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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월도프 아스토리아 몰디브 (Waldorf Astoria Maldives) 따끈한 후기 (사진 많음 주의)

안디 | 2019.12.29 09:39:4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업뎃:

 

자전거 타면서 찍은 비디오 gif로 하나 올려보아요. 댓글은 저녁에 보고 답글 달겠습니당~!

 

Embed가 안되는군요... 여기서 보세요: https://gfycat.com/densecolossaldutchshepherdd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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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또 오랜만에 후기 남기러 들렀습니다. 요즘은 거의 눈팅만 하고 가끔 댓글 몇개만 달았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음 하네요.

 

최근 몇달간 집 클로징 후에 이사 또 정리로 바빴는데, 어느덧 연말에 잡아두었던 여행시기가 다가와 현재는 방콕 호텔방에서 후기 작성중입니다. ㅎㅎ

 

그럼 사진 위주의 후기 시작할께용!

 

 

말레 (Male) 공항 도착 및 보트 트랜스퍼

 

말레 공항에 도착해서 짐 픽업 후 나오니 호텔 싸인을 들고 있는 직원들이 바로 보였습니다. 보트가 이미 떠날 준비가 되었다면서 바로 안내해주더라구요. 보트 자체는 거의 새것이고 아주 고급집니다. 호텔 들어갈때랑 나올때 탄 보트 내부 레이아웃이 살짝 다른걸 보니 여러대를 운행중인거 같더라구요. 보트는 1층은 실내이고 2층으로 올라가면 바다바람을 맞으며 있을수 있습니다. 호텔까지는 40분정도 걸린거 같아요.

 

다른 글에도 올리기는 했는데 보트 트랜스퍼 비용은 일인당 $370+23.2% tax로 냈습니다. 마지막 빌 나온걸 보니 두명에 총 $911.68 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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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 1층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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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입구

 

 

Reef Villa 내부

 

룸은 예약 당시 480k 힐튼 포인트로 Beach Villa를 5박을 예약 했었는데 Reef Villa로 업글 받았습니다. 내년에는 룸 카테고리가 바뀐다는 소문이 있던데 (현재는 Beach -> Reef -> Overwater, 내년에는 Overwater -> Reef -> Beach) 저도 확실치는 않습니다.

 

룸 내부는 제가 다녀본 비슷한 류의 호텔 중 (보라보라 인터콘 탈라소, 파크 하얏 몰디브) 최고였습니다. 룸 크기는 물론 수영장 크기도 가장 컸구요. 룸 내부에 야외 공간이 정말 잘 셋업되어있었습니다. 새 호텔 답게 룸 내부에 많은 부분은 룸 안에 있는 tablet으로 컨트롤 할수 있었습니다.

 

자는데 파도 소리와 바람 소리가 살짝 거슬리기는 했습니다. Overwater나 reef villa 묶으시려는 분들은 혹시 소리에 민감하시면 잠에서 자주 깨실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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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에 입장하면 바로 보이는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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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룸에서 보이는 창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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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사이즈 침대 앞으로 보이는 다이아몬트 회원 어메니티 (샴페인과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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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싱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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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에서 보이는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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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쪽에서 베드룸을 바라보는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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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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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샤워 밖으로 보이는 야외 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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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내 시설

 

아래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호텔은 섬 여러개를 (인공섬 포함) 연결해 놓아서 끝에서 끝까지 가려면 3마일 이상이라고 하더라구요. 굉장히 큽니다. Overwater villa 가장 끝방을 배정받으시면 조금 짜증이 날수도 있을꺼 같습니다. 그 이유로 내년에 룸 카테고리가 바뀐다는 루머가 있는거 같기도 해요.

 

호텔 내에서 이동하는 방법은 buggy나 자전거입니다. 룸마다 자전거를 제공해주어서 타실줄만 아시면 편하게 왔다갔다 하실수 있습니다. Buggy는 부르면 기다리는 시간이 있어서 조금 불편하더라구요.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는게 소소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313번 방을 배정 받았는데 (지도에서 L 위쪽),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Reef villa라 룸에서 바로 바다로 뛰어들수도 있고, 룸을 나와서 길 하나만 건너면 비치로도 갈수가 있어서 편하더라구요. 이쪽 방이 311에서 325번입니다. 또 레스토랑들이 양쪽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그 중간 지점이라 어느쪽으로도 가기도 편했습니다.

 

레스토랑 빼고는 다른 투숙객들을 만날일은 크게 많지 않았습니다. 저희 butler 말로는 occupancy가 90% 정도라는데도 크게 붐빈다는 느낌은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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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

 

다이아몬드 멤버라 조식은 포함이 되어있었는데요. 부페식이였고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몰디브에서 이 정도 조식이면 거의 최고이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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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페에 있는 음식 및 위의 있는 메뉴에서 따로 주문도 할수 있었습니다.

 

 

호텔 내 액티비티

 

저희는 스쿠버 다이빙을 두번 했는데요. 첫번째 날은 다른 가족 한팀과 같이 다음 날은 저희 밖에 없어서 private 다이빙 하는거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다이빙 하는 보트 및 모든 장비들이 다 새거라서 더 좋더라구요. 바다 내부에서는 거북이, 참치, 돌고래, 상어 등등 여러 어종들을 볼수 있어 좋았습니다.

 

스노클링도 하우스 리프에서 했는데 물고기들이 꽤 있더라구요.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른 액티비티는 해보지 못 했네요.

 

 

다이아몬드 멤버 어메니티

 

저희는 스파에서 마사지를 두번 받았는데요 두번 다 60분 돈을 내고 90분을 받았습니다. 60분 마사지와 90분 마사지가 $20 밖에 차이가 안 나서 따지고 보면 그렇게 큰 베네핏은 아닙니다. (몰디브 물가를 고려하면 더더욱...)

 

4pm 해피 아워는 한번 이용했는데요, 간단한 드링크와 스낵등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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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날 아쉬워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jetty 근처에 새끼 상어들이 보이더라구요. 직원에게 물어보니 이쪽이 안전하다 느껴서 있는거라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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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지출 (출혈?) 총평

 

지금까지 여행 다녀본 호텔중에서 돈을 가장 많이 쓰게 되었습니다. 체크아웃때 보니 대략 $5700이 나왔네요. ㅠㅠ

 

두명이서 저녁 세번 (한번은 크리스마스 이브 mandatory gala dinner) 먹고, 스파 두번 하고, 다이빙 네번한 가격입니다. 하루는 저녁을 굶고 하루는 비상용으로 싸간 컵라면으로 때웠네요. 아침에 과식(?)하고 점심은 먹지 않았어요.

 

Breakdown 하자면,

 

Boat Transfer $912

Yasmeen Special Buffet Dinner $623

Christmas Eve Buffet Dinner $1340

The Ledge Dinner $388

Spa 4x $1130

Scuba Diving 8x $1300

 

이러고 나니 힐튼에서 301,000 포인트를 또 바로 넣어주네요. 또 돈 쓰러 오라는 싸인인가 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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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단점 (엄청난 지출) 빼고는 모든게 다 만족스러운 여행이였습니다. 크게 지출 안 하실수 있게 계획만 잘 짜 오신다면 몰디브 어느 호텔보다 만족하실꺼 같아요.

 

이 비싼 호텔 (요즘 같은 성수기에는 일박에 $3000+ 하더라구요) 포인트로 묶은걸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PS: 호텔 내에서 한국분 커플분들이 계셨는데 그 중에 마모 회원분이 계셨을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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