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 온 70년만의 더위 (109도) (feat. 깐느)

오... 마나님 모시고 주말에 빠리 함 다녀 오고 싶은 뽐뿌를 주시는 군요!

8월말인가 9월 초에 왕복 200불대까지 봤어요... 웁니다 울어 비자 스탬프가 뭐라고 ㅠㅠ

저도 한달전에 파리 르 그랑 호텔이랑 깐느 칼튼 호텔에서 묵었었어요. ㅋㅋ

저는 원래 하얏트 좋아해서 하얏트만 주로 다니는데 이번에는 IHG FN도 쓸겸해서 IHG 계열 호텔에 묵었었는데 두 호텔 다 마음에 들었어요.

다만 칼튼 호텔 비치 이용료가 너무 말도 안되게 비싸서 저희는 그냥 호텔 근처에 있는 퍼블릭 비치 가서 수영하고 놀았습니다.

그렇게 절약한 돈을 인당 45 유로 하는 아침 식사 값으로 탕진했지만요. ㅋㅋㅋㅋ

앗 정말요? ㅎㅎ 신기하네요!

네 선베드 이용료가 좀 비싸죠 ㅠㅠ 확인은 안해봤는데 따로 선베드 안 빌리고 그냥 프라이빗 비치에서 놀 수도 있다고 들었어요. 뒷편에 앉아서 쉴 곳도 있고요 (우산 있고, 소파처럼 푹신한 의자/벤치 있어서 여러명이 쉬기 좋아요. 다만 누울 수 없을 뿐...)

작년에 그 퍼블릭 비치 갔었는데, 프라이빗 비치가 확실히 돈값 하는 것 같아요. 식당 왼쪽편 바닷물이 오른쪽보다 좋고, 퍼블릭 비치보다 좋고..(한창 오른쪽에 있죠) 왜인지 의아하긴 했는데, 그래서 하얏(마티니즈)는 더 왼쪽에 만들었나....? 싶기도 하고요 ㅎㅎ 

작년에 45유로 하는 그 아침ㅋㅋ 먹어봤어서 올해는 안 했어요. 전 한꺼번에 많이 못 먹어서ㅠㅠ 너무 비싸요 45유로... (근데 작년에 먹은 거 차지 안했더라고요...? =-=) 올해도 차지 안할 거라는 법은 없어서 ㅋㅋ 그냥 스타벅스에서 벤티 아이스라떼랑 모노프리 과일, 주스, 칩 사다가 먹고 선베드에 누워서 그거 또 까먹고...ㅎㅎ 아 신선놀음 벌써 그리워요...

제가 안그래도 호텔에 문의를 해봤는데 선베드 안써도 선베드 이용료를 지불해야 프라이빗 비치 들어갈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ㅠㅠ

결론적으로 프라이빗 비치를 무료로 이용하는게 불가능하다고 해서 포기했습니다. ㅜㅜ

저희는 호텔 정문으로 나가서 오른쪽 말고 왼쪽에 있는 퍼블릭 비치 갔었어요. (마티니즈 지나자마자 나오는 퍼블릭 비치)

수질도 좋고 사람도 너무 많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흑 저도 댓글 쓰면서 깐느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리고 그립습니다. ㅠㅠ

아 그쪽에도 퍼블릭 비치가 있는줄 몰랐어요! 내년에는 그쪽도 꼭 체크해봐야겠네요 ㅎㅎ

근데 선베드 말고 프라이빗 비치에서 젤 좋았던 건 수영하고 나와서 샤워할 수 있는 거랑 호텔에서 비치해준 floaties... 저 너무 신나게 놀았어요 거기 유니콘, 핑크 플라밍고, 문어(...???), 플로팅 베드 등등 종류도 너무 많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플로팅 베드 위에서 90도 낮 열두시에 떠다니다가 이마가 홀랑 까지게 타버린 건 함정............ㅜㅜ

앗 저도 유니콘 좋아하는데 말이죠. ㅋㅋㅋ

다음에는 유니콘 이용해서 깐느 바다에 떠보고싶습니닷!

셀린님 고새 프랑스 또 갔다오셨네요ㅋㅋㅋ 올 여름은 엄청 덥다더라구요ㄷ

넵 올해 아마도 마지막 프랑스 여행일 것 같아요 ㅎㅎ

역쉬 프랑스 전문가시네요!!  스크랩 잘 해두었어요^^

식당 추천도 정말 감사하고요

내년엔 꼭 파리 함 가보렵니다!!! 불끈~

전문가는요ㅠㅠ 거기서 실제로 살아보신 분들도 분명 마모에 계실 거예요. 전 그냥 재미 삼아 왔다 갔다만 ^^;;

아 제가 셀린님하고 바통터치해서 파라에 도착했네요. 저흰 날씨 짱 좋은날 파리에 도착해서 그뒤로 내내 좋았네요.

그전에 계시던 지인분의 고생담을 들었는데 그분도 하루는 에어비엔비주인이 호텔 잡아줬다고하더라구요. 그집에 에어컨이 없어서요.

전 셀란님께서 추천해주신 식당 한군데도 못가보고 왔네요.  나중에 다시가야할듯요..

역시 파리는 즐거운 곳이더군요. 왜 셀린님이 파리 파리하는지 알겠어요.

빨리 비자해결돠시길 바랍니다.

하 날씨 젤 좋을 때 가셨네요 ㅠㅠ

에어비엔비 호스트가 양심 있네요 호텔 잡아주고... 우리 아파트 주인은 생각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그 햇살 많이 들어오는 아파트에 셔터도 설치를 안 해서 ㅠㅠ 커텐도 암막이 아니라 진짜 뻥 안치고 실내 온도 90도ㅠㅠ 이건 살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결국 호텔행.......ㅠㅠ

파리 하면 늘 좋지만은 않지만, 어딘들 그렇겠어요... 그래도 파리는 평균적으로 5.0 만점에 4.5 정도는 하는 것 같아요...ㅎㅎ

지난번에 써주신 글 보고 파리 출장 잘 다녀왔습니다. 바라시는대로 스탬프 다시 잘 받으셔서 즐거운 프랑스 생활하셨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앗 제가 쓴 글이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에요. 별로 도움될만한 걸 적지 못해서ㅠㅠ 그냥 맨날 잡담만...ㅎ

얼른 또 가고 싶어요... 1월에 세일이니 그때 맞춰서 가고 싶네요.............ㅎㅎㅎ

아이고 고생하셨네요.  그래도 열심히 맛집도 많이 가시고 잘 다니신거 같네요.  저도 내년 6월달에 빙학하면 아이들이랑 갈려고 하는데 겁나요.  이번 6월달에도 엄청 더웠다는데 내년도 더울까 겁나요.  

예전에 칸느 갔을때 누가 인터컨은 유명한 연예인 가슴따라 만든 호텔이라 어쩌고 하던데 ..꼭 그렇더라구요..ㅋㅋ

6월에 다녀온 1인인데, 6월에도 덥긴하지만 100도 넘는 폭염까지는 아니었습니다.

저흰 에어쇼가서 땡볕에서 에어쇼 관람해서 탔지만요ㄷㄷ

6월에도 heat wave 함 왔었잖아요. 혹시 에어쇼가 그때였나요?... 욕보셨네요 ;ㅁ;

저희랑 시기가 은근히 안 겹친거죠? 일주일동안 있었는데 날씨 환상적으로 좋았어요. 폭염 끝나고 이틀 뒤에 입국했어요. 

파리에 계신 줄 알았으면 한번 뵈었을텐데 아쉽네요

날씨 정말 제일 좋을 때 오셨네요 제가 뜨자마자 날씨 환상이었거든요!

으하하 실제로 보시면 게시판에서들 생각하시는 모습과는 매오 다릅니다 ;ㅁ;

그래도 우리 댕댕이랑 같이 나갈 수 있었을텐데 생각하니 댕댕이 자랑할 수 있었는데! 아쉬운 맘이 드네요 ㅎㅎㅎ

저도 괜히 댓글 하나 남기고 싶군요: 집앞에 있는 기차역에서 기차타면 세시간 안 걸려서 파리 시내 도착해요. 살아 생전에 이렇게 뭐라도 있는 것 같은, 실제로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댓글 남겨볼 수 있음에 감사하네요. ㅎㅎㅎ

으아니 무슨 말씀이세요??? 프랑스나 벨기에? 사시나봐요 *.* 음 아님 독일? 너무 부러워요! 댓글 많이 남겨주세요 <3 유럽살이 궁금해요!!! 올해 꼭 해보고 싶었는데.. 어쩌다보니 왔다 갔다만 하고 끝났네요 ㅎㅎ 

셀린 님 덕분에 간 cezembre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아이들도 있고 예약도 힘들어 점심 1시 (마지막 예약) 예약해서 갔었는데, 이 때문에 파리를 다시 와야할 정도로 맛있고 행복했습니다. 저희가 마지막 손님이라 셰프님과 사진도 찍고 아이들은 기념품도 받고. 추천 진심 감사드려요. 

아 이런 덧글 넘넘 감사해요... 한줄짜리 사실 어떻게 보면 성의없는 추천인데 가족분들이랑 좋은 시간 보내셨다니 정말 기분이 좋네요ㅎㅎㅎ

저도 파리 갈 때마다 가는 곳이에요. 이거 썼을 때 사실 앞으론 자주(??) 못 온다고 했더니 "그럼 브루타뉴로 올거지??" 하는뎈ㅋㅋㅋ 가야죠... 별 수 없어요 가야죠...ㅎㅎㅎㅎㅎ 너무 맛있고 너무 친절해서...

저희 서빙해준 잘 생긴 파리출신 오빠도 플로리다에서 학교도 다녀보고 파리 최고(?) 요리학교 나온 요리사래요. 잠시 서빙을 보고 있는데 주방장 아저씨랑 친분도 있고.. 와인도 음식마다 잘 골라줬어요. 암튼 매력있는 식당이더라고요. 

스아실 거기 서버들 다 요리사예요. 매력있죠... 제가 파리 뭐시기 뭐시기 호텔에 붙어있는 미슐랭 3스타들 갔다가 불편하고 배 부르고 돈 낭비하는 느낌만 들고... 그냥 여기만 가요! 그래서 제가 파리 후기만 쓰면 한줄이라도 남겨서 이 즐거움을 퍼뜨리고자 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