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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수요일 저녁을 투고해먹고
뭔가 알러지를 일으키는 뭔가가 들어있었던지 몸이 퉁퉁 부었었는데요
알러지 약을 바로 먹고 몇시간 있으니 붓기가 대부분 빠졌는데
문제는 제 약혼(결혼) 반지를 낀 손가락 붓기가 반지때문에 붓기가 갇혀버려서 ㅠㅠ 손가락이 퍼렇고 보라색이 된 상태로 새벽에 아파서 일어났습니다
별거별거 다 동원해서 빼보려했지만 이미 늦었어서 남편이 결국 반지 뒷쪽을 잘랐습니다.
다행히 White Gold 라서 자르기 어렵진 않았는데요 (플래티넘이였으면 큰일 날 뻔 ㅠㅠ)
이김에 아예 반지를 오래꼈으니까 남편이 반지 세팅을 바꿔준다고 하네요
그래서 반지 세팅을 새로 해야하고 + 예전 반지가 끊어진 상태로 있어서 고쳐야 하는데요 (그냥 놔둬도 되지만 10년 넘게 낀 의미도 있고 찝찝한지라)
코스코에선 세팅만 팔지 않는데다가 + 제 손가락이 기형적으로 얇아서 (덩치는 큰데 손만 작아요... 반지 사이즈 3.25)
다른곳에서 구입을 해야할것 같은데 혹시 세팅을 바꿔보신 분들은 대부분 어디서 구입을 하셨는지요?
인터넷에서 구입하면 싸고 좋을거 같은데 현재 알을 빼서 새 반지에 넣는 건 어디서 해야할지 모르겠고요
로컬 샵들에서 구입하면 해주겠지만 또 괜히 알을 바꿔치기하거나 이런건 아닌지 조금 염려도 되고 해서 믿을수 있는곳을 찾고있어요.
예전에 처음 남편이 Engagement ring 구입한 스토어에 가보니 주인이 바뀌어 있고 좀 믿음직 하지가 않아서 그냥 나왔거든요.
혹시 직접/아내분이 세팅 바꿔보신 분 어떻게 하셨는지 그리고 혹시 반지 고쳐보신분들은 어디서 고치셨는지
어떤 조언이라도 주시면 큰 도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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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댓글
얼마에
2019-07-21 17:13:21
저도 결혼하고 운동 시작해서 손가락이 굵어져서 피가 안통해져서 반지 두번 늘렸는데요.
반지한지 십년도 넘었고, 운동할때 뺏다꼈다 귀찮고 해서
싱글인척 하려고그냥 반지는 집에 모셔두고 다닙니다.그냥 목걸이로 바꾸시거나 반지 타투를 하시거나 추천드립니다.
Aeris
2019-07-21 17:25:58
얼마에님 답글 감사합니다!
덕분에 무플방지되었네요 ㅎㅎㅎ
10 년넘게 매일같이 반지를 끼고 다녔더니
갑자기 며칠 못끼니 넘 허전해서요 ㅠㅠ
어쩄든 새로 하든 고쳐쓰든 해야하는데 어디로 가져가야 할지 몰겠네요 ㅠㅠ
얼마에
2019-07-21 17:34:28
저는 종로 금은방에서 해서... 사이즈 조정은 그냥 몰에 있는 아무 가게나 가서 “얼마에요?” 물어보고 싼데서 했어요. 처음 산데 가서 하시거나, 아니면 요번에는 이름있는 가게가서 폼나게 하시거나 어차피 거기서거기요.
Aeris
2019-07-21 17:41:02
네, 한국에 가져가서 고쳐야 겠네요
답글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동생
2019-07-21 17:27:19
다이아 반지 타투하면 살찌면 찔수록 캐럿 커지네요 완전 이득!!
Aeris
2019-07-21 17:30:28
ㅋㅋㅋㅋㅋㅋ
현웃 터졌어요 ㅎㅎㅎㅎ 웃게 해주셔서 감사함당!
얼마에
2019-07-21 17:32:33
요리왕
2019-07-22 10:29:40
"몰에 있는 곳에 가서 했었습니다. 그리 비싸지도 않았습니다." 라고 적으려고 들어왔는데 종로보단 비싸겠네요. ㅎㅎ
Aeris
2019-07-22 11:42:04
미국 가격은 어땠나요?
한국에 가긴 갈텐데 그때까지 기다리지는 않을거 같아서요^^
손이 너무너무 허전해서 빨리 하려구요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요리왕
2019-07-22 12:32:07
저는 8년 전쯤 했었는데, 다이아는 있었고, 링만해서 $300전후 였던것 같습니다.
링 치고는 좀 비싼편에 속했던거 같고요. 링을 사면 세팅을 해준다고 그랬었고, 내 다이아를 구별하는 법도 알려주고, 아직도 갈 때마다 깨끗하게 세척해줍니다. ㅎㅎ
AirJordan
2019-07-22 10:37:48
한국에선 세팅비용이 25만원이라고 보시면됩니다.
잘라진 반지는 중량으로 파시면되고
다이아는 눈앞에서 마지막이 세팅해달라하시면 됩니다.
Aeris
2019-07-22 11:42:52
아 눈앞에서 해주는군요!
혹시 어디서 하셨는지 살짝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