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수요일 저녁을 투고해먹고
뭔가 알러지를 일으키는 뭔가가 들어있었던지 몸이 퉁퉁 부었었는데요
알러지 약을 바로 먹고 몇시간 있으니 붓기가 대부분 빠졌는데
문제는 제 약혼(결혼) 반지를 낀 손가락 붓기가 반지때문에 붓기가 갇혀버려서 ㅠㅠ 손가락이 퍼렇고 보라색이 된 상태로 새벽에 아파서 일어났습니다
별거별거 다 동원해서 빼보려했지만 이미 늦었어서 남편이 결국 반지 뒷쪽을 잘랐습니다.
다행히 White Gold 라서 자르기 어렵진 않았는데요 (플래티넘이였으면 큰일 날 뻔 ㅠㅠ)
이김에 아예 반지를 오래꼈으니까 남편이 반지 세팅을 바꿔준다고 하네요
그래서 반지 세팅을 새로 해야하고 + 예전 반지가 끊어진 상태로 있어서 고쳐야 하는데요 (그냥 놔둬도 되지만 10년 넘게 낀 의미도 있고 찝찝한지라)
코스코에선 세팅만 팔지 않는데다가 + 제 손가락이 기형적으로 얇아서 (덩치는 큰데 손만 작아요... 반지 사이즈 3.25)
다른곳에서 구입을 해야할것 같은데 혹시 세팅을 바꿔보신 분들은 대부분 어디서 구입을 하셨는지요?
인터넷에서 구입하면 싸고 좋을거 같은데 현재 알을 빼서 새 반지에 넣는 건 어디서 해야할지 모르겠고요
로컬 샵들에서 구입하면 해주겠지만 또 괜히 알을 바꿔치기하거나 이런건 아닌지 조금 염려도 되고 해서 믿을수 있는곳을 찾고있어요.
예전에 처음 남편이 Engagement ring 구입한 스토어에 가보니 주인이 바뀌어 있고 좀 믿음직 하지가 않아서 그냥 나왔거든요.
혹시 직접/아내분이 세팅 바꿔보신 분 어떻게 하셨는지 그리고 혹시 반지 고쳐보신분들은 어디서 고치셨는지
어떤 조언이라도 주시면 큰 도움 되겠습니다!!
저도 결혼하고 운동 시작해서 손가락이 굵어져서 피가 안통해져서 반지 두번 늘렸는데요.
반지한지 십년도 넘었고, 운동할때 뺏다꼈다 귀찮고 해서 싱글인척 하려고 그냥 반지는 집에 모셔두고 다닙니다.
그냥 목걸이로 바꾸시거나 반지 타투를 하시거나 추천드립니다.
"몰에 있는 곳에 가서 했었습니다. 그리 비싸지도 않았습니다." 라고 적으려고 들어왔는데 종로보단 비싸겠네요. ㅎㅎ
한국에선 세팅비용이 25만원이라고 보시면됩니다.
잘라진 반지는 중량으로 파시면되고
다이아는 눈앞에서 마지막이 세팅해달라하시면 됩니다.
아 눈앞에서 해주는군요!
혹시 어디서 하셨는지 살짝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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