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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팁 문화

사과조아, 2019-04-02 16: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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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미국에서 산 날들이 한국보다 더 많아졌습니다. 그렇게 오래 살았는데도 불구하고 미국의 팁 문화는 여전히 적응이 않됩니다. 식당안에서 식사를 하면 대략 15-20%는 팁을 줘야하는데 왜 그냥 음식 가격에 넣지 않을까 궁금하고요. 문화를 있는 그래도 받아들여야 하는데 이해하려고 하니 충돌이 되는듯 하네요.

 

어저께 식당에서 투고를 하고 기다리는데 옆에 백인 친구의 음식이랑 같이 나왔습니다. 저는 항상 그래왔듯이 투고에는 팁을 안줬는데요, 슬쩍보니 백인 친구는 대략 10-15%정도를 주는것 같더라고요, 마모님들도 투고 오더에 팁을 주시는지요?

52 댓글

모밀국수

2019-04-02 16:14:45

전 뭐라 말씀은 못드리겠구요 예전 글들도 읽어보셔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1529157

https://www.milemoa.com/bbs/board/5078296

사과조아

2019-04-02 16:16:40

역시나 많은 논의가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ylaf

2019-04-02 16:28:12

모밀국수님이 끌어오신 글들 답을 많이 읽어보고 저도 생각을 해보니

투고 - NO 팁 (단골만 드림) 

Buffet - 식당이랑 같은 수준으로 주고있습니다.

주위에서 주어 들은 이야기는 보통 투고는 NO 팁, Buffet은 5~10% 준다고 들었습니다

kaidou

2019-04-02 16:29:33

오늘 차이나 타운 핫팟 집을 갔는데 팁을 어떻게 놔야하나 정말 애매했습니다. 1인당 1불이라고 듣긴 했는데 총 금액의 15%가 3불 후반대여서 그냥 어중간하게 3불 내고 나왔는데..에효 이게 맞는건지 ㅜㅜ.

제프

2019-04-02 16:32:31

핫팟집이랑 다른 레스토랑하고 다를게 없다고 전 생각했는데 왜 1인당 1불이라고 얘기를 들으셨을지 궁금합니다...

도코

2019-04-02 16:35:05

아마 cook at your own table이라서 그런 생각을 가질 수도 있겠네요...

단, 그렇다면 한국 바베큐 식당도?

그냥 15%내는게 속 편할 것 같아요.

 

그리고 예전에는 저도 투고할 때 팁 안줬는데..언젠가부터 조금씩 주게 되더라구요. 이유는 나도 모르겠어요. (5-10%정도 수준만 하긴 합니다.)

kaidou

2019-04-02 16:55:12

핫팟 = 부페 라 생각했는데 아닌가요? 저희가 필요한건 다 알아서 퍼오고 우리 자리에 국물만 서버가 내와서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백만사마

2019-04-02 22:01:11

그런 경우라면 부페에 가깝네요. 

보스턴처너

2019-04-02 16:39:01

펑했습니다 죄송합니다.

doolycooly

2019-04-02 16:56:26

헉 뉴잉글랜드ㅠㅠㅠ 그래도 메인주는 후하게 주네요 저는 플로리다 갈때마다 공항에서 파킹한곳까지 셔틀을 타는데 (공항 롱텀주차장 아니고 개인이 하는곳이요) 캐리온/체크인 짐 없이 퍼스널아이템 하나만 달랑가지고 타는데도 운전하시는분중에 대놓고 팁안주고 내리면 째려보는 사람이 있어요 거기에다가 저처럼 퍼스널아이템만 가지고 여행하시는 스노우버드분들도 간혹 팁을 주더라고요 그래서 이동네는 문화가 이런건가 나도 줘야하나 근데 나는 스노우버드처럼 남쪽에 집한채 북쪽에 집한채 가지고 철마다 놀러다니는 사람이 아닌데 그리고 이거 셔틀타는거 내가 낸 파킹비용에 포함된걸로 알고있는데 그래도 팁을줘야하나 내가 팁주면 날 매번 째려보던 아저씨는 이제 나한테도 웃어줄까 뭐 이런 별별생각이 다 드네요 그러고 보니 우버 나오기전에 택시 타고 다닐때도 여행가방같은거 없이 타도 팁주던 기억이나는데 택시도 팁 왜 주는건지 갑자기 궁굼...

보스턴처너

2019-04-02 16:58:52

펑했습니다 죄송합니다.

doolycooly

2019-04-02 17:05:57

저는 그냥 보스턴이 맞는거 같아요 운전하면서 빵빵거리고 팁 짜게주고 스몰토크 안해도되고... 체질에 아주 딱맞네요ㅎㅎㅎ 

도코

2019-04-02 17:01:42

커피샵에서도 팁을 주나요 정식으로? 그냥 tip jar에 몇푼 넣으면 되는 것 아니었나요?

 

하긴 저는 @Monica 님 콜드브류 덕분에 커피 사먹을 일도 요즘 없으니 남의 일 같네요.ㅋ

 

컨트롤타워

2019-04-02 17:08:26

아래 기준이 Minimum 이라고 생각합니다.

tips.png

 

조자룡

2019-04-02 17:13:21

"no less than 10% for poor service"

이런거 볼땐 웃겨요

 

그리고 딜리버리도 10-15% 써있는데 딜리버리는 뭐 더 많이 배달한다고 해서 일이 두세배 늘어나는것도 아니고 피자 한판이나 네판이나 비등비등한데 이것도 이해 안되구요

도코

2019-04-02 17:59:06

좋은 정보 많은 것 같은데... 투고에 대한 가이드 글은 없네요;;

멜라니아

2019-04-02 23:33:30

감사합니다... ㅎㅎ sky cap at airport는 제가 쓸데없이 많이 주고 있었군요 ㅠ-ㅠ 

하우스 키퍼는 적당하게 잘 주고 있었던 거고 

역시 한국인이 제일 짜게 준다 더 많이 줘라 하는 한국인들의 충고는 그냥 .. =-=; 이상한 말이 었던 걸로 

memories

2019-04-02 17:10:59

전 단골로 가는 곳이면 스타벅스도 혹은 다른 식당에서 투고해도 팁줍니다...다만 15%, 20%가 아니라 그냥 센트자리를 .00 만들거나 1불정도로요....^^; 그래도 뭔가 접대가 달라지는게 느껴집니다.

숨pd

2019-04-02 17:13:45

전 마사지요. 마사지는 서비스에 비용 내는 건데 왜 내가 팁을 줘야하나 싶어서. 처음에는 모르고 안주고 왔는데, 그 다음에 검색해보니 컨트롤타원님이 댓글 다신것 처럼 15-20 준다길래 그 다음부터 줍니다.... 근데 그러면 넘나 비싼것 ㅜ 

Coffee

2019-04-02 17:29:39

미용실도 마찬가지...ㅋ

걸어가기

2019-04-02 17:36:15

25불짜리 풋 마사지 (한 시간) 받고 10불 줬는데 (40프로죠) 짜증내는 마사지사도 봤어요. 얼마를 원했던 걸까요. 

doolycooly

2019-04-02 17:43:51

저도 잘은 모르지만 일단 그렇게 저렴하게 가격을 책정한곳은 팁으로 이윤을 내려고 하는것같아요 싼가격으로 손님 유인 후 비싼 팁 유도... 

걸어가기

2019-04-02 17:51:27

아마 20불 정도 원했던거 같은데 그럼 그냥 원래 가격을 35불로 하고 팁 10불 받는게 서로 덜 껄끄러울 거 같은데 왜 가격 책정을 이렇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doolycooly

2019-04-02 18:04:14

그렇죠? 그게 자기네 나름 마케팅 전략인가봅니다. 담에 그런상황이 저에게 닥친다면 저는 그들에게 이렇게 물어보겠습니다 “두 유 노우 조삼모사?” 

덜쓰고좀더모아

2019-04-02 17:21:02

표시된 가격에 25% 이상은 더 줘야하는 현실이죠 ㅜㅜ.

정혜원

2019-04-02 17:26:50

시애틀 공항에서 파킹하는데 까지 셔틀 타고 가는데 기사가 이십대 중반의 백인 여자 아이 였는데 정말 펄펄 뛰면서 가방 들고 내려서 손잡이까지 빼 주는데 세상 열심히 사는게 너무 이뻐서 십불 팁을 주었습니다

저런 며느리만 볼 수 있다면.

erestu17

2019-04-02 17:29:57

팁을 받아보는 입장이 되면요....

투고 - 안주면 말고 주면 땡큐. 투고로 많이 주문해서 바쁜데 신경 많이 쓰고 나면 팁 안주면 야속하더라구요.

음식가격에 넣지 않는 이유는 음.... 아무래도 월급이 손님한테 오는게 서버입니다. 가게 주인장은 팁이 나오던 말던 내꺼 아니니까 나몰라라. 사실 서버 입장에서는 프리랜서 개념일까요?

결론은 주고 싶음 주고 안주고 싶어도 좀 주세요 (투고빼고). 여기는 문화니까 진짜 안주면 애꿎은 서버만 책임지게 되는 그런 상황이 되거든요.  

책읽까

2019-04-02 17:41:13

저는 to go에는 팁을 주지 않아요. 그런데 미국 친구는 레스토랑 안에서 밥 먹을 때랑 똑같이 주더라구요. 그냥 돈을 잘 벌어서 나눠주고 싶은가보다 해요. 그런데 이 경우 서버도 없는데 그럼 팁을 리셉셔니스트가 가져가는 건지 궁금.?.?

여행이좋아요

2019-04-02 21:51:51

저도 이게 궁금했어요. 그래서 주면서도 이게 과연 정말로 고생한 사람에게 가는걸까 한답니다. 

팁이라는게 서버들의 임금+알파 인건지, 사업장주가 팁받는걸 감안해서 임금을 조정하는건지? (그럴리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팁이 월급의 전부다 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어서요.)

팁에대해서는 세금은 내는 것인지도 궁금하네요 ㅎㅎ 

edta450

2019-04-02 21:58:34

service employee는 일반적인 최저임금보다 더 낮은 최저임금을 받습니다. 당연히 팁이 전부는 아니고요.

조자룡

2019-04-02 22:07:57

https://en.wikipedia.org/wiki/Tipped_wage

 

근데 하우스페이가 최저임금에 맞추는 주도 있고 (캘리 포함) 기본 하우스페이는 적지만 최저임금을 보장하는 주가 반정도 되네요

edta450

2019-04-02 22:26:52

오 연방법으로도 팁이랑 웨이지 합친 금액이 7.25가 안되면 무조건 7.25는 줘야되는군요..

여행이좋아요

2019-04-02 23:46:31

지나가는 질문에 답변해주셔서 감사해요.

덕분에 위키보고 찾아도 보고 상식 하나 더 배웁니다. 

생각보다 연방법기준 최저임금이 낮네요. 주마다 달라도 시간당 10불넘는 주가 별로 없는것 같아요. 요즘 한국 최저임금이 달러로 $7.25 정도 되는것 같은데, 비슷한걸 보니 정말 의외네요.. 팁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됩니다. 

조자룡

2019-04-02 22:09:11

주마다 세칙이 다릅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더 적은 최저임금이 적용되고 팁을 따로 가져가는식이에요. 아래 링크 확인 해 보셔요

로스앤젤리노

2019-04-02 22:39:17

저는 그냥 카드에 긁힌 가격에(음식값+택스) 20% 대충 계산하고 나와요.

왠만해선 기분 좋게 다이닝하는 편인데 서비스가 너ㅓㅓ무 안좋았다 싶으면15%에 가깝게 팁하는 편인 것 같아요. 머리속으로 20퍼센트 딱 계산될정도로 머리가 좋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계산기 두드리고 싶지도 않아서요.

짠팍

2019-04-02 22:44:42

팁받아 보시는 일을 한번 해보시면 개인적인 기준이 나름대로 생기는듯 합니다.

그러실 기회가 없으셨거나, 없으실 예정이면... 위에 그렇게 일해보신 분 조언도 좋아보입니다~

Coffee

2019-04-02 22:49:04

사실 따지고보면 15%나 20%나 금액은 큰 차이 안나는데요. 

 

1. 주인이 부담할 인건비를 손님에게 던지는 느낌. 인건비 아낀만큼 음식 퀄리티가 좋다고 느껴지지도 않는게 대부분이고...

2. 팁은 내가 감사하다는 의미로 주는 웃돈의 개념인데, 팁 적게 주면 기분나빠하고, 팁 적을거 같은 소수인원이나 아시안 같은 사람한테는 신경안쓰는게 눈에 보일때..15%는 커녕 1센트도 주기 싫어요. 

3. 다른분께서 받아보는 입장 되면 안다고 하셨지만, 주는 입장에서는 무조건 안주겠다는게 아니라 줄만큼 기분좋게 해주면 나도 기분좋게 준다는거죠. 

4. 미용이나 마사지 같은 서비스 요금에 팁을 요구하는것도 우낀거 같습니다. 그냥 가격을 올려받던지. 카페 같은데는 커피한잔에 비싸도 5불인데, 팁 달라는것도 이상하지만, 스퀘어 포스기 돌려주고 얼마 주나 쳐다보는것도 기분 별로입니다. 

우왕좌왕

2019-04-03 10:51:25

스퀘어 포스기 돌려주는거 너무싫어요!!!

Coffee

2019-04-03 11:01:26

당당히 'No Tip'을 눌러 줄때도 많습니다. 주문받는 직원이 쌀쌀맞을 경우는 더더욱...

알피나비

2019-04-02 22:59:20

저는 팁을 받는 입장인데요, 솔직히 투고는 팁을 기대를 전혀 안합니다만 뭐 조금이라도 적어주면 감사하긴 합니다 . 1불이라도 적어주면 뭐 ok thank s이런 느낌이랄까요 . 가끔 20% 팁을 적어주고 가는 손님이 있으면 뭔가 기대하지 못한 선물을 받아서 기분좋은 느낌이 있긴 합니다 .고맙기도 하구요 . 그래서 그런 손님은 더 기억을 하려 노력을 하고 다음에 왔을때 더 잘해주려 하긴 합니다 .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적어줘도 뭐 그러려니 합니다 .뒷담화 하거나 그런거 없습니다 ㅎㅎ

제가 손님입장으로 투고 주문을 할때는 1불에서 최대 5불까지 적습니다 .뭐 기준은 그냥 개인적으로 그때그때 투고주문 받아주는 사람들이 얼마나 나이스하게 받아주는지 그런정도 랄까요 . 귀찮다는듯이 받는 사람들이 있을때도 있는데 그럴땐 그냥 $0 입니다 .

 

다이닝인 서비스일 경우에는 서빙하는 입장에서는 18-20프로를 당연히 바랍니다(참고로 뉴욕임) . 내가 생각해도 내가 실수를 많이 했을경우를 제외하면요.  손님이 원하는대로 까탈스럽게 구는거 다 해달라는거 해주고 열심히 최선을 다했는데 , 이정도면 인간적으로 20%는 주겠지 했는데 적게 놓고 가면 정말 기분이 안좋구 허탈하더라구요 . 

 

저도 팁받으면서 일하는 입장이지만 미국의 이런 팁 문화가 정말 맘에 안들기는 합니다 . 

아날로그

2019-04-02 23:22:34

전 가끔씩 suggested tip에 after tax로 계산해놓은 곳들이 짜증나더라고요. 고객이 왜 tax까지 팁을 줘야하는지. 잘 살펴보시면 이런 곳들 은근히 많더라고요. 첨엔 몇번 따지다가 이제는 그런 식당은 아예 안갑니다.

알피나비

2019-04-02 23:32:12

맞아요! 저도 그거 너무 싫더라구요! 큰차이 나는거 아니라고 해도 일단 기분이 좀 그렇잖아요. 그리고suggested tip 도 요즘은 25% 30% 까지 해놓는데도 있더라구요.  이건 완전 도둑놈 심보 아닌가 싶어요 .전 그래서 식당 매니저를 나이스하게 불러서 음식과 서비스가 너무 좋다 칭찬먼저 날려주고, 그런데 receipt 에 나오는 팁이 잘못나오는거 같은데 니네기 쓰는 pos 에서 아마도 셋업이 잘못되어 있는거 같다 그러고 나와요 .뭐 그후로 고치든 말든은 지들 맘이겠지만요 .

오미걸

2019-04-03 02:44:06

미국 사람들 산수를 못해서 넣는 압션이에요 30프로는 너무 했네요

우왕좌왕

2019-04-03 10:53:06

저는 텍스포함해서 18 25 30 이렇게 써제스트 나오는 영수증봤어요.

아 사진찍어놓은거 어디있었는데 나쁜놈들 마이애미 제일 자리좋은 Bar였긴했지만 아 빡쳐

hk

2019-04-02 23:50:48

팁받는일 해보면 관점이 달라진다고하신분들.. 그것도 다 성격인것같아요. 저희어머니 소실적 수년간 식당에서 팁받는일했는데 팁줄때보면 제가아는사람중 제일짬. 

쏘왓

2019-04-03 02:01:48

개인적으로 특별히 잘 해줬다거나 단골이 아닌 이상 투고에는 팁 놓지 않아요 그 날 기분이 좋으면 또 모를 것 같습니다만ㅎㅎ   

댓글들 보고 드는 생각이 다들 후하신 것 같은데 실제로 Dine-in 15% 안 놓는 사람들 엄청 많습니다ㅠㅠ.. 백인 아시안 인종 상관없이요 지속적으로 서비스해야하는 레스토랑인데요 제발 서비스 받았으면 받은 만큼만 놓아주고 가도 감사할텐데.. 

오미걸

2019-04-03 02:51:30

님 같은 분만 있으시면 좋겠네요 . 일식당 주인인데요. 특히 아시안분이 오면

제가 저희 서버들 한테 얼굴을 못듭니다 ....미국인 들은 워낙 문화이니 

다들 20프로 이상인데 ....

베러홀더

2019-04-03 07:40:27

1. Coffee가게에서 체크아웃후 디스플레이를 휙 돌려서 팁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단말기가 몇년전부터 급격히 퍼지면서 이제 투고 역시 팁을 주지 아니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2. 뉴저지는 셀프주유가 불법이고 모든 주유소에서 기름 넣어주는 인원이 상주하고 있는데요. 주유끝나고 신용카드 받을 때 1불을  건네주면 아주 좋아합니다. 단 1불로도 이렇게 상호 기분이 좋은데요. 200불짜리 저녁먹고 35불쯤 적을 때 20프로가 안되어 눈치보이는 상황은 서글픕니다.

 

3. 미국인들이 미국과 미국령에서만 팁 문화 잘 지키고 여타 지역에서까지 팁질하면서 스포일 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여행객 입장에서 여러지역 다니다 보면 스믈스믈 미국식 팁 악습(!!)이 은연중 퍼져나가는게 보여서 안타깝습니다.

wunderbar

2019-04-03 10:27:18

사람마다 마다 다르겠지요...

 

저도 팁문화권이 아닌곳에서 자라서 처음엔 팁이 아깝다는 생각이 많았어요...

 

그런데 미국사람들 보면... 마인드가 다르더군요...

 

 일반적으로 "당신 덕에 장사 되지?" 이런 마인드가 있는 부류가 있는 반면 " 내가 당신때문에 1 동안 서비스를 받았고 너무 잘먹었어요... 너무 감사해요.." 라고 연말이 되면 넉넉히 주는 사람들 보면서 ... 관점이 다르구나 라고 느꼈어요...

 

그리고 저도 투고 할때 내가 서비스를 받았다고 생각했어서 (과거에) 팁을 줘야 한다는 개념이 없었던거 같아요...

 

그런데 이제 바뀌었어요.. 투고를 위해 준비하는 손길이 보이고 그걸 고맙다고 팁을 주고 가는 손님들이 많아요...(손님들이 최소 $1은 주고 가는 분이 많더라구요...예전엔 음식이 나온걸을 내가 가져가서 서비스를 받는다는 생각을 못했는데 가까이서 보니 바쁜데 투고를 위해 이것저것 챙겨주는걸 보니 나도 그래야 겠다 하는 생각 들었어요. 그런데 식당가보면 친절이 몸에 벤 곳이 있고 냉랭한 분위기가 있더라구요..

 일식에 가면 수시맨에게 주고 싶은데 계산대 앞에 있는 팁통이 수쉬맨에게 가는건지... 가끔은 스시맨 앞에도 팁통이 있는데 $2-3 주러 거기까지 가기도 번거롭고....좀 그래요.)

 

 

비즈니스 오너로서 모든 종업원이 가족같이(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건지도...)지내고 일하는 직원들이 기본 10 넘게 같이 일해요...(가장 오래 분은 30 가까이 분도 계시네요...)

 

저희는 웨잇츄레스가 일반 직원 월급으로 계산해서 주는 보다 많이 가져가세요...(팁이 많이 들어 온다는 얘기, 저는 하나도 안가져 와요...그리고 웨잇츄레스 하시는 분이 손님에게 이런 서비스 해주고 싶다 건의도 하시고 의견이 많으셔요... ...)

웨잇츄레스 하시는 분이 팁을 거의 (팁을 쿡이랑 다른 분에게도 나누심)가져가시기 때문에 손님에게 아주 잘하시고 손님 만족도도 높아요...(어떨때는 팁이 너무 많아서... 이렇게나 많이? 하고 놀랄때도 있어요...솔직히...)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으니 정기적으로 오는 분들이 있어요. 자기가 원하는 자리가 있고...

그리고 정기적으로 오다보니 일하는 분이 저 분이 먹고 싶어 하는 메뉴를 알고 알아서 준비해 주는 경우가 많아요...

직원이 오래 있으니 손님들 성향을 다 파악하고 그러다 보니 손님들은 대접받는다는 생각을 많이 하시는거 같고 서로 만족도가 높은거 같아요..

 

 

우왕좌왕

2019-04-03 10:54:20

좋은직원 ㅠ.ㅠ

Aeris

2019-04-03 11:17:13

전 서비스가 정말로 욕나오도록 나빴을때 어찌 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혹은 거의 인종차별적 서비스를 받았거나요

 

참고로 전 베가스 부페에서 어른 2 아이 1 먹고 팁 $25 놓을 정도로 후한편입니다.  웬만한 단골식당 다 20% 는 기본이구요.  

그런데 여행지나 아니면 처음간 한인타운 식당 같은곳에서 나쁜 서비스 받는 경우요

예를들어 갈비집에서 옆테이블 외국인들에겐 다 말걸어주고 잘라주고 반찬 리필 팍팍 해주고 고기 다 잘라주고 하면서

저희 테이블엔 저한테 가위랑 집게 쥐어주고선 니가 알아서 잘라라~ 하고 반찬이 떨어졌는지 뭘했는지 끝까지 와서 보지도 않고 물도 안갖다주는경우

그리곤 어른 2 애하나 갈비 2인분 냉면에 편채 시키니 $200 넘게 나왔는데 이런경우 20% 맞춰 $40 줘야 하는지...

 

그리고 여행갔다가 근처 맛집이라는 좀 비싼 식당 갔는데 쓱보고 동양인이니까 뷰도 없는 화장실 앞 테이블 안내하고 스페셜 메뉴같은건 소개도 안해주고 옆 테이블 사람들이랑 수다 떠느라 한번 와보지도 않고 우리 와인도 안 따라주고 음식은 한~~참 있다가 차갑게 식은거 갖다주고 원래 생일이라든지 하면 공짜 디저트 주는데 그런말 하나도 안하고 다 차지해놓고 첵 $400 갖다놓는 이런 경우요.

 

사실 소심해서 그래도 아예 안놓을수는 없잖아 하고 15% 정도 놓기는 해요.  그런데 솔직히 진짜 너무 아깝구요 (음식값이 비쌀경우 팁이 올라가니 더더욱) 

15% 받고 본인이 잘못한건 생각 안하고 니네가 동양사람이라 적게 놨다고 생각할까봐 더 화가 나요.  팁 놓으면서 이유를 적는 칸도 같이 있으면 좋겠어요 ㅡ.ㅡ;;;

쏘왓

2019-04-03 11:53:15

다른 사람들만 버젓이 서비스 잘 받는 게 눈에 띄게 보이면 정말 기분 안 좋죠 너무 바빠서 어쩔수 없이 못한 게 아니라 intentional 한거라면 팁 적게 주세요 제 친구는 그런 경험하면 동전주고 나와요 처음에 보고 왘ㅋㅋㅋ 서버가 진짜 기분 나쁠것 같다... 생각하긴 했지만 손님으로써 받아야할 대우를 못 받았다면 따라나오더라도 할말 없는 거 아닌가요..? 저는 맘 같아선 그러고 싶으나 서버 경험이 있기에 10%이상은 줍니다ㅠㅠ 단순히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서비스 받은 만큼만 주세요 그리고 그냥 receipt 빈칸이나 뒷면에 complaint 쓰셔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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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2021-02-14 78299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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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한국인들에게 내가 한국인임을 들키고 싶어하지 않는 모습들?

| 잡담 31
제로메탈 2024-04-28 2886
updated 114188

선글라스 흘러내림? 교정?

| 질문-기타 4
gheed3029 2024-04-27 980
updated 114187

Teton NP 뒤늦은 가을 풍경 몇 장 올려 드립니다

| 여행기 13
  • file
안단테 2024-04-27 774
new 114186

Sixt 렌트카 마우이 공항에서 경험해보신 분 계실까요?

| 질문-여행 2
뽐뽐뽐 2024-04-28 78
new 114185

아멕스 힐튼 NLL 아멕스 카드 5장 상관없네요

| 후기-카드 7
축구로여행 2024-04-28 798
updated 114184

30대 중반 부부 역이민 고민 입니다ㅠㅠ (이민 10년차 향수병)

| 잡담 127
푸른바다하늘 2024-04-24 10679
new 114183

단타 거래 하시는 분들은 Wash Sale 어떻케 관리 하시나요?

| 질문-기타 6
업비트 2024-04-28 604
updated 114182

2023-24 NBA playoffs가 시작되었습니다 (뒤늦은 글)

| 잡담 22
롱앤와인딩로드 2024-04-25 1102
updated 114181

Marriot Cancun, An All-Inclusive Resort 예약했어요!

| 후기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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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갈매기 2024-04-18 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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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호텔 추천 부탁드려요~

| 질문-호텔 3
보스turn 2024-04-28 282
updated 114179

Capital One to Virgin Red Point 30% 프로모 시작! (4/1-4/30/24)

| 정보-항공 45
7figures 2024-04-01 4378
updated 114178

아맥스 FHR 호탤들을 좀더 쉽게 찾아주는 서치툴 MAXFHR

| 정보 16
가고일 2024-04-27 1491
updated 114177

라쿠텐 (Rakuten) 리퍼럴 (일시적) 40불 링크 모음

| 정보-기타 885
마일모아 2020-08-23 28184
updated 114176

현명하게 대학원 학비를 계획할 방법 (Federal loan vs. 투자자금)

| 질문-기타 11
삼남매집 2024-04-27 1820
updated 114175

손흥민 글타래 하나 만들어요

| 잡담 1357
jeong 2020-10-27 75696
updated 114174

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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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축제 2023-04-04 21212
updated 114173

[핫딜] 델타원, 5월 초순부터 여름 성수기 미국<>ICN 구간, 편도당 12.5만~15만 (아멕스 델골이상 카드 소유시 15% 추가할인)

| 정보-항공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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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구피 2024-04-24 6624
updated 114172

세 아이 키우는 재미 '딱 10년' (20140226)

| 잡담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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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 2024-01-21 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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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24] 발느린 리뷰 - 힐튼 타히티 & 콘래드 보라보라 리뷰 (스크롤링 주의)

| 여행기 20
shilph 2024-04-28 910
updated 114170

미국 여권에 띄어쓰기가 있구요 아시아나 계정에는 없는데 탑승 문제가 될까요?

| 질문-항공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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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idams 2024-04-25 3318
updated 114169

2024년 포루투갈 여행 후기 (Porto, Lisbon, Algarve)

| 여행기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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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머 2024-04-14 2264
updated 114168

한국에서 미국 통신사 바꾸기 가능할까요? (부제: Us mobile 로밍 실패)

| 질문-기타 12
아이노스; 2024-04-27 525
updated 114167

칸쿤 Hilton Mar Caribe - Enclave upgrade 위주 간단 후기입니다.

| 후기 12
doubleunr 2024-04-25 1059
updated 114166

2024 Amex Airline Credit DP

| 정보-카드 3413
바이올렛 2019-03-18 213959
updated 114165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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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lph 2020-09-02 74500
updated 114164

렌트집 이사나온 후에 디파짓 다 받은 후기

| 후기 4
엘스 2024-04-27 1466
updated 114163

아이오닉5 클리어런스로 리스하는 방법(1월까지)

| 정보-기타 138
첩첩소박 2024-01-13 13863
updated 114162

10살 아이 양압기(CPAP) 사용 VS 수술

| 질문-기타 4
ALMI 2024-04-28 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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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 그린 연회비 환불되나요?

| 질문 1
반짝반짝 2024-04-28 327
updated 114160

글로벌 엔트리 아이 여권 업데이트 관련해서 궁금합니다 !

| 질문-기타 8
dream15 2024-01-11 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