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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연휴가 다가오네요.
오늘 내일 떠나실 분들은 이미 마음이 분주하시겠죠?
저는 첫째애가 메모리얼 당일에 타운 퍼레이드에 밴드참여하는 관계로 넋놓고 있다가,
어제 애가 갑자기 가기 싫다고 해서 선생님께 레터 써서 보내고 급한대로 발뭐 이너하버에 호텔예약 했는데,
불참불가 통보받고 깨갱하고 캔슬했어요.ㅠㅠ HYATT CLUB ACCESS AWARDS 한 장 털어낼 기회였는데...
봐서 근처로 바베큐나 다녀오고, 욕실에 실리콘이나 새로 바르는 심심한 주말이 될것같아요.
==
아껴두었던 아이유느님의 아저씨나 제대로 정주행할까 하다가 문득 먼 옛날 피눈물 철철 흘려가며 보았던 드라마들이 떠올라서요.
- 여명의 눈동자(1991) : 채시라 박상원 최재성
- 모레시계(1995) : 최민수 고현정 박상원 이정재
- 아스팔트사나이(1995) : 이병헌 정우성 이영애 최진실
-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1999) : 배용준 김혜수 윤손하 이재룡 이나영
- 피아노(2001) : 죄죄현 조민수 고수 김하늘 조인성
- 올인(2003) : 이싼타 송혜교 지성
제가 살아온 인생이 신파는 아닌데 이중에서도 우정사랑 피아노는 보면서 진짜 맴이 아팠던것 같아요.
왜 요즘은 이런 드라마들이 없나요?
그냥 제가 세월의 무게에 무뎌진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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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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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죵
2019-05-24 21:01:54
어휴 제맘속에 1등 드라마ㅠㅠㅠ 길라임씨는 언제부터 그렇게 예뻤나ㅠㅠㅠㅠㅠㅠㅠㅠ 심심하면 틀어놔서 열번도 더 본거 같아요
제니스
2019-05-24 20:00:40
저도 한때 다모폐인...쿨럭. 한정본 디렉터컷 디비디 리미티드(?)도 한국에서 공수하여 소장하였던(지금생각하니 참...)
유아인 나오는 육룡이 나르샤 나름 멋있어요. 마지막에 신세경과 유아인의 삶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
선덕여왕도 좀 길지만 재밌어요.
발리에서 생긴 일, 그냥 충격 반전 정도가 아니고 정말 폐인급 드라마입니다...신데렐라 드라마들 중에 가장 선명하게 갈등구조 제시한. 아참 하지원때문에 안되겠네요 ^^ 하지원은 다모 이외 현대물은 발리가 최고 예뻐요. 시크릿은 솔직히 대박 안예쁘게 안티들이 스타일링한거구요.
그들만의 세상, 송혜교랑 현빈 케미 외에도 그 미친 양언니, 최다니엘인가? 재밌어요~
태양의 후예는 보신거죠?
그리고 아마 이건 저밖에 좋아하는 사람이 없으실듯하지만...
고수가 나오는 크리스마스에는 눈이올까요, 여기서 고수와 한예슬의 사랑이 가슴아픈데 김수현의 풋풋한 틴에이저모습, 송중기의 진짜 초짜때 모습 둘다 나와서 참 귀한 드라마 ^^
응답하라는 다 보신거지요? 아 참 주제가 후벼파는거였지요? 죄송... 다 울고 그런거는 저는 안봤지만 눈이부시게 인가? 최근에 김혜자가 나온 그 드라마 다 운다고...
nysky
2019-05-24 21:10:25
그들만의 세상 . ㅋㅋ 그사세 (그들이 사는 세상)
이 드라마 재밌죠. 저도 좋아했어요!!
요리대장
2019-05-24 21:57:22
제가 고수를 좀 좋아해서...
저중에는 크리스마스눈만 봤어요.
태후같이 유명한건 초반에 놓치고 주변에서 열광하기 시작하면 안보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다모는..시간내서 한번 보려구요. 팬들이 정말 많네요.@@
Monica
2019-05-24 20:07:45
옥이이모....
복태야! 대한민국 촤고의 아역...ㅋㅋㅋㅋ
주현....ㅋㅋㅋㅋ
https://youtu.be/4zRbUmG1e9Q
요리대장
2019-05-24 21:49:44
아, 그 유명한 주현아저씨가 여기서 떴나봐요.
Maximus
2019-05-24 20:55:12
커피프린스
베토벤 바이러스
킬미힐미
미생
오 나의 귀신님
최고의 사랑, 시티홀
기억
품위있는 그녀
신사의 품격
그냥 사랑하는 사이
또 오해영
돈꽃
라이브
이미 나왔던 드라마들 제외하고 추린 건데도 리스트가 길어집니다. 저도 엄청 봤네요 ㅋㅋㅋ
요리대장
2019-05-24 21:46:50
아 맞네요 미생!
이거볼때도 가슴 엄청 후벼패였죠.ㅠㅠ
뱃사공
2019-05-25 01:29:59
네 멋대로 해라
아무도 추천 안하신 듯 해서.. ㅎㅎ
걸어가기
2019-05-25 02:59:30
미안하다 사랑한다 ㅠ
11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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