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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좀 거창하게 적어봤어요. 제가 원래 차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작년말부터 올해에 걸쳐 여러 이유로 차량 구매를 (특히 소형/중형 SUV)하게되어, 실구매자 입장에서 현대/기아, 그리고 일본차를 비교해보게 되었어요. 

 

싼타페 구매기

https://www.milemoa.com/bbs/board/5653028

 

파일럿 구매기

https://www.milemoa.com/bbs/board/6348712

 

아웃백 구매기

https://www.milemoa.com/bbs/board/6506196

 

 

10여년전만해도, 현대/기아차가 상품성/내구성/리세일 밸류등에 있어서 일본차에 약간 못미친다고 생각했고, 순전히 경제적인 이유(고장안나는 차를 사서 오래오래 타자)로 2007 어코드와 Rav4를 구매해서, 실제로 12년 넘게 두 차를 사용했지요. 특히, 어코드는 거의 13년에 이르는 기간동안, maintenance 제외하면 정비소를 딱 한번 갔을정도로 (산소센서 교환 $150) 엄청난 내구성을 보여줬어요. 작년말에 사고만 안났으면 아직도 타고 있었을겁니다. 

 

2019년 현재, 텔루라이드가 인기입니다. 미국 전지역에서 없어서 못팔아요. 미국에서 기아차가 이렇게 인기 있었던 적이 없었어요. 

 

품귀현상이 단순히 생산량이 모자라서 생긴 것은 아닙니다. 애초 월 4-5000대 가량 생산계획이었는데, 현재 가용 resource 풀 가동하여 6000-7000대 생산하고 있어요. 그리고 판매대수 = 생산대수입니다. 심지어 딜러에 차가 오기도 전에 팔려있는 경우도 흔하죠. 웃돈 얹어서 판매하는 딜러도 있다고 합니다. 참 격세 지감이네요. 기아차에 프리미엄이 붙을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어요?  한달 6000-7000대는 3열 있는 중형 SUV 시장에서 결코 작은 숫자가 아니죠. 바로, 경쟁 차종인 Subaru Ascent 판매 대수가 그정도에요. Ascent도 작년 출시된 신차라 가격할인이 많이 되진 않지만, 그래도 없어서 못 팔진 않죠. 딜러가보면 항상 재고가 있습니다. 즉, 텔루라이드 품귀현상은 단순히 생산량이 모자라서 그런게 아니고, 실제 인기가 많아서 그런겁니다. 

 

기아 텔루라이드가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상품성입니다. 상품성을 어떻게 정의하건 상관없어요. 어떤 비교항목을 갖다대도 텔루라이드가 경쟁차종보다 못할게 없고, 오히려 나은 측면이 훨씬 많아서 인기를 끄는거죠. 텔루라이드/팰리세이드는 현재 미국에서 판매중인 모든 mainstream 차량중에 가장 상품성이 좋은 편이에요. 

 

1. 안전

텔루라이드, 팰리세이드는 아직 IIHS 결과가 안나왔지만, 최근 현대차들이 전차종 최고등급을 받은걸 감안해보면 이 두차역시 Top Safety Pick + 등급이 예상됩니다.이와는 별도로 요새 핫한 비교항목인 Active Safety를 보면 이 두차종은 경쟁차종들을 압도해요. Active Safety에 있어서는 가장 앞서있죠. 잠시 경쟁차종을 살펴보면 Ascent는 Lane Centering이 안됩니다. (2020 아웃백부터 기능 탑재). 차선 이탈시 스티어링은 해주긴하지만 차선 중앙유지 기능은 없어서 차선내에서 지그재그 운행을 하게 되죠. Pilot은 Reverse Autonomous Braking, 전속도 구간 Smart Cruise 컨트롤이 안됩니다. 차선 유지는 되긴 하는데, 현대/기아차보다 capability가 떨어지죠 (현기차가 더 급격한 커브에서도 차선 중앙유지). 전방 긴급 제동 성능도 현대/기아가 제동거리가 가장 짧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360도 카메라는 현기에만 있죠. Ascent는 그나마 최고급 트림에 전방카메라까지는 탑재했습니다만 Pilot은 최고급 Elite를 가도 후방카메라가 다죠.  Toyota 하이랜더, 닛산 패쓰파인더는 완전 구형이라 비교 자체가 Active Safety 측면에 있어선 경쟁차에 상대가 안됩니다.

 

팰리세이드/텔루라이드는 Active Safety에선 literally 안되는 기능이 없고 (main stream 기준), 그 기능들이 전부 경쟁차종보다 성능이 낫습니다. 

 

 

2. 기계적 성능 (출력/연비/가속능력/핸들링)

팰리세이드/텔루라이드는 전 트림 3.8람다엔진, 8단 변속기 탑재입니다. Pilot은 상위 두 트림 (ZF 9단)을 제외하곤 6단 변속기, Ascent는 전트림 2.4터보 + CVT 조합이에요. 출력/연비/가속능력 측면에서 팰리세이드 텔루라이드가 경쟁차종대비 특별히 뛰어나진 않아도 못하지 않습니다. Pilot의 사골 6단, Ascent의 터보엔진 그리고  CVT는 호불호가 갈리는 측면이 있는데 , 팰리세이드/텔루라이드의 자연흡기 3.8엔진 + 최신 8단 변속기는 이게 싫어서 선택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죠. 

 

실 출력/연비/가속능력/핸들링은 4차종 모두 대동소이한 편입니다. 현대/기아 많이 발전했죠. 예전에는 연비나 출력면에서 모자라는 점이 있었는데, 지금은 일제차들하고 동급이라고 봐도 됩니다. 

 

역시, 하이랜더/패쓰파인더는 안습... 너무 구형이라 제원상 모든 성능이 다 떨어집니다. 이제부터는 그냥 비교 대상에서 제외할께요. 하이랜더는 2020 풀모델 체인지를 앞두고 있습니다. (닛산 망할각....)

 

3. 편의성

압도적으로 팰리세이드/텔루라이드가 낫습니다. 실내 거주 공간이 가장 편안하고 안락하죠. 편의장비는 말할것도 없습니다. 경쟁차종을 압도하는 편의장비를 전부 다 갖추고 있습니다. 포드의 실효성이 의심되는 자동주차 기능 빼고, 현재 시판중인 mainstream 차종중에 현기차 편의장비는 최고죠. 

 

예를들어, Pilot은 최상의 트림을 가도 Lumbar Support가 2웨이입니다. 나파 가죽시트도 선택 불가에요. 360도 카메라는 커녕 전방 카메라도 없죠. 화면도 팰리세이드/텔루라이드대비 작고 시트도 텔루라이드 대비 불편합니다. Ascent는 Pilot보단 좀 낫긴한데 그래도 360도 카메라는 없죠. 

 

4. 디자인

디자인은 개인적 취향을 많이타는 요소지만, Pilot의 (특히 실내) 디자인은 누가봐도 별로에요 ㅎㅎㅎㅎㅎㅎ 물론 계기판 폰트가 큼직큼직해서 시인성은 좋긴한데, 디자인은 누가 한건지 정말...... Ascent는 Pilot보단 훨씬 나은데, 그래도 고급진 구석은 별로 없습니다. 

 

 

5. 조립 품질 및 마무리

예전엔 현대/기아차 조립 품질이 일본차보다 떨어지는 점이 있었는데요, 제가 최근에 구매한 싼타페를 보니, 이제 그런 우려는 안해도 됩니다. 미국 생산차량인데도 훌륭했어죠. 오히려 요샌 혼다차 마무리가 예전만 못하다는 소리가 나오죠. 

 

 

6. 내구성 및 리세일 밸류

일반적으로 현기차 내구성 및 리세일 밸류가 일본차보다 못하다고 하죠. 내구성에 있어서는 현기가 많이 따라잡았다고 봐요. 제 개인적 의견으로는 현기가 토요타/혼다보다 내구성이 좋다고는 못하겠지만, 크게 나쁠것도 없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최근에 일본차들도 내구성 많이 떨어졌다는 이야기도 많고, 현기차로 아무 문제 없이 10년이상 탔다는 경우도 많이 봤구요.  

 

리세일 밸류도 일반적으로 일본차들이 낫죠. 그런데 그 data는 지난 5-15여년간을 기준으로 한거고, 그 기간동안 현대/기아는 미국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공격적인 가격정책 (즉, 큰폭의 할인)을 해서 그런 점이 있다고 봐요. 즉, 판매가가 낮았으니 리세일 밸류도 낮아진거죠. 하지만 저는 싼타페를 산가격에 그대로 Trade-in했습니다. ㅋㅋㅋ 

 

내구성 및 리세일 밸류에 있어서는 현기가 더 좋다는 결론은 못내겠지만, 2019년 기준으로는 딱히 크게 뒤쳐질것도 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7. 그런데 왜 나는 일본차를 타는가?

별 이유 없습니다. 싸서 산거에요 ㅋㅋㅋ Pilot은 MSRP에서 6000불 할인, 아웃백은 싼타페를 산가격 그대로 Trade-in하면서, MSRP에서 5000불 할인 받고 샀습니다. 예전엔 현기차를 싸서 구매했다면, 2019년에는 일본차가 더 싸서 구매하는 일이 생긴겁니다. 차를 구매하는 성향이 다 다르겠지만, 저는 딜 안되는 차는 못사는 성격이라 텔루라이드/팰리세이드는 살 수가 없었네요. 그리고 Pilot과 아웃백도 훌륭해요. 굳이 Pilot이나 아웃백 안사고 할인 1도 안되는 텔루라이드를 기다려서 사야할 만큼 큰 차이가 있다고 보진 않아요. 현대/기아차가 예전에 비해 아주~ 많이 좋아졌고, 이제는 main stream 일본차들보다 조금 나은면도 있다 정도로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실 결정적으로 탤루라이드는 품절이라 살수가 없어요. 팰리세이드는 오히려 초기 물량은 쉽게 살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사람들이 아직 출시된지 잘 모를때 빨리가서 지르세요. 물론 할인은 안해줄겁니다. ㅎㅎ 

 

8. 그렇다면 팰리세이드는?

 

유명 유투브 채널인 TFL Car하고, Alex on Autos에서 이미 팰리세이드 리뷰를 올렸습니다. 

 

TFL

https://www.youtube.com/watch?v=52xmzw9FKuI&t=48s

 

Alex on Autos

https://www.youtube.com/watch?v=Eu_L2vcuSXM

 

리뷰도 호평 일색이지만, 댓글에 반응도 폭팔적이에요. 팰리세이드는 텔루라이드와 형제차량이고 앞서 말씀드린 텔루라이드가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이유를 전부 다 갖고있으니, 팰리세이드도 대박 날것으로 예상합니다.

 

 

9. 그럼 싼타페는 왜 텔루라이드만큼 인기가 있진 않은가?

 

일단, 싼타페도 잘 팔립니다. 단지 텔루라이드 정도의 인기가 아닌거죠. 2019년 5월에 13000대정도 팔았네요. 연간 판매는 13-15만대 정도 되구요. 하지만 경쟁차종이 너무너무너무 강력해요. 이 세그먼트에 최고 강자. 아니 이 세그먼트 기준이 아니라, 그냥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가 CR-V하고 RAV4에요. (둘다 연간 판매 40만대에 육박) 10여년 전에는 시빅/코롤라/어코드/캠리였는데 요샌 CR-V, Rav4 이 두차종이 승용에서는 가장 많이 팔립니다. 그렇다보니 싼타페는 약간 고전하는 측면이 있어요. 

 

그리고 싼타페는 약~간 애매해요. 중형 SUV라고 하기엔 엔진이 작고, 소형이라고 보기엔 차체가 큽니다. 크기는 하이랜더보다 아주 약간 작은데, 엔진은 2.4 자연흡기 (약 180마력)와 2.0터보 (약 230마력)을 얹었죠. CR-V, Rav4는 크기는 싼타페보다 좀 작고 무게도 가벼운데 엔진 출력은 역시 180마력 정도 됩니다. 즉, 운동성능은 이 두차종이 싼타페보다 경쾌할 수 밖에 없어요. 연비도 싼타페보다 낫죠. .

 

그런데 혼다 Pilot도 연간 17만대정도 판매하니, 싼타페를 중형으로 보면 나쁜 판매실적은 아닌거고 (연간 13-15만대), 소형으로 보면 CR-V나 Rav4에는 한참 못미치는 그런 수준입니다. 재밌는건 CR-V나 Rav4보다 좀 작은 투싼도 연간 13-15만대 판매하고 있어요. 그러니 투싼과 싼타페를 평균 내면 Rav4 사이즈고, 두 차종 합쳐서 30만대 좀 못미치게 판매하니, 꽤 잘 팔리는 거죠. 그냥 투싼하고 싼타페는 경쟁차종이 너무너무 강력해서, 큰 빛은 못보고 있지만, 그래도 나름 잘 팔리고 있다정도로 정리하면 되겠네요. 

 

 

 

 

50 댓글

hohoajussi

2019-06-25 18:22:03

텔룰라이드를 실제로 봤는데 멀리서 보고 gmc 인줄 알았습니다. gmc yukon acadia 와 kia telluride 를 보면 전면 디자인이 상당히 비슷한게, 텔룰라이드는 완전 미국사람 취향 저격 디자인인듯 합니다. 큼직한것도 미국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고. (한국사람인 제가 봐도 멋쁨 가득)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텔룰라이드는 100%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됩니다. 왜 미국차 일본차 한국차 나누기도 하고, 특히 한국은 애국심마케팅. 이런것도 많지만 한국 애국심마케팅의 기반은 브랜드 HQ위치 와 기업총수의 국적인 반면에 (뭐 한국은 대주주 국적, 기업 총수 국적, HQ 위치, stock market 위치 다 한국이죠) 미국은 그보다 그 회사가 어디서 일자리를 창출했고 어디서 만들어졌냐도 많이 보는거 같더군요. 예를들어 미국판매 도요타 트럭 대부분이 미국생산이니까 도요타 트럭들은 미국인이 만든 일본브랜드자동차다. 이런 느낌.

텔룰라이드가 100% 미국생산인데 이것도 어느정도 작용한다 봅니다.

ex610

2019-06-25 20:40:52

텔루라이드 광고도 조지아 공장에서 만드는거 강조했죠. 미국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없애는 좋은 마케팅이라고 봅니다. 

hohoajussi

2019-06-25 21:08:55

아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요즘은 티비 없이 유투브 넷플릭스만 봐서;

첨에 미국 왔을때 한창 기아 광고가햄스터 세마리 나와서 춤추는거였는데 미국애들이 대체 왜 자동차광고에서 햄스터 춤추는것만 보여주냐고 했던 기억이 있는데 광고도 많이 바뀌었나보네요

ex610

2019-06-25 21:17:37

https://www.youtube.com/watch?v=MlocSs6sduA

 

이거 보세요. 수퍼볼때 광고한거에요. 

졸린지니-_-

2019-06-27 10:00:33

광고 잘 만들었네요...

그나저나 광고에 나온 것 처럼 진짜로 저렇게 반잠수 주행이 가능할까요? (실제는 아니라고 보는데 말입니다.)

진짜로 저렇게 달릴 수 있다면 잠수도시 H-town에서 어필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텍산들 차 큰 것도 좋아하기도 말이예요. ^^

ex610

2019-06-27 10:39:43

안됩니다. 자막에 나오네요. 시도하시 마시오. 광고는 aftermarket 스노클 장착하고 찍었습니다하고요. 

차도남

2019-06-25 19:45:18

저도 텔룰라이드 타봤는데 크기에 비해서 가속력이 좋아서 놀랐습니다. 지금 타고 있는 7년차 베라크루즈가 아직 5만 마일도 안되서 바꾸고 싶어도 너무 아까워서 당분간은 새차 나오면 시운전만 할것 같네요 ㅎㅎ

ex610

2019-06-25 20:42:01

베라크루즈도 충분히 좋죠. 오래오래 고장 없이 타시길~

ColdHead

2019-06-25 20:17:19

좋은 분석 잘 읽었습니다 :) 요즘 인기가 많은 차종 가운데 하나라 들었습니다. 핫하긴 하나봐요!

그나저나 저 람다엔진(이번 람다는 애킨슨싸이클 업된것이네요) 직분사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데... 터보가 아닌 현대 gdi 시스템이 여지껏 많은 향상을 이뤘는지 차알못입장에서 궁금합니다...

ex610

2019-06-25 20:43:02

람다 GDI는 세타에 비해 이슈도 없고, 여러 차종에 두루두루쓰이는 무난한 엔진인것 같아요. 앳킨슨 들어가서 연비가 좋아진게 발전된거라 봅니다.  

어떠카죠?

2019-06-25 20:29:12

리뷰 재밌게 잘 봤습니다~ 저는 suv를 안타봐서 잘 모르지만 확실히 추세는 소형 suv가 가져가는거 같아요.

말씀하신대로 Rav4, CR-V가 캐시카우가 되는건 맞는거 같습니다. 갠적으론 현대도 투싼쪽에 힘을 좀 실으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한국제 차량의 차량 자동 컨트롤 옵션이 좋다고 하니, 좀 궁금해지네요. 사실 대형 SUV는 운동성능보단 (애들실고 달릴거 아니잖아요 ㅎ) 

편의장비 좋고 멋지고 튼튼한게 좋을거같은데.. (연비야 뭐, 이런 클라스 몰면서 환경친화 생각하긴 힘들죠.)

 

한국차들 내구성이야 뭐 최근 15년 사이는 이미 다 좋은거 아닐까요..? 특별히 고장나서 폐차하는 경우를 잘 못봐서요. 

오히려 일본차들이 가끔 CVT로 좀 고생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요

 

리세일 가격 방어는 아무래도 토요타/혼다가 좋은거 같구요.. 

 

개인적으로 저는 현기차가 제대로 미국시장 붙을라면 메인시장(중소형 SUV, 미들 세단)에서 게임을 해줘야할거같은데, 아직은 몸사리는 느낌이 듭니다.

특별히 디자인이나 기계적으로는 꿀릴건 없어요. 브랜드가 꿀린다면 꿀리는거지... 만약 대형차 위주로 공격 마케팅으로 무료 옵션 잘 심어주고 

이미지 상승을 의도한거라면 틀린건 아닌거같은데, 이게 그럼 프리미엄 제품군에 또 눌리기 때문에, 홈런은 치기 힘들거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ex610

2019-06-25 20:44:30

맞아요. 현기가 미국에서 제대로 성공하려면 소형 SUV를 공략해야죠. 근데 그게 쉽지 않으니 ㅎㅎㅎ. 일단 팰리세이드/텔루라이드로 인지도 개선을 좀 하고, 투싼 후속을 잘 만들어서 공략하면 좋겠네요. 

백만받고천만

2019-06-25 20:34:10

4년뒤에 생각이 바뀌지 않는한 둘중에 한넘으로 갈 생각입니다. 너무 잘 만든것 같습니다. 근데 OTD 가격으로 리미티드 사려면 4만 오천불 가까이 줘야하겠군요... 물론 이정도 성능에 사이즈에 비싼건 아닌데 그렇다고 아주 싸보이진 않는것 같습니다. 

ex610

2019-06-25 20:44:58

4년뒤면 할인 많이 될거에요! 

베트남가서쌀국수먹고파

2019-06-25 20:40:40

저도 이번에 현대차 사고 싶었는데 할인을 많이 안해주더라구요. 그래서 outback 샀어요.

ex610

2019-06-25 20:41:33

+1 저도 그래요. 현기 사고 싶었는데 비싸서 못사고 아웃백 샀어요 ㅎㅎㅎ

드림캐쳐

2019-06-25 23:25:31

현기 사고 싶었는데 비싸서 일본차 사다니 뭔가 어색해요 ㅎㅎ

ex610

2019-06-25 23:26:28

나중엔 돈벌어서 꼭 현기차 살겁니다. 에잇 싸구려 일본차 따위.. ㅎㅎ

확실히3

2019-06-25 22:00:11

ex610님의 디테일한 분석 잘 읽었구요.

 

전 뭐든지간에 신품 출시에 대해서 좋은 평가는, (제가 형편이 좋다면 모를까...) 일단 기다려보고 시간검증이 된 뒤에 그때가서 보고, 할인이 될때 사자 란 사고방식이 박혀있는데요. 제가 주행거리라든가, 마력 또는 승차감이라든가 그런것 따지는 사람이 아니니 가능한 일이겠죠. 그냥 기본적인 성능에 연비 좋고 내구성 좋으면 장땡 이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제가 사는 일리노이주 도로가 워낙 X판이라... 팟홀에 덜컹 거릴때 좀 마음이 덜 불편한 차였음 하는 바램은 있습니다만... 이것도 거꾸로 생각해보면 가진것이 많으면 지켜야될것도 많고 그로 인해 스트레스도 오는 것마냥, 괜히 좋은 차 샀다가 팟홀에 수리비만 더 날릴것 같아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어차피 차란 물건은 그냥 집에서 목적지까지 왔다 갔다 하는 최소필요조건만 충족하면 되는 저라서 없는 형편에 웃돈까지 주고 살 건 아니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렇다고 뭐 제가 총각도 아니고 잘 보여야할 사람도 없구요..) 

 

특히나 텔루라이드를 보니, 2019년 1월에 출시, 그렇다면 당연히 현대-기아측에서 많은 홍보마케팅을 했을 것이고, 다른 주요 회사들의 성능비교까지 현대-기아측에서 감안해서 텔루라이드를 완성시켜 출시를 한 것이죠. 그 정도의 역량도 없으면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라고 하기엔 어려울것 같아요. 

 

그렇기에 정말 텔루라이드가 진품인지 반짝 뜨고 마는 짝퉁인지는 최소 3년, 길면 5년 정도 뒤에서야 평가를 내릴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와중에 2020년 텔루라이드와 2025년 텔루라이드는 많이 다르겠지만, 아직까진 밝혀지지 않은 문제점 또는 장점들이 튀어나올수도 있는 것이고, 현대기아가 세계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면 고꾸러 떨어지는 것도 한 순간이기에, 시간의 판단에 맡겨볼 생각입니다 (그런데 일단 현대-기아차가 자동운행에 있어 괜찮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주고 싶네요).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이 될수는 없는 것처럼, 시간의 판단이야 말로 가장 정확하고 확실한 방법이란 생각하에 두고 볼 생각입니다. 복잡하게 이것저것 따질 필요없이 자연스럽게 진위 여부가 판가름날테니까요. 

정혜원

2019-06-25 22:15:19

+1

저도 엇비슷하네요

옵션이나 출력에는 별관심 없고 안락하게 가고 싶은 곳에 가면 그것으로 만족입니다 연비나 좋으면 좋겠고

ex610

2019-06-25 22:40:12

저도 차량 출시되고 최소 2년정도는 기다렸다가 구매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저도 차량의 신기술에 민감한 편은 아니어서, 신차종 출시되자마자 제 값 전부 다 주고사긴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또, Pilot과 Outback은 딜이 잘 되서 구매한 것도 있지만, 두 차종 다 출시된지 시간이 좀 지났고 검증이 되었다고 판단이 되어, 더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똥칠이

2019-06-25 23:00:23

아아 펠리세이드...

혈자

2019-06-25 23:52:48

마자요 똥칠이님이 기다리셨드랬죠 ㅋㅋㅋㅋ 

전 도저히 못기다라고 QX60 샀는데요 ㅎㅎ 이건뭐 크긴 한데 자동주행이나 각종 센서가 구석기 수준 ㅜㅡㅜ 하아...

 

아 물론 제 모델이 풀옵이 아니라서 그렇긴한데.. 갬성이 모자랍니다갬성이!! ㅋㅋ

오늘도우리는그냥go

2019-06-26 16:14:55

럭키가이

2019-06-26 01:16:09

전 그냥 큰차 익스페디션 신형을 타고 다녀효 ㅎㅎ 아이들때매 무조건 큰차로! ㅋ

ex610

2019-06-26 08:23:45

저도 큰 차 타고 싶은데 다음에는 타호같은 차량도 한번 고려해봐야겠네요. ㅎㅎㅎ

럭키가이

2019-06-26 12:03:45

익스페디션이나 네비게이터가 갑이에요~ 유콘, 타호, 에스컬레이드는 비싼데다 최고 단점이 2열이 접이식이고 슬라이딩이 안되서(키큰사람 3열이 불편)....풀체인지 하나 안되고 자꾸 그걸로 밀고 나가더라구요 ㅋ 에스컬레이드 급은 네비게이터인데 익스테리어가 너무 올드해서....사실 익스페디션은 값도 싸서 구매했어요 ㅋㅋ

ex610

2019-06-26 13:32:56

편의성이 익스피디션이 더 좋군요. 몰랐습니다. ㅎㅎ 익스피디션은 F-150 SUV 버전이라고 보면 되는거죠? 

럭키가이

2019-06-27 00:41:59

넵 맞습니다. ㅋ 장점 하나 더 보자면 유콘, 타호, 에스컬레이드는 V8이고 익스페디션은 V6라 똥연비는 아닌거가 있네요 ㅎㅎ

ex610

2019-06-27 09:02:20

여유되면 링컨 네비게이터로 가고 싶네요... 저 큰차 + 프레임차 좋아합니다. ^^; 

MAGNETIC

2019-06-26 01:54:37

팰리세이드와 거의 동일하게 구성을 하게되나요?

팰리세이드의 하체 리뷰와 주행리뷰를 봤을 때 괜찮은 주행성능, 핸들링에 비해서 원가절감을 많이 한 하체, 떨어지는 정숙성(특히 3열), 우물정자 서브프레임의 부재 등등 덥썩 물어 사기엔 고개가 갸우뚱 해지는 부분이 많거든요. 옵션과 기능을 엄청 몰아넣어주고 세련되게 구현한 경쟁차종이 거의 없긴 하지만 장기간의 내구성은 좀 지켜봐야 알거같아요. 

하지만 현대기아차가 이렇게 세계시장에서도 잘 통하고 있는걸 보는건 정말기분 좋은 일입니다 ㅎㅎ

ex610

2019-06-26 08:23:06

네 내구성 같은건 바로 알수 없으니 좀 더 지켜봐야겠죠. 그래도 미국에서 이정도 인기를 얻을줄은 몰랐어요. 언제까지 인기가 지속될지도 두고 봐야겠죠. 

마일모아

2019-06-26 02:13:48

"저는 딜 안되는 차는 못사는 성격이라"

- 저랑 같으시네요. :)

ex610

2019-06-26 08:21:53

^^;

스파게티

2019-06-26 06:49:45

Ascent 통풍 시트 있습니다 ㅎㅎ

ex610

2019-06-26 08:20:21

아 그렇군요. ㅎㅎㅎ 아웃백에는 투어링 트림까지 가도 없어서 Acsent에도 없는줄 알았네요. 

Aeris

2019-06-26 08:43:29

오, 스파게티님, 뒷좌석 통풍시트도 있나요?  

스파게티

2019-06-26 16:17:20

안타깝게도 앞좌석들만 heat/cool 가능하고, 2번째 row 는 heat 만 가능

3번째 row 는 nothing 입니다

Aeris

2019-06-26 16:18:42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흰 뒷좌석이 더 중요해서 (앞좌석엔 늘 남편혼자 타고 전 뒷좌석에 타서) 뒷좌석이 얼마나 편안한지에 따라 차종이 결정됩니다 ㅎㅎㅎ

 

크리스박

2019-06-26 16:38:35

뒷좌석 통풍되는 SUV가 있던가요?? 아직 못 본것 같은데... Luxury 급에나 있는건가요.

Aeris

2019-06-26 16:50:19

이번에 나온 기아 Telluride, 현대 Palisades 있습니다!! 물론 옵션 좀 많이 들은거 사셔야 하지만요

충분히 가치를 한다고 봅니다.

럭셔리 라인중에선 Range Rover 도 있고 Cayenne 도 옵션을 넣을수 있는걸로 알아요~

Aeris

2019-06-26 08:53:34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흰 오토쇼에서 보고 반해서 계속 가격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고있어요.

제가 사려는 이유는 가격대비 옵션, 옵션, 옵션! 인데요

이게 가족용 미니밴이나 SUV 를 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뒷좌석에 아이들과 타면서 편안하려면 Captain chair 는 기본으로 있어야하고요

뒷좌석 heated seat, 통풍 시트, 그리고 어느정도의 legroom, 3rd row seat 이 쉽게 접히는지 후진 카메라 view 는 어떤지, 창문에 shade 는 있는지, 자동인지 등등이런 옵션들이 정말 매일 삶의 질을 결정하더라구요.  

그래서 사람들이 Touring, Elite 정도의 top of the line 을 많이 구입하기도 하고요

웬만큼 요즘 나오는 차들은 고장이나 이런건 복불복이고 안전성/기계/MPG 등은 다 비슷비슷해서 어차피 4-5만불 SUV 를 탈거면 어떤것이 옵션이 제일 많고 편하게 쓸수있는지를 많이 보는데 텔루라이드가 정말 이 부분을 다 만족시켰거든요.

가격만 떨어지면 ㅠㅠ 바로 살 예정입니다 ^^

드림캐쳐

2019-06-26 08:55:48

정말 다 좋은데 아직까지가격이.. 헌데 저도 아이가 있었다면 무리해서라도 텔루라이드 살거 같아요.(전 이번에 아웃백 구매했어요) 미니밴은 너무 올드하고. 텔루 좋아요.

ex610

2019-06-26 09:57:26

그렇죠 가족이 함께 타기에 필요한 편의 장비들이 두루두루 잘 갖춰져 있는점이 가장 큰 매력인것 같아요!! 

억울하면강해져라

2019-06-27 10:28:32

바보 같은 질문일 수도 있는데요.

텔루라이드와 팰리세이드의 차이점은 뭔가요?

구글에 잠시 찾아보니 스펙은 거의 동일하더라구요.

ex610

2019-06-27 10:37:50

펠리세이드하고 텔루라이드는 거의 같은 차에요. 엔진, 변속기, 플랫폼등 많은 부분을 공유합니다.

 

1. 디자인이 다르구요. 

2. 3열 시트 폴딩: 팰리세이드 전동, 텔루라이드 수동

3. 실내공간: 텔루라이드가 약간 더 큼

4. 기어: 팰리세이드 버튼식, 텔루라이드 전통적인 기어봉

5. 생산: 팰리세이드 한국, 텔루라이드 미국

억울하면강해져라

2019-06-27 11:04:36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마이너한 부분에서 차이가 좀 있군요. 원하는 스타일을 고르면 되겠네요.

저도 차를 고쳐서 타는 스타일이고, 마침 얼마전에 노가다로 차를 고쳐서 당분간 차를 살 계획은 없는데, 돈도 없는 건 함정,

ex610님 글을 보면 자꾸 사고 싶어져서 큰일 입니다.ㅋㅋ

ex610

2019-06-27 11:08:42

저도 제가 글올리고, 자꾸 차를 또 사고 싶어져서 큰일이에요. ㅎㅎㅎㅎ 

마적level3

2019-06-27 15:58:59

ex 님 늦게 댓글 달지만, 파일럿 사실 때도 그렇고 정성담긴 후기/리뷰 감사드립니다. 

저도 자꾸 뽐뿌를 받아서 큰일이네요 ㅎㅎ

ex610

2019-06-27 16:16:31

어익후 마적 Level 0밖에 안되는 초보의 구입기/리뷰 잘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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