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올랜도 디즈니 + 씨월드 vs 4 나잇 디즈니 크루즈 원더

빌리어너, 2019-11-05 15:12:03

조회 수
1200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요즘들어 질문을 너무 자주 올려 송구합니다.

 

이번해 12월 중순에 아이둘 (곧 만 3살과 5개월 아기)을 데리고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은 딱 두가지인데 조언을 여쭈려 합니다. 옵션은

 

1. 올랜도 디즈니 2데이 + 씨월드 1데이

에어페어, 호텔, 패스, 차렌탈, 밥값등 생각해 계산 해 보니 대략 $2,318

 

2. 4 나잇 디즈니 크루즈 원더

사는 곳과 많이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떠나는 관계로 차 파킹료 외 대략 $3,000

 

걱정이 하나 있다면 첫째가 과연 크면 기억을 해 줄지와 둘째가 너무 어리지 않나 입니다. 크루즈는 그나마 고생이 덜하겠지만 디즈니는 둘째가 견뎌 줄지..

 

제 옵션은 이렇게 두가지 인데 혹시 다녀 와 보신분 계시면 조언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8 댓글

게이러가죽

2019-11-05 15:50:05

15세 제 아이가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건 7세 때 간 크루즈 입니다. 플로리다에서 1-6세를 보내는 동안 디즈니 월드, 시월드, 부쉬가든 못 해도 서른 번은 갔고 디즈니 크루즈를 3번 탔는데 전혀 기억하지 못합니다. 제 기준에서 딱히 기억력이 나쁜 아이는 아닙니다. 그러니 기억에 남을지는 선정 기준에서 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둘 다 당시 굉장히 즐거웠고요, 짐작하시겠지만 디즈니 월드는 이동이 많고 시간-동선 계산 하면서 다녀야 합니다. 12월 중순이면 한겨울인데 날씨도 좀 탑니다. 올랜도가 내륙이라 들쭉날쭉해서 더울 땐 반팔반바지, 추울 땐 섭씨 영도에 근접하기도 하거든요. 크루즈는 몸은 훨씬 편한데 액티비티의 다양함이 비교적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고요. 아이는 키즈클럽에 풀어놓고 어른들 쉬고 오는 느낌입니다. 제 와이프가 마지막 크루즈 다녀오기 전에 뒤에서 받혀서 한동안 어깨-허리 통증으로 고생 중이었는데 크루즈 다녀왔더니 갑자기 다 나았습니다.

 

결론은 비교적 일장일단이 있지만 어딜 가셔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다는 겁니다. 선택의 여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부럽습니다.

빌리어너

2019-11-05 16:43:01

크루즈 다녀 오셔서 몸이 나았다는 말씀에 혼자 빵 터졌습니다. 저도 몇개월전에 사고 나서 폐차까지 했는데..휴양차 크루즈 갈까요? 다만, 저희 큰아드님께서는 매우 낮을 가리셔서 크루즈 내 프로그램에는 분명 참가 하려 하지 않을 겁니다, 엄마나 아빠가 옆에 있으면 모를까...ㅋㅋ

역시 똑같은 질문을 제 자신에게 해 봐도 만 3살전 기억은 거의 없습니다. 어렴풋이 엄마 아빠 손 잡고 해변에서 모래 가지고 놀던 정도 외엔.... 다만, 기억은 못 하더라도 지금 아이 두뇌 발달 과정에 임팩트를 줄수 있는 정도라면 돈이 아깝지 않을 것 같아요. 

선택의 여지가 부럽다고 말씀 하셨는데.. 저희가 못 해본 일을 이미 많이 하셨고 자녀들에게 해 주셨으니 굉장히 좋은 아버지 시라 생각 됩니다. Gator님아드님이 부럽습니다. 물론, 저희 아버지도 좋으신 분이 시지만요 ㅋㅋㅋ

디발라

2019-11-05 16:35:11

저도 3세/ 6개월 아이들있습니다. 저희도 아이 어디데리고 갈때마다 '이걸 과연 기억할까 '하고 생각많이했는데 기억을 못하더라도 엄마/아빠랑 정말 재밌는 시간을 보내는게 아이에게 긍정적인 효과가있겠지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ㅋㅋ 지금당장 행복한 아이만봐도 저희도 즐겁고요

빌리어너

2019-11-05 16:47:59

하긴, 그렇군요. 아이의 만족 보다는 제 자기 만족일지도 ㅋㅋ 집에서 티비 보며 입을 헤 벌리고 있는 아이 보다는, 춤추는 인형들을 직접 보고 같이 추며 웃는 아이 모습이 더 보기 좋더라고요. 기억 여부는 차치 해야 하는 게 좋겠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작은욕심쟁이

2019-11-05 17:04:04

어디서 들은 이야기 입니다.

아이들도 저희들과 마찬가지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억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아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이들도 아이들 나름의 사회생활을 하기 때문에 학교에 가서 다른 아이들이 디즈니랜드에 다녀왔다는 이야기를 할 상황에서

자신만 그 이야기에 끼지 못하거나 하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아이가 의기소침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기억은 오래 가지 않지만 아이의 사회생활에서 의기소침한 경험은 앞으로 자라나는 아이에게도 결코 좋은 영향이 아니기에

대부분의 부모가 다녀오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주워들었습니다.

 

 

백투더퓨처

2019-11-05 18:13:25

저의 애도 3살때 기억 전혀 못합니다. 다만 그때 찍었던 사진들을 보면서 주입 시켰죠. 그랬더니 요즘들어 물어보면 자기 기억난다고.. 근데 그게 다 사진속에 나온 장면들이네요. 함께 할 수 있는 추억이라면 어디이든... 다만 큰 아들님이 좀 낮을 가리시면... 아무래도 육지가 좋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동선이 많아서 옵션이 많을 것 같아요. 

Aeris

2019-11-05 21:21:41

디즈니 크루즈만 말씀드리자면, 저흰 디즈니 크루즈는 3번 다녀왔는데, 차후에도 디즈니 크루즈를 탈 계획이 있으시다면 Wonder 도 첫번째 경험삼아 괜찮은데요

평생 1번만 가시거나 할거라면 좀더 큰 배 (Dream 이나 Fantasy) 로 나중에 보태서 꼭 Castaway Cay 를 들리는 Itineries 로 다녀오시길 바래요

Wonder 는 보통 디즈니 Private 섬 Castaway Cay 로 가지 않거든요.

그리고 배에선 아기가 할수있는거 먹을수있는게 거의 없어서 정말 다 짊어지고 싸가지고 다니셔야해요 ㅠㅠ

배 Daycare 는 아기들은 시간당 차지하는데 몇번만 맡겨도 훌쩍 몇백불이고... 수영장엔 기저귀 찬 아기들은 들어가지도 못해요

쇼는 조명이 세고 음악도 되게 크게 틀어서 5개월 아기면 좀 놀랄수있고요...

그러니 둘째가 3살쯤 기저귀 뗄 때 가능하시면 돈 보태서 큰 배로 가시는걸 권하고싶어요

 

Globalist

2019-11-05 21:58:05

크루즈 가시면 아이들 둘다 키즈클럽이랑 널서리에 쭉 맡기실수 있으신가요? 널서리는 위에 Aeris님 말씀처럼 시간당 돈으로 차지되는데 10불이 안됐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이게 쌓이면 꽤 됩니다. 

애들 둘다 맡기지 못하시면, 돈은 돈대로 쓰시고 제대로 즐기거나 쉬지도 못하고 오실거 같아요. 

그리고 저희도 크루즈가서 액티비티 최대한 안 했는데 나중에 애드온이 생각보다 꽤 많이 나와서 놀랬던 기억이 있네요. 

목록

Page 1 / 3811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3290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581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660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3287
updated 114328

운행중 엔진꺼짐 현상

| 질문-기타 14
Oneshot 2024-05-03 1353
new 114327

9-10월 ICN-LAX (이콘)이 엄청 싸네요: AA 원스탑, 편도 $220, 왕복 $365 (인천-뉴욕도 저렴함)

| 정보-항공 32
  • file
그린앤스카이 2024-05-04 3530
updated 114326

고속도로에서 차 사고가 났어요. 무얼 해야 할까요? (토탈 예상)

| 질문-기타 56
달콤한인생 2024-05-01 3493
updated 114325

아멕스 팝업 탈출 후기 입니다.

| 후기-카드 28
캡틴샘 2024-05-04 2059
new 114324

릿츠 보유 중 브릴리언트 사인업 받는 조건 문의

| 질문-카드 6
Dobby 2024-05-04 486
updated 114323

[새오퍼] BoA 프리미엄 엘리트 카드 ( 연회비 550불 짜리 ) 75,000 점 보너스

| 정보-카드 65
레딧처닝 2023-06-06 9989
new 114322

첫집 구매 혜택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multiplex가 정답? 그냥 싱글홈?

| 질문-기타 4
ucanfly33 2024-05-04 371
updated 114321

(타겟) Hyatt (하얏트) Double Night Credits Promo (up to 10 nights)

| 정보-호텔 26
Globalist 2024-04-25 2523
updated 114320

디즈니랜드 LA (애너하임) 짧은 후기 3/2024

| 여행기 7
잔잔하게 2024-03-12 1039
updated 114319

다양한 IRA 실수 32 가지 (32 Common IRA Mistakes)

| 정보-은퇴 342
도코 2024-01-27 16154
updated 114318

두릅...두릅이 먹고 싶어요

| 질문-기타 30
쟌슨빌 2024-04-16 3548
updated 114317

[업데이트: 인어났어요]//[원문]아플 비지니스 250,000 오퍼 (20K 스펜딩 조건)

| 정보-카드 12
  • file
bingolian 2024-04-28 2109
updated 114316

설악산 권금성 케이블카 경로우대 불가

| 후기 12
Hanade 2024-05-04 1606
new 114315

알라스카 에어라인에서 75불, 50불 각각 두장 디스카운트 코드

| 질문-항공 7
Shaw 2024-05-04 447
updated 114314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168
블루트레인 2023-07-15 12918
updated 114313

최건 그리고 빅토르최

| 잡담 14
Delta-United 2024-05-01 2990
updated 114312

그리스 여행하다가 지갑 잃어버린 후기

| 후기 24
두유 2024-05-03 1826
updated 114311

LA 디즈니랜드 일정 짜보려는데 여러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 질문-여행 35
하아안 2023-08-07 3683
updated 114310

사파이어 프리퍼드에서 리저브로 업그레이드 가능한가요?

| 질문-카드 26
렝렝 2018-03-06 4240
updated 114309

[은퇴 시리즈] 아이의 파이낸스 (feat. 땡큐! 콜로라도)

| 정보-은퇴 67
개골개골 2024-01-23 5616
updated 114308

UR: chase travel로 부킹했을 때, x5 points?

| 질문-카드 6
서울우유 2023-05-31 1211
new 114307

F4비자받기 위한 FBI범죄기록증명서 아포스티유 타임라인입니다.

| 정보-기타 2
시골사람 2024-05-04 320
updated 114306

F4비자 신청 후 거소증 신청 위한 hikorea 예약방문 방법: 2023.05

| 정보-기타 17
렉서스 2023-05-17 2855
updated 114305

15년된 차가 퍼져 버렸네요. 중/소형 SUV로 뭘 사면 좋을까요

| 질문-기타 69
RoyalBlue 2024-05-01 3717
updated 114304

경주 힐튼) 부모님 모시고 2박 전략 지혜를 구합니다. (특히 가보신분들 답글 부탁드려요~)

| 질문-호텔 27
우주인82 2024-04-30 1904
updated 114303

[5/1 종료] Amex Bonvoy Brilliant: 역대 최고 오퍼 (185,000 포인트 after 6,000 스펜딩)

| 정보-카드 190
  • file
마일모아 2024-02-29 20487
updated 114302

뉴욕 초당골 vs 북창동 순두부 추천해주세요!

| 질문-여행 27
오동잎 2024-05-03 1692
updated 114301

샘소나이트 지금이 구매 적기입니다! (최저가)

| 정보-기타 27
  • file
만쥬 2024-05-03 5247
updated 114300

웰스파고 체킹 보너스 $325 4/9까지

| 정보 44
  • file
덕구온천 2024-03-09 3398
updated 114299

전기차 딜이 점점 aggressive 해가고 있습니다.

| 잡담 16
Leflaive 2024-05-03 4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