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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Oahu 여행기 (ft. Go! Oahu card attractions)

땅부자, 2019-04-21 08:24:44

조회 수
2017
추천 수
0

 

첫 하와이 여행으로 오아후 4박 3일 다녀왔습니다. 이번 후기도 마모신입 답게 스팬딩하러 다녀왔습니다. 

 

 

 

발권

 

갑자기 한달 전에 바람 불어 가는 여행이라서 5식구에 아이들 봄방학에 맞춰서 대왕오징어님과 제 스케줄에 시간대까지 맞춰서 마일 발권하기는 힘들거같아서 지레 겁먹고 그냥 이코노미로 UA 레비뉴 발권합니다. 이산가족 될까봐서 베이직 이코노미는 안했습니다. 사실 대한항공빼고는 항공마일 zero 입니다. 

Ritz 카드로 저랑 막내 발권하고 AU 인 대왕오징어님, 첫째, 작은오징어끼리 따로 발권합니다. 리츠 베네핏으로 각각 100불씩 절약했습니다.  

SFO - HNL non-stop 왕복

$562.20*2-$100

$602.20*3-$100

(싼 가격대의 표가 다 나갔다고 셋은 더 비싸게 주고 끊었습니다)

 

나중에 자리 지정하고 릿츠에서 리인벌스 받았습니다. 

 

따로 발권했더니 왕복 다 KTN 있는 저와 같이 표 산 막내만 TSA precheck 입니다. 그래서 공항에서 검색대 지나갈때 11살인 첫째와 막내는 제가 데리고 간식과 전자기기 들은 짐은 다 들고가고 대왕오징어님과 6살 작은 오징어는 옷가방과 부스터만가지고 들어가서 가방에서는 아무것도 꺼낼 필요없이 대왕오징어님만 신발 벗고 전화기 내어놓으면 됩니다. 

대왕오징어님은 이미 셀폰을 바지 주머니에 넣고 메탈디턱터를 지나가려다가 계속 삐삐 거려서 주머니에 뭐 있냐고 물으니 지갑만 있다고 망발한 경력이 있습니다. 셀폰에 카드랑 현금 꽂아넣고 지갑이라고 부릅니다 ㅠㅠ

 

 

 

주차

 

사실은 가격 더 싼 사설주차장에 주차하려고 쿠폰까지 뽑아뒀는데 길을 잘못들어서 SFO 장기주차장에 하루에 25불씩 주고 주차했습니다. ㅠㅠ

 

 

 

SFO - PP Card 

 

T3 gate 61 이여서 pp card 로 양키 피어에서만 투고했습니다. 크랩샌드위치와 햄버거, 새우 타코 먹었는데 새우타코만 별로이고 다른건 맛있었습니다. 사람들 미어터졌습니다. 

그런데 오후 3시경 돌아오는 길에 보니 자이언츠 클럽하우스는 미어터지고 양키 피어에는 한 테이블 있었습니다. 

1+1 이어서 3개 오더하고 차액은 따로 냈습니다. 대왕오징어님은 게이트 앞에서 짐 지키느라 같이 안와서 대왕오징어님 카드는 못썼습니다. 

 

 

 

렌트카 

 

우버도 고려했으나 5식구에 아이들이 카싯과 부스터가 필요한 나이라서 그냥 편하게 렌트카 했습니다. 더군다나 힐튼에서 공무원 베네핏으로 셀프파킹 가격을 하루에 20불로 해줘서 크게 파킹 걱정없었습니다. 

이번에 새로 연 Hilton Aspire로 마모에서 배운대로 Hilton 다이아를 National로 매치하고 그걸로 Hertz 매치했습니다. @유기파리공치리 님 감사합니다. 

은근히 Present’s Circle 로 기대를 하고 갔으나 그냥 임팔라로 한단계 업글만 받았습니다. 하지만 풀옵션 새차로 줘서 만족했습니다. 막내 카싯도 같이 렌트했습니다. 원래는 쓰던거 들고가려고 했으나 대왕오징어님이 그 무거운 카싯 못들고간다고 엄명하셔서 렌트했습니다. 

원래는 코스코에서 알라모로 렌트하려다가 알라모는 공항에서 좀 멀리 떨어져있어서 셔틀 버스 타고 가야했다는 후기를 읽고서 Hertz 로 바꾸었습니다. 돌아오는 비행기 보딩시간이 아침 6시입니다.

더구나 Pay it now 옵션으로 하니 차이가 20불 정도만 나서 마음을 굳혔습니다. 렌트 4일에 카시트, 개스까지 모두 포함해서 $269였습니다. 차만 렌트하면 4일에 택스하면 $198.

보험은 아멕스.

다음에 가도 Hertz 나 바로 옆에 있는 National 에서 렌트할거 같습니다. 공항 나와서 길 하나만 건너면 바로 렌트카 장소입니다. 

 

 

 

호텔

 

처음 가는 하와이라서 무난하게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로 골랐습니다. 연방공무원 가격으로 리조트뷰 하루에 $172+텍스+ 리조트피 였고 또다른 혜택으로 셀프파킹이  $20 이었습니다. 주정부 공무원이나 정부 컨트랙터 가격도 따로 있었는데 그리 크게 차이 나지는 않았습니다. 

이 여행을 위해서 Hilton Aspire 열었습니다. 다만 이미 제 아골에 힐튼 하와이 오퍼(spend $1000, $200 back) 담아놔서 제 Aspire 에 담을수 없어서 그게 아쉽습니다. 나중에 첵아웃 할때 $1000불은 아골로 결제하고 나머지는 힐튼 카드로 결제했습니다. 포인트를 덜 받은게 아쉽지만 200불이 먼저 입니다 ㅠㅠ

 

호텔에서 여행 5일 전쯤에 메일이 왔는데 풀북이라서 업글 못해준다고 왔습니다. 모빌첵인 하려고 보니 타파 타워 11층 리조트뷰랑 더 별로인 6층만 나옵니다. 다이아 믿고 그냥 직접 가서 20불 신공 써봅니다. 

 

호텔 도착하니 밤 10시가 넘었습니다. 남은 방은 라군뷰 레인보우타워 5층 2 베드와 타파타워 35층 킹 베드 뿐입니다. 결국 롤어웨이 베드를 공짜로 넣어주기로 하고 타파타워 35층 라군뷰로 갑니다. 하지만 프론트 데스크에 있던 분이 아무것도 해준게 없다고 20불 돌려주었으나 그냥 드렸습니다. 여러모로 알아봐주었거든요. 

방은 그냥 호텔방입니다. 약간 낡은 감이 있고 침대도 그리 편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첫째는 뷰 좋다고 너무 좋아합니다. 저희는 캘리 촌사람입니다. 

근데 아무리 기다려도 침대가 오지않습니다. 결국 전화를 합니다. 그쪽에서 알아보고 다시 전화해 준다고 합니다. 전화와서 하는 말이 75불 더 내면 가져다 준다고 해서 그럼 방 바꿔 달라고 하니 그냥 이번만 공짜로 보내준답니다. 

저녁 제대로 못먹은 아이들은 ABC 스토어에서 사온 음식들 먹고 잠자리에 듭니다. 

 

 

 

Day 1

 

아침 6시부터 일어나서 투어갈 준비합니다. 다행히 서부 시간 9시여서 큰 문제없이 다들 일어나줍니다. 

6시 55분에 바로 옆 Ilikai 호텔 앞으로 투어버스가 픽업옵니다. 많은 투어버스들이 그 앞에서 관광객들 픽업합니다. 

저희는 Go Hawaii tour 에서 하는 Oahu hidden gems tour + snorkeling with turtles 로 했습니다. 25명 타는 작은 사이즈 투어버스로 관광했는데 그 정도 사이즈가 딱 좋은거 같습니다. Native Hawaiian 인 관광가이드가 콕콕 찝어서 데리고 다니면서 문화, 언어, 역사 설명 해주면서 다니는데 좋더라구요.  

물론 깊이 있는 투어는 아니었지만 하와이와 오아후에 생전 처음 와보는 초보들로써는 우리끼리 다음에 여기 저기 와야지 하고 찜해놓기 딱 좋았습니다. 다만 저희가 갔을때는 약간 흐린 날씨에 바닷물도 차가워서 스노클 하기 힘들었습니다. 우리는 못봤지만 같이 간 관광객들 중에 거북이 본 사람들도 있었고요. 

이 투어는 Go! Oahu 카드를 사면 딸려오는 프리미엄 선택 중 하나입니다. 

저희는 딱 3일 동안 하와이에 있어서 그 카드를 사지는 않았지만 일주일 정도 있는다면 코스코에서 사서 아주 잘쓸수 있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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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끝나고 호텔로 돌아오니 4시 정도 됩니다.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 후 7시 반에 예약해놓은 Hula Grill 로 걸어갑니다. Royal Hawaiian mall 옆 Outrigger Hotel 3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힐튼에서부터 바닷가 보드워크를 따라서 경치 구경, 사람 구경, 호텔 구경하면서 갑니다. 

훌라에 도착해서 남편의 셀폰/지갑이 없어진걸 발견합니다. 남편은 사색이 되어서 Moana Hotel 쪽으로 다시 갑니다. 거기서 아이들 쫒아다니면서 자켓을 벗었는데 그때 떨어트린것 같다고 합니다. 제가 전화해보자 혹은 첫째의 전화기를 가지고 가라고 하기도 전에 사라집니다. 저는 그냥 식당에서 테이블 기다리며 대왕오징어님 전화기로 전화해보니 어느 여자분이 받으십니다. 모아나 호텔 안에 있는 샵인데 어느 지나가던 사람이 주워서 자기네 가게로 가지고 왔는데 자기네 쪽에서 호텔 시큐리티에게 넘긴다고 합니다. 한참 뒤에 대왕오징어님은 땀을 뚝뚝 흘리면서 돌아오십니다. 오자마자 제 말을 듣고 다시 모아나 호텔로 가십니다. 다행히도 전화기를 찾았습니다. 카드들도 그대로 있고 아이디도 있습니다. 돈 좋아하시는 대왕오징어님이 현금 500불 가지고 있었는데 백불짜리 2장은 쏙 빠져있고 액면가(?) 적은 돈만 남았습니다. 그래도 전화기 찾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남은 돈으로 저녁식사 계산했습니다. 꽁돈이라고생각하고 써버렸습니다 ㅠㅠ

음식은 괜찮았으나 가격 정도로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뭐 하와이라서 그렇다면 할말없고요. 

 

대왕오징어님은 아이디 없어서 집에 못갈까봐 걱정했다고 하시는데 국내선은 아이디 없어도 집에 갈수있습니다. 다만 좀더 심도있는 조사를 받습니다. 모처로(?) 전화를 해야할수도 있습니다. 혹시 여행 중 아이디를 잃어버리셨다면 공항에 3시간 일찍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집에 갈수있으니 너무 걱정마시고요. 

 

 

 

Day 2

 

오늘 아침 식사는 맥도날드 입니다. 시누가 하와이 가면 맥도날드에서 아침식사를 꼭 한번 해봐야 한다고 강추해서 가봤는데 생전 처음 맥도날드에서 50불 넘게 썼습니다. 어제 요거트하나에 3불, 토니 더 타이거 시리얼이 7불 하는거 보고 아직도 살짝 sticker shock 입니다.  근데 밥이 너무 잘된 밥입니다. 어제 저녁에 갔던 식당에서 키즈 메뉴 테리야키 치킨과 나온 밥이랑 수준이 다릅니다. 제가 집에서 한 밥보다 만큼 잘한거 같습니다. 

 

호텔로 돌아오면서 힐튼 안 이곳 저곳을 둘러보는데 대왕오징어님이 타임 쉐어를 파는 곳을 보고 들어가보고 싶어하십니다. 오아후를 너무 맘에 들어하시면서 어제부터 우리 여기에 집 살까 하시길래 아서라 했더니 이젠 타임쉐어에 제발로 걸어들어가서 싸인하고 나올 기세입니다. 

 

호텔에서 수영하고 점심 먹으러 Koko Head Cafe 에 갑니다. 오후 1시가 넘은 때여서 기다리는 줄이 없어서 못찯고 헤매다가 겨우 찾아들어갔습니다. 프렌치 토스트는 프렌치 토스트가 이렇게 light 할수도 있구나라고 생각하며 한개 더 시켜 먹었습니다. 대왕오징어님은 꼬리국수(?) 드셨는데 정말 맛있게 드시다가 까탈장이 첫째에게 뺏깁니다. 첫째는 시킨 커리 치킨에 코코넛 들어갔다고 겨우 입만 대는 시늉해서 저랑 대왕오징어님이 다 먹었습니다. 커리 치킨 맛있습니다. 만두도 시켰는데 이것도 맛있습니다. 하와이안 팬케이크는 그냥 그렇습니다. 남겼습니다. 뭔가 하나 더 시켰는데 기억이 안납니다. 팬케익 빼고는 다 괜찮았습니다. 오후 2:15분쯤 되면서 손님이 거의 빠지기 시작하자 일하는 분들이 갑자기 소리를 지릅니다. 뭐 하루가 다 갔네 어쩌네 하면서 chanting 합니다. 이거는 완전 일끝나면 부기보드 들고 바로 바다로 뛰어갈 분위기입니다. 25분 되자 또 소리지릅니다. 저희랑 한 테이블 남았습니다. 이런 분위기면 오후 2:30 넘어서 밍기적 거리는 간 큰 손님들 절대 없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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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4:30에는 Sea Life Park 에서 하는 Ka Moana Luau 예약이 되어있습니다. 이것도 역시 Go Oahu Tour 에서 하는걸로 Go! Oahu card 사면 선택 가능한 프리미엄 초이스 중 하나 입니다. 하지만 저는 코스코 온라인에서 할인가격으로 따로 샀습니다. 어른은 79.99, 어린이는 69.99 입니다. 이 가격이 Sea Life Park 도 포함된 가격이라 괜찮은거 같습니다. 티켓당 드링크 쿠폰 2장도 포함인데 초이스가 소다와 마이타이 인데 술을 싼걸로 쓰는지 별로입니다. 

다른 프리미엄 초이스를 택하고 이건 따로 코스코에서 티켓 사서 가도 좋을거 같습니다. 제일 앞자리는 아니고 중간 정도 자리입니다. 

 

가는 길에 코스코에서 들러서 집에 가지고갈 선물을 삽니다. 코스코 가격을 보니 생필품들이 동네 코스코 가격이랑 비교해도 약간 더 비싼 정도이지 너무 차이난다 할 정도는 아닙니다. 초콜렛과 마카데미아넛 등을 삽니다. 

 

Sea Life Park에 도착하여 5불 주고 파킹하고 둘러봅니다. 돌고래들 조련하는거 보고 까탈장이 첫째랑 작은 오징어는 새 먹이 주는 체험도 합니다. 혹시 같은 날에 수족관과 루아우를 할 시간이 없으면 일주일 내에 다시 수족관만 올수있는 티켓도 줍니다. 

 

 

드디어 수족관 문을 닫고 준비 후 루아우 시작입니다. 안에 들어가면 레이 만들기 체험, 유클레리 체험 등등 여러가지 있어서 해볼수 있고 쇼 전에 식사도 할수있습니다. 쇼는 강추이지만 음식은 별로입니다. 막판의 불쇼에서는 청소년부 컴퍼티션 챔피언이라는 11살 아이가 나와서 피날레 하는데 잘합니다. 같은 11살인 첫째는 다른 아이의 학교 갈 걱정을 합니다. 

 

 

Day 3

 

사실은 마지막 날 아침에 Kualoa Ranch 투어를 예약해 놓았으나 일정이 너무 빡빡할거 같아 하와이로 출발 전에 취소하였습니다. 계획은 조식크레딧을 털어야 하니 호텔에서 아침 일찍 먹고 첫날 섬 투어하면서 찍어놓은 하나우마 베이에 가서 놀다가 오후에 호텔로 돌아와 수영하고 놀려고 하였으나 아침에 대왕오징어님이 눈을 못뜨십니다. 잠에서 깼으나 한쪽 눈이 누구에게 맞은것처럼 반쯤 감겨서 눈을 뜰수없습니다. 척보니 인펙션이 생긴것 같으나 어디서 언제 그랬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그쪽 눈을 전에 크게 다친적이 있는데 그 뒤로 혹시라도 뭔가 눈에 들어가면 아주 쉽게 감염이 됩니다. 아마도 루아우에서 마지막에 재가 날린게 눈에 들어가서 그렇게 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도 크레딧은 써야하니 다같이 걸어서 레인보우 타워로 아침 먹으러 갑니다. 이게 성인당 가격 40불이라니 내 돈 주고 먹으라면 다른거 먹겠지만 우리 식구 모두에 40불 내고 먹는다 생각하니 괜찮습니다. 저희는 $10*2*4박 받았습니다. 

 

방에 돌아와 대왕오징어님은 휴식을 취하고 저는 아이들 데리고 수영장 갑니다. 힐튼 호텔 안 수영장을 모두 다가봤지만 아이들은 자쿠지 있는 파라다이스 풀을 제일 좋아합니다. 바다물이 수영을 할만큼 따뜻하지 않아서 아쉽지만 이게 또 다음을 기약하게 하는게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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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역시 힐튼에서 걸어갈수 있는 일식당 Magokoro 에 갔습니다. 깔끔하고 맛있지만 양 적습니다. 

원래는 백종원의 푸드 파이터에 나온 훌리훌리 치킨을 먹으러 가려 했으나 토요일과 일요일만 여는 관계로 이곳도 다음을 기약합니다. 하와이에서 닭들이 그냥 겁없이 돌아다니는거 보고 놀랐습니다. 막내가 치킨이 자기를 먹을거라고 무서워합니다. 네가 저 새보다 크다고 해도 듣지않습니다. 심지어 비둘기나 참새도 무서워합니다. 분명 대왕오징어님이나 작은오징어가 누군가가 그렇게 겁준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래서 새가 나오면 내내 막내를 안고다녀야 했습니다. 

 

점심식사 후 대왕오징어님은 방에 들어가서 쉬시고 저와 아이들은 약국 찾아서 삼만리 후 안약 사서 들어갑니다. 

 

다시 또 수영장 가서 놀다가 로열 하와이안 몰로 나갑니다. 빈티지 쉐이브드 아이스 가서 하와이안 아이스를 먹고 이곳 저곳을 구경하다가 힐튼 빌리지로 돌아가서 Blue Water Shrimp 에서 이것 저것 투고해서 호텔로 돌아와서 대왕오징어님과 같이 식사합니다. 기대를 안해서인지 생각보다 맛이 괜찮습니다. 

 

대왕오징어님은 자기 때문에 휴가를 망쳤다고 자책하시는데 마지막 날까지 너무 열심히 다녔으면 집에 가서 너무 고생했을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또 나가서 하와이안 쿠키를 샘플링하고 시어머니 선물로 쿠키를 삽니다. 지나다니면서 계속 샘플링한 하다가 결국엔 한짐 사가지고 갑니다. 

 

 

HNL

 

아침 6시 비행기라서 새벽 3시 반부터 일어나서 준비합니다. 공항을 가다가 길을 잘못들어 헤매기도 했지만 다행히 시간은 넉넉합니다. 

렌트카 리턴하는데 완전히 체계화되어 착착 진행됩니다. 이른 아침인데도 문제 없습니다. 

공항에서 또 저랑 막내만 프리첵이여서 올때랑 같은 방법으로 들어갑니다. HNL 이 공사중으로 한번 첵포인트에서 나오면 안을 들여다보기 힘듭니다. 가려는 게이트 쪽으로 가는 길목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대왕오징어님과 작은오징어가 안나옵니다. 스탠다드 줄이 이렇게 기다릴 정도로 길지 않았는데 전화해도 안받습니다. 한참 지나서 둘이 걸어오는데 다른 방향으로 나갔다는군요. 이른 새벽에 길 잃은게 네비 보던 제 탓이 아니라 운전하던 운전자의 탓인거 같습니다. 뭐 네비게이션이야 차 한가운데 떡하니 달려있었구요. 

 

이른 아침이라서 PP 라운지 아직 안열어서 이용하지 못한게 약간 아쉽습니다. 

 

 

후기

 

아멕스 오퍼로 200불 돌려받고 Aspire 에 나온 250불 리조트 크레딧도 털어버리려고 했는데 제가 천불 쓰면 이백불 돌려주는 오퍼를 골드에 담은 바람에 첵아웃 할때 카드 2개로 나눠서 결제했습니다. 골드로 천불, 나머지는 Aspire. 그런데 초보티 내느라 룸차지를 많이 하지 않아서 낼 돈이 250불에서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결국 마모에서 배운대로 해서 나머지 금액을 털었습니다. @동해복어 님 감사합니다. 

그런데 아직 숙박 기록이 2주 지나도록 어카운트에 안올라왔는데 원래 이 정도로 오래 걸리나요?

뭐 어차피 다이아 이니 4박 카운트 안되도 굳이 상관없지만요. 

 

오아후 조만간 또 가고 싶습니다. 다음에 가면 다른 호텔로 가보고 싶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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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댓글

마이크

2019-04-21 09:05:26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따님이 귀여우세요!

땅부자

2019-04-21 22:46:48

감사합니다. 

따뜻한봄날

2019-04-21 09:11:13

따님 넘 귀여워요^^ 상세한 후기도 감사드립니다!

땅부자

2019-04-21 22:47:03

감사합니다. 

셔니보이

2019-04-21 10:23:52

지금 하와이 가는 길입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땅부자

2019-04-21 22:47:28

재미있게 잘 다녀오세요. 

얼마에

2019-04-21 10:38:06

연방공무원 가격으로 리조트뷰 하루에 $172+텍스+ 리조트피 였고 또다른 혜택으로 셀프파킹이  $20 이었습니다. 주정부 공무원이나 정부 컨트랙터 가격도 따로 있었는데 그리 크게 차이 나지는 않았습니다. 

 

>>> 앗싸!

땅부자

2019-04-21 22:49:34

파킹 가격이 좋아서 렌트카 하기도 맘편했어요. 첵인해주시는 분도 파킹 가격이 너무 좋다고 감탄하시더라구요. 

동해복어

2019-04-21 11:00:19

상세한 후기, 사진 감사합니다.^^ 지갑 찾으셔서 너무 다행이네요! 200불로 싸게 (?) 막으셨네요

땅부자

2019-04-21 22:50:31

저희도 싸게 막았다고 생각했습니다. 대왕오징어님이 땀 뻘뻘 흘리던걸 생각하면...

스시러버

2019-04-21 11:07:54

따님 너무 귀엽네요.. 공무원 혜택이 좋네요

땅부자

2019-04-21 22:50:54

감사합니다. 

찐돌

2019-04-21 13:01:00

따님분이 많이 귀엽네요. 재밌는 여행기 잘 봤습니다.

 

하와이는 빅아일랜드나 다른 섬들이 좋았던것 같아요. 오아후는 편하기는 하나, 다른 여행지와 큰 차이가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아, 폴리네시안 컬쳐 센터는 정말 좋았습니다. 하루종일 있일수 있는 곳인데, 마지막 루아우까지 가족들이 다 재밌게 즐겼습니다.

땅부자

2019-04-21 22:52:07

처음 가는 하와이 여행이라서 오아후 부터 가보고 싶었습니다. 다음번에는 다른 섬들도 가보고싶습니다. 

shilph

2019-04-21 13:17:49

재미나게 보내고 오셨군요. 부럽습니다 ㅎㅎㅎ

땅부자

2019-04-21 22:52:20

감사합니다. 

마누아

2019-04-21 14:12:57

따님 귀엽네요.^^ 고우 오아후 카드 샀는데. 내년 여행때 많은 도움될 것 같아요.  후기 고맙습니다.

땅부자

2019-04-21 22:54:27

고 오아후 카드가 구성도 좋고 괜찮아 보이던데 저희는 딱 3일뿐이 시간이 없어서 안샀는데 시간만 넉넉하면 아주 알차게 쓸수있을거 같더라구요. 

크레딧많아요

2019-04-21 14:27:43

따님이 넘 이뻐요 ^^

후기 넘 재미나게 잘 봤습니다. 대왕오징어님 덕에 더 재밌었는지도요..

땅부자

2019-04-21 22:55:11

감사합니다. 

티메

2019-04-21 18:33:38

저도 곧 갑니다! 어느 에어라인 이용하셨나요?

땅부자

2019-04-21 22:58:04

시간이 맞는 직항이 UA 뿐이여서 그거 타고 UA 로 왕복했습니다. UA가 터미널3 여서 PP 카드 쓰기 좋았습니다. 요즘 737 맥스 때문인지 봄방학 때문인지 왕복 모두 꽉꽉 채워서 다니더라구요. 

히트다히트

2019-04-21 19:15:41

한달전에 가신거죠~~? 3주 남았는데 바닷물이 차가우면 안되지말입니다!

땅부자

2019-04-21 23:00:27

4월 1,2,3 이었는데 1일은 추웠는데 3일부터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물도 따뜻해지더라구요.  아마도 가실때 쯤에는 괜찮을거 같습니다.

 

히트다히트

2019-04-22 08:51:10

아 그렇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저는 오션액티비티를 많이 예약해놔서 추우면 생각하기도 싫네요 ㅎㅎ

jkwon

2019-04-22 13:06:16

주민인데요.. 요즘 날씨 더워요 걱정마세요

히트다히트

2019-04-22 13:44:22

오오 감사합니다~~ 

winter

2019-04-22 13:46:20

8월 여행을 계획 하고 있기에 이거다! 하며 기쁜 맘으로 읽던중 너무 놀랐어요..정말 닭들이 막 돌아다니나요? 저 닭 공포증이 있어요. 저한텐 웃을일이 아닙니다~ ,전 티비보다가도 예고없이 닭나오면 거의 몇일 힘들정도에요..

저도 힐튼 바로 옆 iliaki에 묵을예정인데,대략 어느정도 어디서 보셨는지 알려주시겠어요. 저 진짜 아무데나 걷다가 봐야하는 상황이면 취소할꺼에요..

어흥 어흥...

땅부자

2019-04-22 23:08:05

닭은 도심 빼고 많이 있더라구요. 하나우마 베이 look out 에서도 보고 North Beach 에서도 스노클링 하는 옆에 공원있는데 거기서도 막 다니고 마카데미아넛 농장 가서도 닭 엄청 돌아다니더라구요. 

첫번째 사진 찍으면서 뒤에서는 닭들이 엄청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호텔 근처나 와이키키에서는 그냥 비둘기들과 기타 등등의 새들 있었고 닭은 못봤어요. 

Londonbridge

2019-04-22 15:15:43

좋은 정보들 감사합니다. 글도 재밌게 잘 쓰셔서 잘 읽었습니다. 

땅부자

2019-04-22 23:09:33

읽어주셔서 제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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