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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없는 주관적인 코스타리카 여행후기(JW Marriott/Andaz)

마1중독, 2019-05-03 1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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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스터 시즌에 4박5일간 코스타리카 여행을 다녀온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항공 - 싸우스웨스트(휴스턴 허비 경유), 각종 아멕스 카드 에어 크레딧으로 모은 기카 사용, EarlyBird Check in이 유용했습니다.

 

공항 - Liberia(Lir), PP카드 받는 vip 라운지 있습니다.

 

렌트카 - Sixt, 가격이 다른 곳 보다 저렴하고, 리뷰도 나름 괜찮아서 예약했는데, 공항안에 있을줄 알았는데 아닙니다. 직원이 공항에 기다렸다가 픽업하는 시스템입니다.보험을 크게 강요하지는 않았고, 사리카드로 보험 커버했습니다.1000불을 디파짓으로 잡은 것 말고는 크게 별 다른 일은 없었습니다. 4x4 렌트했는데, 4x4 렌트 강추합니다.

 

네비 - MapsMe라는 앱으로 지도를 다운로드해가서 이용했는데, 말도 안되는 비포장 로컬길로 뽑아주어서, 가다보면 막다른 남의 집이 나오고, 길이 시속 15키로 밖에 못낼 상태인 길이 계속 나오고, 첫째날 이었는데, JW Marriott 호텔에 도착 못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Waze로 바꾸었더니, 제대로 포장된 길을 뽑아주더군요. MapsMe라는 앱은 쓰지마시기 바랍니다.

 

호텔 - JW Marriott(2박, 포인트 숙박, 총 7만 매리엇 포인트 사용, 숙박 당일 기본방 rate: 600불 정도) - 공항에서 렌트카로 1시간 반 정도 소요, 하루에 30불 resort fee가 있는데, 호텔내 수영장과 각종 무료 activaty(1시간 자전거 타기, 가이드와 주변 탐험하기 등등)에 사용되어서 불만은 없었습니다. 음식값에 세금과 10%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호텔에서 숙박시 주는 선물(어린이 - 호텔 로고가 써있는 sloth 인형, 성인- 알루미늄 물병), 숙박중, 모기 없었습니다. 조식은 티어가 낮아, 그냥 룸서비스 이용했습니다. 어른 메뉴 하나, 과일, 어린이 메뉴 하나 정도 시키면, 꽤 잘 나옵니다. 또, 음식 주문에 대한 팁을 하나 말씀드리면, 두 호텔에서 모두, 아메리칸 스타일 음식은 시키시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음식 설명에 로컬쪽 음식이라고 생각되는 음식을 시키면, 가격도 더 싸고, 음식이 맛이 있는데, 아메리칸 스타일 음식은, 만드는 분들이 안먹어 보고, 모양만 보고 만들었는지, 시킨것 마다 맛이 없었습니다,

 

         Andaz(2박, 포인트 숙박, 15000 하얏 포인트 & 7500 하얏 포인트+100불 사용, 숙박 당일 기본방 rate: 300불 정도) - 공항에서 30분 정도 소요, 음식값에 세금과 팁이 따로 더해져서 나옵니다. 방이 좀 넓고, 시설이 다른 곳보다 깨끗하고 현대적입니다. 호텔에서 숙박시 주는 선물(모두들 아시는 모자 2개), 숙박중, 비치에서 모기에게 좀 물렸습니다. 하야트도 무료 조식을 받는 티어가 아니라서 조식은 룸서비스 시켰습니다. 어른 메뉴 하나, 과일, 어린이 메뉴 하나를 시켰는데, JW Marriott 보다 가격도 비쌋고, 좀 부실했습니다.

안다즈에서 보내준 각종 자료들 - https://www.dropbox.com/sh/ckb013tpo81kqjo/AACN04xuNSe0ODe9pBgFvVmRa?dl=0

 

호텔 비교 - JW 메리옷은 예전에 쿠스코에서 봤던 마치 수도원을 개조한듯한 느낌으로 고풍스럽지만, 방과 침대가 좀 작았으나, 직원 서비스 측면과 호텔 운영방식이  Andaz 보다 훨씬 나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Andaz는 바로 옆의 포시즌스 수준에 맞추려고, 주변과 호텔 조경에 모든 메니지먼트가 다 쏠려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족단위 여행은 JW Marriott에서 훨씬 많이 볼수 있었고, Andaz는 커플 여행 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JW Marriott에는 24시간 운영되는 Pool이 있습니다. 풀장 사이즈도 제법 크고, 야간에 수영할 수 있도록 시설이 잘 되있습니다. Hot tub도 잘 되있고, 밤에 수온도 낮지 않아서, 예상보다 훨씬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처음 호텔 진입할때는, Andaz에서는 와우 하는 느낌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퇴색되었습니다,

 

둘중에 하나만 다시 가라고 한다면? JW Marriott입니다,

참고로, 두 호텔에서 제 티어는, 모두, 크레딧카드가 주는 낮은 티어(하얏트 디스커버리스트, 메리엇 골드)였습니다.

 

이상, 더 이상 시간이 지나면 까먹을까봐, 개인적으로 남겨두는, 몹시 개인적인 여행 후기였습니다.

10 댓글

모밀국수

2019-05-03 14:08:24

Andaz 후기는 많은데 JW 메리엇 후기는 처음 봅니다 글 감사드립니다  

최선

2019-05-03 14:12:02

정보 감사합니다.  혹시 로컬 식당은 이용하셨나요? 음식점 맛이나 가격은 어땠어요?

마1중독

2019-05-03 15:48:45

혹시라도 음식이 탈이 날까봐, 호텔 식당만 이용했습니다. 그렇지만, 집에 와서 식중독 비슷한 증세로 가족 모두 고생했습니다. 아마도, 휴스턴 환승 공항의 식당이 아닐까 추정하고 있습니다. 호텔 식당만 이용했으니, 전체적으로는 미국 물가랑 비슷한데, 호텔 음식 가격은 JW Marriott은 음식에 세금과 팁 10%가 포함되어 있어서, 제 느낌으로는, 안다즈보다 좀 더 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최선

2019-05-03 17:10:21

아하 그렇군요. 여행 가서 음식 탈이나면 더욱 고생이니까 좋은 방법이네요. 다시 한번 정보 감사합니다 ^^

Aeris

2019-05-03 14:22:57

후기 감사합니다.  저희 부모님은 여행 다닌 중 코스타리카가 제일 좋더라 하셔서 아이가 조금 더 크면 가볼까 하고 있어요

여행은 어떠셨는지 혹시 말은 잘 통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그리고 아이들이 같이 가신거 같은데 아이들도 좋아하나요?  

마1중독

2019-05-03 15:57:17

말은, 여행객 상대하는 렌트카에서는 영어로 의사소통이 문제가 없었고, 호텔에서도, 액티비티하는 곳에서도, 문제가 없었는데, 딱 한곳, 커피랑 기념품을 사러 들어간 로컬 대형 슈퍼마켓에서, 캐셔하는 언니는 스페니쉬만 하셔서 전혀 못 알아들었습니다.(커피는 정말 가격이 저렴합니다.) 전체적으로는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아이는 JW 메리옷이 24시간 풀장이라서, 밤 9-10시 넘어서, 별보며 수영하는 것을 너무 좋아했고, 때마침 불꽃놀이도 해줘서, 풀장 핫텁에서 불꽃놀이를 보는 특별한 경험을 하기도 해서, 개인적으로는 JW Marriott이 호텔이 좀 오래되기는 했지만, 기대치가 워낙 낮았어서 그런지 몰라도, 안다즈보다 더 좋았습니다.

Aeris

2019-05-03 16:02:27

그렇군요!  답변 감사드려요~ 한번 계획해봐야겠어요^^

마모신입

2019-11-08 20:50:00

@ 마1중독 님, 소중한 후기 감사합니다. 이번 땡스기빙때 저희 가족도 Andaz, JW marriott 갑니다.

첫 3박 Andaz (p+c로) 그리고 나중 4박 JW Marriot 2 Double bed room으로 예약해뒀구요.. 

원래 Marriott point로 5th night FREE 여서 그냥 Andaz 2박만 하고 JW에서 5박할까 하는 마음도 있는데.. 안다즈보다 JW marriott이 더 가족 여행으로 좋았다 하시니 아이들이 있는 저희로선 좀 더 고민이 됩니다.. 

 

참고로 Marriott은 Titanium 회원, Hyatt Explorist 조식 없는 등급입니다.

 

그리고 JW resort fee에 sunset cocktail 이건 매일 한잔씩 이었나요? 

A daily resort fee of USD 30 plus tax will be added to the room rate and includes sunset cocktail, yoga class and more.

 

아직 거기 가서 일주일간 뭐 할지 activity는 하나도 정하지 않았고, 교통 수단도 미정입니다.

 

렌트카 하시고 액티비티 하셨다는 거 보니 호텔에만 계시지 않고 렌트카 운전해 여기저기 다니신 듯 한데 어떤 액티비티, 어느 여행사 또는 상품 통해 하셨는지 정보 나눠 주실 수 있으실지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마1중독

2019-11-10 21:58:30

제가 술을 아예 안마셔서 sunset cocktail은 잘 모르겠습니다. 렌트카는 공항앞의 sixt에서 suv를 빌렸습니다. sixt는 나름 괜찮았습니다. 숙박기간이 짧아서 액티비티는 호텔에서 무료로 하는 것 만 해봤습니다. 트립 어드바이져를 참고해서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sixt에서 렌트카 반납할때, 렌트카 매니져에게 들은 얘기로는, 공항에서 가까운 거리에 화산이 있다고 말하는데, 가봐야하는 것처럼 들렸습니다.

마모신입

2019-11-11 17:23:34

댓글 감사합니다. 

저희 여행기간엔 sixt rent 비용이 최저가가 아니라서 좀더 저렴한 렌트카로 이용해야 할 듯 합니다. 

트립 어드바이저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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