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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cal Insurance 그리고 Billing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닮은살걀, 2019-08-26 23: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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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hem Bluecross HDHP HSA

 

아내가 최근에 OBGYN으로 부터 자궁에 혹이 있는것 같다는

진단을 받고 얼마전에 초음파를 받았습니다

지난번에 가슴 초음파를 하고선 140불 정도 빌을 받은것을

생각하고 진행하였는데 $890불이 되는 빌을 받았습니다

인슈런스 커버리지가 전혀 없었구요.. 청구된 돈을 그대로 내는게 맞다면 내야겠지만 인터넷으로 검색해본 결과 자궁 Ultrasound가 인슈런스가 없는경우에 500-1000불 한다는걸 본 후에 있어도 $890을 내라고 한다면 보험을 비싼돈 내면서 왜 가지고 있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이런경우에는 정확하게 뭐 때문에 $890이 빌링이되었는지 알아보기 위해선 어떤 조취를 취해야 하나요? 그리고 병원이랑 얘기해서 딜을 하는 겅우가 있다고도 들었는데 그건 어떻게 진행을 하는건지요

 

14 댓글

얼마에

2019-08-26 23:08:44

HDHP 이라서 디덕터블 채우실때까지는 전액 본인지불입니다. 보험에서 한푼도 안내주죠.  이 보험을 드는 이유는 보통 병원갈때 싸게 가려는 목적이 아니라, 큰병에 걸렸을때 개인 파산을 막아주는 목적입니다. 

 

지금으로서는 병원한테 좀 깎아달라고 네고하는 방법밖에 없네요 ㅠㅠ

닮은살걀

2019-08-26 23:14:01

그런데 같은 초음파라도 그렇게 차이가 많이 나나요? 가슴 초음파 140불 냈던것만 생각하다가 $890을 빌을 받으니 좀 당황해서요 ㅎㅎ 이 가격이면 차라리 한국가서 종합정밀검진을 받는게 날거 같아요... 

병원이랑 네고는 어찌하는건가요? 어디 디파트먼트로 연결을 해달라해서 내가 이돈을 다 낼 수가 없다고 말하면 될까요?

얼마에

2019-08-26 23:25:38

가격 차이는 제가 잘 모르겠구요. 

병원에는 전화하시던 직접방문하시던 빌링 디파트먼트 연결해서 내가 지금 이 돈 낼 상황이 안되니 페이먼트 어저스트먼트는 해줄 수 없냐부터 시작하시죠. 

bn

2019-08-26 23:25:44

초음파 종류에 따라서 단가 차이가 많이 나더라고요. 특히 얼마나 오래봤냐에 따라서. 배우자님이 임신중이라 초음파를 여러번 했는데 단순 초음파하고 오래하는 정밀 초음파하고 단가가 달라요.

 

근데 보험사에서 EOB가 날라온게 아니라 병원에서 바로 빌이 왔어요? 혹시 보험 정보가 입력이 안되서 보험사가 단가 후려치고 보험 적용 받은게 아니신거 아니에요?

닮은살걀

2019-08-26 23:54:36

아뇨 보험회사 웹사이트에 올려져있는 정보였습니다. 아직 빌은 안받았지만 890불 전부가 towards deductible 이라고 되어있네요. 

bn

2019-08-26 23:59:41

hdhp라서 디덕 전에는 아무래도 보험커버가 전혀 안되고 전액 디덕터블로 적용되죠.  HDHP HSA면 보통 회사가 hsa에 돈을 넣어주지 않나요? 그걸로 내라고 주는거라서요.

푸른오션

2019-08-27 15:01:10

+1 회사에서 주는돈이 그돈이그돈입니다.. ㅎㅎㅎ

US빌리언달라맨

2019-08-26 23:21:36

온라인 로긴 하면 explanation of benefits EOB 라는거 보면 자세히 나와요. 매일로도 올거에요. 그거 개인 정보 가리고 여기 올리면 도와주실분 있을거에요 

닮은살걀

2019-08-26 23:54:50

감사합니다! 

푸른오션

2019-08-27 14:58:55

저도 앤떰에서 같은플랜인데요, 심지어 UTI 때문에 소변검사 받은것도 900불나왔어요 ㅎㅎㅎ 그냥 내셔야해요. 얄짤없어요. 저도 첨에 이거 받았을때는 기가막혔어요 ㅋㅋ 저는 2600디덕터블에 3000불 아웃오브포켓 맥시멈이고요, 2600불채울때까지 그냥 900불짜리 빌 팍팍 보냅니다. 저같은경운 디덕터블 체우면 15프로청구하다 3천불 찍으면 그때부턴 네트워크안에서는 다 무료입니다. 병원에 얘기해도 거기서 해줄수있는건 그냥 분할납부정도 0프로 이자로해주겠다 정도해줄꺼에요. 그리고 아주 로우인컴아니시면 어떻게 구제될방법 없으실꺼고요. 낼만하니까 (낼수있으니까) 내라고하는거거든요. 즉, 저 플랜이시면, 아무리 다른데가서 50불짜리 서비스여도 900불 청구하면 내야한다~가 답입니다. 회사에서 HSA주는걸 내돈이라고 생각하면안되요 ㅋㅋ 이럴때 쓰라고 주는거에요. 

 

"다음부터" 줄일수있는방법이 있습니다. 다음부터는 무슨 테스트를 받으셔야하면 의사처방을 가지고 주변에 랩에 다 전화를 걸어서 가장 싼데를 찾으셔서 하나씩 받으시면 됩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이 플랜이 정말별로인가? 저희가 계산해보니 결국 저게 병원을 안갈경우 연간 내는돈이 총합계로 싸고 거기에 회사지원을 받기 때문에, 병원에 일년에 한두번정도 갔다 예상했을떄 (한번에 빌 1천불로 가정) 다른 코페이내는 플랜들보다 쌌으면 쌌지 결국 비슷하더군요. 

Wave

2019-08-27 18:26:46

보험회사와 의사/병원 (업계에서는 provider라고 부릅니다) 간에 계약관계가 있는데, 이러한 provider들을 in-network라고 부릅니다. 이 계약관계는 말하자면 "우리 보험회사에 가입한 member에게 서비스한 비용을 일부 또는 전액을 우리가 대신 지불함으로써 보장해줄테니, 대신에 너희는 항목 개개별로 최대한 이만큼까지 청구할 수 있어"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provider가 청구하는 금액을 billed amount, 계약관계에 의해 provider가 청구가능한 최대 금액을 allowed amount라고 합니다.

 

Patient가 provider로 가서 서비스를 받으면 provider는 보험회사에 관련 항목별로 청구를 하는데, 여기서 위에 언급한 계약관계에 의해 청구된 금액이 discount를 받게 됩니다. 즉, provider가 어떤 항목에 대해 $200을 청구하든 $20000을 청구하든 (= billed amount) 계약괸계에 의해서 해당 항목에 대해 보험회사에 허용하는 allowed amount가 $100이라면 provider는 총 $100만 받을 수 있는 것이죠.

 

이렇게 provider가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정해지면 그 다음에 적용되는 것이 모두다 아시는 patient와 보험회사 간의 계약관계입니다. 해당 항목에 대해 보험회사가 100% 커버한다면 위의 예의 경우 보험회사가 provider에게 $100을 지불할 것이고, 80%만 커버한다면 보험회사가 provider에게 $80을 지불하고 나머지 $20은 patient가 직접 provider에게 지불해야 합니다. 만약 deductible이 있다면 그게 다 찰 때까지 patient가 100% 지불해야 하는 것이고요.

 

눈치를 채셨겠지만, deductible이 엄청 높더라고 보험에 가입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provider의 청구금액을 기본적으로 discount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항목별로 비율이 다르겠죠).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out of provider에게 서비스를 받을 경우 provider의 터무니 없는 청구금액 (billed amount)를 그대로 지불하던지 아니면 본인이 알아서 provider와 네고를 해야하는데, 보험회사가 이미 allowed amount를 설정함으로써 그런 수고를 덜어주는거죠. 안타깝지만, 저희가 이 정보를 사전에 알 수는 없습니다. 사후 Explanation of Benefit (EOB)를 보고 대략 유추할 수 있을 뿐이죠. EOB를 보면 항목별로 billed amount, allowed amount, 보험회사가 부담하는 금액, patient가 부담해야하는 금액이 자세하게 적혀져 있습니다. 각 항목에 대해 정확히 알려면 어떤 코드를 적용했는지 알아야 하는데, 이러한 정보는 보험회사에 연락하면 알려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CaptainCook

2019-08-27 20:17:33

일단 검사결과가 아무이상 없으시길 바랍니다.

 

위에 대부분 설명을 해주셨는데 몇가지 덧붙이자면,

 

지난번에 가슴 초음파를 하고선 140불 정도 빌을 받은것을 생각하고 진행하였는데 $890불이 되는 빌을 받았습니다. -> 앞으로는 응급상황이 아니면 보험사에 이런 검사 혹은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얼마 정도 금액이 나오는지 물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니면 병원에서 아는 경우도 있구요.

 

인슈런스 커버리지가 전혀 없었구요. -> 현재 Deductible 밑이라면 커버는 안 되고 디스카운트는 적용되었을 겁니다.

 

보험을 비싼돈 내면서 왜 가지고 있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 현지 본인 보험에 청구된 금액이 디덕터블 밑이면 병원청구금액에서 보험사 디스카운트 제외한 금액 다 내야합니다. 그런데 만약에 디덕터블을 다 채우셨다면 보통 co-insurance %로 가요. 회사마다 다른데 10%가 보통인듯 합니다. 예를 들어 디덕터블이 3,000불이라고 가정하면, 보험을 통해 커버되는(이게 아주 중요) 금액이 3,000불이 될 때까지는 본인이 100%내요. (현재 상황) 그러다 3,000불이 넘어가는 순간부터 코인뤄런그 금액만 내요. 그럴경우 89불만 내요.

 

비싼 돈을 내면서 왜 이따구 보험을 가지고 있어야 하냐면, 수술 같은 거 받고 입원하면 만불은 그냥 나와요. 위의 예로 들면 일년내내 병원 안 가다가 갑자기 수술 받아서 병원비가 보험사에 청구되면 일차적으로 보험사가 할인가격을 적용하고 그 후에 만불이 병원에 지불하는 금액이라 가정하면, 3천불+ 7천불의 10%, 즉 3,700불 내요. 보험이 있어야 하는 이유에요. 하지만 이런 경우에 보험이 없으면 보통 병원에서 처음에 만불 혹은 그 이상으로 부르고 나 보험없이 캐쉬로 낼거야(보통 카드결제 되는데 보험 없는 경우 캐쉬라고 해요) 하면 깍아줘요. 웃긴게 어떤 검사 받는데 검사해주는 회사서 전화와서 보험회사서 보험커버를 디클라인하게 되면 제가 직접 회사에 350불 줘야 하는데(캐쉬 패이), 커버해주기로 하면 그때가서 봐야 한데요. 나중에 보니 보험사서 만불 뜯어갔어요. 안타깝지만 medical billing 및 보험체계가 요지경인 미국입니다.

 

본문내용만 봐서는 현재 가지고 계신 보험에 대해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만일을 대비해서 숙지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예를 들어 응급한 경우가 아니면 1년에 몰아서 검사 받고 치료 받을 수 있으면 그렇게 하는 것도 좋아요.

 

 

푸른오션

2019-08-27 20:32:50

설명 잘해주셨네요 ㅎㅎ  

몇번 당하고나면 전문가 됩니다 -> 저 ㅋㅋㅋ

CaptainCook

2019-08-28 08:54:56

+1

 

평생 이런 거 몰라도 되는게 제일입니다만 그럴 확률은 희박하기에 미리 공부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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