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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개악: Marriott Teaneck, Best Buy, Amazon

ex610, 2019-06-17 12: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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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운이 안좋은 일들이 겹쳐서 생깁니다. 

 

1. Marriott Teaneck. 

 

Fort Lee에서 가깝고 파킹이 무료라 한번 이용했습니다. 6월 8일에 체크인 9일에 체크 아웃했는데요, Folio를 보니 $20.57이 청구된겁니다. 그래서 체크아웃하면서 이거 뭐냐 물었더니 인터넷 서비스 이용료라네요? Marriott 멤버라 무료일텐데? 했더니 Front Desk에서 니가 맞다. 그런데 이거 처리할 매니저가 아직 출근안했으니 출근하는대로 처리하고 이메일 보내줄께 하고 집에 왔습니다.... 만 이메일은 없습니다. 

 

몇일 기다리니 $20.57이 크레딧 카드 명세서에서 Pending -> Charged로 바뀌더군요. 이메일은 안왔지만 그냥 Pending에 있다가 없어질 줄 알았더니 아니었습니다. 호텔로전화했습니다. 이름하고 숙박일 묻더니 바로 처리해준다고 하네요. -> 몇일이 지나도 처리 안됩니다. -> 또 다시 전화합니다. 이번엔 매니저 바꿔주더니, 처리 해주고, 완료되면 이메일도 해준다 합니다. -> 이메일도 안오고 처리도 안됩니다. 

 

별것 아닌 인터넷 이용료 때문에 몇번씩이나 전화해야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크레딧 카드 Dispute했어요. 

 

2. Best Buy

 

얼마전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 보급형 하나를 베스트바이에서 샀습니다. 아마존 가격하고 같아서 그냥 베스트 바이에서 실물보고 바로 픽업했어요. 그런데, 이 제품은 오픈하면 15% Restocking Fee가 붙는다는 메모를 하나 프린트하더니 사인하랍니다. 미국 13년 살면서 이런적 처음이에요. 오픈 안하고 리턴하면 Restocking Fee는 없답니다. 그럼 Defective인 경우는 어떻하니? 물었더니, 리턴하면 15% fee 있고, 이거 피하려면 캐논에 직접 클레임하랍니다. (워런티 claim 해보신 분들 알겠지만 몇개월 걸립니다.) 기분이 확 나빠져서 안살까 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샀습니다. 

 

베바는 예전에 Restocking Fee있다가 아마존과의 경쟁때문에 없앴었는데, 다시 생겼습니다. 서비스 개악이에요.

 

3. 아마존

 

그럼 아마존은 괜찮으냐? 아마존도 요새 이상합니다. 보급형 턴테이블을 하나 샀는데, 모터에 발리진 구리스가 온 제품에 다 치덕치덕 묻은채로 배달이 된거에요. 이런 경우교환을 요구하면 예전엔 일단 새제품 바로 보내주고, 구제품은 일정 시간내에 보내면 됐었는데, 이번엔 그렇게 안되더라구요. (웹사이트상에 그렇게 되는 옵션이 없어짐)

 

그래서 상담원과 채팅을 했는데, 그냥 쓰고 $20을 받으면 안되겠느냐더군요. 아니 명백히 제품 불량인데 그럴수는 없다. 바로 새제품 보내주고 이 제품 리턴 Label달라했더니, 새제품 보내주는건 안되고, Return Label은 여깄다 하더라구요. Sold by Amazon이 아니고 Fullfillement by Amazon이니까 직접교환은 안되는건 이해합니다. 그래서 바로 아마존에서 새로 주문했구요. 

 

문제는 리턴 Label이 유료로 온거에요. 리턴 완료후 계정을 보니 $14.xx 가 charge되어 있더라구요. 바로 상담원과 채팅. 바로 돌려준다 합니다. -> 몇일 있다보니, 엉뚱한 제품에 대해 $8.xx가 부분 환불되어 있는거에요. 어이가 없어 다시 채팅 -> 그랬더니 Courtesy Refund로 $14.xx 돌려줍니다. -> 잘못 돌려준 $8.xx가져가라 다시 채팅 ->그런 기록 없답니다.. 아니 이게 무슨....

 

 

이 세군데 모두 의도적으로 이러는 것 같다는 비합리적 의심이 듭니다. 돈은 둘째치고 이거 처리하느라 든 시간이 도대체 얼마에요? 

 

 

31 댓글

도코

2019-06-17 12:24:21

매리엇 서비스 개악은 저도 전반적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베바는 최근에 산 기억이 없고, 아마존은 문제 없게 느끼고 있습니다.

ex610

2019-06-17 13:07:12

아마존은 그냥 물건 사고 그런건 큰 문제 없는데, 제품에 이상이 있거나 하면 시스템 글리치인지 환불이 제때 잘 안되거나 환불 금액이 이상한 경우가 간혹 생기더라구요. 

으리으리

2019-06-17 12:25:26

아마존 진짜 좀 별루지요 요즘엔... 프라임 연장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ex610

2019-06-17 13:05:40

프라임 진짜 애매해요. 캔슬하자니 뭔가 아쉬울것 같고. 놔두자니 멤버십피가 좀 비싼것 같구요.

JoshuaR

2019-06-19 13:17:28

저는 이미 프라임 끊었어요. 2데이 프리쉬핑 포기하고 일주일 걸려서 받습니다. 맴버쉽 피 안내고도 아마존에서 물건 구입도 가능하고 subscribe & save 도 활용할 수도 있어서, 프라임 팬트리랑 프라임 회원 전용 딜들만 포기하면 마음의 평화가 오네요. 물건 꼭 빨리 받아야 할 필요가 딱히 없기도 하고, 게다가 일주일짜리 무료배송으로 선택해도 보통은 2-3일 안에 오더라고요... 최근에 아멕스 회원에게 주는 3개월 무료 프라임으로 다시 가입하긴 했는데, 3개월 지나기 전에 끊을 예정입니다.

Opeth

2019-06-17 13:16:12

의도적인게 분명하죠. 꼼꼼히 따지거나 불합리함을 못 넘어가는 사람은 사실 그다지 많지 않고, 그러려니 하면서 넘어가거나 짜증나도 귀찮아서 대응 안 하는 사람들디 훨씬 많을테니... 그 돈을 따지면 아주 짭짤하겠네요.

드림빌더

2019-06-17 13:27:54

베스트바이 같은 경우는 리턴하신 제품이 카메라여서 그렇습니다. 모든 제품에 restocking fee를 다 적용되는 것은 아니네요. 베바에서 카메라 살 때는 신중히 생각해야 된다는 것을 리마인드 해주셨네요.

Restocking fees:

Some items we sell (see below for the detailed list) have a restocking fee if returned by any customer, including My Best Buy® Elite and My Best Buy® Elite Plus customers.

Product

Returns fee

Cell phones, devices that can be activated and unlocked phones

$35 for Verizon and unlocked phones
$45 for AT&T and Sprint

Built-in cooktops, built-in refrigerators, built-in wall ovens, drones, DSLR cameras and lenses, mirrorless cameras and lenses, premium camcorders, projectors, projector screens, rideables (electric scooters, bikes and boards) and special-order products

15% of item purchase price

There is no restocking fee if the product is unopened or if the purchase and the return both occur within: AL, CO, HI, IA, MS, OH, OK, SC and where prohibited by law. The restocking fee will be taxed in select states.

ex610

2019-06-17 13:39:37

리턴은 안했구요. 구매할때 리스타킹 피 있다는거에 사인하라고 하더라구요. 올려주신 내용보니 프로젝터도 리스타킹 피 있다고 나와있는데, 작년에 프로젝터 살때 리스타킹 피 있다는 고지에 사인하라고 안했거든요. 프로젝터를 리턴을 하진 않았어서 실제로 restocking fee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마뉴

2019-06-17 13:41:22

현재 아마존 vendor, seller 관리하고있습니다.
아마존 측에서 돈을 벌려고 작정을 한거 같아요

vendor, seller fee는 계속 올리면서 customer service도 계속 안좋아지고

인도애들만 쓰다보니 service quality는 점점 더 떨어지는거같아요

시스템적으로도 자기들 맘대로 해서 저런 오류(?)가 발생하지 않앗나 싶네요....

 

IceBerg

2019-06-17 13:46:21

난리군요...

그래도 대안이 많지 않으니... 안타깝습니다.

마뉴

2019-06-17 13:53:12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론 아마존이 정책적으로 변하지않으면 온라인이고 리테일샵이고 뭐고 다같이 망할거같은느낌이드네요......

IceBerg

2019-06-17 14:03:36

이태까지.. 제재 안 들어간게 신기할 정도이군요...

ex610

2019-06-17 13:56:04

큰 리테일러는 전자제품의 경우 아마존, 베스트바이 정도밖에 안남았는데 (물론 Newegg나 BH같은 곳이 있긴 하지만 취급물건이 한정적이죠), 독과점 폐혜가 우려되요. 중소 리테일러들 다 죽여놓고 이제 본인들 배불리는것만 남았죠. 

IceBerg

2019-06-17 14:03:58

사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아마존 가격을 price matching 해주기만 해도 좋을텐데요...

ex610

2019-06-17 14:07:50

베바에서 해주죠. 단 Ships and Sold By Amazon 제품만요. 

IceBerg

2019-06-17 14:22:39

아 해줬군요!

 

마뉴

2019-06-17 14:10:58

아마존이 wholesale가격 이하로 후려칠때도있어서... 오프라인매장들은 아마존때문에 피해가.....ㅠㅠ price matching이 계륵처럼 된거같네요..ㅎㅎ

ex610

2019-06-17 14:21:28

아마존이 가격 후려쳐서 오프라인 매장 다 망하게 만들고, 독점 혹은 독과점 기업이 되면 가격 올리고, Customer Service가 나빠지리라는건 쉽게 할 수 있는 예상인데, 그래도 일단 아마존 가격이 저렴하니 그 유혹 뿌리치기가 참 힘들죠. 

IceBerg

2019-06-17 14:23:04

코스트코 스타일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ㅜㅠ

마뉴

2019-06-17 14:29:01

네......심지어 저도 매일 아마존 욕하면서도 아마존에서물건사고있......습니다..;

두리뭉실

2019-06-17 14:02:46

그럼 오픈 박스들은 이미 열려있는건데도 리스탁킹 fee 붙나요;;

ex610

2019-06-17 14:05:26

글쎄요 안붙지 않을까요? 이미 열려있는걸 열었다고 fee 붙이는게 말이 안되는것 같은데요.. 

덜쓰고좀더모아

2019-06-17 14:51:03

희망은 월마트??

넓은바다

2019-06-17 20:48:11

아마존 환불이 예전에 비해 좀 불편하고 환불 배송비도 무는 경우가 많아지더라구요.

베바의 경우 카메라 그리고 에플 제품에 관해서만 현재 리인스탁피가 붔더라구요.

앤써니

2019-06-19 11:27:12

참고로, 지난 달 말 베바에서 삼성 스마트 폰을 샀는데요, Restocking Fee 있었습니다.

넓은바다

2019-06-19 23:46:47

점점 카테고리가 많아지네요.

기너

2019-06-17 22:34:10

아마존 진짜...ㅜㅜ

US빌리언달라맨

2019-06-17 22:52:22

1. 이런 일들이 짜증이 나죠. 포기하게 일부러 하는 느낌도  들어서 악착같이 받아 내는데. 정냄이 뚝 떨어 지죠.

2. 예전에 베바 매니져 하고 얘기하다 들었는데 놀러갈때 쓰고 리턴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데요. 이해는 되는데, 리스탁킹 피 붙는 제품들 잘 안사게 되죠.

3. 날이 갈수록 안좋아져요 아마존...왠만한 리태일에 찾기 힘든거만 아마존 쓰지 굵직한거 다른데 써요.

 

요즘은 힘딸려서 왠만하면 코스코 처럼 커스터마 서비스 좋은데만 갈려고 합니다. 이게 시간도 절약하고 정신건강에 도윰이 되는거 같아요

넓은바다

2019-06-19 23:48:06

2번 같이 행동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코스코가 가장 좋은 옵션이긴 한거 같은데, 제품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불편하더라구요.

US빌리언달라맨

2019-06-20 00:12:05

저처럼 제품에 나를 맞춰 쓰는사람은 많은 종류가 필요 없어요 ㅋ

넓은바다

2019-06-20 13:29:12

좋은 방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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