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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 쓸거 하나 없어 고민하다 분기당 한번꼴로 뻘글이라도 올릴게 생겨 또 이렇게 소중한 여러분의 패킷과 서버 용량을 낭비코저 합니다. 아마 저번 쓰레기같은 동춘서커스 글 따위보다는 더 여기의 취지에 근접한 글이라고 스스로 위안삼습니다. 이렇게 가면 4년 후쯤 아마 마일 관련 글 하나 올릴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EB-2 NIW 485 인터뷰 봤는데요,
여기 마일모아에서 활동하시는 미국 생활 선배분들이야 군대로 따지면 중사 상사 원사 준사 같은 분들이라 감히 이런 이병 휴가 복귀 심경글같은 영주권 인터뷰 후기야 까마득~하니 기억도 안나시겠지만 그래도 댓글들 보니 저랑 같이 준비하시는 분들이 꽤 계시는 듯 하여 행여 도움이라도 될까 4시간 전의 흐릿해지는 기억을 더듬어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타임라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18.2 : 요이땅 (추천서 받으러 동분서주하다 마일모아 알게 됨)
18.6 : 140 접수(텍사스)
19.1 : 140 승인
19.6: 485 접수
19.7: Fingerprint
19.9: EAD카드 수령
19.10: interview scheduled
19.11.12: Interview
19.11.12: New card is being produced (online check)
많은 후기에서 확인하였지만, 485 인터뷰도 상당히 까다로워졌다는 얘기를 듣고, 2년전엔 인터뷰도 안보고 받았다는 주변 분들의 ㅉㅉ거림 측은지심을 등에 업고 열심히 준비하였습니다.
백신에서의 실수로 deny됐다는 후기에서부터, 결혼식 사진과 증명을 요구(응??? 아니 그건 왜???)하더라는 후기....NIW인데 supplement J를 요구하면서 RFE를 날리더라는 후기....의사 이름을 안 써서 NOID받았다는 후기.....인터뷰 후 7개월을 기다리고 계시다는 후기까지. 2년 전에는 어떻게 인터뷰를 안보고 그냥 줬을까 의심될 정도로 별의별 후기가 다 있더랬습니다.
더군다나 저는 485신청시의 제 신분을 날려버리고 순수하게 485 pending상태로 naive하게 멍때리고 카드만 만들고 있던 터라 머라고 둘러대야되나 걱정도 되었습니다. (니네가 된다매?? 이럴 심산으로...) 물론 준비하던 게 있어서 얘기할 거리는 있었으나 일단, 신분이 달라졌음에 꼬투리가 잡힐 소지가 다분했었습니다. 요새 분위기도 분위기고....
결론으로 말씀드리면, 추가 서류 하나도 안냈구요, 이미 NIW의 경우에는 빨간 펜으로 질문 포인트를 다 잡아 오기때문에 특별히 걸릴 만한 사항이 없어서 20분 정도에 끝이 났습니다. (물론 심사관마다 케바케니 일반화의 오류라고 감안하셔도....) 제 질문은 선서 후 자리에 앉자마자 "검토해보니 니 여권에 왜 멕시코 입국 도장이 있니?" 였습니다. 물론 설명 가능 했구요. 의향서에 의거해서 앞으로 머할 예정인가에 대한 질문과, 플루샷 시즌이라 신체 검사 때 안맞은 추가 플루샷 문서 첨부하니 자기가 왜 플루샷을 여태껏 못 맞았는지에 대한 잡설... 그리고 yes/no 질문.
신분이 바뀐 것에 대한 질문은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으로 대체하면서 의향서와 일치하니 넘어가더군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제 경우라 그렇단 말이구요. 다 복불복이라 일반화시킬 수 없지만, NIW의 경우 확실한 동기와 output이 있는 경우가 많으니, 너~무 많은 걱정 하지 마시고, 행여 준비하고 계시거나 인터뷰를 앞두고 계신 마모님들 힘내시라고 누구나 다 알아서 이제는 식상한 인터뷰 후기 또 올렸습니다. @대박마 님 외 다른 분들 힘내세요~
자 여기서 이 주절주절 뻘글의 목적인, 질문 드립니다...
첫 비즈로 무슨 비즈 카드 만들어야 될까요....?? 영주권 받자마자 우버기사님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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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댓글
파이브식스세븐
2019-11-12 22:21:05
축하드립니다.
얼마나 마음 졸이며 기다리셨는진 모르겠지만 편안한? 신분으로 살 수 있게됨을 누려보십시오! ㅎㅎㅎ
오레오
2019-11-13 12:40:28
이거 준비하면서 마음을 안졸이는 사람이야 있겠습니까. ㅎㅎ 그 전에 받은 분들이 부러울 따름이죠. 감사합니다~~
bn
2019-11-12 22:24:46
축하드립니다. 5/24밑 이라면 잉크 삼총사 추천요
오레오
2019-11-13 12:42:04
naive하게 멍때리고 카드만 만들고 있던 터라
이러고 있었는데 5/24밑일리가요....
비즈는 5/24 적용 안받는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bn님의 정보, 준비할때 정말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고점매수
2019-11-12 22:27:46
축하드립니다
오레오
2019-11-13 12:49:33
감사합니다~ 얼마에님의 " 이거 하나 보고 가실께요 "그래프를 몸소 실천하시는 고점매수님.
올려 주신 많은 정보 도움 많이 되고 있습니다.
대박마
2019-11-12 22:56:17
저처럼 뺑뺑이 당하셨겠네요. 그래도 그린 카드 받으셔서 좋으시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대박마
2019-11-13 00:41:10
잘 못 봤네요.
저희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레오
2019-11-13 12:54:40
등록 할때 변호사가 같이 하는게 안좋다고 일부러 따로 했었더랬습니다.
대박마 님 글 보니 같이 해서 많이 느려지신 것 같아요. 과정이야 좀 꼬였더래도 결과는 분명 좋으실 겁니다.
NIW는 큰 문제 없다고 심사관이 good to go라면서 말했었더랬습니다.
더러 picky한 인터뷰 케이스의 후기가 모여 더욱 더 준비를 하게 되니 더 그렇겠죠.
화이팅 하십시요~
대박마
2019-11-13 12:59:48
감사합니다. 지금 인터뷰 기다리는 중임다. 인생이 기다림... ㅋㅋㅋ
마일모아
2019-11-12 23:05:30
축하요!
오레오
2019-11-13 12:58:46
감사합니다~ 마일모아님. 여기서 얻은 많은 정보덕입니다. :)
피들스틱
2019-11-12 23:52:02
축하드립니다! interview scheduled 만 눈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는 1인입니다ㅜㅜ
오레오
2019-11-13 13:07:11
예. 무엇보다 interview scheduled가 정말 빨리 나왔습니다. 6월 485 접수하고 10월 문호 열리자마자 메일 받은거 같아요. 원래 인터뷰가 요새 늦게 잡힌다 들었는데...
저희 쪽이 시골??이라 그런걸까요... 확실히 인터뷰 때 대기하시는 분들이 다른 후기에 비해선 없었던 것 같기도....
시간이 좀 더 걸린다 뿐이지 (어차피 잡힐) 인터뷰 날짜가 잡히고 나면 금방이십니다. 화이팅입니다~
걸어가기
2019-11-13 03:36:16
축하드립니다! 최근 올라오는 다른 케이스들에 비해선 485 승인이 5개월만에 매우 빨리 나신 것 같네요!
오레오
2019-11-13 13:10:38
감사드립니다. 걸어가기님.
걸리는 기간은 워낙 케바케라 다른 후기들에 비해 빨리 나오는 케이스도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올해 받으신 저희 동네 지인도 접수 후 5~6개월만에 인터뷰 하셨어요. 사연이 있는 분들의 후기가 특이하게 긴 영향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제 케이스가 다른 분보다 clear한게 절대 아니었거든요.
재마이
2019-11-13 03:53:36
축하드려요! 이제 좋은 일 많이 생기길 기대합니다~ 보통 사연 있으신 분들만 글을 올리니 그렇게 보이실 수도 있겠구나 싶더라고요. 저는 비자 연장을 자주 해서 인터뷰를 세번이나 봤는데, 항상 제가 제일 빨리 인터뷰 끝내는 것 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한시간 넘게 뭔 이야기인지 주절주절...
오레오
2019-11-13 13:14:19
감사합니다. 재마이님.
말씀하신대로 길게 걸리시는 분들의 후기가 더 많이 올라오니 그리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평균대로 받으신 분들은 구지 안올리시는 분들도 많을꺼구요.
그치만 그런 분들의 후기로 더욱 더 준비하게 되니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는거겠죠 ㅎ
마적level3
2019-11-13 05:41:06
우와 정말 빠른 진행 아닌가요? 축하드립니다!
오레오
2019-11-13 13:17:47
감사합니다.
여기 주변은 또 다 저 기간으로 받아서 그려러니 했었는데, 지역도 영향을 받는 것 같았습니다....
노마드인생
2019-11-13 07:28:52
485 착착 진행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오레오
2019-11-13 13:21:10
감사합니다.
예. 485가 생각보다 접수 후 빨리 승인난거 같습니다. 아마 시골이라 사람이 없어서...ㅎ
아날로그
2019-11-13 08:04:22
축하드려요. 저보다 늦게 시작하시고 일찍 받으셨네요. 오올~~!!! 저도 이달 말에 인터뷰 봅니다. 제발 같은 날에 카드 being produced 떴으면 좋겠네용!!
오레오
2019-11-13 13:20:01
감사합니다.
인터뷰 잡히셨으면 큰 문제 없으실 겁니다. 같은 날에 뜨는 경우가 훨 더 많다고 하니 설레발이지만 미리 저도 축하드립니다. ㅎ
카페라떼
2019-11-13 09:12:06
축하드립니다! 올해 6월에 I-485를 접수하셨는데 굉장히 빨리 인터뷰가 잡히셨네요. 저는 문호 닫히기 전 7월에 I-485 접수하고 지금 인터뷰 잡히기를 기다리는 중인데 오레오 님이 올리신 후기를 보니 왠지 저도 인터뷰가 곧 잡히리라는 근거없이 허무맹랑한 기대감만... ㅠㅠ 저도 얼른 좋은 소식으로 후기 올리고 싶네요.ㅎㅎ 한 번 더 축하드리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Jsh6535
2019-11-13 10:48:50
혹시 지역이 어디신가요? 저는 485 6월에 접수하고 10월초에 인터뷰 해서 10월 둘째주에 바로 승인 났습니다..
카페라떼
2019-11-13 11:49:51
오... 축하드립니다! 저는 미시간이고 I-485는 변호사가 Pheonix, AZ로 보냈던데 NBC로 접수되었는지 MSC로 시작되는 receipt number를 받았어요. 어느 지역이세요? 저도 얼른 인터뷰 스케쥴 되었으면 좋겠어요. ㅠㅠ
오레오
2019-11-13 13:28:23
감사합니다. 예 곧 잡히실 겁니다. 그냥 지역이 좀 달라 그런것 같아요. 140 승인되었으면 자질검증도 되었다는 것일꺼고...
힘들게 받으셔야 후기를 올릴 맛이 더 나죠 ㅎㅎ 이렇게 착착 진행되는 케이스도 많아요. 저처럼 주절주절 후기를 안올리시는것 뿐.
힘내십시요~ 금방 USCIS에서 메일 올겁니다~
카페라떼
2019-11-13 16:05:57
응원 감사드립니다!
보돌이
2019-11-13 09:37:10
받고 나면 정말 별거 아닌데 받기전엔 사람 속을 시커멓게 태우는게 영주권이죠. NIW 140 승인까지 noid도 한번 받고 일년 넘게 기다리면서 노심초사했던게 기억나네요. 축하드립니다!
오레오
2019-11-13 13:30:43
감사합니다. 보돌이님.
NOID면 얼마나 노심초사 했을지 상상도 안가네요...저렇게 힘들게 받으신 분들의 사례가 있어 더 준비한 결과 큰 문제없이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이제이
2019-11-13 10:47:11
축하드립니다 너무 부럽습니다
f1 NIW로 해서 9월 둘째주 인터뷰봤는데.. 아직 감감무소식이네요..
혹시 받은분들 계시나요? 그린카드 올해안에 받을수있을까요..
오레오
2019-11-13 13:34:57
감사합니다.
제 지인 중에는 제이제이님처럼 must be reviewed 가 한참 뜨다가 어느 순간 being produced로 바뀌신 분도 있으십니다. 조금 더 기다리시면 좋은 결과 있으실 겁니다~
workingus보니 대기가 너무 길어지면 reaction을 하라는 댓글도 본 것 같은데....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COYS
2019-11-13 12:54:05
축하드립니다! 부럽네요. I140는 프리미엄으로 하신건가요?
오레오
2019-11-13 13:16:11
감사합니다.
프리미엄 아니었습니다. 내고 나서 그게 있다는 걸 안 케이스....변호사도 말도 안해주셨고...
헬로구피
2019-11-13 13:17:52
niw는 프리미엄이 없어요~ㅎㅎ
오레오
2019-11-13 13:21:45
아 그래서 변호사님이 말을 안한거였구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