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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거스타 조지아라는 곳 알고 계신가요?

LA건물5채, 2019-04-02 09: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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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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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내 잡 포스팅을 보던중 어거스타 조지아에 저와 잘 맞는 자리가 나온게 있어서 한번 지원해 볼까 합니다.

인터넷으로 짧게나 알아본 바로는 굉장한 시골에 한국식당이 몇개 있기는 하더군요. 크라임 레잇이 다소 높은 걸로 보아 좋은 곳 같지는 않은데.. 혹시 살아 보신 분이나 그곳에 대해 알고 계신 분 계신가요? 

 

너무 안 좋으면 그곳에서 4-50마일 남쪽 동네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48 댓글

베이킹쏘우다

2019-04-02 10:01:32

그동네는 안살아봤지만, 그동네 사는친구들을 많이아는데 못살정도의 동네는 아닌거같습니다.

한국인도 많고, 집값도 싸서 좋다고 하는분들도 몇분있더라구요

크라임레잇이야 조지아 어딜가나... 높죠

LA건물5채

2019-04-02 10:05:47

아틀란타 작년에 갔었는데 동네 분위기가 너무 안 좋았던게 기억납니다. 조지아 대부분이 그렇군요. 

가게 되면 이제 2살된 아이와 곧 태어날 아기 이렇게 둘을 데리고 가야하는데.. 교육면에서도 좋을지도 걱정이고요. 

한국인이 많다니 그건 조금 위안이 되네요 ㅋㅋ 한인 베이비 시터도 구하고...생각을 좀 해봐야 겠어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무지렁이

2019-04-02 10:13:04

LA건물 5채는 다 처분하시나요? @@

LA건물5채

2019-04-02 10:40:15

그게 다 돈굴리는 기계인데 왜 처분 하겠습니까요?

베이킹쏘우다

2019-04-02 10:14:00

조지아는 정말 지역마다 분위기가 달라서 잘 보고가셔야할거같아요.

둘르스나 스와니 존스크릭은 한국사람 많아서 엄청 교육쪽에서도 쌘걸로 알고있구요.

다른지역들같이 부자동네는 교육면에서도 좋고 그렇죠뭐

사는곳이 다 똑같더라구요

싸펑피펑

2019-04-02 10:19:41

아틀란타 어디로 가셨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어느 동네나 그렇듯 학군 좋고 집도 비싼동네는 (북쪽) 동네 분위기 꽤 좋습니다.  지금 어디 거주하고 계시느냐에 따라 어거스타의 분위기도 많이 다르게 느껴지실 것 같아요. 어거스타에 직업이시라면 떠오르는게 ㅎㅎ, 동부쪽으로도 비슷한 포지션이 많을텐데, 아이들 교육면에서는 그쪽이 더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 만약 동부에서 가시는 것이 아니라면요.

LA건물5채

2019-04-02 10:48:13

원자력발전소, 엔지니어 관련직 입니다. 딱히 아틀란타에 정이 안 가더라고요. 아마 엘에이에 살았던 기억이 너무 많이 남아있나봐요. 아틀란다 북부쪽 인터컨에 묵었었는데 그때도 좋지 않았던 기억이... 아마 제가 안 좋은 동네만 다녔었나봐요 ㅜㅜ

조아마1

2019-04-02 12:50:56

말씀하신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한인들이 많이 사는 북쪽 주택가와는 상당히 떨어져 있어요. 특히 골프장이 있는 단지들은 분위기가 아주 좋아서 저도 그런 단지에 살고 있구요. 퍼블릭 학군도 나쁘지 않아서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퍼블릭스쿨에 다니고 있어요.

https://www.zillow.com/homes/for_sale/globalrelevanceex_sort/34.099652,-84.096651,33.958952,-84.25046_rect/12_zm/

LA건물5채

2019-04-02 13:01:30

일반적으로 아틀란타 라고 하면 밑에 바운더리만 생각해서 그 윗쪽은 그 외지역으로 갈 생각도 안 했어요. 물론 시간도 없었고요. 역시 아틀란타도 외곽으로 나가야 학군 좋고 범죄율이 낮나 보군요.  주신 링크 타고 들어가 봤는데 동네도 집도 학군도 정말 좋네요. 부럽습니다. 집값도 상대적으로 높지 않아 더 좋아보여요.

Capture.JPG

 

조아마1

2019-04-02 13:22:58

네 저도 표시된 아틀란타시 구역에서 직장 때문에 3~4년 산적이 있었지만 일부 고급주택가나 재개발된 지역을 빼놓고는 추천할만한 곳은 아니었어요. 기본적으로 I-285 안의 지역은 구시가지라고 생각하시면 될거에요.

LA건물5채

2019-04-03 12:41:31

대부분이 도시 중심가는 홈리스도 많고 학군도 안 좋고 하잖아요. 모두 다 비슷한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지도 어태치 해주신 거 보면 파란점이 current location같은데 혹시나 거주하시는 집이나 직장이시면 지우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워낙 이상한 일들이 많이 벌어지잖아요. 

조아마1

2019-04-03 13:23:53

네, 말씀하신대로 지도를 지웠습니다. 신경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스파게티

2019-04-02 10:12:46

골프장밖에 몰라서 죄송합니다.

에타

2019-04-02 10:14:59

아틀란타에서 5년 넘게 살다가 타주로 이사와서 살고 있는데요. Augusta는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한번도 못가봤어요ㅎㅎ;; 가보기엔 너무 멀고 바쁘기도 했구요. 그래도 주변 동기들 중에서 골프대회 보러 Augusta가는 친구들이 종종있었으니 못 갈 정도는 아닐거에요 ㅎㅎ

 

조지아주 전체가 퍼블릭이 좋지는 않아서 많은 한인부모들이 private보낸다고 들었습니다. 물가가 비싼편이 아니라 private도 그리 부담이 안된다고 들었어요 (물론 들은것이라 정확하진 않을수 있습니다). 또한 한인타운도 커서 생활하기에도 좋고 날이 따뜻해서 가족들이 주말에 근처 park로 소픙가기에도 좋구요.

 

마지막으로 아틀란타에선 안좋은 동네는 정말 안좋은데, 좋은 동네는 정말 좋아요 (Sandy spring이라던지 Alpharetta라던지 벅헤드라던지). 스펙트럼이 넓긴하죠;; 이렇게 적고 보니 갑자기 아틀란타 가고 싶네요;;;

RedAndBlue

2019-04-02 10:40:53

안녕하세요. 묻어가는 질문 하나 하려구요!

 

곧 직장 때문에 애틀랜타로 이사를 가는 싱글남인데요, 직장은 미드타운이고 출장이 잦아 공항도 자주 가야 하는데, 학군 상관없이 좀 나이스한데 지내려면 어디가 괜찮을까요? 지금으로서는 미드타운하고 벅헤드 정도 알아보고 있는데요, 미드타운은 좀 상업지구 느낌이고 벅헤드는 공항에서 멀어서요 ㅠㅠ 잘 아시는 거 같은데 추천 좀 해 주시면 감사하겠슴다 ㅠㅠ

엠케이

2019-04-02 11:01:33

웨스트 미드타운이 요새 쫌 뜨는 동넨데 괜찮은 레스토랑도 많이 생기고 아파트도 많이 생기고있고요, 린드버그 스테이션 근처에도 아파트들 많아요. 두군데다 I85 근처라 공항가기도 편할거에요.

RedAndBlue

2019-04-02 11:28:05

웨스트 미드타운이 조지아텍 주변 말씀하시는 건가요? 구글맵에 Home Park라고 뜨는 지역인가요?

 

Lindberg는 벅헤드보다는 가깝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북극펭귄

2019-04-02 11:34:04

저도 Lindberg 추천이요. 미드타운에 비해 싸면서 좀 더 좋은 환경의 아파트를 구할 수 있고, MARTA 지하철역에 Red, Gold Line 둘다 지나가서 공항 가실 때 좀더 용이하구요. 인프라적인 면에서도 나쁘지않고, 벅헤드랑 미드타운 둘다 가까워서 괜찮은거 같더라구요.

RedAndBlue

2019-04-02 11:55:17

그동네 집들도 서치해 볼게요 ㅎㅎ

엠케이

2019-04-02 11:35:01

Howell Mill Rd 쪽이에요. 조지아텍에서 북서쪽방향으로요. 홈파크지역은 싸서 조지아텍 학생들 많이 사는데 mugging 사건 자주 발생하는 위험한 지역이에요. 

RedAndBlue

2019-04-02 11:54:57

아 그렇군요. 머깅 너무 무서워요...

에타

2019-04-02 12:06:38

홈파크 지역에선 렌트가 한달에 500불 되는 집들도 많고 싸서 학생들이 많이 사는데요. 다른분들이 말씀하신대로 밤에는 위험해요. 요새는 그나마 나아졌지만 제가 있을 때만 해도 gun-pointed theft 사건이 한달에 한번씩 발생하고 그랬습니다..

RedAndBlue

2019-04-02 12:08:26

엌ㅋㅋㅋㅋ 피하겠습니다.

피칸파이

2019-04-02 11:18:28

직장이 미드타운이시고 공항에 자주가셔야하시면 미드타운쪽에 알아보시는게 최적이 아닐까 싶습니다. 벅헤드나 던우디도 살기는 좋은데 공항에 자주 가시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리시기는 할거라서요. 저는 던우디보다도 북쪽에 살고 공항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가는데, 공항 주차비가 싸지는 않은편이라 MARTA 타고 다니거든요. 혹시 MARTA 타고 다니시려면 역에서 가까운 집을 알아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RedAndBlue

2019-04-02 11:30:27

그렇겠죠? ㅜㅜ 저도 애틀랜타 처음이라 일단은 그냥 미드타운에 살까 생각했아요.

 

미드타운 역 주변 알아보는데 약간 휑? 하다고 해야돼나? 뭔가 먹을 곳 마실 곳이 드물지 않은가 싶더라구요. 애틀랜타도 약간 블락바이블락 느낌이 다른 동네인거 같더군요.

 

곧 같은 동네 사시는 이웃 되시겠군요. 반가워요 ㅋㅋ

에타

2019-04-02 12:12:33

다른분들이 잘 말씀해주셨는데요, 저 역시 미드타운을 추천드릴것 같아요. 미드타운에 새로 생긴 high-rise apartment들이 많은데 시설도 빠방하고 안전하고 렌트도 타주에 비해서 가성비가 좋은 편이거든요. 제가 있을 때도 high-rise사는 대학원생들이 종종 있었어요. 또한 공항을 자주 가려면 미드타운이 너무 편한게 MARTA지하철 역이 바로 있어서 공항가기엔 무지 편하거든요. 비록 다운타운에서 공항까지는 차로 15분 밖에 안걸리긴 하지만 러시아워 잘못 걸리면 거의 1시간 걸립니다. 저도 그래서 공항 갈 때는 미드타운에서 지하철타고 공항 갔답니다.

 

또한 미드타운에도 숨겨진 맛난 레스토랑이 엄청 많아요 ㅎㅎ 슥 지나가면 잘 모르는데 진짜 숨겨진 곳이 많아요. 저도 점심먹으러 항상 여기저기 돌아다녔던 기억이 있네요. 사족이지만 댄공 비행기가 아틀란타 올때 스튜어디스분들이 식사하시러 가시는 식당도 미드타운에 있구요;; 여하튼 미드타운이 처음보면 별로 안좋아보이는데 살면 살수록 매력있습니다ㅎㅎ

RedAndBlue

2019-04-02 13:52:00

친절한 답변 갑사합니다 ^^

 

다다음주에 집 보러 갈건데 저도 사실 미드타윤 하이라이즈 위주로 투어 예약을 해 놨었거든요. 동부에서 가는거라 너무 싸게 느껴졌는데 딴 동네 집값에 비해선 좀 높길래 혹시 싸고 좋은 옵션이 있나 해서 여쭤봤어용. 역시 비싼 이유가 있군요 ㅋㅋ 시장보다 똑똑할 수없다는 점 다시 한번 곱씹고 미드타운으로 ㄱㄱ하겠슴다. 감사드려요!

아를라나

2019-04-02 15:19:43

Brookhaven 이라는 곳을 추천드려요...

벅해드에서 5분정도 걸리고 위치가 안전하고 깨끗합니다.

한인마켓과 한식당과도 10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아요.

미드타운쪽도 좋지만.. 조지아 미드타운은 트래픽과 흑인들이 너무 많구요...

Brookhaven 중에서도 Town Brookhaven 주변을 찾아보시면 좋습니다.

미드타운과도 10거리정도 밖에 안되요..

밤에도 안전합니다.

RedAndBlue

2019-04-02 15:23:46

음... 안전이 중요하긴 한데요, 공항에서 좀 너무 멀지 않을까요?

 

벅헤드도 좀 위험한가요?

아를라나

2019-04-02 15:31:28

공항에서 얼마나 가까이 사셔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고속도로로 가면 20분에서 30분이면 도착합니다.

벅헤드는 그리 위험하지 않아요...

조지아에서 거의 손꼽히는 부자동네이고 고급 아파트들이 많이 있어서 걸어다녀도 괜찮아요... 어디든 골목길은 위험하겠죠??;;

또한 Town Brookhaven 길건너에 Marta 역이 있어서 공항까지 가는 전철을 탈수 있어요...

그렇지만 벅헤드보다는 5분 더 들어가야 합니다.

Town Brookhaven에 있는 아파트 단지가 좋아요....

제가 다음달까지.....여기 살고 이사가요..ㅠㅠ 그리울것 같아요.

LA건물5채

2019-04-02 11:00:18

여러 마모회원님들 말씀 들어보면 나쁘지 안을것 같아요. 아직 아기들이 어려서 학교걱정은 없지만 그것도 슬슬 생각 해 봐야겠어요. 한인타운이 형성 되어 있는 줄은 몰랐는데..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단거중독

2019-04-02 10:18:24

어거스타가 Masters 골프 대회하는 동네예요.. 보통 4월중순에 하는데 이 기간에 집 빌려주면 작은 곳은 일주일에 천불이상 큰집은 일주일 렌트에 5천불이상 받는 곳도 있데요.. 주변에 호텔이 별로 없어 보통 집을 빌린데요..

LA건물5채

2019-04-02 11:13:44

사실이라면 정말 대단하네요. 에어비앤비 가입 해야겠는데요?

우미

2019-04-02 10:54:48

전 직장에서 출장 엄청 자주 다녔던 곳이네요. LA랑 비교하면 너무나도 한적한 동네에요. 주변에 골프장은 좋은곳들 많아서 골프 좋아하시면 행복하실듯 하네요. 

그런데 동네 분위기가 트럼프 찬양하는 분위기라... 저라면 못 살꺼 같아요. 

LA건물5채

2019-04-02 11:08:20

한적한 동네에 이미 적응 할대로 한 몸이라 그건 괜찮을 것 같아요 ㅋㅋ 아이들 보낼만한 데이케어나 페디아트릭만 잘 갖춰져 있다면 저는 상관없어요. 지금 사는 동네 의사가 제 아들 예방주사를 한번에 5방 놓고 스테로이드를 쥬스처럼 먹이는 거 보고 지금 사는 곳에 질렸습니다.아쉽게도 골프는 필드도 나가본적 없는 사람입니다. ㅋㅋ

아를라나

2019-04-02 15:27:28

어거스타는 한국사람들이 많은 동네이지만 많이 발전되어있지 않은 동네입니다.

오래된 동네 스타일이고 어거스타라는 동네가 커서 광범위하게 한국분들이 사십니다.

주로 사는 분들은 사업체는 어거스타에 있으나 집은 Evans라는 안전하고 한적한 동네에서 출퇴근 합니다.

위치적으로는 좋지 않아요...어딜가든 2시간 30분은 기본으로 가야해요.

한인타운을 가던지,, 아틀란타를 가던지... 바닷가를 가던지... 어딜가든 무조건 2시간 30분은 가야합니다.

여기는 조지아 덴탈 칼리지라는 치의대때문에 한국 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외로운물개

2019-04-02 16:05:35

만약에 나한티 그런 기회가 온다믄 무조건 고고씽................

아 마스터스.. 구경한것만으로도 골퍼에겐 영광이라구 하든디...

피노키오

2019-04-02 17:22:20

게시판보다가 반가워서 글남김니다.  저는 이번 6월에 어거스타로 이사갑니다. 두살반된 아이가 있는데 아이들 나이또래도 비슷하네요.  

LA건물5채

2019-04-03 12:37:48

만약 가게된다면 아이들 친구 시켜주면 좋겠어요 ㅋ 요즘 에너지가 넘쳐서 같이 놀아줄 친구가 필요하거든요 ㅋㅋ

피노키오

2019-04-05 08:37:14

그러게요. 혹시 가시게되면 연락주세요. 저는 일하느라 괜찮은데 와이프가 한국에있다가면 심심해 할거같아서 아이들 같이놀며 말동무하면 좋을거같네요. 인터넷으로 집 보고있는데 에반스나 마티네즈쪽으로 갈거같네요. ^^

냥집사

2019-04-02 17:42:01

.

LA건물5채

2019-04-03 12:39:28

지금도 딱히 도시라고 말하긴 애매한 준도시(?)에 살고 있어서 그분마음을 잘 이해 할수 있습니다 ㅋㅋㅋ 타운내에 한인 마켓이 있지만 2시간은 가야 제대로 된곳이 나오는 그런 곳에 삽니다. 생각보다 위험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답글 감사드려요

마루루

2019-04-03 09:32:36

어거스타에서 학교 4년 다녔습니다. 할거 놀거 볼거 먹을거 정말 없고 가끔 무슨 공장때문인지 동네전체에서 쿰쿰한 냄새가 올라올때도 있고 별로 추천드릴곳은 아닌거 같습니다. 매스터즈 기간에는 사람들이 너무 몰려서 동네사람들은 대부분 집을 렌트주고 다른곳으로 여행을 갔던거 같아요. 

LA건물5채

2019-04-03 12:44:05

의대 다니셨나 봐요. 저도 지금 좀 걱정되는게 공장도 그렇고 어거스타에서 그닥 멀지 않은 곳에 원자력 발전소가 있어요. 제가 거기에 일하려 가는 것이긴 하지만..제 아이와 와이프가 살 곳도 1시간 내 거리이니...결정을 좀 망설이게 됩니다. 

마루루

2019-04-03 14:10:19

네.  또 하나 생각나는 것은 그 동네 흑인분들 억양이 독특해서 영어인데도 정말 알아듣기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현재는 엘에이에 있는데 그때에 비하면 너무 좋습니다. 

굴려굴려

2019-04-03 17:17:39

직장이 어디든  evans, martinez 쪽으로 집을 잡으시면 되요. west lake country club 요기 동네가 제일 좋은데중 하나예요. 

다운타운 어서스타쪽은 낮에도 가기 무섭습니다. 못사는 동네는 정말 못살고요. 

어디든 2시간 반 걸려 가는건 답답하지만 대신에 2시간반이면 갈 해변이 많은게 좋습니다. 동서남북으로 갈데가 많고요. 

살기 좋다는 사람도 있고, 힘들어 하는 사람도 있고 이건 케바케인듯요.

ddudu

2019-04-03 23:45:39

Savannah River Site로 오시나 보네요.  어거스타에서 8년정도 살았고 정말 시골이기는한데 저는 정말 좋은 기억이 많은곳입니다. 일단 Fort. Gordon이라는 군부대가 있어 군인가족위주로 한인사회가 시작되었고요. 조지아의대 관련해서 한국분들이 좀 있습니다. 그래도 조지아에서 한인인구가 2-3번째로 많은 도시일겁니다. 다운타운쪽은 별로 갈일이 없을거고요. 집을 구하실려면 굴려굴려님 조언처럼 evans, martinez가 있는 Columbia county쪽에 집을 구하시면 학군도 좋고 동네도 좋습니다. 제가 살때도 SRS에서 근무하시던 한국분이 몇분 있었는데 지금도 계신지 모르겠네요. 아틀란타 한아름까지는 한 2시간정도 걸리고 주말에 장볼겸 가시는분도 많습니다. 사실 흑인분들에 대한 선입견이 많았었는데 살면서 이게얼마나 잘못된 편견이었는지를 몸으로 깨닿게 된 곳이기도 하고요.  동네나름, 사람나름이긴하지만 그쪽 동네사람들 순박한점이 많습니다. 일요일 예배끝나고 집에가면서 주유소들려서 이것저것 사면서 항상 밝은 미소로 인사하시던  그 챙 넗고 화려한 자주색 모자와 드레스 입은 흑인 할머니들과 정말 멋있는 양복을 입고 있던 할아버지들, 생각이 아직도 나네요.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Wolfy

2019-04-05 09:40:10

Augusta, GA. 제가 미국 도시로는 처음 가본 곳이에요. 그리고 어거스타에서 오래 산것은 아니지만 ddudu님처럼 저에겐 정말 많은 추억이 있는곳이에요.

 

2002년 말에 애틀란타 경유해서 비오는날 프로펠러 비행기타고 어거스타에 도착했더랬죠. 프로펠러 비행기를 타본거는 그때가 처음이에요. 그리고 거기서 Wolfy도 입양하고. Waffle House도 처음 가보고. 뉴욕에 살면서 Waffle House를 아는 친구들은 저를 이해 못해요. 더럽고 맛도 없는 Waffle House가 왜 저의 최애 다이너인지를..  

 

그때 당시 한국분이 운영하던 조그마한 식료품점이 두세개 있었는데 단골로 가던 곳의 아주머니가 가끔씩 오늘 담근 김치 맛있다며 작은병 하나 공짜로 주시고, 찰스톤으로 운전해서 간다하니 가는길에 먹으라며 구운 오징어도 주시고. 그때 그 아주머니 뵙고 싶네요. 미국 처음 와서 시골동네에 산다고 많이 도와 주셨었는데....

 

떠난지 너무 오래되서 최신 정보는 없지만 위에 댓글 다신분들 이야기처럼 동서남북 어딜가든 2~3시간은 기본으로 잡아야 하지만 서쪽으로는 애틀란타, 북쪽으로는 랄리와 샬럿 공항들이 있어 어디든 가기 편해요. 그리고 Clemson Tiger도 두시간 정도 거리에 있으니 컬리지풋볼 좋아하시면 가보면 좋구요.

 

도움은 못드렸지만 LA건물5채님 덕분에 추억놀이 해봤습니다. 여러 기억들중 지금도 생각나는건 해질녁 I-20타고 서쪽(애틀란트)으로 가면 죽음이던 기억이 나네요. 해가 내가 달리고 있는 고속도로 바로 정면에 있어 눈이 부셔서 운전하기 힘들었거든요. 약 8년전에 잠깐 다시 가봤는데 제가 살던 쉐라톤 근처는 물론 다른곳들도 정말 몰라보게 변했더라구요. 울피랑 뛰어놀던 공터는 병원이 들어오고 다른 사업체들이며 아파트들도 있고.

 

미국에와서 살았던 그리고 살고 있는곳을 보니 딸랑 3 도시에서만 살았네요. Augusta, GA -> Fayettevile, NC -> New York, NY. 근데 저는 지금 뉴욕보다는 어거스타나 페옛빌이 더 좋았던거 같아요. 가끔씩은 다시 가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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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이베이에서 일본유저가 카메라 일본으로 보내달라는데 사기일까요?

| 질문-기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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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idams 2024-05-14 1697
updated 114522

전기차 딜이 점점 aggressive 해가고 있습니다.

| 잡담 42
Leflaive 2024-05-03 1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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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3일 일정 질문입니다.

| 질문-여행 2
씨유 2024-05-14 94
updated 114520

[DIY] LVP 설치 후기 Carpet and Dust Free Project!

| 정보-DIY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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륌피니티 2024-05-03 1907
updated 114519

(2024 카드 리텐션 DP 모음) 카드사 상관없이 남겨주세요

| 정보-카드 4178
24시간 2019-01-24 20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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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하루 한정 $10 GC 추가증정, 총 $80worth] Mother's Day 기념 Applebee's 탈탈 털기($50 spending, up to $96 worth)

| 정보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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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축제 2024-05-08 2962
updated 114517

참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네요.. 라오스 오지 마을에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유투브 소개

| 잡담 17
만남usa 2024-05-13 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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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딘버러 여행 후기 (팁 추가)

| 여행기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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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 2024-05-07 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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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비용이라고 아시나요? ㅠㅠ

| 잡담 30
세계일주가즈야 2024-05-13 4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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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KBL 한국 프로 농구 보시는 분 계신가요? 어..없으시겠져...?

| 잡담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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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죵 2021-10-17 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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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파크 하얏트 포인트 방이 없을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질문-호텔 12
찡찡 2024-05-14 1226
updated 114512

[BA 마일로 AA 발권] MR 어디에 쓰지? 고민하신다면 보세요 (ft. DFW <-> EGE)

| 정보-카드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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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유 2023-12-27 3673
updated 114511

AA마일 사라진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나요?

| 질문-항공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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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idams 2024-05-05 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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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공항: 오헤어 (ORD) VS 미드웨이 (MDW) ?

| 질문-여행 16
만쥬 2024-05-14 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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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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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축제 2023-04-04 2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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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됨, Klook에서 구매] 미국에서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USJ) 티켓을 성공적으로 구매하신 분이 계신가요?

| 질문-여행 6
GodisGood 2024-05-14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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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스마트와치, 미국것과 한국것이 다른가요?

| 질문-기타 13
시골사람 2024-05-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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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G 숙박권 만료되는 날짜에 예약 문제가 될까요?

| 질문-호텔 5
상상이상 2024-05-14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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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Entry 갱신 시 리뷰가 오래 걸리신 분 계신가요?

| 질문-기타 26
루쓰퀸덤 2024-05-12 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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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21년 7월 15일] 어카운트 오픈. 자영업자의 은퇴 자금 순서와 종류, Solo 401k 활용 (진행중)

| 정보-은퇴 96
Beauti·FULL 2020-11-09 9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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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글타래 하나 만들어요

| 잡담 1384
jeong 2020-10-27 77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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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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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lph 2020-09-02 7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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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ton app 로그인 에러 질문

| 질문-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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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마일가즈야 2024-05-14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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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Y 이자율 0.99%로 대출

| 정보-기타 14
SFObay 2024-05-13 36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