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vo xc90 maintenance package

자동차업계에 있는데요..... 딜러에서 파는 이런 maintenance 패키지들은 대부분의 경우 딜러입장에서 이익이 나기 때문에 팔려고 열심히 유도하는 거예요. 대부분의 경우 안 사시는게 구매자 입장에서 경제적으로는 이익이 될거예요. 하지만 peace of mind가 중요하신 분들은 사시는게 마음이 편할수도 있겠죠. 

당장에 구매자로서 이익이 되지만, 10년간의 메인터넌스에 4500불 이상이 들면 이익 아닌가해서 여쭤본거에요. 

유럽차의 부품이 하도 비싸다 소리를 들어서요..

10년간 혹은 10만마일까지는 키만 맡기면 메인터넌스며 와이퍼까지도 신경안쓰고 바꿔준다고 해서..그리고 결정적으로 30일 이내엔 전액 환불 받을 수 있어서

일단 계약하고, 여쭤보는데.. 안하는게 나은건가요?

왠만하면 안사시는게 좋죠. 딜러 마진이 꽤 짭짤하니깐 팔려고 안달이지요. 혹시 팔게되거나 폐차되면 어떻게 되는지도 확인해보시고요. 이자율 수법에 당하시지마시고 그냥 2.99에 해달라고해도 해줄겁니다.

그냥은 안해주더라구요 ㅎ

4.99에서 2.99 로 이자율을 내려주면서, 4550불짜리지만 그 이자율 차이를 생각해보면, 반정도는 싸게 사는거다..라고 말하더라구요. 

사실 전 파이낸스를 빨리 갚아나갈 예정이라 그 이자율의 차이라는게 크지 않을 것같지만

메인터넌스의 관점에서만 이게 어떤건지 궁금했어요. 

제가 여태 일본차를 타면서, 5년간 오일체인지하고 한번 브레이크 패드랑 로터 교체했는데

브레이크패드랑 로터만 해도 800불 넘게 들었던 것 생각하면, 1600불에 2세트 브레이크 패드랑 로터가 포함된 패키지치고 괜찮은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어요. 

제조사 파이낸싱 서비스로 론 받는 이유는 이자가 저렴하기 때문 (0% 에 근접, 또는 정말 0%) 입니다.

그게 아니면 밖에 은행에서 론 프리어프루브 받아서 들고가면 2%대는 쉽게 나오죠.

제조사 파이낸싱이 4.99% 부른다? 할 필요가 아예 없는 옵션이죠. 2.99% 부른다? 이것도 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스코어 좋으시고 히스토리 괜찮으시면 밖에서는 2-2.5% 정도에 프리어프루브 받아서 들고갈 수 있습니다.

그러면 끼워파는 메인터넌스 패키지 안사도 되고, 이자도 더 저렴하고, 딜러한테 눈탱이 안맞을 수 있죠.

일단 론 APR 을 4.99 부르고, 워런티 사면 2.99 해줄게 하는 부분에서부터...

딜러쉽한테 바가지 쓰고 계신 인상이 확 듭니다.

그리고, 혹시나 메인터넌스 플랜이 꼭 필요해서 가입하는 경우라도... 차 구매하는 딜러한테 구입할 이유가 하등 없습니다.

기본 워런티 익스파이어 되기 전에 구입하면, 추후에 구매해도 똑같이 적용되거든요...

차좀 타보고 이차 계속 유지할건지 말건지, 한 2-3년 고민하면서 extended warranty 구매여부 결정해도 됩니다.

나중에 구입하게 되면, 여러 딜러쉽에서 quote 다 뽑아보고 가격 비교해서 구입할 수도 있고요.

또 Extended warranty 를 구입하기로 결정하셨다면

일단 첫째로 확인하셔야 할게 Manufacturer's extended warranty 인지

아니면 (절대 구입하면 안될) Dealership extended warranty 인지 여부입니다.

후자 (딜러쉽 보증연장 프로그램) 이면 구입하지 마시고...

혹시 전자 (제조사 보증연장 프로그램) 이면 첫번째 조건은 okay 사인이 난겁니다.

둘째로는 차량 오너 포럼에 가서 Extended warranty 가 정말 가치가 있는지,

만약에 가치가 있다는 의견이 많다면, 다른 사람들은 얼마에 어떤 플랜을 사는지 여부를 조사합니다.

차종마다 제조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여기서부터는 개인의 판단에 맡겨야 하지만,

어떤 제조사 플랜은 사는게 오너한테 유리할 확률이 높고, 어떤 다른 제조사 플랜은 아닐 가능성도 있습니다.

셋째로, 그래서 가격은 얼마인가? 입니다...

차 팔면서 끼워파는거... 바가지 씌우는 확률이 높습니다. 제조사 플랜이라 하더라도 딜러가 받는 가격이 가격이거든요...

그래서 여러 딜러쉽에서 quote 받아서 저렴한데 가서 구입하면 됩니다.

제조사 플랜은 어디서 구입하든 상관없이, 동일한 플랜 구입했으면 동일한 보장 내용이 들어있고,

미국내 어느 지역을 가나 다 honor 됩니다.

딜러쉽 플랜 구입하지 말라는게 이 이유 때문입니다.

혹시나 다른 지역에 가서 수리받을 일이 있거나, 이사가면... 보증 구입한거 honor 안해주죠.

아무튼 한줄요약

: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 - 제조사 Extended warranty 가 아닌 딜러쉽 Extended warranty 는 구입하지 말자.

https://www.milemoa.com/bbs/board/5921284

타임쉐어 강매 절대 사지 마세요!!!

네???

아, 요런 수작에 솔깃 하시는 분인듯 하여...

10만마일까지 모든 maintenance 와 repair 포함이라면 제 생각엔 나쁘지 않은거 같은데요. transmission fluid, brake fluid flush 까지 다 포함한다면요.

네, 모든 비용이 다 포함이라고 해요.

10만마일까지 드는 비용이 하나도 없다 라고 몇번이나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 메인터넌스에 드는 비용이 얼마쯤인지 알고 싶기도 해서 질문드린거였어요. 

고맙습니다

그거 약간 구라네요.. 메뉴얼에 있는 메인터넌스가 공짜인거에요.. 메뉴얼 보시면 메인터넌스 스케쥴이 쫙 나와있는데.. 그것들만 커버돼요. 

스케쥴데로 딜러에가면 $400 - $600정도 차지 할테니 10만 마일 까지 쭉타시면 손해는 아닌데, 혹시 동네에 잘아는 리페어샵이 있어서, 거기서 엔진오일 정도 갈고 메인터넌스도 하겠다면 로컬샵이 더 저렴하죠.

큰 손해죠. $4500 S&P500 에 넣어두면 10년 후 두배로 불어나는데, 이런 수익을 날리는거죠. 

마일에 님이 쓰신 S&P500 폭망한다는 글이 때되면 한번씩 탑으로 올라오던데.. 폭망하는겁니까 아닙니까? 주식 이미 많이 올랐던데 지금 넣으면 폭망입니까? 오르는 겁니꽈~~~

단기 폭망. 

장기 오름요. 

가격도 비싼데다 차가 맘에 들지 않아서 팔면 망하는 케이스가 될 듯 합니다. 저같음 하지 않을 것 같지만 또 차가 좋으면 한 번 생각해보세요...

차가 맘에 들지 않아서 팔거나 언제든지 메인터넌스 패키지가 맘에 안들어서 캔슬하면 prorated refund 해준다고 해요. 

차는 뭐 오늘 사와서 100% 잘 모르겠지만, 현재까진 참 좋습니다. 

리펀드에 대해서나 커버러지에 대해선 딜러말만 믿지마시구, 무조건 계약서 직접 꼼꼼히 읽어보셔요. 생각보다 적용이 어렵게끔 제한적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4500불 내고 정작 써먹을 수 있는 상황이너무 제한적이면 없느니만 못하니깐요. 저희 엄마도 새 차를 구입하면서 이 차는 타이어가 한짝에 500불이 넘는다면서 타이어 보험까지 샀는데, 딜러말이 타이어를 언제든지 한번 바꿀 수 있다는 뉘앙스로 얘기를 해서 엄마가 그렇게 알고 있더라구요(생각해보면 말이 안 되는 얘기. 타이어는 무조건 언젠가 바꿔야 하는건데요). 그런데 나중에 바꿀때가 되니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적용이 안 된다고 했어요. 딜러말은 무조건 다 커버가 된다는건데, 솔직히 too good to be true 같아보여요.

+1111 말은 그렇게 해도 계약서 내용하고 차이나는경우가 많으니 말씀 하신데로 찬찬히 읽어보시고 하시면 될것 같아요.

이쁜차 안전하게 타시길 바래요.

볼보 메인터넌스는 볼보 회사에서 하는거라 모든 딜러에서 다 커버는 돼요.. 근데 딱 메인터넌스랑 구매한 wear&tear (including 2sets of brake pads androtors) 만 되요.. 3년 지나서 파워트레인이나 엔진이 문제 있으면 알아서 돈내고 고치셔야 해요. 볼보차의 문제는 거의 모든 물리적 버튼을 없애고 다 화면으로 조정하게 했는데, 화면이 고장나면 에어컨도 못틀어요.. 근데 그런 전기계통이 고장나면 - 3년 지나서 - 돈내고 수리하셔야해요. 물론 앞에서 말했든이, 딜러는 오일갈고 메인터넌스만 해줘도 $400 - 500불은 우습게 차지 하니까 - 5년탄 어코드 리콜들어와서 딜러에 고치러 갔더니 니차 이것저것 갈아야해 (주로 오일&필터).. $800 불 부르더군요. - 맘편하게 딜러가서 메인터넌스 받고 싶으시면 사시는게 좋죠. 

https://vip.steingold.com/shop/vip-prepaid-maintenance/4

여기서 구매하면 $3883 이라고 나오네요.

7년 Maintenance package + wera&tear coverage 구매하신거죠? Extended Warrenty는 따로라서.. 

싸이트 가보니까 $3883은 메인터넌스만이고, wera&tear coverage은 $723.00 - $977.00 이네요.. 그럼 토털 $4860 이네요..  

이자율을 무기삼아 강매아닌 강매를 시켰네요.

저라면 그냥 나왔을겁니다.

저는 딜러 메인터넌스도 믿지 않는 사람이라..

그리고 돈이 100k까지 안든다는거는 오일체인지, brake fluid등이 말그대로 메인터넌스하는데 돈이 안든다는거지 워런티 지나고 고장나면 다 돈 내고 고치셔야 해요.

Volvo maintenance schedule을 보니

이렇게 나오는데 그럼 maintenance plan 사신걸로 

Engine oil & filter 7번

Brake fluid 2번

Spark plug 1번

Brake pads & rotors 2 set

Coolant랑 fuel filter는 "check"만 하는거기 땜에 괜찮다고 넘어갈 가능성이 크고요

Wiper blade정도는 일년에 한번정도 갈아줄거구요..

이정도인데

100k까지 차를 갖고 계실게 확실하고, 위에 드는 비용이 independent shop에 가서 하는것보다 싸다.. 또는 좀 더 비싸더라도 그냥 맘편한게 낫다 싶으시면 하시는게...

그리고 볼보는 어떤 엔진을 쓰는지 모르겠는데 요즘 bmw같이 direct injection engine을 쓰는 차는 manufacturer suggested interval이 10k 마일이래도 그것보다 자주 해 주시는게 좋아요.

이렇게 차트까지.. 고맙습니다. 

현재까지 계속 생각중인데 남편은 peace of mind 추구형이라 유지하고 싶은 것 같고요, 저는 아무래도 찜찜하고 좀 그렇네요. 

기어이 딜해서 내려놓은 msrp, 매인터넌스 패키지로 도로아미타불된 것 같아요. 며칠 더 생각해보고 결정하려구요.

고맙습니다. 

필요하면 3년 되기전에 사는게 장땡이죠.. 3년간 무슨일이있을지 모르는데, 불확실성에 투자해서 얻는 이익이 크지 않은거같은데 잘하셨네여..  

유럽차량들 40k-100k wear&tear package가 4550불이면 거저 아닌가요? 언급하신 xc90기준으로 40000 mile에 factory tires와 brake pads/rotors/sensors교체에 각각 3000불에 2000불 정도니 총합 5000불이고 labor까지 붙으면 6-7000불은 우습게 나옵니다. 40000mile 기본 서비스 및 점검 비용 조차도 딜러쉽 기준 800불 정도고 조금 저렴한곳 찾아보시면 600불 정도 나올거에요. 인플레로 각종 비용이 올라가는 시기에 service package 정도는 미리 사두는것도 좋지 않나 싶어 끌어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