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사진 없는) 이스라엘 요르단 2개국 방문 후기

몬트리올, 2019-10-22 15:09:44

조회 수
1485
추천 수
0

이스라엘 요르단 2개국을 방문하고 나서 밀렸던 일들이 많아 이제서야 후기를 써 봅니다. 시간이 더 지나면 기억에서 많이 사라질 것 같아 부랴부랴 써 봅니다. 부디 이 글이 이스라엘 요르단을 방문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실 이스라엘 요르단은 마모에서는 가성비가 좋지 않아 방문하기 쉬운 지역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써치하면 그래도 가성비 있게 다녀 올 수 있기 때문에 한번 시도해 보세요. 성경에 나오는 이스라엘 요르단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올라갑니다.

 

1. 투어 계획

이번 여행은 마일이 이끄는 여행 + 잘 알려지지 않은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알라스카 편도 스탑오버로 스페인 마드리드를 가는 비행기를 끊어 놓은 것이 있어서 스페인을 일주하려고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유럽은 가끔 레비뉴 할인들이 있으니 언제라도 가성비 있게 다녀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한국의 여행사의 현지 조인 가격이 좋아 이스라엘 요르단 2개국을 여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알라스카 마일의 편도 스탑오버가 이제 얼마 안 있어 사라지게 되니 많이 아쉽네요.

 

2. 비행기 표

DFW에서 MAD까지 AS 마일로 22500 + $23.70 = 2명분

MAD에서TLV까지 BA 마일로 22000 + $58 = 2명분 (MR사용, MR에서 거의 실시간 이동)

TLV에서 MAD까지 BA 마일로 11000 + $26.81 = 1명분 (MR 사용)

TLV에서 MAD 까지 IB 마일로 16000 + $60.73 = 1명분 (MR사용, MR에서 약 2일 정도만에 이동)

MAD에서 DFW까지 AS마일로 30000 + $63.43 = 2명분

합계 AS마일 52500 + MR 49000 + $232.67

 

경비 부분에서는 갈 때와 올 때에 미국 내 다른 여정(하와이) 부분을 ½로 생각하고 제외하였습니다.

유럽에서 미국으로 올 때는 유할이 MAD가 가장 저렴했던 것 같습니다. 만일 일정이 빨리 확정되었으면 TLV에서 MAD로 올 때 BA마일을 사용했으면 5000마일을 절약할 수 있었는데요. 일정이 확정되지 않아 시간을 끌다 보니 BA마일리지 좌석이 하나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한명은 BA로 끊고 다른 한명은 MR을 IB로 보내 5000마일을 더 사용하고 발권수수료도 약 34불 정도를 더 페이했습니다.

 

3. 랜드 조인

이스라엘 요르단은 처음 가는 사람에게 개인 자유여행이 쉽지 않은 나라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출발하는 여행사의 패키지에 랜드 조인으로 계획하게 되었는데요. 한국에서 댄공 직항 패키지 가격이 1인당 약 360만원 정도 합니다. 랜드 조인 가격은 약 160만원 정도로, 지금은 약 20만원 정도 오른 것 같습니다. 2명 320만원으로 예약금 50만원을 선입금하고 나머지 부분은 여행 확정 후 페이했습니다. 그리고 가이드 팁, 운전기사 팁, 그리고 공동경비를 위해 현지에서 1인당 USD 140불씩 페이했습니다.  

 

사실 이스라엘과 요르단은 모객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마일을 사용하려면 마일리지 좌석이 있을 때 비행기 표를 먼저 끊어야 하는 함정이 있습니다. 그래서 좀 더 가능성이 있는 날짜 선택을 미리 해야 하는데요. 경험상, 3월, 4월, 9월, 10월이 이스라엘 여행의 성수기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댄공 직항인 경우 화요일에 왕복편이 있기 때문에 화요일에 시작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안식일을 금요일 저녁부터 지키기 때문에 그 기간 동안 요르단으로 넘어가서 3일 정도 여행하는 것이 거의 공식처럼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랜드 조인하기 위해서는 댄공 직항이 있는 화요일 저녁에 도착하는 시간에 공항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하시는 편이 랜드조인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4. 비자 관계

한국 시민은 이스라엘과 요르단 둘 다 무비자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미국 시민은 이스라엘은 무비자, 요르단은 비자가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요르단의 주요 공항이나 항구에는 도착 시 비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벳샨 국경을 통과하는 경우 육로로 통과하게 되어 비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비자 발급을 알아 보았는데 1인당 약 67불 정도 합니다. 그런데 관광진흥을 목적으로 15명 이상의 그룹으로 요르단에서 3박 정도 하게 되면 Tourist Visa Stamp를 찍어 줍니다(비용은 여행사가 결제). 결론은 미국 시민이라 하더라도 15명 이상의 그룹 관광이면 비자를 미국에서 받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이 글에만 의지해서 비자 관계를 살피지 않고 가시기 보다는 확인해 보고 가세요.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다음 링크는 이스라엘 요르단 방문하기 전 비자에 관련된 질문 글타래입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6616729

 

5. 전화

T-Mobile 사용자라면 이스라엘, 요르단 로밍이 걱정 없습니다. 다만 그 속도가 2G 스피드로 무제한 사용하실 수 있고, 분당 25센트의 미국으로의 통화가 가능합니다. 만일 빠른 데이터를 쓰기 원하시면 하루에 5불 페이하시면 4G 속도의 데이터를 쓸 수 있습니다. 무제한인지는 사용해 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6. 환전

패키지 여행 후 2일 정도 더 이스라엘에서 시간을 보내야 했기 때문에 환전이 필요했습니다. 버스, 택시, 관광지, 시장 같은 곳에서 이스라엘 통화인 세켈이 필요합니다. 미국에서 미리 환전해 가시면 좋습니다. 체이스 은행에서 필요한 액수만큼 달러를 지불하고 오더하면 빠르면 그 다음날 세켈(NIS)로 준비해 줍니다. 하지만 환율 면에 있어서는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현지에서는 Foreign Transaction Fee가 없는 크레딧 카드로 페이하시는 것이 환율면에서 매우 좋습니다. 하지만 카드를 받지 않는 곳이 많기 때문에 꼭 환전해 가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미국 달러로 페이할 수 있는데 환율이 안좋습니다. 그리고 현지에서 환전해 보지는 않았지만 미국에서 환전하는 것보다 비쌀 것 같습니다.

 

7. 준비물

복장 - 만일 4월부터 9월에 가시게 되면 모자를 필수적으로 준비해 주셔야 합니다. 예상 외로 햇빛이 강합니다. 그리고 모자는 챙이 넓은 것으로 뒷목까지 가릴 수 있는 넓은 것이 좋습니다. 물론 현지에서 구입하셔도 됩니다만 품질과 가격이 그리 좋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멀티 유럽형 플러그 - 전기 사용을 위해서는 멀티 플러그를 준비해 가셔야 합니다.

셀카 봉 – 셀카 봉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 셀카 봉이 아니면 사진 촬영이 힘든 곳이 있습니다. 또한 동영상 촬영을 위해 아래와 같은 장비를 준비해 가셔도 좋습니다. 미리 알았다면 준비해 갔을 텐데 아쉽네요.

https://www.amazon.com/dp/B07H97CF99/?coliid=I3JCM9BDOS5WSO&colid=1CUUBPBPDHSQ9&psc=1&ref_=lv_ov_lig_dp_it

아쿠아 슈즈 – 사해 부영 체험할 때와 히스기야 터널 지날 때에 필요합니다.

 

8. 텔 아비브 공항  버스

이스라엘 공항에 약 2시간 정도 늦게 도착하여 랜드 조인하기 위해 버스를 타고 베들레헴에 있는 호텔에 찾아 가야만 했는데요. 베들레헴에 있는 호텔이 가격이 너무 저렴하기 때문에 여행사에서 그곳을 선호합니다. 공항에서 베들레헴에 있는 호텔에 가기 위해서는 택시를 탈 수 있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 버스를 타고 예루살렘에 가서, 베들레헴에 가는 택시를 타기로 합니다. 예루살렘에 가는 버스 가격은 16세켈입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에서 호텔까지 25분 정도 소요되는 호텔에 가기 위해 150세켈 지불했습니다. 공항에서 버스 타는 곳이 3층인가 있다고 해서 올라갔는데, 표지판이 잘못되었습니다. 1층으로 나가서 오른편 쪽으로 가게 되면 예루살렘으로 가는 버스가 옵니다. 매 정시에 출발합니다. 시간을 맞추어서 가지 않으면 약 50분 정도를 기다려야 합니다.

 

9. 와이파이  

패키지 여행을 하게 되면 관광 버스를 타게 되는데요. 관광 버스에는 스마트폰을 위한 충전단자가 각 좌석마다 있습니다. 그리고 버스에는 WiFi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관광지 한 곳을 보고, 차에 올라타면 카톡 소리가 나게 되는데 와이파이 사용하는 소리입니다. 이스라엘에서는 그래도 끊김없이 사용한 것 같은데, 요르단에서는 끊김현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호텔에서는 각 방에서도 와이파이가 되는데 한 호텔에서는 로비에서만 가능했었습니다.

 

10. 쇼핑

패키지 여행을 하게 되면 쇼핑을 하게 되는데요. 사해 머드 팩 3개에 50불 정도 합니다. 배우자가 좋아합니다. 그리고 오병이어 모자이크 된 접시들이 있습니다. 너무 큰 것은 비싸고 깨질 염려가 있는데요. 간장 종지 같은 것은 선물 하기 좋습니다. 그리고 낙타 가죽으로 만든 샌달도 좋습니다. 그리고 페이할 때에 상인들이 USD를 선호합니다. 심지어는 버스 기사들이 부업으로 하는 병물도 달러로 계산해 달라고 합니다.

 

11. 패키지 투어

+ 패키지에서 나온 중동 음식은 거의 비슷한 것 같습니다. 튜브로 된 고추장과 컵라면을 가져가시기를 권합니다.

+ 요르단의 제라쉬는 천주의 도시라고 합니다. 기둥이 매우 많은데요. 거기에서 여러 개의 기둥이 전체가  나오게 파노라마 사진을 찍을 것을 권해 드립니다.

+ 페트라에서도 마찬가지로 알 카즈네 전체가 다 나올 수 있도록 아래에서 위까지 파노라마 사진을 찍으면 좋습니다. 갤럭시 노트8을 가지고 갔는데, 그 전까지는 카메라 기능들에 대해 잘 모르다가 이번에 가서 파노라마 기능을 사용해 보았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 배우자와 함께 2대의 노트8로 사진을 찍었는데 동영상을 위한 고프로나 또 다른 카메라를 가져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행 가기 전 동영상을 어떻게 찍는 것이 좋은지를 미리 연습해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 요르단에서는 크게 3군데가 관광 포인트입니다. 제라쉬, 페트라, 와디럼입니다. 이 3곳을 다녀 오시면 요르단에 더 이상 갈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고 요르단 계획을 하시면 이 3곳을 꼭 넣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행히 패키지가 이 3곳을 카버해 주어 감사했습니다.   

+ 페트라에 가시면 알 카즈네를 꼭 보게 되시는데요. 그것만 보지 마시고 오른쪽으로 약 10분 정도 내려가시면 원형 극장이 나옵니다. 거기까지 꼭 보고 오세요.

+ 사해 부영 체험할 때 아쿠아슈즈와 신문지를 챙겨 가시면 좋습니다.

+ 예루살렘에 가시면 통곡의 벽을 가시게 되는데요. 벽만 보고 오지 마시고 그 왼쪽 옆에 있는 큰 굴처럼 되어 있는 곳에 가 보시면 좋습니다. 여기는 여자는 출입할 수 없는 곳인데요. 스크롤을 모셔 둔 곳이 있고 그 반대편에는 여러 율법서들이 책장에 꽃혀 있습니다. 거기에서 유대인들은 기도하고 토론하고 노래도 부릅니다.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왜 유대인들이 선민사상을 고취시키는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 이스라엘과 요르단에 처음 가시면 무조건 패키지로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전체를 한번 돌아보고 그 다음에 자유여행 하시면 가성비 면에 있어 아주 좋습니다.     

 

12. 예루살렘 투어

패키지 여행이 끝난 후 예루살렘에서 하루 더 보내었는데요. 서쪽 터널을 지나거나, Behind the Scenes, VR을 사용한 A Look into the Past와 같은 경험을 하시려면 다음 웹 사이트에서 미리 예약하셔야 합니다. https://english.thekotel.org/  중요한 점은 언어별로 자리가 제한되어 있습니다. 원했던 투어는 서쪽 터널을 지나는 것이었는데 이미 자리가 차 있어 예약이 불가능했습니다. Behind the Scenes와 같은 경우는 1인당 40세켈을 크레딧 카드로 페이했습니다 나중에 환율 적용된 것을 보니, 2명에 $22.95 나왔습니다. 그리고 호텔 컨시어지에게 부탁하면 표를 예매해 줍니다. 이 투어는 가이드가 설명하는 투어로 그동안의 발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 줍니다. 그리고 각 유적지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잘 알려 줍니다.

 

만일 히스기야 터널을 통과하시기를 원하시면 City of David 창구에 가셔서 표를 끊으시면 됩니다. 히스기야 터널을 통과하기 위해 가이드를 붙인 투어도 가능하지만, 히스기야 터널을 지나는데 그렇게 가이드가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되어 그냥 창구에 가서 표를 끊었습니다. 2명분 56세켈 페이했습니다. 표를 끊고 바로 밑으로 내려가지 마시고 2층으로 올라가 전망대에서 사진 찍고 내려가시면 훨씬 좋습니다. 입구에 가셔서 표를 내고 들어가면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면 거기에서 아쿠아 슈즈로 갈아신습니다. 약 560미터 정도를 협소한 길을 걸어야 하기 때문에 아쿠아 슈즈가 좋습니다.    

 

예루살렘의 전통시장인 마하네 예후다를 방문했습니다. 예루살렘의 유적지도 좋지만 한번 쯤은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각종 길거리 음식이 있습니다. 석류 쥬스 한 잔당 15세켈 정도 합니다. 그 자리에서 바로 짜 주는데 맛이 좋습니다.

 

12. 텔 아비브 여행

랜드 조인한 후 예루살렘에서 하루 더 보내고, 텔 아비브로 넘어와 하루 더 보내기로 합니다. 예루살렘에서 텔 아비브로 가기 위해서 버스를 타는 것이 가장 저렴합니다. CBS(Central Bus Station)에 가셔서 3층인가에 올라가시면 텔 아비브로 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16세켈합니다. 물론 캐쉬로 운전사에게 페이하는 것인데요. 버스나 트램을 탈 일이 많으시면 CBS에서 라브라고 하는 교통카드를 만드시면 좋습니다. 25% 정도를 더 넣어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충전해야 하는 최소 금액이 있기 때문에 그것보다 버스나 트램을 더 탈 것으로 생각되시면 만드세요.  

 

패키지에서 텔 아비브를 약 반나절 할애하였기에 지중해 도시를 돌아보기로 결정합니다. 가이사랴, 하이파, 악코, 로쉬 하니크라를 둘러 보는 경비가 1인당 $107 정도 합니다. Expedia 웹을 사용하는 UR Mall에서 2명분 14266 포인트를 사용해 페이했습니다. Chase Reserve 카드의 1.5 배 사용기능이 빛을 발하는 순간입니다. 그러므로 UR 몰에서 1년에 한번만 사용해도 싸파이어 Preferred 카드 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아침 7시부터 각 호텔을 돌면서 픽업하여 공동 주차장 있는 곳으로 모셔 줍니다. 그러면 거기에서 자신이 신청한 투어버스에 옮겨 타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투어가 끝나면 호텔까지 드랍해 줍니다. 이것도 사람이 많으면 원하는 투어에 참여할 수 없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머무는 호텔이 어디인지를 미리 알려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미니버스 운전사들이 동선을 짤 수 있습니다.

 

패키지에서 가이사랴를 카버해 주었지만, 다시 방문하여 영어로 설명을 들으니 좀더 입체적으로 그 시대상황이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패키지에서 가지 못한 곳을 가면서 설명해 주니 좋았습니다. 하이파는 바하이교의 총본산이 있는 곳인데 가든이 아름답기로 전세계에 소문이 나있습니다. 하지만 가든을 걸어보지는 못하고 정상에서 사진만 찍고 와 조금 아쉬웠습니다. 로쉬 하니크라는 동굴에서 에머랄드 빛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방문한 악코는 십자군 시대의 생활상을 알려주는 데 매우 좋았습니다.

 

호텔에서 약 5-10분만 걸어가면 지중해 비치가 나옵니다. 거기에서 몸을 담글 수 있고, 산책하기에도 매우 좋습니다. 가급적이면 비치와 가까운 곳에 호텔을 잡으면 전망도 좋고 비치를 이용할 수 있어 좋습니다.  

 

13. 텔아비브 호텔에서 공항까지

텔아이브 호텔에서 공항까지 택시로 이동하는데 170세켈 차지했습니다. 크레딧 카드로 페이하니 $48.85 나왔습니다. 호텔 입구에서 벨 보이에게 크레딧 카드로 페이할 수 있는 택시를 불러달라고 하면 불러 줍니다. 공항에서 출국하기 까지는 몇 단계를 거칩니다. 공항 로비에서 자신이 가는 비행기에 해당하는 번호를 찾아 줄을 섭니다. 그러면 거기에서 예비심사가 있습니다. 그 심사를 거치게 되면 창구로 가서 또 심사를 받습니다. 그리고 짐 검사를 통과하게 되면 그때서야 비로소 안심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립니다. 보통 3시간 전에 도착하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그리고 입국하실 때 주는 얼굴이 프린트되어 있는 파란색 종이는 출국하실 때까지 보관하셔야 합니다.

 

이번 성지순례는 9월 말인데도 기온이 높아 조금 고생하였지만, 결론적으로 너무 좋았습니다. 이스라엘 하면 안전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이 계신데요.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요르단은 그 지역에서 관광이 차지하는 의미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아시안 사람은 안전에 대해 그렇게 염려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혹시라도 여행에 대해 궁금하신 분이 계시면 쪽지로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23 댓글

몬트리올

2019-10-22 15:15:54

워드에 글을 작성한 후 Copy&Paste를 했더니 하얀색 바탕이 나오네요. 혹시 하얀색 바탕이 안 나오게 수정할 수는 없나요? 

두라돌

2019-10-23 12:31:56

노트패드에 붙여 넣으신 후 다시 복사해서 여기 붙여 보시죠. 워드보다 노트패드를 이용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몬트리올

2019-10-23 12:59:19

노트패드에 붙여 넣은 후 다시 복사해서 붙이니 되네요. 가독성이 좋아졌습니다. 감사합니다. 

블루라군

2019-10-22 16:26:06

12월에 부모님 모시고 요르단 이스라엘 갑니다~ 

유용한 팁 감사합니다 ^^ 

저는 뭣도 모르고 자유여행 일정 제 마음대로 짜놨는데 한국 패키지 팀과 조인하는 기발한 옵션도 있었군요.

혹시 예루살렘 계실때 베들레헴도 가보셨나요? 요즘 정세가 어떤지.. 당일치기로 갔다 와도 괜찮은지 궁금하네요.

 

몬트리올

2019-10-22 18:05:51

요즘 정세는 괜찮습니다. 당일치기 충분히 가능합니다. 대개 택시를 타고 들어가시게 되는데요. 체크 포인트에 무장군인이 지키고 있지만 관광객은 무사통과입니다. 특히 아시안 사람들은 얼굴이 면허증이라고 바로 통과시켜 줍니다. 

블루라군

2019-10-23 18:55:38

반가운 소식이네요 

트립어드바이져랑 네이버 블로그를 검색해도 베들레헴 소식은 많이 없어서 걱정 했는데 안심하고 여행해야겠어요 ㅎㅎ 

몬트리올

2019-10-23 19:54:41

베들레헴 하면 목자들의 들판교회와 성탄교회를 주로 방문하시는데요. 차량을 렌트하지 않으시면 둘 사이에 이동이 쉽지 않습니다. 목자들의 들판교회 근처에서 택시를 이른 아침시간(8시 반 정도)이어서 그런지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한 곳만 보셔야 한다면 성탄교회이구요. 베들레헴이 서안지구에 위치해 있다보니 교통이나 식당 같은 부분이 아쉬운 지역입니다. 

싸펑피펑

2019-10-22 17:18:05

몬트리올

2019-10-22 18:09:17

이베리아 항공으로 572불이면 굉장히 저렴한 것 같습니다. 출발시간 도착시간 모두 괜찮은 것 같아요. 

comkang

2019-10-23 01:42:09

페트라는 다녀오셨나요? 궁금해요

몬트리올

2019-10-23 09:14:03

위에서 언급했듯이, 페트라 다녀왔습니다.

페트라는 요르단에서 가장 비싼 입장료를 받는데요. 무려 50 JOD(USD $70)입니다.

요르단의 GDP를 생각하면 페트라가 요르단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페트라 꼭 다녀오세요. 세계 7대 불가사의에 속한다고 하네요.  

노을빛

2019-10-23 09:32:40

꼼꼼한 후기 감사 드립니다~

요즘 작년 방송인 선을 넘는 녀석들을 열심히 시청 중인데 어제 요르단, 이스라엘 가는 걸 보고는 꼭 한번 가보고 싶다 했는데,, 이렇게 후기가 있네요 ^^ 

언제가 될지.. 방송을 보고 후기를 읽으니 그림이 그려지네요~ 

몬트리올

2019-10-23 10:59:25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는 와디럼을 카버하지 않았는데요.

와디럼 진짜 좋습니다.

영화 마션의 촬영지이기도 한데요. 요르단 가시면 꼭 가 보세요. 

보통 지프차 뒤에 타고 투어합니다.  

우미

2019-10-23 12:48:06

다음주에 텔 아비브로 출장가는데 공항 생각하면... 매우 귀찮은 곳이군요. 

며칠 못 있을텐데 환전을 얼마나 해 가야하나 걱정도 되네요. 

그냥 공항 ATM에서 현찰 좀 찾을까 생각도 됩니다. 

 

어짜피... 회사에 다 청구 할 테니 ㅎㅎㅎ 환율 이딴거 생각 안하구요. 

몬트리올

2019-10-23 13:05:55

텔 아비브로 출장을 가시다니 부럽습니다. 공항에서 출입국할 때 복잡한 것 같아요.

그래도 한국인이나 미국인이나 시간이 좀 걸려서 그렇지 그렇게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저는 ATM에서 인출해 보지 않아 환율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회사에 청구되면 가장 편리한 쪽으로 생각할 것 같아요. 

토랭이

2019-10-24 00:44:07

와.. 상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저도 13년도에 잠시 이스라엘에 지내면서, 이집트와 요르단을 여행했었는데 그 때 기억이 많이 나네요.

요르단의 경우 말씀하신대로 붉은 사막이라 불리우는 와디럼 꼭 한번 들러봐야하구요. 페트라는 말할 것도 없죠.

저는 우연찮게 페트라에서 현지 위탁 교육중인 한국 해군 대위분을 만났는데, 그분 덕에 이런저런 포인트를 더 다녔습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 와디무집이라는 곳인데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는 트레킹입니다. 

페트라와 더불어 아직까지 기억에 남네요.

 

요르단을 여행 계획 중이신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이스라엘에서 지내면서 렌트카를 통해 여기저기 쏘다녔는데, 북쪽에 하이파도 정말 좋고 나사렛, 헤브론, 브엘셰바를 거쳐 남쪽에 위치한 에일랏까지 나라는 작지만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라 참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스라엘 내에서는 갈릴리 호수와 예루살렘이 기억에 진하게 남아있네요. 예루살렘의 경우 구시가지와 신시가지가 공존해 더욱 좋았던거 같습니다. 분쟁지역이라 지역에 따라 팔레스타인으로 인식되어, 외교부 경고문자가 끊임없이 왔던 기억도 나네요 ㅎㅎ 

 

다만,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조금 더 역사나 종교에 관한 지식이 있었더라면 더 많은 것들이 보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ㅎㅎ

요즘도 그런지 모르겠으나, 이스라엘 입국 스탬프가 여권에 찍히게 되면 요르단, 이집트를 제외한 다른 아랍국가는 입국이 금지됩니다. 

몬트리올

2019-10-24 09:05:31

여행이라는 것이 시간이 지나도 그때의 감정과 느낌을 기억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6년이 지났는데도 다 기억하고 계시네요. 

저는 헤브론, 브엘세바, 에일랏은 가보지 못했는데, 나중에 여건이 되면 가보고 싶어요.
정말 작은 나라인데,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 이스라엘인 것 같아요.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습니다. 

얼마에

2019-10-24 01:19:11

일단 #이스라엘망했으면 #팔레스타인해방만세 

 

마성비로 하면 에어프랑스 마일로 이스라엘 가면 짱이죠. 여기는 이스라엘도 유럽으로 쳐줘요. 

 

마침 amex mr 에어프랑스 전환 25% 추가 프로모가 있네요!

C277D73F-0942-4D53-93CF-BC5EE21152D1.jpeg

 

몬트리올

2019-10-24 09:10:02

마모에서는 에어프랑스 발권이 거의 보이지 않는데요.

필요 마일이 낮고 발권 난이도가 그렇게 높지 않으면 시도해 볼만 한 것 같네요. 

우미

2019-10-24 11:20:07

이번에 출장때문에 비행기표 검색 하면서 놀란것은... 이코노미는 저렴한거 참 많다. 

그런데 비지니스는 억 소리나게 비싼거 많다. 

 

보통 중국 출장갈때는 비지니스 끊어도 2000~3500불 사이면 어느정도 가능한데 이번에는 5000불 넘게 산게 엄청 잘 산거더군요. 

UA나 Delta같은거로 끊었으면 10K도 넘겼을듯. ㅎㄷㄷ 합니다. 

몬트리올

2019-10-24 12:12:08

왜 이코노미와 비지니스가 그렇게 차이날까요?

비지니스를 타는 유대인이 잘 살아 그 정도 가격으로 해도 잘 팔리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구글의 높은 위치에 있는 리더십 출신이 유대인이라는 이야기도 있기는 합니다만.   

그래서 이스라엘에서는 구글맵이라든지 하는 것들이 어느 나라보다도 잘 되어 있다고 하네요.  

우미

2019-10-24 12:37:47

유럽으로 가는 비행기 가격이 전반적으로 비싸던데요. 

유럽에서 이스라엘 들어가는 비행기 가격은 그렇게 많이 비싸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덤핑을 별로 안하는듯 ㅠ.ㅠ 

 

사실 중국 갈때도 저는 아시아나 타고 가서 저렴하게 가구요, 미국애들은 델타 타고 가요. 거의 5k정도.... ㄷㄷㄷ 

몬트리올

2019-10-25 00:15:06

아 저는 이스라엘 들어가는 비행기 표가 비싸다는 줄로... 

요즘 유럽으로 가는 비행기 표가 비싼가 보죠? 

목록

Page 1 / 3812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3505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729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774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4009
new 114357

7월 태교여행 힐튼 오아후 호텔 질문

| 질문-호텔 2
도비어 2024-05-06 109
new 114356

미국 유학에 대한 고민과 결정

| 질문-기타 24
위대한전진 2024-05-06 2098
updated 114355

샘소나이트 지금이 구매 적기입니다! (최저가)

| 정보-기타 37
  • file
만쥬 2024-05-03 6555
new 114354

Auto loan, lease 계약 등이 credit card 오픈하는데 큰 영향을 미칠까요?

| 질문-카드
dsc7898 2024-05-07 34
new 114353

Citi AA 비지니스 카드 인리 사유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 질문-카드
롱블랙 2024-05-07 53
new 114352

Radisson Hotel (미국제외) 포인트 트랜스퍼에 대해서

| 질문-호텔
푸른초원 2024-05-07 53
new 114351

Virgin Atlantic 09/24 LAS-ICN 왕복티켓 발권후기

| 후기-발권-예약 2
  • file
부드러운영혼 2024-05-06 375
updated 114350

아멕스 팝업 탈출 후기 입니다 (업데이트 : 저만 그런게 아닌 것 같습니다!!!)

| 후기-카드 76
캡틴샘 2024-05-04 5399
new 114349

버진애틀란틱 마일리지로 대한항공 발권할때 깨알팁(택스관련)

| 정보-항공 2
  • file
항상고점매수 2024-05-07 383
new 114348

런던 힐튼호텔 5박 선택하려고 합니다.

| 질문-호텔 8
  • file
꾸꾸오빠 2024-05-06 234
new 114347

(이번주) 포인트 사용해서 LAX > ICN 항공티켓 베스트는 어떤 방법일가요?

| 질문-항공 1
또골또골 2024-05-07 132
updated 114346

릿츠 보유 중 브릴리언트 사인업 받는 조건 문의

| 질문-카드 15
Dobby 2024-05-04 1209
new 114345

Chase British Airways 85K Avios after $5K

| 정보-카드
어쩌라궁 2024-05-07 100
new 114344

런던/에딘버러 여행 후기

| 여행기 2
  • file
파노 2024-05-07 101
updated 114343

(타겟) Hyatt (하얏트) Double Night Credits Promo (up to 10 nights)

| 정보-호텔 38
Globalist 2024-04-25 3790
updated 114342

[9/30] 발 쭉펴고 쓴 카드 혜택 정리 - 만들 수 없지만 만들 수 있는 체이스 릿츠 칼튼 (업뎃: 6/28/23)

| 정보-카드 293
shilph 2019-09-30 34764
new 114341

뮤츄얼펀드를 ETF로 convert 하면 좋은점이 무엇일까요

| 질문-은퇴 8
자유씨 2024-05-06 300
updated 114340

신장암 1기 수술 장소 한국 VS 미국

| 질문-기타 15
ALMI 2024-02-16 3146
updated 114339

4년 만에 한국 방문기 - 9. 서울에서 갔던 식당들

| 여행기 38
  • file
느끼부엉 2021-09-29 4804
updated 114338

최강야구 보시나요? 얘기 나눠요

| 잡담 91
솔담 2023-05-09 5594
updated 114337

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3. 한국에서 먹은 것들 & 한 것들 下편 (식당 한 곳 추가)

| 여행기 14
  • file
느끼부엉 2024-04-02 2164
updated 114336

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2. 한국에서 먹은 것들 & 한 것들 上편

| 여행기 11
  • file
느끼부엉 2024-04-01 2259
updated 114335

11K 스펜딩용 카드 추천해주세요

| 질문-카드 13
에덴의동쪽 2024-05-03 1797
updated 114334

[업뎃] 한국 건강검진 미국 보험으로 커버 문의합니다. (올 여름 방문예정)

| 질문-기타 85
돈쓰는선비 2023-05-10 17222
updated 114333

윈담 비즈니스 카드 Wyndham Business Card 사인업 올랐습니다 (50K/$4K 3개월+50K/$15K 12개월 up to 100K)

| 정보-카드 49
슈슈 2024-03-08 2982
updated 114332

페어몬트 - 밴프 vs 레이크 루이스

| 후기 87
하늘향해팔짝 2015-02-11 4774
updated 114331

라쿠텐 (Rakuten) 리퍼럴 (일시적) 40불 링크 모음

| 정보-기타 893
마일모아 2020-08-23 28606
new 114330

창문 블라인드 어떤거 쓰시나요?

| 질문-DIY 3
날아라호빵맨 2024-05-06 424
new 114329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후기 (16) - 퀵하게 델타원 스윗 후기 Delta One

| 후기 4
  • file
미스죵 2024-05-06 655
updated 114328

[업데이트, 2021년 7월 15일] 어카운트 오픈. 자영업자의 은퇴 자금 순서와 종류, Solo 401k 활용 (진행중)

| 정보-은퇴 93
Beauti·FULL 2020-11-09 8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