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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 (Autism) 있는 아이와의 교류, 어떻게 해야 현명한걸까요?

무지렁이, 2019-07-16 12: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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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합니다만 (일 모으는거랑 관합니다만)

 

자폐 혹은 자폐스펙트럼이라고 하는 증상이 있는 아이들이 주변에 간혹 있죠.

제 친구 하나도 아이가 그렇다고 확진 받고 장애등급까지 받은터라 남의 일 같이 않습니다.

자폐있는 아이들도 그냥 다를 뿐이니,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고 원론적인 말 하는 것은 쉽습니다만 현실은 녹록치가 않죠.

얼마 전에는 유투브에 청소년 쯤으로 되어 보이는 자폐스펙트럼 아이들이 나와서 "자폐인 사람들 모임은 없고 자폐인 아이를 둔 부모들 모임만 많다"고 투덜거리는 영상을 보았는데

다른 아이들에게는 그저 흔한 milestone (예를 들어, potty training)이 어마어마한 고역인 걸, 부모 입장에서 다 떠안아야하는 스트레스는 이만저만이 아니겠죠. 

막말로 다 큰 아이 똥을 매일매일 치우는 일이 얼마나 고역일지 상상이 안 갑니다.

그런 의미에서 부모들 모임이 affinity group 같은 역할을 하는건데요.

 

아무튼, 저희 아이들 주변에 한두명씩 자폐인 아이들이 있습니다.

큰 아이가 지금은 시에서 하는 캠프에 다니는데, 같은 나이 그룹에 2명이 자폐스펙트럼 아이입니다.

아이 말 들어보면 자주 문제를 일으킨다고 하네요. 

한번은 뺨을 맞고 왔는데, 저희 애도 엄청 울고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었나봅니다. 제 속이 많이 상했습니다.

애 표현으로는 그 아이가 mean하다고 하는데, mean해서 그런게 아니라 좀 다른 아이라고 가르쳐주긴 하는데 별 소용없는 것 같습니다.

캠프 측에서는 그런 일이 있을 때마다 그 아이(들)을 오피스에 데려와서 진정시켰다가 다시 내보내는 것 같더라고요.

어쨌든 그래서인지, 오늘은 캠프에 안 가겠다고 그냥 집에 있네요. ㅠㅠ

 

이제 infant 딱지 뗄랑 말랑한 작은 아이는 동네 gym에 있는 child care에 가끔 가는데, 거기 자주 오는 1살 정도 더 많은 아이가 자폐스펙트럼입니다.

거기 가면 그 아이가 머리카락 잡아당기고 밀고, 그러면 울고... 그런 상황입니다.

 

아무튼 제 경험과 관점은 이렇고요, 어떻게 대처해야 현명한 것일까요?

특히 작은 아이와 마주치는 자폐아이 부모는 gym에서 오다가다 눈인사 정도는 하는 사이라, 어쩌다 말이라도 섞게 되면 그런 얘기를 해야되나, 하면 안 되나 그런 것도 고민이 되네요.

 

확실한 것은, 애 입장에서 그냥 피하라고 할 일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피하는 것이 바로, 왕따 시키는 것, marginalize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오히려, 현명하게 대응하는 법을 가르쳐야할 것 같습니다.

사실 큰 아이는 사립학교에 다니는데, selective한 곳이라서, 자폐스펙트럼 아이는 아예 안 뽑는 듯 합니다.

(예전에 재학생 형제, 자매에게 입학 우선권이 있냐고 물어본 적이 있었는데, 그렇긴 한데 그 조건으로 이런 표현을 쓰더라고요, assuming we could meet the child's educational needs within our current program).

그래서 맞닥뜨릴 기회가 거의 없고, 그렇기 때문에 아이에게는 더 충격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이런 경험이 있거나, 비슷한 고민 해보셨거나, 자폐스펙트럼 아이를 가지신 분 계시면 조언 혹은 경험 공유 부탁드립니다.

42 댓글

조자룡

2019-07-16 12:43:42

저도 궁금해서 다른분들 의견 트랙하고자 댓글요.

 

단순히 service dog 처럼 불편함을 감수하는 정도가 아닌 육체적 상해나 정신적 트라우마를 가한 히스토리가 있는 사람들도 “배려” 라는 레이블로 주변인이 모든 희생을 감수해야 하나 싶습니다. 저도 같이 일하던 사람중에 thyroidectomy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때문인지 감정 기복이 몇시간 사이에도 (대개 약시간 맞춰 가는듯요) 롤러코스터를 타서 그 사람 제외한 다른 코워커들과 저도 정신병 걸리는줄 알았습니다. 그때도 “이 사람은 어쩔 수 없이 이런 컨디션이 있는 사람이니까” 제가 그걸 다 감수 해야 하는가도 궁금합니다.

포트드소토

2019-07-16 12:49:34

다른 아이에게 폭력을 가하는 자폐아가 일반 공립학교에 다니기는 쉽지 않을겁니다. 저는 그런 애를 본적은 없네요.
그 외의 사립기관에서 폭력성향의 자폐아와 일반아동을 함께 두었다가 사고가 나면 그건 그 사립기관의 책임으로 보입니다.

제 아이들 주변애도 자폐 판정 받은 애들이 많던데.. 저에게는 그냥 일반애들로 보이던데요? 우리집 애들하고도 자주 노는데 전혀 문제 없습니다.
요즘은 자폐 판정이 너무 흔하더라구요.. 10명중 1명 정도로도 보이네요..
물론 자폐가 심하고 또한 폭력성향 있는 애들도 있다고 하던데.. 그런 애들은 불행하지만, 공립기관이나 사립기관에서도 다른 애들과 함께 두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저 애가 자폐인데.. 우리 애 때렸어.. 하는 건.. 그냥 자폐 아니라도 일반 애들끼리도 엄청 때립니다.. 특히 infant, toddler 때는요..
우리집애도 맞고, 물리고, 우리애도 때리고, 물고 했는데.. 양쪽 다 자폐 아닙니다.. ^^ 늑대아이들인가?

커서도.. Bully 하는 애들이 다 자폐는 아니잖아요? 
그냥 때리는 애들은 때리겠죠.. 
만약 폭력 성향이 심한 자폐아가 있는데 공립/사립기관에서 아이를 때렸다면 그 기관에 항의하든가 소송하세요. 그럼 불쌍하지만 그런 아이들은 안 받겠죠..
그 자폐아나 부모의 책임은 아니라고 봅니다..

또한, 그렇게 자폐가 심한 경우, 사실 억지로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게 할 필요가 없다는 걸 예전에 자폐 관련 BBC 다큐를 보고 배웠네요..
자폐는 그냥 홀로 있어도 전혀 외로움을 안 느끼고.. 오히려 타인과 관계를 불편해 하더라구요. 

무지렁이

2019-07-16 20:31:15

아... 폭력과 자폐는 별개로 생각해야되는군요. 생각해보니 그게 맞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캠프에서는 처음에 갔을 때 카운슬러가 autism인 애가 두명 있는데전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하고 안 하기도 해서 교류가 많지는 않을거라고 그러더라고요. 물어보지도 않았는데요.

맘마

2019-07-16 12:51:55

답글들이 없어서.. 

일단 때리는 아이는 따로 개인버디가 붙던지.. 조취를 취해야되겠지요 behavior문제니까요.. 자폐가 이해나 행동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manner를 가르칠수없는것은 아닙니다.

힘들어할때는  따로 down time을 주고 오히려 매너를 배우는것이 자폐아이들 사회생활 잘적응하도록 돕는거지요 

또.. 다른아이들도 즐겁게 캠프를 다닐 권리가 있는것이니.. 캠프에 항의를 하세요. 

그리고 심한 자폐아이가 아니니 일반캠프에 같이 넣은것 같은데.. 머리를 잡아땡긴다던지 하면.. 화내지말고 아님 그럴조짐이 보이면 미리 혹은 직후에 차분히 상대의 눈을 보고 정확히 NO 라는 메세지를 전한다면..  확실히. 통할거에요 대부분.. 일단 그런일이 생기면 아이들에게 그렇게 말해주시고.. 안통하면 캠프 스태프들한테 리포트하라고 알려주세요. 

 

맘마

2019-07-16 13:00:38

참고로.. 자폐아들도 많은아이들이 어울리는거 원해요.. 대부분.. 다만.. 잘.어울리지 못하고. 소통을 일반식으로 못해서 여러가지 이슈가 생기는거지요.

아주 액티브하게 그룹에 들어가진 못하지만.. 그근처에서 따로 또 같이 있는거도 좋아합니다. 관심없어보여도 다 듣고 본능적으로 느껴요. 

제가 보고 있는 그룹에서도 자폐아이들이 있는데 서로의 특성( 솔직히 자폐아이 위주긴하죠..)을 좀 파악하고 배려해주면.. 그런데로 서로 이해하며 잘 지나갑니다. 

일반아이들도 이해의 폭이 넓어지며.. 솔까 귀찮지만.. 그래도 좋은 마음이 길러져 같이 어울리게 되는 배려.를 배우죠..  왜 우리애가 피해를 보고 더 배려해야하나고 물으신다면....혼자만 편하고 좋은게 다는 아닌..다같이 사는 세상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물론 어느정도껏 얘기지요.. 희생의 경지는 아닙니다.

SAN

2019-07-16 12:55:35

저도 가족 중에 스펙트럼이 있고 관련 단체에서 자원 봉사도 하는데요..

일반적으로는 자폐 아이라 하더라도 다른이에 대한 폭력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그 누구라 하더라도 폭력은 허용이 안되지요.

보통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캠프를 가게 되면 단체에서 그 사람 몫으로 자원봉사자를 따로 배정하던지 해서 그 아이만 전담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이에 대한 폭력은 순식간에 일어날 수 있으므로 그럴 경우 적당한 조치를 취해야 해요. 다른 이들을 때리면 함께할 수 없다는 것을 가르쳐야 하거든요. 보아하니 일시적으로 아이를 분리하는 거 같은데.. 사실 이런 경우에 부모가 아이를 데려가는게 맞습니다. 보통 학교에서는 그렇게 하죠. 그럼에도 일반 캠프는 돈 받고 보내는 곳이라 조치를 못 취하는 거 같아요.

일단 캠프 측에 이야기를 하세요. 그 아이가 자폐든 아니든 다른 아이의 폭력성 때문에 무지렁이님의 아이가 캠프에 오기 싫어하니 적절한 조취를 취해 달라고요. 저 아이가 스페셜하니 니가 참아야 한다는 것을 올바르지 않아요. 오히려 나쁜 기억만 강화될 수 있습니다. 폭력성에만 촛점을 맞추어 아이에게 이야기해 주세요. 남을 때리면 안되고 그래서 엄마아빠가 그 점은 항의를 하겠다고요.

무지렁이

2019-07-17 09:59:44

오늘 아이 준비물 잊어버려서 갖다주려고 나중에 한번 더 갔었는데, 카운셀러 한 명이 그 애를 전담 마크하고 있긴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 아이가 가방으로 카운셀러를 때리기도 하고 엉겨붙기도 하던데... 전문적으로 훈련이 된 카운셀러인지는 모르겠네요.

SAN

2019-07-17 12:29:27

캠프라면.. 일반인이 베이비시팅하는 수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포트드소토

2019-07-16 13:09:19

이게 일반적인 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 
ASD kid 와 summer camp 키워드로 몇개 검색해보니..  이미 대부분 여름 캠프들이 ASD kid 를 잘 안 받아 준다는데요?
https://blogs.edweek.org/edweek/finding_common_ground/2016/04/summer_camp_not_for_many_children_on_the_autism_spectrum.html

무지렁이

2019-07-17 10:01:47

시에서 운영하는 캠프라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정혜원

2019-07-16 13:49:27

자폐아들이 포티 트레이닝도 어려운 줄 몰랐습니다

가슴 아프네요

 

서울에 있을 때 제 회사 주변에 특수학교가 있는지 집에 갈때면 열명 정도의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사정을 모르고 그냥 버릇없는 애들이 떠드나 해서 정신교육을 시킬까 했었습니다

 

별 일도 없고 해서 계속 그대로 다녔는데 어느 날 한 아이가 옆에 앉아있는 아가씨 팔을 갑자기 잡았습니다. 아가씨는 놀래서 소리 지르고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은 그 아이를 혼내려고 다가 가는데

 

오지랖 스럽게 제가 아이 옆으로 가서 앉아서 사람들에게 상황설명을 했었습니다.

 

정작 그 아이는 아무것도 모르는데 참 슬프더군요.

 

옆에서 보는 타인도 이렇게 슬픈데 저 아이를 세상에 적응시키려고 혼자 내보내고 가슴 조릴 부모를 생각하니 더 슬프더군요.

 

 

 

 

무지렁이

2019-07-17 10:02:38

자폐 스펨트럼이 말 그래도 너무 폭이 넓어서 그런 아이도 있고 아닌 아이도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바로 아래 @백만받고천만 님께서 자세히 설명해주셨네요.

백만받고천만

2019-07-16 14:59:25

자폐의 스펙트럼이 정말 다양합니다. 일반일들과 일상생활이 거의 가능할정도의 자폐부터 폭력성이 너무 심해서 집에 가두어 둘정도로 심각한 자폐가 있더라고요. 그뿐만아닙니다. 일반인들의 세계관으로는 절대로 이해할수 없는 일들이 자폐를 가진분들에게 평범한 일들일수도 있습니다. 물론 자폐를 가지신분들중에서 똑똑하신분들도 있지만 사회성이 거의 불가하기때문에 자폐로 판정받기도 하는것 같더라고요. 

 

어떻게 아이를 집에 가둘수 있느냐? 인간에게 그런 대우를 할수 있느냐고? 말할수 있을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는다면 대형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기에 가두어서 돌보는 가정도 꽤 있습니다. 근데 그것조차 불가하면 시설로 보내는데 이곳에선 하이퍼된 감정을 억누르기 위해서 수많은 약을 투여한다고 들었습니다.

 

자폐가 심할경우 아이를 교육한다는 건 가능 일반인의 만배에 아니 그이상의 노력이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개인적인 생각으론 아이를 바꾸려고 너무 노력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부모의 삶이 너무나 황폐해 집니다. 예를 들자면 Potty Training을 말씀하셨는데 열심히 훈련시켜서 고쳐진것 같아서 나름 교육의 효과에 대해서 뿌듯함을 느끼는 순간 다시 원상복구 되기도 합니다. 그런경우가 허다합니다. 

 

사실 자폐를 가지신분 보다 그분들의 부모님이나 siblings을 보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일반적인 삶을 절대로 살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어가면 부모님으로부터 아이를 분리시키는게 저는 개인적으로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하지 못해서 제 주변에 어떤분은 자식보다 1초라더 더 살아야 한다고 말하시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미국특수 학교는 자폐에 대한 나름대로의 메뉴얼이 있습니다. 사건이 발생하면 메뉴얼에 따라서 움직이는데 그 대응방식이 감정이 완전히 배제된 마치 로봇을 대하는것 처럼 대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학교에서 사고가 터질수도 있고 심지어 고소를 당할수도 있거든요. 부모님의 입장에서 서운할수 있는 부분인데 학교입장에선 어쩔수 없는것 같더라고요. 

 

제가 자폐에 대해서 전문가는 아니지만 관련단체에서 3년 넘게 있으면서 가족들과 이야기 하면서 느낀부분입니다. 정말로 자폐를 가지신분들의 가족에 관심과 사랑을 많이 가져야 합니다. 

무지렁이

2019-07-17 10:05:19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기본적으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애가 맞고 오니 고민되더라고요.

캠프 측에도 대응 메뉴얼이 어떤지 등에 관해서 물어보던지 컴플레인하던지 해야겠네요.

jjmom2000

2019-07-16 15:04:56

자폐아이들은 스페셜 케어 받는 그룹으로 따로 배정 받는거 아닌가요? 퍼블릭 스쿨 디스트릭도 따로 모아서 스페셜 선생님이랑 어시스턴트가 케어하던데요. 자폐아를 섬머캠프에 일반 아이들과 같이 두고 있다니 뭔가 이상하네요. 저같으면은 디스트릭에 문의해볼 것 같아요. 

항상고점매수

2019-07-16 15:15:11

일반 아이와 같이 프로그램을 할수도 있습니다만, 저런 경우에는 1:1 혹은 2:1로 케어를 붙여야만 합니다 안그러면 저런 경우가 생깁니다. 사실 2:1로 붙여도 사고가 자주 생기는데..

 

제가 봤을때 프로그램에 문제가 있습니다. 강력하게 항의를 하셔야 할거에요 안 그럼 아무것도 안할겁니다.

SAN

2019-07-16 19:04:54

캘리의 경우 inclusion이 원칙입니다.

윗 분들이 말씀하셨다시피 자폐은 스펙트럼입니다. 워낙 다양해요. 일반 아이들과 생활하는 자폐아들도 많습니다. 이상한 게 아닙니다.

밍키

2019-07-16 15:27:00

제생각은 어린아이들에게 나와 다른 아이들을 포용할수 있는 능력을 어릴때부터 길러 주는것이 좋다고 봅니다. 물론 위에 적어주신 것처럼 아이가 어려운 일을 당할수도 있고 그럼 기분이 당연히 나쁘죠. 하지만 그런 과정 속에서 자란 아이가 나중에 더 큰 그릇으로 성장한다고 생각해요. 

무지렁이

2019-07-17 10:06:52

"제생각은 어린아이들에게 나와 다른 아이들을 포용할수 있는 능력을 어릴때부터 길러 주는것이 좋다고 봅니다."

=> 사실 그렇게 하고 싶어서 조언을 구하고자 이 글도 쓴건데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밍키

2019-07-17 10:15:21

제 아이들은 사회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아이들과 함께 같이 놀아주거나 도와주는 것을 몇년째 하고 있어요. (그 중 하나는 refugee 아이들 에게 영어 가르쳐 주는 일이예요) 이런 봉사의 기회들은 주위에 찾아보면 많이 있어요..... 

무지렁이

2019-07-17 10:17:06

아, 좋은 아이디어네요. 감사합니다!

Prodigy

2019-07-16 15:27:11

자폐애들이라고 해서 무조건 일반학생들하고 같이 공부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스펙트럼이 매우 넓기 때문에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일반학생들과 못 어울릴정도는 아니에요. 조금 마인드 셋이 다르고 사회화를 어떻게 하는지를 잘 몰라서 적응하기 어려운 면이 없잖아 있지만 말이죠. 근데 이 장애의 정도가 중도 이상을 넘어가면 일반학급에서 가르치기는 좀 어려울 수 있죠. 

무지렁이

2019-07-17 10:11:58

그 threshold가 어디쯤인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는 있는걸까요?

 

Diversity and Inclusion (D&I) 쪽에서 주장하는대로 자폐스펙트럼도 피부색, 젠더 같이 타고난 특성이기 때문에 받아들이고 포용하자는 글/동영상은 많이 봤는데,

그런 동영상에는 주로 high-functioning한 아이들만 나오고 심한 경우는 잘 안나오더라고요.

제가 꼼꼼히 찾아본 건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그런 인상을 받았어요.

 

D&I의 최전선 영역이 아닌가 싶습니다.

Prodigy

2019-07-17 12:45:42

ㅎㅎㅎ 아무래도 그렇겠죠. 거기서 말도 못하는 애들을 내보내면서 이 아이들과 대화로 소통하자고 하면 앞뒤가 안 맞잖아요. 상대적으로  어느정도  mild레벨의 장애를 가진 애들이 동영상에는 더 많이 나오겠죠.

재마이

2019-07-16 15:42:58

부모로서 걱정하시는 마음 충분히 이해됩니다. 제 생각엔 프로그램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학교와 상의하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이해를 돕고자 말씀드리면 :

 

 Autism 은 폭력성향이 아니라 자기 개발 지연에 따른 사회적 관계의 이해의 부족으로 이해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자폐아가 폭력적인 것은 별 상관이 없고요, 오히려 너무 적극적이라서 문제인 ADHD 계열의 아이들이 폭력적인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물론 자폐아가 폭력적인 경우는 교정하는데 훨씬 힘든 것도 사실이지만, 어떠한 교육자도 이를 용인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자녀분이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학교에 구체적 사례를 말씀드리고 관리를 요청하시는게 옳을 듯 합니다.

무지렁이

2019-07-17 10:13:29

지적 감사합니다. 잘 알겠습니다.

맞고 왔는데 때린 애가 알고 봤더니 autism이더라.. 해서 제가 그런 뉘앙스로 글을 쓴 것 같습니다.

얼마에

2019-07-16 19:26:07

자폐가 영어로 오티즘인가요?

요즘 보면 미국은 오티즘 엄청 많은갓 같아요. 갑자기 인류의 진화가 오티즘으로 가는건 아닐테니, 의료기술의 발달로 기존에 발견못했던 오티즘도 더 잘 발견해서 일찍부터 치료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제 딸아이 반에도 그중에 폭력 성향이 한명 있었는데요. 여러 학생이 당하고 학부모들이 컴플레인하니까 특수교사를 따로 한명 전담 시켜줬어요. 그랬는데도 통제가 안돼서 결국 특수학교로 보내더라구요. 

 

폭력이 있으면 미국에서는 대체적으로 담당 교사와 교장에게 알리는 것이 맞습니다. 굉장히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입니다. 오티즘이랑 은 별개의 문제죠. 

 

요즘도 가끔 딸아이는 그 폭력적인 학생 어디 갔는지, 더 좋은 학교 가서 잘지내고 있는지 물어봅니다. 사람이 나쁜사람이 아니라, 남을 때리면 같은 학교에 다닐 수 없다고 이야기 해줬습니다. 

백만받고천만

2019-07-16 20:28:08

미국 전역에선 1.7퍼센트 그리고 뉴저지 같은 경우에는 3퍼센트에 육박합니다. 뉴저지는 33명에 1명이죠. 다운증후근 같은 경우에는 확률적으로 미리 알수가 있지만 오티즘 같은 경우에는 미리 알수가 아마 없기에 스크린도 안될겁니다.

ttps://www.sciencedaily.com/releases/2019/04/190411131538.htm

얼마에

2019-07-16 20:32:40

한국도 이런 통계가 있나요?!? 인종적 차이일까요. 문화적 차이일까요?!?

백만받고천만

2019-07-16 20:37:28

한국도 있는것 같습니다. 근데 미국만큼 정확히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한국이 비율이 높은편이라고 하네요. 

 

https://news.joins.com/article/5466865

얼마에

2019-07-16 20:42:09

이정도는 뉴저지랑 통계 오차범위 이내겠네요. 

넓은바다

2019-07-16 19:45:27

자폐는 오티즘이고요, 자폐 아동은 그렇게 폭력성이 잇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ADHD(지금은 많이 안 사용하죠)이 폭력성이 더 많긴 합니다.

스펙트럼으로 말하기도 하지만, 모든 것을 통틀어서는 "Special Needs"로 통칭하기도 합니다.

완전 통합 교육이 맞는지 혹은 분리 교육이 맞는지에 대해서는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완전 통합교육이 교육개에서 정설로 가르쳐왔지만, 지금은 꼭 그런것 만 같지는 않습니다. 적절한 통합과 분리가 필요하리 때ㅜㄴ이죠.

원글 쓰신 분 경우처럼 , 제대로 지원이 되지 않는 켐프 기관 때문에 다른 아이들이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사실, 아이가 그 정도 느꼈을 정도면, 주관 하는 기관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뎃글에서도 이미 언급 된 것 처럼, 폭력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용랍되지 않는게 원칙이구요.

그러나, 전 모든 사람들이 함께 서는 세상을 꿈꾸는 마모인입니다.

백만받고천만

2019-07-16 20:03:57

잘 지적해 주셨는데요. 보통 special needs라고 말하는것 같더라고요. 자폐에 여러가지 복합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에 자폐가 폭력적이라고 말하긴 힘든것 같습니다. 

무지렁이

2019-07-17 10:16:28

용어들이 많고 어려운 것 같습니다.

어떤 용어들은 쓰면 안 되는 것도 있고, 외국인 입장에서는 더욱 조심하게 되는 동시에, 그런 상황들을 피하게 만드는 면도 있는 듯 합니다.

사라사

2019-07-17 06:17:15

제 이야기, 자폐 스펙트럼 가족 모임에서 들었던 이야기들을 되새겨보면서 댓글 남겨볼게요. 저는 제 경험으로 배운 것들이 많고, 한국 교육 환경에 익숙하기 때문에 미국은 다를 수 있다는 점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글에서 적어주신 mean이 제가 이해한 게 맞는 거라면, autistic한 기질이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 중심적으로 세상을 보는 경향이 있어요. 사실 싸움이란게 한 사람이 100퍼센트 잘못하는게 아니라 쌍방과실일 때가 많고, 나름 사람대로 사정이 있어서 싸우게 되는 거거든요. 근데 자기 기분 나쁜 것,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이 먼저가 되다보니 원만하게 마무리될 일도 극단적으로 끝날 때가 있어요. 또 이게 악순환인 것이, 자폐 아동들 중에는 긍정적인 대인관계를 맺는 것에 여러 번 실패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이게 '다른 사람들은 전부 나한테 못되게 하더라'는 피해의식으로 뻗어가는 친구들도 있어서, 새로운 대인관계에도 무척 안 좋은 영향을 줘요. 부정적인 감정을 다스리는 법, 사람들과 원만히 교류하는 방식을 배우지 못한 친구들은 나중에 성인이 되어 알코올/식탐에 의존한다든지하는 자기파괴적 방식으로 분출이 되기 때문에 되도록 빠르게 잡아주어야 합니다. 치료할 때도 이런 피해의식을 없애려 많이 노력합니다. 

 

감정 가라 앉을 때까지 충분히 시간을 주고, 본인의 행동이 주변 사람들을 어떻게 했는지, 그리고 본인은 마음이 어땠는지 꼭 물어봐주고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차분히 들어주면.. 마음이 풀어지고 또 나아져요.  보통 아이라면 꼭 싸우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것이겠지만, 이 아이에게는 어려우니.. 보다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끔 도와주는 것이에요. 쉬운 방법은 아니지만 (생불이 되는 과정^^;) 세상 모든 사람들이 너에게 적대적이 아니란 걸 이해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ㅠㅠ 포기 않고 노력하니 나아지더라구요. 

 

그리고 폭력성과 자폐기질은 별개로 봐야합니다.

보통의 경우, 아마 아이 본인이 감정 조절이 안 되어 주변 상황을 감당하기가 버거워서 자기 방어를 한다는게 친구랑 싸운다든지 하는 방식으로 폭발하는 때가 많아요. 비유하자면.. 겁 많은 강아지가 제일 크게 짖는 것 처럼요. 아이들이 치고 박고 하는 수준이 제가 말씀드리는 건데, 이런 케이스는 주변의 관심으로 충분히 해결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스펙트럼의 극단에 있는 친구가 아니라면 이 정도는 비교적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어요.

 

폭력성을 제어하기가 힘든 정도라면 그건 입원을 고려해야 하는 단계에요. 아동이 성인을 폭행한다던지, 자신이 감당 못 할 폭력을 저지르고도 남 탓을 한다던지, 주변 사람에게 정말 상해를 한다던지, 나아가 자신에게 자해를 한다든지 같은 경우..를 들 수 있겠는데요. 그 때는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오피스나 선생님처럼 중간에서 조율해주실 수 있는 분에게 먼저 이야기해보시고, 방법을 찾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자주 문제를 일으킨다면 자녀 분 혼자만 피해를 입은게 아닐텐데, 캠프 주관하는 쪽에 충분히 책임을 물으실 수 있을 듯해요. 

 

자녀 분께도 그 아이는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 라고 에둘러 표현하시는 것보다 사실을 있는 그대로 이야기해주세요.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실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요 ^^ 무지렁이님께서 자녀 분과 함께 오티즘에 대해 공부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무지렁이

2019-07-17 10:22:00

자세한 설명과 조언 감사드립니다.

무지개섬

2019-07-17 06:23:49

넷플릭스 별나도괜찮아 Atypical 추천드려요.

Autism 자녀가 있는 가족을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재미+감동

 

무지렁이

2019-07-17 10:17:44

찜해놨습니다. 감사합니다!

theplacemin

2019-07-17 08:25:31

저도 어제 아들 캠프 픽업을 같더니 카운슬러가 부르더니 아들이 어떤 친구가 떨어뜨린 인형을 주워주려다 팔굼치로 가슴을 세게 어택당했다고 하더라고요.. 제 아들도 똑같이 가격을 했다고.. 흠.. 카운슬러가 Special Needs가 필요한 아이라서 이해가 필요한 친구라고.. 불러서 설명을 해주고 서로 사과하게 시켰다고 리포트를 주더라고요..  저도 설명을 해주고 싶은데 쉽지가 않아서  고민중이였는데 들어오니 도움되는 글이 있네요.. 정독중이예요.. 감사합니다. 

무지렁이

2019-07-17 10:19:43

여태껏 보냈던 곳에는 그런 식의 incidence가 있으면 리포트를 주던데, 여긴 안 주네요. ㅠㅠ

시에서 운영해서 가격이 좀 싸길래 한번 보내봤는데, 내년에도 또 보낼지는 고민해봐야겠습니다.

SAN

2019-07-17 12:33:25

일반적으로 저런 일들이 있으면 written notice를 줍니다. 그런 기본 중의 기본적인 일도 하지 않는 캠프라면 내년에는 피하시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Prodigy

2019-07-17 13:03:50

+1 이 부분 동의합니다. 문제가 생겼으면 그걸 일단 학부모 (또는 보호자)에게 알려줘야 하는게 학교의 책임이자 의무죠. 그 후에 상황설명을 하고 이래서 이랬다...라고 하는게 맞는거지...만약 덮어놓고 숨기려고 급급한다면 그 또한 확실히 문제가 있는 캠프입니다. 그 캠프의 평판을 좀 알아보고 보내도록 하시죠. 

 

저 대학교에서 일할 때 저랑 직접적으로 관련은 없었지만 학교가 한번 떠들썩 했을 정도의 문제가 여러번 있었던 캠프가 있었거든요. 결국 지역사회 신문에 나더니 캠프 문 닫았습니다. 좋은 의도의 캠프였지만 애들이 manage가 안되니까 결국 그렇게 되더라구요. 어떤 캠프인지 주변에 좀 알아보고 보내실 필요는 있을거 같습니다. (이건 극단적인 예시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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