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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오일 교체를 기다리며

오하이오, 2019-04-17 10: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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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maitaincar_01.jpg

엔진오일을 갈러 온 정비소. 차 열쇠를 건네주고 대기실 커피 기계 앞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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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들고 자리에 앉으니, 맞은편에 학교 다니기 전 어린 3호가 홀로그램처럼 떠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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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다며 손을 저여 커피를 식혀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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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뽑는 사이 3호는 제 것인양 장에 선반에 놓인 과자를 집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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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것 없는 과자 하나에 어찌나 좋아하던지... 

0417maitaincar_06.jpg

뒤를 돌아 보니 아이들을 위한 별실도 여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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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가 놀던 장난감도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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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를 먹고 나면 기다리는 내내 블록을 가지고 놀았다.

 

0417maitaincar_09.jpg

옛 생각에 어린이 방 문을 열고 들어갔다. 내려 보이는 작은 의자.

 

0417maitaincar_10.jpg

그 의자옆으로 고개를 돌리면 그때처럼 환하게 웃는 3호를 볼 것만 같다.

 

0417maitaincar_11.jpg

전에 없던 그림이 하나있다. 녹색차를 유난히 좋아했던 했던 3호,

 

0417maitaincar_12.jpg

이젠 녹색차만 고집하지 않는다. 2년 반, 그 사이 생각도 선택도 넓어졌다. 성장이 대견하고 아쉽기도 하고.

 

0417maitaincar_13.jpg

추억 놀이가 단번에 끝났다. 목돈 들여 고쳐야 할 게 한 두개가 아니다. 타이어도 오래 쓰진 못할거란다. 휴!

 

56 댓글

shilph

2019-04-17 10:13:58

저도 지금 차에 타이밍 벨트도 갈고 다른 것도 손볼게 많은데 걱정입니다 ㅎㅎㅎ

 

정말 애들 크는거 보면 시간 흐르는게 팍팍 보이더라고요. 가끔씩 구글 포토에서 1년전, 2년전 하면서 보여주는데 그야말로 "그땐 그랬지" 생각이 들더라고요 ㅎㅎㅎ

오하이오

2019-04-17 10:18:53

타이밍벨트 교체 시기면 좀 타신 것 같네요 저도 지난번 정비때 타이밍 벨스 교체를 권하더라고요. 이제 브레이크 로터 패드에 타이어, 타이밍벨트까지 한번에 바꾸려면 적금을 들어야 할 판이네요.

shilph

2019-04-17 10:23:03

10.5만 마일 정도 될거 같네요. 벌써 10년 탄거니까요 ㅎㅎㅎ 

오하이오

2019-04-17 10:39:59

저는 작년에 6만을 넘었는데 타이밍벨트를 갈라고 하더군요. 그 마일리지가 정비 권장 사항이라며... (속으로 웃기는 소리 하고 무시하긴 했지만 갈긴 갈아줘야 할 것 같아요)

shilph

2019-04-17 10:47:46

저도 5만인가 일때부터 그랬지요 ㅎㅎㅎ

쎄쎄쎄

2019-04-17 13:46:28

타이밍벨트는 보통 10만마일에 가는거 아닌가요? 그나저나 딜러샵에서 타이밍벨트를 갈라고 권장해서 메카닉에 가져갔는데 네 차는 타이밍벨트가 없는데 무슨소리냐고 하더군요 ㅎㅎ 딜러에서 그런실수도 하더라구요. 2009 혼다 시빅입니다. 

오하이오

2019-04-17 20:22:08

저도 10만 마일을 기준으로 삼는 줄 알았는데 차량마다 권장 교체 시기가 다르더라고요. 저는 7만 마일 즈음에 타이밍벨트에 문제가 생긴걸 모르고 한동한엉뚱한데 돈을 들인 기억이 있어서, 문제가 생기기 전에 교환해야 겠다는 마음을 먹고 있습니다.

Heesohn

2019-04-17 10:27:13

저는 정기점검 받으러 왔는데 리콜 들어온 게 있어서 추가 1시간 더 대기네요.

오하이오

2019-04-17 10:35:02

하하 정비소에서 보시는 정비소 게시물을 보셨네요. 그런데 1시간이면 짧지 않네요. 

Heesohn

2019-04-17 10:36:18

아침 7시 30분 부터 왔는데 10시나 되야 끝날 거 같습니다. ㅠㅠ

오하이오

2019-04-17 10:38:45

아고 아침부터 진을 빼시겠네요. 모쪼록 지루하지 않게 잘 보내셔서 하루 생활 지장 없길 바랍니다.

Heesohn

2019-04-17 10:41:01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으리으리

2019-04-17 10:34:27

오하이오님은 엔진 오버홀도 스스로 하실 것만 같은데, 엔진오일은 걍 맡기시네요 ㅎㅎ

오하이오

2019-04-17 10:37:40

힘 쓰는 일은 질색인데(힘이 없어요 ㅠㅠ) 차는 일단 무거우니까 차 관련 일은 엄두를 못냅니다. ㅠㅠ

kaidou

2019-04-17 10:49:02

놀이방 있는 딜러십이 참 좋은거 같아요 ㅎㅎ

오하이오

2019-04-17 10:51:58

예, 이젠 제게는 쓸모가 없어졌지만 참 좋았어요^^

lonely

2019-04-17 10:50:02

전 십년 넘은 캠린데 얼마전 엔진오일 갈려 갔다가 머플러, 브레이크 패드 및 로터 해서 800불 썼습니다. 정비소 가기가 무서워요

오하이오

2019-04-17 10:56:09

그렇죠. 정말 나이든 차 모시고 사는게 겁납니다. 저도 견적 보니 브레이크패드와 로터 네짝을 다 갈면 650 불 정도 나올 것 같아요. 그래서 일단 패드와 로터는 딜러삽에서 바꾸지 않을 생각으로 부품을 주문해 뒀습니다. 제 경우 4짝 한세트 150불 전후면 구입이 가능하더라고요.  

JM

2019-04-17 11:22:49

믿을 만한 정비소를 아시면 부품사셔서 거기서 하셔도 되겠네요. 전 아직 믿을만한 정비소를 저희 동네에서 못찾아서 고민입니다. ^^

오하이오

2019-04-17 20:25:08

예, 여기는 아직 시골이라 그런지 차고 열어 두고 간단한 수리업을 하시는 분이 종종 있습니다. 게다가 브레이크패드와 로터 교환은 DIY로도 많이들 하시는 거라 큰 부담 갖지 않고 그중 한분에게 맡기려고 합니다. 총 비용은 얼추 딜러 견적 반 정도면 해결할수 있을 것 같네요. 

포트드소토

2019-04-17 12:57:53

저는 딜러샵에서 오일만 갈지.. 절대 다른 거 안 고칩니다. 딜러샵에서 뭐 고치라고 리스트 주면 가격표도 보시지 마시고,

그냥 동네 딜러샵으로 가세요.  아마 10개중 3개는 실제로 안고쳐도 되는 걸 껍니다.

쎄쎄쎄

2019-04-17 13:41:50

패드는 보통 메케닉에서 lifetime warranty 주지 않나요? 저는 패드는 계속 공짜로 갈고 있고 로터는 한짝에 75불이에요. 지금 칼리퍼 갈으라고 해서 급출혈 피눈물나네요 ㅠ 

오하이오

2019-04-17 20:27:59

일반적인 것 같지 않은데요. 제 짐작에는 별도 워런티를 구입하신게 아닌가 싶은데요. 제가 차를 구입할 때 그런제안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따져보고 저는 거절했는데, 이런 제안을 승인한게 아닌가 짐작됩니다.

쎄쎄쎄

2019-04-17 22:48:08

따로 워런티를 구입한적은 옶구요~ firestone 에서 2년반 전쯤에 브레이크 패드랑 로터랑 fluid대대적으로 갈았는데 물어보니 패드 lifetime워런티라고 차지 안하더라구요. 다른 메카닉(merlin)에 가져갓는데 거기두 자기네서 갈면 패드는 lifetime warranty라고 했어요ㅋ 지역은 중부입니다~ 

JoshuaR

2019-04-18 01:11:49

패드는 당연히 주기적으로 갈아야 하는 소모품인데 lifetime warranty 라니 뭔가 잘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기는 한데, 자기네들에게 (상대적으로 값비싼) rotor 를 교체하는 작업을 계속 맡기도록 하기 위해서 상대적으로 값싼 pad 값은 안받는게 아닌가 싶네요.

쎄쎄쎄

2019-04-18 01:13:19

네 맞아요 ㅋ 75불?짜리 패드가 공짜이다보니 아무래도 브레이크에 관련된 것은 계속 그 샵에가서 하게 되겠죠?

오늘 빌 보니까 패드에 대한 부품값과 labor는 빠져있더라구요 

저도 소모품인 패드가 라이프 워런티?!읭?! 하면서 몇번이고 다시 물어봤어요 

똥칠이

2019-04-17 11:17:12

귀여운 3호 어릴적 보며 마음이 말랑말랑해졌다가 마지막에 견적서 보니 정신이뽝! 드네요.

이렇게 어른이 되어가나봅니다 ㅠㅠㅠㅠㅠ 

오하이오

2019-04-17 20:29:33

그렇죠. 금액이. ㅎㅎ. 이거 말고도 지금 기다리고 있는 수리, 교체 항목이 몇개 줄 서 있네요. 

아이들은 아빠가 그런일로 걱정을 하거나말거나 잘 크네요^^

ColdHead

2019-04-17 12:02:34

마지막에 ‘성장이 대견하기도 아쉽기도 하다’는 말씀에 완전 공감합니다, ㅎ 저도 요즘 그런생각이 들거든요... 아~ 오하이오님은 벌써 세번째이신거네요 :) 

오하이오

2019-04-17 20:30:32

아마 부모 심정이 다 비슷하시지 않을까 그래요. 그러다가 사춘기를 접어들면서 아쉬움과 대견함이 한방에 날라가리라 짐작과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ㅎㅎ

im808kim

2019-04-17 12:47:03

저도 미국 오자마자 구매한 첫차 현대 Azera가 현재 15만마일입니다.  그 동안 꽤 많은 돈이 들어갔고, 결정적으로 2년전 트랜스미션 나갔을때 포기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3천5백불이나 주고 새 트랜지미션으로 교체했습니다.  그 이후 아직은 멀쩡한데 앞으로 3년이상 버텨줄지 모르겠습니다.

쎄쎄쎄

2019-04-17 13:45:02

15만마일인데 트랜스미션이 ㅠㅠ ㄷㄷ 

오하이오

2019-04-17 20:32:20

트랜스미션이 나갈 때를 보통 차를 차를 처분하는 시기로 보던데 한번 더 살려 내셨군요. 정든 차 떠 보내는게 쉽지 않더라고요. 이왕 살려 내셨으니 3년이상 더 오래오래 타실 수 있길 기원합니다. 

레볼

2019-04-17 13:04:37

이런 배치는 머리 속으로만 떠오르던데, 저도 시간내서 사진으로 엮어봐야겠네요;;;;;

점점 대견함보다 아쉬움이 더 커지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부모님은 대체 얼마나 아쉬우셨을까 생각도 들고요.

오하이오

2019-04-17 20:33:16

그렇지요. 자식 키우면서 부모님 생각이 날때가 드문드문 있어요. 이럴때 어떻게 키우셨나 어떻게 넘기셨나.... 그리고 그때도 우리 엄마도 그렇게 즐거우셨을까도^^

쎄쎄쎄

2019-04-17 13:44:10

저도 지금 정비소에서 기다리는중인데 아이들이 주변에서 뛰노는데 머리속이 새하얗네요 ㅋㅋ 왠 갓난아기가 땅바닥을 기어다니면서 다 핥고 잇는데 부모가 제지를 안하는.. 세균걱정 안되시나 ㅠ 그나저나 12만 마일 넘은 시빅인데 back 칼리퍼를 갈으라고 해서 출혈이 크네요. 패드랑 로터를 2년전에 갈앗는데 다 마모되고 삭앗다고 칼리퍼가 문제라네요. 근데 다른 정비소에서는 패드랑 로터만 갈으라고 햇었구요.. 

오하이오

2019-04-17 20:37:29

2년만에 로터가 마모되나요? 그 사이에 얼마나 달리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7만 여 마일 달리고 가는건데요.

쎄쎄쎄

2019-04-17 22:49:51

2년반정도, 한 3만마일 달린것 같은데 저도 이게 이상해서 물어보니 caliper문제라고 이걸 갈지 않으면 계속 빨리 마모될거라기에 큰 돈 들여 갈앗어요 ㅠㅠ 심지어 시내주행도 아니고 전부 고속도로거든요.. 보통 칼리퍼 가는경우 잘 없다는데 너무 빨리 due된게 이상해서 하는 수 없이 믿고 갈앗어요 ㅠ 

오하이오

2019-04-18 06:59:58

제가 의심이 심해서 그런지 거래처가 썩 신뢰가 가지 않네요. 패드의 라이프타임 워런티 운운도 그렇고.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3만 마일 만에 새 로터가 다 갈렸다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고요. 로터는 종종 갈아서 재생하기도 한다고 하는데, 재생하고 이번에 갈아야 하는건 아닌지도 의심스럽습니다. 아니면 재생을 할거면서 새로 갈아야 한다고 하는지도 모르겠고요. 저라면 이전 영수증을 확인해보고 정비소측과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해볼 것 같아요.

쎄쎄쎄

2019-04-18 11:00:08

저도 당연히 지난 정비내역 운운하면서 납득이 안된다고 얘기했고 칼리퍼 문제가 제기 된거에요 ㅋ 칼리퍼는 집게처럼 로터와 디스크를 잡아주는 부분인데 그게 brake fluid가 잘 먹히지 않고 꽉 물려있어서 마모와 rusting이 빨리 진행된거죠. 패드와 로터만 갈아도 되는데 아마 1년도 안되서 다시 마모되서 올거다 라고 협박(?) 하더라구요. 유투브 비디오도 여럿 봣는데 그거 아니면 빨리 마모된 부분을 설명할 길이 없더라구요. 직접 차 바퀴 다 벗겨놓고 로터 마모된 부분과 칼리퍼를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움직이려고 햇는데 꿈쩍도 안함) 설명해줬어요. 뭐 제가 직접 차를 고칠정도의 기술이 없으니 그게 진짜 사실인지는 알길이 없구요. (알앗더라면 제가 직접 교체햇겟죠) 패드의 라이프타임 워런티는 왜 납득이 안가는지요? 

오하이오

2019-04-18 12:00:49

납득이 안가는 이유는 이미 앞서 @JoshuaR 님께서 올린 댓글의 내용과 같은 생각을 가져섭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6241333#comment_6246581

 

교체 이유를 듣고 납득하셨다면 제가 나서서 의심스럽다 할 필요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사정을 몰라서 드린 말씀이니 제 말은 무시하시길 바랍니다. 괜한 혼란을 드린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쎄쎄쎄

2019-04-18 13:47:29

아니에요 저도 당연히 납득이 안가는 상황이었고 나름의 리서치를 했는데 제가 차알못이다 보니 직접 메카닉을 좀 배우지 않는 이상은 어쩔수없이 그들이 하는말에 따를 수 밖에요.. 워런티라는건 다 상술이지요 그 지역에 더이상 안살면 받을 수 없는 서비스이게 되니까 national wide인 firestone으로 패드 워런티를 받은거고요 ㅋ 

baegopa

2019-04-19 02:57:51

캘리퍼에 슬라이드핀이 고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열에 핀이 휘어지거나 그리스가 변형돠거나 햐서요 슬라이드핀에 그리스를 다시 도포해도 같은 현상이면 캘리퍼 교환이나 오버홀을 해야하는데 12만리면 고민되시겠습니다 패드야 워런티로 가신다해도 고착되면 연비도 떨어지고 잘안나갈수도 있을것같네요

쎄쎄쎄

2019-04-19 10:46:04

답변 감사드립니다. 브레이크는 safety 이슈라서 그냥 캘리퍼 갈앗습니다 ㅠ 

monk

2019-04-18 01:26:09

아...진짜 아이들 성장속도와 우리들 노화속도는 왜 이렇게 빠른건지...3호의 저 아가아가스러운 귀여운 얼굴이 아직도 생생한데...

그나저나 지난 번 사고는 잘 수습이 되셨나요?? 모쪼록 잘 처리되셨길 바랍니다. 

오하이오

2019-04-18 07:01:57

정말 노화 속도가 빠릅니다. 심리학자 중에는 이미 체내 시계가 더디게 가면서 상대적으로 물리적 시계가 빨리 가는 것처럼 느껴지는 거라고 하기도 하더군요. 그래선지 빠르게 움직이는 세상이 점점 벅차네요. 

인사 말씀 감사합니다. 사고는 다 정리가 되었는데, 아직 뒤 끝이 좀 미진한게 남았습니다. 예전 같으면 득달같이 달려들어 해결할 테데, 이젠 그것도 안되면 좀 손해 보고 말지 싶네요. 노화는 아이들을 통해서만 느껴지는건 아니네요. ㅠㅠ

쏠쭌찐아빠

2019-04-18 02:38:06

안녕하세요? 오하이오님, 혹시 네이버 스사사에도 여행관련 글을 올리시나요? 아이 사진이 낯이 익어서요.^^

오하이오

2019-04-18 07:05:02

아니요. 스사사는 가끔 여기서 들어 보긴 했습니다만 정확히 뭔지도 모릅니다.ㅠㅠ. 

화성탐사

2019-04-18 06:27:16

3호의 앳된 모습이 정말 귀엽네요. 저런 놀이방 있는 곳이 있다니 좋네요 ㅎㅎ

저도 차가 나이가 먹어갈수록 솓 들일이 많아지네요. 최근에는 머플러가 녹슬어서 끊어져서 수퍼카 소리가 났었더랬죠. 이베이에서 머플러세트 구해서 샵가격 절반도 안되게 수습할 수 있었습니다. 세차를 앞으로 좀 더 자주 하는걸료...^^

오하이오

2019-04-18 07:28:48

머플러가 문제가 되기도 하는군요. 이상이 생기면 슈퍼카 소리가 난다니 신기하기도 하네요. 일부러들 큰 소리 내게 만들기도 하던데.... 낡은 제 밴이 그런 소리를 내고 달리는 걸 상상하니 웃음이 나기도 하네요. 견적을 내보니 차야 말로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많다면 엄청난 비용을 절감하게 될 것 같아요. 

서울

2019-04-18 14:00:28

아고 3호의 얼굴이 애기네요? 엇그제 같은데 벌써 3년이라니 시간 너~~~무 빨라서 아쉬워요.

제차는 새차인데도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 아주 초지일관 때마다 문제를 지금도 만들고 있네요, 저번달에는 차가 멈춰서 토잉카로 끌려가는데 정말 한심하더라구요/

이젠 너무 어처구니가없어서요? 어떻게해야 할까요? 2년된차가 이렇게 조목조목 구석구석, 이러하니? 문제없는곳 찾는게 빠를듯하네요. 엄청 스트레스받고 있습니다.  

오하이오

2019-04-18 20:00:18

그러게요. 늘 그얼굴 같은데 돌아 보면 많이 컸구나 느끼게 되네요. 지나면 이 순간도 또 어렸구나 할텐데...

 

그런데 새 차인데 아직도 문제가 시원하게 해결되지가 않았나 보네요. 저는 몇 년은 정말 아무 걱정 없이 타는 맛에 새차를 살 것 같은데. 새차 사서 정비소를 들락달락해야 한다면 너무 억울할 것 같아요. 딜러 쪽에서 해결 방안을 제시해 주지 않나요? 수리가 안되면 혹시 ㅣ다른 새 차를 사면서 기존 차 값을 파격적으로 보전해달라든지 하는 흥정을 해 볼만 하지 않을까요?

인생은여행

2019-04-18 16:33:31

저는 왜 눈물이 날까요? 아이가 커가는것이 아쉬운 맘이 투영되었나봐요... 오하이오님 사진과 글들로 책 내셔야겠어요. ^^

오하이오

2019-04-18 20:05:12

글쎄요. 눈물 까지는 아니지만 저도 훌쩍 커버렸다는 생각이 들때면 좀 착잡하고 가라앉는 심정이 들 때가 있긴합니다. 그러고는 늘 하루하루 아이들과의 오늘을 충실하게 살아야 겠다는 다짐으로 추스리곤 합니다. 책보다 훌륭한 마모게시판이 있어서 이렇게 나누고 버리면 될만한 사진들 같습니다.^^ 

TheBostonian

2019-04-18 22:38:33

에효 사진들과 스토리 따라 가다 보니 덩달아 서글픈 마음이 듭니다.ㅠ

늘 아이들 중 최소 한명은 데리고 다니시다가 이젠 혼자 오시게 되셨으니 지난 날들이 저렇게 떠오르실만 하겠네요.

그래도 아직까지는(!) 오후에 아이들이 학교 끝나고 오면 다시 품에 안으실 수 있으니 감사하게 생각해야.. 하는거겠죠..?

오하이오

2019-04-19 06:14:38

그 서글픔에는 아마도 커가는 아이들과 반대로 줄어드는 내 모습이 느껴지기 때문도 아닐까 싶네요. 이래저래 세월을 느끼는 날의 연속입니다. ^^ 그래도 말씀대로 아직은 품안에 품을 수 있고, 앞으로 7~8년은 다섯식구 함께 살 수 있는 순간에 감사하며 집중(?)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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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shuttle 2023-04-10 904
updated 114788

괜찮은 글로벌 1년짜리 data 전용 e-sim업체 추천 레퍼럴글타레 (마모님 승인 완료)(내용추가)

| 정보-기타 137
AVIATOR 2023-07-17 12449
updated 114787

미국에선 sign 이 무척 중요하군요

| 잡담 17
슈퍼맨이돌아갔다 2017-05-06 6425
updated 114786

에어프레미아 (Air Premia) 사고때문에 캔슬할까 고민입니다.

| 잡담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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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오는강원도 2024-04-30 11146
updated 114785

햬결) SFO 공항 Terminal B (Southwest)에서 International Terminal (Air Premia) 간 이동

| 질문-항공 15
헤이즐넛커피 2024-05-26 842
updated 114784

Roth IRA에서 현명하게 돈을 빼기 (v2)

| 정보-은퇴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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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코 2024-05-25 4643
updated 114783

휴가를 가는데 너무 걱정이네요: 지사제 추천 부탁드립니다

| 잡담 21
chef 2024-05-24 2719
new 114782

캐나다 경유시 미영주권자 eTa필요?

| 질문-항공 1
알라바마강 2024-05-26 243
updated 114781

중부 뉴저지 학군, 동네 잘 아시는분들 있으신가요?

| 질문-기타 15
JJun 2021-02-17 4974
updated 114780

[오퍼 다시 돌아옴, 05/23/24] 아멕스 메리엇 Bonvoy Business 5박 free nights, 스펜딩 6개월 8천불

| 정보-카드 13
Monica 2024-02-15 3889
updated 114779

테슬라 모델 y 같은차로 트레이드인 하신분 계실까요?

| 질문-기타 5
사장박 2024-05-25 1430
updated 114778

UberEats 프로모션이 이제 아예 안들어오네요?

| 질문-기타 35
강풍호 2024-01-20 3682
updated 114777

뉴저지 한국 고기집 추천 부탁 드립니다.

| 질문-기타 14
49er 2024-05-26 926
updated 114776

미국집 부부 공동명의: 더 좋은 점이 있나요? 세제혜택?

| 질문-기타 31
신신 2021-07-31 8860
updated 114775

동부에서 샌프란 들려 한국가는 비행기 경험담 좀 공유부탁드려요

| 질문 5
tororo1990 2024-05-26 934
updated 114774

대학선택(편입) 조언부탁드립니다. (업데이트)

| 질문-기타 112
일체유심조 2024-05-15 5645
updated 114773

[사과의 부동산 이야기] 22. 에어비앤비 오토메이션 (단기렌탈 자동화) 시스템 만들기

| 정보-부동산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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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2024-03-27 4616
updated 114772

미국서 쓰던 폰에 한국 번호로 mms가 안 열려요

| 질문-기타 10
RegentsPark 2024-05-13 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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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 힐튼 아너 7만+숙박권 / 서패스 13만+숙박권 사인업 - 퍼블릭/레퍼럴 둘다 보이네요.

| 정보-카드 17
헬로구피 2024-05-23 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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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맛집 추천해주세요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거리도..)

| 질문-여행 17
워터딥의게일 2024-05-23 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