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 221025] 봄 야구

엥? 왜 아무도 글러브를 가지고 있지 않죠?

위플(wiffle)볼입니다. 플라스틱 공에 플라스틱 배트로 하는 맨손 야구입니다.

아! ㅎㅎㅎㅎ 

아고, 목이 매이네요. (애초 남들 따라서 OB에 줄을 섰어야 했는데...)

저도요...  MBC 청룡시절부터 응원했었는데...   

프로야구 개막전은 참 훌륭했어요!

저도 트윈스 팬이에요. 흑흑

위로 드려요. ㅠㅠ

제가 응원하는 팀은 노태우대통령 시절 마지막으로 우승하고는 소식이 없네요.

아! 그래도 여긴 김영상 정권 시절까진 올라가는데요. 게다가 응원 열기와 관심을 따져도 마음 아프기가 더할 것 같긴하네요. 

엘롯기 동맹!! 화이팅!!

우리 로떼는 우야면 좋노.

그래도 롯데 매력 있는 팀 아닙니까!! ㅋㅋ

이런 날이 오네요. 아직 한국시리즈까지 우승한 것은 아니지만, 찾아보니 지금까지 32번의 한국시리즈에서 정규리그 1위팀이 27번 우승했습니다. 범위를 2000년 이후로 줄이면 100% 우승했네요. 

ㅜㅜ LG 정규리그 우승 축하드립니다. @마음힐리언스 원장님도 LG팬이십니다. ㅎ 

부디 올해는 한국시리즈 우승해서, 소주랑 데이토나 주인공 찾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이 로렉스 데이토나는 가격을 메길수가 없겠네요. ㅎ (금고안에 잘 있겠죠? ) ㅋ

헉!! 올해 LG가 정규시즌 우승했나요? 94년 우승이후 이게 얼마만인가요.. 눙물이 T.T  프로야구를 요즘 못 따라가고 있네요 ㅎㅎㅎ 이렇게 nysky 님 덕분에 소식 들었으니 유투브로라도 챙겨봐야겠습니다 ㅎㅎㅎ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해요 nysky 님!! ^^b

오하이오님이 갑자기 예전글에 저에게 리플 다셨다고 떠서 놀라서 확인해보니 이걸 기억하시고 ㅎㅎㅎㅎ 네 29년만이에요!

저도 술과 시계 이야기를 들었는데, 올해가 가기전에 해금(?)되길 바랍니다^^

안 그래도 사촌형들과 있는 카톡방에서 난리가 났었습니다. 죄가 트윈스팬이거든요 ^^ 정말 이런날이 오네요! 역시 서울의 주인은 엘지 트윈스네요 ^^^^^^^ (광역 도발)

정말 오랜만이라 난리날만 하네요. 제 주변엔 (어쩌다 보니 ㅠㅠ) LG 팬이 없어서 혼자 대견해하고 있습니다.

친구분들과 즐거운시간 보내셨겠네요, 게임끝나고나면 치맥한잔 하셨겠죠? 

아이고 아니요. 보통 아침에 시작해서 점심 전에 끝나서 그럴 기회가 거의 없어요. 대신 가끔 저녁에 동네 맥주집에서 '야구 이론 학습 시간'을 갖습니다. ㅎㅎ

와.. 엄청 재밌겠네요! 저런야구도 정말 재미나죠. 거기다 기록까지~~~ 

저도 KBO , MLB 열심히 봅니다!! 

한화야.. 올해도 가즈아!

예, 재밌습니다! (그나마 이게 하는 운동 전부 ㅠㅠ) 기록을 남기면서 좀 더 경쟁이 치열해 졌어요. 저는 타율보다 피칭에 강한데 기록이 너무 방대해져서 몇년 전부터 피칭 기록은 남기지 않기로 한건 좀 아쉬워요. 

아닌게 아니라, 사진보면 오하이오님 넉클볼 '허민' 구단주를 닮으셨네요.  

누군가 싶어서 한번 찾아 봤습니다. ㅎㅎㅎ 

재밌어 보입니다~ 푸이그의 잠재력이 조만간 폭발하길 기대해봅니다 ㅎ

예, 재밌습니다. 은근히 운동도 되고요. 오늘 자고 일어났더니 온몸이 쑤시네요.

푸이그 선수는 그렇게 되길 믿어야 하는데... 왜 믿음이 생기지 않는지. 전적으로 믿으셔야 하는데....

오하이오님은 동네 분들이랑 정말 잘 어울리시는 것 같습니다. 부럽습니다. ㅎㅎ 

그냥 딱 이거 하나 어울려서 노는 거 뿐이라서. 학부모 모임 같은데는 빠지기 일쑤고.. 훌륭한 이웃은 못된다는 자책감이 많습니다. ㅎㅎ

저도 딱 이생각.

사시는 곳이 시골(?)이라 그런가.

저는 동네사람들하고 소셜 한번도 못(/안?)해봤어요;;;; 

추신수와 푸이그 선수, 추신수와 베이커 감독을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3년6개월 전 썼던 '봄 야구'가 '가을 야구'로 업데이트 했습니다. 결론은 'LG 트윈스 이기고, 휴스턴 애스트로스 이겨라' 입니다. 

무적엘지!! 올해는 우승합니다!

저도 기대합니다. 홧팅!

휴 오늘 광탈했습니다. 이번주 주중 내내 경기있는날 새벽 2시 30분에 기상해서 챙겨보았는데 1차전은 상대 실책으로 이기고 나머지 2,3,4차전은 그야말로 광탈했습니다. 투수교체 타이밍도 아쉽고, 차갑게 식어버린 타선도 아쉽네요. 내년에는 꼭 좋은 외국인 타자 영입해서 더 높은곳으로 올라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몸도 마음도 우울하지만 오하이오님도 주말 잘 보내세요!

혹시나했는데 역시나 우울한 하루네요

아..전 출근길에 보는데 진짜 오늘 하루종일 우울하네요ㅠㅠ 좋으누말보내세요~

올해는 기대를 좀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많이 아쉽네요. 하필이면(?) 마지막에 푸이그 선수가 눈부신 활약을 하네요. 본의 아니게 푸이그 선수와 추신수 선수의 대결을 기대한 것 처럼 되어버렸습니다.

야채만두님 응원 감사합니다. @태풍 @빅대디 님의 슬픔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그래도 이렇게 나누니까 허탈함이 조금은 가시는 것도 같은데요. 모쪼록 LG를 응원했던 모든 분들께서 우울함을 빨리 털어 내시고 즐거운 휴일 맞으시길 바랍니다. 

2022년 월드시리즈 마지막 경기가 된 6차전을 애스트로스가 4:1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베이커 감독은 큰 경기 약하다는 세간의 비판도 없앨 수 있었네요. 축하합니다. 경기 중에도 승리로 우승아 확정된 직후 방송에서는 감독으로서 26번 시즌을 맞은 베이커 감독을 유난히 조명하는 것 같더라고요.    

어제 토요일 이겼는데 일요일 지금도 구글에서 애스트로스를 검색하면 폭죽이 터집니다. 

양대 리그 통틀어 최하위 승률을 기록하던 만년 하위팀이었던(혹은 그렇게 기억하는) 애스트로스가 순식간에 월드시리즈를 두번 우승했네요. 순식간에 바닥으로 떨어져 빠져나올 기미가 안보이는 우리팀 '레즈(Reds)'도 애스트로스 같은 영광의 순간이 오길 기대합니다. 

어제 토요일은 제가 끼여 노는 '맨손 야구'도 8명이 모여 4명씩 나눠 팀을 짜고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뤗습니다. 

돌아보니 올해로 딱 15년째네요. 그 사이에 이사 가면서, 또 50에 시작해서 정년 퇴직을 하면서 사라진 사람도 있습니다. 누구는 아들을 데려오고, 그 아들이 친구를 부르고,  누군 제자를 불러들여 함께 하게된 사람도 있습니다. 

MBC 청룡이란 단어를 듣자마자 잊고잇던 것들이 마구 쏟아져 나오네요.

3천원인가 5천원 인가 내고 가입햇던 어린이 야구단. 모자와 비닐잠바 그리고 가방에 들어잇던 여러가지 자잘한 선물들을 받고 참 좋앗엇는데요.

초등학교때 OB 베이스 풀 유니폼을 입고 나타낫던 친구넘은 이제 낼모레면 50인데 아직까지 가끔 술자리 안주로 등장합니다.

어린이 회원 모집도 참 활발했죠. 제 주변 어린이는 그 중 OB에 가장 많이 몰렸던 것 같은데요. 친구께서 그 어린이 유니폼 가지고 있다면 추억 만큼 가치도 엄청날 것 같네요^^

과연 올해...더스티 베이커 감독...우승을 하나요???

내셔널스 감독일때 우승을 못하고 너무 짧게 하고 나간거에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아 있네요..

근데 현 필리스 감독 리스트에 베이커도 있었다는게...신기하네요..;;;

연세도 많은데 이번엔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레즈때도 그랬는데 내셔널스 때도 시즌 중 성적고 달리 포스트 시즌 성적은 안좋았죠. 그런데 두팀 모두 베이커 감독을 내치고는 정규시즌 성적도 나빠졌죠. 그 이유가 고스란히 감독에게 있는건 아니겠지만 야튼 감독 영향이 없다고 보긴 힘들 것 같아요. 아마 작년에 애스로스와 1년 연장 계약을 하지 않았다면 필리스 감독으로 월드시리즈에 나섰을 수도 있었겠다 싶으니 정말 신기하네요.

LG 팬분들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올해는 월시보다 코시가 더 잼있을것 같네요. 인천 출발 전날 애써 찾았던 문학 야구장 경기가 코시 프리뷰일줄이야... 모두들 얼마 않남은 즐 가을 야구 하세요!

축하합니다. 이왕 이렇게 된 것 추신수 선수와 푸이그 선수의 활약을 지켜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