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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 먹방 후기 1

섬마을처자, 2019-10-16 00: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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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근래 마모에서도 미국내 먹방지로 각광받고 있는 뉴올리언스에 저도 다녀왔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마모 덕분에 항공/숙박에 돈 많이 아껴서 그 돈 먹는데 다 쓰고 온 고로, 감사의 마음을 담아 후기를 올립니다.

 

<항공>

Amex Hilton Aspire 싸웨 에어크레딧 협찬

$99 짜리 표 편도로 끊어서 에어크레딧으로 리임버스 받았슴다

 

<숙박>

체이스 하얏카드가 주는 카테고리 1-4 숙박권으로 Eliza Jane (The Unbound Collection) 에서 1박

힐튼 포인트 124k로 The Roosevelt Waldorf Astoria 에서 2박

 

잼있는건, 햐얏 Brand Explorer인가 해서 5개 브랜드에서 숙박하면 cat1-4 숙박권 주는거 있잖아요? 이걸 이번 여행 전에 4개 브랜드를 가 본 상태였고, 숙박권으로 간 호텔도 카운트 해주는지 궁금해서 일부러 전에 안 가본 The Unbound Collection에 속해 있는 Eliza Jane으로 예약해서 갔는데, 숙박 완료하고 나니 다음날인가 Brand Explorere 달성했다며 cat1-4 숙박권 주네요. 결론, cat1-4 숙박권 한 장 써서 다시 cat1-4 숙박권 한 장 유효기간 연장해서 쟁였습니다 ㅎㅎ

 

하얏 티어는 비루한 디스커버리라 업글 이런거 없었고요 (그래도 레잇 체크아웃은 해주더라고요), 호텔은 깔끔하고 모던한게 좋았습니다만, 몇몇 방은 건물 안쪽에 있어서 창문이 건물 외부가 아니라 객실 복도쪽으로 나 있더라고요 (제가 그 방 당첨됐습니다). 아침에 호텔 커튼 확 열어제끼고 햇빛 받는게 중요한 분들(네 그게 바로 접니다)은 체크인 하실 때 건물 바깥쪽으로 창문 있는 방 달라고 하셔야 할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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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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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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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루스벨트는 역사와 전통의 고급호텔답게 일단 로비가 삐까뻔쩍 하긴 했는데 ㅋㅋㅋ 뭐 다이아 달고 가도 백만 다이아라 그런가 업글 가능한 룸 없다고 까였슴다 ㅋㅋㅋ 납득이 가긴 하는게 제가 여기 목-토 2박 했는데, 목욜은 standard room rate이 54k인데 금욜은 똑같이 standard room이라고 되어 있는데도 70k 더라고요. 금욜에 방이 없나보다 하고 말았습니다 (근데 여기서 안 말면 어쩌겠습니까...ㅎㅎ(안 말면 진상되는거지))

방 자체 분위기는 Eliza Jane 쪽이 좀 더 취향이었습니다만, 루스벨트가 Bourbon St랑 더 가깝기도 하고, 고층에 코너룸으로 받았더니 나름 Canal Street 보이고 전망도 괜춘하고 해도 잘 들어서 이틀동안 잘 쉬다 왔습니다.

다이아 조식은 크레딧으로 준다는데 1박당 $15 준다고 하더군요. 전 2박 하니까 총 $30 크레딧이라는데 이걸 한 끼에 다 쓸 수 있는지 나눠서 써야 하는지는 딱히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아침에 자느라 호텔서 밥을 못먹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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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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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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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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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본격 여정 1일차>

본격 평일 땡땡이치고 가는 여행이라 그래도 쥐꼬리만큼 남은 양심상 수요일 뉴올리언스 가는 비행편은 저녁 비행편으로 끊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반나절 땡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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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to New Orleanse! 두둥! 이제 시작이다 뉴올리언스!!!

 

밤 9시 반에 도착하니까 공항 참 한산하더군요. 문 연 가게도 거의 없고 ㅋㅋ

빛의 속도로 우버/리프트 잡으러 달려나갑니다. 

요즘 많은 미국내 공항들의 대세를 따라 뉴올리언스 공항도 shared ride 탑승장을 ground transportation center이던가 하는 이름으로 따로 만들어놨더라고요. Transportation Center 사인 따라 가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호텔 셔틀이 있는 경우에도 여기서 탑승합니다)

리프트 잡아서 첫날 숙소인 Eliza Jane으로 향합니다. 약 30분 정도 걸렸고 요금은 $33 인가 나왔습니다.

 

뉴올리언스 시내까지 빛의 속도로 신속하게 나온 이유는 바로 야식을 위해서!!!

체크인 후 호텔에 짐 던져두자마자 바로 뛰쳐나갑니다. 무어를 위해서? 굴을 위해서!!!

지난 여러 마모 뉴올리언스 후기들에서 언급된 Luke가 머무는 호텔에서도 가깝고 11시까지 영업을 한다하여 후딱 뛰어 갔슴다.

10시 20분 즈음 도착해서 바에 적당히 자리 비집고 앉아서 생굴과 맥주로 야식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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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하하하 내 너를 먹으러 여까지 왔다!!! 튼실한 속살이 보이십니꽈?!

밤이니까 하프더즌만 가볍게 맥주랑 함꼐 호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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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더즌만으론 감질나니까 씨푸드 검보도 호로록.

제 옆에 앉은 뉴올리언스 토박이 아줌마는 여기 검보는 너무 thick 해서 자기 취향은 아니라던데, 저는 맛나게 먹었슴다.

생굴이 탱글탱글하니 참 맛있었는데요, 근데 알고보니 여기 굴 해피아워 아닌때 제 돈 내고 먹으면 다른 굴집들 보다 월등히 비싼데더라고요-_- 제대로 안 알아보고 와서 몰랐으...

맛나게 먹긴 했는데, 긴섬에서 먹는거랑 크게 다를바 없는 가격에 살짝 고개를 갸웃 거리며 일단 오늘은 먹는건 여기까지만 합니다.

 

<2일차-할일은 오직 하나, 먹는다!>

뉴올리언스에서 유일하게 일찍 눈 뜬 하루입니다. 일찍이래봐야 아침 8시... 그래도 제 딴엔 놀러와서 이 시간에 일어났으면 선방이라며 스스로를 칭찬하고 본격 먹방길에 나섭니다.

 

우선 시작은 Cafe du Monde에서 beignet로 시작합니다.

나름 (저에게는) 아침 이른 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카페는 이미 만석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래도 들어가자마자 자리가 바로 나서 거의 대기 없이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재즈의 도시답게 카페 바깥쪽엔 쌩음악을 연주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물론 저러다가 팁 달라고 bucket 들고 돌아다니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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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안내받자마자 커피 일잔 beignet 한그릇 (3개) 주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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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흠다운 자태! 하지만 Cash Warning!! Cash Only인거 모르고 cash 한 푼도 없이 갔다 개당황하고 근처 가게에서 ATM fee를 무려 $2.99나 내고 현금 뽑아 왔슴다 ㅠㅠ 여기 가시는 분들 캐쉬는 미리미리 준비합시다.

캐쉬 땜시 정신은 잠시 가출했다 들어왔지만, 맛은 역시 명불허전! 커피는 약간 다방커피? 같이 달달했고요, beignet가 진짜 맛있더라고요! 아 물론 튀긴빵을 설탕에 굴렸는데 안맛있을수 있나 싶긴 한데, 그래도 이거 진짜 맛있어요!!! 그/러/나/ 혼자 저거 3개 다 먹자니 좀 물리긴 하더라고요. 처음 1개 먹을땐 '오오오 이런맛이!'로 시작해서 3개째엔 '아 좀 질린다'로 감상 전환. 근데 그러고나서 시간 지나니 또 먹고 싶어요! 지금도 사진보면서 침 흘리고 있슴다 ㅠㅠ

 

오늘의 첫 미션을 완료하고, 잠시 속을 달랠겸 Cafe du Monde 바로 옆에 있는 Riverwork로 잠시 이동합니다.IMG_068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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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하늘과 따뜻한 날씨....따..뜻........이 한시간도 되기 전에 드럽게 덥네로 바뀌더만요 ㅠㅠ

이날 낮 최고 기온 85도라는, 긴섬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10월 날씨를 경험했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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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Jackson Square. 아침이라 그런지 아직 한산합니다.

 

Jackson Square를 지나 오늘의 두번째 목적지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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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son Square 바로 옆에 있는 브런치집 Stanley에서 2차 조식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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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이니 가볍게 케이준 스파이스를 가미한 블러디메리로 시작, 메뉴는 굴튀김을 곁들인 에그 베네딕트

에그 베네딕트도 좋았지만, 뭣보다도 굴튀김이 튀김옷도 바삭하면서도 부드럽고 굴도 야들야들한게 느무 좋았슴다 ㅠㅠ

글구 블러디메리 칵테일에 베이컨도 추가해서 올릴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원래 일반적인 블러디메리 레시피인가요? 평소에 안마셔보던 칵테일이라 뭐가 스탠다드인지 몰라서 나름 컬쳐쇼크 (응? 뭐라고? 술에 베이컨을 넣는다고?) 받고 왔습니다 ㅋㅋㅋㅋ

 

다시 배 꽉꽉 채우고 이제 프렌치 쿼터 나들이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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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자체도 아기자기하니 예쁜데, 슬슬 거리 공연하러 나오시는 분들도 자주 보이더라고요. 좀 더 오후 늦게 갔으면 더 흥겨웠을 것 같습니다.

갤러리도 많고, 부두를 테마로 기념품 파는 가게들도 많고, 공예품 파는 곳들도 자주 눈에 띄더라고요. 

배 꺼뜨리느라 설렁설렁 구경하고 다녔는데, 밀려오는 (포만감에) 피곤함에 그냥 호텔 들어가 쉬기로 합니다. (핑계를 대자면 이미 온도가 80도 였어요 ㅠㅠ)

아 배불러서 아무것도 못먹겠다!!! 라고 하고 5분도 지나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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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LA 스타일 아이스커피 손에 쥔 나란 녀자... 커피는 물이니까 괜찮아요 ㅋㅋㅋㅋㅋ 아마도....

달착지근한 아이스커피 마시며 호텔 들어와서 1시까지 잡니다. (여러분 그거 아세요? 밥먹고 잠을 자면 소화가 촉진된대요!)

 

오후 1시로 맞춰둔 알람 소리 듣고 일어나서 Eliza Jane에서 체크아웃 후 Roosevelt로 향합니다.

인체는 참으로 신비롭기도 하지. 바로 몇시간 전에 그렇게 먹었는데도, 그 와중에 점심은 어디가서 먹을까 궁리를 합니다 ㅋㅋㅋ

새 호텔에 체크인을 마치고, 이번엔 Bourbon Street으로 향합니다.

많은 분들이 추천하시는 Acme, 그래 다음은 너로 정했다!

 

오후 2시 조금 넘은 애매한 시간에다가, 1인 파티라 그런가, 가자마자 바로 바 자리로 안내 받았습니다.

오호, 여기 굴 가격이 어제 Luke 보다 싸군!

또다시 굴 파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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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굴 하프더즌에 Abita Amber 드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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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grilled oyster 하프더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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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검보 맛은 어떤가, 확인해봐야지.

 

제 개인적인 총평은 생굴도 검보도 luke가 좀 더 제 입맛이 맞더라고요. Chargrilled는 맛은 있었는데 좀 짰어요.

혼자도 씐나게 쳐묵쳐묵하며 마모에 뉴올리언스 후기를 다시 읽는데 어랏? Luke에 해피아워가 있다네요?! (이제서야 깨달음)

좋았으! Luke 넌 내일 다시 보자!

 

또다시 배 채워서 나왔습니다.

어디를 더 돌아볼까 하다가, 뉴올리언스 cemetary가 특이하단 정보를 듣고 쫄랑쫄랑 걸어갑니다.

St. Louis Cemetary No.1 갔는데 사람들이 줄을 늘어서 있슴다. 땡볕에 줄서있는게 마음에 안들어서 다시 돌아가려다가 그래도 여까지 왔는데 싶어서 줄 따라서 쭐레쭐레 안까지 들어갔는데, 한참 줄지어 걸어가던 사람들이 한 곳에 멈춰서고 그 줄 끝에 있던 가이드 청년이 넌 뭥믜?하고 쳐다보는 겁니다.

알고보니, 여긴 퍼블릭에 오픈 안되어 있고, 무조건 가이드 투어로만 들어와야 한다며, 너 지금 trespassing 하는거라고 가이드 청년이 호들갑 떨면서 얼른 나가라고 면박을 줍니다. 아니 뭐 모르면 그럴수도 있지... 나가는데 어리버리 헤매느라 가이드가 직접 잡고 끌고가지만 않았지 끌고나가는거나 다름 없는 모양새로 쫓겨난건 덤....ㅠㅠ 나와서 보니 cemetary 입구에서 walk-in 하는 사람들 따로 투어 모아서 입장하는 다른 가이드가 있긴 한데 1인당 $20이라 하고 이미 날은 너무 더운데다 소심한 마음이 다쳐서 그냥 (또) 쉬러 호텔로 기어 들어갑니다. 제 체력이 원래 저질이기도 하지만, 계속계속 같은 핑계를 좀 대자면, 날이 너무 덥고 습했어요 ㅠㅠ 

 

오후 4시 조금 안 된 시각, 하루의 절반 이상이 갔는데, 기억나는건 먹은거 밖에 없는 하루가 이렇게 지나가고 있었슴다.

 

(To be continued/원래 하나로 끝낼라 했는데 길어져서 끊어갑니다)

 

이어지는글: https://www.milemoa.com/bbs/board/6922747

60 댓글

크롱

2019-10-16 01:44:20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ㅎ 저도 다음 여행지로 생각 중인 곳인데 @미스죵 님의 후기와 함께 다시 한번 뽐뿌를 받네요~ 

섬마을처자

2019-10-16 10:26:19

저도 미스죵님 기억의 흐름을 따라가는 먹방 후기에 뽐뿌받아서 다녀왔어요!! 넘나 잼있게 (맛있게) 잘 다녀와서 또 가고 싶네요!!

shilph

2019-10-16 02:05:30

여름에 가볼까... 하고 봤다가, 날씨를 보고 여름은 안가기로...

섬마을처자

2019-10-16 10:27:02

넹 아 진짜 넘나 좋은데 여름엔 강려크 비추요...

더운데다 습하기 까지 해요 ㅠㅠ

어메이징레이스

2019-10-16 02:51:39

요즘 뉴올리언즈 생각 넘 많이 나는데, 보니 더 가고 싶네요.. ㅠ 굴 싫어하는데, 뉴올리언즈서 먹은건 넘나 맛나서 깜놀했었어요.. 

그 후 여기 저기서 시도해봤는데, 역시 다른데서는 못먹겠더라고요..  ^^;;

시간적 한계로 더 못먹고 온게 한.. ㅠ 

섬마을처자

2019-10-16 22:09:38

전 안그래도 굴 없어서 못 먹거든요 ㅎㅎㅎ

뉴올리언스는 제게 천국이었습니다!! ㅎㅎㅎ

vj

2019-10-16 03:28:49

오우 섬처자 약속 지켰구마이...

다음편 개대 만방,,,,혼자서도 브랜드 호텔에서 자는 용기 —- 혼자자긴 넘 아까워서서리.....

섬마을처자

2019-10-16 22:11:06

포인트 쓰면 돈 안쓰는데 에어비앤비는 얼마가 되든 돈을 쓰니까요 ㅎㅎㅎㅎㅎ 그냥 혼자든 아니든 포인트 까고 돈은 먹는데 쓰자는 단순한 논리였어요 ㅎㅎㅎㅎㅎ

요리대장

2019-10-16 08:12:00

진정한 먹방 후기네요.

저녁도 굴로 달려서 1일3굴 달성 예측해 봅니다.

섬마을처자

2019-10-16 22:12:01

헉 요리대장님 혹시 저 아세요?!

Spoiler alert!! 1일 3굴 정확하십니다 ㅎㅎㅎㅎ

빛나는웰시코기

2019-10-16 08:23:39

호텔방이 삐까뻔쩍 하네요 ㅎㅎ

섬마을처자

2019-10-16 22:12:41

Eliza Jane은 모던한 맛이 있고, 루스벨트는 고풍스런 맛이 있더라고요 :)

숨pd

2019-10-16 09:00:35

ㅋㅋㅋ저는 굴을 안좋아해서 뉴올리언즈가서 제대로 먹은게 없었다는........ 그래도 저 베녜랑 프렌치트럭 커피는 좋았어요+_+ 

섬마을처자

2019-10-16 22:16:09

아 그럼 새우랑 catfish 같은것들도 좀 드시지 ㅠㅠ

굴 아니어도 해산물 요리 잘 하는 식당들이 많더라고요. 

프렌치트럭 커피는 사실 걷다가 되게 우연히 들어갔어요. 거리 걷는데 사람들이 다 저 커피 손에 들고 다니길래 저도 들어가서 하나 사서 나왔는데 대성공했습니다 ㅎㅎㅎ

숨pd

2019-10-17 09:27:48

아 그리고 물론 뉴올리언즈가 저도 생각 했던 것 보다 안전하기는 했는데요, 저 호텔에서 체크아웃하며 짐 맡겼는데 맡긴 그 짐이 도난당한데가 저곳이었어요. 직원이 짐에 달 태그 적는 사이에 누가 들어와서 가방을 가져갔대요 ㅠㅜ 물론 처자님 좋은데서 지내니 그럴 확률은 매우 낮겠으나 그래도 조심히 여행 마무리 하세여! 

섬마을처자

2019-10-17 12:53:03

앗 여행 끄트머리에 안좋은 일을 당하셨군요 ㅠㅠ 태그 다는 그 짧은 사이에 도난이라니... 비교적 안전한 것 같아 보이는 관광지구에서도 상당히 조심해야 겠네요!! ㅠㅠ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무사히 여행 마치고 본거지로 잘 돌아왔어요 ^^

CaptainCook

2019-10-16 09:14:28

카테고리가 잘못 됐어요. 여행기 -> 자랑. #여행은거들뿐

섬마을처자

2019-10-16 22:17:24

세상없이 잘 먹었으니 자랑을 거하게 해야하지 않겠슴까?! ㅋㅋㅋ

falome

2019-10-16 09:15:28

Luke와 Acme를 모두 섭렵하시다니 부럽습니다! 베녜에 뿌려진 거 슈가파우더 하며 굴 빛깔만 봐도 침이 넘어가네요 진리의 NOLA!

섬마을처자

2019-10-16 22:18:25

진리의 NOLA!!

3박 4일 있었는데 너무 짧게 있었던 느낌이었어요 ㅠㅠ

Opeth

2019-10-16 09:19:59

역시 믿고 보는 섬마을처자님 후기네요 ㅋㅋㅋ 

섬마을처자

2019-10-16 22:18:57

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

헐퀴

2019-10-16 09:23:50

앜... 지난 번에 범죄율 글 읽고 뉴올리언즈 포기했었는데 다시 가고 싶어졌어요! ㅠㅠ

후이잉

2019-10-16 11:18:56

프랜치 쿼터 부근에서만 돌아다니시면 크게 위험하지 않아요!!

물론 돌발변수는 있겠지만, 유명한 관광지이고 하니

늘 NOLA 폴리스 분들께서 수고 해 주시고 계셔요!!

가셔요!! 뉴올리언스로!!!

헐퀴

2019-10-16 11:24:46

저도 그렇게 믿었었는데 지난 번에 이런 기사를 봐서요 ㅠㅠ

 

https://www.nola.com/news/crime_police/article_c77a5ce6-3ca2-51d4-969f-013ea70b6398.html

후이잉

2019-10-16 11:34:48

그냥 미국에선 저게 내가 아닐꺼야.. 라고 생각하고 다녀야 될 것 같아요...

제정신이 아닌 사람들도 많고 (정신 나간 사람들은 뭐 어느 나라나 비슷하겠지만),

근데 그런 사람들이 총을 가지고 있으니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나도 크게 놀랍지 않아요 ㅠ.ㅜ

불확실성이 높은지라..

저는 그래서, '그냥 뭐... 안전하겠지' 하고 가요 ㅎㅎㅎ

이런 저런거 다 생각하면 그냥 집 안이 가장 안전하겠더라구요

(하지만 집 안도 그리...ㅜ.ㅡ 최근에 발생했던 달라스 경찰들의 흑인 사살 사건들만 봐도 내 집이라도 불안하네요)

 

헐퀴

2019-10-16 11:39:02

그러게요 ㅠㅠ 그런 기사 볼 때마다 저랑 P2는 나중에 한국 돌아갈 생각도 있어서 그나마 괜찮은데, 이제 빼박 미국에서 살게 될 자식놈들이 걱정이예요.

후이잉

2019-10-16 12:01:43

전에 심야로 존윅 3 편 보는데,

전 징그럽고 잔인하다 생각하는 장면들을 미국 애들은 환호를 하면서 즐기더라구요...

영화 보다 살짝, 다크나잇 라이즈 때 극장 총기 난사 사건 생각나더라구요

이러다 미친놈이 하나 들어오면 어쩌지??

하지만 이렇게 살아있네요 ㅎㅎㅎㅎ

헐퀴

2019-10-16 12:15:18

뜨끔! 저도 재밌게 봤는데... ㅋㅋ

후이잉

2019-10-16 13:17:12

전 토탈 4번 갔는데 별일 없었으니...

뉴올 궈궈궈? ㅎㅎㅎ

섬마을처자

2019-10-16 22:22:15

뉴올 4번씩이나!!!! 부럽슴다!!!!

뉴올 궈궈궈!!!

후이잉

2019-10-17 09:49:50

5시간씩 운전은 별로에요 ㅋㅋㅋㅋ

(한번은 옆에 앉아서 갔네요 ㅋㅋㅋ)

섬마을처자

2019-10-16 22:21:26

지르세요!! 프렌치쿼터랑 가든 디스트릭트는 안전하대요. 전 프렌치쿼터에서만 있었는데 인적 드문데로만 안가면(=관광객 많이 다니는대로만 다니면) 위험한지 전혀 모르겠더라고요. 다만 반대로 얘기하면 해지고 인적 드문데 지나면 엄청 무서워요 ㅠㅠ

24시간

2019-10-16 10:42:21

NOLA !! 섬마을님 뽐뿌 덕에 다음 여행은 여기로 정해야 할까봐요!?

섬마을처자

2019-10-16 22:22:46

가세요!! 겨울 국내 여행지로 좋은거 같아요!! 

게이러가죽

2019-10-16 10:48:17

필력이 대단하십니다. ㅋㅋ 거리다가 침흘리다가 하면서 봤습니다. 속편도기대됩니다.

섬마을처자

2019-10-16 22:23:40

과찬이십니다! 

속편을 써야 하는데 체력이 딸려서 댓글밖에 못달고 있네요 ㅠㅠ

도코

2019-10-16 10:55:07

굴사진들 대박! 근데, 첫번째 사진에 있는 light 들마저 굴로 보이는 건 저뿐이겠죠?ㅋㅋㅋ

섬마을처자

2019-10-16 22:24:35

으왁ㅋㅋㅋㅋㅋ 도코님 댓글 보고 사진 보니까 저도 천장등이 굴로 보이는 참사가!!!!

스시러버

2019-10-16 11:12:24

ㅎㅎㅎ. 너무 재밌네요... 2차 조식이라니... 저랑 비슷한 과신가봐요..

 

섬마을처자

2019-10-16 22:25:50

엄훠 스시러버님도 저랑 동류?! 먹을게 많은데선 최대한 많이 먹어줘야 않겠습니까?!

Aeris

2019-10-16 11:23:34

뉴올리언스 넘 가고싶어요!  사진도 맛깔스럽게 찍으셨네요!

남편의 반대로 아직 못가고있어요 ㅠㅠ 거기가면 먹을거 말고 할게 뭐가있냐 고 하는데 할말이 없어서 ㅠㅠ

많이사

2019-10-16 11:26:32

앗 바로 아래 댓글을 달고 보니 이런 글이... 먹을거 말고 뭐가 더 필요하죠? ㅎㅎㅎ

Aeris

2019-10-16 11:28:06

저도 많이사님 스퇄인데 - 여행시엔 맛집이 최고!

남편은 그런거에 목숨걸지 않아서요 ㅠㅠ 쩝... 

후이잉

2019-10-16 11:36:35

남편분이 음악 (재즈)도 싫어하시나봐요??

 

보통 남자들은 뉴올리언스(버번 스트릿) 좋아하던데...

남자들 끼리 있을 때는.... 남자들 끼리만..... ^^;

Aeris

2019-10-16 12:04:47

아마 음악은 좋아하겠지만... 술을 입에 못대니 ㅡ.ㅡ; 아마 버번스트릿도 싫어하겠지요? 

 

섬마을처자

2019-10-16 22:30:53

+1

섬마을처자

2019-10-16 22:30:31

먹을거 말고 악어를 보러 가시면 됩니다?! ㅋㅋㅋ

먹을거 말고도 시티 투어 프로그램들 보니까 흥미로운게 많더라고요. NOLA식 공동묘지가 특이한데다가 부두교 문화가 합쳐져서 고스트 투어 이런 것도 많고요 ㅎㅎ 뉴올 근교로 나가는 swamp tour나 plantation tour들도 있고요. 그냥 평범하게 프렌치쿼터 워킹 투어 같은 것도 있습니다.  클럽/재즈클럽도 많고요, 풋볼 좋아하시면 뉴올리언스 세인츠의 고장이고요 ㅎㅎ 먹을 거 말고도 할 게 많은 잼있는 도시였어요. 

많이사

2019-10-16 11:24:21

잘 봤습니다! 뉴올리언즈는 다른거 없어도 먹을것만으로도 일주일 정도는 쉽게 보낼수 있을 것 같아요.

섬마을처자

2019-10-16 22:32:02

넹 맛집 진짜 많아요! 길거리 음식부터 하이엔드까지 원하는대로 즐길 수 있겠더라고요!

푸른오션

2019-10-16 11:41:18

애기낳고 가겠습니다 ㅠㅠ 굴...먹고싶네요

섬마을처자

2019-10-16 22:33:50

오! 곧 새 가족을 만나시는군요! 축하드려요!! 

몸조리 잘 하시고 나중에 사랑하는 2세와 가셔서 맛난거 많이 드시고 오세요!! :)

업스테이트

2019-10-16 11:46:34

섬마을처자님 글 보니 다시 가고 싶어집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섬마을처자

2019-10-16 22:34:45

또 다녀오세요!!

전 뉴올 수퍼돔 옆을 지나면서 업님을 떠올렸습니다 ㅎㅎ

재마이

2019-10-16 11:51:23

와 정말 자유가 느껴집니다... 대학교때 미국에 갈 생각이 없었을 때는 그렇게 뉴욕이나 뉴올리언즈에서 재즈 듣는 꿈만 꿨었는데... 막상 오게 되니 뉴욕 재즈 클럽은 가본적 없고 뉴올리언즈는 아예 가보지도 못했네요 ㅎㅎ 정말 저도 다음 생엔 싱글 때 마모 부터 알고 싶어요!

섬마을처자

2019-10-16 22:40:57

싱글일때 정신놓고 놀기 시전중입니다 ㅋㅋㅋ (이러다 쭉 싱글이게 될 수도...ㅠㅠ)

저도 뉴욕에선 재즈클럽 가본적 없는데 어째 더 먼 뉴올리언스에서 먼저 가보네요 ㅎㅎㅎ 나중에 기회되면 꼭 함 다녀오세요! 사실 버번스트릿 같은데는 아이들 교육상 별로 일거 같긴 한데, 그냥 평범하게 가족끼리 맛집 투어 다니기에도 괜찮아 보이더라고요? (근데 어른들끼리만 다니는게 더 잼있을 거 같긴 합니... 쿨럭)

청량리김박사

2019-10-16 13:01:21

다음달에 뉴올리언스 가는 저의 입장에서는 너무나 도움이되고 있습니다. 다음편 기대할께요. 

섬마을처자

2019-10-16 22:41:39

오 다음달에 가시는군요!!! 잼있게 잘 다녀오세요!!! :)

능력있는엄마

2019-10-17 10:57:33

후기 2 언제 올라오나요? 어제 이글 읽은 이후로 계속 게시판 들락날락하고 있어요 ㅋㅋ 

섬마을처자

2019-10-17 12:53:34

연재(?)가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오늘 퇴근 후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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