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 호텔에서 우리집 개가 다른개에게 물렸습니다. 도와주세요!

우리집개가 리시를 안하고있었나요?

둘 다 하고 있었고, 처음에 전혀 경계태세를 갖추거나 그러지 않았다고 하구요... 

그냥 인사하고 있다가 갑자기 걸어와서 물었다고 하네요...

상황이 안됐네요... 경험은 없지만 일단 이미 시간이꽤지나서 정확한 사고 정황, 치료진행상황, 요구사힝을 빨리 문서화 시켜서 상대방에 제공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찰/변호사/호텔 이런곳 기다리지 말고 일단 빨리행동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보통 소속된 회사/학교 등에서 법률상담받는곳들 있는데 이런곳에서 한번 review 정도는 해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예를들어서 호텔측이 지금당장 CCTV footage 제공은 해줄수 없을지 몰라도 나중에 자료로 사용될수 있으니 저장내용을 보관해달라는 요청할수 있겠죠.

일단 그렇게 해놓고 어차피 상대방이 발벗고 나서서 도와줄 모양은 아니니 (장기전으로 갈것 같아요) 보상에 너무 기대하지 않고 지금으론 치료에 전념하고 꾸준히 요청하는 방법 밖에는 별다른 방법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제생각에는 호텔/가해자를 동시에 책임자로 물면 호텔측 입장이 비호의적이 되지 않을까 걱정되는데... 가해자 책임으로 생각하시고 호텔측에서 도움을 받는게 낫지 않을까요?

Animal control 에 연락하셨다니 리포트 받으시면 견주의 연락처가 있을테니 그리로 치료비 영수증을 첨부하셔서 certified mail 보내세요. 두차례 보낼때까지 무응답이면 Court 에 small claim을 하십시요. Judgement 후에도 배상을 안 하면, 그걸 근거로 재산에 린을 거시던지, 콜렉션에 넘기세요.

네 저도 이쪽으로 가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좀 귀찮은 면이 있겠죠. 제가 지금당장 연락을하라고 적어드렸던건 아무래도 정황관계를 빨리 establish 해놓는게 소송가면 유리할것 같다는 생각에서 입니다. 지금  이상황에서 이렇게 다쳤고 병원 입장은 이러며 이정도 금액에 치료비가 나올예정이라 이정도를 청구하겠다 정도는 치료 끝나기전이라도 빨리 통보해 주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나중에 치료 끝나고는 청구서 보내고 마냥 법정에가게되면 법정 소송 비용도추가된다고 써야겠죠.  물론 모두 Recipient signature confirm 되는걸로 보내고요.

하 세상에 제목만 보고도 열 받아서 덧글 달러 들어왔어요 

제가 이런 상황에 놓이게 될까봐 예전에 좀 알아봤었는데요 (우리 댕댕이 절친이 개공원에서 크게 물렸어서...)

1. 강아지는 프로퍼티와 같이 취급되기 때문에 수를 해도 받을 수 잇는 건 강아지 메디컬 빌 정도. 그 강아지를 정상적인 강아지로 “리플레이스” 하기 위해 드는 비용 정도만 받을 수 있음. 이모셔널 어쩌구그런 거 못 받음. 법이 아직 ㅈ구림. 

2. 근데 위의 수도 상대 강아지 오너가 자기 개가 무는 개라는 걸 알았을 때나 책임을 묻게 됨. 만약 그 개가 한번도 전에 개를 물어본 전적이 없는 개면 그냥 경고로 끝날 가능성이 높음. 

3. 지금 봤을 때 제일 라이어블한 파티는 사실 힐튼인 것 같아요 폴리쉬 위반했죠. 결과적으로 이런 일이 발생했죠...

근데 세인트 버나드라니 ㅠㅠ 셸터 아이 였는지... 정말 세인트스럽게 착한 종인데 어찌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넘나 안타깝네요.

3. 이방향으로 가기도 어려울것 같아요.. ㅠ.ㅠ

일단 "큰개라서 = 다른개를문다"를 성립시켜야 하는데 그부분이 어려울것 같고요.

Policy 자체가 Hilton 에 편의를위주로 만들어진 것이라 waive 해주는것이 잘못이다라고 하기가 어려울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2시간 제한이 있는 부폐식당에서 2시간 반 식사를 했는데 식당측에서 제제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체했다면 이게 식당에서 제시간에 나가라고 하지않아서라고 주장할수는 없잖아요....

손님에게 피해가 갔으니 힐튼 책임은 어느정도는 물을 수 있을거 같은데요. 이용객으로서 해당 정책을 믿고 투숙했다가 이런 사고가 난건데 보상해야죠. 부페는 식당-고객간의 문제고 타인이 피해받는게 없지만 이 경우는 호텔의 방임으로 다른 고객이 피해를 본 거니까요.

네 어떻게든 잘해결됐으면 좋겠는데 쉽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일단 강아지가 빨리 회복했으면 좋겠네요.

안타깝네요..여기 저도 다음달에 강아지 데리고 갈 예정이고, 예전에도 가봤지만 개(강아지)가 참 많습니다...저도 조심해야겠네요

접근 금지 신청이란 단어에 뒷목잡고 갑니다 헐

답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저도 같이 개 키우는 입장에서 개들도 사람처럼 보호받는 법이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변호사도 몇군데 알아봤는데 돈 안된다고 이런건 안 맡는다고 했다는데... 세상이 참... ㅜㅜ

이런문제때문에 절대 컨트롤된 환경하에서 아니고서는 

밖에서 강아지들끼리 목줄하고있더라도 절대 인사안시키죠

특히 좀 큰강아지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