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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 잔뜩 얻어온 다음날 아침 눈 뜨자 마자 사탕 통을 연 3호.
이리 저리 분류하는 3호와 어느새 다가와 구경하는 2호.
분류 방법을 놓고 진지하게 대화하는 2, 3호
집 안에서 사탕만 끼고 놀다 밖으로 몰린 아이들.
불 피우고 놀자 했더니 나무 가지를 주어온 1호.
작은 가지 불에 넣고 불 지피고
주운 가지 벽에 갈아 '마법 지팡이'를 만드는 3호
불 앞에 책 들고 앉은 2호.
불을 1호에게 맡기고,
마당 가득 내려 앉은 낙엽을 치워 내고 돌아 보니,
마시멜로를 꺼내온 1호
홀라당 태우고 멋쩍어 웃는 2호.
탄 껍질 벗겨 내 먹으며 흐믓한 2호.
한동안 불 앞에서 좌충우돌 하더니,
요령을 터득해 안정된 아이들
아빠 것까지 가져왔다는 1호의 4번째 막대기는,
마침 놀러 온 스미스의 손으로.
꺼내온 마시멜로를 다 먹고 칼싸움을 시작한 1호와 스미스.
늘어 놓은 전기 줄을 나 대신 감는 3호.
다시 책 들고 불 앞에 앉은 2호.
빗자루 세워두고 칼 싸움 연습하는 3호.
저녁도 불 앞에서 먹겠다는 2호.
1호도 덩달아 밥에 카레 부어 불 앞에 앉았고,
카레 대신 직접 계란을 익혀 넣어 먹겠다는 3호.
달랑 밥에 계란, 제 손으로 만들어 더 맛있다는 3호.
밥 그릇 치우고 이어진 모닥불 앞 밤.
다시 일어나 빗자루 들고 칼싸움을 연습하는 3호.
떨어지는 기온에 발 부터 시려오는 저녁.
베이컨을 구워 먹으며 자리를 정리는 순간.
불 꺼지고 남은 숯불이 아까워 구운 베이컨, 최고였다는 1, 2, 3호. 굿 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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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댓글
반니
2019-11-05 11:45:09
제 애기도 어서 커서 1,2,3호 처럼 재밌게 놀면 좋겠습니다. 지금 불을 피우면 불을 엎을려고 달려들기만 하다 다칠것 같습니다. 훈훈한 일상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19-11-05 17:08:35
아이가 어리면 불은 신경이 많이 쓰여저 정말 엄두 내기도 힘들죠. 그렇지만 금세 크니까 큰 염려 없이 함께 놀 수 있는 때가 금방 올 겁니다^^ 훈훈하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사나이유디티
2019-11-05 11:45:58
보면서 힐링 되는 이 느낌은 무엇인지.. 항상 좋은 사진 추억 공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하이오
2019-11-05 17:08:57
기분 좋게 봐주신 것 같네요. 저도 감사드립니다!
슈슈
2019-11-05 11:49:44
사진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아이들이 책을 정말 좋아하네요 :)
오하이오
2019-11-05 17:10:55
올 초까지만해도 큰 애만 책을 좋아했던 것 같은데 둘째도 요즘은 관심을 많이 보이더라고요.
Sikal007
2019-11-05 11:58:53
아이들이 무럭무럭 자라는거 같습니다.^^ 근데 저 빗자루는 어떻게 혼자 서있죠?? 자세히 봐도 모르겠네요.
오하이오
2019-11-05 17:17:59
예, 잘 자라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빗자루는 사진의 효과가 좀 그렇게 서 있는 것 처럼 보이는데요. 실제로는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빗자루가 좌로 우로 흔들 흔들 움직이는 순간 막대기를 이리저리 치면서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땅에 쓰러지기도 하고요.
아로케이
2019-11-05 12:03:10
ㅎㅎㅎ 사진 보니까 어릴때 불장난 하면 밤에 오줌싼다고 어른들이 그러셨던 기억이 나네요.
오하이오
2019-11-05 17:18:55
그런 말이 있지요. 그런데 다행히 저희 모두 별일 없이 잘 넘겼습니다. 하하
맥주는블루문
2019-11-05 12:14:49
집 뒷마당에서 캠핑 분위기도 낼 수 있고 모닥불 정말 좋네요.
오하이오
2019-11-05 17:19:59
감사합니다. 소도시 사는 소소한 즐거움이 아닐까 싶네요.
마아일려네어
2019-11-05 12:56:11
3호 그새 너무 컸어요 엉엉
오하이오
2019-11-05 17:20:42
그렇지요. 큰 애 클 때는 몰랐는데 애 같은 맛이 싹 가신 막내가 좀 아쉬워요.
미스터칠드런
2019-11-05 15:51:42
오하이오님 항상 느끼는 거지만 1,2,3호들이 너무 독서를 잘 하는게 신기해요.
혹시 어떻게 육아를 하셔서 아이들이 저렇게 독서를 습관처럼 할 수 있을까요?
(부모가 책읽는 모습을 잘 안보여서 그런지 찔립니다.ㅠㅠ)
오하이오
2019-11-05 17:34:17
글쎄요. 아이들이 책 읽기를 즐기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있긴 했습니다만 큰 노력은 하지 못했습니다.
놀더라도 도서관에서 놀라고 매주 한번 씩은 데려가는 정도였고,
흥미를 보인 책이 있으면 유사한 책을 사서 집에 던져(?)두어 독서 관심이 끊이지 않게 유도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작 영향 보다는 큰 애가 정작 글을 늦게 깨우치게 되었는데 그런 열등감이 자극이 되었는지 글을 깨우치면서 책을 자주 읽더라고요.
둘째는 올 초까지는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않았는데 최근 들어 큰 애과 책 이야기를 자주 하게 되면서 책 읽는 재미를 느끼게 됐습니다.
미스터칠드런
2019-11-06 12:37:15
아~ 그래서 그랬군요.
항상 오하이오님 사진을 보면 책과 1,2,3호가 거의 매번 보여서 신기했습니다.
memories
2019-11-05 15:54:34
제목만 보고 오하이오님인줄 알았습니다..^^
마시멜로 구워먹겠다고 연기를 무릎쓰는 아이들이 귀엽네요~ 저도 집 뒷뜰에 fire pit하나 만들고 싶어요~!
한국에서 베이컨 자주 구워먹었는데 생각나네요... 베이컨 구워서 김치 얹어 참기름 살짝 먹으면 정말...ㅠㅠ
오하이오
2019-11-05 17:39:18
하하 척하고 알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흰 요긴하게 쓰고 있습니다. 이미 경험도 있다고 하시니 하나 들여 놓으세요^^ 나무에서 자잘한 가지들이 자주 떨어지는 가을에는 불피우기도 좋고, 그릴 장비 없이 불판만 놓고 고기 구워 먹기도 좋더라고요. 불은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가장 간편한 수단 같아요^^
Monica
2019-11-05 17:32:47
저도 저거 하나 사야하나요?
오하이오
2019-11-05 17:44:38
하하 저흰 요긴하게 쓰긴 합니다만, 장작 조달이 원할치 않으면 선뜻 권하긴 힘드네요.
Monica
2019-11-05 18:25:48
조달이가 누굽니까? ㅠㅠ
오하이오
2019-11-05 18:44:32
아이고 죄송합니다. 저도 모르게 밴 일본말 투가 혼동을 드린 것 같습니다.
장작을 마련하고 대는게 원할하지 않으면 자칫 공간을 차지하는 애물단지로 남을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했습니다.
Monica
2019-11-05 19:01:53
ㅋㅋ 조달이가 장작이 이군요.
저희집에 장작은 꽤 많아서 마쉬멜로우 많이 구워먹어야 겠어요.
오하이오
2019-11-06 06:09:15
장작 걱저정 없으면 그럼 하나 사셔야죠^^ 가끔 장작 대신 조개탄 넣고 그릴 대용으로 쓰기도 합니다.
당근있어요
2019-11-05 20:33:12
묻고 따지지 않고 클릭해보는 오하이오님 글이네요.
2호가 불앞에서 책읽는 모습. 마모의 많은 자녀들에게 귀감이 되었으면 좋겠으나 애꿎은 엄마아빠들 속만 타겠지요? ㅋㅋㅋㅋ
밖에 불피우는 저 테이블은 뭔가요? 애들이 아직 어려 지금은 사용하기 어렵겠지만 뒷마당에 두고 한번이라도 불을 때보고 싶네요. ㅋㅋㅋ
오하이오
2019-11-06 06:18:03
아고,믿고 봐주시는 것 같아서 한없이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꾸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 불 피우는 걸 파이어핏(fire pit) 이라고 하더라고요. 우리말로 하면 '불 구덩이'인데 유례를 알만한 것 같습니다. 야튼 파이어핏이 원조는 아무래도 우리네 시장과 공사장을 데워주던 구멍 뚫은 그 '도라무통'이나 페인트통이 아닌가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