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사진 단 두장 뿐, 스압주의 18년지기 친구들의 보스턴 여행

복숭아, 2019-05-14 20:50:53

조회 수
5567
추천 수
0

제목에 욕 아니예요... 

 

18년지기 베프가 일을 쉬는 중인데 3주전쯤 갑자기 자기 오면 재워주냐고 물어봅니다.

저야 당연 오면 웰컴인데

백수가 과로사한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 이 친구는 바빠서 9일밖에 못옵니다.

나름 비수기라 그런지 아시아나 인천-뉴욕 왕복이 90만원이긴 한데 정말 이 돈 주고 9일 오고싶냐고 몇번을 말렸으나.... 밤새 저한테 상의 없이 발권해버리는 저 닮아 추진력 쩌는 제 친구... 그래 우리가 그래서 이렇게 오래 친구지.

3일은 시티에서 보내고, 5일 저랑 있고, 오늘내일은 내일 비행기 타러 다시 시티로 갔습니다.

주말간 보스턴도 찍고 오자 해서 다녀왔어요. 

보스턴 지부 분들이 좋은 조언 많이 주셨는데 다 가지 못했어요...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사진이 없는 이유는, 저는 사진을 정말 안찍고 다 이친구 작품이라... 

이 친구가 참 사진도 잘 찍고 많이 찍는데, 보면서 정말 남는건 사진뿐이다 싶더라구요. 더 열심히 찍어야겠어요. 

 

나름 알차게 다녔습니다.

금요일:

느즈막히 저녁 6시쯤 도착

하버드 동상 발 만지고 앞에 상점들 돌아다니고,

저녁은 하버드 근처 타이 음식점에서 먹었는데 그린커리랑 똠얌꿍이 맛있었어요. 근데 저희동네가 더 맛있어서 오늘 가기전 또 먹었...

 

저번 BRG로 받은 호텔은 가족용은 절대 아니고 젊은 사람들용 시끄럽고 화려한 그런곳이었어요.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업그레이드 해줬는데, 해준게 3층...;;

그래서 술먹은 사람들 밖에서 소리가 많이 들렸고, 바로 맞은편이 다른 호텔이라 어떤분 옷갈아입는게 다 보이던... 자체심의해서 커튼 내렸습니다

그래도 우버로 시내 들어가기엔 괜찮았어요. 

 

토요일: 날씨가 너무 좋아요.

12시쯤 나갈 채비 완료하고

차 갖고 서울설렁탕 가서 냉면+돼지갈비와 갈비탕

을 여자 둘이 먹은거 맞고요. 저희 둘다 진짜 위대해요.. 

돼지갈비가 진짜 맛있었어요. 

여기 냉면도 맛있구요. 

북경이랑 제가 보스턴에서 제일 좋아하는 두 집. 

진짜 오랜만에 H마트 갔는데 (시골살이의 비애) 와...

너무 먹을거 많고 좋아서... 보스턴 이사오고 싶었습니다ㅠㅠ

여기서 있다 밤에 먹을 컵라면 사고

야무지게 블루보틀 커피까지 갔는데 얼마 안걸릴거라 생각해 미터기 안넣었더니 티켓 받고 커피는 친구에게 너무 시고.... ㅋㅋㅋ (저는 커피를 안마십니다)

 

다시 호텔로 와서 차 놓고

우버타고 Boston Commons로 가서 프리덤 트레일 걷기를 시작합니다.

몰랐는데 제 친구가 술을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그래서 5시 20분에 brewery tour을 예약해놨는데 걷기 시작한게 3시.....

파워워킹으로 열심히 걷고, 결국 4시쯤 다리 건너기 전 Charles River까지 옵니다. (문화재 하나도 안들어가보고...)

Brewery tour 픽업 장소가 Boston Commons라 다시 걸어가는데 간당간당해서, 1.8마일 앞두고 우버를 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트래픽과 함께 출발 8분전 기적적으로 도착.

 

Brewery tour은 총 네 곳을 갔고 세번째에서 저녁을 줬고 14종류를 마셨어요.

총 5시간 정도 걸렸고, 맥주 만드는 기계(?)들 있는곳도 들어가고 설명도 해줬는데 너무 시끄러워서 안들렸...

그냥 마시기만 계속 마셨고요. 

Apple cider이 진짜 사과주스 맛이라 맛있어서 이거 32oz 샀고요. 어제 끝냈.. 

마지막쯤 되니 애들 다 취해서 남자애들이 작업(?) 걸고..

그와중에 다들 한국음식 좋아한다며, 한명은 8월에 한국으로 여행가고, 가이드 해주는 남자는 젊었을때 블리자드에서 스타크래프트 커버 하느라 한국에 살았었대서 신기했어요.

 

우버타고 돌아와 그 배부른 와중에 갖고온 포트로 라면 끓여먹고 잤습니다.

친구가 고른 참깨라면 맛있더라구요... 

저는 고등학교때 야자 시절을 추억하며 왕뚜껑을 골랐는데 추억으로 변질된게 아니라 맛이 진짜 변했어요... 힝

 

일요일:

비가 오고 엄청 추워요. 

레잇 체크아웃도 안되고 집에도 가야해서 11시 반쯤 나옵니다.

전날 맥주를 열심히 마셨으니 해장하자며 차이나타운에 있는 쌀국수집에 갔는데... 저희동네가 더 맛있.... 너무 국물이 가벼웠어요.... 

그래도 해장을 위해 싹싹 비우고

가는길에 버블티 한잔씩 사고

 

Isabella Gardener Museum을 갑니다.

운좋게 바로 코앞에 자리가 나 주차하고 줄이 엄청 길길래 우린 똑똑하게 온라인으로 표를 사자! 하는데....

전날 티켓을 사야하네요.... 

하핳...... 

 

그래서 차선책으로 바로 옆인 Museum of Fine Arts를 갑니다.

여기서도 운좋게 가라지 파킹 딱 저희차에서 끊깁니다;;;

 

주차하고 비와 추위를 뚫고 걸어가니 2시반쯤.

프리다 칼로 특별전과 유럽 아프리카 미국 모네 이정도만 봅니다. 

날씨가 안좋아 실내에 있던게 신의 한수였어요. 

 

그러고 바로 집으로 돌아오는데 길에 눈이 쌓여있어요. 

진짜 놀랐어요.... 여기 날씨 왜이래요... 

 

그렇게 집으로 잘 돌아와 어제 또 출근하고

저녁엔 TJ Maxx가서 쇼핑시켜주고

오늘 점심시간에 나와서 타이음식 또 먹고 친구 보냈는데..

 

집에 와보니 화장대에 편지랑 돈을 많이 놓고 갔네요. 달라한적도 없고 받을 생각도 없었는데. 

그 돈 가져가서 환전하면 다시 이득일텐데

그 돈이 있었음 시티에서 숙소도 좀 좋은걸로 잡고, 쇼핑도 마음껏 하고, 스테이크도 먹고 그러지 싶어서

제가 대도시에 안사는게 너무 미안하고

시간도 좀 더 보냈었으면 싶고

엄마랑도 그렇고 나름 제가 좀 오래된 편한 사람들에게는 무뚝뚝해서 가고나면 후회하네요.

 

18년간 많이 변했어요.

사실 그 18년간 붙어 다녔던것도 아니고

서로의 가치관도, 추구하는 바도, 상황도 많이 달라졌지만

초등학교 시절 얘기 하며 깔깔거리며 웃고

자기전 맥주 한잔 하며 이런저런 얘기

제가 몰랐던 친구의 사연들 듣고

말없이 있어도 편한걸 보며

역시 오래된 친구가 좋다고 다시 느꼈습니다.

친구랑 여행 가본적이 없어서 더 좋았어요. 

 

이 긴 스압의 끝에 사진 두장 투척합니다. 

누가 저인지는 비밀... 

_20190514_163357.JPG

 

_20190514_163308.JPG

 

다음엔 제가 꼭 대도시에 살았음 좋겠어요. 

 

그나저나 사진 후기 쓰시는분들 대단하세요... ;;;; 존경합니다....

167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kaidou

2019-05-15 14:15:21

이럴수가 왼쪽분이었군요. 역시 저도 여기 오래 살아서 헷갈렸던거 같습니다. 

복숭아

2019-05-15 14:18:57

맞아도 아니라고 하고 아니어도 맞다고 할것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자룡

2019-05-15 22:06:41

누가 그렇게 대답 하라고 시켰습니꽈아아아

복숭아

2019-05-16 17:33:17

이걸 이제봤네요

누가 시키진 않고 누구한테 배웠죠? :) 

24시간

2019-05-15 14:19:27

Capture.PNG

복숭아

2019-05-15 14:26:00

맛있는 와플 어예!

24시간

2019-05-15 14:26:51

스티커 떼시면 와플 10장 보장합니다

복숭아

2019-05-15 14:36: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플과 신상을 맞바꿀순 없어요.....

마초

2019-05-15 15:50:21

저도 왼쪽이 복숭아님이다에 한표. 복숭아님이 특별히 미국스타일이라서가 아니라 친구분이 너무 한국 본토 스타일이신것 같아요^^

복숭아

2019-05-15 15:51:04

둘다 한국스타일 아닐까요? 다 한국에서 사온 옷들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우리는그냥go

2019-05-15 18:32:13

낮에 로라 타고 놀았던 기억이 나네요. 내건 없어서 친구꺼 빌려서.

복숭아

2019-05-15 20:45:42

로라가 뭐예요? ㅋㅋㅋ 젊음이라기엔 이미 나이가... 또륵... ㅎㅎㅎㅎㅎ

마초

2019-05-16 14:12:37

아마 로라=롤러 스케이트일거에요

복숭아

2019-05-16 14:12:57

아하! Makes sense! 설명 감사합니다 ㅎㅎㅎ

꿈꾸는소년

2019-05-15 17:01:36

오랜친구와 함께 하는 여행기 아주 좋은데요? 저는 오른쪽 분이 복숭아님 같습니다. 친구분께서 한국에서 오셨으니 복숭아님이 운전 하셨을테니 편안한 신발 신지 않았을까 ㅋㅋㅋ  추측해봅니다. 운전에 선글라스 필수고요!

복숭아

2019-05-15 20:46:06

여기도 논리왕 낫어요!!!

맞아도 아니고 아니어도 맞습니다!! ㅋㅋㅋㅋ

백원이야

2019-05-15 17:17:52

왼쪽분이신것 같아요. 뭔가 미국에서 좀 산 한국인 느낌이에요. 그리고 딱 신발이 왼쪽은 동네 마실나간 느낌이고 오른쪽은 작정하고 나온 여행룩. 

빨간구름

2019-05-15 18:36:46

지나가다가 "작정하고 나온 여행 룩"에서 빵 터지고 갑니다.

복숭아

2019-05-15 20:46:4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랄까 이게 저랑 친구에게 누구냐에 따라 욕이 될거같기도 하네욬ㅋㅋㅋㅋㅋㅋㅋ

뭐라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욬ㅋㅋㅋㅋㅋㅋ

빨간구름

2019-05-15 18:37:45

그나저나 사진은 누가 찍어준 건가요? 

지나가던 모르는 사람이 찍어준 건데 저런 자연스런 포즈를 하셨나요?

아니면 미리 설정해 놓고 달려가서 같이 포즈 취하면서 찍은 건가요? 

복숭아

2019-05-15 20:47:19

친구가 한국에서 셀카봉을 가져왔는데요, 

이게 삼각대도 돼요!!!!!

그래서 세워놓고 찍었어요 짱신기해요 ㅋㅋㅋㅋㅋ

우아시스

2019-05-15 19:12:21

ㅋㅋㅋ 전 누가 복숭아님인지 알거 같아요.

어찌아냐구요?

미국에 살다보면 보이는 패션 감각?

아님 말구요. ㅎㅎㅎ

 

멀리서 찾아오는 친구 정말 반갑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셨기를.

복숭아

2019-05-15 20:47:45

ㅋㅋㅋㅋㅋㅋㅋ 맞아도 아니고 아니어도 맞습니다 ㅋㅋㅋㅋ

 

이 시골에서 오랜 친구를 보게 될줄이야... 정말 신기했고 재밌었습니다 ㅎㅎㅎ

kaidou

2019-05-15 19:17:36

댓글들 읽어봤는데 다들 ‘누군지 알거 같아요’ 라고는 하지만 정작 반반 이네요. 역시 복숭아님은 뜨거운 감자! 진정한 토론/논쟁 거리를 만들어주십니다.

도코

2019-05-15 19:51:58

ㅋㅋ 그러게요 

 

신발 두짝으로 봤을 때는 오른쪽 같은데, 표현력으로 보면 왼쪽 같구요. ㅋㅋㅋ

복숭아

2019-05-15 20:48:10

저는 이게 뜨거운 감자가 될줄 몰랐어요.... 아이다호 감자라 그런가요...? ㅋㅋㅋㅋㅋㅋ

kaidou

2019-05-15 21:19:55

.....

복숭아

2019-05-15 21:29:50

왜요? ^. ^

벤앤제리

2019-05-15 19:33:18

복숭아님 진짜 알차게 보내셨네요!!! 날씨가 안좋아서 아이구 고생하시겠다 했었어요. 오월 중순에 이게 뭥미...

그나저나 사진은 오른쪽인것도 같고 왼쪽인것도 같고 모르겠어요 미스테리... 단서가 더 필요한데 이거 이거... 

복숭아

2019-05-15 20:48:37

말씀해주신곳들은 못갔지만 ㅠㅠㅠ 잘 다녀왔습니다!!

미스테리 미스테리해~~~ㅋㅋㅋㅋ

TheBostonian

2019-05-15 19:48:51

ㅎㅎㅎ 오늘 하루 수많은 논의(?)가 있었군요. 역시 마모 집단지성.. 근데 왜 이리도 다들 굳이 캘려고 하실까..ㅎㅎ

 

전 솔직히 복숭아님이 오른쪽인지 왼쪽인지는 크게 관심이 없어요..

그니깐 복숭아님,, 친구분이 어느 쪽인지 저한테만 살짝 알려주시면...ㅋㅋ

이슬꿈

2019-05-15 20:14:25

똑똑하시다.... 감탄...

복숭아

2019-05-15 20:49: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궁금하실까요 다들..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소개시켜줄 좋은 남자 있으시면 알려드릴게요! ㅋㅋㅋㅋㅋㅋㅋ

kiss

2019-05-15 22:12:18

좋은 남자있지요. 

마모 공식 싱글남 #조약돌 님이요.

복숭아

2019-05-15 22:15:34

#으로 소환 실패하신걸로 봐선 저를 낚으시려는건가요!!! 

kiss

2019-05-16 17:19:42

@조약돌

이렇게 해야되는건가요? 컴맹이에요. 이해해주세요.ㅋㅋ

조약돌님의 마모계의 보석같은 청년? 이라고 들었습니다.

 

복숭아

2019-05-16 17:33:46

아 이분!!!!

아쉽게도(?) 더이상 싱글 아니셔요 품절남이십니다!! ㅋㅋㅋㅋ

추진력 최고세요!! ㅋㅋㅋ

최선

2019-05-15 20:26:21

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군여^^ 좋으셨겠어요

역시 사람들 관심이 대동소이 하네요 ㅎㅎㅎ

복숭아

2019-05-15 20:49:47

감사합니다!!!

저는 화제가 전혀 안될거라 생각했는데... 경기도 오산, 아이다호 감자였네요.... ㅋㅋㅋㅋㅋ

kiss

2019-05-15 22:03:47

복숭아님은 왼쪽사진입니다 ㅋㅋ

똑같은 끈있는 구두. 

오른쪽 친구분은 키가 좀 크시고(170추정)

여행중에 신발 여러켤레를 가지고 다님. ㅋㅋ

복숭아

2019-05-15 22:06:45

엄청난 확신!!!!

저는 아니라고도 맞다고도 안하는 자세를 고수하겠습니다! ㅋㅋㅋㅋㅋ

macaron

2019-05-15 23:24:35

몸매도 좋으시고 얼굴도 예쁘신거 같아 부러운게 하나 더 늘었네요!

복숭아

2019-05-16 09:08:57

얼굴을 가린데는 이유가 있죠!ㅋㅋㅋㅋ

얼마에

2019-05-16 00:08:13

그나저나 복숭아 님 스니커 캐간지네요. 얼마예요?!?

복숭아

2019-05-16 09:09: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글쎄요 제가 알까요 친구가 알까요?

고도의 전략이십니다 역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빛나는웰시코기

2019-05-16 00:20:14

둘다 오른쪽이 복숭아씨

복숭아

2019-05-16 09:09:33

그럴까요 과연?.?헤헤헿ㅎㅎㅎ

친구한테 코기님 뉴욕 여행 후기 보내줬는데 맛집 하나도 안갔어요 이놈기지배..아오 ㅋㅋㅋㅋ

빛나는웰시코기

2019-05-16 11:10:53

그 후기엔 사실상 맛집이란건 우동집밖에 없어서 ㅋㅋㅋ 친구분 아직 뉴욕이신가요 근처 맛집리스트 쫙 뽑아줄수있슴니다..

복숭아

2019-05-16 11:15:56

에이 그래도 그 라떼도 있었고 신기한거 많았는데 저라면 다 갔을텐데 ㅠㅠㅠ

아뇨 이미 돌아갔어요 ㅠㅠㅠ 사실 뭐 혼자 와서 진짜 맛집도 안가고 그냥 돌아다니기만 했더라구요.. 바보멍충이친구.

 

narsha

2019-05-16 17:41:22

전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반반으로 갈린다니;;;

친구가 한국에서 사 온 드레스가 조금 크다고 했는데 제가 보기엔 하늘색 드레스가 좀 커 보여서요. 그래서 당연 오른쪽 진 바지 입은 분이라고 생각했어요^^

복숭아

2019-05-16 20:29:26

글쎄요~. ~

저는 답이 없습니다.... ㅋㅋㅋ

근데 진짜 반반으로 갈리니 신기하네요 ㅎㅎㅎㅎ

Heesohn

2019-05-16 20:49:09

더블 와퍼 가나요?

저는 왼쪽 분이 복숭아님에 한 표요!

 

복숭아

2019-05-17 08:00:18

아니 이게 뭐라고 이렇게 논의가 많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운 따님에게 물어보셔서 손으로 아무나 가리키신다면 그게 저라고 할게요!! 이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빠박

2019-05-16 20:54:22

왼쪽이 복숭아님. 당차고 자세도 거침이 없고. 친구분은 섬세한 분인 듯. 마지막날 편지랑 돈봉투(?)를 고이 놓고 올 계획까지 하는 생각 많은 철저한 분. 여행 중 돌아다닐 것에 대비하여 청바지, 운동화도 챙겨 오셨고.  선글라스까지 딱 준비.  사진찍을 것을 미리 대비하셨죠.   복숭아님은 댓글도 바로바로 다시듯, 털털한 편에 즉흥적. 왼쪽 분의 포즈는 복숭아님이 아니면 나오기 힘든...  주제넘게 유형화를 하여 죄송합니다~ ㅠㅜ

복숭아

2019-05-17 08:01:13

아닙니당ㅋㅋㅋ 제 신상은 많이 털렸지만(?) 외적인건 주어진게 없으니 당연 그렇게 유추하셔야죠!!

논리왕이시지만!!!! 맞아도 아니고 아니어도 맞습니다 헤헤헿ㅎㅎㅎ

won

2019-05-16 21:33:12

복숭아님 글 올라올때 잘 보고있습니다. 친구분 놀러오셔서 너무 즐거우셨겠어요.

댓글들 넘 재밌어서 그런데 저한텐 너무 쉬워서? 남겨보아요. ㅋㅋ

왼쪽분이 복숭아님이시네요!

첫번째 이유는 옷이 친구분이 가져와서 크다고 하셨는데 두번째 사진 왼쪽분 옷이 크네요. 그외에는 모두 잘 맞구요.

두번째로는 오른쪽분 머리가 더 한국 스타일이랄까~ 관리된 머리라서요. 미국에 있으면 특히 한국미용실 많은 대도시가 아니라면 머리관리 받기 쉽지않아서요. 제 머리를 자주 관리받지 못하기에 그점이 쉽게 보이더라구요~~^^

복숭아

2019-05-17 08:01:51

ㅎㅎㅎㅎㅎ여기도 논리왕 낫어요!ㅋㅋㅋㅋ 

여전히 저는 맞아도 아니고 아니어도 맞습니다 ~.~

헤헤헿ㅎㅎㅎㅎ

촌놈

2019-05-17 03:25:11

저는 뭐 머리스타일이고 옷이고 잘 모르는데, 그냥. 그동안 복숭아님의 글들을 보며 쌓인 이미지? 상. 딱 왼쪽분 같아요! 그냥. 그래요 ㅎㅎ

복숭아

2019-05-17 08:02:18

ㅎㅎㅎㅎ맞아도 아니고 아니어도 맞는데... 만약 왼쪽이 제 친구라면 제 친구가 기분 나빠할수도 있겠군요..ㅋㅋㅋㅋㅋㅋㅋ

이글의 존재를 모르는데.....;;;;

duruduru

2019-05-17 06:02:11

세상에나.... 파란 복숭아도 있어요?

복숭아

2019-05-17 08:02:39

앗 두루두루님! 

세상에 변종이 얼마나 많은데 파란 복숭아 하나 없겠습니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Oneshot

2019-05-17 21:26:07

근데 정말 시골에 사나보네요.. 저는 보스턴 Hmart 가서 욕했는데.. 뉴저지보다 전체적으로 비싸고, 봉투 돈받아서 다신 오나봐라했죠.. 

그래서 저는 왼쪽에 한표... 머 시골사람과 서울 대도시 사람의 차이정도.. 

복숭아

2019-05-17 21:36:41

아이다호가 얼마나 시골인데요..!!

H마트 너무 좋던데요.... 

헐 한명은 시골사람 한명은 대도시사람 처럼 보인다는건가요?!?! ㅠㅠㅠㅠ

Oneshot

2019-05-17 22:32:11

아이다호 시골풍은 아니고 뉴욕쪽 시골풍같네요.. 뭐.. 싱글인 서울도시처자와 임자있는 뉴욕시골처자의 차이정도로 하죠.. 

보스톤 조만간 갈예정인데.. 하버드랑 박물관 말고는 없나요? 이미 다 봐서.. 그리고 술을안마셔서 맥주투어 할일도 없고.. 클램차우더나 먹고 와야 할까요?

복숭아

2019-05-17 22:46:51

아이다호 감자 맞습니다만..... 

야경 감상.....? 사실 저도 보스턴 할거 없는데 친구를 위해 갔습니다 ㅠㅠㅠ

백투더퓨처

2019-05-18 01:41:28

이거 지금 퀴즈 진행중이죠? 당연 왼쪽의 위풍당당, 카리스마 쩌는 포스를 풍기는 분은 한국서 백조하시는 친구분. 하지만 성격이나 생각은 액티브하고 씩씩하지만 겉보기는 여리디여린 그런 오른쪽 느낌이 피치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정답 가자!

복숭아

2019-05-18 08:13:55

여기는 감성왕 낫어요!! ㅋㅋㅋㅋ

맞아도 아니고 아니어도 맞습니다! ㅋㅋㅋㅋ

167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목록

Page 1 / 3811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3294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585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668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3306
updated 114328

고속도로에서 차 사고가 났어요. 무얼 해야 할까요? (토탈 예상)

| 질문-기타 59
달콤한인생 2024-05-01 3596
updated 114327

설악산 권금성 케이블카 경로우대 불가

| 후기 13
Hanade 2024-05-04 1756
updated 114326

[업데이트: 인어났어요]//[원문]아플 비지니스 250,000 오퍼 (20K 스펜딩 조건)

| 정보-카드 13
  • file
bingolian 2024-04-28 2249
updated 114325

슬기롭게 도쿄 처음 여행하기: 무료 가이드 정보

| 정보-여행 32
  • file
최선 2024-04-23 2760
updated 114324

그럴리야 없겟지만 은행이 파산 한다면 어찌 되나요?

| 잡담 51
알로하 2020-03-19 5618
updated 114323

(타겟) Hyatt (하얏트) Double Night Credits Promo (up to 10 nights)

| 정보-호텔 27
Globalist 2024-04-25 2636
updated 114322

운행중 엔진꺼짐 현상

| 질문-기타 15
Oneshot 2024-05-03 1493
updated 114321

9-10월 ICN-LAX (이콘)이 엄청 싸네요: AA 원스탑, 편도 $220, 왕복 $365 (인천-뉴욕도 저렴함)

| 정보-항공 33
  • file
그린앤스카이 2024-05-04 3998
updated 114320

[은퇴 시리즈] 아이의 파이낸스 (feat. 땡큐! 콜로라도)

| 정보-은퇴 68
개골개골 2024-01-23 5686
updated 114319

한참 늦은 발로 쓰는 여행기 - 60대 부모님 모시고 하와이 오아후 여행

| 여행기-하와이 7
ylaf 2022-03-24 3057
updated 114318

아멕스 팝업 탈출 후기 입니다.

| 후기-카드 28
캡틴샘 2024-05-04 2206
updated 114317

릿츠 보유 중 브릴리언트 사인업 받는 조건 문의

| 질문-카드 6
Dobby 2024-05-04 541
updated 114316

[새오퍼] BoA 프리미엄 엘리트 카드 ( 연회비 550불 짜리 ) 75,000 점 보너스

| 정보-카드 65
레딧처닝 2023-06-06 10034
new 114315

첫집 구매 혜택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multiplex가 정답? 그냥 싱글홈?

| 질문-기타 4
ucanfly33 2024-05-04 477
updated 114314

디즈니랜드 LA (애너하임) 짧은 후기 3/2024

| 여행기 7
잔잔하게 2024-03-12 1074
updated 114313

다양한 IRA 실수 32 가지 (32 Common IRA Mistakes)

| 정보-은퇴 342
도코 2024-01-27 16168
updated 114312

두릅...두릅이 먹고 싶어요

| 질문-기타 30
쟌슨빌 2024-04-16 3593
new 114311

알라스카 에어라인에서 75불, 50불 각각 두장 디스카운트 코드

| 질문-항공 7
Shaw 2024-05-04 494
updated 114310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168
블루트레인 2023-07-15 12935
updated 114309

최건 그리고 빅토르최

| 잡담 14
Delta-United 2024-05-01 3033
updated 114308

그리스 여행하다가 지갑 잃어버린 후기

| 후기 24
두유 2024-05-03 1880
updated 114307

LA 디즈니랜드 일정 짜보려는데 여러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 질문-여행 35
하아안 2023-08-07 3703
updated 114306

사파이어 프리퍼드에서 리저브로 업그레이드 가능한가요?

| 질문-카드 26
렝렝 2018-03-06 4271
updated 114305

UR: chase travel로 부킹했을 때, x5 points?

| 질문-카드 6
서울우유 2023-05-31 1249
new 114304

F4비자받기 위한 FBI범죄기록증명서 아포스티유 타임라인입니다.

| 정보-기타 2
시골사람 2024-05-04 339
updated 114303

F4비자 신청 후 거소증 신청 위한 hikorea 예약방문 방법: 2023.05

| 정보-기타 17
렉서스 2023-05-17 2864
updated 114302

15년된 차가 퍼져 버렸네요. 중/소형 SUV로 뭘 사면 좋을까요

| 질문-기타 69
RoyalBlue 2024-05-01 3758
updated 114301

경주 힐튼) 부모님 모시고 2박 전략 지혜를 구합니다. (특히 가보신분들 답글 부탁드려요~)

| 질문-호텔 27
우주인82 2024-04-30 1926
updated 114300

[5/1 종료] Amex Bonvoy Brilliant: 역대 최고 오퍼 (185,000 포인트 after 6,000 스펜딩)

| 정보-카드 190
  • file
마일모아 2024-02-29 20510
updated 114299

뉴욕 초당골 vs 북창동 순두부 추천해주세요!

| 질문-여행 27
오동잎 2024-05-03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