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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시 foreign exchange fee가 없는 신용 카드를 쓰는 것이 최선이라고 배웠는데요, 가끔씩 현금이 필요한 경우도 있어서 미국 데빗카드로 현금 인출을 하곤 하는데 환율의 차이가 궁금해져서 같은날 다음과 같은 실험을 해 보았습니다.
- 하나 은행 ATM에서 현금 인출: 10만원을 인출했더니 4200원의 local fee 포함 총 $96.22가 빠져나간다고 나오더군요. Local fee가 reimburse되지 않는 경우 결국 $96.22를 주고 10만원을 사는 것이죠. 환율 = 1039.28 원
- ATM fee를 reimburse받는 경우: $96.22를 주고 104,200원을 사는 것이죠. 환율 = 1082.93원
- 시티뱅크 글로벌 트랜스퍼: 100불을 보냈더니 110,356원이 들어왔습니다. 환율 = 1103.56원
- 마트에서 18,690원어치 물건을 사고 사리로 결제: $16.52로 떴습니다. 환율 = 1131.36원
역시 알던대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고 나오는데, ATM으로 현금 인출시 환율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지 않았어요. 1)번과 4)번을 비교해보면 환율이 1불당 92.08원이나 차이가 나네요. 2)번과 4)번의 차이도 1불당 48.43 원차이로 생각보다는 큰 편이고요. 한국에서 소소한 물건들은 현금으로 계산해 왔는데 앞으로는 될 수 있으면 현금대신 신용카드를 써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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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댓글
티라미수
2019-04-21 11:02:40
Fee 없는 데빗카드로 atm 출금할 경우와 fee 없는 카드로 결제할 경우 카드사별의 소소한 차이는 있지만 원칙적으로 같은 환율이예요. 사용하신 데빗카드가 local fee 외에도 forex fee가 있는 카드인걸로 보입니다.
탱사
2019-04-21 11:13:25
아, 그런거였군요. Forex fee가 없는 데빗카드를 찾아봐야겠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탱사
2019-04-21 11:20:45
지금 찾아보니 제 데빗카드는 ATM foreign exchange fee 3%가 면제된다고 나오는데 이상하네요. 좀 더 알아봐야겠어요.
찐돌
2019-04-21 11:29:02
꼭 말장난 인것 같은데요, Foreign exchange fee가 없다고 해도, 은행의 환율이 기준율과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았습니다. 예를 들면, 사리는 foreign exchange fee가 없다고 해도, 제 경우에는 0.3%정도 기준율과 차이가 있었는데, 그 0.3%는 뭘까요? 제 생각에는 그것도 수수료라고 생각을 합니다. CITI Costco로 한국서 물건을 구입했을 때에는 거의 기준율과 동일했습니다 (1원 차이). 똑같은 VISA network을 이용하는데 말이죠. 저는 CITI카드와, BoA의 Global ATM Alliance를 이용했는데, 두 환율이 같진 않았어요.
탱사
2019-04-21 11:46:14
Foreign exchange fee가 없다고 분명히 명시해 놓고 훨씬 높은 은행 자체의 기준율을 적용하는 걸까요? 은행에 대한 신뢰도가 확 떨어지네요.
티라미수
2019-04-21 12:06:26
0.3% 정도라면 카드사별로도 있는 매우 소소한 차이로 그나마 이해하겠는데요. 적어주신 차이는 엄청나서 다른 fee가 있는 경우 같아요. 은행카드는 fee가 아예 없는건 아직 못봤고요. 찰스슈왑, 피델리티, pca 등 증권사 계좌는 fee가 없는 상품이 많이 있습니다. 한가지 더 있는 변수는 카드사마다 환율기준날짜가 달라요. 비자는 당일인데 아멕스는 다음날 정도요.
찐돌
2019-04-21 12:49:10
제 생각에도 다른 fee가 있는것 같아요. 차라리 forex가 있다고 명시한 카드들의 환율이 가장 좋았고, forex가 없는 카드들도 기준율과는 항상 차이가 나고, 현금 카드들도 그런것 같습니다. CITI Gold로 ATM fee는 다 reimburse받는데 환율이 나쁜건 어떻게 할 방법이 없네요. 꼭 Closing cost없다고 하는 모기지가 사실은 이자율로 돈을 버는것 처럼 말입니다.
라이트닝
2019-04-21 14:12:26
이 정도 차이면 은행에서 물리는 3% forex 수수료가 포함된 것 아닌가 싶긴 하네요.
Forex fee가 면제되는 카드라면 나중에 posting 될때는 다르게 적용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탱사
2019-04-21 21:31:19
말씀하신게 맞을 것 같아요. 제가 현금 인출 마지막 단계에서 취소를 해서 posting이 될 때 다르게 적용되는지까지는 확인하지 못 했거든요. 다음에 한번 확인해 봐야겠어요.
라이트닝
2019-04-21 14:11:05
0.3%는 Visa에서 먹는 안보이는 수수료라고 생각하셔야 될 것 같아요.
CITI costco의 경우도 visa forex calculator에서 한 번 찾아보세요. 정확하게 일치하는 날짜가 있을 겁니다.
아마 환율이 약간 좋아져서 수수료가 적어보이는 것일 수 있을 겁니다.
주말에는 rate이 안 바뀌는데, 평일에는 매일 바뀌거든요.
posting되는 날짜 기준으로 그날과 뒤쪽으로 찾아보시면 forex rate이 일치되는 날이 있을 겁니다.
Visa rate과 OANDA에서 보여주는 rate이 좀 차이가 납니다.
Visa가 안보이는 수수료를 떼고 있다고 생각하셔야 될 것 같아요.
Mastercard, Amex는 좀 덜하고요.
이 두 곳도 OANDA와 같지는 않아요. 그 차이가 적을 뿐이죠.
Forex fee없다고 주장하는 Discover도 한국에서는 1%씩 차이나니 network에서 떼는 수수료가 forex rate에도 포함되어 있다고 보셔야 될 것 같아요.
찐돌
2019-04-21 14:19:05
그부분은 확인을 해봤습니다. 저도 숫자를 다루는 직업이라, 그 차이 정도는 쉽게 발견이 가능하거든요.
얼마에
2019-04-21 13:00:03
탱사
2019-04-21 21:32:09
:)
라이트닝
2019-04-21 14:03:24
적어도 Visa card (Chase, BOA)는 Visa에서 제공하는 forex와 동일했습니다.
Citi Visa는 테스트를 해보지 못해서 모르겠습니다.
https://usa.visa.com/support/consumer/travel-support/exchange-rate-calculator.html
구매한 날 기준이 아니고, posting 되는 날짜 기준인데, 대충 이틀 뒤 정도 날짜인데, 주말이나 연휴가 끼면 좀 더 늦어지는 수도 있습니다.
Amex는 하루라고 많이 알려져있는데, 제 경우에는 이틀 뒤 기준율에 더 가깝게 나왔고요.
Visa보다는 환율이 약간 좋게 나왔습니다.
Mastercard는 몇 번 안써서 DP가 좀 부족한데, Visa보다는 Amex에 가깝게 나왔습니다.
카드 회사보다는 네트웍 (Visa, Mastercard, Amex, Discover)에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Discover는 특히나 한국쪽 환율이 안좋게 계산됩니다. 쓰실 분들이 별로 안 계실 듯 한데, 1% 정도는 기본으로 손해보신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그래도, 5% cashback 되는 항목은 5%는 여전히 붙으니 괜찮으실 듯 합니다.
찐돌
2019-04-21 14:46:37
그러고 보니, Posting되는 날짜 차이가 좀 있네요. Chase로 구매를 했을때 Posting되는 날짜가 말씀하신 대로, 1~2일정도 Purchase date과 차이가 있습니다. CITI Costco는 Posting date이 Purchasing date과 동일 날짜군요. 그 날짜의 Opening Rate과 Closing rate이 3 won정도가 차이가 났고, 결재 환율은 average 환율과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아마 Posting 시점에서의 환율이겠죠. 그렇다면 CITI Costco는 전혀 수수료가 없다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Chase도 아마, opening rate와 closing rate사이에 어떤 시점에서의 결재 환율일수도 있겠습니다. 3~4 won 정도라면 0.3%정되는 될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