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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준위 기초: Mutual Fund로 갈까요, ETF로 갈까요?

도코, 2019-12-08 21: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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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되면 휴가를 고민하는 분들의 영원한 질문: "바다로 갈까요? 산으로 갈까요?"

 

투자할 때도 MF로 갈까, 아니면 ETF로 갈까 고민하는 분들이 꽤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두가지의 도구들을 간략히 정리비교 해서, 여러분이 원하는 투자스타일이 어떤 것인지 스스로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려 합니다.

 

A. 뮤추얼 펀드와 ETF의 유용성

 

투자의 기본은... 회사 주식 혹은 회사 채권을 사고 파는 것이 될텐데,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이게 보통 심장쫄깃한 일이 아닙니다.

 

뿐만 아니라 어떤 주식은 엄청 비쌉니다.

가장 잘 알려진 비싼 주식은 전설적인 가치투자가 워렌버펫의 버크셔해더웨이 (BRK.A)인데 한 주가 무려 $330k가 넘습니다.

일반일들을 위해 BRK.B라는 주식으로 쪼개어서 판매하는데 이 주식도 가격이 $222정도 됩니다.

 

또 익숙한 이름인 아마존 (AMZN)은 주가가 약 $1750, 구글 (GOOGL)이 약 $1300, 테슬라 (TSLA)가 약 $330, 그리고 넷플릭스 (NFLX)는 약 $300 됩니다.

 

위에 언급된 주식 하나씩만 사도 벌써 $4000이 필요하니, 일반 투자자나 사회초년생들이 투자하기에는 쉽지 않은 상대입니다. 그리고 한주씩 이렇게 샀다 하더라도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하나의 회사 주식이 10% 떨어진다고 가정했을 때 작게는 $22불 손해, 크게는 $175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위험성을 확 줄여주고, 소규모 투자자들에게 돈을 모아서 주식이나 채권을 단체구매 할 수 있게 한 제도가 Mutual Fund입니다.

 

이게 가져다 주는 가장 큰 장점은 소액의 투자금액이라도 분산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100을 S&P500뮤추얼펀드에 투자하면 약 $4어치의 AAPL주식, $4어치의 MSFT주식 등을 시작으로 해서 500개의 회사의 주식을 묶어서 살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뮤추얼펀드가 매력적입니다. 


여기까지는 심플했는데, 뮤추얼펀드를 들어본 분들은 ETF라는 단어도 접해봤을 것입니다.

 

실제로 몇년 전부터 ETF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데,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

 

B. Mutual Fund와 ETF의 전반적 개요

 

기본적으로 Mutual Fund와 ETF는 비슷한 상품입니다. 여러개의 주식 혹은 채권을 묶어서 투자상품으로 제공하는게 기본 접근입니다.

 

Mutual Fund는 MF라고 줄여쓰기도 하지만 주로 '뮤추얼펀드'라고 풀어서 부릅니다.

반면에 ETF는 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인데, 보편적으로 ETF라고 줄여서 부릅니다.

 

다시 보면 Mutual Fund (MF) 나 Exchange Traded Fund (ETF)나, 둘 다 '펀드'라는 점이 이렇게 풀어쓰니 쉽게 눈에 보입니다.

 

그렇다면 Mutual Fund와 ETF의 가장 기본적 차이는 과연 무엇일까요?

 

가장 기본적인 차이는 뮤추얼펀드는 펀드회사에 직접 돈을 줘서 돈에 맞는 금액의 펀드를 사는 것이고

ETF는 증권시장.. 즉, Stock Exchange에서 거래(Trade)되는 펀드(Fund)라서, 증시에서 주식처럼 사고 파는 것입니다.

 

이 개념부터 익히면 나머지 차이점이 점차 이해될 것입니다.

 

아래 표에서는 3개 회사에서 구매할 수 있는 토털주식/S&P500/토털채권 인덱스 펀드의 MF버전과 ETF버전을 보여줍니다.


Capture.PNG

 

보시다시피 웬만한 경우, 각 MF에 해당하는 ETF도 다 존재합니다.

 

MF의 경우 ㅇㅇㅇㅇX 식으로 표기됩니다. 참고로, Money Market Fund (MMF)는 ㅇㅇㅇXX식으로 표기됩니다. MMF도 일종의 MF인 것입니다.

 

ETF의 경우 표기가 ㅇㅇㅇ혹은 ㅇㅇㅇㅇ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표기방식이 주식시장에서 살 수 있는 회사의 ticker symbol이랑 흡사합니다.

 

--

 

C. MF와 ETF의 실용적 차이점

 

표기법은 그렇다 치고, 투자자로서 어떤 것에다 투자하면 좋을까요?

여기서는 하나의 답이 없습니다. 결국 아래의 차이점들을 보시고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가시면 됩니다.

 

 

차이점 1: 거래 시점

 

MF:  하루에 한번씩 거래가 실행됩니다. 마치 은행에 돈을 디파짓하면 하루에 몇번 디파짓하더라도 다음날 되면 총액만 반영되듯이요. 펀드회사에 돈을 줘서 펀드회사가 하루에 한번 투자자가 위탁한 금액에 해당되는 주식을 fractional share까지 계산해서 거래합니다. 이 시점은 미국 주식시장 마감시간인 동부시간 오후 4시입니다.

 

ETF: 주식시장이 열려 있을 때 리얼타임으로 아무때나 ETF를 사고 팔 수 있습니다. 다른 주식과 똑같은 원리입니다. 원하면 하루내에 특정한 가격에 산 후, 당일날 다른 가격에 팔 수 있습니다. 

 

 

차이점 2: 거래 가격 및 주문 방식

 

MF: 거래 가격은 장마감인 동부시간 오후 4시 기준 Net Asset Value (NAV; 자산 가치)가격에 진행됩니다. 다른 선택 옵션 없습니다.

 

ETF: 주식처럼 가격이 수시로 변동하고, 또한 주식처럼 다양한 주문 방식도 가능합니다. (Market Order, Limit Order, Stop Loss Order 등)

 

 

차이점 3: 거래 단위

 

MF: 거래 단위가 투자한 금액($)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최근 VTSAX 장마감 가격이 $78.01 였습니다. $1000 투자 했다면 장마감 후 12.819 shares를 구매했을 것입니다. 이 방법의 장점은 놀고 있는 현금이 없다는 것입니다.

 

ETF: 거래 단위가 Share단위로 계산됩니다. 같은 날 VTI는 $159.98 - $160.54 사이에서 가격이 수시로 바뀌었습니다. $1000를 갖고 6개의 Shares를 살 수 있었습니다. 다만, 6개를 산 후 남은 돈이 적게는 $36.76 많게는 $40.12 남았을 것입니다. 이 방법의 장점은 더 주가에 면밀하고 신속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차이점 4: 거래 settlement기간

 

MF: 거래가 실행되는 다음날 바로 장부가 settle됩니다. 브로커리지에서 매일매일 거래하는 것에 제한을 둘 수도 있지만, 이론상으로는 바로 다음날 다른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ETF: 거래가 실행되는 날 이후 2일을 기다려야 settle됩니다. 이 방식은 다른 주식들과 동일한 방식입니다. 신속하게 주식처럼 거래를 할 수 있는 반면에 settle되는 기간이 있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도 고려해야 합니다.

 


차이점 5: 거래 비용 (transaction fee)

 

MF: 뮤추얼펀드는 발행하는 회사에 돈을 주고, 그 금액에 맞는 shares를 사는 것입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MF를 발행하는 회사에서 사는 것이 transaction cost측면에서 훨씬 유리합니다.예를 들어, VTSAX를 피델리티에서 사려면 무려 $75의 transaction피가 붙습니다. 미친 짓이죠. Transaction Fee 무료로 FSKAX나 FZROX 사는 것이 답입니다. (반대로 뱅가드에서  FSKAX사려면 $50 transaction피가 붙습니다.)

 

ETF: 2019년 10월에 피델리티와 슈왑이 ETF/주식 trading commission를 완전히 없애는 바람에 이제는 어떤 기업의 ETF를 매수하든지 상관없이 무료로 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뱅가드에 가서 ITOT를 사든지, 피델리티에 가서 VTI를 사든지 거래비용은 없습니다. 

 

--

 

D. 결론

 

기본 차이점을 봤을 때 어느 쪽이 더 자신의 스타일과 맞는지 결정하시면 됩니다.

 

주식 투자 하듯이 리얼타임 거래 하고 싶거나, 실제 구매가격에 더 신경쓰고 싶은 사람이라면 ETF가 더 좋겠습니다.

적금에 자동저축하듯이 꾸준하게 별 생각없이 투자하고 싶은 분은 MF가 더 좋겠습니다.

 

만약 브로커리지를 향후에 옮길 가능성 있으면 MF보다는 ETF가 더 좋겠구요.

계좌에 현금 잔액이 굴러다니는 걸 보기 싫다면 MF가 좋겠습니다.

 

원하면 자산의 일부는 MF에 하고, 다른 일부는 ETF로 해도 됩니다! 

 

포인트는 어떤 쪽으로 하든지 개인취향이고 결국은 큰 차이가 없을 것입니다.

 

어떤 방식이든지 자신이 더 편하게 할 수 있는 쪽을 선택하면 됩니다.
 

앞으로 누군가 뮤추얼 펀드가 어쩌고 저쩌고 하고, ETF 이야기 꺼내면 ET를 목격한 것 마냥 뮤서워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ㅎㅎㅎ

 

 

 

 

 

지난 글: S&P500과 VTSAX와의 관계는?

 

105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Dan

2019-12-08 21:38:13

저도 한번 선댓글 후정독갑니다. (역사나 읽어보니 주옥같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헤깔려 했던 부분이라 추가 경험 공유드리면 MF는 3시

59분에 넣은 오더와 4:01에 넣은 오더가 2분차이지만 금액계산이 완정리 달라질 수 있습니다. 3:59분에 넣은 오더는 그날 4;00에 장 마감된 펀드 근액기준으로 사고 파는데 반해, 4:01분에 넣은 오더 (= 그 다음날 3:59분에 놓은것과 동일)는 그 다음날 장 마감 금액 기준이 되는거죠. 

도코

2019-12-08 22:23:30

Dan님, 좋은 포인트 제가 충분히 커버 안했네요. ㅎㅎ 본문에 MF 거래 시점이 도대체 언제인지 추가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잔잔하게

2019-12-08 21:38:57

한발늦은 이순희

좋은 비교글 감사합니다.

결론은 입맛대로

TLH에 쓸 수도 있겠군요

도코

2019-12-09 08:51:30

생각해보니 표에 나오는 대체 ETF들로 TLH하면 용이하겠네요.

샌디에고

2019-12-08 21:46:09

삼순희

유명한 도코님표에 설명글까지 감사합니다. 

MF ETF 이렇게 자세히 알려주시니 공부그만하고 실전해보겠습니다. (아직도 안했다는 얘기 ㅋㅋ)

주말에도 이리도 챙겨주시니 그랜절드립니다. 사뚜!

도코

2019-12-09 16:20:16

댓글 너무 친절해서 제가 아는 샌님 맞나 했으나, 아직 안했다는 이야기에 역시 제가 아는 분 맞구나..ㅋㅋㅋ

파즈

2019-12-08 21:46:40

사수니...오늘도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도코

2019-12-09 16:25:18

저 사수 아닌데요.ㅋㅋ

벤앤제리

2019-12-08 21:50:25

오수나 오수나 어딨니???????????? 

도코

2019-12-09 16:25:50

여기서 이러심 안됩니다. ㅋㅋ

 

이러지 마시라구요.

WOWHAM

2019-12-08 21:54:53

감솨합이다~

도코

2019-12-09 16:26:56

별뫌씀이다~

성실한노부부

2019-12-08 21:55:06

(p2)

육수니...

앗... 칠수니

 

선대끌후정독

 

정독했어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써주신 좋은 글 감사해요.

앞으로도 많은 좋은 글 기대해요.

도코

2019-12-09 16:27:40

별말씀요.. 저 이렇게 칭찬으로 계속 부추기시면 안됩니다 ㅋㅋ ; ;

이성의목소리

2019-12-08 22:04:07

감사합니다. 모르고있었던거 알게되었습니다.

이심전심

2019-12-08 22:21:35

감사합니다! 지금까지는 그래도 아는 개념같다..하고 있었는데 이번 글부터는 완전 공부 모드로 정독했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프리

2019-12-08 22:25:53

감사합니다. 

ehdtkqorl123

2019-12-08 22:30:21

감사합니다 

라이트닝

2019-12-08 23:07:39

Mutual Fund는 0.001 unit까지만 거래가 되는데요.
그로 인해서 너무 비싼 mutual fund는 소액으로 살 수 없는 경우가 생깁니다.
10불 짜리 MF라면 0.001 unit이 1센트가 되기 때문에 1센트 단위까지 투자가 가능하지만, 100불짜리라면 최소 단위가 10센트가 되겠습니다.

대신 너무 싼 MF면 1센트가 전체의 0.1%가 되기 때문에 가격 변동도 0.1% 단위로 바뀌는 문제가 생기고요.
100불 정도라면 0.01% 단위로 변동이 될 수 있겠습니다.

Fidelity zero fee MF가 10불로 출시가 되어서 이런 장점과 단점에 같이 노출이 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11불대가 되었습니다만 거기서 거기죠.

 

자고날고

2019-12-08 23:09:44

깔끔하게 요약 정리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끔 MF와 ETF가 헷갈릴 때가 있었는데, 이제 완전히 이해되어 안 잊어버리겠어요.

 

얼마에

2019-12-08 23:16:06

단타투자 아니고 은퇴 장기투자자에게는 그나물에 그밥요

Dan

2019-12-09 04:15:28

사실 장기투자라면 개념적으로는 차이가 좀 있을 수 있습니다. 배당으로 받은 부분을 재투자하는경우 MF는 개념적으로 남는돈이 없이 재투자가 되지만 ETF에서의 배당금액이 1주 살돈이 못되면 그거 살 수 있는 금액이 될때까지 원하는 투자가 안되는거죠. 

달팽

2019-12-08 23:32:54

질문있습니다.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MF 살 경우에 한달안으로 팔수 없다는 경고가 뜬거 같았는데 맞나요? 

도코

2019-12-09 06:22:37

말씀하신대로 그런 restriction이 있는데, 이건 정부의 규정이 아니라 각 펀드업체의 자체 규정입니다. 아무래도 뮤추얼펀드를 자주 사고 팔면 펀드에 비용이 발생하니까요. 

 

실제로 한달내에 팔아보시면 문제 없는 걸 아시게 될텐데, 자주 그러면 브로커리지에서 어카운트에 restriction을 걸 수 있습니다.

 

MF는 buy and hold투자자들을 위해 특화된 상품이기도 하니, 자주 왕복 거래하기 원하는 분은 ETF로 가시는게 좋겠습니다.

달팽

2019-12-09 12:55:02

아하 답변 감사합니다. 

HappyJenny

2019-12-08 23:53:36

도코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라임나무

2019-12-09 00:26:00

와,. 상세한 글 감사드립니다.

Nanabelle

2019-12-09 02:20:38

MF냐 ETF냐 그것이 문제로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Enigma

2019-12-09 03:06:40

Expense ratio는 차이가 있나요? 장기투자시 매년 언제 부과 되는지 등등...

도코

2019-12-09 06:16:12

ER는 전반적으로 따로 부과 되지 않고, 펀드의 가치에 이미 반영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Mutual Fund가 ETF보다는 아무래도 운영하는 비용이 조금 더 높다고 보면 됩니다만, 실제로 대부분의 경우 큰 차이 없습니다.

 

뱅가드 VTSAX/VTI의 경우가 0.04%과 0.03%의 차이인데, $10,000의 투자가치 기준으로 1년에 $1불 차이 나는 수준입니다.

 

피델리티의 경우 FSKAX가 ER 0.015%, FZROX가 ER 0.0% 인데요, ETF버전인 ITOT는 iShares에서 발행하는 ETF인데 이게 ER 0.03%입니다.

 

보시다시피 어떤 불변하는 법칙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위의 표에 언급된 펀드들은 이미 ER이 거의 최저 수준입니다. 실제로 시장에서 유통되는 펀드의 수는 수천개가 있기 때문에 정말 다양한 펀드들을 접할 수 있을텐데요, 투자하기 전에 직접 펀드 prospectus나 기본 정보를 읽어보는 습관도 좋은 것 같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7052070)

Wave

2019-12-09 09:14:36

이런 개념들에 대한 공부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하나 전햐 감을 못잡고 있었는데, 전 글에 이어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연재글 부탁드립니다. (^^)(__)(^^)

큰꿈

2019-12-09 09:36:32

쉽게 풀어서 설명하는 수준이 천재네요. 구글링해보면 이보다 더 쉽고 자세히 설명된 곳을 찾을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이제는 뮤서움없이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도코

2019-12-09 11:39:59

제가 은준위 방에서 천재라고 자신을 그렇게 어필을 하는데 더 이상 안먹히더라구요. ㅋㅋㅋ

 

가끔 카톡 방에서 쿠데타 조짐도 보이고 그렇습니다. 뮤서워요! ㅋㅋ

 

농담이구요, 도움이 됐다니 감사합니다!

간데또가

2019-12-09 10:05:05

케피털 게인이나 디비든 텍스에도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https://www.fidelity.com/learning-center/investment-products/etf/etfs-tax-efficiency

도코

2019-12-09 10:53:13

맞습니다. 다만, 뱅가드의 경우 MF와 ETF와 세금처리가 동일하기도 해서 헷갈릴까봐 뺐습니다.

tigerjy23

2019-12-09 11:17:50

도코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너무 쉬운 설명으로 이해가 머리속에 팍팍 되었습니다.

Beauti·FULL

2019-12-09 12:29:57

쪽집게 과외 선생님이시네요. ^^ 너무나 명쾌하고 편한 설명 감사합니다.

dasomie

2019-12-09 12:48:35

저는 ETF만을 거래했지 MF는 개념 조차 이해를 못했었습니다.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오히려 채권에 가까운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2개를 같이 놓고 다른 점들을 나열해 주시니, 이젠 잊어 버리려 해도 그럴수가 없게 되었네요

도코

2019-12-12 12:51:39

잊어 버리려 할 이유라도 있으신가요? 기억력이 좋으신가봅니다. ㅋㅋ

 

401k를 하셨으면 이미 MF를 알고 계실텐데, 잘 인식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dasomie

2019-12-12 14:01:48

이런 401K로 비교해 주시니, 이젠 완전 감 잡았습니다.

 

저는 아래에 100% 들어가 있네요. 올해 수익율이 26% 네요.

 

그냥 묻어 두는 어카운트 라서

 

ClearBridge Large Cap Growth Fund Class IS

Travelogue

2019-12-12 11:44:12

배우고갑니다 감사합니다^^ FSKAX 와 FZROX, 그리고 FXAIX와 FNILX 둘중 어떤게 좋은지 따지는건 의미가 없나요? 보니까 Zero expense ratio 펀드들이 크기가 작고 expense는 0인데 리턴은 비슷하네요.

도코

2019-12-12 12:49:41

크기가 작은 이유는 작년에 출시되어서 그럴 것 같습니다.

 

기존의 피델리티 펀드들이 FSKAX난 FXAIX도 이미 0.015% ER이라, 10000불이면 1년에 $0인지 $1.50인지, 그 차이입니다. ㅎㅎ

 

그래서 기존에 갖고 있던 사람들이 zero ER 펀드로 갈아탈 느낌이 크게 없는거겠죠.

 

둘중 큰 차이는 없을텐데, 굳이 따지자면:

1. FZROX/FNILX = annual dividend (12월)
2. FSKAX/FXAIX = quarterly dividend

 

그리고 FZROX/FNILX는 단가가 아직 낮아서 rounding error로 가격 변동이 약간 다르게 체감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FSKAX/FXAIX와 거의 동일할거에요.

Wave

2019-12-14 17:45:00

Annual dividend와 quarterly dividend기 가져다주는 차이가 무엇인가요?

도코

2019-12-14 17:47:51

차이가 있다면 배당금 지불 시점과 배당금액 아닐까요?

 

예를 들어 배당율이 4%라고 치면,

 

Annual Dividend는 1년에 한번 4%가 지급되고

Quarterly Dividend는 분기별 1%씩 지급되겠죠?

Wave

2019-12-15 15:13:26

배당금 지불 시기는 알겠는데 그게 현금 계좌로 지급이 되는건지 아니면 자동 재투자가 되는건지요? 투자쪽으로 거의 문외한이라.. (^^);;

라이트닝

2019-12-15 15:15:44

선택에 따라서 달라지고요.
재투자 선택을 하셔야 재투자가 됩니다.
주식도 사실 마찬가지죠.

1년에 한 번 dividend를 주게 되면 배당락이 좀 한 번에 크게 오는 효과를 줍니다.
지난 1년간 가격을 보면 중간에 배당을 안주었기 때문에 매 쿼터 배당락이 오지 않았고요.
1년에 1년치 배당락이 한 번에 온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12월 초 정도에 한 번씩 사신다면 가장 비싼 가격에 사시는 셈이지만 배당이 크게 들어오면서 만회가 되는 셈이죠.
그 이후에 다시 1년치 배당락이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시면 별 차이는 없습니다.
 

도코

2019-12-15 16:43:08

ㅎㅎ 브로커리지에 따라 Dividend ReInvestment Plan (DRIP) 설정하는 방식이 다를 수 있어요.  주로 기본 방식이 DRIP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펀드/주식 별로 이걸 세팅하실 수 있어요.

 

피델리티의 경우: https://www.fidelity.com/customer-service/how-to-dividend-and-cap-gains-distributions

 

슈왑의 경우 그냥 펀드 옆에 누르면 바꿀 수 있는 메뉴가 있어요.

Capture.PNG

 

Wave

2019-12-17 12:42:54

라이트닝 도코님 감사합니다.

 

Fidelity를 쓰고 있는데, activity를 살펴보니까 dividen가 지급되자마자 바로 동일 금액이 재투자가 되었더군요. 현재 FXAIX하고 FZROX를 하고 있는데 재투자가 디폴트인 듯 싶네요.

MaisonMargiela

2019-12-13 17:49:43

다시읽었어요ㅠㅠ 더럽.. <3 이게 뭘 해봐야 좀 읽히네요 ㅋㅋㅋㅋ ㅜㅜㅋㅋ

도코

2019-12-13 18:03:47

맞아요. 그냥 읽으면 고개 끄덕거리고 지나가겠죠. 막상 자기 돈이 걸린 순간에야 이게 뭐였더라...다급해지는 거죠. ㅋㅋㅋ

wunderbar

2019-12-14 17:38:56

이제서야 시간 내서 읽고... 은준위 생긴지 아직 1달도 안됐는데... 생기자마자 1주일 만에 상위방으로 옮겨지고...ㅋㅋ 

엄청난 양의 내용을 짧은 시간에 알게 되고 그걸 소화하면서 머리속은 여전히 헤메는 중이지만 

은퇴에 대한 생각과 준비를 위한 시작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많이 감사드리고요...

이렇게 좋은 글을 남겨주시니 시간 될때마다 다시 복습하게 되고 정리하게 되니 더 감사드리네요...

 

 

 

앞으로도 좋은 글 기대할게요...

도코

2019-12-14 17:44:13

너무 빨리 상위방으로 몰고 간 느낌이 있으셨다면 제대로 파악하셨습니다. ㅋㅋ

 

오늘 2기 분들 많이 올라갑니다. 저도 함께 대화하면서 배우는 것도 많아요.

 

고퀄 글 기대는 너무 많이 하지 마세요. 그래야 가끔 기대를 뛰어넘을 수 있지 않을까요? ㅋ

모카빵

2019-12-16 20:36:08

머리에 쏙쏙 들어 오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Travelogue

2019-12-17 12:34:25

혹시 인덱스펀드 투자 tax consequence에 관해서도 얘기해주실수 있으신지요? 얼마나 hold하고 팔아야 하며 이런  restriction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포트드소토

2019-12-29 00:28:09

정말 귀중한 글입니다. 이렇게 상세한 설명은 처음봅니다. 감사합니다.

 

그래서, 가장 대표적인 인덱스 VTSAX 와 VTI 중에서  투자회사에 돈을 더 갖다 바치는게, MF 인 VTSAX 이군요.
굳이 VTI 를 놔두고 VTSAX를 골라서 단돈 $1 이라도 뱅가드에게 더 줄 필요는 없겠네요.

라이트닝

2020-01-19 06:49:10

대부분의 경우 ETF가 fee가 싼 편인데 예외가 좀 있습니다.
투자 단위가 커서 institutional fund를 직접 사실 수 있는 경우나 401k를 통해서 하실 경우는 fee가 더 싸지기도 하고요.
Fidelity의 경우는 zero fee mutual fund 등도 존재해서 더 낮은 fee로 하실 수 있습니다.

ETF도 이전에는 fund 회사/brokerage 종속성이 no commission ETF로 존재했지만 지금은 commission이 없어진 관계로 종속성이 없어졌고요.
MF는 아직 남아 있으니 큰 규모로 하시면서 brokerage를 바꾸실 생각을 하신다면 좀 고민하실만한 일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MF는 은퇴계좌에서는 가장 좋은 플랫폼인 것 같고요.
ETF는 portable한 특성으로 인해서 taxable 계좌에서 좋은 플랫폼으로 생각됩니다.
Taxable에서 꼭 MF를 하셔야겠다면 fee가 말도 안되게 싼 것으로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FZROX, FNILX가 상당히 좋습니다.
FZROX는 total stock fund 특징상 차이가 다른 곳에서 발생할 수도 있지만 FNILX 같은 S&P 500 fund는 비교가 극명하게 나타나죠.

FNILX와 Vanguard의 VFIAX의 최근 1년간 비교를 해보시면 그 차이가 뭔지 쉽게 아실 수 있을 겁니다.

VFIAX_FNILX.JPG

 

포트드소토

2020-01-19 23:35:31

땅파서 장사하나 의심했는데.. 정말 0% fee 이군요. 아래 글에는 미끼라고 하는데.. 미끼만 계속 먹으면 될 듯..

https://www.nasdaq.com/articles/fidelitys-no-fee-index-funds-are-they-worth-it-2019-02-28

 

 

미인다복

2020-01-19 13:28:54

이렇게 좋은 글을 올려주신 도코님과, 또 그 아래 주옥같은(이런 진부한 표현 쓰고 싶지 않은데...딱히 다른 한국말 단어가 떠오르지 않네요) 답글을 달아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혼자 시간을 들여 아무리 검색해도 쉽게 답을 찾을 수 없었는데, 이 글과 답글로 모두 해결되었습니다. 모두 부자되세요!

마모신입

2020-01-29 00:37:48

day trader 처럼 매번 모니터링 못 하는 저 같은 사람한테는 왠지 MF가 맞는 상품 같습니다.  주가 등락에 일희일비할 제 성격상.. 펀드 회사에 돈 맡기고 그냥 사 달라고 하는게 제 정신 건강에도 좋을 거 같구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여러번 읽어도 첨 읽는 거 같네요. 

댓글도 다 꼼꼼히 읽어봐야겠습니다.

도코

2020-01-29 08:42:59

MF로 하시려면 Taxable어카운트가 아닌 IRA등의 tax-advantaged계좌에서 하시면 좋구요. 꼭 taxable에서 하시겠다면 뱅가드를 추천합니다.

 

표에서 보이듯이 ETF버전도 많구요.

BigApple

2020-02-19 19:07:03

Roth IRA를 하기 위해 뱅가드와 피델리티 중에서 계좌를 하나 오픈하려고 합니다. 일단 오픈하고 2019년 6000$ 넣은 후에 뱅가드라면 VOO, 피델리티라면 IVV로 6000불어치 모두 사면 되는건가요? 401K만 해봤고 그전에도 뮤추얼 펀드만 해봐서 ETF를 하려니 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뱅가드가 피델리티보다 좋은 조건인가요? 401K 제외하고는 은퇴 자금이 전혀 없어서 이제 시작해보려 합니다. 

도코

2020-02-19 19:47:36

VOO나 IVV 둘 다 ETF라서 어느 브로커리지이든지 상관없이 commission free로 살 수 있으십니다. 제가 처음 표를 그린게 몇달 안되었는데, 그 사이에 이렇게 바뀌었어요;;

 

요즘은 오히려 Fidelity가 fractional share거래가 가능해서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또 댓글 달아주세요. (처음 하신다고 하셨으니 부끄러워 마시구요 ㅎㅎ)

BigApple

2020-02-19 20:42:09

감사합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댓글 달아달라 하시니 계좌 오픈하고 궁금점이 생길때마다 얼굴 철판깔고 질문드리겠습니다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돈은 쉽게 안벌리고 모으기도 쉽지 않고 은퇴는 생각보다 가까운 것 같아서 요즘 드문드문 스트레스를 받는 중이라서 더욱 열심히 매진하고자 합니다. 

dr.Zhivago

2020-02-29 03:21:05

안녕하세요 도코님 ! 2020년을 맞아 나이 마흔에 첨으로 IRA 어카운트를 열어야겠다는 결심을 하던 중. Investment opportunity가 있다며 동네 PNC bank에서 낚여. Pnc investment에서 ira account를 열기 직전입니다. 2019년으로 6000불 2020년분으로 6000불 넣기로 햇는데 wmffx와 ambfx를 추천 받았어요. 그런데 expense ratio 가 0.38 0.39니 되네요. 펀드의 performance가 어느 정도로 좋아야 위의 expensive ratio가 합리화 될 수 있는 건지요? 마일모아에서 얻은 제 얕은 지식으로 401k에서 0.01 0.03 expense ratio되는 펀드로만 구성하다가 이걸 보니 제가 혹시 잘 모루고 속아 투자를 하는 건가 조바심에 문의 드립니다. 

도코

2020-02-29 14:48:03

안녕하세요, 보여주신 펀드 찾아보긴 했습니다만.. ER 뿐만 아니라 다른 피도 좀 붙던데요? PNC에서도 commission이 붙고.. 사실 비추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요즘은 피델리티가 가장 좋고, 슈왑이나 뱅가드도 항상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곳에서 하시면 여러모로 불편하실 것 같아요.

 

하지만, 원하시다면 제가 뭐 말릴 입장은 아닙니다.;;

dr.Zhivago

2020-03-01 03:21:43

네 감사합니다! 브로커가 저와 같은 처지의 이민자인데 잘 살아 보겠다고 끈질기게 전화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해서 제 모습 보는 것 같아서 혹 했는데.. 저도 힘들게 벌어서 모으는 소즁한 은퇴자금이니 거절해야겠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도코

2020-03-01 10:46:09

ㅠㅠ 주로 영업직원이 끈질기면 다 이유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dr.Zhivago

2020-03-01 03:48:23

근데 금욜날 제가 이미 싸인을 해버려서  지금 pnc체킹을 확인해보니 2019년 분으로 6000 2020년분으로 6000 벌써 부로커리지로 transfer 해갓네요. T-T 제가 아직 영주권 사본을 안보내서 돈 안빼간줄 알았더니 같은 pnc계열이라 그런지 빠르네요. 어쩌죠?? 2021년부터 다른 brokerage  로 옮기려면 fee랑 또 tax를 내야하는 건가요??? T-T

도코

2020-03-01 11:04:51

아이고 어째요... ㅠㅠ

 

Fee schedule찾아보니 PNC 엄청나네요. transfer피가 무려 $125인 것 같습니다. Annual management fee도 $75. ㅠㅠ

 

이것 저것 살 때도 fee가 있고.. 많이 안타깝네요.

 

간혹 다른 브로커리지로 옮기면 transfer fee (ACAT fee)를 커버해주는 경우 있는데, 혹시 @라이트닝 님이 좋은 정보 있으신지 소환해봅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실제로 Distribution을 해서 60 일안에 다른 account로 넣는 방법이 있긴 한데, 전액을 다 빼는 경우에도 PNC에서 fee 붙이는지 모르겠네요.

(https://finance.zacks.com/can-withdraw-money-ira-replace-it-5118.html)

 

심지어 Chase You Invest도 이런 식의 악조건의 피는 없는데, PNC 들여다보니 정말 피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라이트닝

2020-03-01 11:44:08

좀 심각한데요.
은행끼고 있는 brokerage 중에서 좋은 것이 별로 없긴 합니다.
Merill 정도만 좀 예외적이죠.
You Invest도 hidden fee만 조심하면 괜찮을 수도 있고요.

근데 은행 관련 brokerage 마켓쉐어가 좀 되는 것을 보면 이런 경우가 아닐까 싶긴 하네요.

Roth라면 그냥 빼버리고 capital gain에 패널티 무는 것이 더 쌀지도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저 mutual fund가 사자 마자 팔수 있게 되어있을지도 의문이긴 하네요.

IRA 쪽 보너스도 어느 정도 규모가 되어야 보너스가 생겨서 6000불 정도를 힘들 것 같은데요.

https://www.schwab.com/public/schwab/nn/refer-prospect.html?refrid=REFER4U498PXV

Charles Schwab이 $100 받을 수는 있네요.
아직 배보다 배꼽이 더 크긴 합니다.

 

dr.Zhivago

2020-03-01 12:09:33

그럼 찰스 슈왑에서 100불 받으면서 옮기면 transaction fee는 퉁쳐진다는 말씀인거죠.. 흑..  제가 월욜되면 그 브로커에게 잘 말해보겟습니다. 먼저, 돈 빼가는 건 아직 어푸르브 안햇는데 캔슬해주면 안되냐 해보고.  Pnc는 온라인으로 운용하는게 어렵고 불편해보여서 다른 곳으로 옮기고 싶다고.

라이트닝

2020-03-01 12:31:37

아직 fund 구입한 상태가 아니면 좀 더 수월할 것 같습니다.

Fund를 구입한 상태면 fund 팔면서 fee가 나가는지도 확인해보셔야 하거든요.
현금만 들어있는 상태라면 transfer를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Account closure fee가 부과되는 경우가 있어서 옮기는데 얼마나 fee가 드는지 먼저 확인해보셔야 될 것 같아요.


IRA는 현금으로 빼기가 어려워서 좀 더 문제가 되는데요.
Roth IRA라면 그해 불입금만큼은 빼셔도 되니 그나마 낫겠네요.

일반 brokerage라면 다 팔고 현금화해서 현금 뺀 다음에 다른 곳으로 옮기셔도 되니 좀 더 수월한 편이죠.
 

dr.Zhivago

2020-03-02 10:48:34

T-T 이미 금욜날 장마감 전 펀드 2개를 구입햇대요. 그리고 저에겐 말을 안해줬는데 펀드 구매시 3%라서 2019년 20년 분으로 이미 $180불씩 나갓고. 팔려면 1.5% 인데 제가 다른 븛커리지로 옮기게 3000블 팔고싶다고 하니까 discounted rate알아봐쥬겟대요. Acct close out하는데 $125.. 그럼 fidelity나 vanguard 나 Schwabb은 사고 파는데 전혀 fee가 없나요? T_T

도코

2020-03-02 10:51:58

지금이라도 아셨으니 수업료라고 생각하셔야겠네요. 이번 기회를 통해 Fee가 얼마나 나쁜지 제대로 배우셨네요. ㅠㅠ


네. 그 세 군데는 Fee 전혀 없습니다.
 

(슈왑은 outgoing transfer피 붙긴 합니다..)

 

 

---

근데, 이번에도 너무 빨리 행동하지 마시고, 옵션이 뭐 있는지 차근차근 해보시면 좋겠네요...

dr.Zhivago

2020-03-02 13:42:06

T_T 오늘 아침 8시부터 현재 오후 2시까지.pnc broker 그리고 Schwabb, Vanguard, Fidelity와 통화/리서치 결과:

 1. WMFFx , AMBFX 안팔고 그대로 transfer 가능하다합니다. 단 schwabb은 위 펀드 팔때 각 25불, vanguard는 50불 fidelity는 0불 차지. 

2. Schwabb이랑 Fidelity 는 12,000불 transfer에대해 $125 transfer fee를 reimburse해준다고 합니다. ^^

이렇게 얘기하고 나서 pnc broker한테 3% buying charge 고지 못받앗다. 사기당한 기분이라 저 위로 옮기겠다.내 돈 안돌려주면 bbb에 고발하겟다고 햇더니 바로 전화와서 $360불 fund purchasing fee포함 돈 liquidation으로 다 돌려놓겟다고. transfer할 수 잇도록 준비되면 연락 준다합니다. 도코님 라이트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T-T 정말 이 기회에 소중한 공부/교훈.. Lexington KY오시게 되면 한끼 대접할께요. T-T 진짜요.

도코

2020-03-02 16:14:19

와... 고생하셨네요. 그래도 끈기 있게 잘 처리하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전화를 하셔서 MF Transaction Fee도 확인하셨다니 적극성 100점 드릴게요.

 

지바고님.. 은준위로 초대할게요... 함께 배워보Aㅏ요.

(당장은 아닐 수 있고 며칠 걸릴 것입니다. 9기로 초대하려구요.)

dr.Zhivago

2020-03-02 17:00:14

야호!! 초대해주심 저야 영광입니다! ㅇㅎㅎ 열심히 나누면서 배울께요

라이트닝

2020-03-02 17:57:55

고생많으셨네요.

BBB 이야기 정도로 해결되셨군요.
금융쪽은 CFPB가 잘되는 편입니다.
https://www.consumerfinance.gov/

 

dr.Zhivago

2020-03-04 15:33:43

오늘부로 pnc investment에서 mutual fund2개 cash로 다 전환해 놓고 transaction fee 떼먹은 360도 복구. 이제 fidelity로 할까 Charles Shwab으로 할까 차근차근 따져보려구요. 근데 제가 어제부로 해고 되는(!) 바람에 은퇴준비에 차질이 생겼네요..

T_T

도코

2020-03-04 16:45:20

이런ㅠㅠ 고생많으시네요. 얼른 기운 차리시고 더 좋은 직장 찾으시길 기원합니다.

dr.Zhivago

2020-03-04 18:37:43

감샤합니다 도코님!!

 

라이트닝

2020-03-04 22:33:52

고생 많으시네요.

더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dr.Zhivago

2020-03-04 23:38:37

감시합니다, 라이트닝님! 저도 그렇게 생각하려구요.^^

 

 

라이트닝

2020-03-02 11:40:57

심지어 Merrill Edge도 fee가 생각보다 없어요.
여긴 Mutual fund하기가 좀 애매할 뿐이죠.

Mutual fund가 일반적으로 fee가 많고요. ETF는 좀 적은데, 대신 commisison 이 있었죠.
이번 no commission 전쟁 덕분에 ETF가 아주 효과적인 투자 수단인 동시에 portable한 자산이 되었습니다.

Mutual fund도 몇몇 회사만 fee가 적은 편이죠.
Vanguard, Fidelity, Charles Schwab에서 나온 것들은 대체로 괜찮고요.
해당 brokerage에서 투자하셔야 합니다.

ETF는 어디서 윗 세 곳 중 어디서 하시든 상관은 없고요.

dr.Zhivago

2020-03-01 04:28:20

그런데 펀드가 특정 brokerage에 종속된 건 아니죠? 그럼 pnc investment를 브로커리지로 이용하면서 위에서  도코님께서 추천하시는 finlx같은 expense ratio가 낮고 performance가 좋은 펀드들로 구성해달라고 하면 되지 않나요? 펀드와 fee가 얼마나 붙고 pnc애서 커미션을 받는가 하는 정보는 어디에서 찾아보나요?? *.* 소중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도코

2020-03-01 11:07:39

.. 음.. PNC에서 다른 펀드 사더라도 fee 많은 것 같아요. 영업사원에게 전화해서 하시면 몇십불씩 또 부과됩니다. 직접 온라인으로 하시면 모르지만요. 성급하게 결정하지 마시고 차분하게 리서치 하시면 좋겠네요..

라이트닝

2020-03-02 11:42:24

FNILX는 아마 다른 brokerage에서 보시기 힘드실 듯 합니다.
외부 fund 많은 You Invest에서도 안보이더군요.

Fidelity가 가지고 있는 미끼이니만큼 다른 brokerage는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가장 좋은 전략이 ETF인데요. 이마저도 commission이 없어야 가능한 옵션이 되겠습니다.

 

bn

2020-02-29 18:09:59

믿고버리는 pnc입니다. 다른 좋은 옵션이 많은데 굳이 pnc에서 하실 필요가 없을 것 같은데요. 

dr.Zhivago

2020-03-01 03:24:12

예!! 정말 저에게 이익이 되는 곳에서는 먼저 연락이 오는 경우는 없는 것 같아요. Name value란 것이 다 이유가 있는 것이갰죠.. 다시 한번 마음에 새깁니다!

포트드소토

2020-03-02 16:40:03

비슷하게 Nasdaq 인덱스로는 어떤 ETF, MF 가 좋은가요?
저는 보통 QQQ 하는데, VGT 와 비교해 보니, VGT가 1년, 5년 비교해보아도 더 높네요. 
같은 나스닥 인덱스인데 왜 이런 차이가 있나요? 비용이 틀린걸까요? 아니면 뭔가 비교의 오류?

도코

2020-03-02 16:46:38

같은 나스닥 인덱스가 아니기 때문에 그렇죠. ; ;

 

QQQ가 Nasdaq 100이라면 VGT는 "Vanguard Information Technology ETF"입니다. 예전에는 더 비슷했는데 S&P기준의 Tech Sector이랑 Communication Sector 구성을 재조정했어요. (Telecom -> Comm으로 개명 + 재조정). 2018년도 가을에 있었던 일입니다: https://www.cnbc.com/2018/08/06/tech-stocks-make-up-too-much-of-sp-500-but-index-has-a-fix-in-works.html

 

이때 구글이나 페북은 Tech에서 Communication으로 넘어갔고, Comm ETF는 VOX입니다.

포트드소토

2020-03-02 17:18:07

아 그쵸.. 인덱스라도 어떻게 구성하냐에 따라서 다르겠네요.
그런데, VOX 뭔가요? 5년간 실적이 +7%?  VGT +135% 일 동안 7퍼센트면 심한데요.  구글/페북 등 잘 나가는 회사들이 있는 VOX 면 더 좋아야 하는거 아닌지? 완전 망한 펀드인데요.

라이트닝

2020-03-02 17:31:48

VOX는 AT&T, Verizon 등의 통신 회사 들로 구성이 되어 있었는데, 구글, 페이스북이 들어오면서 좀 변모한 것 같습니다.
Tech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value 라고 하기도 좀 애매하고요.

구글, 페이스북 들어간 것이 최근이라 최근 1년 정도만 비교하셔야 좋은 비교가 되실 듯 해요.

 

포트드소토

2020-03-11 11:28:21

아.. 그래서 결론이?
QQQ, VGT, VOX 셋 중 앞으로 어떤게 가장 유망할까요?  VGT?

 

리스트

2020-09-22 17:51:39

어떤것이 유망할지는 아무도 모르겠죠? 

qqq 는 거래랑으로 따지면 가장 큰 것 같고 한국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입소문난 etf 인것 같습니다. 

vgt 는 qqq 보다 er 이 적어서 선호합니다. 

AT열사

2020-04-20 11:06:23

도코님, 명확하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근에 주식이 많이 떨어지면서, 연금저축과 주식에 관심을 갖게 된 주린입니다. 본문에서 settlement 기간을 말씀하셨는데, ETF의 경우 2일이 걸리지만, 주식처럼 언제든 사고 팔 수 있다면, 그 것이 왜 중요 하나요? 그리고, MF 보다는 ETF가 유지비용 면에서 더 낫나요? 본문에서 보기에 MF의 경우 운영회사의 관리비 등 여러지 유지 비용이 들지만, ETF의 경우 주식처럼 거래되기 때문에, 유지비용이 없을 것 같은데, 맞는지요? 언제나 유용한 글 감사드립니다.

도코

2020-04-20 18:53:00

ETF의 경우 2일이 걸리지만, 주식처럼 언제든 사고 팔 수 있다면, 그 것이 왜 중요 하나요?

 

꼭 중요하다기 보다는 차이점이 그렇습니다. MF의 경우, 하루에 한번 사고 팔 수 있지만, closing price에 동시에 팔고 살 수 있다는 면에서 ETF나 주식보다 조금 다르죠.

 

ETF나 주식의 경우, 한 종목에서 다른 종목으로 갈아타는 것은 손가락 속도만큼 빠를 수 있지만, 사고팔고를 반복해서 매일 할 수는 없을거에요. MF는 이론적으로는 매일 사고 팔 수 있지만, 실제로는 fund회사들이 frequent trading을 막는 규정들을 갖고 있습니다. 결국은, 꼭 중요하다기 보다 차이점을 잘 이해하시면 좋다고 생각해서 언급한 것입니다.

 

MF 보다는 ETF가 유지비용 면에서 더 낫나요?

 

"유지비용"이라는 용어라 하면 모호합니다. Expense Ratio (ER)를 주로 말하는데, ETF가 ER이 더 낮은 것은 맞습니다.

 

ETF의 경우 .... 유지비용이 없을 것 같은데, 맞는지요?

 

'유지비용'을 maintenance fee라고 직역할 경우, 네 그건 없는게 맞구요. ETF의 경우 ER이라는 항목을 보시면 됩니다. 일반회사주식과는 다르게 ER이 대부분 있습니다.

AT열사

2020-04-20 22:12:33

도코님 명확한 답변 감사합니다!! 도코님 덕분에 새로운 세상에 눈을 떴습니다. 왜 이제서야 이것을 알았을까 탄식하면서, 동시에 지금이라도 이렇게 아니 다행이다 안도를 합니다 언제나 유용한 글 감사합니다!! 조만간 도코님께서 알려주신 Fidelity계좌들 열어보려고 합니다. 앗.. 그리고 언제 다시 은준위 모집하시나요? 모집 시기 및 방법알려주셔요~~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YoungForever

2020-09-22 14:22:06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duk72

2020-09-22 19:15:49

ETF 매매 가격은 어떻게 정해지나요? 일반 주식처럼 seller/buyer 부르는 값으로 정해지는건가요? 아니면 가지고 있는 실제 주식들 가격에 연동해서 자동으로 정해지는지요?

예전부터 궁금했는데 이기회에 여쭤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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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딜] 델타원, 5월 초순부터 여름 성수기 미국<>ICN 구간, 편도당 12.5만~15만 (아멕스 델골이상 카드 소유시 15% 추가할인)

| 정보-항공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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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구피 2024-04-24 6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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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국 또는 미국->한국 송금 (Wire Barley) 수수료 평생 무료!

| 정보-기타 1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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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이중헌디 2019-08-26 101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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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 Trading 하시는 분들께 Close to sell 관련 질문이 있습니다.

| 질문-기타 5
업비트 2024-04-28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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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사고 처리 문의

| 질문-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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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side 2024-04-28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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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집 이사나온 후에 디파짓 다 받은 후기

| 후기 5
엘스 2024-04-2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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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 힐튼 NLL 아멕스 카드 5장 상관없네요

| 후기-카드 8
축구로여행 2024-04-28 1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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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클리어런스로 리스하는 방법(1월까지)

| 정보-기타 139
첩첩소박 2024-01-13 1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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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아이 양압기(CPAP) 사용 VS 수술

| 질문-기타 5
ALMI 2024-04-28 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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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 흘러내림? 교정?

| 질문-기타 4
gheed3029 2024-04-2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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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xt 렌트카 마우이 공항에서 경험해보신 분 계실까요?

| 질문-여행 2
뽐뽐뽐 2024-04-28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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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 부부 역이민 고민 입니다ㅠㅠ (이민 10년차 향수병)

| 잡담 126
푸른바다하늘 2024-04-24 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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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 NBA playoffs가 시작되었습니다 (뒤늦은 글)

| 잡담 22
롱앤와인딩로드 2024-04-2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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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riot Cancun, An All-Inclusive Resort 예약했어요!

| 후기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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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갈매기 2024-04-18 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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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ital One to Virgin Red Point 30% 프로모 시작! (4/1-4/30/24)

| 정보-항공 45
7figures 2024-04-01 4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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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맥스 FHR 호탤들을 좀더 쉽게 찾아주는 서치툴 MAXFHR

| 정보 16
가고일 2024-04-2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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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Rakuten) 리퍼럴 (일시적) 40불 링크 모음

| 정보-기타 885
마일모아 2020-08-23 28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