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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피렌체 밀라노) 먹방 여행 후기

드리머, 2019-04-21 22: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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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밀라노 후기 입니다.

 

항공

MR 6만을 작년 5월 flying blue 보너스 줄때 옮겨서 7만5천/ 일인당 2만5천 마일로 Alitalia 타고 로마 경유 피렌체 인 했습니다.  아웃은 AA 9만/ 일인당 3만으로 밀란 (리나테 공항) 에서 히스로 경유로 집에 왔구요.  둘다 세금이 좀 많았는데, 원하는 날짜 공항 시간대를 고집하다 보니 어쩔수 없었습니다.

 

 

호텔

 

피렌체: Sina Villa Medici 

작년 5월 메리엇 (결정나기 전) 카테고리 8 (일박에 4만 포인트) 로 날고자고로 예약했습니다.  예약 당시 메리엇 직원이 아이를 넣으면 엑스트라 차지가 있다고 어른 2명만 예약하라고 해서 그렇게 하고 여행 가기 전에 이멜로 아이 데리고 가는거 괜찮다고 (엑스트라 베드 공짜로 준다고) 컨펌 받았습니다.  또한, 작년에는 저랑 배우자 둘다 골드라서 생각없이 제 이름으로 예약을 했는데 8월 이후 저는 계속 골드, 배우자는 플랫이 되어서 가기 전에 이멜로 배우자 플랫으로 무료 조식 컨펌 받고 갔습니다.  이 호텔은 원하는거 미리 이멜로 문의 컨펌 받고 가시길 추천합니다.  이멜로는 완전 친절한데 첵인때 조식도 안주려고 하다 이멜 보여주니 예외라고 준다고 하더니 ... 그것도 두명만 준다고 해서 기왕 예외로 주는거 세명 다 달라고 해서 받았습니다.  (대신 포인트는 못준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구요).  

 

이 호텔이 좋았던 것도 많았는데, 컨시어지가 엄청 유능합니다.  그리고 파크 하얏 파리랑 비에나에서 썼던 Blaise Mautin 샤워 제품도 좋았구요.  하지만 침대가 엄청 딱딱해서 ㅠㅠ 7박 하기에는 조금 괴로왔습니다.  그리고 이 호텔은 히터가 없습니다.  첫날 밤은 엄청 추워하며 히터가 고장난줄 알고 잤는데, 둘째 밤 부터는 portable 히터를 받아서 따뜻하게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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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당 입니다.  그냥 부페인데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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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Westin Palace 

작년 가을 체이스 비즈 카드에서 받은 숙박권 2장으로 예약했습니다.  작년에는 3만5천 포인트면 되었는데, 최근 카테고리가 올라간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밀란에서는 파크하얏에서 숙박하고 싶었는데 차선택으로 간 곳이라 별 기대는 없었는데요, 레노베이션 된 핑크 핑크 한 방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 호텔은 이멜은 굉장히 무뚝뚝하게 왔는데 (엑베드 돈 내라고 하는 등 요), 실제로 첵인때랑 중간 중간 서비스 너무 좋았고 엑베드도 그냥 넣어 주었습니다.  비지니스 호텔이라 두오모 등은 지하철 타고 가야 되지만 호텔 문 앞에 지하철 역도 있고 트램 스탑도 있어서 위치는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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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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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Ora D'Aria: Hour of Air 이라는 뜻이라고 들었습니다.  미쉘린 별 하나 식당인데요, 음식. 서비스. 등 다 너무 좋았습니다.  이런 식당은 마지막날 밤에 갔어야 되는데 둘째날에 가서 이 식당 이후에 모든 곳이 다 다운 힐 ㅠㅠ 이라 좀 아쉬웠지만, 피렌체에서 유일하게 정말 추천하고 싶은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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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ca Mario: 한국 분들 후기나 블로그에 피렌체에서 인생 티 본 스테이크를 먹었다고 봐서 기대를 하고 세 곳이나 갔는데, 그 중에서 제일 맛있었습니다.  맛이나 서비스 다 괜찮았습니다.  저는 스테이크보다 이 집 파스타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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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Gobbi: 호텔 컨시어지가 추천해서 간 곳인데, 샐러드가 맛있었습니다.  스테이크는 배우자가 코스코에서 사다 구워주는게 100배는 더 맛있구요.  이 식당은 추천하고 싶지 않은게 동양인이라고 인종차별을 받은건지 (저희가 식사할때 동양인은 저희 밖에 없었거든요) 관광객이라고 차별을 받은 건지 ... 예약하고 식당 오픈할때 갔는데요, 테이블도 어중간한 곳에 (화장실 앞에) 유일하게작고 라운드 한 테이블을 받았습니다.  자리 바꿔 달라고 했는데 웨이터가 가볍게 무시하고 없다고 했구요.  서비스가 특별히 좋거나 나쁘지는 않았는데 ... 기분은 그렇게 좋지 않아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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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l 'Oste: 인스타랑 블로그에서 많이 봐서 최고 맛집인줄 알고 갔더니 체인 식당이더군요.  ㅎㅎ  저희는 두오모 근처에 있는 Via dei Cerchi 에 있는 곳에 갔구요.  가격이 다른 식당들에 비해 조금 합리적이었다는 것 외에 그냥 평범한 체인 식당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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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eria Pastella: 여기도 트러플 파스타를 꼭 먹어봐야 한다고 해서 갔는데, 그냥 괜찮았어요.  사진에는 없는데 라자냐도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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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Profeta: 엄청 친절한 식당이었습니다.  나누어 먹을 거라고 하니까 일인분으로 접시에 미리 나누어 서빙해 주더군요.  맛은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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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퀘테레 Dal' Billy: 친퀘테레 에 있는 뷰가 좋은 tourist trap 인 식당인데요 기대보다 완전 맛있었습니다.  양도 많아서 저희는 2인분 아페타이저 하나 + 2인분 먹물 파스타 + 페스토 파스타 하나 시켰는데 페스토 파스타는 안시켰어도 음식 남았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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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젤라또

 

많은 곳을 갔지만 유명하고 정말 맛있었던 3곳만 소개할게요.  

- Perche No!: 딸기 같은 과일도 맛있고 티라미수도 맛있습니다.  3-4번째 갔을때 안에서 먹고 있는데 한국분들이 단체로 들어와서 "참깨 플리즈~" 또는 "One 참깨" 하고 다들 시키셔서 너무 신기해서 그분들 가시고 난 다음에 물어보니 참깨 (honey sesame) 가 한국분들한테 가장 인기있다고 하면서 맛보라고 주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 Santa Trinity: 커피랑 흑임자 맛있었습니다.

- La Carraia: 여기는 유명하다는 yogurt and nutella 는 별로 였구요, 쿠키스 라는 flavor 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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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부터는 밀라노 입니다.

 

Napiz: 호텔 바로 앞에 있는 피자 집인데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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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scaria: 문어 샌드위치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연어 샌드위치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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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e: Single Origin 커피를 파는 곳이라 갔는데 음식 (특히 연어 샐러드) 이 맛있었습니다.  싱글 오리진 커피는 acquired taste 인지 별로 였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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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도 간략하게 공유합니다.

 

Day 1: 오후에 도착해서 호텔 체크인 하고 산타 마리아 노벨라 기차역 앞에 있는 tourist office 에 가서 피렌체 카드를 샀습니다.  피렌체 카드는 72시간 동안 리스트에 있는 박물관, 성당 등 들어갈수 있는 패스 인데요 ... 일단 줄을 안서고 들어갈수 있는 fast pass 같은 거라 며칠동안 피렌체에 있거나 미술관, 박물관 보는거 좋아하시는 분들한테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  가격은 일인당 85 유로였구요.  아이들은 공짜 입니다.  (이럴때는 아이가 4명쯤 있으면 좋을것 같은데 ... 하나네요. ㅠㅠ)

 

피렌체 카드 사서 우피지에 가서 다음날 시간대 (오전 8:30) 예약을 했습니다.

 

Day 2: 오전에 Uffizi 에서 8:30 부터 점심때 까지 있었습니다.  릭 스티브스 아저씨 가이드 다운로드 해서 들었구요, 가기 전에 팟 캐스트랑 Kahn Academy/ Smarthistory 도 찾아보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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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아카데미아에 가서 예약표 받고 바로 들어가서 미켈란젤로의 데이빗과 미완성 작품들을 봤습니다.  예전에 피렌체에 왔을때 데이빗 원본을 봤다고 생각했는데 카피만 보고 간것 같습니다.  아카데미아에 온 기억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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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카드에 두오모 올인원 패스도 포함 되어서 패스 받고 두오모 올라가는거 예약하고 두오모 박물관과 Baptistry 를 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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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3: San Marco Museum 에 가서 Fra Angelica 작품들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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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 채플에 가서 미켈란젤로 작품들 좀 보고 San Lorenzo Basilica, 메디치 궁전 보고 점심먹도 오후에는 낮잠 좀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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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늦게 피티 궁전에 갔는데 작품이 너무 많아서 낮잠을 길게 잔게 너무 후회 되었습니다.  정원도 있는데 비가 와서 스킵해서 이번 여행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에는 다른 작품들도 많지만 특히 라파엘 작품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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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4: Bargello 에 가서 도나텔로의 데이빗, St. George, 브루넬레스키와 기베르티의 competition 작품 원본 등을 보았습니다.  여기는 조용하고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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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a Croce Church 에서 가서 미켈란젤로, 단테, 갈릴레오, 로씨니 등 의 무덤도 보고 Pazzi Chapel 에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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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Vecchio Palace 에 갔었는데, Cosimo I 이 메디치 궁전에서 베키오 궁으로 이사와서 피티 궁전으로 이사갔다고 하는데 ... 메디치가의 집 사이즈 커지는거 보는게 재미있었습니다.  베키오 궁전에서는 벨 타워에 올라갔는데 이런 뷰를 볼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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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미술에 관심도 없는 배우자가 계속 같이 다녀 준게 감사해서 배우자가 가고 싶어한 갈릴레오 박물관에 갔다 Brancacci Chapel, 마지막으로 산타 마리아 노벨라 교회에 가고 더 이상 미술은 흡수할 brain space 가 없어서 멈췄습니다.  저희는 피렌체 카드 본전 뽑은거 같습니다.  ㅎㅎ

 

 

Day 5: Cinque Terre 에 갔습니다.  Manarola, Vernazza, Monterosso 순으로 세 마을만 갔는데 저는 마나롤라가 제일 좋았습니다.  몬테로서는 바다 물이 정말 맑았구요.  하이킹 트레일이 대부분 닫아서 별로 할 일은 없었습니다.  

 

Manaro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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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naz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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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ero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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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6: 주일이라 교회 갔다가 저는 호텔에서 쉬었습니다.  배우자는 아이 데리고 레오나르도 다빈치 박물관에 갔었는데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Day 7: Siena, Pisa, San Gimignano 투어를 따라 갔습니다.  찍고 찍고 하는 투어라 저희는 좀 피곤했습니다.  터스카니 시골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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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8: 기차타고 밀라노에 가서 최후의 만찬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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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9: 원래는 Lake Como 에 가려고 했는데 체력이 딸려서 그냥 밀라노에 있으면서 두오모 올라가고 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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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전에는 이태리가 유럽에서 가장 좋아하는 나라였는데 ... 요즘은 여행하기 가장 피곤한 나라 같습니다.  마적단이 되고 이번이 두번째인데 ... 팔찌단, 그림사기단, 페인트 사기단 등 알아볼수 있는 위험들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정체 모를 위험들이 더 무서웠습니다.  피렌체에서는 어둑해 질때 덩치가 큰 흑인 남자가 배우자한테 접근해서 스몰톡을 하며 계속 따라 오는데 계속 가다가 어디서 그 사람 친구들이 잔뜩 나타날까봐 무서웠습니다.  물론, 제가 백마 탄 기사처럼 쌈닭 아줌마가 되어서 가라고 하니까 서로 목소리가 커 지다가 제 목소리가 더 크니까 갔습니다.  밀라노에서는 명품 거리에서 쇼핑하고 지하철 탔는데 ... 사람들 많은 지하철에서 모녀 팀이 엄마는 배우자를 딸은 저를 털려서 노력하다 포기하고 내리는데 얼굴보고 가방 지퍼 반/ 배우자는 주머니 지퍼 반 열려 있는거 보고 같이 내리니까 섬뜩 했습니다.  유럽 여행, 특히 이태리 여행은 조심들 하시기 바랍니다.  

31 댓글

Monica

2019-04-21 22:14:55

트러플 파스타가 별로였다 하시니 할말이 없네요.  ㅎㅎ

정말 정성스런 포스팅이네요.  사진들도 그렇고.  

알차게 짦은 시간에 아이랑 많이도 가시고 보셨네요.   

아 진짜 집시들 어찌 할수없나요.  

 

드리머

2019-04-22 11:23:45

댓글 감사합니다!

ㅎㅎ 트러플 파스타는 그냥 제 입맛이 후져서 그런걸로요.  (제가 사실 냄새도 잘 못 맡고 ... subtle 한 맛은 잘 몰라요 ㅠㅠ)

유럽의 소매치기, 집시들 ... 정말 답이 없죠. 

 

jeje

2019-04-21 23:59:37

드리머님 후기를 제가 정말 좋아해요 

사람을 차분하게 하시는 매력이 있어요.

근데 이부분에서는 "서로 목소리가 커 지다가 제 목소리가 더 크니까 갔습니다" 믿을수가 없을 정도로 웃겨요.

글 쓰시는 솜씨는 얌전 하신것 같은데...ㅋㅋㅋ

그래도 아무일도 없어서 정말 다행이예요.

 

긴 소중한 후기 너무 감사드려요. 스크렙 :D

 

 

드리머

2019-04-22 11:26:00

댓글, 칭찬, 스크랩, 후기 좋아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서바이벌을 위해서는 목소리가 커 질수 밖에 없었습니다.  ㅎㅎ  (그런데 집에서도 제 목소리가 제일 큰거 보면 ... 그냥 목소리가 큰거 같아요 ㅋㅋ)

Makeawish

2019-04-22 00:45:11

짧은 시간 알차게 잘 보셨네요.

전 도대체 뭘 보고 온건지 ㅠㅠ.

그리고 베키오궁전에서 찍으신 사진 너무 멋져요. 저 뷰는 좀 드문 뷰네요.

드리머

2019-04-22 11:27:52

베키오 궁전 벨 타워에서 본 뷰는 정말 감동이었어요.  원래 그날 오후에 두오모 올라가는거 예약되어 있었는데, 저 뷰를 보고 나니까 갈 필요를 못 느껴서 그냥 스킵했거든요.  댓글 감사합니다!  

shilph

2019-04-22 01:00:20

멋지네요. 유럽도 언젠가 가봐야할텐데... 

다른거보다 먹는거!!! 완전 부럽습니다 ㅎㅎㅎ

드리머

2019-04-22 11:29:26

유럽 빨리 가 보세요.  쉴프님한테 여러번 같은 댓글 다는거 같은데 비즈 자리를 포기하시면 갈수 있습니다!  ㅋㅋ  먹는거야 저보다 더 잘 하실것 같구요.  댓글 감사합니다!

shilph

2019-04-22 11:31:10

다른거보다 애들이 너무 어려요 ㅠㅠ 서부에서 유럽까지 가려면 거의 한국 가는 시간인데, 장거리 비행하고도 징징거리지 않으려면 시간이 좀 걸려요 ㅠㅠ

 

P.S. 비즈 자리는 이미 포기했...

드리머

2019-04-22 11:35:39

저는 애가 4살 부터 유모차 버리고 그냥 갔어요.  ㅋㅋ 아이가 어린게 장점이 될수 있는게 호텔 2인실도 부탁해서 애 데리고 갈수 있고 ... 호텔에서 선물도 많이 받고 ... 특히 유적지에서 애가 재롱 피우는 동영상은 정말 priceless 해요.  그냥 가세요~

shilph

2019-04-22 11:37:37

오호 'ㅁ'!!!!

모밀국수

2019-04-22 09:14:23

Ora D'Aria에는 막 육회랑 날달걀이랑 그런거 먹는건가요? 완전 맛있어보입니다! Osteria Pastella 트러플 파스타는 세숫대야파스타입니까? 통이 엄청 크네요!! 피자에 파스타에 젤라또에 완전 부럽습니다 ㅜㅜㅜㅜㅜ 밑에 미술품들이랑 경치는 하나도 눈에 안들어오네요 ㅎㅎㅎ 후기 감사드립니다 

드리머

2019-04-22 11:30:31

ㅋㅋ 댓글 감사합니다.  네, Ora D'Aria 는 육회랑 날달걀 ... 문어 ... 처음 먹어보는 레몬그래스 티라미수 등 ... 아, 또 먹고 싶습니다!! 

soylatte

2019-04-22 09:37:47

글 엄청 재미있게 쓰시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ㅎㅎㅎ 그리고 정체모를 두렴에도 잘 싸워 이기셨네요!! 저도 곧 가는데, 맘 단디, 몸 단디, 주머니 단디 다녀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드리머

2019-04-22 11:31:30

칭찬, 댓글 감사합니다.  곧 가신다니 부럽습니다.  몸.마음.주머니 다 조심하시고 즐거운 여행 하세요~  

vj

2019-04-22 10:06:32

저는 피렌체 가서 무얼 보고 온걸까요?

알찬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

유럽은 저 문제가 정신적으로 피곤하게 만드는거 같아요,,,,,지갑 털려는 사람들.

 

드리머

2019-04-22 11:33:00

댓글 감사합니다!  정말 유럽은 사기꾼들, 소매치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피곤한거 맞아요.  그래도 좋아서 계속 가는데 이번에는 매일 매일 연속으로 경계하는게 나중에는 정말 피곤하더라구요.  ㅠㅠ

민데레

2019-04-22 11:36:30

와.....저많은 음식들 다 맛을 보셨겠네요...

먹방여행을 제일 기억에 남는 여행이라 생각하는 일인으로써 부럽습니다...

정말 언젠가는이란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ㅎㅎㅎㅎ

드리머

2019-04-22 18:33:19

ㅋㅋ 저희도 먹방 여행을 하고 나면 기억에 남는것도 더 많은거 같고 뭔가 더 풍부했던거 같아서 하는데 ... 같은 생각이시라니 반갑네요.

언젠가 가까운 미래에 꼭 가시기를 바랍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tpark

2019-04-22 11:58:25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저도 11월에 피렌체 가는데 젤라토랑 식당들 다 스크랩해놨습니다! 저도 1주일 날고자고 sina villa하려다 피렌체에서 1주일이 약간 길거같아서 다른데서 쓰기로 결정하고 피렌체에선 4박5일하고 친퀘테레에서 1박하기로 결정했어요. 피렌체에서 체크아웃하는날 차렌트해서 피사랑 친퀘 들리고 피렌체공항에서 drop off하는걸로 했어요

피렌체에서 4박5일 일정에 시간이 괜찮으면 당일치기로 투스카니 투어도 하고싶긴한데 아무래도 드리머님 말씀대로 찍는 투어라서 마음에 좀 걸리긴하네요.

드리머

2019-04-22 18:38:43

11월에 가신다니 부럽습니다!  투스카니 투어는 어차피 피사 따로 들리실 거면 그냥 운전하시거나 버스타고 시에나 + 주변을 갔다 오시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어요.  저희는 막판에 시에나 데이 트립을 계획할 여유가 없어서 그냥 투어 따라 갔는데, 그 나름 재미는 있었지만 ... 12시간 동안 400+ km 를 돌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버스 안에서 보낸것 같아서 많이 아쉬웠어요.  혹시, 시에나 가시면 Venchi 젤라또 건너편 카페의 에스프레소 정말 맛있고 Nanninni 라는 빵집? 안쪽에서 파는 전통 과자 (간 알몬드 들어간) 정말 맛있어요.  꼭 트라이 해 보세요~    

tpark

2019-04-22 21:06:54

감사합니다! 피렌체에서 나와서 바로 친퀘테레를 가서 1박하고 피사구경하고 루카라는곳쯤에서 1박후 바로 피렌체 공항으로 갈 일정이라서 시에나를 갈려면 피렌체에서 4박 할때 가야할거같아서요 ㅠ.ㅠ 간김에 아그리투리스모도 하고싶었는데 말이죠 

드리머

2019-04-22 21:46:56

아그리투리스모!  재미있을거 같아요. ㅎㅎ  박물관, 미술 보는거 많이 안좋아하시면 피렌체에서 4박하는 동안 시에나 갔다 오실수 있을 거에요.  미술 좋아하시면 피렌체에서 올.인 하시구요.  시에나 성당에 베르니니, 도나텔로, 미켈란젤로 등의 작품들이 있지만 ... 그 외에는 그냥 중세도시를 느끼는거 같았거든요.  반면 피렌체는 마이너한 성당들 하나 하나에도 이런 저런 유명한 작품들이 있어서 하나 하나 다 방문하다 보면 3일 full 로도 모자라더라구요.  

마일모아

2019-04-22 12:02:38

오늘도 역시나 화려한 먹방! 엄청 부럽네요 ㅋㅋ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 것이요. 여행 가시기 전후로 특별히 체중 조절을 하시나요? 전 이제 30대가 되다 보니 먹는 양도 많이 줄고, 먹으면 바로바로 살로 가는지라 맛난게 있어도 아무래도 걱정이 앞서더라구요. ;; 

드리머

2019-04-22 18:44:55

아 ... 체중 조절 ㅠㅠ 저희 살빼야 되요.  정말 30대? ㅎㅎ 되니 메타볼리즘도 느려지고 살도 잘 찌고 슬퍼요.  그래도 여행중에는 하루에 2만보 이상 걷고 그래서 먹방에 디저트, 젤라또 잔뜩 먹어도 몸무게 그대로 이거나 1-2 파운드 쪄서 집에 오는데요, 집에 와서 활동양은 확~ 줄었는데 여행추억에 잠겨 젤라또 생각하다 아이스크림 먹고, 디저트에 간식에 ... 여행직후 집에 와서 또 1-2 파운드 찌는거 같아요.  ㅠㅠ   이 댓글 쓰면서 ... 오늘부터 다여트 시작합니다.  

마일모아

2019-04-22 19:54:23

아 역시 2만보 이상 걸어야 하는군요. 

narsha

2019-04-22 19:51:46

드리머님이 가신 레스토랑들 잘 스크랩 해놨다가 따라서 먹방 투어 다녀오고 싶네요.

투스카니 시골 풍경도 정겹고 친테꿰레도 다녀오고 싶네요.

사진들을 배열하셔서 그런지 여행기가 상당히 프로패셔널해 보여요. 사진은 어떻게 배열하셔서 하나로 만드세요? 음식사진을 한사진으로 보여주시니 넘 깔끔해 보여요.

드리머

2019-04-22 21:51:47

narsha 님 댓글 감사합니다!  먹방 투어는 피렌체의 오라다리아 ... 친퀘테레 달 빌리, 그리고 젤라또 드시고 오세요.  ㅎㅎ

사진 배열은 인스타그램에서 나온 Layout 이라는 앱을 썼습니다.  저는 사진은 전부 전화로 찍기 때문에 전화에서 바로 레이아웃에 제가 원하는 사진들 넣고 원하는 배열 스탈을 고르면 됩니다.  간단하고 쓰기 편해서 강추합니다.  

narsha

2019-04-23 06:20:48

전화로 찍으셨는데도 음식 사진들 다 넘 예뻐요. 

인스타 레이아웃 프로그램 좋네요. 감사합니다.

업스테이트

2019-04-23 06:24:48

저도 시나 빌라 메디치 호텔에서 좀 춥다고 느껴졌는데 프론트에 연락할 생각은 못했네요. 이태리는 룸 온도관리를 좀 낮게 하는것 같아요. 피렌체의 힐튼에서는 Thermostat을 24도 (75F정도) 이상 못올리게 해놔서 추위를 많이타는 아내는 고생을 좀 했습니다.

 

근데 사진이랑 글이 거의 전문가 수준이세요...

드리머

2019-04-23 09:53:46

칭찬 감사합니다!  마적단 생활도 여러해 하다 보니 ... 덤으로 후기 쓰는 실력도 느는것 같아요. ㅎㅎ  

저희는 온가족이 남캘리 기준으로는 참을수 없이 추워서 히터 고장났다고 연락을 했는데, 역시 업스테이트 분이시라 그래도 견딜만 하셨나봐요.  (와이프 분 ... 엄청 추우셨을거에요. ㅠㅠ  밤에 온도가 4-50대 아니었나요?  캘리 완전 한겨울 온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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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2021-02-14 78290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0816
updated 114187

미국 여권에 띄어쓰기가 있구요 아시아나 계정에는 없는데 탑승 문제가 될까요?

| 질문-항공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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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idams 2024-04-25 3190
new 114186

시카고 호텔 추천 부탁드려요~

| 질문-호텔 2
보스turn 2024-04-28 58
new 114185

[4/27/24] 발느린 리뷰 - 힐튼 타히티 & 콘래드 보라보라 리뷰 (스크롤링 주의)

| 여행기 19
shilph 2024-04-28 720
updated 114184

Capital One to Virgin Red Point 30% 프로모 시작! (4/1-4/30/24)

| 정보-항공 44
7figures 2024-04-01 4189
updated 114183

2024년 포루투갈 여행 후기 (Porto, Lisbon, Algarve)

| 여행기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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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머 2024-04-14 2213
new 114182

같은 한국인들에게 내가 한국인임을 들키고 싶어하지 않는 모습들?

| 잡담 28
제로메탈 2024-04-28 2219
new 114181

Teton NP 뒤늦은 가을 풍경 몇 장 올려 드립니다

| 여행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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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단테 2024-04-27 579
updated 114180

손흥민 글타래 하나 만들어요

| 잡담 1356
jeong 2020-10-27 75578
new 114179

한국에서 미국 통신사 바꾸기 가능할까요? (부제: Us mobile 로밍 실패)

| 질문-기타 12
아이노스; 2024-04-27 461
updated 114178

2023-24 NBA playoffs가 시작되었습니다 (뒤늦은 글)

| 잡담 20
롱앤와인딩로드 2024-04-25 1041
updated 114177

칸쿤 Hilton Mar Caribe - Enclave upgrade 위주 간단 후기입니다.

| 후기 12
doubleunr 2024-04-25 1010
updated 114176

[핫딜] 델타원, 5월 초순부터 여름 성수기 미국<>ICN 구간, 편도당 12.5만~15만 (아멕스 델골이상 카드 소유시 15% 추가할인)

| 정보-항공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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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구피 2024-04-24 6476
updated 114175

2024 Amex Airline Credit DP

| 정보-카드 3413
바이올렛 2019-03-18 213935
new 114174

아멕스 힐튼 NLL 아멕스 카드 5장 상관없네요

| 후기-카드 4
축구로여행 2024-04-28 520
updated 114173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32
  • file
shilph 2020-09-02 74490
updated 114172

렌트집 이사나온 후에 디파짓 다 받은 후기

| 후기 4
엘스 2024-04-27 1319
updated 114171

아이오닉5 클리어런스로 리스하는 방법(1월까지)

| 정보-기타 138
첩첩소박 2024-01-13 13793
new 114170

선글라스 흘러내림? 교정?

| 질문-기타 2
gheed3029 2024-04-27 677
new 114169

10살 아이 양압기(CPAP) 사용 VS 수술

| 질문-기타 4
ALMI 2024-04-28 653
new 114168

아멕스 그린 연회비 환불되나요?

| 질문 1
반짝반짝 2024-04-28 249
updated 114167

글로벌 엔트리 아이 여권 업데이트 관련해서 궁금합니다 !

| 질문-기타 8
dream15 2024-01-11 514
updated 114166

현명하게 대학원 학비를 계획할 방법 (Federal loan vs. 투자자금)

| 질문-기타 10
삼남매집 2024-04-27 1656
updated 114165

30대 중반 부부 역이민 고민 입니다ㅠㅠ (이민 10년차 향수병)

| 잡담 125
푸른바다하늘 2024-04-24 10431
updated 114164

라쿠텐 (Rakuten) 리퍼럴 (일시적) 40불 링크 모음

| 정보-기타 884
마일모아 2020-08-23 28162
updated 114163

아멕스 팝업 (Amex pop up) 얼마나 고생하고 계신가 설문 한 번 올립니다.

| 잡담 61
라이트닝 2024-02-29 2809
updated 114162

아맥스 FHR 호탤들을 좀더 쉽게 찾아주는 서치툴 MAXFHR

| 정보 15
가고일 2024-04-27 1358
updated 114161

Monthly or Annual 서비스 어떤 것들 쓰시나요?

| 잡담 80
지현안세상 2024-02-26 4170
updated 114160

Marriot brilliant pop up 경험 공유

| 정보-카드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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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ionaryTraveller 2024-03-18 1718
updated 114159

Marriot Cancun, An All-Inclusive Resort 예약했어요!

| 후기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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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갈매기 2024-04-18 3908
updated 114158

범죄도시 4: 5/2부터 달라스 텍사스 상영!

| 정보-기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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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준 2024-04-27 1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