

MSCUS

2019-02-16 15:01:12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마동나

2019-02-16 15:36:26

테크회사쪽에서 세일스 하는건 어떤가요? 사회 초년생 초봉도 7-8만 시작하고 인센티브까지하면 10만은 넘어가던데. 영어유창하고 사람만나는일 좋아하면 딱일거 같아요. 혹시 관심있으시면 쪽지주세요! (저희 회사에서 많이 뽑고 있습니다.)

도코

2019-02-16 15:47:50

오, 예상 밖의 기회도 생기다니. 

 

마동나님의 생각과도 비슷한게,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세일즈나 영업 쪽이 더 좋은 길일 수도 있겠네요. 

MSCUS

2019-02-16 16:25:18

마동나 님께서 계시는 지역은 혹시 어디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마동나

2019-02-16 17:32:26

저는 샌프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뽑고 있는 지역은 샌프란/시애틀/산타모니카/뉴욕/버지니아/시카고/오스틴 등 미국전역에 골고루 퍼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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