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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개나 아이를 키우기 전에 최대한 빡세게 여행하자 신조를 가진 1인 입니다.
8월에 유럽여행 계획을 열심히 세우고 있습니다.
안가본 스위스 융프라우 지역, 베네치아, 크로아티아를 계획중인데요. (그밖에 안가본 유럽지역은 그리스, 암스테르담, 부다페스트 정도인데 끼워넣기 애매하네요)
가진마일은 유나이티드 8만
AA 7만5천
UR 16만
댄공 6만 정도입니다.
대충 세운 루트는 유나이티드 6만마일로
ORD-ZRH, BSL(바젤)-DBV-VCE 아웃 이구요.
바젤-두브로브니크는 저가항공을 사려고 계획중입니다. (55불정도) 두브로브니크부터 베네치아까진 렌트카로 이동하고요.
남편은 8월말에 휴가가 끝나서 오헤어로 바로 돌아와야되고
저는 유럽에서 바로 한국을 갔다올까 생각하여
아시아로 가는 국제선이 더 많은 베네치아를 아웃으로 잡았습니다.
한국에 가면 아빠랑 일본 삿포로나 베트남같은 곳을 간단하게 여행할것 같구요. (아빠도 4월에 유럽여행을 하셔서 댄공편도신공으로 해드릴 예정)
그래서 남편은 직항으로 VCE-ORD를 AA3만 마일로 끊어주구
저는 대한항공으로 VCE-ICN-CTS 이원구간과 CTS-ORD를 유나이티드로 해서 총 6만 5천? 정도 쓰겠구나,
정리하면 남편은 왕복 6만 마일, 저는 9만 5천 마일정도를 쓰겠다 싶더라구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제가 가는 여정이 왠지
그동안 마모에서 가끔 보아왔던 "한붓그리기" 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제대로 공부하지 않아서 자세히 알순 없지만
UA를 이용하면 유할을 피할 수 있다는 점과
제 동선들이 한붓그리기를 계획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급히 ANA마일을 어떻게 구하나 봤더니 MR이 필요하답니다.
하아..... ㅠㅠㅠ
어찌된 일인지 저희집은 남들 다 있다는 pp카드도 없고
그로서리, 식당 3배 적립 카드도 없고
MR도 없습니다 ... !!!!!!!!
가진 카드가 합쳐서 15장이 넘는데 말이지요.
잘못 걸어 온 마일인생입니다.. ㅠㅠㅠ
곧 집을 살 예정이라
제이름으로 모기지를 받아야 할 것 같아서
저는 4/24임에도 불구하고 입맛만 다시면서 카지작 카지작 하고있고요,
남편도 4/24인데 사파이어를 만든적이 없어서 (...!)
오기로 리저브 굿딜 나오길 기다리는 상황입니다.
물론 아멕스님이 MR을 10만 뿌려주신다면
당연히 주워야죠.. 줍줍 굽신굽신
그동안 똥손이라서 아골 만드는 시기 놓치고
각종 MR이벤트가 있을때마다 (아마존 할인 같은거)
그저 씁쓸한 입맛만 다셔왔는데요,
이렇게까지 MR이 아쉬울 줄은 몰랐네요!! ㅠㅠ 으헝헝
유알 한붓그리기는 없는겁니꽈?!
그동안 체이스님을 모시면서 UR한길만을 걸어왔는데...
어떻게 해서든 괜찮은 딜 찾아서 4/24고 뭐고
남편이름으로 MR카드 하나 후딱 열어야 하나요?
아님 그냥 9만 5천마일 정도 소요하면서 제 플랜대로 발권할까요?
발권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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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댓글
grayzone
2019-02-25 17:10:34
전 발권 허접이지만...ANA RTW를 이용하셔도 마일 소요량이 크게 달라질지는 모르겠습니다.
디밸류의 시대에 한 번 털고 가세요...
쎄쎄쎄
2019-02-25 19:15:54
그렇군요 위안이 되네요!
grayzone
2019-02-25 22:32:41
네 아래 맥스웰님 말씀처럼 ANA RTW는 비즈 특정 구간에서 마성비가 극대화되는 거라서요.
이번에 모은 거 쓰시고, MR 모아서 다른 여행 또 가시면 되지요.
Maxwell
2019-02-25 17:23:08
자리만 다 있으면 괜찮을 것 같은데요? ANA RTW는 비즈니스 효율이 압도적으로 좋긴 하지만 이코노미는 솔직히 몇 만 마일 차이 안 나서요. 근데 저 일정 다 이코노미로 커버하시려면 피곤하시겠네요 ㅠㅠ
CTS-ORD의 경우 직항이 없다 보니 원스탑이 될 텐데요, 일본 국내선은 출발 두 달 전부터인가부터 풀어서 CTS-TYO-ORD는 바로 발권이 안 될 것 같아요.
쎄쎄쎄
2019-02-25 19:18:46
네 ㅠ 저도 비지니스 한번 타보는 게 소원인데 부부가 여행을 다닐라니 빠듯하더라구요.. 어짜피 아멕스 MR카드 하나 연다고 ANA비지니스는 무리겠죠? ㅠ ㅎ 제가 나열한 일정들은 전부 표가 available하구요 유나이티드에서는 CTS-HND-ORD가 풀려 있더라구요. 도쿄에 하루 혼자 머물다가 가도 괜찮을거같구요..
Maxwell
2019-02-25 19:20:14
플랫 10만이나 카드 두 장 열면 가능하긴 하죠. 근데 비즈니스는 자리 구하기가 좀 더 어려울 거예요 ㅋㅋ
쎄쎄쎄
2019-02-25 22:04:43
아 그럼 ANA는 포기하는게 낫겠군요 ㅋ 제가 사려는 발권 계획은 괜찮은 편인가요? Air France를 열심히 찾아봤는데 ORD에서 유럽가는 직항이 얼마 없더라구용
Maxwell
2019-02-25 23:18:27
좌석이 있으면 이베리아 항공이 괜찮을 거예요. 얘넨 비즈니스 차감도 싼 편이구요. 물론 스페인을 일정에 넣으시는 게 괜찮으실 때의 이야깁니다 ㅋㅋ
쎄쎄쎄
2019-02-25 23:55:54
그렇군요! 아비오스 쓰는게 복잡해보여서 미루고 있었는데 어서 공부해야겠네요 ㅎ 여름엔 쪄죽을거같아서 뺏지만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도 곧 할 예정이에여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