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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많이 하고 사시는 분들, 정신 건강 어떠세요 ?

보고듣고, 2019-04-12 00:21:24

조회 수
4219
추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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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껏 그렇게 살아왔는데, 나이가 50 이 되어 그런가 많이 힘드네요.
 
일이 너무 많고 힘들어요.  주 60 시간정도 그것도 매우 강도 높아요.   제 동료는 65 시간 넘어가는데 저는 다 크긴했지만  애도 있어서..  후딱 일을 해야 하니...더 빨리 뛰어요.  그러니 피로도가 말도 못해요.   처리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아 숨이 턱턱 막혀요..
 
얼마나 더 할 수 있을까 싶게 힘들고 스트레스 받을때도 있고 그럭 저럭 할만 할때도 있고요...
 
이대로 하면 더 올라갈 수 있을것 같아서 욕심이 나기도 하고 어쩔때는 확 그만둬버리고 싶기도 하고... 
 
어다까지 해낼 수 있는지 승부욕이 생기기도하고,  한편으로는 남들이 인정해주면 뭐하나.. 내가 행복하지 않고 힘든데....좀 무섭기도 하고...
 
이제 슬로우 다운할때가 된 것 같기는 한데 어떻게 슬로다운 해야하는지 가능하긴 한건지도 모르겠어요.  
 
천천히 가자 하다가도 이렇게 달려온걸 봐서는 제가 스스로 슬로우다운은 못할 것 같기도 해서, 아예 죽어라 뛰고, 일찍 그만 두자 맘 먹기도 하고...
 
대신 휴가는 4주정도 되고 내 스스로에 대한 보상으로 시간되는대로 많이 돌아다니긴 했어요.    그나마 제가 여행을 좋아하고 여행 다녀오면 그 기운으로 몇달 버티고 또 여행 가고 다녀와서 몇달 버티고 이렇게 살고 있어요...  최근에야 마일모아를 알아서 여지껏 돈많이 들여 다녔는데 이런 재밌는 세상이 있다는것에 매일 매일 놀라고 있어요.  
 
아, 정말 멈추지 못하는 제가,정상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가족들이 저때문에 희생하는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고, 이런 생각 안하고 싶지만 남자도 아닌데 왜 내가 이렇게 일만 하고 살아야 하나 자괴감도 들어요...
 
그냥 오늘 밤, 너무 지쳐서, 끄적 거려 보네요.   일 많이 하고 사시는 분들은 정신 건강 어찌 챙기시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저에 대한 조언도 좀 부탁드리고 싶어요.
 
다른 분들께 도움되는 글도 아닌데 올려서 죄송하지만, 그래도 여기 현명하신 분들이 많아보여서  다른 분들 의견을 서로 들으면 도움이 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80 댓글

조약돌

2019-04-12 01:24:42

요즘 젊은이들은(저포함) 워라밸이 대세인데...가능하다면 말이죠.

주 60시간...한참 후배로서 존경스럽습니다. 

화이팅이에요!

shilph

2019-04-12 01:30:14

일을 하시는 것은 좋지만, 동시에 일만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여행을 즐기시믄 것 외에도 집에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것도 즐겨보세요

가장에게 일은 돈을 버는 수단이기도 하지만, 가족과 함께 무언가를 함께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길 빌어봅니다

universal

2019-04-12 01:56:16

저도 한참 어려서 조언을 오히려 구해야 할 입장이긴 하지만, 젊으실 때 커리어를 구상하면서 50이 되어서도 이렇게 일하는 것을 생각하셨던건가요? 대개는 점점 시니어가 될수록 시간과 노력보다는 경험을 활용하는 포지션으로 올라가면서 삶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커리어를 구상하니까요.

보고듣고

2019-04-12 07:42:20

유학올때만 해도 그냥 적당한 커리어와 따라오는 적당한 경제력만 생각했는데...솔직히는 너무 와버렸어요. 그렇다고 대단한 위치는 아닌데, 워낙 일을 많이 하다 보니...   아, 정말 뭔가 결정해야 할 것 같아요.  

덜쓰고좀더모아

2019-04-12 03:26:09

글만 보면 일에서 즐거움/흥분/성취감을 느끼시는 거 같은데, 계속 하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그렇게 일하다가 쉬면 정말 즐거울까요??

새로운 취미를 찾아서 즐기며 살 수도 있지만, 그냥 죽을날만 기다리며 서서히 늙어갈 수도 있어요.

조직에서 일할 때 부하직원 이끌고 프로젝트 달성하던 보스/리더도, 은퇴하면 옆집 노인 밖에 안되는 것도 생각해 보시구요.

보고듣고

2019-04-12 07:34:34

아, 이분 말씀 슬프네요.  제말이요.  이러다 일 그만두면 옆집 할머니되는건데 뭐 이리 사나 싶네요.  좀 한가해지면 인생에 대해 생각을 좀 해봐야 겠어요.  

쌍둥빠

2019-04-12 06:42:23

예전 댓글을 보니 cpa 신거 같은데 곧 tax season 끝나니 그때까지만 잘 버티시면 되실듯요.

마지막 며칠이 빡쎄실거 같네요. 화이팅 하시고 좋은 곳으로 휴가 한번 갔다오시죠~

무지렁이

2019-04-12 07:24:10

이분 최소 포토그래픽 메모리 아니면 검색왕!

쌍둥빠

2019-04-12 08:10:28

난 님이 한 일을 알고 있다?!

무지렁이

2019-04-12 08:53:38

예전부터 느꼈지만 쌍둥빠 님은 근데 진짜 기억력이 좋으신 것 같아요. ㅋㅋ

누가 예전에 잘못한 것도 다 기억하시고...

 

어? 저도 쌍둥빠 님이 기억력이 좋다는 걸 "기억"하고 있네요.

나도 기억력이 좋네.

 

추가로 진짜 쌍둥이 아빠가 아니시라는 것도 기억나네요. ㅋㅋㅋ

닉네임 쌍둥맘 님이랑은 관계가 없다는 것도...

쌍둥빠

2019-04-12 14:24:15

저에 대해 넘 많은걸 알고 계셔서 관리 들어가야 할듯 하십니다 ㅋㅋ

보고듣고

2019-04-12 07:32:49

와, 맞아요.  그런데 저희는 코퍼릿 클라이언트라서 끝나도 그리 한가하지 않아요.  주 50 미만 시간이 되긴 해요.  아, 정말 저처럼 사는 사람들이 있을까 싶네요.

다른데로 가도 비슷해서... 끝나면 일단 열흘 휴가 가긴 해요 ^^

UMD

2019-04-12 14:41:36

10월에 신입으로 business tax 시작하는 학생인데 50미만이 최저라니 무섭네요... 몆년차신데 그렇게 일을 많이하시나요?

보고듣고

2019-04-12 18:01:27

20년정도 되네요.  여지껏 여기까지만 하면 좀 나아지겠지 했지만 일한 시간이 줄어들지 않고 있어요. 

요리대장

2019-04-12 08:15:36

"요리를 취미로 삼아보세요." 하려고 보니 남자분이 아니시네요.--;

 

남들에게는 편하고 안정적으로 보이는 직업이라도 다 각자의 고민과 아픔을 안고 사는게 현실인것 같습니다.

기간과 주기는 다르겠지만 슬럼프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니까요.

그리고 가족간에 서로 희생하는 부분도 있지만 위로와 행복은 결국 가정에서 찾으시는게 맞는것 같아요.

여행 좋아하시는 분이 최근 마일모아와도 만나셨으니 앞으로 더 행복해 질거라 믿습니다.

FREEYOURMIND

2019-04-12 08:57:02

Same

 

베이킹쏘우다

2019-04-12 10:59:34

CPA는 그 3개월만 80-90아닌가요?

거의 4월 이후에는 놀던데.. 

IB는 거의 1년 내내 80-90...

일곱번째파도

2019-04-12 12:49:14

인더스트리에 따라, practice하는 분야 (audit, tax, consulting, etc)에 따라, 클라이언트 (corp, p-ship, individual, etc)에 따라 다 다르지요... 

보고듣고

2019-04-12 18:03:01

클라이언트와 일하는 분야에 따라 달라요.  회계사가 시즌 이후에는 한가한지 아는 분들이 미워요. ^^

베이킹쏘우다

2019-04-15 16:37:57

죄송합니다 대부분 제 주위에 big4보면 4월이후에는 놀더라구요.

휴가도 generous하게 줘서 약간 rewarding하게 만든거같구요.

물론 노는것도 subjective한거죠.

IB입장에선 80-90정도는 busy season이아니라 그냥 평일인데

(가끔 CPA들이 비지시즌 힘들다하면 저흰 어이없어 웃습니다)

또 다르게 40시간 일하는사람들이보면 많이일하는거같으니까요.

대박마

2019-04-13 12:44:29

근데 IB 가 뭔가여?

Ninibbler

2019-04-13 21:56:04

Investment banking 이요!

대박마

2019-04-13 21:56:58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Opeth

2019-04-12 09:11:29

힘내세요. 모두가 다른 상황에서 누가 답을 내릴 수 있을까 합니다. 이미 본문에도 나와있듯이 뭔가 기다리는게 있으면 또 힘이 되죠. 단지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으시면 좀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 저마다의 상황이 어렵고 좋아 보이는 직업/직장도 나름대로의 고충이 있겠죠. 금요일입니다. 화이팅!

hogong

2019-04-12 09:13:32

이번주반 지나면 좀여행다니고 그러세용 화이팅

우왕좌왕

2019-04-12 11:02:32

저는 일년에 열흥정도 휴가 가는거 제외하고 월-토 하루 11시간씩 일한지 15년차 되는데요..

스트레스는 거의 없어요. 업무강도는 중간정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적성에 딱맞음 ㅋ

산타

2019-04-12 14:51:05

뽜 뽜...뽜이띵...훌쩍

porsche

2019-04-12 11:20:37

인생의 주인은 제 자신인데 적어도 일주일에 3일정도는 일하고 4일은 쉬어야 주인인 듯 합니다..... 만

 

실상은 5 or 6 days a week... ㅠㅠ 점차 줄여서 3일 일하는 그날까지.. 우리 모두 화이팅 ^^

모밀국수

2019-04-12 12:06:53

힘내십시요! 

개골개골

2019-04-12 12:24:21

저는 뭔가 조금씩 바꿔나가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자주 나오는 말이지만 노는것도 쉽지 않아요. 또 놀아본 사람들이 확~ 놀아재껴라할 때 더 잘놀기도 하구요.

 

자신을 상대로 실험한다 생각하시고 이것저것 조금씩 바꿔보세요. 해보시고 잘 되면 그쪽으로 좀 더 늘리시면 되고, 아닌것 같으면 원래대로 돌아가면 되지 않을까요?

 

회사에서 내가 하루라도 일 안하면 안돌아갈 것 같고 그러지만 막 한달씩 놀다가 돌아와도 팀원들이 한 번도 날 안찾아줬을때의 안도감(=허탈감) 같은걸 몇번 느끼고는 "아 이거 내가 꼭 안해도 되는구나"라고 느낀적이 많아요.

 

저는 요즘 일이 많이 바빠져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많이 줄어든거 같아요. 그래서 다음주 부터는 월요일과 금요일 오전 시간에 배우자와 함께 운동하기로 했어요. 일주일에 두번정도 오전 시간에 제가 안보인다고 누가 날 잡으러 올 것 같진 않거든요 ㅌㅌㅌ 뭐 해보다가 잘 안되면 다른 방법 생각해보는거구요.

모밀국수

2019-04-12 12:56:18

사장님께 월요일 금요일 오전에 개골님 안보인다고 이메일 드리면 되나요? 사장님@gmail.com? 

일곱번째파도

2019-04-12 13:07:08

저도 그쪽 계통에 있다가 옮기게 되었는데... 외려 일이 너무 없거나 느리다는 느낌이 들어서 공허함을 느끼기도 하다가, 그 전엔 클라이언트한테 시달리면서 힘들었는데 지금은 반대입장이 되어서 좋다는 생각도 하고요. 8-90시간 일하다 40시간 칼같이 지키는 곳에서, 훨씬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보니 시간적으로 어쩔 땐 너무 여유롭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하다가, 또 다른 편에서서 비슷한 일을 하다보니 또 배우는 것도 생기고, 지금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도 있고 해서 발전한다는 느낌도 들기도 하고... 다양한 감정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시즌 끝나고, 같거나 높은 직책으로 옮겨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여행도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처럼 보상으로의 여행이 아니라,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다녀올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굳이 옮기지 않더라도 이직을 고려하면서 인터뷰라도 보고 하면 또 느껴지는게 있더라구요.

하늘향해팔짝

2019-04-12 14:10:28

사람마다 달라서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그런데요.

저는 쉬운 직장으로 옮겼어요. 물론 스트레스 적은대신 돈도 내려갔는데 훨씬 만족감이 높습니다.

배우자는 일을 진짜 많이 하는데 한번은 스트레스로 몸에 문제가 생겨서  911 불러서 응급실 간적 있어요. 그 후로 스트레스 메니징하는걸 여러가지 시도하고 명상도 하고 좀 나아지긴 했는데도 여전히 일 많이 해요. 시간나면 풀뽑아요.

티모

2019-04-12 14:39:14

저도 죽을만큼 힘듭니다. 지금 25일째 근무중입니다. 일요일 포함해서요.

거래처들은 다 죽는 소리하고

손님들은 계속 오고

이발도 못하고

... 수를 내야겠습니다.

 

모밀국수

2019-04-12 14:46:17

힘내십시요! 

크레오메

2019-04-12 14:56:28

ㅠㅠ

보고듣고

2019-04-12 18:05:34

이렇게 일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제가 위로할 입장은 못되고... 저도 이번 일 지나고 나면 무슨 수를 내야지 벼르고 있는데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MCI-C

2019-04-12 14:41:46

Mental Health쪽에서 일하고 있는 입장으로...

'나 아니어도 잘 돌아가~ ' 

라고 생각하는 것도 필요한것 같아요. 

정말로 하기 싫으면 그냥 다 팽겨치고 나가도 잘 돌아가더라구요.

 

2n2y

2019-04-12 15:06:19

그쵸 다들 "나 없으면 우리팀 오또캐오또캐" 하는데 실상은 다들 속으로 좀 쉬어줬으면 하죠 ㅡ.ㅡ

마음힐리언스

2019-04-13 04:23:24

+100 

보고듣고

2019-04-13 20:41:29

나 아니어도 잘 돌아가 기억할께요.

된장찌개

2019-04-12 14:55:38

대단하십니다. 저도 가끔 주 60시간 이상 일할 때도 있는데 체력이 받쳐주지 못해서 적당히 가려서 일을 합니다. 많이 하다가 사람이 왜 쓰러지는지 알겠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승진보다는 워라벨에 더 중심을 두는데, 제겐 이 선택이 옳다고 봅니다.

 

일단 건강이 있어야 가족이 있고, 가족이 있어야 사는 맛이 나지 않을까하고 조심스레 말씀드려봅니다.

꿈꾸는사람

2019-04-12 15:04:29

저의 짧은 생각에도, 일을 줄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숨이 턱턱막히실 정도면, 이미 많이 지치신거 같아요. 전 shift당 돈을 받는 프리랜서여서, 스케줄을 조절할 수 있는데, 주 6일 일할때는 몸과 마음이 지치고 쉽게 화도 많이나서 부부사이에 대화도 안되고 사이가 안좋안더라구요. 그래서 주 5일로 줄이니까 훨씬 나아요. 물론 그만큼 덜 벌지만..롱텀으로 보면 오래갈 수 있는 길인거 같아요. 

2n2y

2019-04-12 15:08:02

어렸을때 american beauty 영화를 보고 난 꼭 커서 회사에 올인하지 말고 파트잡만 해야지 생각도 했었는데 ㅎㅎ

쉬엄 쉬엄 하세요. 앞으로 손주들이랑 놀아주실려면 체력도 쌓아놓으셔야하니 친구분들과 하이킹도 다니시구요 

비스트

2019-04-12 15:24:51

'극한직업' (영화말고)이라는 티비 프로그램 추천합니다. 그거 보다 보면 내가 하는 일은 진짜 편하구나 하는 걸 느끼게 되죠 ㅎㅎ 제 경험담이기도 합니다.

티모

2019-04-12 19:54:13

안녕하세요 횽님

저는 반대로 나는 자연인이다 보면서 언젠가 산에 간다 결심합니다

비스트

2019-04-13 01:07:07

그 프로 애청 합니다. ㅎ 극한직업으로 마음을 다스리고 자연인이다로 평안을 얻습니다. 산에 가시면 꼭 한 번 찾아가겠습니다. 

마음힐리언스

2019-04-13 04:28:13

저도 나는 자연인이다 애청자인데, 산에 계시는분들의 공통점은 모두 스스로 행복을 찾고, 비우고 내려놓고, 하루하루 너무 행복한 삶을 살고 계시다는거더라구요... 원글 선생님께는 나이어린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은 아닌거 같지만,, 선생님 인생 정말 짧습니다... 많은걸 추구하려하지 마시고 가치있고 행복하고 좋은것만 추구하시길... 저도 파이팅 드립니다!!!

정혜원

2019-04-13 07:50:26

저는 그냥 시골 아파트에서 자연인으로 살고 싶습니다

산은 너무 추워서

HappyJenny

2019-04-14 17:55:51

하하 이거 저희 가족도 애청자에요. 특히 일이 바빠서 힘들때 보면 내가 하는 일이 얼마나 편한지 감사하게 되요. 

특히 바다에서 일하시는 분들.. 진짜 고생하시더라구요. 

저도 추천해요. 

셔니

2019-04-12 15:53:55

다른 퍼블릭으로 이직을 알아보심이 ^^;;;

 

프라이빗 가시면.. 너무 널널해서.. 좀쑤셔서 다시 퍼블릭 오실거에요..;;

 

잘 아시겠지만...

 

작은 부티크 퍼블릭 펌으로 가시면.. 니치를 요하지만.. 일은 수월하고.. 스테디해요 스케쥴이..

 

제 멘토나 지인들은.. 프라이빗 대안으로.. 이쪽으로 알아보고 이직을 하셨는데..

 

다들.. 만족하고 지내용..

 

 

뭐 스트레스야... 개인마다.. 극복하는게 달라서.. 누가 이러네 저러네 해도..

 

큰 도움 안되는것도 아실거 같고....

 

50대를 바라보는데.. 퍼블릭에 계시다니.. ㅎㅎ 전.. 개인적으로.. 대단하고 부럽네요 ㅎㅎ

 

화이팅 하세용

똥칠이

2019-04-12 16:06:26

힘내세요!!

달린다 하셔서 택배? 택시? 상상했는데 댓글에 cpa라고 나오네요 ㅎㅎ 

이렇게 열심히 사시는 선배님들 보며 자아성찰 합니다;;;;; 주 20시간이라도 일을 하란말이다

아이스크림

2019-04-12 16:12:07

일에서 만족감과 성취감 많이 느끼시면서 또 그만큼 스트레스도 받는 것 같으시네요.. ㅠ ㅠ 

 

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사와 이직을 2번 하면서 매번 느끼는게 H1B로 직장 아니면 미국을 떠나야한다는 압박도 있어서 정말 미친 듯이 일했거든요 ㅠ ㅠ 

근데 강제로 몇 주- 몇 달 쉬게 되면서 느낀게 내가 일을 사랑하고 좋아한 것 만큼 금전+성취감 외에는 더 채우주지 못하는구나를 느꼈어요ㅠㅠ 

 

일 빼고 내 자신과 가족을 생각했을 때 남는게 없어서 쉽지 않았어요ㅠ ㅠ 

힘내세용 ㅠㅠㅠ 

Actuary

2019-04-12 16:33:08

일은 남들보다 조금만 더 열심히 하는게 제일 좋은 거 같아요. 혹시 직급이 어느정도 되시나요? 아래서 받쳐주는 사람과 위의 상사 잘만나는거도 참 중요하죠.

보고듣고

2019-04-12 18:21:03

작은 펌의 파트너라 옮기지도 못하고 저희 식구들 ( 제 아래 직원들) 먹여 살려야 해요.  아래에서 기본적인 일은 다 해서 올라오지만 그들은 한계가 다들 있더라고요.   정말 눈을 부릅뜨고 있지 않으면 사고나요. 그 긴장감이 미치겠어요.  

도코

2019-04-12 18:26:32

파트너시면 더 올라갈 곳이 혹시 어떻게 되나요? (원글에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셔서요.)

 

그런 위치에 계시면 긴장감과 압박이 심하겠네요.. 저는 완전히 다른 분야인데, 그런 압박감 때문에 일종의 burn out되어서 다 내려놓고 조금 느슨한 (하지만 봉급은 not bad) 위치로 옮겼는데요... 한편으로는 성취감이 없어서 심심하지만, 또 몇개월이고 잠도 더 자고 일도 좀 덜하고 그랬더니 성격이 좀 더 좋아진 것 같더라구요. (그나마.ㅋㅋㅋ)  

 

나는 그당시에 그냥 상황이 너무 힘들고, 나는 큰 문제 없다고 생각했는데.. 몇개월 detox하고 보니 그 때 참 벼랑끝에 있는 꼴이었구나...라는 생각을 비로소 하게 되었어요ㅠ  그리고 제가 burn out 되니까 신경도 날카롭고 해서 아랫사람들 완전 못살게 굴었더라구요... 그 때 당시에 저도 아랫사람들 뒷처리해야해서 정말 힘들었는데... 혹시 보고듣고님도 아랫사람들 때문에 스트레스 많으시지만, 반대로 본인이 여유가 없어서 챙기셔야 하는 식구 혹시 더 힘들게 하고 계시진 않을지... (그렇다는 건 아니구요.. 제가 그래서 괜스레 후회되고 미안하더라구요.ㅎㅎㅎ)

Actuary

2019-04-12 19:59:25

ㅎㅎ 그러게요

욕심을 내려놓으면 성격은 좋아진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보고듣고

2019-04-13 20:51:07

파트너도 급이 있고... 서로 신경전이 있어요.  저도 모르게 그걸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아랫 사람 못살게 군다는 말씀에 맘이 아프네요.  네, 일을 잘 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아무소리 안해요. 그런데 못하면 정말 참기 힘들어요. 그래도 같이 일해야 하는 사람들이라 혼자 참고 참고 또 참는데.. 그것도 스트레스에요.  혼자서 삭히는데...  정말 말씀 맞으세요.  그게 오피스에서는 화를 참고 참고 또 참아도 보는데 집에 와서 터트릴때도 있어요.  그게 저도 참... 항상 정확하게 일해야 하는 것이 몸에 배서 남편이나 애들에게 너무 엄격한 기준으로 대하는 것 같아 맘이 아파요.  내가 좀 느슨한 일 하고 살았으면 남편과 애들에게 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냉

2019-04-12 18:11:29

저는 아직 50은 되지 않았지만 저랑 느끼는 게 너무 비슷해서 댓글 남기고 싶었어요. 제가 요즘 고민하는 것이 바로 "열정과 내려놓음의 사이"입니다. 

유학와서 제가 좋아하는 일을 계속할 수 있게 되었는데 직장에서 인정받고 정치속에서 살아남으려 아둥바둥하다보니 어느정도 자리잡고 그럭저럭 벌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제가 좋아하던 일이 이제는 쉬고싶은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마흔이 넘고 여기저기 몸도 아파오니 겁도 나고 일이 부질없어 보이기도 하고 그저 은퇴할 날만 기다리는 그런 직장인이 되어버렸습니다.

남들 눈에는 제가 별문제없이 잘지내고 있는것처럼 보인다는데 저는 자신감도 떨어지고 보스와 논쟁하는 것도 너무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네요.

그런데도 알량한 월급과 커리어가 끊길까 하는 걱정에 회사를 쉬지도 못하고 차라리 어디 아파서라도 좀 쉬었으면 하는 생각까지 가끔 해요.

다른 분들 말씀처럼 같이 일하는 사람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에는 망했습니다.

주위에 보면 정말 짤리지 않을까 하는 정도로 일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분들 멘탈이 강한거 같아요.

오늘 작년에 50을 맞은 예전 팀멤버와 얘기를 했는데 자기는 운동해서 많아 나아졌대요. 

제가 최근 갑자기 겪고 있는 증상(근육저림)을 말하니 자기도 똑같은 증상을 40대에 겪었고 운동해서 나아졌다고...

저도 큰맘먹고 운동시작해야 겠다고 결심합니다.

힘내시구요 혹시 좋은 돌파구 찾으시면 다시 공유해주세요. 

혼자가 아닌 것 같아서 저는 위로받고 갑니다.

 

보고듣고

2019-04-12 18:26:28

아, 운동 꼭 하세요.  저도 이번 시즌에 처음으로 운동이란 걸 해봤어요.  일요일마다 피티 한시간씩 했는데, 그게 그나마 어깨 근육, 뒷목 근육 통증에 도움 많이 됬어요.  저도 정말 몸 움직이는 것 싫어하는데 하도 힘드니 저도 운동이란걸, 겨우 한시간씩이지만 하고 있더라고요.  

 

정말 생각이 너무 너무 많아요.  저를 찾는 클라이언트들이 점점 더 많아져서... 젊었을때 그맛에 일했는데, 이제 새 클라이언트가 무서워요... 그렇다고 대충 일할 ㅅㅜ가 없는 성격이라... 남들은 제가 잘 나가는 줄 아는데, 저는 그리 행복하지 못하다는 게 마음이 괴로와요.  

정혜원

2019-04-12 20:10:29

극히 개인적이지만.

저는 일 많이 안하고 또 많이 못합니디

 

아주 어릴 때 제 보스가 

그 당시 잘 나가던 베스트 팀에 계속 낑기려면 오버타임을 기본적으로 열심히 해야한다고 해서 좀 있다가 잘 안나는 팀으로 옮겼습니다

 

일 열심히 그리고 많이 하시는 분들 부럽고 존경하고 제 자신이 부끄럽지만 각자의 인생이 있는 거고 저는 야비하지만 여기 저기 눈치보며 일 피해다닙니다

얼마에

2019-04-13 03: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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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저는 이거 먹고 함내서 야근.jpg

오늘도 이거 먹고 함내서 야근.jpg

edta450

2019-04-13 07: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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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에

2019-04-13 12:06:05

ㅋㅋㅋ 오해입니다!

원글님 말고 제 이야기요. 

타임스탬프 깨알같이 

록타르

2019-04-13 07:20:59

컨설팅(회계법인)에 계신건가요? 일반 회사로 가면 좀 나아지지 않나요? 

edta450

2019-04-13 07:54:55

경력은 일천하지만 최근에 구멍가게 차려 나온 입장에서 공감 가는 말씀입니다. 내가 쫌만 더 하면 주니어들도 더 잘 될거같고...

근데 제일 중요한 건 결국 지속가능성 아닐까요. 지금까지는 그렇게 일하셔도 괜찮았지만 여러 면에서 overwhelming함을 느끼기 시작한다면 이런 식으로 끝까지 계속할 수는 없는거니까요. 자기 일을 믿고 나눠줄 수 있는 포지션을 만들고 서포트해주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보고듣고

2019-04-13 20:57:26

심할때는 나만 쳐다 보는 것 같이 느끼기도 해요.  아, 왜 자기들이 처리못하고 저만 쳐다볼까요.  그런데 일 잘하는 사람 만나기 힘들어요. 그냥 내가 한번 더 들여다 보자... 맨날 이래요. 그러니까 일이 줄지 않아요.  그니까요. 지속하려면 생각을 바꾸던지 뭔가를 바꿔야 되는데.. 그게 잘 안되요.  

edta450

2019-04-13 22:15:04

네, 자기 일은 세상에서 자기가 제일 잘 알수밖에 없죠. 근데 그게 자신의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얻어낸 거니까,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런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일 기회가 있다면 그런 일을 할 능력이 있을 수도 있겠죠. 윗사람이 모든 일을 할 수 없는게 자명하다면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을 키우는 건 자기의 성취를 위해서도 필수적인 일인 것 같습니다.

Makeawish

2019-04-13 08:26:54

어제 딱 보고 저도 반성하고 있었는데요. 딱히 일이 아니더라도 왜 그걸 내가 잊고 사는게 뭔지 한번씩 생각해야겠다 마음 먹었어요.

 

Slow down and enjoy life. It's not only the scenery you miss by going too fast.. you also miss the sense of where you are going and why. - Eddie Cantor

Opeth

2019-04-13 08:31:05

저는 레너드 스키너드의 Simple Man 가사가 생각나더라구요.

 

"Oh, take your time, don't live too fast
Troubles will come and they will pass
You'll find a woman and you'll find love
And don't forget, son, there is someone up above"
"And be a simple kind of man
Oh, be something you love and understand
Baby be a simple kind of man
Oh, won't you do this for me, son, if you can"
"Forget your lust for the rich man's gold
All that you need is in your soul
And you can do this, oh baby, if you try
All that I want for you, my son, is to be satisfied"

남쪽

2019-04-13 12:46:55

힘드시겠어요. 일을 할때 보면, 오래 하는 일 보다는 강도가 높은 일 하면, 차이가 많이 나죠. 그러다 집에 오면, 확 풀려서, 그냥 다른가 하기도 싫고요.

 

저도 예전에는 일주일에 60+ 시간이상 일을 했는데, 요즘엔 40+ 으로 줄이고, 월요일 아침이나, 금요일 오후에는 미팅 없이, 약간에 혼자만이 시간을 가지면서, 그 주를 준비 하는데, 많이 도움이 되더군요. 전 대기업 이라서, 다른 팀이랑 일을 많이 하는데, 예전에는 남들이 필요하다 하면, 별 생각 없이 도와주고는 했는데, 이젠 좀 가려서 도아 주다 보니깐, 제가 하는 일 능률이 확 올라 다거군요. 다른 팀에서도, 이젠 좀 가려서 부탁 하다 보니깐, 예전 보다 더 낳은 협력 관계가 되구요.

보고듣고

2019-04-13 21:01:25

좋은 말씀이세요. 저도 고민중인 부분이에요.  클라이언트에 대한 응대도  좀 가려야 하는데 그러면 뭔가 제 일에 책임을 다하는 것 같지 않아 맘이 불편해요. 

맨날 갈등하다가도 어느새... 아, 뭔가 해결책이 필요해요.

Ninibbler

2019-04-13 21:54:56

저는 일 시작한지 삼년 좀 넘었지만 저도 요즘 너무 힘들어서... 몇 달동안 계속 야근중이고 일주일에 90시간까지 찍어봤습니다... 순수 클라이언트 빌링으로만요. 이번 주도 하루에 15-17시간씩 계속 일했고요. 저는 원래 건강하지 않은 편이라 이러다 큰일날 것 같아서 그만두려고요. 이렇게 일 해봤자 파트너 되는 것도 아니고 일 많이 하는 사람들만 계속 죽어나고 설렁설렁 하는 친구들한테 일 더 주는 것도 아닌 것 같아서 정말 그만두고 싶은데 레주메 업데이트하고 다른 곳 지원할 시간도 안 나네요... 오늘도 개인적 일정이 있었는데 계속 이메일 보내는 보스때문에 폭발했어요. 클라이언트는 생각도안하고 있는데 “클라이언트가 혹시 원하면 바로 주고싶으니까” 당장 해서 보내달라고. 아......... 정신건강은 퇴사해야 찾을 것 같습니다. 

아트

2019-04-13 21:59:17

위에 많은 말씀들이 있으셨는데 힘내시고요  일안하시거나 줄이고도 어느정도 경제적으로 자유로워질수 있으면 일에 재미를 못느낀다면 그만두거나 줄이셔도 될거 같고요  아직도 경제적으로 조금더 돈을 버는 일이 필요하다면   더 늙어 더 힘이 없어지기전에 지금보다 더 열심히 더 박차를 가하셔서 한몸 불살라 경제적 독립의 시기를 최단기간으로 당긴뒤 해방되시는건 어떨까 싶어요 이도 저도 아니게 하는거 보다는

 

이상 한참때 하루 19시간 일해보고 평균 1주 120시간 안팍으로  1년에 1-2일정도만 빼고 363-364일 몇년간 일해본 1인 ^^

솔직히 120시간 1년내내 일한 사람으로서 위에 60시간 80시간 이런건 애교로 느껴져요~ ^^

얼마에

2019-04-13 23:43:33

에이 17시간 x 7일 = 119시간인데, 로스쿨 갓졸업한 로펌 초년생도 이만큼은 못하죠. 

본인 집에서 홈오피스로 눈뜨자마자 이메일 확인부터 계산하면 불가능은 아닌데... 그렇게 빡세게 하면 막 이빨이 후두둑 떨어져 나가더라구요. 그러지 마세요. 17시간 일하면 떨어진 이빨 임플란트 할시간도 없어요 ㅠㅠ

아트

2019-04-14 00:45:00

점심먹기 위해 Gym 한시간 운동하고 온사이에  얼선생님께서 덧글주셨네요

ㅋㅋ 조금이라도 지금보단 더 젊었을때였어요   이젠 안그러죠  19시간 할때는 아침 7시부터 새벽 2시까지 정도 였거든요 보통은 아침 7부터 밤 12시까지 17시간

뇌에 벌레 기어가는 그런 간질 증상이 오기 직전 정도 상태가 자기전에 느껴졌었죠 ㅎㅎ

티모

2019-04-14 01:15:11

우와ㅡㅡ

정혜원

2019-04-14 05:06:56

120시간이면 인컴이 세배네요

굉장하네요

셔니

2019-04-15 17:26:18

주 100시간 이상은 인정 ㄷㄷ

 

IB에 계셧을듯한 ㅎㅎ

 

저는 1년에 6개월 100시간 이상 찍습니다만..

 

뭐..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내는 ㅡ.ㅡ;;

 

제 멘토가 그러다라구요 ㅎㅎㅎㅎ

 

파트너? 누가 다냐고?...  

 

일에 미친 사람만.. ^^

 

 

유저공이

2019-04-15 18:41:36

저는 학력, 기술, 재력도 없어 이민 초기에 투쓰리잡 뛰면서 하루 몇시간 자지도 못한적도 있었습니다.

솔직히 지저분한 애기지만 시간 아낄려구 출퇴근 운전하면서 빵 같은걸로 끼니 떼우는건 일쑤이구요 바쁜날은 밥도 못 먹고 잠도 못자서 화장실에서 볼다 잠들어 알람에 깨어 씻고 출근 한적도 있었습니다. 볼일은 봐야겠구 몸은 녹초이구 시간은 없구... 이런 심정까지 느끼지 않았을꺼 같은데 이렇게 일하구도 최저임금 받으면 애들 키우고 한국에 연로하신 부모님 생활비 꼬박 챙겨 드렸습니다.

근데 지금 돌아 보니 미친짓이였습니다. 왜냐면 하루 2-3시간 자고 일했던 날들의 기억이 별로 없어요. 시간도 빨리가고 애들 커가는거도 못보구 그냥 잃어버린 청춘이였습니다.

 

그나마 여기 계신분들은 전문직이구 돈도 많이 버시니 저같이 힘들게 살았던 사람도 있으니 조금 내려 놓으시더라도 행복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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