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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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금요일이라, 회사 땡땡이 치고, 보스님과 맛난거 먹으러 갔다왔어요! The Luxe Buffet 라고 온타리오밀스 아웃렛 근처에 있는데, 가보신분 계실려나 모르겠네요, 여기 한국분들 많이 오시는데 ㅎㅎ. 여기 가성비 끝장인데, 외식 별로 안하는 보스님이 한달에 한번씩 꼭 가자고 하는곳이에요. 점심에 가도 스시많이 나오고요. 특히 한치스시 나오는데 전 이거만 먹으러가요! 보스님은 랍스터숩 드시러가고. 근처 지나가시면 여기 가보세요. 엄청 고급부페 이런거 아니에요. 가성비 좋은 부페에요! 점심 꼴랑 15불!!

 

부페먹다가 작년에 이맘무렵에 갔던 로드트립이 생각나더라구요. 엘에이 살면서 가장 좋은점 하나가, 여행갈곳이 너무 많다는 거에요. 북쪽으론 요세미티, 세코이아, 맘모스 레이크, 동쪽으론 조슈아트리와 애리조나, 유타의 여러 판타스틱한 국립공원 등등, 시간 여유만 되시면, 비행기 안타고도 1주일 만으로도 멋진 로드트립을 떠날수 있는거죠하지만, 가본곳 가보고 이러다보면, 아무리 그랜드캐년, 브라이스캐년이라 하더라도, 예전의 감동이 오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슬슬 새로운 곳에 도전을 하고 싶어지더라구요. ..이동구간도 점점 멀어지구요 ㅎㅎ

 

예전부터 가보고 싶어했던 곳이있었는데, 거리가 멀어서 계속 막연하게 언젠가 가겠지 하다가, 작년 아이들 봄방학때 갑자기 계획해서 가보게 되었는데요. 바로 White Sands National Monument Carlsbad Caverns National Park 입니다!  엘에이 기준으로 조금 멀고, 유명세가 덜해서 그렇지, 여기 생각보다 훨씬 좋았어요~

 

오래전엔 한국 관광회사에서 여기 가는 패키지도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이게 거리가 멀어서인지 타산이 맞아서 오래 못갔던거 같네요.

 

이쪽 지역이 여름에는 너무 덥기때문에, 3 4월달이 여행적기에요. 6 7 여행이였구요. 일정은 다음과 같았어요.

 

1: Tucson, AZ 숙박

2: Chiricahua National Monument 구경후 Wilcox, AZ 숙박

3: White Sands National Monument 구경후 Alamogordo, NM 숙박

4: Carlsbad Caverns National Park 구경후 Las Cruces, NM 숙박

5: Asarco Mineral Tour, Mission San Xavier 구경후, Tucson, AZ 숙박

6: Desert Sonoran Museum 구경후, Tucson, AZ 숙박

7: Saguraro National Park 드라이브, Mt. Lemmon 드라이브, Tucson, AZ 숙박

 

해보고 싶었던게, White Sands 에서 모래썰매 타는거랑, Carlsbad Cavern 동굴 하이킹이였구요. 나머지 액티비티들은 일정에 맞춰서 추가했어요. 저희는 원래 액티비티를  많이 하는거보단하루에 두개정도만 재밌게 하는 주위라 많은 것을 하고 보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Tucson 쪽에는 의외로 관광할곳이 무척 많더라구요!  Pima Air & Space Museum, Bisbee mining tour, Tombstone gun show 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모자랐어요.  

 

이쪽엔 멕시칸 음식이 유명한데요, 특히, sonoran hot dog 이라고 멕시칸 스탈 핫독인데, 맛있더라구요심지어 멕도날드에서 파는 chili cheeseburger 맛나요로드트립이라 여러 체인호텔 돌아다니며 투숙을 했구요, 포인트 차감율이 좋더라구요! 저희는 Sheraton Tucson, Holiday Inn Express Wilcox, Fairfield Inn and Suite Alamogordo, Staybridges Suites Las Cruces, Hyatt Place Tucson 등에서 머물렀는데요, 대부분 low category 여서 포인트로 냈고 숙박비는 아예 안들었네요.

 

White Sands 비지터센터에 가보면 썰매를 파는데요. 그거보단, 직접 썰매를 가져오시는게 좋아요. 저희도 혹시몰라, 집에 있던 눈썰매 (플라스틱이 아니라, 약간 비니루 느낌의 썰매) 가져갔는데, 이게 모래에서 미끌러지더라구요. 거기서 파는것은 전혀 안되요! 왁스를 바르면 모를까다른분들은 썰매를 거의 못타고 계시더군요. 저희만 신나게 썰매탔어여ㅎㅎㅎ

 

Chiricahua NM 애리조나의 hidden jewel 인데요, 약간 브라이스캐년 느낌이에요 색깔만 틀린? 사람도 많이 없고, 기대했던거보다 좋았어요

 

 

트레일할때 공원만의 ? 그런거 있거든요자이언캐년의 남성적이라던가, 브라이스 캐년의 여성적이라던가….여긴 한적해서 그랬는지 아님 이상하게 생긴 바위때문인지 도깨비, 귀신, 그런것들이 연상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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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킹 한군데만 하셔야한다! 그럼 꼭 Echo Canyon Trail (3.3 mile) 을 고르세요. 분위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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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ho Canyon Trail, 브라이스캐년 비슷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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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이런 바위숲들을 지나가요. 힐링이 마구마구 뒵니다. ㅎㅎ 한적해서 어떤 구간은 조금 무섭기고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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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Sands 정말 surreal 했어요! 저게 모래가 아니라 gypsum 이더라구요아주 fine particle 이구요. Drywall 쓰이는거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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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썰매를 타봅니다. 모래입자가 너무 고와서, 넘어져도 아프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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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어른 모두 즐겁게 썰매를 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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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Sands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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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한 10번타면 올라가기가 힘들어 지더군요 ㅋㅋ 비지터센터에서 산 썰매는 바람막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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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Sands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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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샷 건질수 있는곳이에요! 여자분들  빨간 드레스 입고오시면 사진빨 엄청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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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다녔는데, 아아아기분이 아주 묘했네요! 차갑고 부드러운…. 마사지를 받는듯한? 그런 느낌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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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보진 못했지만, 여기 사는 동물들은 대부분 하얀색으로 진화됐어요. 비지터센터에서 틀어주는 영상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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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안에 피크닉 에어리어가 있는데, 여기 완전 포토스팟이에요~  썰매타시다 힘드시면, 점심 싸오신거 여기서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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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살면서 여러 동굴에 들어가 봤는데요, 여기 Carlsbad Caverns National Park 차원이 틀리더라구요. 일단 들어가는 입구서부터 스케일이 틀리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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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 오면 여기 해질녂에 동굴입구로 수십만 마리의 박쥐가 먹이를 찾으러 나가는 광경을 볼수있다 하더군요! 저희는 때가 아니라서 못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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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터센터에서 동굴까지 밑으로 내려가는 엘레베이터가 있는데, 하필 저희가 갔을때는 고장난 상태라 어쩔수없이 하이킹 and 아웃을 해야했네요. 원랜 들어갈땐 하이킹, 올라올땐 엘레베이터 계획이였는데하지만 그렇게 힘들진 않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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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꾸며났어요! 정말 여기가 동굴이야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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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claustrophobia 있어서, 동굴 들어가는거 싫어하는데요. 여기는 정말, 가보시라는 말씀밖에는 드리겠어요.   기대를 안해서인지 정말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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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베이터를 안탔지만, 반나절이면 거의 다 구경할수 있어요. 가이드랑 투어할수도 있는데, 저흰 자유스런걸 좋아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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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이름이 붙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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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오는건 쬐끔 힘들었네요.... 드뎌 끝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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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한 4시간만에 동굴밖으로 나옵니다! 만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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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rco Mineral Discovery  잠깐 반나절 들릴만 해요. 여기서 하는 공장 투어도 해봤는데, 굳이 안하셔도 될거 같구요. 비지터센터에 있는 이런 몬스터트럭 구경하는게 재밌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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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몬스터트럭 한 4-5개 있던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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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Xavier Mission, 1783-97 년에 지어진 이쪽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미션인데요. 잠깐 들려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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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내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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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oran Desert Museum, Saguaro National Park, Mt. Lemming Scenic Drive 시간되시면 가보세요. 그런데, White Sands and Carlsbad Caverns  임팩트가 너무 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시하게 느껴지긴 했어요.  

 

저희는 여유롭게 6 7일로 했지만, 사실 엘에이 기준으로 45일로 갔다올수도 있구요

 

색다른데 가보고싶다 그러시면 여기 두군데 묶어서 함 다녀오세요~~

42 댓글

일생이여행

2019-03-08 18:22:38

근처에 살때 심심한 주말에 다녀왔던 곳들인데 멀리서까지 오셨다니 반갑네요!! 화이트샌즈같은데는 또 언제 가보겠어 하고 아직도 남편이랑 이야기 합니다. 좋았지만 워낙 멀기도 하고요.. 겨울에는 춥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비추합니다! 겨울에 갔다가 모래싸대기;;;; 맞고 왔어요 ㅋㅋ ㅠㅠ 제대로 앞도못봐요.. 여튼 이 근방에 허허벌판 몇시간 운전하면 또 가볼데가 은근 많습니다. 뉴멕시코 알버커키에서 열리는 벌룬 페스티벌도 장관이고요, (근처에 인디언 마을 분위기 물씬 나는 하얏도 좋아요) 또 뉴멕시코 산타페라는 도시도 아주 매력적입니다!! 또 이국적인 여행을 가시고자 할때 추천합니다^^ 

Baramdori

2019-03-08 20:20:21

일단 너무 멋있는 닉을 가지고 계세요 ㅎㅎ

근처에 사셨다니 어디셨을까요? 

그러게요, 저도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가고싶어요...말씀하신 벌룬페스티발, 산타페, 타오스.... ^^

돌려돌려

2019-03-08 18:54:21

저는 앨버커키 벌룬 페스티벌 날짜에 맞춰서 텍사스 출발-산타페-앨버커키-화이트샌즈-칼스배드 다녀왔어요. 총 30시간 정도 운전을 해야하며, 게다가 벌룬 페스티벌은 새벽 비행을 보기 위해 새벽 5시에 가야하는 수고로움!!이 있었지만 동시에 떠오르는 수십수백개의 벌룬들과 캐릭터 벌룬들 구경하느라 피곤한지도 몰랐어요. 사진들 보니 예전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Baramdori

2019-03-08 20:23:49

30시간이라...엄청나신데요? 여기 SoCal 에도 Temecula Ballon Festival 이라고 있는데, 아마 규모는 알버커키 페스티벌보단 더 작을거에요...

저도 언젠가 벌룬 구경뿐만 아니라 직접 타보고 싶습니다!

돌려돌려님이 찍으신 사진도 보고싶네요...

어메이징레이스

2019-03-08 19:03:03

white sands 엄청 뽐뿌 받네요~ 가게 되면 조언해주신대로 꼭 붉은 계열 옷 입고 갈께요! ^^

Baramdori

2019-03-08 20:25:26

뽐뿌 받으셨군요? 저흰 빨간색 드레스가 없어서 검정색으로 대체했어요...지금 다시 간다면 빨간 드레스를 꼭 사서 갈거같아요...^^ 

봉잡았네

2019-03-08 21:14:25

알부커키 벌룬페스티벌할때 white sand national park랑 carlsbad도 같이 다녀왔었어요! 저는 저기서 모레 한주먹이 어쩌다가 물컵에 빠졌는데 다 녹아버리더라고요.... gypsum인지 몰랐어서 완전 황당했었어요.ㅋㅋㅋ

carlsbad에서 석양때즈음에 박쥐때가 동굴에서 나오는데 진짜 장관이예요. 그때 여행에서 제일 감명깊었던게 그 순간이었어요. 박쥐들이 소리에 민감해서 사람들이 다 숨을 죽이고있고 박쥐가 spiral모양으로 떼지어나오면서 하늘로 퍼지는 그모습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Baramdori

2019-03-08 21:53:36

반갑습니다 ㅎㅎ

 

아, 박쥐떼가 나오는 그 장면을 보셨다니 부럽습니당~~

 

그거 보러 다시 가야하나요?? ㅎㅎ

로시숙희

2019-03-08 21:21:52

이번 봄방학때 가볼곳인데 벌써 기대되는데요^^ 특히 칼즈배드 동굴! 아들이 엄청 좋아할것 같습니다.

Baramdori

2019-03-08 21:57:14

저희도 봄방학때 갔어요! Hopefully 엘레베이터가 작동하길 바랄게요 ㅎㅎ

한가지 팁은, 오전에 구경하시고 오후 2-3시전에 빠져나오시는게 좋을듯요. 사람들이 3시가 넘으면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려고 긴~~~~ 줄을 서야한다는군요~ 엘레베이터는 하나밖에 없고 사람들은 엄청 많으니, 상상이 돼시죠? ㅎㅎ

램프의요정

2019-03-08 23:56:35

정말...엘레베이터....작년 봄에 갔다가.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엘레베이터 고장나서 고생했던 기억이.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원글님덕에 그때 여행 생각도 나고 좋네요. 개인적으로 white sands를 너무 좋아해서 몇번을 다녀온 1인입니다. 20180402_IMG_6854.JPG

Baramdori

2019-03-09 01:32:36

ㅋㅋㅋ 저랑 같은 시기에 다녀오셨나봐요? 거기 식당에서 일하시던 할아버지가 계시던데 퇴근하고 지팡이 하나 짊어지시고 저희랑 같이 앞서거니 뒷서거니 같이 올라가시던게 생각나네요. 그걸 매일 하신다 하더라구여. ㅎㅎㅎ

백원이야

2019-03-09 08:45:03

찾아보시면, 칼스베드 내셔얼팍에서 운영하는 투어 프로그램이 있어요. Public하게 공개 되지 않은 공간 볼 수 있어요. 이게 진쩌 멋있어요. 아니면 진짜 탐험하듯이 좁은 곳 기어서 들어갈수도 있구요. 별로 비싸지도 않으니 꼭 신청하셔서 보시길 바래요.

Baramdori

2019-03-09 09:57:00

투어 해보셨군요! 저희도 시간만 맞으면 해보려했는데. 파블릭에 오픈된것만 봐도 아찔한데가 많던데 그런곳은 또 어떨까 궁금하기도 하네요~~

애드리

2019-03-08 21:31:33

와.. 이런곳이 있다니... 놀랍네요.. 동굴에서 박쥐때가 나오는거 저희 아이들도 좋아할것같아요.. 볼수있는 시즌이 따로 있나요?

Baramdori

2019-03-08 21:59:53

올해는 5월 25일날부터 시작하네요. 제가 찍은 동굴입구 사진있죠? 거기 나오기 바로전에 amphitheater 가 있어요. 거기 앉아서 기다리시면 돼요.

해질녂에 가시면 되구요...

 

저도 박쥐보러 다시 가보고 싶네요...

큼큼

2019-03-08 22:30:07

우와.. 피닉스 5년정도 살면서 한번도 못가봤는데 투싼에 출장을 그렇게 다니면서도 몰랐어요 .. 역시 정보력..

나중에 애리조나쪽 가면 꼭 가야겠에요 ㅋㅋ

Baramdori

2019-03-09 10:00:30

지금은 다른곳에 계시나보네요? 

아무래도 피닉스보단 투싼쪽이 더 할게 많은듯요 ㅎㅎㅎ

동네도 은근 친근하더라구요. 예전 서울 80년대 느낌 ㅎㅎ

armian98

2019-03-09 00:17:16

바람돌이님 정말 미국 구석 구석 안 가본 곳 없이 다니셨네요. 제가 가끔 이런 곳도 있네. 가보면 좋겠다 했던 곳들 다 다녀오신 것 같아요. 특히 지난 번 badlands 다녀오긴 것 보고 깜놀.. 

그래도 오늘 올려주신 곳 중에서는 화이트 샌즈, 소노란 박물관, 사와로 국립공원 저도 가 봤어요!

Baramdori

2019-03-09 10:06:27

미서부는 정말 로드트립의 끝판왕인거 같아요! 아직도 가고싶은곳이 넘넘 많은데 아이들이 점점 커가니 시간 맞추기가 힘들어요 TT

 

주위에 armian 님처럼 여행에 관심있는 친구들이 없어서 같이 공감할수가 없는데 여기 마모에다 글 올려놓고 관심사 비슷한 분들하고 수다떠는게 은근 재밌네요 ㅎㅎ

Applehead

2019-03-09 02:56:07

제가 17년 4월중순에 갔었는데 그때도 엘리베이터 고장이었어요. 안 고치는거 아닐까라는 음모론을 제기해봅니다 ㅎㅎㅎ

Baramdori

2019-03-09 12:12:05

ㅋㅋㅋㅋ 구럼 진짜 음모론 가능한데요! 상습범이군요 ㅋㅋ

날나리패밀리

2019-03-09 08:33:26

여기서 엘레베이터 타 본 사람은 저희 밖에 없는 건가요? ㅋㅋㅋ 저희는 다행히 편하게 내려가서 구경하고 왔어요. :) 

 

박쥐 비행은 다음에 꼭 하세요. 참 숭고한 순간이었어요. 그거 다시 보러 다시 가고 싶어요. 

 

white sands에서 신나게 놀다가 그 특이하게 생긴 간이 휴게 의자에 앉아 라면 끓여 먹던 생각 나네요. 여기 사진도 참 잘 나오고 맘에 들었어요. 저희는 거기서 산 썰매를기어이 집으로 들고 왔어요. 애들이 킵하고 싶다고 해서. 

 

뉴멕이 은근 할 게 많고 신기한 게 많아서 한국에서 친구들 놀러 와서 특이한 데 가고 싶어 하면 많이 보내는 곳이예요. 타오스도 작은 타운이 참 이뻐요(촌스럽게). 저희는 스키 타러 자주 가서 타오스 구석 구석 쑤시고 다니는 거 좋아합니다. :) 

백원이야

2019-03-09 08:46:29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시간하고, 걸어가는 시간하고 같잖아요. 저 재작년에 갔을때 내려갈땐 걸어가고 올라올땐 탔는데, 기다리는거만 근 1시간 반....

Baramdori

2019-03-09 12:16:39

엘레베이터가 작동되어도 아마 저희는 기다리다가 답답해서 그냥 걸어서 올라갔을듯 해요. ㅎㅎㅎ

Baramdori

2019-03-09 12:15:27

그런 박쥐구경을 할수있는데가 여기밖엔 없는거잖아요. 사진도 찍을수 없다니까 맘속에만 담아와야겠군요. 심각하게 다시 방문하는거 고려해봐야겠네요. ㅎㅎ

 

저희도 그 썰매 거라지 어딘가에서 썩고있답니다 ㅎㅎㅎ

 

타오스랑 산타페도 담에 갈때 들러봐야겠어요!

awkmaster

2019-03-09 09:07:07

와, 사진들 보니 정말 가고싶어지네요. 바람돌이 님 여정 따라서 다녀와야겠어요. 스크랩합니다.

Baramdori

2019-03-09 12:17:49

소캘에 사시나봐요??

 

큰 기대없이 간곳이라 저도 기억에 많이 남는 여행이였네요~~

awkmaster

2019-03-09 13:12:01

아뇨, 소캘에는 예~전에 살았고요 지금은 볼티모어요. 여기서 싸웨타고 앨버커키나 엘파소로 비행기 타고가서 차를 렌트하려고요. 특히 White sand는 저희 아이들도 참 좋아할거 같아요.

하늘향해팔짝

2019-03-09 11:41:45

바람도리님은 동해 번쩍 서해 번쩌기이세요.

이거 노래가 

일어나요 바람돌이 모래의  요정인가요?

모래의 요정님

저기, 화이트 샌드에 빨강 드레스 챙겨서 가서 인생샷을 한번 도전해보겠습다.하하

 

 

저 다음주에 주말 비행기 타고 잠깐 투산 가는데 사구로 국립 공원외에는 현재 계획이 없는데 투산에서는 사구로 가시고 그 외에는 또 어떤게 좋으셨나요?

 

Baramdori

2019-03-09 12:22:18

바람돌이 노래아시면 나이 인증하시는건데요? ㅋㅋ

 

하루정도 시간되시면 bisbee mine tour 랑 tombstone gunfight 추천드리구요 (정작 전 시간이 모자라서 못갔지만).  

 

시간 없으시면 투싼에 pima air museum 이 만족도가 높은거 같더군요! 관심 있으실지 모르지만 동식물에 관심있으시면 sonoran desert museum 도 좋았어요. 하루에 두번 raptor show 하는거 보시길 추천드리구요~

하늘향해팔짝

2019-03-10 07:43:17

하하. 그럼 돌이님도 비슷한 연식?

 

air museum 하고 식물관 땡기네요. 둘중 한군데밖에 갈 시간이 안될거 같은데 추천 감사드립니다. 화이트 샌즈 갈때 한번 더 가야할거 같으니 나머지 장소들은 그때 가는걸로. 

WinWin

2019-03-09 15:27:38

아 좋네요. 여기 TX에서 운전해서 가는 사람들이 꽤 있던데, 저는 AZ까지는 비행으로 가서 렌트를 하는 거로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향후 몇년 안에 갈 계획인데,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Baramdori

2019-03-09 18:44:33

운전이 좀 힘들긴하져....

알버커키나 엘파소가 렌터카도 싼편이고 싸웨도 취항하니 좋은플랜같네요~~

동방불빠이

2019-03-10 03:56:28

너무 멋진 여행기 감사드립니다. 이번 봄에 피닉스 세도나에 7일 일정으로 가는데 아이들이 어린 관계로 운전은 많이 하지 않는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바람돌이님 여행기는 잘 스크랩해 놓겠습니다. 아마도 2-3년 후에는 저희 가족에게도 멋진 일정이 될 것 같습니다 :)

Baramdori

2019-03-10 13:25:06

언제 가셔도 후회 안하실거에요~~

 

세도나도 멋진 여행이 되실거에요

아이들이 아주 어리지만 않으면 근처 camp verde 의 out of africazoo 추천드려요.  

동방불빠이

2019-03-10 22:09:56

우와 둘째가 3살이라 여기도 정말 좋아할 것 같습니다. 책에서는 전혀 알 수 없던 장소라 더 감사해요. 제 구글 맵에 찍어 놓았습니다 :)

칼리코

2019-03-10 15:11:55

스크랩합니다. 

로드트립.여행지 한곳 추가하네요 : )

Baramdori

2019-03-11 01:45:18

언젠가 꼭 가보시기를...^^

macaron

2019-03-11 06:05:21

Baramdori님 후기들을 보며 느낀게 있어요. 여행 다니시는 곳들이 완전 제 스타일이에요!! 후기마다 뽐뿌가 너무너무 많이 오네요! 아무래도 중서부로 이사가야 할것 같아요 ㅠㅠ 

Baramdori

2019-03-11 13:22:23

ㅎㅎ 감사합니다! 슬슬 밑천 떨어져갑니다 ^^

사과

2019-03-11 14:18:31

사막도 멋지네요.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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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turn 2024-04-28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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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ital One to Virgin Red Point 30% 프로모 시작! (4/1-4/30/24)

| 정보-항공 45
7figures 2024-04-01 4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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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맥스 FHR 호탤들을 좀더 쉽게 찾아주는 서치툴 MAXFHR

| 정보 16
가고일 2024-04-27 1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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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Rakuten) 리퍼럴 (일시적) 40불 링크 모음

| 정보-기타 885
마일모아 2020-08-23 28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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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타 거래 하시는 분들은 Wash Sale 어떻케 관리 하시나요?

| 질문-기타 5
업비트 2024-04-28 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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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하게 대학원 학비를 계획할 방법 (Federal loan vs. 투자자금)

| 질문-기타 11
삼남매집 2024-04-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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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글타래 하나 만들어요

| 잡담 1357
jeong 2020-10-27 7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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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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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축제 2023-04-04 21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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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딜] 델타원, 5월 초순부터 여름 성수기 미국<>ICN 구간, 편도당 12.5만~15만 (아멕스 델골이상 카드 소유시 15% 추가할인)

| 정보-항공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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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구피 2024-04-24 6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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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 키우는 재미 '딱 10년' (20140226)

| 잡담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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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 2024-01-21 4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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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한국인들에게 내가 한국인임을 들키고 싶어하지 않는 모습들?

| 잡담 29
제로메탈 2024-04-28 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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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24] 발느린 리뷰 - 힐튼 타히티 & 콘래드 보라보라 리뷰 (스크롤링 주의)

| 여행기 20
shilph 2024-04-28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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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 부부 역이민 고민 입니다ㅠㅠ (이민 10년차 향수병)

| 잡담 126
푸른바다하늘 2024-04-24 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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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권에 띄어쓰기가 있구요 아시아나 계정에는 없는데 탑승 문제가 될까요?

| 질문-항공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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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idams 2024-04-25 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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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포루투갈 여행 후기 (Porto, Lisbon, Algarve)

| 여행기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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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머 2024-04-1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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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미국 통신사 바꾸기 가능할까요? (부제: Us mobile 로밍 실패)

| 질문-기타 12
아이노스; 2024-04-27 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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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 NBA playoffs가 시작되었습니다 (뒤늦은 글)

| 잡담 20
롱앤와인딩로드 2024-04-25 1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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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쿤 Hilton Mar Caribe - Enclave upgrade 위주 간단 후기입니다.

| 후기 12
doubleunr 2024-04-2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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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Amex Airline Credit DP

| 정보-카드 3413
바이올렛 2019-03-18 21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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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 힐튼 NLL 아멕스 카드 5장 상관없네요

| 후기-카드 4
축구로여행 2024-04-28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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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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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lph 2020-09-02 74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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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집 이사나온 후에 디파짓 다 받은 후기

| 후기 4
엘스 2024-04-2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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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클리어런스로 리스하는 방법(1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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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첩소박 2024-01-13 1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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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아이 양압기(CPAP) 사용 VS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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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MI 2024-04-28 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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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 그린 연회비 환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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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2024-04-28 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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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엔트리 아이 여권 업데이트 관련해서 궁금합니다 !

| 질문-기타 8
dream15 2024-01-11 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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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 팝업 (Amex pop up) 얼마나 고생하고 계신가 설문 한 번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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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닝 2024-02-29 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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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or Annual 서비스 어떤 것들 쓰시나요?

| 잡담 80
지현안세상 2024-02-26 4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